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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7 18:20
슬픈 이야기지만 지나가던 개가 갑자기 질병관리본부에 들어와서 "여기 메르스 백신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백신을 주고 가는 상황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15/06/07 23:13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실수로... 잘 해결할 수는 없을까요? 여태까지 자신의 역량을 풀가동해서 사태를 최악으로 몰고 왔으니 이제 역량 외의 무언가.. 실수랄까... 그런 걸 할 때도 된 것 같은데.... 하아~
15/06/07 18:22
현 대통령이 무능할지라도 지금 사안을 해결할수 있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것은 대통령 한명 뿐입니다.
운에 기댈거 아니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15/06/07 18:35
숨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량이 없는 걸 사람들이 몰랐거나, 아니면 머리로는 알고도 마음으로는 부정했다고 생각합니다.
15/06/07 18:26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행태는 보통 과거를 바탕으로 예측합니다.
... 그래서 더 씁쓸하네요. 지지여부를 떠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무슨 일왕마냥 현실 정치와는 유리된 채 최고존엄이라는 상징적 존재가 되려는 것 같아요.
15/06/07 18:27
전염병에 대한 대책을 최악을 상황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다른것보다 3번 가이드라인이 가장 시급해보입니다.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상충되지 않을까 눈치만 보고 일을 못하게 되지 않거든요.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 이런 일을 처리해낼 대통령을 가진 국민이 될 수 있도록 온 우주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15/06/07 18:27
미국으로 사라져주는게 더 도와주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총리에게 일임... (아 없지..)... 아니 누군가에게 완전 일임하고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한복입고 빨리 사진찍어주는게 국가존망...(아 이미 존망했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5/06/07 18:27
알아서 하거나 알아듣는 분이시라면 이런 글도 안나왔겠죠
그게 더 슬퍼요. 자세나 행동에 드러나는 국민들에 대한 관점이나 국가관 자체가 영 아닌듯.
15/06/07 18:33
뭐 이래도 미국갔다 오면 쌍코피흘리며 링겔 맞으며 외교성과를 거두었다고
뜬구름 뉴스속에 지지율 51.2% 찍을거니 다 부질없다고 할밖에 달리 기댈게 없네요
15/06/07 18:33
처음엔 해당 부처에서 진두지휘 하더라도
한번 삐끗하면 부총리부터 대통령까지 나와서 직접 나서야 하는게 정상인데 아직까지 남일 보듯 하고 있다는게 참.
15/06/07 18:37
돌이켜 생각하면 대통령 정도 하려면 걸맞는 지적능력이 당연한겁니다
근데 지난 대선에서 언뜻 드러난 현 대통령의 지성은 글쎄요..... 머리는 빌려쓸수 있다던 김영삼전대통령이 불러온 파국을 생각하면 너무 두렵습니다 주변에 참모나 조력자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보필해야 할건데 마땅한 인물이 보이질 않아요
15/06/07 18:44
예전에도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논리적으로 토론하고 의견내봤자 뭐하나 싶습니다.
다음의 아고라투표같은것도 하면 뭐합니까 소리없는 아우성인데.. 아몰라하고 눈과귀를 막는 분인데 말이죠. 정부도 그렇고, 시 지자체도 그렇고, 요즘은 자기자신과 가족밖에 믿을게 없는 세상같습니다.
15/06/07 18:47
만약 대통령이 메르스사태와 같은 일에도 전과 같이 복지부동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그런 사람은 그 즉시 하야시켜야 합니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것을 떠나서, 그런 사람이 국가최고권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앞으로 메르스와 같은 돌발사건은 언제든지 일어날수 있거든요.
15/06/07 18:56
메르스가 생각외로 덜 전염스런 병이라는거에 안심해야할지, 안타까워해야 할지 싶습니다.
돌발사건은 북침만 봐도 지금 군대와 국가최고권력가가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믿기 힘드네요. 김정은이 내래 남한 침략하겠소라고 전쟁선포해도 그분께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참 궁금합니다. 그와중에도 이상한 화법으로 국민들 더 혼란시키지 않을까 싶고요.
15/06/07 18:59
그래서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진행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정부의 대처가 남은 2년 정도의 임기동안 국가운영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확인해볼수 있는 시험장이 되었습니다.
15/06/07 19:04
진짜 북한이 무력도발하면 어쩌려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국방력이면 북한한테 절대 질수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분이 통수권자라면 또 우왕좌왕하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15/06/07 20:50
여론전을 위한 포석이죠. 대통령도 나름 하고 있어요.... 아 진짜 대통령이 아니라 무슨 유명인사의 행동수준...
당장 비대위 구성해서 진두지휘를 할 양반이 그런 여론전이나 하고 있으니 짜증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15/06/07 19:04
문제는 대통령은 이 그리 길지 않은 글 조차 이해 할 능력이 없어보인단거네요.
그 지적 능력은 대선 토론 때 이미 여러번 보여졌건만 기대 하고 실망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슬픕니다.
15/06/07 20:29
사실 이런 얘기를 해야할때죠...
참 이번에 피지알 흐름이 아쉬운게, 마치 다른 메타사이트가 비슷한 흐름이 펼쳐졌다는 거죠. 광우병때부터의 어떻게 보면 뻔한 흐름이 거시적 : 문제 발생 -> 정권의 삽질 -> 문제 확대 -> 사이트 내부 : 정권 비판 -> 일부의 어그로 시작 -> 어그로에 대한 일부의 조롱 -> 그 조롱에 대한 반발 -> 원래 문제의 희석 및 중간층의 이슈 이탈 인데, 이게 이번에 피지알에서도 그대로 펼쳐졌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유사한 흐름은 많았지만, 이번이 좀 특이해보이는게 일부의 어그로가 신념이나 포지션에 의한 어그로가 아니라 작정한듯한 어그로였다는겁니다. 피지알로 봤을때 꽤 안좋은 신호죠...
15/06/07 20:39
상당수 커뮤니티에서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전 이런걸 그동안 있어왔던 여론전의 연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언론플레이와 관변언론의 여론몰이가 큰 원인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세월호 참사부터 메르스까지 대통령과 여당이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15/06/07 22:07
이제 또 앞에 나가서 지휘하면 역시나 닭처럼 지휘한다면서 깔거기 때문에 그냥 이 상태로 입닥치고 있는게 박근혜 처세에는 좋을듯요. 아마도 그렇게 계속 나갈거고요. 마음만 같아선 박근혜가 신나게 정치쇼라도 해서 여기 반응이 너무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박근혜도 착한 정치쇼 인정해주려나 크크크크
15/06/07 22:26
닭처럼 지휘하고 비아냥을 듣더라도 위기시엔 책임을 지고 나서야 대통령인 겁니다.
당선전까진 이미지메이킹 쇼만 하는 정치인였다 해도 대통령이 된 후엔 없던 수많은 권한과 그 몇배의 무거운 책임이 있는데 이를 회피하면 안되죠. 위에서 명령이 내려오지 않으면 본인들 판단으로 일을 만들지 않고 복지부동하는 공무원 특성때문에 이지경 만들었는데 대통령마저 복지부동한다면 미국대통령이 컨트롤타워 수장 해줄까요? 박시장도 나섰다가 온갖 비아냥 다 들었는데, 대통령이 그럴만한 용기조차 없어서야.
15/06/07 22:56
대통령이 지금과 같은 나라 전체가 걸려있는 중요이슈에 정치쇼쇼쇼하는 자리도 아니거니와, 개인 처세를 위해 국민의 안전을 내팽겨칠 정도로 하찮은 자리가 아닙니다. 그럴거면 대통령 출마해서도 안되고, 당선되서도 안되며, 당선되었다면 그 즉시 하야해야할 상황입니다.
멜로님의 말은 그냥 [박근혜 지금당장 물러나라!!]의 반어법에 지나지 않으니 메르스사태에 대한 의견을 내실때는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치가 누군가의 시덥지 못한 호기심이나 채울 정도로 하찮은 것도 아니고 그 정치가 잘못되어서 눈물흘리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5/06/07 23:07
시아를 좀 넓게 가지세요. 정치가 메르스사태에만 적용되는게 아니에요. 위정자가 중요한 순간에 정치쇼쇼쇼쇼하면서 이제까지 피눈물 흘리며 죽어간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거든요. 그런사람들에게 털끝만한 동정이라도 가진다면 앞으로는 위의 댓글과 같은 글은 안쓰실거라 믿어요.
15/06/07 23:23
요즘시대에 피눈물 흘리며 죽어간 사람들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제가 모르는걸 알고 계신듯 하니 함께 공유해주시면 제 불손한 사상을 다시 돌아볼 기회로 삼겠습니다.
15/06/07 23:28
인터넷을 활용하세요. 그러라고 있는 인터넷이거든요. 못찾겠으면 한번 주말에 시간을 내서 팽목항이라고 한번 가보세요.
그러면 뭔가 느끼는게 있을 거에요.
15/06/07 23:36
역시나 세월호를 들고 나오시네요. 여기서 세월호 가지고 또 시작하고 싶진 않네요. 적어도 이번 메르스 사태도 세월호 이후로 생겨난 뭐만 터졌다 하면 정부 때리기 프레임을 기저로 한다는것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15/06/07 23:37
일단 한번 다녀오시고 댓글을 달아보세요. 알려달라고 하셔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을 예를 들었는데 들을 생각조차 안하시네요. 그럴꺼면 왜 물어보셨나요.
15/06/07 23:22
결핵 치사율도 7.4%이고 감염자가 4년동안 13만명에 달하는데 이거 정말 큰일이네요. 지금까지 결핵도 제대로 통제 못한 정부의 책임을 물어야겠네요
15/06/07 23:40
만약 4년동안 13만명인 결핵환자가 보름만에 300만명으로 늘어났다면, 그것도 전국적으로 발생했다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을 겁니다.
15/06/07 23:40
결핵을 놓고 비교하되,
메르스를 같이 놓고 다른 OECD국가:한국 비율을 비교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한국은 천문학적인 숫자의 비율로 메르스에 대한 대처가 잘못 되었다 결과가 나오겠죠.
15/06/07 23:59
개인적으로 메르스 공포가 필요 이상으로 퍼져있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만....
"치사율이 낮고" "5명밖에 안죽었는데" "뭐가 문제냐?" 는 정말 위험한 사고방식이네요. 누군가에게는 가족이고 소중한 사람들이고, 메르스가 없었다면 더 살 수도 있을 사람들이었죠. 유족들앞에서도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 패기가 있고 몸소 실천까지 한번 해보신다면야 모르겠습니다만...
15/06/08 00:34
글쎄요. 대통령은 충분히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지지율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러라고 뽑아준 대통령입니다. 선거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준비된 대통령이에요. 기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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