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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8 10:14
애플에서 흑역사급 기기 만든게 꽤 되지만 애플3은 그중에서도 TOP급 망작이죠.
망한 기기중에 몇몇개는 스펙은 괜찮게 뽑혔지만 가격대가 자비없어서 망한것도 있지만 이건 그냥 설계가 폭망
15/02/18 10:24
오늘날의 기술로도 어려운 팬리스를 당시에 시도했다니 나름대로 선구자적이긴 하군요. 시대를 너무 앞서간...
생각해 보면 당시에는 팬 소리가 지금보다도 컸을 테니, 팬을 없아고 싶다능 생각이 들 법도 하네요.
15/02/18 10:27
실패의 와중에도 잡스의 그런 실험 정신은 평가해 줄만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팬은 당연히 설치되어야 한다고 믿던 시대였을 테니까요...
15/02/18 10:31
안 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을텐데, 어디서 많이 본 까라면 까 하라면 해 를 시전했으나 실패한 것 정도가 아닌가 싶기도... 크크크
15/02/18 19:20
자유비행을 꿈꾸며 줄 안매고 번지하는건 시대를 앞서기보단 자살행위아닌가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아는거 없이 본인이 원하는걸 현실무시하고 어거지로 밀어붙이는 진상고객사가 생각나네요. 안된다고 하는걸 어거지로 해달래서 오픈날 밤새고 해줬더니 성능안나온다고 원복해달라 그러면 환장합니다. 그나마 그 고객사는 원복요청이라도 해달라 했지 이건 요구대로 만들어줬더니 시장에 판매까지 강행한거죠 쫓겨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정도면 횡령이나 배임보다 더 심한 폐급 행위라고 봅니다
15/02/18 10:42
저런 실패들이 모여서 오리지널 아이폰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3은 뭐 그냥 망한거지만, 넥스트 시절의 OS에 대한 property는 결국 iPhone OS가 되어 아이폰에 탑재가 되죠. iOS 6까지의 지향점이 결국엔 넥스트 OS가 이루고자 했던 것을 대부분 이루었다는 점에서 대단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은 기어코 이루고 만다는 의지.. 참 배우고 싶은 부분이예요.
15/02/18 10:56
회로기판만 있는 제품이었다고 하네요. 컴퓨터 형태가 된 건 애플 2부터라고...
http://morror.enha.kr/wiki/애플%201
15/02/18 10:54
흐흐 지금 잡스 전기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스티브 잡스라 쓰고 갑의 횡포라 읽는다...... 돌아이도 이런 상돌아이가 없어서 꿀잼입니다.
15/02/18 11:49
흑역사도 있지만 대단한 공로도 있네요
애플하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애기만 하던데 그당시 컴퓨터는 기업들의 전유물인데 그걸 가정으로 보급한 애플 II는 PC의 역사에 있어서 꼭 언급을 해야하는 기기입니다. PC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대단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아이폰보다 더 대단하다고 여깁니다.
15/02/18 13:25
매킨토시 만들 때 그랬던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기술자들이 "누가 컴퓨터 기판을 들여다본다고 그럽니까?"라고 투덜대니까 "내가 보거든?"이라고 말했다능...
15/02/18 13:36
전 아이폰6 공개됐을때 인터넷 반응보고 아 이거 망하겠구나 했었는데 대박친거보고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때 욕했던 분들도 사서 쓰고있으실듯한 느낌....
15/02/18 16:34
저도 당연히 잘될거라 예감했습니다만 당시엔 그런 댓글 달면 수 많은 반대의견을 상대해야 하는 분위기였죠.
단지 의견을 내기 위해서 근거를 조목조목 밝혀야 하는 피곤함이... 때문에 저처럼 굳이 의견을 밝히지 않은 분들이 계셨을거구요. 긍정적 전망을 밝힌 분들도 있었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겠지요.
15/02/18 16:36
아이폰6는 디자인 때문에 까인건데
갤럭시가 안드로이드에서 제일 잘 팔리는 것만 봐도 디자인은 생각보다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특히 대체제가 없는 아이폰은 그간 욕먹었던 작은 화면을 포기하고 큰 화면으로 간게 신의 한 수죠. 사람들은 디자인이 안좋아서 폰을 바꾸는 것 보다는 더 큰 화면을 원해서 폰을 바꾸는 수요가 훨씬 더 많으니까요.
15/02/18 19:23
인터넷 반응은 대중반응이 아니고 스마트폰은 대붕의 기기니까요. 애플의 판매량은 개인적으로 디자인보다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이 훨씸 크다고 봅니다. 갤럭시랑 디자인 바꿔서 니와도 그맘큼 팔릴겁니다 그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진짜 잘만들고 뽑았죠 잡스랑 애플이
15/02/18 15:06
어렸을적에 아버지가 애플2를 구해다 주셔서 열심히 게임하면서 잘 써먹었더랬지요. 디스크를 구하기 힘들고 학원에서 배웠던 GW-BASIC이 실행되지 않아서 당시에는 꼬진 컴퓨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뚜껑을 열면 슬롯이 있었는데 IQ 2000에서는 돌아가는 재믹스팩을 가져다 끼워도 절대로 실행이 되지 않았어요 흐흐
15/02/18 16:41
제가 애플을 처음본게 1984년에 친구네 집에서 본 애플II가 처음인데 울티마3 참 열심히 했던 기억 납니다. 흐흐
지금은 가로수길이 된 신사동에 써어드웨이브(third wave)라고 게임 복사해주는 유명한 컴퓨터 가게가 있었는데 참 열심히 들락날락 했던 기억 나네요. 당시는 잡지에 광고하는 그런 가게도 실제로 가보면 몇 평 안되는 소규모 매장에 사장님과 동네 초딩들이 시시덕 하면서 게임 복사 해가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그 때 사장님들은 다 뭐하고들 계시는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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