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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2 00:44
항의하는 똘추들은 뭐지 도대체....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아무튼 자유민주 좋아하는 그런 양반들이 하는 짓은 자기들이 욕하는 빨갱이들이랑 아주 똑같아요.
15/03/12 00:58
며칠 전에 들었는데,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티스트' 를 자처하는 장사치들에 대해서요.
이 곡은 음악적으로 훌륭하지 않습니다. 곡도 그저 그렇고, 랩 스킬도 그리 뛰어나진 않아요. 그러나 분명 대중예술의 요소이면서, 작금의 대중음악에선 도통 찾아볼 수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죠... 조만간 생각이 정리되면 글로 써 올려보려 합니다.
15/03/12 01:04
새가 날아든다 (간접세)
새가 날아든다 (근로소득세) 새가 날아든다 (주민세) 새가 날아든다 (자동차세) 새가 날아든다 (담뱃세) 새가 날아든다 (서민증세) 새가 날아든다 (비과세감면) 새가 날아든다 (13월세) 새가 날아든다 (창조경제입니다) 새가 날아든다 (수첩에 없네요) 새가 날아든다 (여야가 합하여) 새가 날아든다 (증세없는 복지를)
15/03/12 01:51
유통사 쪽은 내려졌지만 가수 본인 계정으로 다시 올렸다고 하네요.
http://youtu.be/vj_mEaRez-E 1080p까지 지원되는 공식 영상이니 본문의 영상을 위 주소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안정적인 오리 나오는 거 보니까 스타 좋아하시는 분인듯? ^^;
15/03/12 01:55
좀 실망스럽네요. 저항정신이 부족한 음악성과 한심한 표현력을 포장해줄 수 있는건 아닐텐데. 대학가요제에 나온 얼치기 락밴드의 저항곡을 듣는것같아요. 이럴거면 그냥 시국선언을 읽지 왜 랩으로 하나요.
이루펀트 원님비방전에서 곡의 스타일, 플로우를 배낀 수준으로 참조한것 같은데, 2000년대 중반곡인 원님비방전과 비교하여 플로우, 라임배치, 발성 다 딸리고.. 표현력도 볼게없죠. 시국선언을 '랩'으로 하고싶었으면 버벌진트가 달리자에서 보여준 '나는 3차산업 종사자가 좋아, 스트레스 존나받아서 한꺼풀 벗기면 줄줄 자동으로 젖지. 그런애들은 말야 지금 시청 앞 같아. 촛불을 켜고 부드럽게 손가락 댔더니 난폭한 반응, 물대포 ' 수준의 세련됨은 보여줘야죠. 실력이 딸리니 직설적인 닭어쩌구소리만 도배한게 참..
15/03/12 02:15
이분의 랩실력과 작곡능력은
그 분야에 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수준이 안되구요, 신인 랩퍼가 용기있게 이런 곡을 발표한 것만 봤을때 박수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듭니다. better than nothing. 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15/03/12 02:18
동의합니다만 예로든 버벌진트의 곡은 역시 번역투의 이상한 한글을 쓰는 버벌진트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그닥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네요
추가로 직설적이라고 비방하는건 약관 과도해 보이고요
15/03/12 02:41
저항정신을 표현하면 안 되는거야 당연히 아니지만 음악성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한심하다면 그에 대해 '음악'으로써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랩/힙합은 기본적으로 음악입니다.
15/03/12 03:30
맞는 말씀인데 그따위 실력으로 시국선언을 왜 음악으로 하냐는 말로 읽혀서 이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 하는 얘기였습니다. 랩으로 하고 싶었으면 뭐 세련됨을 보여주니 뭐니.. 그냥 이러이러해서 유치하다하고 끝내면 될 것을 '그 따위로 할거면 하지마라'라는 식으로 덧붙이는 건 평가도 뭣도 아니죠. 소위 말하는 힙부심이 이런건가 싶기도하고요.
15/03/12 10:12
정치병이라고 하는 것도 정치병같은데 이 말 좀 안쓰면 안됩니까?
PGR에서 꼴보기 싫은 말중 하나네요. 힙부심으로 모는게 잘못됐다면 그것만 이야기하면 되지 정치병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15/03/12 12:44
네. 잘못된 개념과 음악이 퍼지는 것만큼 소위 '힙부심'이라고도 불리는 일종의 선민의식도 위험하겠지요. 균형이 맞아야 할텐데 어려운 문제입니다.
15/03/12 02:25
그럼 고결하신 래퍼분들은 이런 비루하고 수준떨어진다는 시대비판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멋진 시대비판을 해주시겠네요.
어디 한번 기다려보지요.
15/03/12 03:06
소위 음악성이 높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전 이노래가 더 마음에 드네요.
노래란게 얼마나 커트라인을 가지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이노래의 멋진 가사전달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특히 입뻥긋도 안하는 노래잘부르는 사람보다 속시원히 말하는 이런 노래가 좋네요.
15/03/12 07:36
한 음악의 음악적 완성도를 평가하는 것과 그 평가에 근거하여 음악을 내라, 내지말라 말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가 아닐까요? 예술이 갖는 사회적 맥락은 양식적 완성도만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15/03/12 11:29
랩퍼가 랩을 해야지 왜 시국선언을 해야하나요?
만약 이들이 음악하는 이가 아니면 몰라도..수준이 낮든 높든 음악 맘에 안든다고 시국선언하라는 말 자체가 정치병이죠.
15/03/12 13:02
랩퍼가 랩을 해야지 왜 시국선언을 하냐는 말이 제말입니다. 랩퍼면 랩을 해야죠. 근데 이건 그냥 시국선언이잖아요? 플로우카피, 10년전 라임배치, 스타일 카피, 낮은 표현력. 그냥 시국선언을 비트에 맞춰서 읽은거에 불과합니다. 실력은 없는데 뜨고는 싶고. 또는 랩에는 관심없고 시국선언에만 관심있는. 둘중에 하나죠. 김문수가 세월호 때 시쓴 거랑 비슷합니다.
15/03/12 13:31
좋아하시던 싫어하시던 할머니님의 자유이지만
본인이 생각하시는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심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평가절하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님의 댓글을 읽어봤을때 랩실력이 딸리는 아마추어는 랩도 하지 말아야겠고 음반을 낼 자격까지 박탈해야 되겠군요.
15/03/13 02:38
세상의 모든 시국선언이 싫으시겠네요.. 교수가 하면 가르치기나 할것이지 왜 시국선언하냐고 뭐라 할것이고...
시국선언해도 되는 직업좀 알려주세요... 그직업에 종사좀 하게... 아 정치인이면 되려나요? 님의 댓글정도면 이건 평가가 아니라 욕입니다. 관심법도 정도껏 하시길 바랍니다. 랩알못이지만 저는 좋기만 하네요...
15/03/12 04:50
"밤이 더 길었던 날 햇빛이 들도록
밤새 울었던 부엉이를 향해 Rest in peace" 이건 무슨뜻인가요? 어쨋건 음악성이나 스킬을 떠나서 참신한 랩과 비판정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들 몸사리는 겁장이가 되기를 강요하는 시대 잖아요.
15/03/12 07:47
노래 굉장히 좋은데요?
톤도 좋고 가사도 훌륭하네요 특히나 후렴부분은 나름 중독성도 있구요 저같은 힙알못에겐 꽤 훌륭하게 들리네요. 힙합에 조예가 깊으신분들에겐 형편없는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런 시대상에서 저른 위트가득한 뮤비와 노래를 꺼낸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음원나오면 꼭 구입하고싶군요 ps. 역시 오리는 안정적이죠. ps2. 저 노래부른 래퍼에게서 피지알러의 냄새가 솔솔.....
15/03/12 08:25
음원은 벌써 나왔다고 합니다.
멜론 :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2307509 네이버뮤직 :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49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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