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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5 01:09
제가 처음 댓글단게 문제가 있는건 알겠지만 평화왕님이 단 댓글도 좋은 댓글은 아닌거 아닌가요??아무 지적도 없이 에휴 달면 끝인가요??자기 행동은 맞다고 생각합니까?
15/03/24 21:08
시즌 시작이 이제 나흘남았는데 어린이는 보직도 아직 확정안나고...
김기태 감독 말하는 꼴을 보니 마무리로 쓰고싶은것같은데 지금 마무리고 자시고 선발도 못채워서 낑낑 대는구만 진짜 전력이 너무 약함 ㅜ.ㅜ
15/03/24 21:12
어제 미디어데이에서 질문 받고 오늘 오전 중에 회의하고 발표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그냥 넘어가네요. 고민 좀 되는거 같습니다. 속으로는 마무리 시키고 싶은데 팬들한테 먹을 욕이 두려운건지.
15/03/24 21:16
이거죠. 여론은 당연히 선발이라고 하는데 자신은 마무리쓰고 싶은 거죠.
저는 사실 어따넣어도 요번 시즌은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기 때문에 몸상태 올려서 2군 경기 몇 번 던지고 선발로 쓰는게 멀리 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마무리로 쓰면 분명 나올 경기가 많지 않을 겁니다.
15/03/24 21:23
아니 뭐 쓰고 싶은 이유는 알겠는데 지금 뭐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린다캐도 이길 게임지고 질게임 이길 전력은 아니죠.
센터라인 다 갈려나갔는데 (포수 안바꼇다 쳐도 작년 -war찍었는데 올해라고 달라질리 만무) 당장 플옵 가라 이런소리 안하죠. 탈꼴지만 하자는 생각정도인데 저같은경우는.. 그리고 fa로 사온 선수들이 나이가 들고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대체자원들 키워야 할시기죠. 어차피 다 갈려나간마당이니 근데 윤석민 마무리 생각하고있고 뭐하는건지 좀 길게 보고 가야되는데 무슨 생각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죠.
15/03/24 21:59
우리 욕심내지 말자고요..
자기들이 알아서 자리 잡고 싶으면 열심히 하겠죠.. 즐겁게 즐깁시다.. 패배도 즐깁시다.. 패배.. 또 패배라도... 흑흑
15/03/25 07:39
마무리론이 나온 것 자체가 이해 안 가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선발로 확정해 놓고 타팀 교란하기 위해 발표 안 하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LG와의 광주 개막전에 양현종-윤석민 원투 펀치 출격, 윤석민 마무리 생각하고 방심하다가 개막 2연패를 당하는 LG...;;; 뭐 이런 시나리오일 거라고 혼자 믿고 싶네요. 이런다고 LG가 얼마나 당황하겠느냐만...
15/03/24 22:13
긍정적으로 봐서 외야도 이종환을 비롯한 준 1군 급의 격전장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필이 2루를 보겠다고 하니 뭐.. 내 외야 모두 한 자리 경쟁을 시켜보자고요.. 아~주 긍정적으로 봤을 때요... 큭.. 이런 말 하면서도 갑갑합니다...하..
15/03/24 21:20
궁금한게 정말 윤석민이 마무리를 해야될 합리적 근거가 있나요?
최근 기아야구를 잘 안보긴 했지만, 용병 1,2 양현종 제외하고 선발자원이 있기는 한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무리투수에 대한 환상이 우리나라에 좀 퍼져있는건지 팀내 최고 에이스투수는 선발자원일 때 가장 큰 효용가치를 띄는거 아닌가요? 기아가 불펜이 약하고 마무리가 없다싶이하지만, 윤석민이 선발로 뛸 때 기아 팀적으로 기대승수가 더 높아지는거 아닌가요? 김기태 감독은 무슨생각일까요.
15/03/24 21:25
모르겟습니다 야알못인 일반인이라서.. 왜 윤석민을 마무릴 쓰고 싶어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kia전력가지고 플옵권 가라고 팬들이 성화도 아닌데...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도저히 모르겠..
15/03/24 21:26
원래 트윈스에 있을 때도 박현준을 마무리로 쓴다고 했다가 이놈이 지워지는 바람에 무위로 돌아갔고, 시즌 초반에는 리즈를 마무리로 썼다가 '이것도 야구냐.'라는 희대의 기사 제목을 제공한 경력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의외인 건 그냥 지르고 나서 내가 책임진다는 식으로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뭉기적댄다는 점이네요. 프런트 쪽의 반대가 심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5/03/24 22:01
오히려 마무리보직을 피해야죠
윤석민이 왔다갔다하면서 고생한 것도 많이 봐온터라 그냥 천천히 컨디션 올려서 중반기쯤 들어갈때 제 몫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섣불리 마무리로 쓰다가는 완전 망가질 수도 있다는 염려가 됩니다
15/03/24 22:13
그나마 5-6회에 이기고 있으면 항상 불펜투구 하면서 준비해야 하는 불펜보다는 몸관리하기는 좋겠지만 몸 안 좋으면 차라리 선발이 좋죠. 마무리는 상황에 따라 3일 연속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몸 상태가 영 아니어서 80-90구마져도 하루에 던질 수 없는 몸상태라면 마무리를 해야겠지만요. 5-6일 간격으로 루틴하게 투구를 준비하는 선발투수가 몸 관리에는 훨씬 좋습니다.
15/03/24 23:42
당연히 그게 안되니까 그런말씀 드리는겁니다. 노포크에서 100구던진경기는 하나도없고 많이 던진경기가 90구 대개 7-80구에서 끊었습니다
다른 노포크의 선발투수들이 10경기 연속 100구 이렇게 던진것과 대조적이죠. 거기에 아마 리빌딩 비스무리하게 하는 기아에서 세이브상황에서만 나오는 마무리라면 과부하를 피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건 사견입니다만 원래 윤석민은 선발보다 마무리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봐서요
15/03/25 05:04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사치에 가깝습니다.
예를들어 4륜구동 자동차를 갖고 있는데, 이 차가 오프로드에 적합하다고 해서 도로에선 안타겠다는 것과 비슷하죠. 윤석민이라는 선수 자체는 마무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그거야 국가대표팀을 모집해서 홍백전으로 나눴을 때의 규모고 KBO 팀 중 하나에서 마무리로 쓰는 건 사치죠. 던진 이닝에 있어서 과부하가 걸리지 않더라도, 로테이션을 지켜가면서 던져주는 쪽이 선수 컨디션에는 분명 좋습니다. '마무리'가 아니라 '로테이션이 도는 불펜'이라면 납득하겠지만, 마무리는 로테이션을 지킬 수가 없죠. 마냥 못던지다가 연투도 해야하는게 마무린데요.
15/03/25 00:29
문제는 윤석민이 90억짜리 선수라는 것 같아요. 물론 오승환 같은 선수라면 90억을 주고 마무리로 쓸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건 세이브 기회가 많은 상위권 팀이 할 만한 선택인데 작년 기아가 54승을 거두는 동안 세이브 상황이 30번도 채 안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현 기아의 상황이 윤석민 같은 선수를 마무리로 쓰기에는 조금 맞지 않는달까...
또 한 가지는 팀 사정을 제외하고 윤석민만을 보더라도, 아마 윤석민이 마무리로서 철저히 관리 받기는 어려울 거라는 거에요. 기아의 불펜 상황은 90억짜리 마무리가 철저히 1이닝, 혹은 그 이하의 아웃카운트만을 잡고 내려가도 될 만큼 여유 있지가 않기 때문에 아마 1과 1/3이닝, 1과 2/3이닝 하는 식으로 길게 나올 공산이 큰데... 이러면 등판 간격이 정해진 선발로 뛰는 것만 못할 수가 있으니까요. 결국 이러나 저러나 그냥 선발로 가는 게 순리일 것 같아요. 물론 마무리로 가는 게 아예 근거가 하나도 없는 얼토당토한 일까지는 아니지만, 얻을 것과 잃을 것을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15/03/24 21:39
선발자원이 부족한 한국에서는 선발은 마무리로 돌리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삼성 빼고 5선발까지 완벽하게 돌아간다고 볼 팀이 존재한가요? 선발을 마무리에 넣는것은 한국시리즈에 가서야 생각해볼 문제이지. 지금 몸이 완성된 상태가 아닌 윤석민을 가지고 선발을 쓸까 마무리를 돌릴까 자체를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작년 넥센처럼 공격으로 부족한 선발력을 보충할수 있는 기아의 상태도 아니고요.이번시즌은 휴식일도 없어서 1,2선발 위주로 나올수도 없어서 5선발이 골고루 잘해줄수록 좋다고 보는데요.
15/03/24 22:15
엘지에서 거둔 성과가 있거든요.
2012년에 봉중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전향시킨 후 2013년에 가을야구에 진출했죠. 물론 12년에는 7.. 당시 엘지 상황은 박조작사건으로 리즈주키치 외엔 선발전무 불펜에 임찬규는 갈아넣었고 유원상이 그나마 버틴정도군요. 연봉조정신청을 한 이대형은 이때 감독에게 찍힌듯합니다. 한번 해봤고 성공했음 보니까 당시엘지보다는 선발상황이 괜찮음 뭐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세부적인 사항까지 따지면 모르겠지만 꽤나 비슷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팀의 암흑기를 버텨낸 토종 에이스.. 순서는 다르지만 미국에 다녀왔네요. 봉중근은 수술때문이라 이유는 다르지만 둘다 똑같이 등판에 있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죠. 감독입장에서는 야 이거 전에 봤던 상황인데? 그때 내가 이렇게 했더니 말야.. 충분히 그럴수 있거든요. 물론 봉중근과 윤석민은 나이부터가 다르고.. 4년계약이라지만 90억짜리 선수를 마무리로 쓰면 선수 개인으로는 오승환급성적을 내고 팀은 가을야구하는게 아닌이상 음.. 윤석민을 선발로 쓰면 욕이야 덜먹겠지만 그렇다고 5위안에 든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죠. 엘지시절 본바로는 결정한건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는데 현재 팬들눈치를 상당히 살피는 걸로 봐선 엔간하면 선발로 쓰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15/03/24 22:41
엘지에 이런 사정까지는 몰랐습니다. 음 그렇게 판단근거가 설 수도 있겠군요.
이대형이 찍힌 계기(?)는 어떤 연유인가요. 성적을 못내놓고 연봉조정신청을 해서 인가요? 음 근데 이게 감독에게 찍힐 이유가 되는건가... 프런트가 아닌데
15/03/24 22:44
이대형 부분은 제가 좀 넘겨짚은 부분이 있네요.
12년 엘지와 비교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서 링크하나 추가합니다. https://mirror.enha.kr/wiki/LG%20%ED%8A%B8%EC%9C%88%EC%8A%A4/2012%EB%85%84
15/03/24 22:18
마무리라는거는 이길가능성이 많은 선발 혹은 불펜진을 보유했을때나 가치가 있는건데
지금의 기아는 이길수있는 경기를 확실히 지키는거보다 확실한 에이스카드 하나가 더 확실해 보여요
15/03/24 21:23
아이고... 다들 고생이네요ㅠㅠ
괜찮으시다면 채태인도 추가해주세요. 작년 11월 왼쪽 무릎 추벽 수술을 받은지라 개막 후 한 달 가량은 주전 1루수로 구자욱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해요.
15/03/24 21:26
15/03/25 07:54
필이 미국에 있을 때 외야수보다 2루수 출전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본인도 시범경기 2루수 출장 후 외야보다 2루가 더 편하다는 인터뷰를 했죠. 외야건 2루건 자주 나올 것 같진 않지만, 1루 수비도 최희섭에 비하면 좀 아쉬운 수준이니 2루수 등 여러 포지션을 해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15/03/25 07:52
나지완-김원섭-김주찬으로 구성된다고 봐야죠.
여기에 젊은 피로 키워야할 박준태가 있고, 대타로는 김다원, 이종환, 대수비로는 수비요정 이호신도 좋고요. 근데 올해에는 김다원 중견수는 제발 안 봤으면 하네요 (차라리 09년 우승 주역 최용규 중견수를...) 더불어 박기남 유격수도... (여기도 차라리 09년 퓨쳐스 올스타전 주전 유격수 최용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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