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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7 18:33
..... 지가 최소한 한 나라의 장관이면 지금 당장이라고 독대라도 해서 대통령을 무대에 세워야지 지금 뭔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나 모르겠네요.
메르스가 지금 수습 됬어요?! 아 진짜 저딴걸 장관이라고
15/06/07 18:37
저 정도 위치쯤 가면 사람이 사람으로 안 보이고 숫자로 보이나요. 사망자가 나왔는데 저런 워딩이라니, 이해 할 수가 없어요.
15/06/07 18:38
저 정도 위치가 아니더라도 그런 분들 많습니다. 감기 걸려서 죽은 사람보다 메르스 걸려서 죽은 사람이 적으니 메르스에 호들갑 떨 필요 없음이라는 논리는 지속적으로 나오는데요 뭘...
15/06/07 18:38
진짜 홍명보의 아이들이 왜 그런식으로 말을하고 행동했는지 알거 같네요 본인들이 특권계급이라고 생각하는 양반들은 다 저렇게 생각하는거군요
15/06/07 18:48
병원 내 감염보다도.....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를 배워야 되는 건데...ㅜㅜ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기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ㅜㅜ
15/06/07 18:52
가이드라인을 창조하는 건 저 작자들 능력으로 바라지도 않고, 하다못해 예전에 했던 일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엄연히 10여년 전 유사사례가 있음에도 그 때보다 오히려 못 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결과를 엉망으로 내놓은 지금 상황에서도 입만 열면 현황 틀리고 오보 내고 저런 헛소리나 뱉어낸다는 것이죠.
15/06/07 18:48
"좋은 경험을 얻었다"라고 워딩하며 사망자 유족과 감염자들 뒷목 잡게 하는게 아니라
"메르스 예방 대응을 충분히 하지 못해 사태가 확산된 데에 책임부처의 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하다"정도는 해줘야 맞는 것이 아닌가요? 만약에 모 당 후보가 저렇게 말했으면 다음날 모 신문사 헤드라인 내지 사설에 [XXX후보 "메르스는 좋은 경험이다" 파문] [국민이 죽었는데 "좋은 교훈"이라니 XXX는 제정신인가?] [5명이 죽었는데 "좋은 경험"이라니...] 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것 같다만...
15/06/07 18:49
국가 공무원은 실전에 맞딱뜨려 국민이 만족하는 결과를 내는 자리이지 교훈을 얻는 자리가 아닙니다.
장관이라는 작자가 입을 잘못 놀려 정부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국민을 불안에 빠뜨려 놓고 교훈 운운할 거면 당장 자리 내놓으시고 집에 가셔야지요. 예전 정부에서 했던 일도 제대로 못 하는 학습능력 없는 미개인에게 장관 자리 주고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줄 필요 없습니다. 정말이지 목을 비틀어버려도 시원찮을 인간 같으니. 잘못했으면 말이라도 똑바로 해야지. 입만 열면 헛소리로군요.
15/06/07 18:50
어차피 짤릴 보건복지부장관인지라 무릎꿇고 사죄한다 해도 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청와대는 나중에 보건복지부장관 짜르면 되겠지 하고 뒷짐지지 말고, 지금이라도 장관 자르고 부총리와 함께 전면에 나서서 직접 책임져야 합니다. 권력만 있고 책임은 없는 청와대따윈 필요 없거든요.
15/06/07 18:51
정말 윗분 말대로 이 말을 야당이 했다면 언론에서 엄청나게 깠을텐데......우리나라 언론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는 것을 느낄 때 마다 슬픕니다.
15/06/07 18:52
곧이면 잘리시고 앞으로 청와대에서 일 못하실텐데
좋은 경험으로 뭐하실려고 하시는지 공기업 낙하산으로 책임감 없이 들어가는데 활용하시려나
15/06/07 18:56
이래서 나라가 개판이라도 언론이 제구실을 해줘야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만약에 저 자리에서 박원순시장이 저 소리했으면 다음날 신문 헤드라인과 공중파 뉴스 첫꼭지는 대 호황을 이루겠죠 ㅡㅡ
15/06/07 18:58
아니 롤에서도 솔킬 계속 내주고 합류안하고 템도 트롤로 사는놈이 게임밀릴때 좋은 경험얻었다 그러면 진짜 빡칠것같은데
현실에서 그짓을 하네요 크크크크크 그것도 현재진행중인데?? 얻을 경험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개이득?
15/06/07 19:15
그리고 한 가지 더 문제가 있는 것은 메르스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진행 과정에서도 교훈은 얻을 수 있는 거지만, 지금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실천할 때이지 교훈 이야기할 때가 아니죠. 공직자로서 지금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고 그 동안의 잘못으로 욕을 먹고 있으면 말 조심해야 되는 건 당연한데, 교훈이라는 단어가 이 상황에 맞는 선택인지 아닌지 고민조차 제대로 안 하는 거 보면 지금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거나, 아니면 개념이 실종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6/07 19:24
이사람 말하는 걸 가만 보면 '文'이라는 한자에 부정적 이미지가 박히게끔 큰 그림을 그리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15/06/07 19:38
네, 보통 신문기사에서 성씨를 한자로 표시하며 지칭하는 것은 정당 수뇌부 중에서도 일부에 그치는 표현인데 좀 이상하긴 하네요.
기사 내의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표 경기도지사 등 풀네임과 직함을 모두 표기하는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과연 '文복지'를 제목에 쓰고 본문에는 문 장관으로 써질만큼 대중에 노출이 많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형표 장관이라 제목에 표기하고 본문에는 문 장관이라고 쓰는 게 자연스러웠을 텐데요.
15/06/07 20:27
메르스 끝나면 잘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과연 청와대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하군요. 솔직히 저 양반 이후에 멀쩡한 사람이 올꺼라는 기대감이 없어서 냅두나 마나 라는 생각도 드는데, 또 이렇게 개판친 양반을 냅두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참 어렵네요.
15/06/07 21:09
사스라는 세계를 휩쓸었던 전염병에 훌륭히 대처했던 경험과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매뉴얼은 어따 버렸길래
좋은 교훈을 얻었다는 말이 나옵니까... 좋은 경험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사스라는 전염병에 대해서 훌륭히 막았던 그때의 방역대책 책임자들이 할 말입니다. 제발... 이번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분들과 유가족들 앞에서 지금 한 말을 그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토씨하나 빼지말고 말이죠. 그 분들이 아이고 괜찮습니다. 라고 할 것 같습니까.
15/06/07 22:40
전후 내용을 알고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관련 인터뷰내용은 전혀 안나오네요.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21681 문복지장관 브리핑 전문이 있습니다. 영상도 봤는데 동일합니다. 브리핑 이후 질답을 따로 했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15/06/08 00:31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새누리당이 정치는 잘해요. 항상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합니다. 지지율이 그 증거죠. 새정연이 배워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한국에서 정권을 잡으려면 저렇게 정치해야 하는 것입니다. 항상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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