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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8 13:42
감사팀은 이해합니다. 민원이 들어왔을 때에는 원칙대로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제보한 사람은 후..... 같은 정의감을 좀 의미있게 쓰시지....
15/02/18 13:42
팍팍하긴한데 성의라는게 어디까지가 뇌물이고 아니고를 딱 정해둘수없는만큼 감사팀은 어쩔수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거 하나 저런거 하나 허용하다보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지 골치일꺼구요. 다만 저걸 신고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긴하네요.
15/02/18 13:47
감사팀 입장에서야 어쩔 수 없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배려라고 볼 수도 있고.
저렇게 아득바득 악감정 품고 어깃장 놓으려드는 사람이 있으면 사리는게 맞으니
15/02/18 14:01
이건 맞는거 아닌가요? 금액이 어떻든 자신들의 병원으로 구급차를 오게하기 위한 일종의 로비니까요
전 이런 점은 계속 투명화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 병원업체의 견제겠죠.. 문제라고 보기엔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관님들 고생하시는건 알겠지만, 지나치게 연민의식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15/02/18 14:07
음 근데 제 아는 동생이 만우님이 사시는 동네에서 제일 큰 병원실습가서 한 일이 택시기사 찾아다니면서 음료수 주는 일이었습니다. 택시기사보다 소방서쪽이 훨씬 환자를 많이 다룰테니 일단은 사소한 거라도 못 주고받게 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을 것 갘습니다.
15/02/18 14:10
저 사는 지역에 큰 병원이 파티마병원 마산삼성의료원 창원병원 한마음병원 마산의료원이 큰 병원인데 제일 큰 병원은 파티마 병원입니다.
파티마병원의 경우 카톨릭재단이라 그런 로비를 안하는걸로 알았는데요.. 하나 보네요..
15/02/18 14:17
창원마산진해 지역 병원 big5하면 파티마병원, 삼성의료원(성균관대병원), 마산의료원, 한마음병원, 창원병원 이렇게 보면 되는데요
창원병원은 산재병원이라 제외하고 경영평가를 해보면 파티마병원 마산의료원 삼성병원 한마음병원순으로 된다고 하네요.(관계자에게 들은 말임) 마산삼성의료원의 경우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나중에 ER쪽에 계신분에게 물어볼께요
15/02/18 20:18
그닥 돈이 안됩니다. 장례식장에서 돈이 될자는 몰라도 경영을 분리하는 곳이 많아서.. 진료상에서는 그닥 돈이 안됩니다. 어떻게든 살려서 수술실까지 올리는편이 이득입니다.
15/02/18 21:53
표본에 차이일수 있지만 저런 케이스가 흔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의 병원'은 다수의 병원으로 읽히는것 같아서 댓글을 다시 답니다.
15/02/18 22:15
저가 아는 병원(지역이긴 하지만)은 대부분 시체환자를 태운 구급차에게 얼마씩 줍니다.
예전에 사설구급차일을 해보자는 말이 있어서 알아봤는데.. 이런 부분때문에 안했거든요..
15/02/18 22:31
한때 자동차사고 환자 돈준단
이야기 듣긴했는데 자보환자 심평원으로 넘어가고 나서는 돈이 안되니 요즘은 안 줄거 같네요. (이것도 제가 듣기로 129(사설) 이랑 미리 연결하고 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통사고 나면 렉카만큼 빨리 나타나서 병원에 가자고 하는거라고.. 이 팀들은 119 소방관이랑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아예 사체를 태우고 온거면 장례식장에서 돈을 주면 모를까 병원에서 이득이 없는데 왜 줄까요
15/02/18 18:15
응급실에 환자가 '오는' 건 돈이 됩니다.
응급실에 환자가 '깔려있는'건 손해입니다. 일반적으로 구급차 타고 온 환자가 몇시간안에 퇴실하진 않지요.
15/02/18 14:26
아뇨 이건 감사팀이 오바한겁니다. 실제로도 커피 정도의 음료는 환자유인행위로 안본다는 유권해석도 있거든요. 원칙은 사회 통념에 어긋나지 않는선에서 있는겁니다
동네 병원 대기실 가면 무료 커피 믹스 있는경우 그래서 많죠
15/02/18 14:49
의무소방원 출신인데 119구급차는 무조건 환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갑니다. 모르면 제대로 알고 비판하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복무할때도 왠만한 병원은 소방관들 마실 수 있게 냉장고에 음료수 비치해 넣은 곳들 꽤 있었습니다
15/02/18 15:04
모르는 건 님도 마찬가질텐데요? 자신의 경험에만 의지해서 말씀하시는 분이 저에게 제대로나 알고 비판하라고 말 할 수 있는건가요?
그래서 저게 일종의 로비인게 변합니까 안변합니까? 남들 다하면 로비아니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거죠? 119구급차 환자 원하는 병원으로 가는거 몰라서 로비라고 했겠습니까? 원하는 병원이 없다면요? 정확한 병원지식이 없다면요?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요? 그럴때 자기병원 잘봐달라는 의도가 분명히 있는거죠. 쟤내가 무슨 봉사단쳅니까? 전부 병원재무팀에서 결재떨어져서 저렇게 커피 물 제공하는거에요.
15/02/18 15:20
원하는 병원이없다면요? 정확한 병원 지식이 없다면요?
->치료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이 1순위입니다. 환자 의식이 없다면요? ->119종합상황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서 각 병원의 응급실 상황을 알아보고 처치가 가능한 병원중 가장 가까운 병원이 1순위입니다. 저또한 의무소방 출신입니다 병원의 음료제공을 로비로 볼수 있냐? 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런 음료가 병원 선택에 소방관의 의지가 담겨서 바뀔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동의를 할 수 없습니다.
15/02/18 15:30
그럼 도크님은 병원에서 자신들이 비용을 부담해서 물 커피를 제공하는게 무엇때문이라 보십니까? 자신들의 이익은 전혀 생각치 않고 오로지 봉사하시는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 동의하십니까?
그렇다면 제가 본 상황들은 어떻게 설명이 되죠? 구급차 여러번 타봤습니다만, 근처에 고만고만한 병원이 많을 경우 소방관님들에게 추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리고 소방관님들 뿐만아니라 병원에 들어오는 택시기사들에게도 음료가 제공되는 병원도 본 적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하시렵니까?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에서 그냥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는 저는 본 적이 없는데요? 특정이익을 추구하든 그냥 잘봐달라는 추상적이익을 추구하든 제가 본 이익단체는 저런 작은 것 까지 이익을 바라고 행위를 합니다. 그러므로 소방관님들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병원측에서는 잘봐달라는 의미로 제공하는 것이라 보는게 타당할 것 같은데요? 이게 로비가 아닙니까?
15/02/18 16:22
병원의 음료제공을 로비로 볼수 있냐? 라는 것에대해서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그렇게 볼수 있다고 적어 놨습니다.
근처에 고만고만한 병원이 많을 경우 소방관님들에게 추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비슷한 병원이면 응급상황이 아니면 환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병원을 추천은 하긴 합니다만 무조건 거기로 가는 경우가 없습니다 환자가 병원을 어디로 갈지 안정하는데 병원을 그럼 추천을 해야지 어떻게 합니까? 환자가 "A병원으로 가주세요" 하는데 다른병원 추천은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병원 추천하는 경우는 주로 A병원이 거리상 멀리 있는데 B병원이라는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면 추천을 하기도 합니다. 소방관님들 뿐만아니라 병원에 들어오는 택시기사들에게도 음료가 제공되는 병원도 본 적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하시렵니까? 라고 물어 봤는데 저는 소방에서 의무소방으로 근무 했기 때문에 그거에 따로 대답을 안하겠습니다. 저는 소방의 입장을 말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다시말하지만 거리가 1순위입니다. 응급상황에서는 1분 1초가 급합니다. 그런상황에서 음료수 하나때문에 병원을 바꾼다? 전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로비라고 볼수도 있고 그러나 그것때문에 병원이 바뀔일은 없다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15/02/18 15:37
아니요, 괜히 크레용팝님 끌어들이지 말고 님 혼자요. 님이 잘 모르면서 이야기하고 계신다고요.
보통 내가 잘 모르고 말한게 드러났으면 '아 제가 잘 몰랐네요' 해야지 '나 잘 몰라요. 근데 모르는건 님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라는 반응은 적반하장이라고들 하죠...
15/02/18 15:41
제가 언제 다안다고 한적있습니까? 오큘러스님?
왜 계속 동어반복하시죠? 아직 이해가 안되시나요? 댓글이? 그리고 나도 모른다 근데 너도 모르는건 마찬가지다는 피장파장이지 적반하장이 아닙니다. 적절한 비유를 하세요.
15/02/18 15:46
피장파장은 서로 잘못한게 있을때 하는말이죠...
지금 크레용팝님이 님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한게 뭐가 있다고 함께 끌고들어가시나요? 님이 혼자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피장파장이 되는게 아니죠... '너도 모르는건 마찬가지다' 라고 님이 혼자 생각하시면 진짜 그 사람이 모르는 사람 되나요? 전형적인 '적반하장도 유분수' 를 보여주고 계시는거에요.
15/02/18 15:49
크크 진짜 논리갑이시네요
크레용팝님 - 내 의무소방경험해봐서 아는데 이러이러함 님 잘모름 저 - 님 지금 님 경험만 가지고 논리펼치는거암? 그래서 도크님 댓글에 내경험에 의한 근거도 밝힘 둘다 경험에만 의존한다면 둘다 모르는거임 자~ 적반하장인가요?
15/02/18 15:40
잘 알지도 못한다. 왜 그럴것이라는 합리적 이유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이라는 단어를 남발하며 자기 맘대로 상상해서 주장한다. 제가 나이브한게 아니라 님이 성급한거죠.
15/02/18 15:44
상황예시죠. 제가 맘대로 상상해서 주장하는게 아니라 저도 제가 경험한게 있기때문에 말씀드린거고 위에 도크님 댓글에 달아놨습니다.
그리고 커피믹스 아니고 까페에서 나오는 아메리카노류 커피입니다. 사실관계 파악하세요.
15/02/18 16:14
소방관에게 실적요구했으면 뒷돈 줬겠죠. 저정도면 아무쪼록 우리병원 잘 봐주고 혹시나 애매할때 우리병원으로 데리고 와 이정도 의도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병원입장에서는 저정도 투자해서 손해볼게 전혀 없거든요. 큰 기대안하지만 혹시라도 몇백짜리 환자하나만 물어와줘도 이득이니..
15/02/18 21:09
댓글진행하면서 진짜 답답한게 뇌물 or 로비 단어에만 집착하는겁니다. 다들 우리 소방관님들 고생하시는데 그것도 못줘? 그게 뇌물이라고 소방관이 잘못한거야? 일케 생각하시는데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방관들에 대한 것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병원측에서 그럼 잘봐달라는 뜻에서 제공하는거지 각박한 세상에 지들 예산편성해가면서 결재 맡아가면서 뭔 봉사입니까 만성 적자인 병원들인데.. 그런측면에서 보자면 준 측에서 의도가 보이는 로비라고 볼 수 있다고 했지, 제가 무슨 소방관에게 억하심정이 있어요? 제 죽마고우 둘이나 소방관인데..
저는 아까부터 계속 병원측의도와 병원측입장을 말하는데 왜 소방관에 집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15/02/18 23:47
전경출신이고, 직장이 대형마트다보니 커피류 음료수 행사할때 박스로 트렁크 넣고 다닙니다.
그리고, 음주단속할때 차에 커피음료수가 있으면 고생한다고 항상 커피를 3~4캔씩 주고 갑니다. 편의점 가격으로 2700원 정도하는 커피를 그 친구들이 뇌물로 인식될까바 버리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제 군생활 경험으로 정말 뿌듯한 맘으로 건내주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태종님의 의견을 듣다보면, 마치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커피를 주는 것 아니냐 라고 묻는 것처럼 보이네요. 태종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시민분이 신고를 하셨겠지만.... 너무 팍팍하게 사시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15/02/19 00:40
애초에 완전히 케이스가 다른 경우입니다.
밑에 어느 분은 이사할때 일하시는분들 음료수 챙겨주는것도 뇌물이냐는데 뇌물이란게 뭡니까? 댓가성을 바라고 금품 기타 가치있는 물품을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님같은 경우에 군인들 고생한다고 음료수 챙겨주는거나 이사하는데 덥고 힘들겠다 싶어서 음료수 챙겨주는 것이 무슨 대가성이 있나요? 그야말로 수고한다는 의미죠. 이 경우와 다릅니다. 이익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예산을 책정해서 결재 다받고 주는 겁니다. 당연히 이익단체에서 어떠한 댓가를 바라고 그러한 행위를 했다라고 볼 수도 있죠. 물론 음료수 정도니 무슨 큰 댓가를 바라겠냐만은 속된말로 잘 봐주십시오 하는 의미일 수도 있고, 구체적으로 내가 음료수값 100만원 투자해서 혹여나 당신이 그 영향으로 200만원짜리 환자를 데리고 올 수도 있으면 우리가 이득이라고 계산했을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밑에 댓글에도 보면 일부러 공무원들에게 주는 음료수같은거 일체 받지 않는 분들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요.. 감사팀은 당연히 민원이 들어왔으니 저렇게 처리를 할 수 밖에 없구요.
15/02/19 02:01
태종 님//
그 판단은 누가 하는 것이며, 그 기준은 어떠한 것인지 명확히 말씀하실 수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다른 케이스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 이사장이 소방공무원들이 고생하는 것이 안타까워 그런건지, 제가 음주단속을 유야무야 넘어가고 싶어서 그랬는지..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기는 할까요? 나중에 책잡히기 싫어서 절대 안받고 거절하시는 분들... 존중해 드립니다. 하지만 수고한다고 약소하게나마 건내는 성의를 매정하게 거절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말이죠. 태종님이 언급하신 [이익단체의 예산]부분 또한... 회사에서 집행하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예산을 책정하고 결재를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는 매달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지역우군화를 통해 고객을 유입시키려는 행동입니다. 댓가를 바라는 이익단체입니다. 매달 사용하는 비용에 대해 당연히 예산도 책정하고, 최고책임자의 결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15/02/19 03:37
일격 님// 그 판단을 감사팀이 합니다. 그래서 저런 결정이 내려졌네요.
두번째로 지역봉사활동에 관한 이익단체의 이해관계와 공무집행중인 공무원에게 하는 이익단체의 이해관계는 다릅니다. 정말 선의로 제공하는 것이더라도 오해의 소지는 분명 있습니다. 반대로 보면 이익을 바라고 한 후 선의로 제공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감사팀에서 저런 결정을 내렸고, 이는 정확한 판단이 불가능할 지언정 오해의 소지는 만들지 말자라는 메시지도 있겠죠.
15/02/18 16:51
다른의견은 신경쓰고싶지 않은데 연민의식과는 별 상관없죠 소방관이 불쌍해서 커피정돈 줘도 된다고 누가 그럽니까?
고생하는 소방관에게 줄수있는 서비스인지 병원측의 로비인지는 판단이 다르겠지만 커피를 줘도 된다는 의견들이 상황을 냉정하게 보지못한채 연민의식으로 불법을 눈감아주는것처럼 말씀하시는건 영 거슬리네요 그리고 아래리플에서 크레용팝님에게 자신경험에만 의지해서 제대로 알고 비판하라고 할수있냐고 하시면서 도크님에겐 택시기사얘기나 제가 본 이익단체는 저런 작은 것 까지 이익을 바라고 행위를 합니다. 라고 하신것처럼 그냥 마찬가지로 자신의 경험말곤 없으신것같은데 표현만 의문일뿐 거의 확신에 가까운 말투는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이신지도 궁금하네요 사실관계를 따지는걸 좋아하시는것 같으니 여쭙는겁니다만 태종님도 그냥 경험담과 자기확신일뿐 다른 물증은 없으신거죠? 내경험엔 이러이러했다를 서로 논하면서 한쪽에게 무척 공격적이신것같아 다른 확실한 무언가가 있을까싶어서 남깁니다.
15/02/18 14:03
병원마다 소방관분들을 위해서 음료수나 생수 정도는 비치하는 걸로 합시다. 다 하면 되잖아요 저 정도는... 미담은 널리 알려서 퍼뜨릴 생각을 해야죠.
15/02/18 14:06
조심해야지요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고 봅니다. 괜히 저런 소방수들 때문에 타 소방관이 입방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자체도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선의였겠지만요. 일반병동에서도 환자들에게 선물같은것을 받는 것 자체도 금지하고 있죠. 그게 선의인것은 누구나 알지만 그 선의가 서비스 받는 다른 편에서 본다면 혹시?라는 마음이 들수도 있죠. 팍팍하지만 이게 현실이죠. 한국사람들인지라 자그만한 감사에도 크게 기뻐하는지라... 병원을 선택함에 있어 전혀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는 보장도 없고요....
15/02/18 15:09
하 정말... 저런 소방수라니
병원 선택에는 첫째로 환자에게 무조건 물어봅니다 의식이없거나 CPR 환자의 경우는 최대한 치료를 빠르게 하기 위해 출동지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는게 1순위입니다 비응급환자이고 환자가 타지사람이라서 병원을 모르는 경우는 치료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추천합니다. 소방관 맘대로 병원을 정하는 일은 없고 환자의 의중을 무시하고 병원을 정하는일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15/02/18 14:08
보통 이런거 가지고 팍팍하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팍팍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차라리 이런거 안받고 소방관들이 당당하게 사무실에서 커피브레이크 정도는 할 수 있는 환경이 바란다....는 건 환상이고 적어도 구급차를 콜택시로 아는 사람은 조져놨으면 좋겠어요. 소방관 힘빠지게는 안해야죠.
15/02/18 14:12
부정부패 - #%& 블라블라 - 방지법(김영란 법)이 아직 완전히 법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전에 검사가 받은 백이나 자동차는 댓가성이 입증이 안되서 무죄였다죠? 참내..
15/02/18 14:17
의방시절 구급차타던때를 떠올려보면, 경희의료원에는 구급대원이 잠깐 쉬고 갈 수 있는 곳도 있었고 간단한 과자나 음료도 제공해줬었는데... 거긴 큰일나겠군요;
15/02/18 14:18
음... 현직 소방관인데 구급차로 환자 이송시 병원선택은 환자 몫입니다. 그러니깐 환자분이 가자는 병원 가는 경우가 90%이상입니다.
그리고 교통사고라든지 뭐 의식이 없는 경우엔 가까운병원 or 구급지도의사한테 전화로 병원 선택합니다. 일반 사설구급차랑은 다르지요...(거기 소속병원이 있는경우가 있으니) 뭐 지역마다 차이가 조금 있을수도 있지만(장비, 병원거리 등등...) 알고 계시면 글 읽는데 도움이 될까싶어서 적었습니다.
15/02/18 20:58
결국 소방관 개인의 의지로 응급환자의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네요...
음료로비같은 걸로 소방관들의 사기가 안떨어졌으면좋겠네요 추운날 수고많으세요!
15/02/18 14:34
대충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소방관들이 커피 마시는걸 목격 저 사람들은 꽁으로 먹는데 나는 왜 돈받나? 분노에 차서 민원 아마 이런식으로 진행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2/18 14:34
감사팀은 민원 들어온 거는 일단 접수되면 처리해야 하고... 근데 뭐 중단해 달라고 통보했다 한들 그냥 제공해도 법에 저촉되는 건
없지 않나요? 속칭 뇌물이라는 게 대가성을 입증해야 하는 게 일반적이니까 그걸 밝혀낼 수 없을 것 같네요.
15/02/18 14:34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경찰관이나 소방관 분들은 물 한 컵도 절대 안 받으려고 하시던데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링크의 기사를 읽어보니 대부분 제보자와 감사팀을 욕하는 의견인데 핀트가 어긋낫다는 느낌이 듭니다. 받으면 안 된다는 규정이 분명히 있는데 그게 잘못됐다면 규정을 뜯어고쳐야 할 일이죠. 강간범이 망가작가보다 적은 형량을 받았을 때 법을 욕하지 않고 판사 개인을 욕하는 수준의 인터넷 댓글 같은 게 그대로 기사가 되다니 놀랍네요.
15/02/18 14:53
소방대원이 병원에서 커피 한잔 받으면 안된다는 규정같은게 있나요?
공무원이 3만원이상 받으면 뇌물로 본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 있는데 커피 한잔 받는게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는 이야긴 첨 들어봅니다.
15/02/18 20:05
규정보다도 괜히 물한컵 커피한잔 먹고 나중에 딴소리 듣기 싫어서 그러는거죠. 솔직히 직장다니는 사람들 다그러지않나요? 아예 꺼리 자체를 안만들려고 그러는거죠.
15/02/18 23:24
네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카미너스님은 '받으면 안 된다는 규정이 분명히 있는데
그게 잘못됐다면 규정을 뜯어고쳐야 할 일이죠.' 이런 식으로 커피 한잔도 받으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는것처럼 이야기하셔서 단 댓글입니다.
15/02/18 14:42
어디까지나 참고 하시라고 말하는 것 입니다.
미국의 경우 패스트 푸드점이나 기타 다중이용시설, 다액취급업소의 경우 경찰관이 특히 정복경찰관이 이용할경우 돈을 안받거나 대폭 할인해주는 경우사 많습니다. 도우넛이나 기타 먹거리 같은거 구비해 놓는 것은 기본이구요. 정복입은 경찰관이 있으면 범죄예방에 도움이되니깐..... 전 우리나라에서 경찰왔다 갔다고 소금 뿌리는 것도 봤습니다. 순찰하는 경찰이 뭘 그리 잘못했는지...
15/02/18 15:04
그건 그런 역사가 있으니깐요. 미국의 보안관부터 시작된 경찰 역사와 우리나라 일제 압잡이 노릇을 했던 경찰의 역사를 동일시하면 안되죠. 뭐 우리나라 경찰 이미지를 벗길 기회는 여러차례 있었으나, 그때마다 경찰은 시민의 편이라기보단 권력의 편인 경우가 많았었으니깐요. 뭐 딱히 미국 보안관도 권력에 빌붙은 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이미지를 벗긴 역사또한 있거든요.
소방관 관련해서 여기 대다수 댓글들이 커피하나 가지고 너무한다는 댓글이 많은것도, 우리나라 소방역사는 시민의 편이란 역사가 있어왔기에 생긴 인식차이입니다.
15/02/18 14:52
넷상에서 자신은 백옥생의 인생을 살고
심지어 티클만한 잡티만 있어도 상종안하며 살겠다는 사람 수두룩하죠 오프라인에선 막상 실재 그렇게 못하지만 저렇게 나 이런사람이야 수준이 드물지만 나오는거죠
15/02/18 14:54
민원넣은 인간이야 최악질이지만,,
별개로 문제의 소지가 조금이나마 있기는 합니다. 의식이 없거나 만취한 주취자 등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구조대측에서 유도하는 병원으로 갈 확률이 높겠죠. 제가 사는 중소도시 국립의료원도 유일하게 커피 비치해놓은건 119구조대를 위한 것이고, 병원측의 의도는 자연스럽게 유추가능하죠. 받는 입장에서 사소한 호의라 해도, 주는 입장에서의 의도가 보인다면,, 받는 측에서도 조심하는게 나쁠건 없어보입니다
15/02/18 15:02
물론 문제의 소지는 존재하긴 하지만서도.. (옛날에는 병원측에서는 환자 유치때문에 소방서에는 병원 선물이 끊이지 않았다고들 합니다.)
솔직히 머 커피한두잔때매 그런건 오바죠. 소방관이 거지도 아니고 은근 고소득 공무원입니다.
15/02/18 15:04
위에 현직소방관님 말처럼 응급환자 이송시 병원을 어디로 갈지는 환자에게 물어봅니다.
CPR환자라든지 의식이 없는환자같은 경우는 환자 응급처치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이 1순위인데 응급실의 환자가 너무 많아서 더이상 받을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병원에 전화해서 응급환자를 받을수 있는 상황인지를 파악하고 환자를 이송합니다. 병원입장에서는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저런 방법을 쓰긴 하는데 병원이송시 구급대원들은 환자에게 "어느병원으로 모실까요?"라고 물어보고 환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런 음료가 병원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준다? 라고 물으신다면 단호하게 NO라고 대답할수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입장에서는 거리가 1순위입니다... 의무소방시절 왕복 1시간 30분씩 거리를 쉬지않고 5번을 뛰어봤는데 뒤에서 보조하는 입장에서도 힘든데 운전하시는분이나 구급대원입장에서 보면 저런말이 나올수가 없는데... 그냥 음료수는 간단히 목을 축일수 있어서 감사한 정도일뿐입니다..
15/02/18 15:12
현직에 계신 분이나 여러 분들이 말하길, 응급환자의 의사를 물어 병원을 간다잖습니까. 그 다음은 거리가 우선이겠죠. 믹스커피가지고 환자로비라... 믹스커피가 북한의 초코파이라도 된다는 건지.. ;; 아님 언제부터 로비가 이렇게 저렴해졌죠? 끙.
15/02/18 15:23
윗 댓글엔 믹스 커피가 아니라 병원내 카페 커피랍니다. 뭐 그거나 그거나지만요.
A/S기사 불러도 괜찮은 음료 있으면 권하는게 미덕인데다가 이정도까지 뇌물이라 치면 지금 발의를 앞두고 있는 김영란 법도 현실과는 맞지 않는 법이니 그 범위와 대상을 크게 넓힐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15/02/18 20:24
음모론으로 생각하자면.. 김영란 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의도로 기사가 나온건지도 모르지요. 큭
어디까지나 음모론 적으로(?) 생각을 하자면 말이지요.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김영란 법과 이 건을 엮는 건 문제가 약간 비약이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 법이 많은 토론과 수정을 거칠 필요야 있겠습니다만.
15/02/18 15:13
일하던 카페에서 취객 때문에 경찰을 부른 적이 있었는데 그 분들도 한사코 사양하며 커피를 안 받으시더군요. 다소 규칙의 과잉 해석일 수는 있겠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사소한 일이라 해도 공무원이 개별적으로 수고를 인정받아서는 곤란하겠죠. 이 일에 분개하기보다는 열악한 소방공무원들 근무 환경에 더 큰 관심을...
15/02/18 15:26
위에 몇분들이 이상한 논리를 펴는데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과연 그깟 커피, 물한잔 먹으려고 특정병원을 갈까요? 이거만 생각해봐도 답은 나오지 싶은데 말이죠. 싸이코패스가 아닌이상에야 내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 커피생각하지 않죠. 감사실의 조치도 대단히 병맛이구요.
15/02/18 16:39
고생하는 구급대원들한테 커피 제공했다고 위에 분들은 로비니 뭐니.... 참... 생각하는게 아무리 다양하다지만 정말 어이없는 생각만 하네요...
15/02/18 20:01
그럼 감사팀이 어떻게 했어야 하나요?
저 신고한사람은 진짜 노답인게 맞긴한데, 감사팀의 조치는 지극히 정상적인 조치라고 보여지는데요? '그거 뭐 얼마한다고 괜찮으니까 가만놔둬.'<-이게 민원신고 받은 공무원이 할 태도라고 보십니까?
15/02/18 15:28
저는 군생활할때 눈에 고립된 노인분들 구조해드리고 믹스커피를 집집마다 권하셔서 하루에 8잔이나 마신 경험이 있는데 중죄를 지었네요...
15/02/18 15:30
소방관분들을 위해서 따로 구해온 최고급 커피에 에비앙 몇 통씩이라도 준줄..-.-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안하는게 맞겠지만 그래도 어휴...
15/02/18 15:49
소방서에서 군생활할 떄 민원인이 수고하신다고 음료수 세트 팀마다 갖다놓으니, 팀장님이 화내면서 도로 가져가시라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감사기간이라 더 예민해서인가...생각은 했는데, 아마 이런 거 떄문이 아닐까 싶어요.
15/02/18 16:02
가만히 있으려다가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 사주는 걸로 착각하는 거 같은데, 해당 병원에서는 아예 장부를 마련해 놓고 병원 내의 커피 판매점에서 119 대원이 이송 후에 마시는 커피는 따로 달아놔서 이사장이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가치판단은 자율에 맡기겠습니다.
15/02/18 16:10
그렇다해도 별로 문제일거 같지는 않은데요? 아무래도 병원내 커피점은 외주를 줘서 장사하는 곳일테니 이사장 마음대로 '커피줘!' 할 수는 없으니 당연 장부달아놓고 월말에 계산하는게 문제일까요? 커피한잔으로 로비를 한다는 발상자체가 제 상식에선 이해가 안됩니다
누구의 지시로 그렇게 커피를 서비스(?)하는지 모르겠지만 진심 칭찬해주고 싶군요.
15/02/18 16:25
뭐 세금문제도 마찬가지지만 이런게 사람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정말 빡빡하게 규제해야할곳은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 하면서 넘어가고 빡빡하게 규제하지 않아도 되는곳은 빡빡하게 규제하기 떄문이겠죠
15/02/18 16:26
사실은 이렇습니다.
까페 직원이 미모의 여성분인데, 그 여성을 흠모하는 한 남자가 있었지요. 그 여성이 소방관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찮음을 느낀 남자는 둘을 떼어놔야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15/02/18 17:30
그 어느 날 그 여성과 그 남자는 심하게 다투게 되고, 그 날 이후로 까페 직원과 소방관은 연락도 없고 그 남자를 피하게 되는것 같은데.
그제서야 느낀거야.. 모든 것이 잘못되있는걸
15/02/18 16:38
소방관님들 고생하시는것 눈앞에서 봤었는데(내부에서 폭발해서 밖으로 튕겨져나오셧는데 괜찮은지 확인후 다시들어가시는데 정말고생많으시고 목숨걸고 하시는일이구나 싶더라구요.)
목숨걸고 하는직업인데 그깟 커피 한잔 얻어먹는게 오해가 될만한일이고 받지도 말아야 해야하는것인가 싶네요.
15/02/18 16:58
외주업체든 아니든 결과적으로 병원측이 응급환자를 이송한 소방관에게 무료 생수/커피를 제공했다는건데, 위쪽에서 가치판단에 대한 충돌이 많이 있었으니까 여기서도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제가보기에는 순수 100% 선의의 의도는 아닌것 같네요.
15/02/18 17:01
세상일에 100%는 없죠. 하물며 봉사단체도 100% 선의를 가지고 일한다고 볼 수 없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봉사단체들 보고 "니들은 뭔데 니들 이익챙김?" 하진 않죠.
커피도 똑같습니다. 100%란건 없어요. 병원이 뭔가 의도를 가지고 줬건 안줬건 그깟 커피한잔이 그렇게 큰 영향을 안 미친다는겁니다. 피쟐보면 가끔 느끼는건데 이게 뭔가 말같잖은 논리를 펴도 사람들이 받아주니깐 그 재미에 어그로 끄는건 아닌가 생각이드는군요.
15/02/18 17:04
어그로 끈다는 대상이 제가 포함되었는지 아닌지는 제가 님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것도 아니고 100% 판단하기 힘들지만, 님의 여러 댓글을 보니 제가 괜히 답댓글을 남겨드렸나 보네요. 적당히 다세요.
15/02/18 17:14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단언할 수는 없는거죠.
예를 들자면 건축 인허가 담당 공무원에게 민원인이 어떤것을 신청하려고 갔을 때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을 주려고 빵을 사 갔는데, 어떤 사람이 보면 대가성이겠고 어떤 사람이 보면 어차피 담당공무원은 빵과 관계없이 법대로 처리하니까 그렇게 큰 영향을 안 미친다고 생각하겠죠. 사실 이 경우에는 민원인이 한 개인이 아니라 업체겠지만...
15/02/18 16:55
위에 장부얘기나오니깐 그림이 이렇게 나오는데...
어느날부턴가 병원으로 환자들이 이송이 되질 않습니다. 이에 격분한 병원장은 커피장부(크크크크크크)를 들고 소방서에 찾아가 앞으로 환자를 데려오지 않는다면 장부(??)를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과연 소방관들의 운명은? 크크크크크크크크
15/02/18 16:59
트롤들이 뭐 딱히 대단한 이유로 트롤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남에게 피해를 주는게 즐겁기 때문에 하는 것이죠. 신고자도 그런 부류인 듯 합니다.
15/02/18 17:07
커피 한잔이 로비라..
내 돈주고 하는 이사에도 센터 직원분 목마를까바 커피,음료 제공하는데.. 그냥 커피,음료는 일종의 예의나 수고에 대한 가장 간소한 감사 표시 아닌가요? 큰놈들은 건드리지도 못하니깐 만만한 소방관 잡고 늘어지네요 거참..
15/02/18 17:20
컴퓨터 프로그램짜는 것도 아니고 사람끼리 이정도 융통성은 발휘해도
문제삼을 것 없을 거 같은데 씁쓸하네요. 커피 몇잔 감사의 표시로 대접한 것도 작은 로비라... 병원 카페알바가 혹시 이쁜데다 소방관분들 오시면 웃으며 수고하십니다 라고 미소라도 지었으면 성접대 의혹까지 나오겠네요...커피 몇잔보다는 효과적일거 같은데?
15/02/18 17:37
당연히 병원측에 문제가 있는거죠. 아무리 선의로 제공한다고 해도 그 선의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은 병원의 이익과 관련된 사람입니다.
굳이 카페커피와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아무리 별 것 아니라고 해도 받은게 있으면 뭐라도 주고 싶어 하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15/02/18 18:16
이런거 잡을 시간에 일부 고위공무원들 성접대니 골프접대니 그런거나 눈에 불을 키고 좀 잡았으면 좋겠네요.
커피 한잔이 뭐라고 진짜 -_-
15/02/18 18:25
규정이 있는거라면 지켜야죠.
무조건 선의를 한다고해서 꼭 봐주는 시선으로 봐야할 건 아니죠. 커피를 소방관님한테 준다면 환자의 보호자되는 분들이나 관련인이 주면 모를까 병원에서 아무리 좋은 의도로 줬다고 한들 형평성따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나오는건 당연하죠. 앞으로 조심하면 됩니다.
15/02/18 18:28
이거 신고한 사람이 정의감에 했을리가요.
아마 오는길에 소방관하고 싸웠는데 커피 얻어마시는 것 보고 눈돌아갔든가 아니면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빡친채로 나오는길에 봤던가 뭐 그런거겠죠. 자기 구하러 온 소방관이랑 싸우는 진상들 은근히 많아요...
15/02/18 18:34
처음 읽었을 때와 시간이 지나 지금 댓글들을 보니 충격적이네요... 커피가 뭐라고.
아주 옛날에 런닝맨에서 벌칙으로 자주 직원들에게 커피를 돌렸는데, 부정행위였군요. 그런 부정행위를 대놓고 방송하다니.
15/02/18 18:34
뭐.. 그렇다고 칩시다. 소방관분들 고생하는데 커피가 뭐가 대수겠냐만은 주지말라면 주지도 받지도 마야죠.
다만 장비 지원 좀 안전하게 해주고 공짜 커피말고 유상으로 충분히 사먹을 수 있게 급여도 넉넉했으면 좋겠네요. 커피 따위 때문에 병원 선택한다는 소리 안 나오게..
15/02/18 19:29
쿨병이라기보다는 꼰대질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것도 같네요.
목숨걸고 고생하는 사람들한테 호의의 뜻을 지닌 저가의 커피나 음료제공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는 태도가 진정한 의미로 "쿨"한 것 같고요.
15/02/18 19:36
당연히 안됩니다. 저내용 관련 다른기사 보면 '감사팀 관계자는 "이번 일로 정식 감사를 실시하지도 않았고, 징계를 받은 이도 없다"면서
"다만 혹시라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라고 되어있거든요. 민원이 들어오니까 일단 막은거지 법으로 문제될 일 아니에요.
15/02/18 19:40
그렇게 따지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지금은 폐지된 소방방재청 공무원 행동강령 제14조에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 등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규정되어있으나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제공되는 편의의 경우 괜찮다고 되어있네요. 이것이 직무관련자인지,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하는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테니까요. 그건 그렇고, 댓글이 다들 험악하네요...
15/02/18 20:15
찾아보니 부득이한 경우라는건 직무수행을 하는도중에 필요한 경우를 말하는것 같네요.
이걸 소방관님에 적용해보면 환자를 호송하기 위해 커피가 필요한 경우가 되겠네요.. 그리고 통상적인 관례의 범위에서 제공되는 음식물 또는 편의를 3만원 이하를 기준으로 하고있고 카페 커피값이 5천원이라고 봤을때 6개 이상을 시키면 불법이 되겠네요.
15/02/18 19:36
제목이나 본문도 자극적인내용이 많고 댓글도 자극적으로 반응 하시는 분이 많네요.
일단 민원이 들어왔으면 감사팀이 확인하는 것은 당연하고, 감사팀에서는 당연하게 대가성여부와 관련없이 금지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감사팀이 이정도는 합법적 태두리 안이고, 아직 한국사회의 이정도 인정은 관습적으로 인정되니 문제없다고 넘어가는게 더 이상한거 같은데요. 뇌물이라고 감사팀이 단정한것도 아니고 그로인해 징계받은것도 없는데 감사팀 탓할건 없죠.
15/02/18 19:48
그런 규칙이 있다면 규칙위반한 소방관은 징계를 받아야죠. 위에도 달았지만 다른 기사에 보면 '감사팀 관계자는 "이번 일로 정식 감사를
실시하지도 않았고, 징계를 받은 이도 없다"면서 "다만 혹시라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라고 되어있거든요. 즉 현재 커피를 받아마시는게 규칙위반이라고 할 수는 없고 징계할 일도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까 막는다는거지 커피 받아마셨다고 규칙위반이라고 말할수는 없어요.
15/02/18 20:03
그리고 뇌물이라는 표현을 쓴 사람은 기자혼자뿐이군요. 저게 뇌물이면 징계를 내렸겠지 저렇게 넘어갈리가 없죠. 솔직히 말해서 드러우니까 그냥 받아먹지마라 이런조치로 보입니다만..
15/02/18 20:04
뇌물의 의도가 없다고는 볼수없다고 생각되네요. 그게 적던 많던 간에요. 병원차원에서 이뤄지는거면 예산도 편성되어 있을꺼고 결제도 받은 사안이겠죠. 물론 소방대원들의 고맙고 수고하시는 것도 맞고 처우는 개선되어야 하는 것도 맞아요. 자비로 구입을 해야한다던지 혹은 복리후생이나 급여부분에서 위험도에 비해 부족하다던지 이런 것들은요. 그렇지만 위의 방식은 그것에 해당한다고 보여지진않네요.
15/02/18 20:16
소방관, 경찰관이 만만한게지요
고위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뇌물 받아먹은 것도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까 싶네요 그렇다고 소방관들이 커피, 생수 정도 받은 걸 뇌물이라 생각치는 않네요
15/02/18 20:30
응급실로 오는 환자는
그리 큰 돈이 되지 않습니다. 응급실은 진짜 만연 적자입니다. 아마 국가에서 컨트롤 안하면 지방 응급실 많이 사라졌을꺼에요. 거기다 서울 순천향이면 밤에 응급실에 사람 넘치는 곳으로 아는데..굳이 응급환자 로비가 필요없는 곳을텐데;; 제가 전에 다니던 병원에선 택시 기사님들 음료 및 겨울에 난로 있는 쉼터 제공했는데 그분에 대한 로비라기보단 "에헷 우리 이만큼 착한 일 함." 이라고 일반 환자분및 지역주민에 대한 광고효과를 노리는건데 그게 문제가 될꺼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문제가 참 참신하네요..
15/02/18 21:29
대가성으로 볼 수도 있고 안 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신고할만큼 큰 껀도 아니긴 하지만 이런 상황에 신고가 들어왔다면 원칙대로 처리하는게 맞겠죠... 병원과 소방관 양측에 주의 정도 주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이런 거 신고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라고. 좀 빡빡하긴 하네요...
만이 평소 출동해서 원리원칙대로 물 한 잔 마시지 않는 동료 소방관이 신고했던 거라고 합시다. 그랬다면 댓글 흐름이 좀 달라졌을까요?
15/02/18 21:30
커피를 뇌물로 신고한 사람이나
저걸 뇌물로 볼수있겠다는 사람이나 100개들이 노랭이 커피가 1만4천원 정도 한걸로 기억하는데 한개 200원도 안될 커피 생수한통이 요즘얼마하는지 모르나 십년전 7000원했으니 4배잡아 28000원 한다고 치고 한통이 약 17리터라고 했는데 소주한잔이 보통 50cc라니 커피한잔 100cc보고 대충 반올림 개념해서 올려주면 200원 나오는군요 한잔 400원도 안되는 커피한잔을 뇌물로 본다는 시각을 완전체 청렴도로 보면 되는겁니까.... 어메이징하네요
15/02/18 21:55
현직분 말대로 대부분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자기 병원은 지정하고 정 급한 경우나 의식 없는 경우는 구급대원이 막 병원 등에 연락해서 받아주는 곳으로 가는거 아닌가요? 119가 아닌 사설 구급차는 지맘대로 지 돈주는 병원으로 가더만요. 그래서 그런식의 커넥션이 있다고 짐작하고 커피나 생수보다 더 뒤에 먼가 있다는 생각에 고발한거 아닌가 추측(망상)해 봅니다. 벤츠 검사 등은 되고 소방대원 커피는 안되는건 너무 하네요. 밑에 사람들에게 엄격하게 하면서 왜 권력있고 높은 사람에게는 그 기준이 흐물흐물 해지는지 할라면 다 같이 제대로 하라고!
15/02/19 02:40
통상적으로... 국민정서를 기준으로 하는 사칙등에서는
3~5만원 이상의 금품등으로 뇌물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본 건의 감사팀도 뇌물은 아니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자 이제..... 원하는 바를 이룬(?) 신고자 Win!, 뇌물수수로 징계 받게될 지도 모르는 커피를 안 먹게 된 소방관들도 Win, 커피값 안 나가게 된 병원 Win!, 커피주는 병원 때문에 환자 빼앗기던 병원도 Win,, 모두가 Winner!!! SNS에서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던 많은 사람들은 Loser....
15/02/19 11:32
늦게 봤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근무하던 모 사립병원은 밥까지도 공짜로 줬죠.. 정작 직원들은 돈내고 사먹는데. 그래서 시간 맞으면 환자 없이도 와서먹고. 119만해도 좀 다르지만 사설 구급차는 정말 다양한 경우가 많죠..
15/02/19 16:01
흠... 파이어된 리플들을 전부 읽어봤는데 반대의견 제시하신분들이 논점을 이상한쪽으로 바라보고 계시네요.
중요한건 소방관과 감사팀이 아니에요. 그걸 제공한 병원측의 의도가 문제되는거죠. 물론 병원측에서 정말 선의로 고생하는 소방관님들에게 베풀었다라고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는거죠. 그 덕에 이 사단이 일어난거구요.
15/02/19 16:30
서비스업에서 '커피 나오셨습니다' 같은 말투가 통용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보이네요. 사실 규정위반사항이 없거나 오히려 고객이 잘못한 거지만 고객이 진상부려서 일 커지면 귀찮으니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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