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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8 00:05
이 곡 처음 듣습니다.
내용만 듣고 잔잔한 곡인 줄 알았는데, 플레이버튼 누르자마자 나오는 기타리프가 저를 확~ 끌어당기네요. 띠리리리리리링~
15/06/08 00:18
저렇게 임자 있는 여자한테 사랑한다는 노래 만들어놓고는 노래 주인공인 여자와 결혼해선 바람피다 이혼했다는 게 함정입죠. 그래 놓고선 또 저 노래는 매번 불러대니 그게 참...
15/06/08 00:31
음악 찾아들은지 꽤 됐는데, 아직 귀가 죽진 않은 모양입니다 크크
진짜 듣는 순간 "우와~ 리프 쩌는데~"했는데... 대단한 리프였군요.
15/06/08 00:25
저는 unplugged album에 있는 버전이 더 좋더군요..
혹시나 좋아하실지도 모를까해서 링크걸어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ZV7akaSo0s
15/06/08 00:20
저도 이노래. 같은 이유로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뭐랄까.. 짝사랑할때의 답답한 마음과 폭발할거 같은 소용돌이 같은 감정이 이 노래에는 녹아있죠. 캬. 정말 좋은노래입니다. 슬로우 핸즈! ..근데 결국엔 에릭클립튼의 Wonderfull tonight도 이혼으로 마무리되었다는것이 함정...ㅠㅠ
15/06/08 00:23
가만 보면 패티가 안쓰럽다는 느낌도 많이 듭니다..
젊었을 때 에릭클랩튼의 바람기도 장난이 아니었다고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니..
15/06/08 00:22
나중에 혹시 짝사랑에 성공하시면...
역시 패티 보이드를 위한 곡이었던 wonderful tonight을 들으며 황홀한 밤을 보내시길...^^
15/06/08 01:13
제가 신으로 모시고 있는 에릭옹의 인생곡들이군요..
사실 layla부터 wonderfultonight를 거쳐 tears in heaven까지 쭉 지켜보면 그의 인생의 맥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되는 곡들이죠.. 한창 젊고 잘나가고 성욕을 저리 주체없이 표현해도 되었을 그의 시절의 layla 인생의 안정기를 가지게 되면서 배우자나 주위에 시선을 둘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에릭옹.. 그리고 그의 재능에 의해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기분으로 여자를 바라보는 노래를 만들어낸게 wonderful tonight 그리고 그의 반복되는 방황과 바람끼에 의해 다시 자신의 행복이 깨어지고 그 처참한 결말인 아들의 비참한 죽음앞에 슬퍼하고 그 후로 참회하고 겸허한 인생을 살고 계시면서 다시 인생 제 8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늙어가시는 에릭옹... 절대 도덕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에릭옹의 곡들과 그의 인생은 나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스펙터클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에 더욱 매력이 넘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ayla 라이브의 최고는 도쿄공연을 꼽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kgASf16HMic
15/06/08 05:30
에릭클립튼 곡은 wonderful tonight, tears in heaven밖에 몰랐는데 덕분에 좋은노래 알아갑니다.
짝사랑 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흐
15/06/08 06:08
댓글을 보다, 이곡 layla 를 첨 들어본다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놀랍니다.
스토리가 있는 곡이라서 과거 팝 디제들이 라디오방송을 많이 하고 있을 때, 재미거리로 자주 이야기 되었던 노래인데요. 그 짝사랑 하는 여자가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의 아내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실테고요, 전반부의 격렬함이 지나고, 후반부의 애잔한 분위기의 연주에서 ... 슬라이드 주법이라는 기타 연주가 정말 아름답게 나오는 데요, 듀언 올맨의 슬라이드 기타가 너무나 아름다와서 ... 그런데 듀언 올맨은 또 올타임 슬라이드 기타 넘버원인데 요절하죠. 이리지러 이야기 거리가 많은 노래이긴 하네요.
15/06/08 07:38
에릭클랩튼 좋아하긴 하는데... 왜 3대 기타리스트에 뽑히는건가요? 기타만 들어봐도 스킬이 화려해보이지는 않고 보컬자체만 보면 그리 뛰어나지도 않은 듯 한데요.. 물론 곡 자체는 쏘울풀하고 좋습니다. 궁금하네요. 멜로디를 잘 뽑아서 그런건가요?
15/06/08 23:00
3대 기타리스트란게 무슨 공신력있는 선정이라기 보다는 말이죠. 그게 제가 알기로는 제프 벡,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톤이라는 록기타의 거장 3인이 각각 시기는 다르지만 야드버즈라는 밴드에 속해 있엇죠. 그래서 이들을 묶어 표현한다던게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와전된 것입니다.
n대 기타리스트라는 표현은 호사가들이 좋아하는 표현으로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 포괄하는 표현도 아닙니다. 선정되지 않은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그저그런 수준으로 치부하는 근거로 악용되기도 하니 그저 재미 수준으로만 참고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저 whoknows님만의 x대 기타리스트만이 의미가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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