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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7 11:25
문제가 되는 기간에 리스트에 있는 병원을 다녀간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메르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인지하는데는 도움이 되겠으나 지금부터 병원에 가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웬지 메르스 의심환자들도 저 병원을 피할 것 같습니다.
15/06/07 11:26
해당 병원의 노출 장소, 기간, 환자 발생 여부는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7/0200000000AKR20150607023700017.HTML
15/06/07 11:27
[발표 요약]
공주님께서는 6월 3일에 다 까발리자고 하셨는데...(무려 박원순보다 하루 빨리 지시하심) 소신들이 불민하여 준비기간이 오래걸렸사옵니다. 조기, 조기 하는데...생선 조기가 아니라면 이 시점에 조기란 말이 어울리는 건가....
15/06/07 11:57
자기내들 생각으론 조기인거죠....
300백만은 넘어야 문제가 된다라고 예기했던걸로 기억이..... 지금 발표하는건 자기내들 생각으론 정말 조기에 발표하는게 맞을듯....
15/06/07 11:27
생색내기 쓰레기들...
진짜 사람 목숨이 장난으로 보이는건지 서울삼성병원원장이 송재훈인데 이 사람이 감염내과 전문의고 새누리당 메르스 대책위에도 참석 했던데 사람 죽어나가도 책임지는거 하나도 없는 인간 쓰레기들 병원 공개 안한게 돈 때문일수도 있는것 같아서 진짜 역겹습니다.
15/06/07 11:31
진지하게 전 공개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정부는 잘하던짓도 욕하니까 말아먹는군요. 욕먹어도 뜻대로 밀고나가는게 이정부 아이덴티티 아니었나요? 그나마 잘하던건 욕먹었다고 바꾸고.. 좀 바꿨으면 하는건 욕을해도 안바꾸고...
15/06/07 11:34
전 공개 안했을때 어이 없던게 메르스 의심이 들면 신고하라면서 접촉 여부 파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까 대답 회피하는거 보고 공개 해야 한다고 바뀌었습니다.
15/06/07 11:47
완벽하게 해당 정보를 숨길 수 있었다면, 고려해볼만한 선택이었겠죠.
그치만 요즘 세상에 저게 안알려지는게 불가능에 가까웠고.(실제로 발표전부터 다들 알고 있었죠) 이를 고려한다면 정보공개하고 대응하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었어요
15/06/07 12:01
공개를 안하는건 조기에 사태를 종결시키기 위해서인거죠.
초반에 적극적으로 통제하면서 사태가 종결되었다면야 공개 안하는게 맞는거지만 지금 상황은 그 단계를 넘어섰자나요? 애초에 통제 불능의 상태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바로 정보를 공개했어야합니다. 그런데 그걸 지금까지 질질끌고오면서 일을 이모양으로 만들어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번사태에서 정부가 잘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15/06/07 11:36
그동안 어떤일이 벌어져도 숨기고 모르쇠로 일관하던게 당연하던 종자들이니
이번에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15/06/07 11:36
아랫글에서 본 인상적인 표현을 빌려보자면.. [정부가 또 입터네요. 웬지 그럴것 같았습니다.]
이제라도 공개하니 다행입니다. 필요한 한도내에서 정보 공개하고 불필요한 공포가 확산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15/06/07 11:45
감염자발생인듯요. 제가 듣기로 확진자 그분이 다른곳에서 감염되어와서 충남대병원에 진료오신걸로압니다. 그때 그 환자 안내하던 간호과실습학생은 괜찮은가보네요. 목록에 없는거보니.
15/06/07 11:42
아 4일날 박원순이 발표하니 청와대가 앞장서서 딜하던데 3일날 발표생각하고 있었다니.... 이건뭐 유체이탈이여 셀프디스여......
15/06/07 11:42
병원급은 몰라도 의원급은 환자 잘못 받았다가 망했군요. 재수도 어지간히 없는 듯...
정부나 시에서 손실 보전해 주는 것도 아니니 의원급은 다 휴진하는 게 나은 듯
15/06/07 11:42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이라는데
인하대병원은 왜 없나요? 확진자 입원한거로 알고있었는데 얼마전 인하대병원의 메르스를 대하는 입장 발표글도 있었고..
15/06/07 11:44
메르스 피해자들 왠지 세월호 피해자들이랑 같은 일을 겪게 되지 않을까요?
방역진상 규명 요청하면 거절당하고 특별법을 만드네 하다가 보상 더 받을려고 오버한다는 식으로 보수단체알바들한테 공격당하고 시위하다가 잡혀가고 종북이라고 근거도 없이 까이고 피해자들 사연 팔이해서 성금 걷어서 뻘짓도 할테고
15/06/07 11:45
병원 공개했을 때 얻는 이익과 공개로 인해 얻는 병원 손해를 이익교량해 보면 명확해지죠. 애초에 공개를 했으면 더 피해가 적었을건데...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다가 이제야 공개하는지 원... 병원 손해는 병원에서 국가배상청구 하면 되는거고....
15/06/07 11:46
확실히 대형병원원장이라서 그런지 브리핑이 디테일하고 잘하네요.
한 나라의 부총리라는 사람의 브리핑보다 100배는 잘하는것 같습니다.
15/06/07 11:46
정부가 국민 눈치를 너무본다
진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뭐 안한다는 신념이 있었으면 그것대로 지켜야 하거늘 세월호때도 그러더니 달라진게 없다 그저 내임기에 아무일없기를 기도할뿐이지.. 너무 안일하다. 다음엔 어느부서가 위태할지 걱정된다
15/06/07 11:53
진짜로 돈과 건강중에 돈이 더 걱정이라기보단
사실 그쪽 입장에서는 경제 운운하는 게 그동안 모든 역경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을 텐데...과연?
15/06/07 11:48
[국민들께서 과민하게 반응하여 경제활동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고, 정부에서도 각종 국내외 행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와... 경제부총리답네요.
15/06/07 11:52
아.. 그건 알고 있는데,
'삼성병원' 차원에서의 잘못을 말하는 겁니다. 35번 건은 삼성병원 소속 '개별의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물론 크게 보면 소속의사 관리를 못한 잘못은 있죠.
15/06/07 11:56
'삼성병원'에서 1번 감염자를 확진한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소독 및 기타 추후 대책을 잘했다고 할수가 없는게 삼성병원을 기점으로 확산이 되었으니 '서울삼성병원'이 의료기관으로 병원내 감염 발생을 못막은건 병원의 잘못이죠.
15/06/07 11:58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60711533556586&outlink=1
삼성서울병원 "35번 의사 환자 30일 오후 메르스 증상"(8보) 뻔뻔그자체군요...이상태로 엄청 싸돌아다닌거보면
15/06/07 12:13
저래놓고 빈말이라도 의료진으로서 부적절 했다는 사과 한마디 없더군요.
강용석처럼 자신이 박원순 저격수라도 된듯이 사방팔방 인터뷰 하면서 씹고 이참에 이분 강남 국회의원 공천 받을수도 있겠더군요.
15/06/07 12:01
삼성병원이 명단발표를 막았다면 까이는 것은 맞지만, 단순히 메르스 발병자가 생겼다고 까일 것은 별로 없죠. 평택성모병원은 병실에서 퍼졌고 병실의 구조가 문제가 되나본데, 응급실의 특성상 일단 노출되는 것은 피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일각의 요구사항 중에서 응급실이나 병원폐쇄가 있나본데 응급실을 폐쇄하면 다른 병원에서 터질 겁니다.
그리고 35전 환자는 얼핏 듣기로는 발병 시점을 30일로 보던대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15/06/07 12:04
나돌던 거랑 같네요. 서울대랑 세브란스는 피해갔는데 운이 좋았던 것 일까요? 방역이 철저했던 걸까요? 서울대는 의심은 있었지만
양성이 아니라서 바로 정정 되더군요. 세브란스는 본관이 최신 건물인데 혹 최신 에어콘이라서 피해가 없었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다음 정부에서라도 철저히 조사 하길 기대합니다.
15/06/07 12:04
참... 일 저따위로 해놓고 듣는 척도 안하다가 이제와서 허겁지겁 따라가는 주제에 저치들은 뭐가 저렇게 당당한지 모르겠어요. 일 벌려놓은 거보면 대국민 사과감인데. 최소한의 수치심도 없네요.
15/06/07 12:10
서울시장은 35번의사 상대로 민사소송,
35번에 의해 감여된 메르스환자가 있으면 과실치상 내지 상해죄로 형사+민사 가야죠. 덧붙여 의사협회는 의사자격 취소 내지 최소한 장기간 정지 때려야하고요. 본인이 메르스 감염됐는데 아몰랑 시전해놓고 회진돌고 돌아다녔으면서 뻔뻔하게 인터뷰하면서 서울시장까는 짓이 아주...
15/06/07 12:11
35번 의사 무개념 아닌가요 30일 오후에 증상이 있었고 저녁에 1500여명이 참석하는
재건축 총회에 참석했다구요? 35번 환자는 왜 당당하게 언론인터뷰 한거죠?
15/06/07 12:12
정부와 쿵짝쿵짝...한자리 예약 받았으려나...?..라는 뇌피셜을 써봅니다. 박원순 시장 브링핑한후에 어버이연합 텨나오고...뻔뻔한 인터뷰까지 하는거보면 모든일이..우연이겟죠...??
15/06/07 12:15
채널 AC바르셀로나와 TV 잣선하고 인터뷰했을때부터 알아봤습니다. 크크크크크 저런 새X는 잘라버려야죠. 미친 놈 아닙니까? 지가 지 증상 뻔히 알고있었는데 싸돌아다닌거면...
15/06/07 12:25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607000179&md=20150607115939_BL
병원장은 35번 확진자인 의사가 30일 오후에 "고열"이 있었다고 하는데 모든 종편 돌아가며 박원순 비판 인터뷰 했듯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장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인터뷰할런지 참 궁금하네요.
15/06/07 12:34
진작 공개했어야죠. 계속 공개하지 않았다면 병원 내에서의 감염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판국에 개개인들은 전국의 모든 병원 자체에 공포와 불안을 느꼈을테니까요.
15/06/07 12:39
병원을 3일에 공개하자고 대통령이 그랬다고 말하는 건 변명거리가 안 됩니다. 일단 결과적으로 그렇게 못 했으니까 말할 건덕지도 없고, 심지어 청와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제대응에 대해 국민 불신 운운하며 헛소리를 지껄였지요. 실제 행동과, 말이 전혀 앞뒤가 안 맞는데 무슨 대통령은 3일부터 하자고 해요. 사회생활에서 그따위로 하면 최소 시말서고 최대 해고감입니다. 그리고 경제 활성화 운운하며 불안에 떨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불안에 떨게 만들 행동을 자기들이 했으니 저러는 거 아닙니까. 지금 약국에 가면 마스크 손소독제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고 저도 겨우 천마스크 사들고 왔습니다. 왜일까요? 정부가 보살펴주지 못하니 시민들이 자기 목숨 자기가 챙기려고 그러는 겁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대응해서 제대로 조치했으면 될 일을, 그렇게 못 했으니 지금 저렇게 공개해도 불안에 떠는 건 지극히 당연하지요.
15/06/07 12:45
병원 공개는 했어야 한다고보고요. 실질적인 감염이 대부분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니까요.
성남시처럼 그 외 정보까지 다 깐 게 좋은지는.. 솔직히 어떤 측면에서 감염을 막는데 도움이 될런지 잘 모르겠군요.
15/06/07 12:58
병원 명단 공개 조차 틀리면서 어떻게 뭘 믿어라고 말할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진짜 능력이 없고, 의지가 없고, 생각조차 없는것 같습니다.
15/06/07 13:00
단순히 병원 이름을 언론에 밝히는 것보다 정보 공개라는 의미가 더 큰 것인가 봅니다.
정보 공개는 의사들 입장에서 보자면 더 필요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내원한 환자가 그 이전에 메르스 발병 병원에 갔었는지 지난 행적을 알 수 있어야 대처가 가능하다구요. 대화를 나누는 순간 이미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여서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기 두려워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더군요.
15/06/07 14:08
35번환자가 서울대병원에서 격리되어 확진받았다는게 보건당국 브리핑에서도 나왔었고
환자본인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었는데 서울대병원이 무슨이유에서인가 빠져있네요. 만일 삼성병원에서의 발생이라서 삼성병원에 포함시키고 서울대병원은 책임없다란 생각에 뺀거면 사후 책임성의 이런식의 공개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군요.
15/06/07 18:47
35번 환자는 확진된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경우입니다.
위 명단은 확진 환자가 진단되거나 격리 전 경유했던 병원의 명단이므로 서울대병원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싶네요. 서울대병원 외에도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운용하는 병원들은 저 명단에 없지만 메르스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것으로 압니다.
15/06/07 19:17
경유병원도 공개하면서 확진자가 치료중이기도 하고 의심자들이 진단을 받고도 있는 서울대병원은 공개대상이 아니라는건 전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15/06/07 19:40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17개 병원은 이미 공개되어 있고, 이미 여러 번 언론에서도 명단을 실은 적이 있습니다.
별도의 공개가 또 필요한가 싶네요. 경유 혹은 확진이 있었던 병원을 공개하는 것은, 본격적인 격리 이전에 의료진 및 환자, 보호자가 해당 환자 근처에서 노출이 있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감염의 경로일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한 것이지요. 현재 격리하여 치료하고 있는 병원이 공개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병원의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대개의 격리병상을 가진 병원이 메르스 환자를 받아서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지요.
15/06/07 21:14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이 사태가 터지고 실제 환자가 있는지등 공개된 바가 있다는게 사실인지 좀 의문이네요.
현재까지도 지정격리병원이라고만 말하지 구체적으로 어느 병원으로 이송되었는지는 브리핑때 실수로 언급한 서울대병원외엔 듣질 못했고, 인터넷상으로 떠돌던 명단내의 병원일 경우 극히 제한적으로 언론에서 병원명이 언급되었던 것 뿐으로 알고 있거든요. 몇주째 종일 보도하던 앵커조차(채널A였던가..) 이틀전 35번 환자 브리핑때 자긴 분명히 서울대병원이라고 들었다고 떠들던 적도 있구요. 게다 그간 떠돌던 병원명들이 다 가능성은 있다 라고 여겼던 국민들은 오늘 발표로 24개 병원을 제외하곤 메르스와는 무관한걸로 아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의심환자 검진을 하고 있는 지정된 격리병원 및 거점병원들이 감염의 경로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15/06/07 21:33
지정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에 실제로 메르스 환자가 있는지를 공개한 적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국가지정격리병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고, 그 중 2인실 등도 있는데 메르스의 경우에는 단독 병실을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해당 병원들에는 대부분 메르스 환자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아마 맞을 것 같네요. 확진되어 격리된 환자가 있다는 것이 감염의 경로에서 자유롭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격리가 어떤 것인지 좀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로 자세히 설명 드리기에는 너무 긴 얘기가 될 것 같네요. 요점을 말씀드리면 감염은 어떤 종류의 노출이 일어나야 일어나는 것인데, 격리라는 것은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그런 감염이 외부로 노출 및 전파되는 것을 차단해둔 상태를 의미합니다. 격리에 어떤 절차와 기술들이 사용되는지는 검색해서 확인 부탁 드립니다. 제 의견을 정리해서 말씀 드리면, 메르스 환자가 격리되어 있는 병원에 대해서 명단 발표를 해도 어차피 1번 및 2번 환자, 35번 환자 등에 대한 기사를 통해 다 알려진 것이어서, 서울 지역에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상 운용 병원인 국립의료원이나 서울대병원 입장에서도 발표해도 별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공식적으로 공표하는 것은 말씀하신 '확산방지' 효과와는 별 상관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PS. 격리에 대해서 아래 국립중앙의료원 권용진 선생님 페이스북에 있는 설명을 인용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압병실 소개와 격리절차 및 관리] - 음압(negative pressure)격리병상이란 병실 내의 공기가 복도로 나오지 않고 배기구를 통해 별도처리과정을 거쳐 외부로만 나가는 병실을 말합니다. 들어가는 문이 이중이고 처음 열린 문이 닫혀야 만 다음 문이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음압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메르스 환자는 음압격리병상에 격리되어 있습니다. 한 병실에 한 분씩 들어가 계십니다. 아직 공기중 전염이 확실하게 증명되진 않았지만 공기전염일 지라도 충분히 차단할 만한 환경에 격리중이란 의미입니다. - 격리대상환자(확진자이거나 격리중인데 증상이 심한 사람)가 정해지면 병원으로 연락이 옵니다. - 격리대상환자는 보건소 앰블런스로 후송됩니다. 이때 환자, 동승자 모두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이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둘 중 하나만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람간 전염이 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탔던 앰블런스는 락스(바이러스가 모두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로 소독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병원에 앰블런스가 도착하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보안요원들이 환자의 동선을 모두 차단하고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합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인수인계 받을 의료진이 보호장구(고글, N95 마스크, 모자가 달린 방호복, 덧신, 장갑 등)를 착용하고 환자를 인수해서 별도의 통로와 엘리베이터를 통해 격리병실로 이동합니다. 이때 환자의 발이 닿은 곳은 모두 락스를 뿌리고 닦으며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도 환자가 내린 후 다시 소독합니다. - 환자는 격리병실로 들어가고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진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 병실이 위치한 병동은 오염구역과 청정구역으로 나뉘어 철저하게 통제됩니다. 오염구역으로 들어간 장비나 소지품은 밖으로 나오는 것을 철저하게 막고 있습니다. 반드시 나와야 하는 경우에는 락스 소독과 감염관리간호사의 검열을 거쳐서 나오게 됩니다. - 이렇게 관리되기 때문에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에 격리되어 있는 환자로부터 감염은 특별한 실수가 없는 한 발생할 확률이 없습니다. - 음압병동 청정지역과 외부는 문으로 차단되어 있고 그 문 밖에 다시 스크린으로 차단하고 있어서 음압병실 안의 공기가 병동밖으로 나올 확률은 제로입니다. 우리병원의 경우 음압병동에서 30명의 간호사가 일하고 있고 매일 십수명의 의사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15/06/07 21:46
네 음압병실에 대해선 언론에서도 수도 없이 나와서 알고 있습니다.
격리를 완벽하게 하고 있다 믿고 싶고, 실수가 나면 책임을 지겠죠. 지정된 격리로 인한 확산위험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구요, (사실 다른 병원들 같은 경우도 격리를 안해서 문제였던것이지 꼭 음압병실 아녀도 물리적 격리만 해도 문제가 없죠.) 의심환자들 역시 집중적으로 들락거리지 않습니까. 설령 위험이 전혀 없더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그 어떤 실수도 나지 않고 있음을 믿을테구요, 현실적으로 격리되지 않는 의심환자들 때문에 위험에서 자유롭진 않은 것 아닌가 하는 뜻에서 말씀드린겁니다.
15/06/07 22:04
그 점은 동의합니다. 증상 초기에 메르스를 의심하지 못한 분들이 일반 환자 흐름에 섞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요. 삼성의료원 건도 응급실이라는 밀집된 공간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구요.
그래서 많은 병원들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진료 공간에서 진료를 하도록 체계를 만들고 있지요. 하지만 '의심할만한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가는 병원'이라는 것은 분류하기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은 자가 격리 등을 하다가, 증상이 생기면 알아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화 등을 통해 신고를 하도록 되어 있으니 아마 해당이 안 될 것 같구요. 접촉자들, 즉 격리 조치가 된 분들이 아닌 분들이 병원에 가는 것은 사실상 초기에는 감기와 거의 차이가 없는 증상으로 불특정 병원들을 방문하게 될텐데, 그걸 다 걸러서 발표하기는 현실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5/06/07 22:06
네 뭐 국면이 좀 달라졌으니 일단 어느정도는 믿고 지켜봐야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지자체,야당에서도 계속 요구할테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5/06/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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