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3/25 12:55:14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아
우리동네에는 프린터 as를 하시는 사장님이 계신다. 컴퓨터나 프린터가 고장나면 내가 직접 고치면 되기 때문에 이 분께 수리를 맡긴적은 없지만, 잉크 충전도 하시기 때문에 종종 찾아뵙는 분이다. 때문에 내 휴대전화에는 '잉크사장님'이라는 이름으로 번호가 저장되어있다. 혹시나 출장중일수도 있으니 찾아가기 전에 전화를 드리기 위함이다.

검정잉크가 떨어진지 꽤 되었지만 귀차니즘에 차일피일 미루다 인쇄할 일이 많아져 충전하러 가야겠다는 크나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자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네~ 지금 찾아오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신다. 평소에는 이런 방문은 당연히 혼자서 하겠지만, 오늘은 여친과 동행하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네~ 어서오세요."
여전히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손님을 맞으신다.

잉크 충전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은 아니지만 담소를 나눌 정도의 시간은 충분한 일이다.
"사장님 덕에 잉크충전 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물론 멀리 안 나갈 수 있어서라는 말은 뺀다.
"프린터 회사 카트리지 상술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심한 것 같다니까요."
그러자 상당히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요즘 과자만 하겠어요? 과자를 파는 건지, 포장지를 파는 건지..."
'창렬'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뻔 했다.
"기업들이 국민을 호구로 안다니깐. 그런데도 정부는 법인세는 절대 안 건드릴려고 한다니깐요. 법인세도 높은 게 아니에요. 실질세율은 10%대 밖에 안 되거든."
나이 많으신 어르신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다니 정말 의외였다.
"그런 식으로 세금 거둬다가 엄한데나 쓰고, 자원외교 한다고 돈 버리고, 강 바닥에 버리고 언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요? 이게 다 이명박 때 이렇게 된 거거든. 그런데 지금 정권은 또 그때 여당이잖아. 그러니깐 젊은 사람들도 정치 관심 갖고 꼭 투표하고 그래야되요."
사장님 시선을 보니 내가 아니라 여친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여친과 함께 오니 관심이 가시는가 보다. 오늘따라 말씀을 많이 하신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안주하지 말아야 돼요. 나 봐. 환갑먹었어도 지금도 공부하고 있잖아. 기사자격증 공부한다니깐요. 나 자격증들 전부 한번에 땄어요. 이번에는 전기기사 1차 붙고, 2차 준비중이거든. 이것도 한 번에 딸거야."
그제서야 바라본 사장님 책상에는 두꺼운책과 그 아래 손바닥만한 수첩에 빼곡한 필기가 적혀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나 처럼 공부 안해요. 보통 남자들 돈 생기면 말이죠, 술마시고 여자끼고 놀고 이런데다 돈 다 써버린다니깐."
"사장님. 저는 절대 안 그래요."
"에이 모르지 그건. 취직하고 돈 벌고 그러면 딴 생각하게 되어있다니깐. 여자분 명심해요. 남자들은 다 똑같애. 다 짐승이라니깐. 유흥업소 안 다니는 남자는 하나도 없어요."
어쩌다 이런 얘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화의 방향이 위험해졌다. 빨리 여기서 빠져나가야겠다;;;

"자! 다 됐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나를 궁지에 몰아넣으셨다는 생각이 없으신듯, 여전히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신다. 가게를 나오자 여자친구가 말했다.
"사장님 참 좋은 분인 것 같아.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좋은 말도 해주시고. 존경스러운데?"
"그치? 저 사장님 참 좋은 분이야. 카트리지도 잘 봐주시고. 그치만 난 그런 유흥같은 거 안해;;;"
"사장님은 아니라던데? 크크"
아... 뭔가 말린듯한 기분이다.

그런데 정말 남자들은 다 그런걸까? 하긴 우리나라의 밤문화는 생각보다 보편화되어있다. 근래 1~2년 사이 취업한 후배들이 그런 곳을 찾아다닌다는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하는 걸 보며 많이 놀랐던 게 사실이다. 입대전에는 북창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일하면서 놀랐던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쁘고 몸매 좋은 여자가 정말 많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하룻밤에 유흥비로 쓰는 돈이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이었다.

이런 퇴폐적인 밤문화가 만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남자들이 다 짐승이라 그런걸까? 물론 그런 곳을 즐겨찾는 남자들의 도덕성에도 문제는 있겠지만, 그런 곳 말고는 여가를 즐길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있다. 대학시절 한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기 수업받는 녀석들, 특히 남자놈들은 나중에 꼭 취미생활을 갖도록 해요. 나중에 취직하고 돈 남아돌면 그거 가지고 술마시고 여자끼고 그런다니깐. 너희가 생각해봐. 내 나이 먹고 여기 수업들을만한 여자애들 끼고 히히덕거리면 그것 만큼 꼴불견이 없어요. 그래서 나도 남는 시간에 악기 배우고, 공부하고 그러는 거야."
70~80시절 대학가는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고 학생운동에 힘써야 했다. 올바른 즐길거리를 찾을 수 없었던 그들이 사회로 나와 버블호황을 맞이했을때 유흥은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런 면에서 x세대 이후 다양한 문화가 꽃피운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비록 요즘에는 초식남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여색을 좇기보다 취미생활에 돈을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니 나는 유흥같은 거 안한다 이거야. 대신 취미활동을 하겠지. 그러니깐 걱정 안해도 돼."
결국 이렇게 여친을 안심시키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럼 자기는 무슨 취미를 할건데?"
"음... 게임?"
"...."
"아니 왜? 전에도 말했지만 게임만큼 경제적이고 안전한 취미가 없다니깐?"
그러나 여친의 표정은 여전히 떨떠름하다. 역시 게임하면서 칭찬듣는 것 까지는 좀 무리였나 싶긴 하다;;;





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켈로그김
15/03/25 12:57
수정 아이콘
가끔 게임하다가 엄마 아빠를 욕먹이긴 하지만,
그래도 게임만한 취미가 없지요 크크..
다리기
15/03/25 13:00
수정 아이콘
유흥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남자가 보통 남자는 다 그렇다는 포지션을 취하죠.
마치 연애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이 모태솔로? 그거 그냥 드립 아니야? 하는 것 처럼..
주변에 유흥 일절 안하는 사람이 한둘만 있어도 다 그래~ 이런 말은 안하는데 크크
15/03/25 13:01
수정 아이콘
집에서 안나가니 어딨는지 의심할 필요없어.
큰 돈 안써.
밖으로 안나돌아.
여자 만날일 없어.
역시 게임이 최고시죠 크크크
15/03/25 13:32
수정 아이콘
4번째 문항은 틀렸습니다.
우린 그렇게 2D를 사랑하게 되는거죠 크크크크
PoeticWolf
15/03/25 13:04
수정 아이콘
유흥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남자가 보통 남자는 다 그렇다는 포지션을 취하죠(2)

나이 먹으니 게임도 슬슬 귀찮아지는 느낌이에요..ㅜㅜ
이 다음 단계는 뭐가 될까요 과연..
베가스
15/03/25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 불감증 걸렸다가 다시 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애니, 외국 드라마 공부(놀다가 공부하면 공부가 의외로 재밌습니다.!?) 의외로 할게 되게 많더군요.
시간이 부족합니다.
15/03/25 13: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본 댓글중에 인상적인 댓글이 기억에 남습니다.
게임 못하게 하면 술 마시러 다니겠다고 와이파이님에게 엄포를 놓으셨다는 분!!

저도 개인적으로 술은 안마시고 흡연만 하고 있는데.. 난 뭐~ 술값 안나가니까~
생각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뭐~ 저도 언젠가..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니.. 결혼하면;; 그렇게 핑계를 대고 게임과 RC와 카메라와 수영과 악기를 즐기...
차라리 술이 나을까요??크크~
바람모리
15/03/25 13:11
수정 아이콘
예전에야 대여섯시간씩도 했지만 지금은..
여튼 이것저것 주워먹으면서 해도 만원을 넘기기가 힘들단 말이죠.
여친있을때나 제수씨분들한테 술마시는거랑 게임하는거랑 뭐가 더 괜찮냐..고 물어보면
항상 딱히 대답은 안하는데 차라리 술을 마셔라..하고 눈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거기에 남자는 술마시면 다 유흥쪽으로 빠진다니까!! 하고 말할수는 없..
전 진짜 안합니다.
그돈이면 내 캐릭터가 얼마나 강해지고.. 또 얼마나 이뻐지고..
15/03/25 13:12
수정 아이콘
저는 술, 담배 전혀 안 하거든요. 직장이 소규모라 술마시는 회식도 없구요.
늘 제 시간에 출근해서 제 시간에 퇴근하고 친구도 별로 없어서 퇴근하면 늘 스팀 게임 + 아프리카 TV(주로 롤챔스나 EPL)만 봅니다.
집안일 다 하고 보기 때문에 절대 와이프가 터치 하지 않습니다. 근데 적고 보니 인생이 쫌 심심하네요. 허헛
꼬질이아빠
15/03/25 13:35
수정 아이콘
집안일 다하고 애 재우고나서 맥주 한캔에 롤챔스를 봅니다. 마눌님이 터치하지 않지요.ㅜㅜ
재입대
15/03/25 14:01
수정 아이콘
와이프 없는 것만 빼면 제 상황+하고싶은 취미랑 비슷하네요..
저도 직장이 소규모인데다가 술 담배 다 싫어하고
온라인게임도 정이 다 떨어져서 스팀게임(하고싶은데 컴퓨터사양..)+아프리카 시청..

얼마전에 제 여동생 남편 취미가 스팀게임이라고 여동생과 제 어머니가 타박아닌 타박을 하길래
엄청 옹호해줬습니다 제일마냥 크크
15/03/25 14: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분과 스팀에서 GTA를? 흐흐
기억속에만 남아
15/03/25 13:26
수정 아이콘
결혼 3년차, 이제 7개월 되가는 아들래미 키우는 유부입니다.

술, 담배, 다 합니다. 다만-_- 연고도 없는 타지라서 술은 어쩌다가 집에서 소주 한 병 마시는거 제외하면 밖에서 먹는 일은 없습니다.
유흥이요? 한달 용돈 10만원으로 버티고 애초에 별 관심도 없어서 신경 안씁니다만

게임은 좀 거시기 하네요. 얼라 보고 게임 좀 하려 하면 와이프 냅두고 혼자 놀려고? 하는 무언의 압박이 다가옵니다.
좀 늦게까지 티비라도 볼까해서 먼저 자라하면 벌써부터 독수공방 시키냐고 갈구고. 하아.........

어차피 재미 붙인 게임도 없고 가끔 습관성으로 패드만지는게 전부긴 한데 조금 답답하긴 하네요.

모르겠네요. 뭘 재미를 붙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들래미 보면 피로가 풀리긴 하지만. 그것만으론 어쩔 수 없으니.
차라리 뭐라도 하고 싶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써놓고 보니 참 쓸데없이 주저리 주저리 늘어만 놓았네요. 크크크크
네오유키
15/03/25 16:52
수정 아이콘
와이프 분과 맞고 치시는 건 어떤가요? 아내분 혼자 두는 것도 아니고 용돈도 벌고...
기억속에만 남아
15/03/25 17:12
수정 아이콘
종종 둘이서 맞고를 비롯한 보드게임을 즐기긴 하는데 와이프는 금방 질려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둘이서 하는 것도 있고 잘 못하다 보니.
뭐 다른게 있나 슬슬 찾아봐야죠.
Love&Hate
15/03/25 13:30
수정 아이콘
제 인생 돌아보면 포커가 최고의 취미였습니다.
금전적으로는 꽤나 플러스.
사교적으로도 훌륭.
한눈도 안팔아.
근데 여친들은 유흥 다음급으로 엄청 싫어하던 취미
못한지 몇년 됐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5/03/25 13:33
수정 아이콘
여친들이 뭐라고 안 할만한 취미가 있습니다.

근사한 취미삼아 글한편 써주시죠 ㅠㅠ 현기증난단 말이예요!!
꼬질이아빠
15/03/25 13:36
수정 아이콘
포커....는 금전적으로 마이너스이면서 술담배를 같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핫핫
사악군
15/03/25 15:16
수정 아이콘
마작치고 싶네요.. 마작은 포커랑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돈오가는 일이 없는 건전 보드게임이건만
마작친다고 하면 무슨 마약이라도 하는 것 같은 분위기....
15/03/25 15:29
수정 아이콘
majak?
15/03/25 16: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작이 사키 이후로 많이 보급된 편 아닌가요? 제가 한창 신천에 마장 다닐때하고 지금은 마작 인구가 제법 늘어난 것 같던데...

그때 당시에 외사촌 누나가 마작 마약 경마는 하면 안되는 거라고 뭐라고 하셨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Love&Hate
15/03/25 16:5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죠 마작은 포커같은 베팅게임이 아니라서 사행성은 덜 해서
사행성으로 치면 기껏해야 훌라수준 게임인데
이미지는 도박계의 끝판왕. 도박중독자게임 이죠
HYBRID 500H
15/03/25 17:51
수정 아이콘
훌라도...판돈 쌔게 놓고.. 룰 이거저거 갖다붙이면.. 돈이 ...크크
저는 훌라 즐겨합니다. 주변에 훌라할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주는 못 하지만
훌라하는 사람만나면 꼭 훌라합니다. 포커보다 재미있어요 ..흐흐
WeakandPowerless
15/03/25 13:35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뭐 엄밀하게 쓰신 글은 아니시겠지만 "70~80시절 대학가는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고 학생운동에 힘써야 했다. 그런 그들이 사회로 나와 버블호황을 맞이했을때 유흥은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었을까?" 이 부분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네요 흐흐;; 일부 맞을 수도 있지만 학생운동에 힘쓰지 않았던 사람들도 유흥을 즐기죠. 그냥 그 세대의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크고 학생운동에 힘쓰느라 그런것 같지는 않네요 흐흐
마스터충달
15/03/25 13:42
수정 아이콘
굉장히 단순화시켜서 바라본 것이긴 합니다만, 세대구분이나 문화비평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기도 하니까요. 뭐 x세대라고 다 통통튀는 건 아니기도 하고, 7080이라고 다 학생운동 한 건 아닌 것이 맞죠. 다만 그 시절 문화라는 것이 발붙일 곳이 있었는지는 회의적이긴 합니다. 정치적으로 유린당해 3s가 흥하기도 했고요. 학생운동을 하던 안 하던 놀거리가 없던 것은 매한가지가 아니었을까 해요.
그래서 이번에 응답하라 1988이 기대가 됩니다. 그 시절의 문화를 어떻게 다룰지 궁금해서요.
WeakandPowerless
15/03/25 14:15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다만 학생운동 하던 사람들이 유흥을 하게 됐다는 것으로 자칫 잘못 받아들여질까봐 첨언 해 봤습니다 ^^; 좋은 글 잘 봤답니다~
마스터충달
15/03/25 14:20
수정 아이콘
아... 그런식으로 읽힐수도 있겠네요;; 저녁에 수정을 해야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15/03/25 18:07
수정 아이콘
80년대 학번으로서.. 매우 낯설게 느껴지는 시대해석입니다. 대학가 앞에 인문 관련 서점이 많이 사라진 요즘이라 전 오히려 요즘 세대에 대해서 어떤 선입견이 있었는데 반대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군요. 어느 세대나 다른 세대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가 봅니다.
마스터충달
15/03/25 18:27
수정 아이콘
저는 공대라서;; 교수님중에 83학번이던가 85학번이던가 굉장히 젊으신 선배님이 계셨는데 (그러니깐 졸업 후 유학갔다가 모교 교수로 돌아온거죠) 이분은 "솔직히 우리 때는 운동하는 애들이거나 아니면 눈치보여서 조용히 공부만 했지. 난 조용히 공부만 한거고...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재미가 없어 크크"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도 있네요.
15/03/25 18:09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본문 글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먹고 사는 것도 빠듯한데...대체 유흥업소 가는 사람들은 뭔 돈으로 가는 걸까요.
오클랜드에이스
15/03/25 13:36
수정 아이콘
정말 가성비로보나 안전도로보나 게임만한 취미가 없는데 ㅠㅠ

스타볼때 경멸하던 시선들도 아직도 기억나고, 와중에 스덕이던 여자아이들하고 스타이야기하면서 잡지(esforce인가...)도 돌려보고 그랬던 학창시절 추억도 있구요.

여전히 사회적인식은 제 생각 이상으로 바닥이라 요즘도 놀라곤 하네요.
고스트
15/03/25 13:40
수정 아이콘
유흥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면 착한 남자는 많죠 그런데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70퍼센트? 그 정도만 넘어도 꽤나 의심할만한 이유가 될만하다고 보고요.

두번째로 유흥이 나쁜가? 뭐 배우자두고 하는건 당연히 나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뭐 가성비 나쁜 공허한 쾌락일 뿐인 것 같고요
지금뭐하고있니
15/03/25 13:43
수정 아이콘
["여기 수업받는 녀석들, 특히 남자놈들은 나중에 꼭 취미생활을 갖도록 해요. 나중에 취직하고 돈 남아돌면 그거 가지고 술마시고 여자끼고 그런다니깐."]
여기서 답 나오네요. 요즘 청년들 중 취직하고 돈 남아도는 사람이 과연 몇 프로나 될까요?? 돈이 없어 연애, 결혼, 아기까지 포기한 세대라는데..

친한 교수님이 헬스가 취미신데, 여자분들 중에는 그것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시더군요. 결국 뭐 될놈될, 안될안 아니겠습니까.
마스터충달
15/03/25 13:49
수정 아이콘
그때만 해도 제가 다니는 곳이 취업율이 50퍼가 안되리라곤 아무도 생각을 못하던 시절이긴 했습니다. 제가 대학을 10년을 다녀버려서;;;; 세상이 바꼈네요 ㅜㅜ
tannenbaum
15/03/25 13:50
수정 아이콘
전에 다니던 회사, 전전에 다니던 회사 모두 회식만 하면 성매매업소로 마무리했었죠.
누가 주도하거나 억지로 데려가는 게 아니라 다들 자발적으로 성매매하러가자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는 저와 참 안맞았습니다.

여친 있는 총각사원, 신혼인 남편, 자식 뻘 되는 아가씨만 찾던 노땅 할 거 없이 회식의 마무리는 성매매

그돈이면 소고기가 몇근이야.
마스터충달
15/03/25 13:5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그런 곳도 있군요; 취업한 애들도 그 정도는 못봤다고 하던데 흠좀무네요;;
종이사진
15/03/25 13:50
수정 아이콘
결혼 7년차 입니다.

유흥이냐, 게임이냐, 술이냐, 담배냐, 도박이냐...이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금전적으로 경제적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란 말이죠.

집에 있을 때는 가족, 그러니까 아내나 자식에게 집중하거나,
취미를 가져도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라 이거에요.
마스터충달
15/03/25 13: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게임을 같이 해야해요. 크크크
저는 여친하고 게임 같이하기로 하고, 대신 여친이 하고싶은 걸로 다른 취미도 같이 하기로... 그렇게 합의 봤습니다.
껀후이
15/03/25 13:52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게임만한 취미가 없어요
운동 하려고 해도 즐기려면 기구 조금이라도 갖추고 해야 하는데
기본이 20만원은 훌쩍 넘기고 대부분...덜덜
게임이 얼마나 건전하고 경제적인데 말이죠 크크크
15/03/25 14:01
수정 아이콘
진짜 현질 안 한다는 전제 하에 게임만큼 돈 조금 들고 안전한 취미가 없는데 ㅠㅠ
스타슈터
15/03/25 14:08
수정 아이콘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온 교수님 말대로 돈이 남아돌지 않습니다 ㅠㅠ
하아... 게임을 계속 했어야 해...
재입대
15/03/25 14:10
수정 아이콘
제 주변 인물 혹은 제가 봤던 사람+직업 한정 저런 유흥을 즐기는 직업 혹은 사람들은
돈은 잘 버는데 일이 힘들고 쉴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던가 직장이 남탕인데 약간 군대같은 분위기 풍기면서
회식도 다 같이 하고 아무튼 같이 있어야하는 시간이 길다던가 그런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것
같더라고요.
건설현장쪽에 일하는 사람들이랑(노가다), 군대 부사관들...회사 보안(경비같은거)같은거 하는 사람들,
영업쪽, 편의점 점장들(직영점이었는데 사람들도 부사관출신들이 많았고 애들 하는것도 완전 군대) 등등...
아니면 일찌기 유흥쪽에 눈을 뜨거나 뭐...한번 발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하니까..크크
마스터충달
15/03/25 14: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유흥을 즐기는 사람만의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이요. 뭘 하며 놀아야할지 모르거나, 그럴 여유시간이 없을 때 유흥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주모함
15/03/25 15:40
수정 아이콘
뭘 하며 놀아야할지 모른다기보다는,
아무래도 도박만큼 중독성이 강한게 여자니까요.

다른 어떤 취미생활도 유흥만큼 자극적이진 않아서 그럴겁니다.
HYBRID 500H
15/03/25 16:59
수정 아이콘
뭘 하며 놀아야할지 몰라서 유흥에 빠지는게 아니고.. 도박이나 담배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네요..
유흥이란게..어떻게 보면 현실도피 같기도 하고.. 맨날 치이고 치여서 사는 삶에서 그냥 돈 쓰고 2~3시간 왕되는 기분이요?
우주모함
15/03/25 17:0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중독이죠.
아예 발을 들이지 않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맛을 알면
정말 빠져나오기 힘들죠.
HYBRID 500H
15/03/25 17:4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어느정도 즐기는건 이해됩니다.
카드 빚내가며, 아가씨한테 빠져서 맨날 출근하듯이 다니고. 그런건 문제라고 보고..
자제하고 다닐 수 있다면..(그게 어렵지만요..흐흐) 문제 안된다고 봐요
에리x미오x히타기
15/03/25 14:10
수정 아이콘
게임이 안된다면 낚시를 하겠다고 하시지요. 아니면 차나.. A/V나..
15/03/25 14:12
수정 아이콘
게임이 좀 안좋은건.. 건강에 안좋다는거죠.. 젊을땐 괜찮지만.. 나이 들면 눈도 아프고.. 손목도 시리고.. 의자에 오래 앉아있고 등등.
물론 이쪽의 갑은 도박이긴 한데.. 술/담배가 자동으로 따라오고 에피네프린 만빵인 상황이 자주와서.. 물론 재미는 최상입니다만..
술집-유흥이야 뭐 사실 제대로 된 취미라고 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취미로 코딩이나 해볼까 했더니 이것도 머리가 딱딱해져서 진도가 안나가네요.
명탐정코난
15/03/25 14:14
수정 아이콘
이런말씀을 드리면 여기서 엄청난 반응이 예상되지만 어그로를 끌 생각은 아니구요,
저는 집에서 게임하고 노는 것 보단 차라리 친구들이랑 밤에 나가서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유흥을 즐기는게 낫다고 봐요.
첫걸음
15/03/25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을 하고 있긴 하지만 친구들이랑 밖에서 건전하게 많.이. 놀아 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집에서 게임을 하겠죠....
하늘깃
15/03/25 14: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를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5/03/25 14:26
수정 아이콘
유흥이 걍 밤놀이를 얘기하시는 건지 아니면 성매매를 얘기하시는건지에 따라서 어그로나 엄청난 반응이 아니고 그냥 올바르지 못한 발언이 될 거 같은데요;
15/03/25 14:35
수정 아이콘
전혀...
단호박
15/03/25 14:45
수정 아이콘
전 음주가무를 매우 사랑하는 여자지만 집에서 게임하는 남자가
밤에 친구들이랑 유흥업소 다니는 남자보다 오억배 멋있는거 같은데
유흥의 장점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천박한 몸뚱이는 둘째치고 근시안적이고 쾌락을 쫒아 리스크를 부담하는 무책임함이
유흥남들에게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림자명사수
15/03/25 15:22
수정 아이콘
명탐정코난님은 정말 단순한 "음주가무"를 의미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유흥업소 출입을 의미하신게 아닌것 같습니다
사악군
15/03/25 17:1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유흥업소 출입을 포인트로 잡고 이야기하신 것 같네요..
15/03/25 15:22
수정 아이콘
그냥 둘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저도 집에서 게임하고 노는 것 보다 친구들이랑 밤에 만나서 '게임하고 노는걸' 더 좋아합니다만...
Arya Stark
15/03/25 15:56
수정 아이콘
그 적당한 선이 뭔지 들어나 봅시다.
llAnotherll
15/03/25 17:01
수정 아이콘
게임도 친구들이랑 할 수도 있는건데... 참.
뭐 그렇게 생각하세요. 뭐 전 절대 납득할 수 없다고 보네요. 술이나 그 이상이 뭐 그리 좋은거라고.
낭만토스
15/03/25 18:23
수정 아이콘
적당한 선에 대한 기준이 시급합니다.
아리아
15/03/25 14:28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 떄 바둑을 배웠던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한푼 안들어가는 평생취미에다가
게임한다고하면 뭐라하는 부모님이시지만 바둑둔다고하면 냅두시기때문에 시간때우기에 이만한게 없습니다
다만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기가 힘들다는게 가장 안 좋은 점이네요
무더니
15/03/25 16:36
수정 아이콘
요새 덕분에 공부는 안하고 바둑을 다시..........
어제보다
15/03/25 14: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여자나오는 업소를 즐기는 남자보다 게임에 빠져사는 남자가 한 8060억배는 더 좋습니다 아니그냥 무한대배수로.. 업소를 다니는 사람 아닌사람 구분할 방법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만나면 되겠군요 크크. 차라리 게임을 배워서 같이할래요...
15/03/25 15:10
수정 아이콘
둘다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게 함정이네요.
HYBRID 500H
15/03/25 16:56
수정 아이콘
둘다 즐길수 있죠. 어차피 여자있는 업소는 가는 횟수가 한정 되있거든요.
금전적인 압박 때문이지요.
15/03/25 14:55
수정 아이콘
노는법을 못배운거지요. 굳이 성매매가 아니더라도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거나, 외로움을 못견디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불쌍합니다.
리듬파워근성
15/03/25 15:20
수정 아이콘
훗.
저는 유흥도 게임으로 합니다.
이부키
15/03/25 15:37
수정 아이콘
필름액정맛이 나던가요?
15/03/25 19:55
수정 아이콘
순간 벌점각인가 싶었습니다
우주모함
15/03/25 15:22
수정 아이콘
그냥 고추를 떼버려야 되요.

그리고 대부분의 게임을 즐기는 남성들은 나이들수록 게임에 점점 질리게 됩니다.
대부분이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더 유흥쪽으로 빠지는거죠.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여자는 절 대 질리지 않거든요. 슬프게도..
버그사자렝가
15/03/25 15:49
수정 아이콘
게임가지고 궁시렁궁시렁 들을바에야 차라리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그럼 마눌님이나 여친이 게임은 정말 좋은 취미구나 하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돈 상대적으로 적게 쓰지, 위치파악 너무나 쉽게 되지, 시간조절 상대적으로 편리하지, 불건전하지도 않지.

게임은 정말 고효율입니다.

게임을 괜히 사람들이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만큼 좋으니까 하는겁니다.

게임하는 남친 vs 낚시하는 남친 둘중 하나 고르라고 하세요.
15/03/25 16:07
수정 아이콘
밤 유흥보다는 게임이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로는,

1.경제적으로 저렴함. 경우에 따라 돈을 벌기도 함.
2.육아 및 가사활동 병행가능.
3.돌발적인 시비와 범죄에 엮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음.
4.자녀가 있는 경우 같이 게임할 수 있음 <- 아이가 아빠와 같은 놀이를 즐기면 정서 발달에 굉장히 좋음.
5.밤문화보다 게임이 치매 예방에 좋음
파라돌
15/03/25 16:24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제 취미를 떠올려볼때
미래의 와이프님 입장에서 게임만큼 좋은 취미가 뭐가 있을까 싶네요..

조기축구.. 를 빙자한 낮술
수영..이 역시 몸에 좋지 하면서 거리낌없이 야식을 하거나 술을 마심..
드라이브.. 애가 있는데 밤에 나갈 수가 있나
오토바이... 과부되라고?
당구... 기본이 2시간+@@@@.. 당구 모르는 지인과 치는데 당구만 치고 끝은 아니겠고..
낚시... 크크... 출가한 남편

경제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역시 게임이 체고입니다.
15/03/25 17:00
수정 아이콘
여자쪽은 취미가 옷 구매, 살림살이 물품 구매, 맛집 탐방 등 취미가 생활요소로 포장될 수 있어서 조명을 덜 받는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남자의 취미는 진짜 '취미'라서 무관심한 사람이 보면 돈낭비로 보이는거죠.
네오유키
15/03/25 17:0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여성들이 싫어하는 게임은 컴퓨터, 전자기기로 하는 게임이죠. 같이 보드게임을 하세요. 사실 전 게임하는데 돈 적게 든다고 생각 안 해서... 게임에 돈 적게 쓰는 사람들은 술 마셔도 적게 쓰더라고요. 게임에 한달에 오만원 쓰는 사람이 술 마신다고 100만원씩 쓰진 않더라고요. 저 아는 분은 원래 술 마셨었는데 게임으로 갈아타시더니 그 돈을 다 게임에 부으시더라고요. 그러게 왜 넥슨 게임을 하셔서...
포스트잇
15/03/25 17:12
수정 아이콘
뭐든 적당히가 좋죠. 흥청망청 놀지 않으면 친구랑 술 한잔, 일상생활 지장없이 게임 적당히 하는게 문제될 이유가 없죠. 가벼운 정도, 즉 취미 수준이라면 익스큐즈되리라 봅니다. 뭐든 정도를 모르고 빠지면 그 좋다는 독서 요리 다 좋을 순 없더라구요. 애인 요리도 한두번 맛있지, 가끔 나가고 싶을 때도 있는데 말입니다...(경험담)
15/03/25 17:17
수정 아이콘
술, 담배 안합니다

술 1년에 4-5번 먹을까 말까
담배는 호기심에 몇대 말고는 펴본적 없고

유흥도 그닥
클럽/나이트 한번도 안 갔고 갈 생각도 없구요

저는 공연/영화/스포츠관람 이런거 좋아합니다
야구시즌엔 야구가 주
겨울엔 배구/농구 가끔보고
기본적으로 가을/겨울은 뮤지컬 몰빵
(엘지가 2년동안 가을야구했으니 앞으로 가을은 빼야?)

콘서트는 좋아하는 가수나 가야겠어 하는 가수나 연주회 가구요

게임도 취미였는데 예전만큼 안해요
그냥저냥 할떄하고 안할땐 안하고
몸 좀 찌뿌둥하다해서
운동해야겠다 싶을때 운동하고
돌아와서 게임도 한판 할때있고

그냥 보고싶은거 보고 그러는게 좋네요
15/03/25 17:21
수정 아이콘
저도 유흥의 재미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진 못하겠습니다. 즐길 여가를 안 주는 사회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요즘 요리의 재미에 빠지니 다른게 안 보입니다.크크
F.Nietzsche
15/03/25 17:22
수정 아이콘
크레타인 :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
낭만토스
15/03/25 18:29
수정 아이콘
사장님
모든 유흥업소 단 한번도 안가본 사람 여기 있습니다
친구가 돈 내준다고 해도 거절 했어요.

진짜 한번도 단 한번도 안가니깐 주변에서 유혹 겁나게 옵니다
무슨 북창동인가? 가자고 하질 않나
회현을 가자고 하질 않나.....제가 들어본 거라곤 미아리? 장안동? 이런거였는데 참 많기도 하더군요

어쨌든 대부분 남자들이 많이 가는 것은 맞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장가갈수있을까?
15/03/25 19:31
수정 아이콘
유흥도 즐기고 게임도 즐기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크크크
기아트윈스
15/03/25 20:53
수정 아이콘
나이 먹다보니 게임도 슬슬 흥미가 떨어지고,

반면에 놀랍게도 공부에 흥미가 더 붙게 되더군요.

학창시절엔 감히 상상도 못하던 일인데, 공부가 정말 게임 뺨치게 중독적인 맛이 있습니다.
15/03/25 21:10
수정 아이콘
이분 왜이렇게 글을 재미있게 쓰셔..

역시 게임이 짱! 이긴 한데.. 체력이 슬슬 달리기 시작하네요. 오래하다보면 마음은 계속 하고싶은데 몸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현호아빠
15/03/25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에 빠져 5년정도 회사집만했더니 억소리 나는 돈이 통장에 있더라니까요
1년에 25만원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 적금들었더니 에효...

결혼하고 돈이 안모이는걸 보니 게임을 안해서 그런거같아요
The Seeker
15/03/26 10:50
수정 아이콘
그럼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 취미는 뭘까요..
마스터충달
15/03/26 11:12
수정 아이콘
악기가 젤 선망받지 않나요?
cadenza79
15/03/27 09:09
수정 아이콘
같이놀아주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160 [일반] 공무원노조, 새정연 당사점거…연금개혁안 발표 항의 [99] swordfish-72만세7501 15/03/25 7501 0
57159 [일반] 김무성 “자유 유보해서라도 경제 발전시켜야” [125] Endless Rain9096 15/03/25 9096 3
57158 [일반] 정신병. [65] 우주모함6851 15/03/25 6851 1
57156 [일반]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아 [88] 마스터충달12145 15/03/25 12145 2
57155 [일반] [오피셜] 브록 레스너. WWE와 재계약 [30] pioren4585 15/03/25 4585 0
57154 [일반] 영돈이가 또또? [74] 11136 15/03/25 11136 4
57153 [일반] 2015년 KBO리그(프로야구) 중계채널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53] 자전거도둑6751 15/03/25 6751 0
57152 [일반] 실패는 언제나 힘드네요 [25] 소주의탄생5320 15/03/25 5320 2
57151 [일반] 2015년 갤럽조사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 + 우승 예상 [27] 西木野真姫5430 15/03/25 5430 0
57150 [일반] 비록 시범경기지만 강정호의 부진이 심각하네요. [33] 삭제됨7140 15/03/25 7140 0
57149 [일반] 군인공제회도 창조경제에 동참합니다. [28] 라뷔6660 15/03/25 6660 4
57148 [일반] 심은고도 주연. [7] Tyrion Lannister3870 15/03/25 3870 2
57147 [일반] 쉽게 배우는 오늘의 창조경제... [39] 삭제됨5871 15/03/25 5871 2
57146 [일반] 걸그룹 유튜브 랭킹 정리 첫번째 편 - 소녀시대 [13] 뀨뀨6898 15/03/25 6898 3
57145 [일반] 지,지,지,지 베이베, 베이베... [7] 표절작곡가9858 15/03/25 9858 10
57144 [일반] 너도 이젠 결혼 해야지. [29] 저글링앞다리9158 15/03/25 9158 46
57143 [일반] [야구]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야구시즌 시작 [3] Made in Winter3381 15/03/24 3381 0
57142 [일반] FT아일랜드/Zion.T/백지영&송유빈/프라이머리x오혁의 MV와 신지수/케이윌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광팬세우실3084 15/03/24 3084 0
57141 [일반] 강건너 불 구경을 지켜보는 여유와 우리집 뒷마당에 가래침 자국의 분노 [4] 바람과별3440 15/03/24 3440 0
57140 [일반] 2015 KBO 프로야구 단신 - 최근 부상 및 질병 관련 소식 모음 [62] The xian6277 15/03/24 6277 3
57139 [일반] 배부를수록 삶의 의욕이 사라져간다. [11] 삭제됨4549 15/03/24 4549 18
57138 [일반] 엇갈린 운명 박태환과 김지현 [18] 치토스6675 15/03/24 6675 1
57137 [일반] 독일의 비행기가 프랑스에서 추락해서 148명 사망한듯 하네요. [19] 어리버리7600 15/03/24 76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