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7 23:59:18
Name 비타에듀
Subject [일반] 아.. 언제나 wonderful tonight을 꿈꾸지만 현실은 layla네요...
에릭클랩튼.. 정확히 말하면 그가 속했던 데렉 엔 더 도미노스의 layla는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한마디로 친구의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찬가...

누구는 불륜송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짝사랑송이죠..

누군가를 그렇게 좋아해본적이 27년 살면서 한번도 없었는데 저번 겨울에 겪고 나서 이 곡이 무척 와닿더군요
그렇다고 에릭클랩튼처럼 임자 있는 여성에게 대쉬를 한다던가 그런건 아닙니다.. 사실 그럴만한 낯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겨우 잊었다고 생각했건만... 짝사랑녀가 지금 사귀고 있는 남친과 다정하게 팔짱끼고 가는 모습을 왜 목격을해가지고.. 사람마음을 뒤흔드는지.. 오늘 이것만 반복하고 있네요... 그냥 집 밖을 안나갈걸.. 그냥 푸념삼아 피지알에 올려보고 노래도 띄워봅니다...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What'll you do  when you get lonely  And no one's waiting by your side?
외로워질때, 외로운데도 옆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그럴땐 뭘 할꺼죠?

You've been running  and hiding much too long.
당신은 매번 너무 멀리 도망다니고 너무 오래 숨어 있곤해요

You know it's just your foolish pride.
그게다 그 바보같은 자존심 때문이란거 알잖아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Layla,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Layla, I'm begging, darling please.
Layla,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Layla,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I tried to give you consolation When your old man had let you down.
당신의 그 옛날 남자가 당신을 실망시켰을때, 난 당신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Like a fool, I fell in love with you,
하지만 바보처럼, 나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죠

You turned my whole world  upside down.
당신이, 내 세상을 뒤집어 놓은거에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Layla,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Layla, I'm begging, darling please.
Layla,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Layla,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Let's make the best of the situation  Before I finally go insane.
내가 정말 미쳐버리기전에, 우리 이 상황을 잘 처리해봐요

Please don't say we'll never find a way  And tell me all my love's in vain.
우리에겐 방법이 없다고, 내 사랑이 헛된 것이었다고는 제발 말하지 마세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Layla,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Layla, I'm begging, darling please.
Layla,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Layla,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Layla, you've got me on my knees.
Layla,당신은 날 무릎꿇게 만들었죠

Layla, I'm begging, darling please.
Layla,이렇게 부탁할게요 제발요

Layla, darling  won't you ease my worried mind.
Layla, 제발, 이토록 흐트러진 내 맘을 잡아주지 않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바인
15/06/08 00:01
수정 아이콘
어쿠스틱 버젼만 폰에 넣고 매일 듣는데 원곡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마스터충달
15/06/08 00:05
수정 아이콘
이 곡 처음 듣습니다.
내용만 듣고 잔잔한 곡인 줄 알았는데, 플레이버튼 누르자마자 나오는 기타리프가 저를 확~ 끌어당기네요.
띠리리리리리링~
드라고나
15/06/08 00:18
수정 아이콘
저렇게 임자 있는 여자한테 사랑한다는 노래 만들어놓고는 노래 주인공인 여자와 결혼해선 바람피다 이혼했다는 게 함정입죠. 그래 놓고선 또 저 노래는 매번 불러대니 그게 참...
마스터충달
15/06/08 00:33
수정 아이콘
음악하는 놈들이 뭐 다 그렇죠 크크크크크크 (농담입니다;;;)
폴 맥카트니
15/06/08 00:22
수정 아이콘
웬만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기타리프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곡입니다. 크크
마스터충달
15/06/08 00:31
수정 아이콘
음악 찾아들은지 꽤 됐는데, 아직 귀가 죽진 않은 모양입니다 크크
진짜 듣는 순간 "우와~ 리프 쩌는데~"했는데... 대단한 리프였군요.
15/06/08 00:25
수정 아이콘
저는 unplugged album에 있는 버전이 더 좋더군요..
혹시나 좋아하실지도 모를까해서 링크걸어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ZV7akaSo0s
마스터충달
15/06/08 00:31
수정 아이콘
전 원곡이 더 좋네요. 아직은 락빠의 피가 흐르는 걸로 크크
폴 맥카트니
15/06/08 00: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노래. 같은 이유로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뭐랄까.. 짝사랑할때의 답답한 마음과 폭발할거 같은 소용돌이 같은 감정이 이 노래에는 녹아있죠.
캬. 정말 좋은노래입니다. 슬로우 핸즈!

..근데 결국엔 에릭클립튼의 Wonderfull tonight도 이혼으로 마무리되었다는것이 함정...ㅠㅠ
15/06/08 00:23
수정 아이콘
가만 보면 패티가 안쓰럽다는 느낌도 많이 듭니다..
젊었을 때 에릭클랩튼의 바람기도 장난이 아니었다고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니..
15/06/08 00:22
수정 아이콘
나중에 혹시 짝사랑에 성공하시면...
역시 패티 보이드를 위한 곡이었던 wonderful tonight을 들으며 황홀한 밤을 보내시길...^^
15/06/08 01:04
수정 아이콘
남말 같지 않아서 더 슬픈 글입니다.
덕분에 좋은, 그리고 슬픈 노래 하나 알아갑니다 ㅠㅠ
15/06/08 01:13
수정 아이콘
제가 신으로 모시고 있는 에릭옹의 인생곡들이군요..
사실 layla부터 wonderfultonight를 거쳐 tears in heaven까지 쭉 지켜보면 그의 인생의 맥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되는 곡들이죠..
한창 젊고 잘나가고 성욕을 저리 주체없이 표현해도 되었을 그의 시절의 layla 인생의 안정기를 가지게 되면서 배우자나 주위에 시선을 둘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에릭옹.. 그리고 그의 재능에 의해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기분으로 여자를 바라보는 노래를 만들어낸게 wonderful tonight
그리고 그의 반복되는 방황과 바람끼에 의해 다시 자신의 행복이 깨어지고 그 처참한 결말인 아들의 비참한 죽음앞에 슬퍼하고 그 후로 참회하고 겸허한 인생을 살고 계시면서 다시 인생 제 8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늙어가시는 에릭옹...

절대 도덕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에릭옹의 곡들과 그의 인생은 나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스펙터클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에 더욱 매력이 넘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ayla 라이브의 최고는 도쿄공연을 꼽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kgASf16HMic
15/06/08 05:30
수정 아이콘
에릭클립튼 곡은 wonderful tonight, tears in heaven밖에 몰랐는데 덕분에 좋은노래 알아갑니다.
짝사랑 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흐
coverdale
15/06/08 06:0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다, 이곡 layla 를 첨 들어본다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놀랍니다.
스토리가 있는 곡이라서 과거 팝 디제들이 라디오방송을 많이 하고 있을 때, 재미거리로 자주 이야기 되었던 노래인데요.
그 짝사랑 하는 여자가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의 아내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실테고요,

전반부의 격렬함이 지나고, 후반부의 애잔한 분위기의 연주에서 ... 슬라이드 주법이라는 기타 연주가 정말 아름답게 나오는 데요,
듀언 올맨의 슬라이드 기타가 너무나 아름다와서 ... 그런데 듀언 올맨은 또 올타임 슬라이드 기타 넘버원인데 요절하죠.
이리지러 이야기 거리가 많은 노래이긴 하네요.
가장자리
15/06/08 06:25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외국 남자 '가수'네요.
저는 에릭 클랩튼이 기타리스트보다 보컬로 더 좋더라구요.
그 음색을 참 좋아합니다.
whoknows
15/06/08 07:38
수정 아이콘
에릭클랩튼 좋아하긴 하는데... 왜 3대 기타리스트에 뽑히는건가요? 기타만 들어봐도 스킬이 화려해보이지는 않고 보컬자체만 보면 그리 뛰어나지도 않은 듯 한데요.. 물론 곡 자체는 쏘울풀하고 좋습니다. 궁금하네요. 멜로디를 잘 뽑아서 그런건가요?
안스브저그
15/06/08 23:00
수정 아이콘
3대 기타리스트란게 무슨 공신력있는 선정이라기 보다는 말이죠. 그게 제가 알기로는 제프 벡,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톤이라는 록기타의 거장 3인이 각각 시기는 다르지만 야드버즈라는 밴드에 속해 있엇죠. 그래서 이들을 묶어 표현한다던게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와전된 것입니다.

n대 기타리스트라는 표현은 호사가들이 좋아하는 표현으로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 포괄하는 표현도 아닙니다. 선정되지 않은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그저그런 수준으로 치부하는 근거로 악용되기도 하니 그저 재미 수준으로만 참고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저 whoknows님만의 x대 기타리스트만이 의미가 있을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69 [일반] 가사가 힘이 되는 노래 7곡 [35] python3.x10726 15/06/08 10726 7
58868 [일반] 원숭이가 기억하는 주말이 두번이나 지나갔습니다. [131] Leeka11377 15/06/08 11377 79
58867 [일반] 아.. 언제나 wonderful tonight을 꿈꾸지만 현실은 layla네요... [18] 비타에듀3296 15/06/07 3296 1
58866 [일반] [책]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3줄요약? (vs. 총균쇠) [12] 두캉카8705 15/06/07 8705 2
58865 [일반]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률 2 [11] 드라고나7549 15/06/07 7549 5
58864 [일반] [브금]오늘자 기묘한 에버랜드탐험!! [15] 카슈로드4772 15/06/07 4772 0
58863 [일반] 알트맥주(Alt Bier)를 마셔보자 1 [18] Jedi Woon4771 15/06/07 4771 5
58862 [일반] 한 사람의 유저로서 피지알을 지키는 방법 [78] 마스터충달7704 15/06/07 7704 68
58861 [일반] [쉬어갑시다~]고전 명작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 [5] 스테비아2879 15/06/07 2879 0
58860 [일반] [역사] 메이지 유신 직후의 권력투쟁사 (2) [12] aurelius5968 15/06/07 5968 1
58859 [일반] 원숭이 사태와 포포리님 건은 계속 진행형으로 하고, 다른 관리는 하겠습니다 [25] Timeless9471 15/06/07 9471 18
58858 [일반] 반성문. 나는 이러지 않았었다. [15] 시노부5206 15/06/07 5206 17
58857 [일반] [서평] 빅데이터 시대 : 알고리즘적 자아와 존재론적 위기, <만물의 공식> [16] Apocalypse7598 15/06/07 7598 33
58856 [일반] 文복지 "이번에 좋은 교훈 얻었다" [71] 치킨과맥너겟10345 15/06/07 10345 15
58855 [일반] 박근혜 대통령께 바랍니다 [59] 순대없는순대국7741 15/06/07 7741 18
58852 [일반] 메르스, 중앙과 지방, 여와 야가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21] Alan_Baxter5335 15/06/07 5335 3
58851 [일반] 이런글에선 항상 조용하네요, 요런덴 안나타나네요. 라는것 [198] 삭제됨14328 15/06/07 14328 63
58850 [일반] [연애] 나를 설명할 줄 아는 지혜 (feat. 레이디제인, <5일간의 썸머>) [14] Eternity8111 15/06/07 8111 23
58849 [일반] 여러분들도 열등감을 느끼신적 있으신가요? [47] 도깽이6118 15/06/07 6118 0
58848 [일반] 딸바보 수기. [44] 종이사진6359 15/06/07 6359 18
58847 댓글잠금 [일반] 35번 의사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맞는 말인걸로.. [145] 삭제됨16776 15/06/07 16776 5
58846 [일반] 박원순 기자회견이 계속 연쇄반응을 가져오네요 [160] 루비아이14064 15/06/07 14064 26
58845 [일반] 정부가 메르스 발생 병원을 공개했습니다. [112] 비익조11116 15/06/07 1111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