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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3 21:54:01
Name Rorschach
Subject [일반] [V-리그] 삼성화재 정규리그 4연패. 7번째 우승 확정
프로배구 V-리그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정규리그 4연패이자 7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러고보니 2011년 프로야구부터 2014-2015 프로배구까지 삼성이 다 우승했네요.

우승 확정까지 승점 2점을 남겨둔 상태였는데요, (V-리그의 경우 3:0,3:1 승리시 3점, 3:2 승리시 2점, 2:3 패배시 1점이 주어집니다.)
실낱같은 준PO의 희망을 가지고있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셧아웃을 시키며 적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규정상 3위와 4위의 승점이 3점 이내일 때에만 준PO가 열리기 때문에 어제는 현대, 오늘은 대한항공이라는
프로화 이후 강자의 자리에 오래 머물렀던 두 팀이 연속적으로 포스트시준 진출에 실패했네요.
결과적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대진은 OK저축은행vs한국전력으로 확정됐습니다. 2,3위 순위만 남았고요.

경기는 다른 말 필요없고 그냥 [레오]로 모든게 요약됩니다. 3세트 밖에 진행이 안됐는데 무려 43점을 기록해버렸죠.
'아 오늘 이겨서 우승 확정짓고 좀 쉬자.' 라는 생각이 보이는 듯한 플레이였어요.
팀 차원에서도 원래도 소위 말하는 몰빵이 심하지만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레오에게 몰아줘서 이기겠다는 각오가 보이더군요...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volleyball&category=kovo&id=114872&gameId=20150303011M198&listType=game&date=20150303&page=1

링크는 오늘 경기의 2세트 영상입니다. 다른 부분 필요없고 16:25초부터 시작되는 삼성화재의 마지막 득점장면만 보시면 됩니다.

레오화재, 몰빵배구 등등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듣지만 황동일을 라이트로 써야하는 상황이 되면서도 일찌감치 압도적으로 우승을
확정시킨 신치용감독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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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
15/03/03 21:56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 정도면 어떤 스포츠 만화의 최종보스가 비교될까요? 굉장하네여..
KaydenKross
15/03/03 21:59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화재 극렬 안티이긴합니다만 ㅠㅠ

삼성화재는 이제는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화재 용병빨로 우승한다는 사람들은 배구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죠.

삼성화재는 정말 조직력이 강한 팀입니다.

그래서 지난 10시즌 동안 (포스트 시즌) 8번 우승 2번 준우승을 할 수 있었고요.

(3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죠;;)

이번 시즌도 또 한번의 우승or준우승이 올라가겠네요.
15/03/03 22:0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예전에 레오가 쓴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삼성화재는 혼자의 팀이 아니라 삼성화재 선수 전원의 것이라고 이건 정말이라고 강조하더군요, 쿠바보다 한수 아래로 여겼던 한국에 와서 자기 배구가 더 성장했다고요, 굉장히 겸손해보인 한편 그의 말은 진심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프로배구 체력훈련이 굉장한 강도인가봅니다, 레오도 처음에는 이것을 어떻게 따라가지 하고 걱정했을 정도였다고요, 헌데 시몬도 저번에 방송을 보니 같은 이야기를 하던데요

암튼 결승에는 오케이가 올라올 확율이 높겠죠?

예전에는 농구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배구보는 재미가 더 쏠쏠합니다
KaydenKross
15/03/03 22:08
수정 아이콘
요즘 한전이 만만치 않아 결승에 누가 올라갈지 아직 모르겠네요 킄킄
Rorschach
15/03/03 22:09
수정 아이콘
OK가 가능성은 더 높아보이는데 요즘 한국전력의 서재덕 선수가 폼이 좋아서 비벼볼만하긴 하다고 봅니다.
토요일 경기가 OK와 한전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인데 순위싸움도 남아있고 하니 제대로 된 전초전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꼬쟁투
15/03/03 22:14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그날은 전광인 선수가 휴식을 취할꺼같아서 제대로된 게임이 안나올꺼같아요 ㅠㅠ
눈뜬세르피코
15/03/03 22:54
수정 아이콘
가빈 인터뷰도 읽어보시면 항상 레오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다만 가빈은 팀이 공격을 몰아주기 위해 다른 의무에서(리시브라던가...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배려를 많이 해줬는데, 리시브 디그까지 다 하는 레오는 진정 괴물이죠.
김상우 감독이 우리캐피탈과 LIG에서 두번 다 선수들의 항명 비슷하게 잘렸는데... 그 이유가 체력훈련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김세진 감독도 배운 게 있는데 신치용식으로 운영하고 있겠죠. 신영철 감독도 비슷하고요. 지는 팀, 우승 못하는 팀은 다 이유가 있죠.
노네임
15/03/04 14:40
수정 아이콘
체력 훈련에 대한 건 강도가 높다기 보다 비효율적이라고 얘기 합니다. 특히 연습 게임 전에 체력 훈련을 강도 높게 하는 부분에 대해선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들이에요. 레오야 국내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 저렇게 말했겠지만 외국에서 오랫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본 선수, 코치들은 모두 비효율적이라고 말하더군요.
15/03/03 21: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남들이 몰빵배구라 말하더라도 이정도 퍼포먼스를 이렇게 긴 세월동안 보여준다는건 대단한거죠.
용병한테 몰빵해서 누구나 이길수있는것도 아니며 용병을 잘 뽑아오는것, 잘 활용하는것, 이를 뒷받침하는 팀을 만들어내는것 모두 병행되어야할 과제인데 신치용 감독은 이걸 지난 세월동안 줄곧 해내고있죠.
여러 반론들이 있겠지만 커리어만 봐도 신치용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시하기 힘들다고봐요.

신치용의 삼성화재는 정말 대단한 팀입니다.
15/03/03 22:01
수정 아이콘
여자나 남자나 트라이아웃제도는 제발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실력떨어지는 용병 데려온다고 국내선수들이 실력이 향상되는게 아니라 경기력저하가 올텐데....

선수수급이 잘이뤄지도록 유소년 교육에 힘을 써야지...

시몬같은 선수가 올해 들어와서 인기몰이한거보면 제발....
Shandris
15/03/03 22:01
수정 아이콘
'V리그란 간단하다. 대여섯개 팀이 우승을 쫓아 1년간 뛰다가 항상 삼성화재가 우승하는 게임이다.'
...지금 생각하면 현캐가 2번 우승한게 어떻게 한건지...라이브로 봤는데도 기억이 안 날 지경이군요;;...
뿌지직
15/03/03 23:24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현캐는 완벽한 팀이었죠.. 몰빵도 안했고.. 전 V리그 최고의 팀은 05-06시즌 현대캐피탈이라고 봅니다. 가빈화재나 레오화재도 0506 현캐한테는 질거 같아요.. 레프트 루니 라이트 후인정, 센터 윤봉이, 이선규도 전성기였고 그땐 권영민도 잘했었고 수비형 레프트 장영기와 여오현에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던 오정록 리베로까지.. 아무리 가빈이나 레오라도 당시 현대의 높이를 항상 뚫지는 못했을 겁니다.
KaydenKross
15/03/03 23:26
수정 아이콘
윤봉이가 아니라 윤봉우;;
눈뜬세르피코
15/03/03 23:45
수정 아이콘
추억 보정이 과하네요. 오정록이 여오현에 밀리지 않았다뇨. 그 당시 현대 팬들에게 삼성화재한테 진다면 이유는 오정록이라고 얼마나 욕을 먹었는데;; 그걸 떠나서 전성기 기준으로 이호와도 클래스가 다른 게 여오현이에요. 지금도 최고 리베로인데 그때는 여오현도 전성기고요. 데뷔 이후 현대 이적 이전의 여오현과는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요. 홍해천-이호-여오현 중에 동시대 대비 가장 압도적인 수비력을 지닌 선수가 여오현입니다.
그리고 권영민은 잘했다기보다는 못하지 않은 시즌이었죠. 그건 노쇠할대로 노쇠한 최태웅으로 증명됐습니다. 지명할 때만 해도 삼성화재 약하게 만들기라며 현대캐피탈 팬들의 정신승리가 빛났지만, 체력만 아니라면 사실상 주전이었죠. 승부처마다 최태웅이 기용됐고... 최태웅-유광우와 권영민은 여오현-오정록 정도는 아니지만 클래스 차이가 많이 납니다. 현대캐피탈은 고질적으로 세터가 좋지 않았고, 그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코칭스태프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구단 수뇌부의 드래프트 성향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나긴 현대 배구 역사상 김호철을 제외하곤 리그 최고의 세터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건 생각해볼만 부분이죠. 고려증권 시절에도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도 세터 약점 때문에 비등비등했던 거구요.
삼성화재의 싹쓸이 이후 비어버린 국내선수 풀과 대조적으로 현란하게 헤집는 현대의 다양한 공격 루트가 돋보인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싹쓸이 이후의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즉 V리그 출범 이후로는 가장 완벽한 팀이었다는 데 동의합니다. 김호철 감독의 지도력도 유효한 시기였고요.
다만 이건 김호철 이전의 현대 감독들이 얼마나 무능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봅니다. 삼성화재 등장 이전의 현대와 김호철 감독 우승 시즌의 현대는 전력상 우승하는 게 맞는 실력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시즌은 더 많았고요. 팀 전력을 극대화하는 능력에서 신치용 감독과 차이가 많이 날 뿐이죠. 저때는 김호철 감독 정도만 되도(이러니저러니 해도 한국배구 역사상 진준택 감독과 더불어 2인자를 다투죠) 삼성화재를 이길 수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이후 김학민 입대 전 대한항공에게 잠깐 이런 시기가 오지만 우승에 실패하니까요.
그리고 신치용 감독은 이 같은 약점을 특화형 외국인 선수를 뽑아서 더더욱 몰아주는 걸로 해결해버렸죠. 이후의 대한항공이나 OK저축은행이 당시의 현대캐피탈보다 약한 전력은 아닙니다. 레오까지 갈 것도 없이 가빈 수준에서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레오는 스쿼드가 너무 안 좋아져서 오히려 장담을 못하겠네요).
뿌지직
15/03/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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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를 하시나요.. 05-06시즌땐 최태웅 있지도 않았고 최태웅이 더 중용됐던건 딱 한시즌이었고 그 외에는 권영민이 훨씬 더 많이 뛰었죠.. 그리고 당시 오정록도 리시브 성공률이 60%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장영기도 마찬가지.. 심지어 레프트 루니도 50%가 넘는 성공률이었죠.. 오종록은 나중에 가서 욕먹은거고.. 전혀 수비가 약하지 않았습니다. 2010년대 때랑 착각하는거 같은데..

그리고 당시 현캐 전위에 루니-윤봉우, 이선규-후인정, 박철우 라는 최고의 블로커들이 포진하고 있었고, 레오나 가빈이 이 블로킹을 뚫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이때 당시 현대는 공격, 수비, 블로킹, 서브 등 어느하나 약점이 없었죠.. 백업 멤버들이었던 송인석, 하경민, 신경수, 박철우 등 사실상 주전급 선수들까지 있었구요..

전체적으로 전성기가 다소 지난(박철우 제외)09-10시즌때 좋지 않은 용병으로도 가반화재 상대로 막바지까지 끌고 갔었죠.. 전성기 루니였다면 아마 이겼을 겁니다.
눈뜬세르피코
15/03/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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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과 권영민의 기량 차이에 관한 글이 중간에 섞이다보니 혼란을 드렸나 봅니다. 권영민은 최태웅과 클래스부터 다른 선수라는 거고, 05-06 현대 우승하고는 별개로 한 이야기입니다. 현대 팬들은 최태웅이 지명되서 갈때만 해도 저격 픽이라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설마 '국대 세터' 권영민이 늙을대로 늙은 최태웅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만한 선수인줄은 몰랐던 거죠.
다시 05-06시즌으로 돌아가면, 공격성공률이 높은 게 바로 앞선 댓글에 적은 다양한 공격루트의 힘이죠. 삼성처럼 몰빵을 해도 잘하는 게 아니라...루니의 공격 비중이 많지 않고, 센터진 탄탄하고...

다만 그러다보니 현대캐피탈 팬들은 루니에 대한 환상이 지나칩니다. 당시 기준 루니가 뛰어난거지 절대적으로 뛰어난 게 아니거든요. 루니는 프리디-레안드로보다 기량이 좋았을 뿐이지, 그 이상의 선수로 평가하면 곤란합니다. 역대로 따지면 레오-가빈-시몬은 물론 안젤코나 아가메즈, 페피치, 산체스(에반은 경기를 많이 못봐서 제외)보다도 떨어져요. 기준이 V리그이니 팔라스카보다는 낫다고 해야겠지만... 루니와 가빈은 중간에 안젤코를 두고 있습니다. 가빈이나 레오가 대단한 것은 타 팀이 삼성식 배구에 익숙해지고, 연구하고 있음에도 그걸 다 깨뜨리는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안젤코는 약간 꿀을 빤(?) 느낌이 있죠.
아무리 다른 선수층이 좋아도 시대적 보정을 현실에 끼워넣는 건 무리입니다. 루니는 파워가 부족해서 블로킹의 기본이 안 되어있는 레안드로에게도 요령으로 승부하던 선수인 걸요. 물론 루니의 환상을 쫓은게 팬뿐만이 아니라 수뇌부나 감독도 마찬가지였고, 그러다보니 앤더슨이나 케빈 같은 루니 스타일(파워보다 요령) 선수를 데려와서 계속 실패하게 되죠. 아가메즈를 제외하면 현대는 항상 이런 스타일의 선수를 고집합니다. 그럼 송병일을 빡세게 가르쳐서 현대 팬들이 좋아하는 다양성 넘치고 빠른 현대 배구를 했어야하는데, 선수들의 기량부족(혹은 감독의 능력부족)으로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죠.
그리고 약하다는 건 당연히 삼성 기준이죠. 오정록이 현대의 역사에서 손꼽히는 리베로이긴 하나 여오현과는 수준이 다르고, 권영민이 현대 역사에 손꼽히는 세터이긴 하나, 최태웅이나 유광우와는 레벨이 다르고... 윙이나 센터야 현대는 요즘 말곤 항상 좋았죠(국내 선수 기준). 신진식-김세진 시절 제외하면 윙도 대부분 리그 최고였어요. 지금도 문성민 만한 국내 선수가 어디 있습니까? 다만 장재원 진창욱 김성현 같은 세터들이 항상 발목을 잡았고,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권영민도 크게 다르지 않죠. 진창욱이나 김성현도 국대 세터들이지만, 당대 최고 세터와의 차이는 큰 선수들이니까요.
말씀대로 당시 현대의 전력이 V리그 이후 최고로 손꼽힐만한 시즌이라는 데는 동의하는 게 제 입장입니다. 김학민 군대 가기 2년 전의 대한항공과 함께요. 개인적으로는 최태웅 입단 직후의 삼성화재를 조금 더 높게 보지만, 큰 차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주전 세터가 권영민이고, 리베로가 오정록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최강의 라인업을 갖고도 노쇠한 삼성화재와 밀고 밀리는 싸움을 했던 거죠. 흐름 타서 이길 땐 3-0으로 이기고 질 땐 삼성화재의 노련미에 말려 2-3으로 질 정도로 뛰어난 전력이었죠. 이후에는 삼성화재와 오랫동안 리그 선두를 다퉈온 게 드래프트에 영향을 주고, 신생팀 창단이 이어지면서 삼성화재와 더불어 스쿼드가 내려앉게 된 상황에서 위기 타개에 실패한 거구요.
뿌지직
15/03/0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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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세터 얘기하시는데 최태웅이나 유광우나 어차피 몰빵하는 쿠세세터들일뿐이고 공격은 가빈이나 레오만 할텐데 이 둘을 막지 못하는건 블로킹 높이가 낮은게 꾀 크죠. 사이드 블로킹이 좋은 선수도 없고. 당시 현대는 최고의 사이드 블로커로 평가받는 후인정이 있었고 루니나 센터진들도 상당히 높습니다. 무엇보다 루니는 클러치 능력도 상당했고 리시브까지도 가능했죠. 레오나 가빈이 절대 지금같은 성공률 안나올겁니다. 그렇게 타점좋던 레안드로도 막혔는데요. 권영민도 가끔 정줄놔서 그렇지 사이드로가는 토스는 국내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입니다. 최태웅은 속공을 잘쓰긴 하지만 어차피 몰빵할거고 현대 센터진 두고 속공시도도 쉽지 않죠.
눈뜬세르피코
15/03/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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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이나 유광우나 어차피 몰빵하는 쿠세 세터일뿐...에서 더이상의 논쟁은 불필요할 것 같네요. 의견 교환 감사합니다.
뿌지직
15/03/04 14:43
수정 아이콘
쿠세세터 맞죠. 느린토스로 높게올리기만하는 대표적인 세터들인데. 유광우는 속공 거의 못쓰고 최태웅은 속공은 써도 사이드 토스가 느립니다. 반면 권영민은 사이드 c토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올리죠. 박철우가 현대에서 잘나갔던건 권영민의 백c를 받았기 때문이죠. 공격수라고는 레오나 가빈뿐인 삼성이 단지 세터 차이때문에 이긴다고 하는건 수긍이 안갑니다. 정작 유광우는 국대에도 못뽑히고, 2006년 권영민이 국대뽑히고 나서는 최태웅은 국대 거의 뽑히지도 않았죠.

그리고 지금 세터들이 문제인건 블로커를 빼주거나 속공을 쓰는건 차치하고 뻥토스 조차 제대로 못올리니 유광우가 대단해보이지 권영민도 머리쓰는건 잘 못해도 토스는 잘 올렸죠. 그렇다고 유광우가 머리써서 하는것도 아니고 용병한테 정확하게 올려주는게 다인데요..
잠잘까
15/03/03 22:03
수정 아이콘
배구를 안보긴 합니다만, 시즌 초에 어떤 기사에서 다른 팀들이 워낙 좋아 삼성화재 우승은 어렵다 라는 뉘앙스의 글을 봤는데...
오늘 2번째로 본 배구기사는 또 삼성화재 정규리그 우승이네요. 허허...
The HUSE
15/03/03 22:07
수정 아이콘
몰빵을 떠나서,
유광우 세터가 진짜 잘하는건지는 좀 의심스럽습니다.
레오선수가 나쁜 볼도 워낙 잘 처리하니.
Rorschach
15/03/03 22: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늘 보니 유광우 선수가 일반적인 세터로 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레오에게는 이보다 잘 맞을 수 없다고 봐요.
제가 이번시즌은 경기를 거의 못 챙겨보다가 최근 몇 경기만 봤는데 그래도 유광우가 제일 나아요. 다른 팀 세터들에 비해서요...
특히 오늘은 대한항공 산체스의 태도가 늘 논란이 되고 저도 문제있다고 봤음에도 산체스가 좀 짜증스러은 표현을 하는게 이해될 정도더군요;;
나의규칙
15/03/03 22: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레오 선수 덕분 인 것도 있지만, 공을 공격수가 치기 좋게 띄워주는 것 하나는 국내 최고인 것은 맞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은 진짜 엉망이었습니다. 공을 제대로 리시브하는 선수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가 곽동혁 리베로 체제로 굳혀지면서 좀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 때도 코트 중간까지 내려가서 공 올리는데 그 공이 워낙 때리기는 좋게 올라가거든요. 이게 세계 추세하고 정 반대인 세트여서 그렇지, 이 능력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디그 능력도 준수한 편이고요.
노련한곰탱이
15/03/03 22:16
수정 아이콘
그런 유광우만한 세터도 없죠. 끽해야 이민규 정도?? 한선수가 언제 제대인지....
쿼터파운더치즈
15/03/03 22:19
수정 아이콘
이민규도 기복이 심한편이라...
한선수 없으니 레오특화 유광우세상이죠 정말
꼬쟁투
15/03/03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옼저가 플옵에서 잘하려면 이민규가 잘해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 이민규 고집부리면서 게임 터지게 하면 답이없어요.
ChojjAReacH
15/03/03 22:5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에는 잘 못느꼈는데 올 시즌은 이민규의 멘붕이 너무 자주 오는듯싶습니다.
꼬쟁투
15/03/03 22:51
수정 아이콘
김세진 감독이 이민규한테만큼은 유독 관대하죠...괜히 민규맘이란 별명이 있는게 아닙니다. ㅠㅠ
ChojjAReacH
15/03/03 22:5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러니저러니해도 얼리드래프티가 2년만에 팀을 PO에 보냈으니... 곽명우를 자주 낸다고는하지만 이민규보다 더 낫다고 할만한 점이 없어보이고 김천재는... 음.. .흡...
꼬쟁투
15/03/03 22:56
수정 아이콘
김천재는 서브나....음...아무튼 플레이오프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삼성화재에 비벼볼만한 팀은 현재만 보면 한전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ChojjAReacH
15/03/03 22:47
수정 아이콘
나쁜볼을 처리잘하는 레오도 레오지만 그렇게 망한 리시브 라인에서 최소한의 오차범위로 올려주는 유광우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리시브가 망가질 때 유광우의 진가가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세터들의 토스 정확도가 리시브 좋을때 2σ 수준이고 안좋을때는 1σ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봤을때 유광우는 좋을때는 똑같이 2σ 수준이면 안좋을때도 1.7σ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레오한테 가는 토스라면 체감상 더욱 좋게 보이구요. 저도 항상 유광우의 토스가 레오가 칠만한 위치에, 비슷한 궤적으로 올리는걸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가 유광우가 토스 올리려고 움직이러 다니는걸 더 눈여겨본 이후로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 분이 제 어머
15/03/03 22:48
수정 아이콘
빠른 토스는 아닌데 예쁘고 높게 올려주니 어지간한 블록킹 위에서 때려버리는 레오에게는 좋은 토스죠.
부상때문에 백토스가 안좋아서 박철우가 손해를 보지만 레오중심의 팀이니 커버가 되는 거고요
눈뜬세르피코
15/03/03 22:57
수정 아이콘
삼성 리시브는 몇년째 리그 최약체 수준입니다.
유광우는 대단한 게 맞죠.
그리고 그걸 제외하더라도 유광우에 비할 만한 선수는 한선수 정도를 제외하면 없어요.
권영민의 경우 현캐 팬들의 실드만 아니었다면 애시당초 비교될 만한 클라스가 아니었고
그걸 김호철 감독 본인이 노쇠한 최태웅을 데려가서 주전으로 쓰면서 입증했죠.
노련한곰탱이
15/03/03 22:11
수정 아이콘
용병 몰빵이네 하는것도 이제 옛말이죠. 레오는 단언컨대 삼화에서 더 성장한 선수이고, 다른팀 용병들도 레오보다 이름값 높은 선수가 한둘도 아니구요. 결국 다른팀들은 하래야 못하는걸 신치용 감독은 해내니까요.

한전에 좀 더 괜찮은 세터와 용병이 가세하면 정말 멋진 팀이 될거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전광인-서재덕의 팬이라 크크크
나의규칙
15/03/03 22:18
수정 아이콘
서재덕 선수는 신영철 감독 밑에서는 평범한 수비형 레프트(신치용 감독이 주로 기용하는 공격은 안 하고 수비만 하는...)로 기용되는 중이라서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후위 공격 능력이 분명히 있는 선수인데 신영철 감독 밑에서는 거의 안 하더라고요.... 쥬리치 선수도 있고 전광인 선수도 있으니 이른바 분업 배구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닌데 좀 아쉽죠.
지니팅커벨여행
15/03/03 23:40
수정 아이콘
서재덕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고 공격도 뛰어난데 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걸까요?
이러다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왼손잡이라 라이트로도 자주 기용해 볼만 한데 말이죠.
나의규칙
15/03/04 00:33
수정 아이콘
뭐 신영철 감독도 그냥 신치용 감독처럼 이른바 분업 배구를 하고 있는 거죠. 우리나라 리그에서 신치용 감독처럼 하면 이기는데 다른 방법을 찾을 이유도 없고....
Crystal Castles
15/03/03 22:36
수정 아이콘
한전팬 여기 또 있습니다!...만 스타팅만 놓고 봤을 때 괜찮은 라인업을 생각보다 잘 살리지 못하는 느낌이네요. 전광인은 스파이크 때릴 때 "우와~"하다가 떨어지는거 보고 "어이쿠"합니다. 착지 자세 좀 교정해야 롱런하지 않을까요? 볼 때마다 불안
삼성그룹
15/03/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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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 4연패라니.. 흐-뭇해지네요.크크
쿼터파운더치즈
15/03/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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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빨이아니라 신치용빨이에요 V리그 보다보니 느껴집니다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몰빵배구고 그렇다고 용병자체 수준이 다른팀보다 압도적으로 나은것도 아닙니다 사실 개인커리어나 평가만 보면 OK나 대한항공 한전이 더 나은데다가 지금껏 삼성화재가 써먹었던 용병들 다른팀갔을때 퍼포먼스보면 알만하죠
무엇보다 국대주전급선수 한명도 없는데(박철우 군대갔으니) 하나같이 1인분은 하죠 유광우는 뭐 삼성화재 특화세터인거같고......
아무튼 정말 대단한 팀입니다
광개토태왕
15/03/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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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정말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팀인것 같습니다.
양념게장
15/03/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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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어쩐지 퍼거슨의 느낌이 좀 납니다... 크크
소시탱구^^*
15/03/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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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팬으로서 이렇게 답답한 시즌이 또 있을까 싶은...
레이드
15/03/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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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 배구니 혹사 배구 소리 들어도 이정도면 능력이죠. 삼성화재가 늘 평탄했던 것도 아니고.. 능력이라고 봐야죠. 대단합니다.
뻐꾸기둘
15/03/0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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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용병 쓰는데 삼성만 이긴다는건 실력이라고 봐야죠.

뻥오픈-용병빨로 우승한다고 뭐라 하는데 그럼 똑같이 뻥오픈-용병빨로 이기면 되는 일.
15/03/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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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치용빨이라고 봐야죠.
눈뜬세르피코
15/03/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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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 운운하는 사람은 진짜 배알못 인증하는 거죠.
실업 시절부터 딱 2년 빼고 모조리 우승하는 감독인데요.
Lightkwang
15/03/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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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지치지도 않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선수 덜덜덜
리시브 하고 공격까지 이걸 몇번을 해내는지...
15/03/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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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정말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어디기사에서 봤는데
현캐에 있었던 아가메즈가 레오보다 대단한 외국인선수라고 했던걸 얼핏봤는데 레알인가요??
그러면 삼성화재가 더더욱 대단하게보이네요
Rorschach
15/03/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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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올 당시 생각하면 레오보다 낮게 평가될 선수가 거의 없을걸요...;;;
15/03/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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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거믄별
15/03/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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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명성빨을 생각하면... 레오는 듣보잡 정도에 가까웠죠.
시몬, 산체스, 쥬리치 등 대부분 국제무대에선 한 때였든 과거였든 이름을 알렸던 선수들이거든요.
스타나라
15/03/0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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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데려왔던 용병중에 유명한 용병이라고는 미국대표팀 주장이던 프리디나 브라질의 레안드로 정도가 전부입니다.

가빈, 안젤코, 레오 전부다 데려오던 당시에는 철저히 무명이었어요.

신치용감독은 프로 초창기에 이름값있는 용병을 데려다가 썼지만, 레안드로의 성공 이후 노선을 변경. 한국형 용병을 데려오는데 촛점을 맞춥니다.

체력이 좋고 타점이 좋은 라이트 용병을 데려오는거죠. 이름값과 상관없이요.

그러다가...FA로 박철우를 데려오고 팀의 레프트들이 은퇴하면서 체력이 좋고 타점이 높으며 수비까지 할 수 있는 레프트 용병을 데려오는데 그게 레오였습니다.

레오도 시작부터 이렇게 괴물이었던건 아니었어요. 체력훈련시키고 수비훈련 시켜서 괴물이 된거죠.
뿌지직
15/03/03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삼성 안티고 신치용이 배구감독으로서 아주 뛰어나다고 보진 않지만(그래도 국내 다른감독과는 비교 불가) 확실히 리더로서 카리스마가 훌륭합니다. 삼성의 힘은 신치용의 이 카리스마에 나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할정도로요.. 다른감독들은 용병 눈치보고 용병 비위 맞추려고 달래기도 하는데 신치용은 그런거 얄짤없죠.. 확실히 자기 밑으로 둡니다. 대한항공을 보면 알수 있죠.. 산체스는 완전 태업중인데 도데체 감독은 뭐하는지.. 이런부분이 다른감독과의 차이라고 봐요.. 세계배구와 전혀 반대의 흐름으로 가지만 국내에서 이기는 법을 잘 알고 있구요..

포스트 시즌에는 삼성, 옥저, 한전인데.. 옥저는 국내 선수들 기복이 심해서 힘들것 같고.. 한전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밀릴거 같고.. 삼성이 또 우승할듯..
Rorschach
15/03/03 23:28
수정 아이콘
김종민 감독은 산체스 눈치를 보는 것 처럼 보일 정도라서 안쓰럽기까지해요. 뭐 실제로는 그런게 아닐 수도 있지만요...
작전타임때는 세터한테만 뭐라고 하고... 물론 세터가 제대로 못하기도 합니다-_-;;
15/03/03 23:35
수정 아이콘
그게 레오가 이름값이 없었을 때 데려와서 성공시켰기 때문에 감독의 지도력이 사는 것 같습니다, 레오도 그런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요
다른 용병들은 이미 네임밸류가 있을 때 왔지만 레오는 정말 무명일 때 데려와서 일단 한국형 배구에서는 괴물이 된 것이니까요
꼬쟁투
15/03/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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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감독 리더쉽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양철호 감독은 엄청 까이더라구요.
Neandertal
15/03/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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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감독님 말씀이지요?...^^
뿌지직
15/03/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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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호는 현대건설감독으로 맞아요.. 김철호는 누구?? 김호철??
Neandertal
15/03/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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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현대 캐피탈 김호철 감독 말씀하시는 줄 알았네요...죄송합니다...^^
15/03/0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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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이 모든 스포츠 감독중 최고의 감독이라고 보여집니다. 20년동안 매 시즌 우승권 팀 감독을 맡는것은 어떤 스포츠라도 쉽지 않으니까요
Neandertal
15/03/03 23:30
수정 아이콘
신영철 감독...LIG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한전에서 드디어 꽃을 피나요?...그래도 아직까진 LIG에서의 일 때문인지 선뜻 응원하게 되진 않더군요...
신영철 선수 현역일 때 일본 라이벌 나카가이치 선수가 신영철 선수를 칭찬했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신영철 선수만 토스하면 자기네(일본) 블록커들이 엉뚱한 쪽에서 블록을 뜨곤 했다고 했지요...
15/03/03 23:37
수정 아이콘
LIG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을까요? 배구를 좋아하게 된지 얼마 안되어서요, 엄마가 워낙 좋아하셔서 그냥 보시라고 틀어주고는 했지만 관심있게 지켜본 시즌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Neandertal
15/03/03 23:38
수정 아이콘
선수 폭행으로 사퇴했었죠...--;;;
눈뜬세르피코
15/03/03 23: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신치용의 선수 장악력을 단기간에 따라잡으려다보니-_-;;
김상우 감독도 이런저런 벌을 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통제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선수들이 항명하고 나섰죠.
이것만 봐도 신치용 감독이 정말 대단... 11시 이후엔 핸드폰도 빼앗는 감독인데 말이죠.
생겼어요
15/03/03 23:39
수정 아이콘
그냥 딴거보다 감독이 사기
세계구조
15/03/04 00:19
수정 아이콘
운동하면서 배구 보는데 오핸만인데도 재밌더라고요. 시몬의 팬이 됐어요. 삼성화재는 출범 때부터 좀 싫은 팀이긴 했는데 이유는 김세진, 신진식을 다 가진데다가 그때는 임도헌 선수가 좋아서 현대를 응원했거든요. 근데 궁금한게 몇개 있는데요.

1. 시몬은 연봉이 21억이라는데 레오는 얼마일까요? 검색해도 비공개라 그러고...

2. 후인정 선수는 왜 아직까지 뛰고 있나요? 깜놀했네요. 노인학대 아닌가요?

3. 윤봉우 선수 두상의 세로길이는 몇 센치일까요?
KaydenKross
15/03/04 00:43
수정 아이콘
1,3은 모르니 패스;;

2. 노인학대 맞죠 킄킄 원래 후인정 선수가 FA계약에 실패하며서 은퇴를 하려고 했는데, 신영철이 만류해서 잡았죠.
눈뜬세르피코
15/03/04 00:46
수정 아이콘
비공개이긴 한데, 시몬보다는 낮을 걸로 추측됩니다. 시몬은 현 시점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이라서...
15/03/04 01:17
수정 아이콘
많이 낮지 않을까요? 시몬 연본은 세계 배구 기준에서도 높은 연봉이라고 들었습니다, 야구, 농구, 축구와 달리 배구시장은 아직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다고 하네요, 이태리 쪽은 어떨지 모르겟네요, 배구선수로서는 거기가 꿈의 리그라고 들었습니다만

무셜스키인가 그 선수는 얼마나 받고 뛰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 분이 제 어머
15/03/05 00:35
수정 아이콘
레오는 드보르잡,,, 좋게 말하면 유망주를 데려와서 키우다시피 한거라 기량에 비해 그리 연봉은 안 높을겁니다.
반면 시몬은 세계 2대 센터를 데려와서 1~20억은 줬을거라고 하더군요.
OnlyJustForYou
15/03/04 01:09
수정 아이콘
올 시즌 힘들다고 그랬던 거 아니였나요?;;
초반에 여러 뉴스 봤던 기억이..
Rorschach
15/03/04 01:26
수정 아이콘
신진식, 김세진, 김상우 등 은퇴하면서 이미 위기라고 했었고,
가빈 나가고도 위기라고 했었고...
레오 들어온 이후에도 그 때 까지 삼성 리시브를 안정시켜줬던 석진욱 결국 은퇴하고
여오현 FA로 현캐로 빠져나가면서 진짜진짜 위기라고 그랬었고
뭐 사실 몇년전부터 시즌 전에는 늘 위기였어요 크크크
15/03/04 03:0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 퍼거슨을 굳이 뽑아야 한다면 신치용이라고 봅니다.
위원장
15/03/04 04:29
수정 아이콘
배구는 삼성화재 팬이라 행복합니다. 크크
아메리카노
15/03/04 09:53
수정 아이콘
저두요 크크
아메리카노
15/03/04 09:56
수정 아이콘
레오가 정말 잘하는 것도 있지만 삼성만큼 조직력을 갖고 있는 팀이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 순간에 범실하지 않는 것도 크고요. 옼저나 한전 땅콩항공 모두 중요한 순간에 범실하는게 많죠. 그 차이가 삼성이 우승했다고 생각합니다
wish buRn
15/03/04 10:32
수정 아이콘
삼성화재의 참패로 이번 시즌 개막하지 않았나요?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ㅡㅡ;;
성기사는용사
15/03/04 10:41
수정 아이콘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1 승리했습니다.
아마 그 이후의 경기인 오케이 저축은행과의 3:1 패배를 개막전으로 착각하신 것 같네요.
Rorschach
15/03/04 10:46
수정 아이콘
레오가 시몬에게 속된말로 발렸죠.
하지만 이후에 귀신같이...

참고로 삼성화재의 이번시즌 6패중에서 연패가 없다네요;;;
15/03/04 11:39
수정 아이콘
ok한테 발릴때만해도 올해는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사이버포뮬러 HQ
15/03/04 15:37
수정 아이콘
저도..
다리기
15/03/04 19:51
수정 아이콘
저도..(2)
세상에 레오를 쳐바르는 용병이 있다니 하고 뜨악 했는데..
그 뒤로 레오가 흔들리지 않았고 시몬이 그 기세로 리그를 박살내지도 못했죠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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