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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7 16:17
제 눈에는 완전히 같습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말고 달을 보자고 하시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그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쭉 뻗은 중지손가락이라면, 그걸 온전히 달을 가리키는거라고 보기 어렵죠.
15/06/07 16:18
전 이 글 어디에서 중지손가락을 뻗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이 규정을 어기는 욕을 한 게 아니라 그냥 비유를 한 것이고 또 그 비유를 당하는 분들은 한정되어 있고, 그 분들은 충분히 이 정도 비판은 받을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데요.
15/06/07 16:59
본인 취향이 아니라고 꽉 막힌건 아닙니다.
F.Nietzsche님이나 이 글 작성자와 유사한 견해가 아니라면 꽉 막힌 소리가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15/06/07 16:58
니들은 왜 니들이 불리한 글에는 안나타나냐. 라는 사람들을 비난하기 위해
똑같은 논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그렇게 보였습니다. 아이디만 쓰지 않았지, 이 글은 저격글 아닌가 싶고, 저는 그게 매우 불편하네요. 뭐,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시는 분도 있겠죠. 안불편하시면 안불편하게 보시면 됩니다. 저는 불편하네요.
15/06/07 16:57
뭘 얼마나 마음에 안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음에 안드신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이 글이 제가 보기에 매우 불편하다는건 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왜 같은 부류로 보이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그렇게 보이신다면 어쩔수 없겠지요. 다만 제가 제발 적당히 하시죠,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심한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좀 적당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손이 떨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네요 저는;; 제가 뭘 되게 잘못했나요? 다시 한 번 생각해도 되게 억울하고 되게 서럽네요. -_-;;; 제가 왜 같은 부류로 보이는거죠?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가능하면 설명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06/07 22:30
일일이 예는 못들겠지만, 저는 원시제님의 이런 모습 굉장히 익숙하네요. 넌 틀렸고, 난 옳아, 어찌 생각하는 게 그것밖에 안되나? 난 네가 모르는 것을 알지 훗 식의 토론 태도 정말 지겹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그만좀 하셨으면 합니다.
15/06/07 23:02
음; 저는 님 아이디를 처음 봅니다만, 저를 그렇게 기억하고 계신다니
그럼 제가 좀 많이 잘못 살고 있는게 맞는 모양입니다. 좋지 않은 모습으로 절 기억하고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 글이나 리플은 안쓰는게 좋겠네요;;
15/06/07 15:35
본문 내용에는 동의하는데 시점이 적절하지 못하네요. 며칠 지난 뒤에 쓰셨으면 몰라도 운영진이 댓글 담그자 마자 이러면 2차전 하자는 얘기잖아요.
요즘 매일매일 운영진 성토글이 올라오는데 운영진 탓하기에 앞서 유저들 스스로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짜..
15/06/07 15:36
이제는 하지말자는 글이죠.
누구누구 비판한사람 소환. 이런거요 "왜 여기는 리플안다실까? 아 그분들 다 어디가셨죠??? 크크크크크크크 " 이런 비아냥을 하지 말자는 글입니다. 그냥 다들 하지합시다. 이런말입니다.
15/06/07 15:37
자제까지야 뭐... 보기좋은데요. 제일 보기 싫은게 저 글에 댓글처럼 저렇게 사람 살살 긁는거잖아요. 이런글에는 왜 안나타나니 뭐니.. 엄청 꼴불견인 댓글들이죠.
15/06/07 15:38
본문 자체는 동의합니다만.. 이글도 그다지 잘쓴글은 아니네요.
그냥 한번 싸워보자는글처럼 느껴집니다. 글 내용이 좋아도 이런식으로 비아냥 일색으로 쓰면 무슨 토론이되고 얘기가 될까요? 조금 더 차분하게 쓰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5/06/07 15:39
본문에 동감하며 요즘 분위기상 충분히 나올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본문의 취지와 달리 이 글의 댓글에서도 파이어가 예상되는군요.
15/06/07 15:47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글을 쓴느데 뜬금없이 이런 질문은 의도와 다르게 오해될수 있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혹시 고향이 어디신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저기.. 혹시 대학은 어디 나오셨어요? 지방대? 그냥 궁금해서요.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하.. 이번정부 대처 정말 아쉬운것 같습니다.라는글에 저기 그냥 궁금한데.. 서울시장 누구 찍으셨어요? 이런것 처럼요.
15/06/07 15:50
재문의 님이 예로 들어주신 의도는 아니었는데
저의 질문에서 그런 의도를 유추하시다니 좀 어안이 벙벙하네요 오해하지마세요 정말 별 뜻 없으니까요
15/06/07 16:08
진짜 개인의견이 궁금했으면 쪽지로 해도 될걸 글쓴이를 딱 지목해서 메르스 관련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라는게 사상검증이 아니면 뭘까요...
15/06/07 16:12
저보다 저의 대해서 더 잘 아시나봐요
해명은 위에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별다른 뜻은 아니었고 쪽지까지 보내면서 꼭 알아야될 중차대한 의문은 아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시간나시면 나중에라도 보고 달아달라고 한거고요
15/06/07 16:17
저야 DSlayer님과 거의 같은 생각입니다만, '누가 봐도'라는 단정적인 표현은 단 한명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틀린 주장이 되어버리니까요. 제가 항상 100% 옳은 의견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괜히 진지하게 답글을 달았나 싶기도 하네요;
15/06/07 16:18
시글드 님//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현자체가 어처구니없다 혹은 어리둥절하다 라는 뜻인데,
질문의 의도와 다르게 오해가 될수있다.라고 단 댓글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딴식으로 달면 불쾌하지 않겠습니까?
15/06/07 16:22
재문의 님// 어안이 벙벙하다는 어휘의 사용의도는 어리둥절에 더 가깝습니다.
나는 그런의도가 아닌데 다른의도로 해석되서 당황스럽다는거죠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현은 아니었네요. 다음부터 주의해서 달겠습니다
15/06/07 16:22
재문의 님// 조금 진정하세요. 예컨대 재문의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건 이런 것 아닌가요?
무례하게 들릴만한 말을 해놓고 그렇게 들은 사람이 이상하다는 식으로 어안이 벙벙하다 표현하니 억울하기도 하거니와 전혀 이해받지 못한 기분이어서 그러셨던거죠?
15/06/07 15:42
글썌요.
틀린 사실이 되어 버렸지만 밑의 글과 같은 성향의 글엔 그 몇몇분들이 출몰하는것을 본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본문주장은 재문의님에게도 적용됩니다. 남을 재단하니까요. 또한, 본문내용에 동의할 수 없는게, 특정 지역 주민분등 그분들은 정치성향이 다르기 때문보다 눈과 귀를 닫고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는 전형적인 어그로의 형태를 띄고 있기 떄문에 저런 반응이 나타나는거라 생각합니다.
15/06/07 15:44
피지알에서 특정지역주민분 드립이 왜나오죠?
본문은 자기말만하는 장판파를 옹호함이 아니라 어떤 사안에는 왜 코멘트를 달지 않는것을 비아냥 거리는 것을 하지말자는 것이지 않습니까.
15/06/07 15:49
드립이 아니라 아이디지칭입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은 그렇기에 같은 글을 작성하신 재문의님에게 적용되며, 마지막 부분은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 사과드립니다.
15/06/07 15:46
무슨 뜻으로 쓰신 건지 알고, 그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글은 그 분들을 자극하고 더 큰 분란이 나오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5/06/07 15:48
얼마전에 운영진이 비꼬는 댓글, 알바언급을 제재한다고 한 글이 기억이 나네요.
그 글에서는 원인제공자인 어그로종자를 먼저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왜 이런글의 원인이 된 댓글이 잘못했다는 말보다는 이런 글 자체가 나쁘다는 의견이 많을까요? 불판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에 대해 댓글달면 몰매맞고 그러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15/06/07 16:07
새겨 들을 가치가 있는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태도도 어떤 의미로는 이중 잣대겠지요.
물론 제 입장은 원인 제공자와 관련 없이 잘못한 사람은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그로 종자를 먼저 처벌하든 말든 후속타의 변명이 될 수는 없지요. 본문 글도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는 면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5/06/07 15:48
자기 유리한 글에 딴지걸면 알바라고 몰아가고 서슴없이 일상생활 되냐고 그러는데 반대쪽 팩트 글 올라오면 조용한게 당연히 개같죠 그럼
기회주의자처럼 자기 유리할때만 다구리치는것도 정도껏 해야지
15/06/07 15:50
글의 전체적인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너무 부족하죠. 그저 생각없는 사람으로 치부하고 상대방을 이기면 다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서로를 무시하면서 감정 싸움으로 번지면 문제가 끝이 나질 않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강한 논리보다 부드러운 감정으로 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했으면 좋겠네요. 다 알고 계시겠지만 한 말씀 드려봅니다. 흐흐
15/06/07 15:51
24시간 모든 상주하며 글과 덧글을 확인하는것도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해도 글쓴분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글의 내용과 취지보다 글의 표현이나 글쓴이에 대해서 집중하는것 또한 정말 지양했으면 합니다.
15/06/07 15:52
글쓴이가 흥분해서 지적한 글들속에 등판하지 않은 저는 이런글이 더욱 피곤하군요.
"마지막 한마디는 내가 날려야 이긴거야." 라는식의 꼬리 물기 패턴쯤으로 읽히는데.
15/06/07 15:56
표현이 과격해서 그렇지 충분히 나올만한 글이었고, 재문의님이 이런 글을 쓰지 않으셨다면 아마 제가 비슷한 취지로 글을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이 없었다면 뉴스기사 하나 올라올때마다 계속해서 집단소환의식이 이뤄지고, [아침부터 수고하십니다]와 같은 훈훈한 덕담이 여전히 오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15/06/07 15:56
언급되어야 할 포인트가 있는 글이죠.
그너저나 진짜 pgr 아비규환이네요 머머 댓글 단 애들 나와! 어디갔어 크크크크크 꼴 좋다~ 이후 어 아니잖아? 미안 킄 세살버릇 남 못준다고..
15/06/07 15:57
충분히 나올만한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꼬리에꼬리를물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의 연장선이긴하지만 그냥 전 그런사람들은 상대안합니다 그 사람들이 옳은 주장을 하든말든간에 인상부터 찌부려지거든요
15/06/07 15:57
내로남불이네요.
글쓴 분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글을 보고 불쾌하신 분들은 다른 글들은 불편하지 않는지가 궁금하네요.
15/06/07 16:01
이 글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런 댓글이 없어지면 이런 글도 올라올 일 없을 겁니다. 저런 류의 댓글은 pgr에서도 꽤 오래봤거든요.
15/06/07 16:01
이게 다 운영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제가 유머게시판에 유출된 운영자의 사진을 올렸으니 다들 한 번 보세요...
15/06/07 16:02
요 몇주간 신경이 곤두섰나 봅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칠 몇몇 어그로 분들에게 과잉반응을 보였군요. 진작 차단했어야 했는데.. 밑에 글에 비이냥 댓글 단것 사과드립니다.
15/06/07 16:04
완전 맞는 말입니다. 이 분이 안했으면 제가 했을 겁니다. 이런 일침 놓는 비판 글에 글 내용이 공격적이라고 꼬투리 잡는 사람들은 참...;
15/06/07 16:19
공격적이어서 아쉽다고 한 의도는 이 글도 마찬가지로 그분들을 몰아놓고 집단 린치하는글처럼 보여서 그렇습니다.
공론화 된김에 감정배설에 그칠게 아니라 여기서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이되는게 낫죠.
15/06/07 16:24
이 글에 언급된 분들은 분명 비판받을 일을 했고 그런 사람들에게도 공손하게 말하는 게 분명 평화로운 방식이겠지만, 규정을 어기는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적절한 비유를 써가면서 비판하는 걸 나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겁니다. 저도 당연히 좋게 좋게 말하는 게 더 분쟁 일으키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남들이 볼 때 평화로운 해결책이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정도 아쉬움을 남기는 댓글이 아니라 그걸 꼬투리 삼아서 옳은 본문 내용과 글쓴이의 의도까지 싸잡아서 끌어내리고 비판받을 사람들과 글쓴이를 동일 선상에 놓으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한 말입니다.
15/06/07 16:41
저는 이글이 얼마전에 올라왔던 timeless님의 공지의 연장선상에서 파생된 글처럼 보입니다.
좀 더 길게보면 원숭이사태고 조금더 확장한다면 이리님때의 사건(?)과도 비슷한 흐름이죠. 문제는 어그로성 글 / 댓글과 소수의견을 어떻게 나눌수 있느냐의 차이같습니다. 주환님도 그런 비아냥 대는 댓글들은 비판받을만한 일을 했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비아냥 대기전 원 댓글들은 어떻게 분류해야할까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걸 관점을 어디에 두는지 따라서 소수의견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원숭이사태처럼 어그로성댓글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비아냥댄건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앞뒤과정 없이 비아냥대는 댓글이 나온게 아니라서요. 그래서 이렇게 공론화 된김에 소수의견과 어그로를 어떻게 대처할지 정하는것과 동시에 비아냥댓글에도 패널티가 있어야한다고봐요. 저 밑에 사랑 나무님이 쓴글처럼 지금 피지알이 아픈시기인것 같네요.
15/06/07 16:47
저는 원 댓글들은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 글에서 비판하는 범위는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토론 및 논쟁이 다 끝난 후에도 다른 글에서까지 뒤끝 남기고 당사자를 들먹이며 쑥덕거리고 히히덕거리는 분들이죠. 말씀해주신 어그로와 소수의견에 대처는 물론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지금의 댓글 흐름과 본문과는 동떨어진 내용 같습니다.
15/06/07 16:55
네. 이글은 대상을 한정지어서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저는 이걸계기로 감정 분출로만 끝날게아니라 관련논의를 마무리짓는게 어떨까 싶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여기서 나올 얘기가 아니긴 하네요.
주환님의 말씀도 무슨뜻인지 알겠습니다.
15/06/07 16:07
동의합니다.
등판하셨네요. 안보이네요. 등등의 드립치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 정말 보기 싫습니다. 자신들은 통쾌하고 기분 좋을지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그 이상으로 한심해보입니다. 굳이 상대방을 비아냥 거리고 깎아내리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자신의 주장이 옳았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15/06/07 16:18
저도 본문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어그로를 제제해야 하는것과 어그로가 글에 등장할것을 당연시하고 낙인찍는건 다른일 아닐까요.
전자는 어디까지나 운영진이 해야할 일이고, 후자는 저 유저는 반드시 분란을 일으킬것이다 라고 단정하는 편견이죠. 설사 그 분란이 높은 확률로 벌어진다고해도 지양해야 할 일입니다. 운영자의 처분을 기다릴때까지 쓸 차단이라는 기능도 있고요..
15/06/07 16:20
이리저리 보면서 느끼는건 승리하지 못할 싸움은 하지않는다. 즉 유리할때만 등판해서 요리조리 약올리고 좀 안좋다 싶은덴 그냥 안나오더라구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이러이러한 문제가 심각하다 아쉽다 등의 이야기나 논의를 하러 왔다기 보단 그냥 상대방 약올리려고 오신분들이 있더라구요. 또 어그로성 댓글 하나 툭 던지고 만선을 기다리는 어부분들도 있고...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5/06/07 16:23
슬픈 일이죠..
게다가 자신이 인정하기 싫은 부분을 짚힌 사람 중에 그걸 받아들일 정도로 역량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어떻게든 이유를 붙여서 정당화시키는 과정까지도 매번 똑같습니다.
15/06/07 16:24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여당을 욕하지않고 옹호하거나 야당을 욕하고 옹호하지않으면 일베충이 되는 공식이 되버린거같아요 여당도 아니고 야당쪽도 아니지만 여당욕할때는 한마디도 안하시고 다들 옳소 옳소 그러는데 야당 좀 욕하면 득달같이 그분들이 나타나요 그냥 피곤해서 정치글은 안보는게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정치논해서뭐해 싶어요
15/06/07 16:30
아닙니다. pgr에서 야당비판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득달같이 그분들이라고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반대쪽으로 여당 욕하면 쉴더가 득달같이 나타난다고 생각할테니까요. 또 그런생각때문에 아마 자기들끼리 리시브 토스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야당비판이 아니라 특정인물 비판하면 몰아가는거라.. pgr내에서 팬덤이 매우 강한 인물이 몇몇 있습니다. 솔직히 김구, 세종대왕은 비판해도 어떤 분들은 하면 바로 화이어죠.
15/06/07 17:05
김구에 세종대왕을 '재문의 님이 언급하신 pgr에서 팬덤이 강한 인물' 몇몇 비판하듯 비판하면 화이어가 안 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손뼉 마주칠 손바닥이 양쪽에 있는 한 정말 굉장히 크게 날 것 같은데요. 또 '특정인물 비판하면 무조건적으로 몰아간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정도로 알바드립이 횡행하지는 않죠. 너무 몰아가는 댓글인 것 같네요.
15/06/07 17:09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런 분들을 비판하는것 뿐인데 파이어가 나는게 이상하다는 뜻으로 쓰신거 같은데요 잘못한 점에대해 비판하는것 뿐인데요
15/06/07 17:15
말씀대로입니다. 허나 과장법 혹은 비유, 표현이 상당히 과하다고 생각되어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나타낸 댓글입니다. '너무 몰아가는 댓글인 것 같네요.'가 그런 의미로 쓰였습니다만..
15/06/07 16:24
요즘 자게글 보면서 같은 생각을 한 사람으로 댓글하나 남기고 갑니다. 최근에 자게글에서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비아냥하고 무시하는 댓글을 셀 수 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볼 때마다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 글 이후로 조금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불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그런 댓글들을 볼 때 괜찮다고 생각하셨거나 약간의 공격적인 부분에도 다 불쾌감을 느끼시는 분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첫번째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06/07 16:26
완전 사이다인데요. 요새 불펜이랑 같이하는 유저가 늘어났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분위기가 아주 유사해지고 있거든요. 진짜 극혐...
15/06/07 16:46
한동안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런댓글이 나오네요
불펜이든 어디든 다른데가면 거기서는 피지알에서 더러운거 배워서 여기다 싸질러 놓는다 이런말 나올걸요. 그리고 비꼼과 조롱은 피지알의 고유코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한데 적어도 이부분에 있어서는 피지알이 다른사이트 어디랑 비교해도 안꿀립니다. 아니 언제부터 피지알이 다른사이트보다 비꼼이 덜하고 논리적인 곳이 되었죠? 저 피지알 막 생겼을때부터, 커뮤니티 없이 랭킹서비스만 제공할때부터 들낙거렸는데 피지알이 비꼼없고 논리로 무장했던 시절이 언젠지 모르겠네요.
15/06/07 16:59
피지알이 그정도 영향력이 있나요. 매번 커뮤니티들 목록 올라오는거 보면 끼지도 못하는데요.
비꼼과 조롱은 어느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는거고요. 제가 말한 더러운꼴은 뇌를 거쳐 필터링 거치지 않고, 가볍게 글과 댓글을 달며 아님말고에 익숙해진 몇몇분들 말입니다. 짖궂고 재미없는 농담도 그렇구요.
15/06/07 17:08
방금 불펜이 뇌를 거쳐 필터링 거치지 않고, 가볍게 글과 댓글을 달며 아님말고에다 짖궂고 재미없는 농담을 일삼는 더러운꼴 자주 보이는 사이트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일베를 제외하면 타 커뮤니티를 이렇게까지 싸잡아 비하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5/06/07 17:17
pgr이 다른 사이트보다 신중한 선비사이트였다는 점을 말하려다 그렇게 됐네요.
불펜자체도 불페너들끼리 서로 욕하는 사이트라 뭐... 좋지 않은 행동이긴 합니다 네
15/06/07 17:15
비꼼과 조롱이 어느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던 시절 그 이전부터 피지알에선 비꼼과 조롱이 만연했었습니다.
여기서 퍼진건지 거기서도 자연적으로 생겨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딴데서 비꼼과 조롱 없을때도 피지알엔 있었어요 피지알은 10년전에도 존댓말하는 디씨가 별명이었어요. 뭐 요즘 다른사이트들도 이런 별명 가진곳이 많은데 피지알이 그원조급입니다. 아님말고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게 까일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이 외부에서 비꼼과 조롱으로 악명높은 이유 중 하나가 님이 말하는 그 필터링을 적당히 거치면 예의를 갖춘 표현이거나 해도 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겁니다 하고픈 말을 몇번 꼬아서 말하나 대놓고 말하나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거든요 피지알이든 다른 사이트 어디든 사이트 규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돌려서 결국 할말 다합니다. 언제나 그래왔어요.
15/06/07 17:26
피지알이 비꼼과 조롱이 없단말이 아닙니다.
그게 직접 욕하는것과 뭐가 더 나쁘고 좋냐는 가릴게 아니기도 하고요. 안그래도 비꼼과 조롱이 있는 피지알에 다른 사이트의 단점까지 흡수한 유저층이 피지알을 다른사이트화 시키고 있다는게 문제죠.
15/06/07 17:32
비꼼과 조롱도 막말의 범위내엔 포함이 되지 싶고
욕이 허용되는 사이트가 있나요? 일베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디시도 욕을 방관하는거지 허용하는건 아닐텐데요 운영자가 날잡아서 가끔 삭제도 하고 규제도 하긴 하죠.
15/06/07 16:36
이건 정말 완전 공감이네요. 진짜 한게는 가도 불펜 분위기 싫어서 안가는데 정말 똑같아지고 있죠. 특히 논리없이 그냥 비꼬고 보기..
15/06/07 16:39
이런생각을 하시면
타사이트에서 피지알을 선비다 뭐다 하면서 비꼬아도 할말이 없어요 피지알만 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여기저기 하는사람이 더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딜가나 사람사는곳은 비슷하지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피지알은 뭐 우월한 사이트인가요
15/06/07 16:41
우월함이 아니라 사이트마다 가지는 분위기가 있잖습니까. 말씀하셨듯 피지알이 가지는 고유한 분위기는 외부에서 눈꼴사나워 할 정도의 선비같은 분위기였죠. 근데 지금 이게 선비같은 분위기의 커뮤니티인가요? 지금 피지알보고 선비라고 하면 지나가는 개가 웃습니다
15/06/07 16:29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대응이죠.
뭐 욕먹을 넘에게 비슷하게 욕했다고 니들은 똑같아 라는 물타기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15/06/07 16:30
사실 어그로글쓰는게 참 쉽습니다.
선을 안넘기면서 약올리는거 그리 어려운일 아니거든요. 그래서 전 어그로성댓글에대한 제재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조롱글이나 비아냥대시는 분들은 결국 어그로성글에 불쾌함을 먼저 느낀 분들이 많으니까요.
15/06/07 16:40
이 글이 어떤 어그로를 끌든 안 끌든 내용엔 공감합니다. 내가 관심있는 것, 내게 관련있는 것에 더 말이 많아지는 건 당연한데, 그거 갖고 저놈들 xx에는 암말도 안하더니라는 말을 하는 거 정말 무식해보입니다.0
15/06/07 16:42
나올만한 글이고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거든 저런거든 원인 따질 필요도 없이 사람이 어떤글을 읽고 거기다 어떤 댓글을 달고 아니 댓글을 달든 안달든 그건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에요 안달았다고 비겁하다고 까일 이유가 없는거죠. 리플삭제는 졸렬하다고 깔 수 있다쳐도 왜 여긴 댓글안다냐는건 말이 안되는 거죠.
15/06/07 16:44
형식이나 말투가 중요한게 아니죠. 욕설도 없었고 좀 거친표현이란 건 인정하지만 지금 사태에서 나왔어야 할 응당한 글이였습니다. 전 정말 시원하네요.
15/06/07 16:47
맞는 말인데 공격적이라 역공 받을 여지가 있군요.
사상이니 뭐니 복잡할 거 없이 사실 따져 보면 저런 건 나를 반대했던 사람에 대한 저격질이죠. [의견]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상대 [아이디]에 반응하면 이미 그건 저격질입니다. 그리고 주어를 빼더라도 서술 내용에 따라 특정인을 저격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본문의 이 글도 주어만 빠졌지 (특정 패턴을 보이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행위라는 점에선 다르지 않죠. 그거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본문 내용에는 동의하기도 하거니와............이러한 특정한 행동 패턴을 비판하는것 자체가 누군가를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건데 그것 자체를 저격질로 규정하면 이런 사태에 대한 비판은 누구도 할 수 없을테니. 하지만 이런 지적과 비판이 그런 속성을 갖고 있다는 걸 인지했다면 문체와 단어 선택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 정제된 언어로 행위를 따져 비판하는 것과 특정인들을 비난하는 건 종이 한 장 차입니다.
15/06/07 16:52
이 글에 대한 가장 정확한 비판으로 보입니다. 굳이 비판을 하자면 말이지요. 이 댓글과는 반대로 전 이 정도의 일침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터라...
15/06/07 17:01
제가 하고 싶은 말도 딱 이 정도인데.
그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저를 쳐죽일놈 취급하시는 분들도 제법 계시니; 무서워서 리플도 못달겠네요 이제;;;
15/06/07 17:07
[사상이니 뭐니 복잡할 거 없이 사실 따져 보면 저런 건 나를 반대했던 사람에 대한 저격질이죠.
[의견]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상대 [아이디]에 반응하면 이미 그건 저격질입니다. 그리고 주어를 빼더라도 서술 내용에 따라 특정인을 저격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본문의 이 글도 주어만 빠졌지 (특정 패턴을 보이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행위라는 점에선 다르지 않죠. ] = 같은 선상 그리고 본문의 [저런 리플 다는 인간들이 자기네들이 비판하는 사람들과 완벽히 똑같습니다.] 에서 '완벽'을 따온겁니다.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 될줄은 몰랐네요...
15/06/07 17:07
그럼 진작 그렇게 말씀하셨어야죠.
첫 댓글에 '완벽히' 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글쓴이와 비판받는 이들을 동일선상에 놓으셔놓고 제 반박 댓글에는 말 한 마디 없다가 이 분이 명확하게 댓글 다니까 그제야 '사실 내 뜻이 이거였어!' 라고 하시면....;; 애초에 님의 주장인 '글쓴이와 비판받는 사람들이 완전 똑같다'는 내용과 이 댓글의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15/06/07 17:07
[사상이니 뭐니 복잡할 거 없이 사실 따져 보면 저런 건 나를 반대했던 사람에 대한 저격질이죠.
[의견]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상대 [아이디]에 반응하면 이미 그건 저격질입니다. 그리고 주어를 빼더라도 서술 내용에 따라 특정인을 저격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본문의 이 글도 주어만 빠졌지 (특정 패턴을 보이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행위라는 점에선 다르지 않죠. ] = 같은 선상 그리고 본문의 [저런 리플 다는 인간들이 자기네들이 비판하는 사람들과 완벽히 똑같습니다.] 에서 '완벽'을 따온겁니다.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 될줄은 몰랐네요...
15/06/07 17:15
댓글을 자꾸 고치시면서 말하니까 어떤 말을 해도 헛수고같네요......그냥 질보승천수님이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과 동일한 것을 말씀하고 싶으셨는데 '완벽' 이란 단어를 실수로 넣으시고 또 글을 함축해서 말씀하시느라 제가 그 부분을 보고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겠습니다.
15/06/07 18:38
불편한 이유를 알겠네요.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표현할 방법이 없었거든요.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는 상황인거죠. 근데 처음부터 비판보다 비난이 먼저 인것도 아니고 아무리 건실한 비판을 해도 반복 된다면 그냥 참을수 밖에 없나요? 메르스 사태는 더구나 생존권의 문제라 당장 비난에 급급한 것도 이해가 가요.
15/06/07 16:50
어그로.
어그로에 대한 공격. 어그로에 대한 공격에 대한 공격. ..... 선민의식과 짓밟고 싶은 마음이 먼저고, 논리는 다음이죠. 다 꼬리잡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5/06/07 17:13
꿍짝짝 꿍작짝 따라리리라란~ 쨘~
사쿠라네? 사쿠라여! 내가 봤단께! 어그로 댓글 다는 거 똑똑히 봤다니깐? 확실하지 않으면 쇼부치지 말라는 거 안배웠냐? 뭐해? 이전 글에 댓글 단 사람들 손모가지 안 찍고. 그러므로 우리는 잔인한 고니나 아귀를 멀리하고 인간미 넘치는 호구 사장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15/06/07 16:56
피지알에서 참 간편한 수단중 하나가 '표현이 공격적이므로 들을 가치도 없네요' 하고 넘기는거죠
본문은 그정도로 표현수위가 높은것도 아닌것같은데 아무데나 갖다붙이는건 자제 좀.
15/06/07 16:57
댓글 잠기니 2차전 하자는 듯한 느낌이 진한 글이네요. 물론 토론할 필요성이야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첫째, 둘째 단락에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15/06/07 17:13
메신저를 공격하는 것은 항상 아주 효과적이죠.
물론 메신저를 없는 사실에 가까운 것들을 부풀려 확대재생산하며 조리돌림식으로 공격하느냐, '네가 그런 말을 하면 안돼지' 수준으로 어이없음을 표현하느냐는 차이가 굉장히 크겠지만요.
15/06/07 17:01
님도 볼드모트 수준인가요?
어그로를 까는 사람이 선민의식에 찌든거면 그 사람들을 까는 글은 이렇게 써도 되는건가요? 이건 무슨 의식이죠?
15/06/07 17:02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내의견이랑 다르내? 토를다내? 이런분위기 pgr에 있긴 했었지만 이정도까지 수위들이 올라온건 처음이에요 말이막나가도 보통 말이 너무 심하다고 댓글달리면서 자정됬었는대 요즘엔 적반하장이더군요
15/06/07 17:08
개인적으론 저격 그 자체는 딱히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올바른 논점과 구성을 갖추면 괜찮다고 보는데..
그 분들 안오나요 류의 비아냥은, 애초에 잘못이 아닌걸 가지고 욕하는거라 문제죠. 좋게 좋게 해석해서 '일관성 없음'을 비난하는 거라 쳐도, 안 나타난 글에서 비아냥거릴것이 아니라 나타난 글에서 답글로 반박해야겠지요.
15/06/07 17:19
사실 '그분들 안오나요'라는 말 자체가 그분들을 같이 놀리는 우리편에게 말하는 구조로 이뤄진 발화입니다.
그런 댓글을 많은 사람이 보는 공개게시판에서 다는 행위를 하는 것은 한마디로 '지금 여기는 우리편만 있다'는 의미가 배후에 숨어있죠. 말하자면 상대의 일관성 없음을 비난하는 취지를 기본으로 하면서, 그 이상으로 자신들의 세력의 강성함을 자랑하며 위세를 부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전자도 나쁘지만 후자가 진짜 악질적인 부분이랄 것 같습니다.
15/06/07 17:34
그리고 추가로 사이트에서 문제가 될만한 발언은 댓글을 다는 상대방이 다 하게 만들고 자신은 '아, 오셨군요. 그럼 저는 이만'이라는 말 정도로 끝내면서 상대가 그분임을 증명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의도를 충분히 다 전달할 수 있으니 훌륭한 기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5/06/07 17:09
단순히 비꼬는거 좋은 태도 아닙니다. 특히 요즘 메르스로 촉발된 새누리정권의 비참한 수준을 목도하고 있는 때에는 더더욱 말이죠.
앞으로 PGR 유저끼리 서로 영양가 없는 개싸움 할게 아니라 새누리정권에 대한 성토를 하는게 더 유익할겁니다. 앞으로 대통령하고 여당 까기에도 시간이 없습니다. 정말 최악의 정권입니다.
15/06/07 17:10
정말 저런 리플들이 싫으셔서 없어지길 바란 마음에 쓴 글이면 실패.
저런 리플들 다는 사람들이 기분 나쁘도록 공격하는 글이면 성공.
15/06/07 17:12
사실 이 문제는 이미 메르스 사태하고는 별개 문제랄 수 있겠습니다.
가령 어제인가 엊그제인가 아마 한국 메르스 사태는 별거 아니라는 네이쳐지 기사가 올라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피지알의 미친 군중들에게 일침을 놓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던지 '광우병 사태랑 똑같은 거죠' 라는 댓글과 함께 우민들을 상대로 성전을 시작합니다. 박원순의 강경행보에 대한 여러 기사들이 올라올 때마다 반드시 누군가는 '이게 바로 시체팔이' 쯤 되는 취지의 댓글이 여러번 올라왔습니다. 물론 그 댓글은 필경 시체를 보고 울부짖는 광기어린 좀비들에게도 뭔가 한방 먹이겠다는 의지의 발현이었을 테지요. 누군가가 꾸준히 이런 행보를 보이는 한은 그걸 당한 쪽에서 보복에 나서는 걸 막을 길은 없습니다. 아마 본문 글쓴이께선 '선민의식에 찌드신' '리시브 토스를 즐기며 낄낄거리는' '파쇼를 즐기는 극우 회원들'은 피지알의 다수세력이라 딱히 욕을 해줄 사람이 없을 테니 누구라도 반드시 욕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에 본문과 같은 글을 쓰신 듯 한데 최소 '토론을 할 수 있는 여건' 창출에 도움이 안되기는 본문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간 파시스트들의 '리시브 토스'를 보며 위축됬던 사람들의 복수심을 충족시키는데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분명히 이전 글에서 소위 '조리돌림'에 참가한 전과가 있는 '일부 선민의식에 찌든 파시스트들'은 도저히 이 글을 보고 토론할 마음은 안 들겠지요. 최소 본문은 그 회원들을 확실하게 피지알의 공론장에서 추방한 셈입니다. 공론장 자체를 투우장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물론 본문이 호응을 얻는데 실패했다면 본문의 글쓴이가 피지알에서 도편추방당했겠지요. 그것도 아주 꼴사나운 일이었을 겁니다.) 우리가 어제 정부 시책을 비판했더라도 오늘 네이처 기사를 읽고 어제 믿었던 것을 비판적으로 반성할 분위기를 만들려면 모두가 다 그럴 수는 없더라도 최소 누군가는 복수에 나서는 걸 멈춰야 합니다. 불행히도 본문은 그런 글은 아닙니다. 그래도 본문을 보고 누군가는 복수심과 가학심을 충족했을 테니 그런 방향의 의의는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올 만한 글'이었다고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
15/06/07 17:23
저역시 설득력이 좋지 못한 글로 소수의견을 개진하다가 많은 분으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고, 반대로 대세 흐름에 묻어가는 글을 도발적으로 던져서 소수의견을 탄압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누구나 다 반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수학적인 사실탐구가 아니라면 백퍼 맞는 말도 없고 그로서 상대를 과도하게 비난하는 건 옳지 않아요. 앞으로 글쓴님과 다른데서 의견충돌이 있을수 있겠지만 과도하지 않게 싸웠으면 합니다. 다른 글에서 저로인해 기분이 상하신 적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 사실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디가 익네요)
15/06/07 17:39
본문에 동의합니다.
무슨 소환사도 아니고 자꾸 나오라고 해대는지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과거에도 한 유저분이 나오라고 하길래 댓글 달아드렸더니 사상검증 비스무리한 질문을 하고는 제 반응을 캡쳐해가서 여당지지자의 행태(제목이 가물가물하네요) 라는 등의 글을 타 커뮤니티에 남겼더군요 다행이도 다른 피지알러 분께서 그걸보시곤 제보해주셔서 삭제하도록했지만요 시간이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데 최근 자꾸 나오라고 도발해대며 정신승리 하는 유저들 보면 당시 사건이 생각나서 매우 불쾌합니다. 더불어 본인들 불리할땐 잠자코 있는게 괘씸하기도하구요.
15/06/07 17:53
방금 자게에 올라온 저격글은 바로 삭제되었네요.
이런 빠른 대응은 좋습니다.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멈추자는 분위기에서 떡하니 저격글이 올라와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15/06/07 17:56
크 확실하게 나와있는 걸로만 쉴드치고 까면 되는데 불확실한 부분에 베팅을 거시는 분들이 있죠. 이런 거는 예전에 타진요처럼 훅 가기 쉬워요.
15/06/07 17:58
공감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볼드모트 등 욕설을 사용하지 않는 '욕'이 난무하는 본문글이라 읽는 사람에 따라 많은 불편함을 주는 요소가 있습니다. 저 역시 그중 하나인데, '글쓴이는 본인이 비난하는 사람들과 뭐가 크게 다른점을 보여주는가'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원래 남의 말에 비판거리를 찾기는 쉬운데 그 비판을 비난이 아닌 비판으로 느껴지게 하는 건 많은 인내와 정제력, 글솜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확히 그 정제된 표현을 풀어내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차츰 피지알에서 글쓰기 버튼을 누르기 보다는 눈팅족으로 돌아선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수필이나 신변잡기라면 모를까, 사회적인 큰 이슈에서는 더더욱 이런 정제된 표현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 경험에서 생각해보면, 상대방에게 제대로 비판점을 찾아내고 반드시 지금 그 비판을 하고 싶은 그시점에 글을 일필휘지로 한방에 술술 써내려갔을 경우, 그 글은 파이어될 위험이 크더군요. 감정의 정제가 되지 않은 것이 글에 그대로 묻어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시점에서 한템포 쉬고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혹은 이미 글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나중에라도 글이 너무 공격적이라는 자각이 드는 시점이 오면, 왜 수정하느냐는 말을 듣는다고 쳐도 수정 버튼을 눌러서 자극적인 몇몇 표현을 수정하고는 합니다. 불편함을 계속 주는 것 보다는 그냥 수정하는게 낫더라구요 저는. 혹은 간혹 그런게 있죠. 아무리 남이 듣기 불편하다고 비판하더라도 절대로 수정하기 싫은 무언가가 있다...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뭐 그 경우는 저는 더 이상은 댓글을 안남깁니다. 절대 굽히기 싫은 자존심이 이미 걸린 상황에서는 내가 무슨 댓글을 더 남겨도 남기면 남길수록 남에게 불편함을 줄테니, 기왕지사 굽히기 싫은 내용은 그대로 두더라도 더이상은 안가는게 그나마 스스로 할 수 있는 타협점 같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떤 방법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제 글로 인해 파이어를 일으킨 경험이 없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통해 개인적인 배움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글쓴님은 한템포만 쉬고 조금만 표현을 정제하셨더라면, 비판하는 댓글들 중에 반 이상은 비판보다는 공감하는 글이 많았을 겁니다. 메세지를 공격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말이 있죠? 근데 이 글은 특정 메신저들의 태도를 비판(비난)하는게 주된 내용인 메세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정제된 표현이 필요했던거죠. "정제되지 않는 날선 댓글을 남긴 이들"에 대한 지적 메세지에서 "날선" 표현이 난무하면, 그 메세지 자체도 문제가 있는 메세지가 되어버리는 거죠.
15/06/07 18:25
자기들이랑 조금만 다른 의견 내면 어그로라고 몰아가고 n대1로 다굴빵치고 정작 팩트 뜨거나 기사뜨면 그럴때는 조용한데 스스로 졸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뭐 전장선택하는거에 태클은 걸지 않는데 뭐가 역겹냐면 누구 다굴칠때는 자기는 중도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쿨 코스프레 해놓고 불리한 전장해서는 쿨하지 못하게 버로우 타는건지...?
15/06/07 19:36
저는 그게 프로게이머들에게 사사건건 조작드립치면서 까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이든 원종서든 그런 악질이 없었던게 아니지만 함부로해도될말이 절대 아닌것과 마찬가지로요
15/06/07 19:51
그 상황을 비유하니 제가 생각이 좀 짧았던 것 같습니다. 여론조작하는 이른바 알바들의 존재탓에 서로 믿을 수 없는 게 안타깝네요.
15/06/07 21:34
옳은 말씀입니다. 지금만의 문제는 아니고
예전에도 사실 별반 다르진 않았으나 운영진분들의 노고가 있음에도 아주 조금씩은 좋지않은 방향으로 끌려가고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그래도 예전엔 게시판이 흔들릴때마다 운영진분들의 논리가 어느정도 먹혔습니다.) 이 곳이 갇힌 프레임으로만 보는 공간이 되어 버린다면 저같은 진보색을 띈 사람들은 올 이유가 없게 됩니다. 다수라 생각했던 자들만이 남을건데 남게되는 그 다수는 사실 절반도 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어그로라 불리는 글들에 대해선 그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들을 일단 버리고, 배수의 조롱댓글들을 양산하지 말고, 정히 피곤하면 무시하거나 아니면 철저한 논리적 응징을 가하면 될 일입니다. 몇 안되는 댓글 빼놓고 죄다 논리적인 댓글들이면 무슨 문제가 있겠나요.
15/06/07 23:24
게시판에서 댓글 나눠본적도 없었던 쌩 듣보잡한테
'호철아 어디갔니? 왜 여긴 리플 안쓰니' 라는 댓글을 PGR에서 쳐먹어본 저로써는 매우 공감이 되는군요. 24시간 내내 PGR에 올라오는 모든 글과 댓글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아니고 댓글 좀 못 쓸 수도 있지 뭐가 그리 신나서 저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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