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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7 15:01
완전 헛소리는 아닌게 결국 이완구총리는 현실이 된거고. 그 바탕에는 호남총리론 뜬금포 던진 문재인이 있기에..
그러게 왜 후 새드..
15/02/17 15:03
제 주변이 요즘 다 반정부로 돌아섰는데도 호남총리론에 학을 떼더군요
물론 문재인이 종합적으로 실점했는지는 의문이지만(그럴리가) 저 발언은 대단한 실점으로 보이네요
15/02/17 15:01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저거 패널들 말 들어보니까 물론 맞는 말도 몇 군데 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보면 진짜로 정신 승리 & 인지 부조화인듯.
15/02/17 15:06
생방송으로 총리인준안 투표하는 것 보았는데,
의원이 투표를 할 때, 먼저 자기 명패를 함에 넣고선 可, 不을 쓰는 것으로 나오던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15/02/17 15:11
어떤 녀석이 TV 조선에서 일한다기에 -좋지 않은 태도인 걸 알면서도- 배알이 뒤틀려서 한 마디 쏘아주었습니다.
"그딴 짓까지 해서 먹고 살아야겠니." 표정이 썩는 것이 지들도 지들이 하는 짓거리가 얼마나 저질인지 인지는 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물론 실무자들이 그렇고 윗선들은 진성 사이코일지도 모르지만요.
15/02/17 15:14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TV조선 아니라, 막노동판이든 공장노동자든 개발자든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어떤 놈한테 그딴 짓 해서 먹고 살아야겠냐는 말 들으면 누구라도 기분 나쁘겠죠.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15/02/17 15:21
좀 더 자세하게 쓸 걸 그랬나요? 딱 저 문장대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 TV조선은 미디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저열하고 편향된 시각을 수용성 좋은 시청자들에게 때려박는 의도만을 가진, 악의적인데다가 저질인 조직이라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곳에서 일하는 이들 중에도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는가. 등의 질문을 포함한 길고 긴 공격이었습니다. 그 쪽의 대답은 우리도 우리가 하는 방송이라는 게 한심할 때가 많다. 때문에 과감하게 사표던지는 이들도 심심찮게 있다. 다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였습니다.
그리고 그딴 짓 해서 먹고 살아야겠냐라는 질문이 오갈 때에, 질문하는 사람이 부끄러워야 할 상황도 많겠지만, 그런 질문을 듣는 쪽이 실로 부끄러워해야 할 경우도 많습니다. TV 조선 정도 되면 차라리 성매매나 윤락업 종사자가 사회에 더 긍정적인 직업이라고 봅니다만.
15/02/17 15:37
TV조선을 탐탁치 않게.. 아니, 그보다는 싫어합니다만 그렇다 해서 거기 종사자 개인에 대한 모욕이 허용될 수 있다고 보시는 관점에는 가히 탄복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그런 말을 듣고도 주먹이 나가지 않았다는 점을 보아 상대가 그래도 제법 신사적인 인물이었던 모양이군요. 아마 다시 볼 사람이 아니라서 그리 하신 것이라는 추측은 할 수 있습니다만 자신이 직접 호구지책을 마련해줄 것이 아니고서야 오지랖이 지나치셨다고 봅니다.
15/02/17 17:27
틀린 말씀은 아니신데, 사실 이런 상황을 만드는게 자본주의의 강력한 점이죠. 목구멍이 포도청이 아닌 사람이 없고, 그래서 그 사람의 개인적 선택에 비판하는게 어려워지는. 근데 또 사실 거기서 먹고 살겠다는 결정 자체가 그 조직의 재생산에 기여하는것도 맞거든요. 삼청교육대에서 이완구가 협력한것도 먹고 살자고 한 짓이죠.. 건달들이 남 패는 것도 사실 먹고 살아야 되서 하는거고.. 타인의 노동은 모두 먹고 살기위해서 하는건데, 그게 신성시되어서 개인에 대한 비판은 해선 안된다 라고 한다면 비판할 수 있는 노동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전 두분 다 이해가 가는 편이고요. 호구지책을 마련해 줄 수 있을때에만 할 수 있는 비판이라는건, 대안이 없으면 비판도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죠.
15/02/17 17:32
삼청교육대야 헌법의 민주주의 정신을 부정하고 독재정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니 비난받는 것이고, 건달들이야 불법을 자행하며 힘없는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니까 욕먹는 것입니다만... TV조선이 제 아무리 거지같은 보도를 반복하며 시청자들을 호도한다 한들 동일선상에서 비교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15/02/17 17:37
TV조선이야말로 헌법 전문에 비교해보면 삼청교육대보다 더 전방위적으로 민주주의 정신 위협하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건달들도 요새는 '불법'피해가면서 힘없는 다른 사람 괴롭히는데 이걸 아무도 정당하다고 얘기하진 않아요. 그리고 TV조선의 거지같은 보도로 취합되는 우익적 해석들이 문제인건 현재의 문제를 '거짓'으로 분석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호도하는게 문제인건데 이건 불법으로 다스리지 못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 그런거지 해악은 불법보다 더하죠. 그렇다고 무슨 정론 언론지가 있다는건 아닙니다만.. 옐로우선전이 사실로 둔갑되어서야 모든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꼴이 되니까요. 그러면 모든 문제는, 풀릴래야 풀리기가 어렵고 사람들은 서로에 대한 회의나 증오, 불신만 더욱 깊어지죠. 저는 이런 부수적 효과들 자체가 오히려 민주주의를 중우정치에서 못 벗어나게 하는 아주 강력한 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17 17:43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도 아닐 뿐더러, 대한민국 국민이 그깟 황색언론 몇 있다고 호도당할만큼 멍청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으며(역사적으로 주류언론이 황색이 아니었던 적 자체가 없지만 민주화를 이룬 국민인데요), 민주주의 그 자체를 부정하거나 법치주의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의견이든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의 생각과 반대되는 길을 간다고 해서 그들을 악으로 규정하고 무조건 배척해야 한다는 식의 생각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적이라 생각하고요.
15/02/17 17:57
생각과 반대되는 길을 가는건 아무 문제도 없죠. 근데 그 반대되는 생각이 '틀렸거나' 혹은 또 다른 다수를 '억압'하는건 민주주의에서 보장하는 다원성도 권리도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중우정치가 아니라고 믿으신다면, '틀렸거나' '억압하는' 것들은 자체 정화가 된다고 봐야하는데 그게 그렇진 않았죠.
그리고 민주화를 이룬 국민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얻은건 민주화라기보단 직선제 하나였고 그게 유일한 성공이었죠. 직선제가 곧 민주주의라고 착각했을 뿐이지. 물론 80년 6월을 폄하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위대한 민주화 운동이었지만, 그 이후가 소멸된 것 역시 비판받아야하죠. 게다가 그때의 황색언론중에는 기폭제만 있다면 돌아설 곳도 많았고 무엇보다 부당한 억압에 눌려있다는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의 황색언론은 부당한 억압보다는 기브앤테이크, 확실한 보상을 둔 자발적 복종에 가까워서 훨씬 더 문제고요.
15/02/17 17:34
그래서 실제로 파업같은데서는 노조하다가 회사 회유책에 의해 회사측에 붙어도 노조 내에서는 저새끼 죽여야 해 이런 입장은 오히려 소수입니다. 이 고생하느니 너 처자식도 있고 올해 애 고등학교 간다며 잘 했다 이러고 오히려 회사측에 붙은 사람 죄책감 느끼지 말라고 보내주고 회사 들어간 사람이 더 막 미안해해서 외면하고 그래요. 그게 아마 서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게 어떤 사회 전체적 정의감이나 옳음, 내지는 개혁의 부분보다 훨씬 더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아니까 그런거겠죠. 티비조선에 있는 분들도 막말로 티비조선정도에서 일할정도면 어디 영세, 중소 언론사나 잡지사 이런데 가면 일자리가 없어서 굶어죽을 분들은 아닐겁니다. 근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쨌거나 대기업의 연봉이라는건, 그걸 받아야 살 수 있는 이너서클이라는건 개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펙터겠죠. 하지만 그들이 분명 무언가를 나쁘게 만들어 나가는 것에 공조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비판할 수 있다고 봅니다.
15/02/18 00:11
나갔다 오니 댓글들이 많아졌네요.
댓글들 주욱 읽어보니, azurespace님과 저는 판단 기준이 크게 달라서 더 토론할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저 지인은 스치듯 안녕할 사이는 아니고, 앞으로 더 볼 사람입니다. 때문에 더더욱 그 사람이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TV조선에 대한 제 평가는 저 스스로는 모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말같은 말이며, TV조선의 여론 오도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종사자를 만나서 응당 할 수 있는, 어찌 보면 반드시 해야 할 질문과 비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호구지책을 마련해주지 못할 상황에 다른 이의 프로페션을 비판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겜알못이나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장이라 보입니다.
15/02/17 16:54
동의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저나 No.42님 같은 사람에게 TV조선에서 일하는 건 일제시대 순경으로 일하거나, 지금 어디 깡패들 사업체에서 일하거나 그런 느낌이라고 봅니다. 직업의 귀천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해가 되는 직업이라고 본달까요. 그걸 또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줄거냐 하는 식으로 말한다면... 일제시대 조선인 순경이나 깡패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아무도 비난할 수 없게 되겠지요.
15/02/17 17:40
동의하지 않을 거 뻔히 알면서 동의할지 안할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댓글 남기시는 이유를 저야말로 잘 모르겠는데, 댓글이 일단 남겼으니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일제시대에 순경 하는 일 자체가 비난받을 일은 아니죠. 일본인 순경보다 더 악질적으로 같은 조선인들 족치고 괴롭히는 개인이 욕을 먹는 거지... 깡패는 두말할 여지없이 불법 폭력집단이니 잘못된 것이고요. 아무튼 둘 다 상당히 극단적인 예입니다. TV조선이 건전한 언론이라 할 수 있는가는 심각하게 의심스럽지만 불법집단도 아니고 (염산 테러를 옹호하는 듯한 보도행태를 보이기도 했지만) 자기네가 직접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더라도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15/02/18 12:02
직접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 않다....
전 언론 오도가 상당한 (불법과 같은 수준 혹은 그 이상) 사회악 생각됩니다. 님께서 언론의 부정이 불법과 같은 수준이 아니라 생각하시지만 이걸로 인해 수 많은 부정부패가 묻히는것을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비판'비난 할만한 내용이죠
15/02/17 20:39
멀쩡한 막노동판 노동자, 공장 노동자, 개발자들을 왜 님 주장을 위해서 동원합니까? 직업에 귀천이 없는거 하고 그 직장이 뭔 일을 하는 직장인가에 대해 비난하는거하고 구분도 안되시나보네요. 님 댓글이 더 기분나쁘네요. 그냥 생계를 위해 그런 직장에서 일하는거에 대해 비난하는게 잘못됬다고 쓰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 직장의 성격때문에 직장에서 일하는거 자체에 대한 비난을 하는게 가능하다 그러면 안된다하는거야 논의에 대상이 되니까 거기에 할말은 없습니다만 왜 멀쩡한 다른 직종의 노동자들을 물타기로 언급하시나요? 님이야 말로 동급으로 두면 안될걸 동급으로 두는 이상한 댓들을 달면서 도대체 누구한테 훈계를 한다고 그런건지요?
뭐 혹시나 비아냥 거리는 댓글로 읽으신다면 진짜 오해하시는겁니다. 진정으로 댓글 수정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15/02/17 21:15
그 아래 대댓글로 달린 논의의 흐름 자체를 어색하게 만들지도 모르니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tv조선 노동자나 다른 직종 노동자나 다를 것 없다고 보기에 그저 예를 몇 개만 든 것이죠. 그게 누구였든 그런 식으로 다짜고짜 부끄럽지도 않냐는 소리를 들으면 짜증나고 열받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물타기라니 상당히 불쾌하군요.
15/02/17 21:31
저도 언론계 노동자하고 다른 직종 노동자들이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니까 할말이 없죠. 그런데 이건 tv조선 노동자들하고 다른 일반 노동자들하고 비교를 하신거라서 거기에 대해 말씀드리는겁니다. 제가 저 위에 3직종중 하나의 종사자였거나 예시에 엔지니어가 들어가 있었으면 아마 벌점이고 뭐고 간에 육두문자로 비난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위에도 썼듯이 다짜고짜 부끄럽다고 말한거에 대해서 그건 잘못됬다고 생각한다고 쓰시는거였으면 제가 뭐라 할 이유가 없죠. 그럼 그냥 그 주장을 하시면 되지 왜 멀쩡한 다른 직종의 노동자들까지 동원을 하시냐? 하는거죠. 사람에 따라서는 티비조선에 일하는게 예시하신 직종보다 고급직업 종사자라 생각할수도 있고 거기에 자기 직업에 따른 우열을 따지겠지만 저같이 제 직업이 뭐든간에 제 노동행위가 티비조선에서 일하는 사람들하고 동급으로 취급당하는거에 대해 부당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엔지니어라고 막노동판의 노동자보다 고상한 직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말씀드리죠.
15/02/17 21:47
국장이나 부장급 이상이면 모를까 tv조선 직원들 모두가 방송 내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믿으시는 동시에, 그 회사 임직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자기들이 만드는 방송의 내용을 자발적으로 믿으며 만든다고 믿으시는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일반 언론계 종사자와 tv조선 직원 사이에 차별을 두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묻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딴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욕먹기 싫으면 다른 회사 가면 되잖느냐는건 그게 자기 일 아니라고 막말하는 겁니다. 엔지니어라고 하시니 묻겠는데, 한들바람님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 맘에 안 든다고 부끄럽지도 않냐, 다른 일자리 알아봐줄 것도 아니면서 다른 회사로 가라 이러는 사람이 있다면 뭐라고 하실 겁니까?
15/02/17 22:01
뭐라 하긴요. 그럴만한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저야 '미안한데 나도 먹고 살아야겠으니 어쩔수없다라고 하죠'. 제가 일하는 직장도 특정인한테 욕먹을 이유가 있는 직장이라서 욕할만한 사람이 욕하면 뭐라 할말이 없는데라서 저도 저렇게 밖에 대답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비난에 할말이 없는 이유도 일하는 직장에 어떤곳이냐지 제 직업이 뭐냐라서가 아니고요. 이 정도까지 쓰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뭔지를 아실거라 봅니다.
15/02/17 15:20
똑같은 놈들끼리 나와서 하는데 저렇게 많이 나오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여자분은 어떤분인지 잘 모르겠으나 나머지는 그냥 저중 한명만 나오나 떼로 나오나 할 소리는 별반 다르지 않은 인간들인데..
15/02/17 15:21
밑에 담배법안도 그렇고
참 노인들은 잘 챙기네요 노인들이 뭐에 중점을 두는지 잘 알고 그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홍보하고 나머지는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어버리네요 이게 먹히는게 현 대한민국의 현실이겠죠...
15/02/17 15:24
50대 베이비 부머 세대 + 60-70-80대 노년층 어르신 노인분들이
새누리당의 가장 단단하고 견고하고 강력한 지지기반이라서 그 부분은 이해는 가더군요 ;;
15/02/17 15:22
아니 본회의 들어가기 전에 새누리당 의원총회 열고 무효표 안나오기 위한 특별강연(?)을 했단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럼 새누리당 의원들은 특강 받고도 실수하는 머저리들인가요? 새누리당 의원들을 투표도 못하는 바보로 생각하지 않는 한 저런 발언 나오기 힘들죠.
15/02/17 15:24
저 패널들...가끔 집에 가면 아빠나 할아버지가 틀어놓으셔서 지나가며 본 얼굴인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진짜 극혐이네요 패널이라는 이름을 붙여줄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5/02/17 16:34
그거랑 별개로 무효표 규정이 좀 빡빡하긴 합니다. 한 칸에 가 또는 부 를 쓰게 되어 있는데 실제로 jtbc 뉴스를 봐도 [가를 쓰고 마침표 찍은 분이 있고, 가를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쓴 경우도 있었고요. 가인지 나인지 구분이 안 되게 갈겨 쓴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해서 무효표가 됐죠.]
라고 하고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124/NB10773124.html 그냥 가와 부 칸을 나누고 동그라미 치게 만드는게 나을듯.
15/02/17 17:04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그정도 규정도 숙지 못한다면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pgr 규정도 셀프로 숙지하는 마당에요..
그분들이 1년에 세비를 얼마나 받아가시더라...
15/02/17 17:10
국회의원들이나 국민이나 뭐 다를거 있습니까. 우리 투표 하듯이 그냥 도장 찍게 만들어주면 서로가 편할거 같은데요.
세비는 좀 줄여야 되는데 그럴 때만 똘똘 뭉치는 국회의원들이 지네 월급 줄이는 법안을 통과시킬리도 없고 말이죠.
15/02/17 17:17
별개의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세비는 지금도 부족합니다. 정치활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입법활동비로 쓰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우리가 왜 법안이 저따구냐 의원들이 제대로 알고 투표하냐 욕하는 이유가 세비 부족에서 오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입법활동 안하고 탱자탱자 노는 몇몇 의원들은 정말 꽁으로 먹는건 문제이긴 하죠. 세비 줄이면 그나마 열심히 하던 사람들은 다 굶어죽고 탱자탱자 노는 애들은 대놓고 자기 돈벌이로 편하게 의원활동 하러 다닐겁니다.
15/02/17 17:30
헉 그런가요 ...?! ... 전 늘 남아도는 줄 알았네요. 이렇게 또 배우고 갑니다.
그럼 뭔가 활동에 연계 해서 인센티브 베이스로 가는 것도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15/02/18 09:19
사실 돈이 부족한 이유는 입법활동 자체에 돈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법조문 한줄 작성하는데에도 검토해야할 문서는 산더미일텐데 그거 의원실 비서관 대여섯명이서 보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게다가 국정감사하면 두달은 날아가고 있죠 예산심사하면 두달또 날아가고 의원 본인은 지역구 관리에 행사다닌다 바쁘니 (그래서 소위원회 토론이나 국정감사나 예산심사나 꼬투리 하나잡고 물어지는데 이유가 있는겁니다. 전체를 다 검토할 인력이 안되요 현실적으로 이슈화 하려면 하나 잡고 물어질 수 밖에 없죠. 전략적으로) 제일 좋은 방법은 입법절차 추진은 의원이 하고 그외의 입법 검토절차는 전문가들이 하는겁니다. 국가에서 법안검토 전문가그룹을 만들어 주는것도 좋고 아님 정당안에서 그런 싱크탱크를 가지고 있는것도 좋죠. 결국 돈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그걸 다 의원 개인의 세비로 충당하고 있구요. 정당안에서도 돈많은 새누리당은 여의도연구소에 돈 퍼다붓고 있지만 새정연의 민주정책연구원은 그런 역할을 하기 역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정의당의 진보정의연구소는 말할것도없구요 미국의 정책연구소들이나 선진민주국가들의 입법지원기관 돌아가는거 보면 규모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런데 투자해야 하는데 현실은 무관심이죠 쩝
15/02/18 14:53
듀얼 코어!가 아니라 듀얼 댓글이군요! (...)는 잘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그 뭐냐... 하우스 오브 카드에 보니까 졸업 직전의 법대생들(대학원생들?)을 데리고 와서 인턴을 시키던데 우리나라도 뭔가 그런 인력을 써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그건 드라마라 가능한걸까요?
15/02/17 17:28
진짜 초딩들 데리고 하는것도 아니고 이런것까지 우쭈쭈 하면서 챙겨줘야하나 좀 한심하다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게 더 낫다면 바꾸는게 맞겠죠... 맞는 말인데도 씁쓸합니다.
15/02/17 17:32
그쵸 저도 참 저거 별로 어렵지도 않은걸 저렇게 못하나? 싶기도 한데 ㅜ
실제로 못 하는건지 안 하는건지 모르겠는 의원들이 있는게 참... 뭐라 말 하기 어려운 기분입니다.
15/02/17 17:28
별개 의견으론 타당한 의견이십니다. 옆나라 일본이 후보 이름 적는 방식인데 이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겁을 하죠. 종종 투표 기피의 예가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무리 이런 경우를 감안 하더라도 국회의원들이 가 쓴다는걸 부로 쓰진 않았겠죠.
15/02/17 17:34
...일본은 그런가요? -_-;;;; 덜덜덜.
부로 쓴 의원은 없어도 [가.] 처럼 가 쓰고 나서 점만 찍어도 무효더라구요. ... 좀 이상함 =_=;;;
15/02/17 17:49
이상한건 아닙니다. 가와 부 사이 어떤 것들은 다 무효표죠. 아니면 시시비비가 생길테니깐요.
그러니깐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열어 특강까지 한거 아니겠습니까
15/02/18 16:18
저기 계신 여성분은 아프리카에서 우익적인 시사토크를 주로 하던 아프리카 BJ입니다. 보수판 망치부인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일베에서도 일베여신으로 뷸리고 그랬는데 요즘 통 안보이더니 아예 그리운드로 데뷔를 했군요;; 결론은 익스펜더블 맞습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보통 대외적 밸런스 패치라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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