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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2 08:58
수비수들이 다 해먹은 경기였죠. 즐라탄은 전반에 조기 퇴장당했고 디에고 코스타는 짜증내기 바빴고 첫번째 골은 수비수 케이힐이, 두 번째 골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세 번째 골은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수비수 커트 조우마 마크하다 파울로 PK 내줘서 먹혔고 네 번째 골은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처음 날린 헤딩슛을 쿠르트와가 슈퍼 세이브로 막았으나 이어진 코너킥에서 재차 티아구 실바가 헤딩골.. 특히 마지막 골에서 케이힐과 존 테리가 마크해야 할 선수를 잃고 둘이 비벼지는 걸 보고 뭔가 꼬여도 된통 꼬이는구나 싶었습니다.
15/03/12 09:03
절묘한 드립력으로 상대방과의 심리전에 우위를 가져가던 무리뉴가 좀 뻘쭘해진 경기네요.
올해는 '더블' 정도로 만족할 듯... 말로서 흔들고 기선 제압하는 것도... 좋은 전술이고 능력이지만... 무리뉴와 첼시는 안그래도 능력이 차고도 남으니까 과도하게 그러지좀 말았으면...
15/03/12 09:07
그나저나 epl팀 중 챔스 우승에 가장 근접한 전력이라 여겨졌던 첼시가 미끄러지면서 남은 건 맨시티와 아스날인데.. 둘 다 1차전을 졌고 게다가 2차전은 원정이네요. 허허;
15/03/12 09:25
아스날은 2골차라 힘들어보이고 맨시티도 뭐 힘들어 보이죠. 바르샤 원정이니.............. 그래도 기적을 걸어본다면 맨시티에게? 하아
15/03/12 09:33
뉴스만 봐서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챔스 원정골 다득점 원칙은 연장전에서는 적용이 안되는거 아니였나요?? 연장전에서는 다득점 원칙 없이 동일 점수면 승부차기 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헷갈린 건지 제가 모르는 사이 규정이 변경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15/03/12 10:09
제가 알기론 예전부터 쭈욱~ 연장전에서도 원정다득점 그대로 적용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제대로 알고 있던건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15/03/12 10:51
아 제가 리그컵이랑 헷갈렸나 보네요... FM 10년 경험이 아무 쓸모 없었....
우매한 질문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15/03/12 09:48
코스타 진짜 인간적으로 싫어지는 수준...
심판도 진짜.. 즐라탄 느린그림으로 보면 옐로우도 간당간당한 수준인데 다이렉트 직빵... 코스타는 최소 경고감 태클 유정이한테 시전하고 루이스한테 박치기까지 철권 콤보 넣듯 넣었는데 딸랑 옐로우 한장..
15/03/12 09:49
숫작 우위에도 불구하고 하미레즈 정도를 제외하면 압박이 너무 느슨하더군요. 전반전의 오스카는 여러모로 끔찍했던 최악의 선수였고, 그와 교체되어 나온 윌리안도 체력 빵빵한 상태로 나와서 뭐하는지 널널하게 뛰더군요.산책흐켱 모드의 시돌박이형인 줄... 그러는 모습 보고 딱 파리가 그래도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파리가 압도하는 그림이었는데, 숫적 우위를 첼시가 전혀 살리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후반에도 롱볼전개에만 의존하지 않고 베라티를 중심으로 해서 부드럽게 탈압박하며 볼 전개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해할 수 없는 즐라탄 다이렉트 퇴장 판정, 디에고 코스타의 혐오스러운 매너, 정신나간 심판 때문에 경기내내 파리를 응원했는데 마지막은 감동까지 느껴지더군요. 다비드 루이즈가 블랑 감독 뒷덜미를 잡아채고 찐한 포옹을 할 때 얼마나 멋지던지.. 크크~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파리가 우승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15/03/12 10:01
오늘 경기 실망이 어마어마하네요.
6시20분에 일어난 심리상태는 ' 아 젠장, 놓쳤다'ㅠㅠ - 케이힐 골 : 오예~ - 루이스 골 : 아, 연장인가??(설마 안 지겠지..크크) - 아자르 PK : 그래 이제 무난히 넘어가자 - 쿠르투와 선방 : 와 후달리게 셋피스 수비 왜 이러냐 - 티실 골 : 아 젠장...셋피스에서 사실상 3골을 먹냐;;;;; 디에고 코스타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첼시팬이지만, 요즘 마음에 안 드는 면이 제법 됩니다. 골도 못 넣고, 골도 못 넣고, 골도 못 넣고..;; 오스카 후반기 똥망은 언제까지 지속될지...오스카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후반기 폼 올라오는 거 기다리다 짜증날 거 같네요. 세스크도 폼이 부상 이후 꽤 많이 떨어졌네요. 세스크 2선은 별론데, 왜 쓰는지 모르겠고.. 차라리 2선에 아-윌-콰 넣고 3선을 마-세 로 가는 게 좋은 거 같은데...설마 하미레스가 2선이었던 건 아니었겠죠? 마티치를 일찍 뺀 게 여러모로 아쉽네요. 빌드업도 별로인 상황에서 마티치 대신 주마가 오면서 연장전은....;;;;물론 주마 이후 동점골을 먹었지만.. 리그는 꼭 먹고 여름에 선수 사서 내년엔 꼭 듭시다. 빅이어!! 메신 그 전에 빅이어 한 번 들길~
15/03/12 10:14
원래 연장전에서도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죠
예전에 꼬마랑 리버풀이랑 유로파 4강전때도 지금 첼시처럼 리버풀이 연장전에서 골먹혀서 탈락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말이 좀 나왔었던 걸로 기억 크크
15/03/12 10:40
똑바로 알기 전에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루이스 건 가지고 말하는가 본데. Jose says he didn't see David Luiz's elbow on Costa, but when UEFA gives him MOM he hes to believe there was no elbow.(출처 첼시 트윗)
15/03/12 13:04
경기 전에 심판 판정에 대해서 언론 플레이 했고, 이후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즐라탄 퇴장당했죠. 그리고 디에고 코스타는 그 명성 그대로 경기 중에 진상짓을 했습니다.
물론 무링요에게 그런 점에 대해서 언급해주기를 원하는건 아닙니다. 자기 팀 선수 보호하는데는 도가 튼 양반이니. 그런데 다니엘 루이즈가 코스타 친걸로 비아냥 거리는건 글쎄요. 뭘 더 똑바로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15/03/12 16:15
저기 글 읽어보고 말하시죠. 어느 부분이 뭐가 비아냥인가요?? 다니엘 아니고 다비드 루이스인데 자긴 못 봤다는데 뭐가 비아냥인가요?
일단 감독이 자팀쉴드치는건 어느팀이나 하는거고.. 자팀에 득된 오심을 두고 말안하는것도 어느팀이나 하는 것입니다. 누가 자팀에 득된 오심을 가지고 심판을 소위 까던가요.. 근데 대체 그게 왜 무리뉴니까 문제되죠??
15/03/12 10:53
이피엘 수준이.. 10 명 상대로도 압박은 커녕 뻥뻥 뚫리니.. 거기에 홈에서.. 이게 이피엘 1위팀.. 쩝..
전반 퇴장 이후부터 계속 봤는데 너무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15/03/12 11:08
심판이 말도안되는 레드를 주고 이랫다 저랬다하면서 이상한 판정을 하더군요...결국 카힐이 한골 넣는거보고 첼시가 이기겠구나..하면서 껏는데 그 사이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다니....허....
15/03/12 11:22
분데스도 올시즌은 만만찮게 폭망중이라...유로파도 볼프스부르크 한팀 남았고 챔스는 살케 탈락, 도르트문트도 뒤지고 있고...
딱 뮌헨 한팀 차이죠
15/03/12 11:25
레버쿠젠은 어떻게 보세요? 제가 보기엔 가장 애매한 상황인듯.... 상대의 핵심이 2차전에 2명(티아고,고딘) 결장하는데다 원정골 허용도 안했는데 1-0은 충분히 뒤집힐수 있는 차이고...
15/03/12 11:26
한팀 차이보다 조금 더 낫지 않나요 앞으로의 상황이?
챔스 - 뮌헨(8강 진출), 돌문(원정 1점 획득), 레버쿠젠(홈 승) vs 맨시티(홈 패), 아스날(홈 패) 유로파 - 각각 볼프스부르크(리그 2위), 에버튼(리그 14위) 한 팀씩 남은 상태 뮌헨과 볼프스부르크 때문에라도 몇 점 더 벌 것 같아요~
15/03/12 11:30
그런데 그 볼프스부르크가 우승가능성이 가장 커보인다는게 함정.
챔스와 유로파를 동시에 분데스가 가져갈 가능성도 충분히 크죠.
15/03/12 11:54
이번 매치에 한해서는 정의구현이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일단 파리 원정에서의 인종차별 , 즐라탄 퇴장 문제등 심정적으로 PSG가 올라가는게 옳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첼시는 오랜만에 리그 우승 먹는걸로 올해는 만족하기로~.
15/03/12 12:11
맨시가 잘해서 프리미어리그 자존이라도 지켰으면 좋겠네요.
다른글에도 썼지만 프리미어리그도 뻥글 국대같이 되는거같아요 이름값은 센데 실제 경기력은 기대이하
15/03/12 12:55
PSG 만나고 싶다던 무링요 크크 그게 진심이었을 거라곤 보지 않지만 이런 결과는 저도 상상 못했네요. 쉽게 잡을 거라고 봤는데..
PSG가 리그에서 약간 별로고 여전히 불안한 팀이라고는 봤는데 의외로 챔스 경기보면 이 팀이 꽤나 잘하긴 하더라고요. 이번 경기는 못 봤지만 확실히 이제 쉽게 볼 팀은 아닌 거 같고.. 확실히 챔스 16강쯤 되면 꿀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뮌헨은 뭐..
15/03/12 13:28
그때는 11:11이었는데... 수비나 미들만 보면 독일이 11이고 브라질이 한 7명 뛰는 느낌이었죠.
그러고 보니 8강 때 뻘짓해서 결장한 티실이나 지속된 오버래핑으로 실점마다 빌미를 제공한 다비드 루이즈가 오늘 파리의 영웅이군요-_-a
15/03/12 14:12
포백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선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흐흐.
특히 루이즈 같은 고삐풀린 망아지같은 타입이 있는 경우엔 더더욱
15/03/12 14:20
모처럼 새벽에 일어나 축구봤는데, 판정은 엉망이었지만 경기 자체는 정말 꿀잼이더군요.
특별히 응원하는 팀없이 본건데, 왠지 파리를 응원하게 되는.... 즐라탄 퇴장도 그렇고, 코스타는... 어휴 베라티는 어마어마 하더군요 패스하면 그게 길이 되는 듯한 느낌. 세리아에서 건너온 선수들을 못 믿는 epl인데,, 믿을만한 선수들이 다 파리로 가서 그런 것 같아요.
15/03/12 14:30
EPL은 진짜 제대로 망신당하네요
시즌초반 레바뮌첼 묶였던게 우스울 정도......... 그외로 볼프스는 개인적으로 우승확률 에버튼보다도 낮다고 생각합니다 레버쿠젠도 8강갈 확률 매우 낮다고 보고있구요 분데스랑 EPL은 향후 3년간은 지속적으로 엎치락뒤치락할듯하네요 라리가 단독 원탑에
15/03/12 17:28
첼시가 떨어지다니... 물론 PSG도 강하긴하지만 무링요의 첼시가 그것도 홈에서 이렇게 덜미를 잡힐줄은 몰랐네요 파브레가스도 초반 포스에 비하면 요즘 주춤하고 너무 로테이션을 안돌리는것 같네요
15/03/12 20:26
무리뉴한테 진짜 실망했습니다. 일주일이나 쉬고 완전 베스트11이었고 상대팀은 부상자도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무난하게 이겨야 정상인데 경기보니
그냥 계속 막기만 하더군요. 저번 시즌은 이해했는데 올해는 이런식으로 선방어+카운터 역습이 거의 다 망했습니다. 리그에서 맨유,시티전같은 경기에서 끝나기 직전에 골 먹히고 비겼죠. 이번 경기는 맨시티전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올 시즌 첼시 경기보면서 점점 보기 싫어지는게 진짜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리버풀처럼 맞불하고 홈에서 미친듯이 다이나믹한 경기력 보여주는거 보다가 첼시 경기보면 수면제가 따로 없어요. 그런 평가대신 실리를 얻어가서 실리축구라는 소리 들었는데 올 시즌은 아무 변명도 못하죠. 이런식으로 날려먹은 경기가 몇번째랍니까. 게다가 케이힐이 올 시즌 첼시 최악의 선수 압도적으로 1위라고 보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실수했죠. 조우마 그냥 내보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미레즈는 진짜 안되겠더군요. 미드-공격으로의 연결이 아예 안되요. 세스크 중앙 공미도 흥한적 한번도 없는데 뭘 그리 주구장창 써대는지...차라리 잘됐어요. 취업 준비중인데 아예 미련없이 안볼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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