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16 21:02
그런거까지 포함한 다툼이죠. 기업들이야 법이 정해놓은 최소한만 지키면서 할 수 있는 모든걸 다하는거니까요. 이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문제라면 모를까 대기업간의 다툼이면 저런 언플이 먹히면 또 먹히는거고...그렇게 봅니다. 솔직히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먹힐거 같진 않다만요. 삼성 싫어하는 사람들이야 뭐가되었든 싫어할테고...
15/02/16 21:08
저도 그렇게는 봐요. 다만 이게 그렇게 엄청 특이하거나 신경쓸만한 일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축구로 치면 더티 플레이라고 해야할까...
15/02/16 20:54
엘지 옹호하는 분들 말대로 삼성 세탁기가 너무 약해서 약간만 힘을 가해도 부서진다고 쳐도, 이 매장 저 매장 돌아다니면서 3대나 파손한 거는 쉴드칠수가 없죠.
15/02/16 20:54
모 사이트에서 삼성이 더 잘못했다는 식의 댓글들 보고 심각하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엘전 직원인가? 삼까인가? 둘다인가? 설령 삼성세탁기 내구성이 구려서 욕먹을수준이라고 쳐도 사장이라는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하는게 말이 된다고 보는건지 원...
15/02/16 20:56
동일한 물건을 3대나 파손 시키고, 애초에 파손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고의성은 너무나 명백하죠. 명백하게 엘지가 잘못한 사건을 저딴 동영상으로 역으로 홍보에 이용하고 언플질을 하고 있으니 진짜로 기가 막힙니다.
15/02/16 20:58
클모상트에 300플이 넘었길래 옥수수파는건가! 신난다! 하고 갔다가 정말 뭐지 이사람들은...
하고 끝까지 다 보지도 못했네요. 신기한 사람들은 언제나 많은것 같아요 크크
15/02/16 20:57
뭐 동영상 내용대로 저런의도였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DP되어있는 제품을 테스트중에 파손되면 보통 관계자에게 알리지않나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
15/02/16 21:01
애초에 DP 매장에서 기본적인 기능 작동 정도는 테스트 할 수 있지만 제품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는 테스트는 하기 힘들고, 하더라도 판매 직원에게 미리 말해야죠. 그리고 파손 시켜놓고 모른척 하다가 나중에 발각되고 나서야 그것도 바로 조치를 취한것도 아니고 엉뚱한 소리 하다가 배상을 한 사건이죠.
15/02/16 21:03
파손까지는 모르겠고 어찌됬든 dp되어있는 제품을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다가 무엇인가 알수없는 이상이 생기면 판매직원에게 말하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만지작 거리는걸 넘어서 내구시험단계까지라고 봐야하고 하다가 파손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무런 조치를 안해준것만으로도 제 상식을 아득히 넘어서는 범위라 뭐라 해야할지 감도 안와서 말입지요..
15/02/16 21:01
c모 게시판은 역시나 이번 일로 삼성을 깝니다. 까기 위해 깐다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네요.
뭐 예전에 삼성에서 장애인용안구마우스를 만들어서 무료 보급한다고 해도 까던 곳이니 예상했던 바이긴 합니다.
15/02/16 21:05
파손 상태는 애초에 중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용 전시품을 만졌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 자리에서 판매 매장 직원 얘기하는게 상식이지요. 그런데 엘지전자 사장은 동일한 물건을 3대나 파손시켜놓고 그리고 나서 매장 직원에게 알리지도 않았고, 심지어 문제가 되고 나서도 즉각적으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발뺌하다가 법적인 문제가 불거지자 조치를 취한겁니다.
15/02/16 21:08
파손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 애매한 정도라면, 그걸 넘겼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뚝소리가 난다던지, 어디가 덜렁거리는게 아니라면, 파손이 된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지요.
15/02/16 21:09
그렇다면 나중에 매장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조치를 취했어야죠. 언론에 불거지고도 한참 버티다가 법적 문제가 되자 배상을 했습니다.
15/02/16 21:19
그러니까, 자기가 만질때는 문제가 아닌거라고 머리속에 입력되어 있는데, 나중에 고장났다고 물어내라고 연락오면, 내가 안했는데? 라고 사람이 반응할 것 같아서요.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 조치를 취했을텐데,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자체를 못한 것 같아서, 그 사장이 그 당시에 부서졌다는 걸 인식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15/02/16 21:20
이 사건에 관련된 자료를 조금더 찾아보길 권합니다. 엘지전자 사장의 태도는 정상 참작할 여지가 없어요. 일반인이 그러면 몰라도 적어도 대기업 사장이라는 사람이 내가 안했는데 라고 하고 언론에서 문제가 되도 한참 버티다가 법적 조치 취한다고 하자 배상하는건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행동입니다만 (심지어 그 사이에 삼성 세탁기가 문제다 라고 언플도 했습니다.)
15/02/16 21:25
일반인이나 대기업사장이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고, 자동차 회사에서 일할 때 모터쇼 가서 바닥에 기어 들어가서 하나하나 만져보고 문짝에 매달려 보는 걸 보면서, 가전업계라면 저정도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2/16 21:31
방향성 님// 평소 하던대로 만지는걸 왜 판매용 매장에서 할까요? 자기 회사 연구실에서도 할텐데 말이죠. 그것도 서로 다른 매장에서 3대나 그런식으로 한게 고의성이 없다고요?.. 뭐 그리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참 이해가 안되는 관점이군요.
15/02/16 21:05
엘지측이 제공하는 동영상만 봐서는 삼성이 쓰레기짓한것 같은데요.
삼성 입장도 나올테고 고소가 진행됐으니 어쨌든 결과가 나오겠죠. 두고 보면 될일 같네요.
15/02/16 21:08
엘지측이 제공한 동영상에선 별로 고장나지 않은 제품을 삼성이 독일검찰에 넘기기 전에 일부러 고장냈다(?)는 뉘앙스로 말하더군요.
15/02/16 21:07
기업간은 정말 전쟁이죠
거기에 도덕성이나 페어플레이를 논하는건 사실 어떻게 보면 넌센스입니다. 그이면에 감춰진 살벌함 야비함을 뭘로 표현할수 있을까요 더우기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와의 싸움 저건 옹호하고 그런 수준이 아니라 저세계는 저렇게 해서라도 살아남는자가 정말 승자이고 몽땅 다가져가는게 인정되니
15/02/16 21:09
엘지가 2인자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클모 사이트에서 일부 댓글이 엘지쪽의 고의가 없다고 하는데 고의는 부실 생각이 확실이 있는 경우 뿐만 아니라 부서져도 할 수 없다라는 감수나 인용도 포함하죠.
15/02/16 21:11
보도만 봤을때는 그런 높은 사람이 몰래 부쉈을 것 같지는 않고 '우리 제품은 이만큼 버티는데 삼성도 버틸려나~?'이런 생각으로 강도 테스트를 해봤다가 부숴먹은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사과를 하고 물건 배상을 했으면 문제가 안되었을 텐데 왜 대응을 그렇게 했는지
15/02/16 21:26
정말 테스트 목적이었다면 세탁기 문을 누르고 나서 제대로 닫히는거 확인도 안해보는 사람 있습니까? 미세하게 휘더라도 휘더라면 당연히 제대로 닫힐리가 없고, 그러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그 자리에서 눈으로 확인 안해도 당연히 알 수 있을텐데요?
15/02/16 21:31
일단, 국내에서 유럽향 물건을 만져보는 기회는 없을 겁니다. 유럽 출장중에 경쟁사 제품을 만져보는 건 당연한걸로 보이구요. 문제가 발생한 사실자체를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2/16 21:32
방향성 님// ... 할 말이 없네요. 세탁기 엔지니어 출신사장이 세탁기에 다소 과도한 내구성 테스트를 하고 나서도 문제가 있었다는걸 그자리에서 몰랐다라. 참 신기한 주장인데 뭐 그리 생각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15/02/16 21:45
방향성 님// 정 그렇다고 주장한다면 그야말로 LG가 자기 얼굴/자기 사장 얼굴에 제대로 먹칠하는 꼴이긴 합니다만, 뭐 떳떳하지 못한 입장 보다야 나을 수는 있겠죠.
15/02/16 23:04
돈이 없나보죠 뭐. 거지 회사 이미지 제대로 박았네요.
친구놈이 엘지 백색가전 외국(어느나라인지는 ;;) 주재원으로 4년 나가있는데 참...기분 묘하군요.
15/02/16 21:16
제 생각에는 이번건은 LG쪽이 잘 못한 것 같네요.
하지만 이 바닥의 뒷쪽의 이야기들을 보면 이정도는 애교로 보이는 일들이 많죠.. 엄청난 동네입니다. 저기는..
15/02/16 21:19
일단 조성진을 자르고 법적 판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한 후 개인의 일탈로 몰아갔다면 엘지라는 기업이 타격을 최소화하고 도망갈 기회가 있었겠지만, 이렇게 나오면 기업 자체가 전면에 나서겠다는 거네요.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엘지의 비윤리적 행태에 따라 엘지라는 기업에 등을 돌리게 될지 궁금하네요.
15/02/16 21:23
건자재쪽은 다들 '거친 분들'이라 저런 전시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가혹한' 조건으로 마구잡이로 테스트를 해대거든요. 못으로 긁어보기도 하고 발로 구르고 온갖 행동들을 다 해대고 파손시켜도 '헐.. 이정도로도 파손이 일어나네... 이거 못쓰겠네' 하면서 가버리는 분들이 태반이에요. 뭐 배상이나 사과같은거 전혀 없고 '한계테스트'를 통과못한 제품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게 이쪽 업계라서...
확실히 전자업계는 양반들이 많은듯...
15/02/16 21:46
전시회장이 아니라 매장이었군요. 매장이라고해서 제품테스트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 테스트로 인한 파손이 발생했을 때에는 응당 파손자가 파손에 대한 책임(배상)은 져야하겠죠. 이것을 넘어간 것은 분명 엘지측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만약 엘지측도 파손발생을 몰랐고, 프로모터들도 모르고 넘어갔다면 이에 대해서는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프로모터가 파손을 몰랐다는 것은 엘지측이 행한 행동들이 '자신들이 예상하는 테스트 행위'내의 행동임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삼성제품은 정말 약한 것 처럼 보이네요. 물론 공개된 영상이 엘지측에 유리하게 편집되었을 확률이 농후하지만, 저정도의 힘으로 누르거나 문을 닫는다고 파손이 되어버리는건 '고의성'을 떠나서 제품자체가 너무나도 약하다고밖에 볼 수 없겠는데요. 특히 상하개폐가 아닌 좌우개폐장치의 힌지부는 모멘트에 의한 토션이 장기적/반복적으로 걸리는 부분이라 힌지부위의 파손이 항상 핫이슈가 되는 부분인데 말이죠..
15/02/16 21:50
아마 취급제품 범위가 달라서 오는 차이도 있겠죠. 가전제품이 통상의 사용상황에서 그런 격한 외부자극을 견뎌야 할 이유가 없고, 그렇기에 그런 하드 테스트를 하고 사야 할 이유도 없을테니까요.
15/02/16 21:42
아무리 봐도 고의성은 없어 보입니다
엔지니어 출신의 기업사장이 할법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삼성입장에선 불쾌할수도 있지만 이걸 고의로 파손시켰다고 고소할만한지는..... 일단 물려주기는 한건데 제 느낌으론 오히려 삼성이 더 비열한 느낌이 드는데요
15/02/16 21:54
전시제품에 손상이 있으면 당연히 삼성 제품 이미지에 타격이 가죠. 그렇게 되면 당연히 경쟁사 쪽에 반사이익이 있을 수 있고, LG와 삼성은 중요한 경쟁사입니다.
15/02/16 22:08
그 손상이라는게 매장에 세탁기 한두대입니다
이미지 타격은 본문에서 보다시피 오히려 엘지쪽이 더 크구요 뭐 삼성의 "언플"이 순진하거라고 생각하면 할수 없구요
15/02/16 22:09
잘못된 일을 하는데 누가 들킬 거라고 생각하고 하나요. 들킬 생각 안하고 하는 거죠. LG 쪽이 입은 이미지 타격을 말씀하시는 건 결과론입니다.
15/02/16 22:20
뭐 그건 아래에서 토론 중이니까요. 암튼, '결과적으로' LG가 받은 이미지 타격을 계산에 넣고 '그럴 리가 없다' 라는 결론을 내리는 건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15/02/16 21:44
고의성이 없었는데 3대나 파손시키고 그자리에서 조치도 안 취하고 나중에 문제가 되니까 삼성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하다가 소송한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배상을 하는군요.
15/02/16 21:49
동영상으로 보면 저정도 충격에 바로 조치의 인지가 있을정도의 파손이 일어날거라고 생각못했을수도 있죠
더구나 당사자는 가전기업사장이니 우리 소비자만큼 애지중지하는 기분은 없었을겁니다 애초에 삼성제품에 문제를 억지로 부각시키려면 이런식으로 사장이 나서지는 않았겠죠 처음엔 엘지 입장에선 삼성이 억지부린다고 생각할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결국 일을 이렇게 키운건 삼성이고....
15/02/16 21:51
동영상이 문제가 아니라 이 일이 전개된 과정을 생각해보시고, 또한 그정도로 파손이 될 지 몰랐다는 부분이 인정되더라도 3대나 파손 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15/02/16 21:55
그니까 어디가 툭 부러진것도 아니고 파손이 인지 못했다면 (더구나 거기 삼성직원들도 있었고 바로 인식할 파손이었다면 뭔가 소동이
있었겠죠) 처음엔 삼성이 억지부린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변명할 필요도 없고 결국 배상은 했잖아요
15/02/16 21:57
배상을 바로 한것도 아니고 굉장히 지저분하게 했죠. 그리고 인지를 못해요? 동영상에서도 밝혔다 시피 사장은 세탁기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문제가 있었다는걸 몰랐다고요? 제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 주장이네요.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힌지쪽인데 힌지쪽에 문제가 생기면 문이 제대로 닫힐리가 없고, 그건 엔지니어가 아니라 일반인이 봐도 바로 제품에 이상이 있음을 알 수가 있는 부위인데 그 부위가 손상이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몰랐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네요.
또한 엘지가 순순히 배상을 한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엘지는 처음에 삼성에서 억지 쓴다고 언플하다가 CCTV 얘기 나오고 소송 얘기 나오자 그제서야 배상했죠.
15/02/16 22:02
엘지 사장이 뭐 돈이 없어 몰래 부수고 도망가려 했겠습니까?
상식으로 생각하면 대기업사장이 당연히 씨씨티비 삼성직원이 보고 있는데서 고의적으로 경쟁기업 제품 한 두대 부수어서 뭔가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는게 더 비상식입니다
15/02/16 22:18
뭐 이동영상의 언플은 삼성의 고소이후의 대응아닙니까?
한국도 아닌 독일에서 사장이 직접 경쟁사 제품을 파손해서 이런식의 동영상까지 기획했다고 하는건 비상식의 넌센스
15/02/16 21:52
원인제공을 엘지 측이 했는데 일을 키운 책임을 삼성에게 떠넘기면 안되죠. 엘지가 계속 뻣대서 일이 커진 것이고, 즉 일을 키운 건 엘지 측입니다.
15/02/16 21:58
시점이 중요한데요.... 원인의 그 시점에선 별다른 가이드가 없었잖아요
증거가 없는한 파손을 인지못했다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누가 일을 키운건지 생각해볼 문제죠
15/02/16 22:05
세탁기 문이 덜컹하고 떨어진게 아니면 원인의 그 시점에선 인지를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 시점에서 문이 툭 떨어졌으면 당연히 삼성측에서 바로 배상을 요구하고 엘지사장이 배상했겠죠 그니까 별 일 아닐수도 있었다는 이야깁니다
15/02/16 22:12
아수라발발타 님// 삼성이나 엘지쪽의 주장이 아니라, 상식선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문을 지탱하는 힌지쪽에서 휨이나 이상이 발생했는데 정상적으로 닫히는 문 본적 있으십니까?
15/02/16 22:24
영원이란 님//
심각한 파손이 아니면 닫히죠.... 우리집 방문만 해도 그런데... 문이 조금 뻑뻑하거나 소리가 다르다고 해도 자세히 살피지 못하면(예를 들어 처음온 손님) 모르고 넘어갈수도 있죠 보다시피 저 동영상의 상황은 그럴수도 있는 어수선한 분위기 아닙니까?
15/02/16 22:26
아수라발발타 님// 닫히더라도 제대로 안 닫히죠. 왠만한 사람은 알아차릴 수 있고 하물며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사람이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죠.
15/02/16 22:31
영원이란 님//
말씀하신 부분은 해석입니다 동영상에서 문짝이 툭 떨어졌으면 모를까..... 엘지사장이 무신경해서 그럴수도 있고.....
15/02/16 22:08
매장 직원이 알았으니까 현지 경찰에게 신고를 했겠죠? 전설적인 엔지니어가 몰랐다면 그건 그것대로 비극이네요. 테스트가 아닌 파손이 목적이었거나 실력이 없거나 두가지 중에 하나일테니.
15/02/16 22:03
파손을 인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촌극이죠. 조성진 사장은 고졸이지만 세탁기 엔지니어로 성공하여 사장까지 올랐다는 자부심을 내세우는 인물입니다. 파손 목적이 아닌 선의의 스트레스 테스트였다면, 당연히 스트레스를 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테스트 후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까지 하는 게 기본이죠. 특히 자기 물건도 아니고 남의 물건, 경쟁사 물건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일반인이라면 모를까, 세탁기 전문 엔지니어를 자처하는 사람이 할 변명이 아닙니다. 경쟁사 DP제품 스트레스 테스트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해보지 않은 것부터가 이미 잘못한 거예요. 확인해봤는데 이상을 몰랐다면 그건 진짜 개망신인 거구요. (판매 직원들이 발견한 이상을 세탁기 전문 엔지니어가 발견 못했다니요.)
15/02/16 22:13
개망신이라는것 하고 경쟁사 제품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고의로 부수었다는것은 별개입니다
본문은 지금 누가 비열한가?.... 하는 논지 아닌가요 엘지사장이 멍청하다라면 받아들일만 한데..... 비열하다? 고개가 가웃거립니다
15/02/16 22:14
그 개망신이라는 말을 쓰는 건, '그럴 리가 없다'죠. 정리해드리자면,
1. 스트레스 테스트 후 이상 여부를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았다면 그것 자체가 도덕적인 잘못입니다. 2. 이상여부를 제대로 확인해봤는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건 판매직원들보다 안목이 떨어지는 세탁기 전문 엔지니어라는 소리인데, 그럴 리가 없다는 거죠.
15/02/16 22:15
명백히 엘지전자가 잘못한 사건을 경쟁사 제품이 약하다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동영상을 올린거죠. 비열한거 맞습니다만. 이걸 흔히 물타기라 부르고요.
15/02/16 22:24
아수라발발타 님// 그건 엘지 사장의 선의를 믿어주시니까 그런 거죠.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 보기엔 LG 쪽 비열함이 압승입니다.
15/02/16 22:27
jjohny=쿠마 님//
그러니까 재판도 있고 좀더 상황을 냉철하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깁니다 뭐 삼성이 호락호락한 "을"도 아니고 벌써부터 "비열"이라는 여론 선동이 무척 반감이 생깁니다
15/02/16 22:30
아수라발발타 님// 삼성은 애초에 이 사건에 언플은 한적고 없고 그냥 법적 대응 밖에 안했습니다만. 이 사건에서 언플을 열심히 하는건 엘지인데요.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엘지측의 잘못이 명백한데 선동이라..
15/02/16 22:32
아수라발발타 님// 업계에서 벌어지는 불공정경쟁 행위들이 갑을관계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죠.
그리고, 그런 식으로 치면 삼성쪽의 "비열 우위"를 주장하시는 아수라발발타님도 딱히 냉철한 접근을 하고 계시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네요. 그런 식의 냉철한 접근을 하시려면 '판단 보류'에서 멈추셔야죠.
15/02/16 22:34
영원이란 님//
삼성은 항상 언플합니다........... 물론 엘지도 그렇고 명백한 잘못이라고 하려면 아니 쓰레기라던가 비열하다던가 하려면 훨씬 명백해야 합니다 적어도 재판결과 정도는 봐야죠 지금 하는건 "선동"입니다
15/02/16 22:36
아수라발발타 님// 평소에 삼성이 언플을 하는거랑 이 사건은 구분하셔야죠. 삼성은 이 사건에 대해 딱히 언론에 대응 자료를 뿌린다거나 한게 거의 없습니다. 엘지만 저러고 있을뿐이죠.
15/02/16 22:38
jjohny=쿠마 님//
이글을 보기전에 제 입장이 "판단보류"였습니다 선동적인 본문에 대항하는 입장에서 "비열"의 우위를 논하였지만.... 최고의 언플 최고의 사법대응력을 가진 최고 "갑" 삼성이 재판한다니까 본문처럼 일단 까고 보는것 보다는 기다려야죠
15/02/16 22:43
아수라발발타 님// 이정도 사건에 보도자료 안 뿌리는 회사도 있나 보군요. 네 님은 '삼성'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시겠지만요. 삼성이 하면 언플 엘지가 하면 자연스런 대응이죠. 삼성은 언제나 갑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으신데 제가 어떻게 설득을 하겠나요.
15/02/16 22:50
영원이란 님//
삼성도 언플 엘지도 언플...... 다 자연스런 대응입니다 삼성은 언제나 "갑".......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습니다 진짜 그렇습니다
15/02/16 21:48
경쟁사 제품과 자사 제품 테스트를 경쟁사 영업매장에서 하나요?
보통 경쟁사 모델 따로 입수해서 테스트하는거 아니었나.... -_-;
15/02/16 21:50
보통 여닫는 정도의 간단한건 매장에서 합니다.
구입해서 테스트하는건 아예 분해해서 부술때 합니다. 회사 경비 쓰는게 만만치 않아요. 어느회사나 마찬가지겠죠.
15/02/16 21:50
유게에 나온 고의 핸들링 비슷한 사건 같네요. PK + 퇴장 + 규정상의 출정정지에 해당하는 불리를 입으면 될거 같네요. 그게 인터넷 커뮤니티의 비난이든 실질적인 매출의 감소이든간에.
15/02/16 21:55
통상적으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테스트였다면 모를까.. 저런 세탁기 사면서 문 열어두고 양손으로 체중 실어 누르는 것이 소비자가 통상적으로 하는 테스트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세탁기의 형태상 사용 중에 한 손이 아닌 양손으로 누를 일도 없고요.
여러모로 lg 사장이 무모한 행동을 했는데 그 후에 삼성 제품이 약한 것이 문제다 라는 식으로 대응했으니... 뭐 테스트 결과 삼성제품이 약할 수야 있겠지만 테스트 결과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이미지만 심으려는 행동은 이해가 안 가네요.
15/02/16 21:59
평소에 2등하는 회사는 2등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었고...LG는 그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본문의 동영상은 좀 갸우뚱하긴 해요 ;; 정말 고의성은 없어 보였고...사후 대처는 부적절해 보이긴 하는데...이게 고소까지 진행할 일인가..싶기도 합니다 위 댓글보니 고소진행하니까 배상했다고 하는거 보면...두 기업간의 감정싸움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이게 세간의 이목을 끌 정도의 일인가 싶은 느낌은 좀 드네요 ;;
15/02/16 22:01
애초에 저 동영상은 엘지쪽에 유리하게 편집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동영상 이전에 엘지의 대응 자체가 동네 양아치 수준의 대응인데 그 와중에 자사측에 유리한 동영상으로 언론전을 시도한다는게 문제인겁니다.
15/02/16 22:04
사건 개요는
lg 측 사장이 파손함, 이후 독일 매장측에서 파손 발견, cctv 확인 후 경찰 신고, 자기네들이 한 거 아니라고 발뺌, 다른 매장에서도 같은 행위 발견, 파손된 것 배상하고 사건 종료. 였는데... 한국에서 이 일이 언급되자 lg측에서 '삼성 제품이 약해서 이런 일 생긴 거임' 이라고 하면서 사과 안 함. 삼성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함. 입니다.
15/02/16 22:05
그 고소를 당하고 나서 엘지는 이런 영상을 올려서 자사의 잘못은 감추고 비열한 언플을 시도한다는데 있죠. 진짜로 쓰레기라는 소리까지 나올 수준입니다.
15/02/16 22:00
포털 분위기는 너무 일방적이어서......좀 깔았구나 돈 좀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크
이런 변명이 먹히고 통하면 안된다고 보는데요... 잘잘못은 확실히 가려야지 어떻게 약을 팔아볼까만 궁리하고 있으니...기업판이나 정치판이나 비슷한 구석이 있네요 무슨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도 아니고;;
15/02/16 22:02
강도 테스트를 하고 싶으면 제품을 구매해서 해야죠. 어느 소비자가 전시장에서 저렇게 테스트를 할 배짱이 있나요? 제품 테스트장도 아니고 일반 전시장이면 경쟁사 사장이어도 일반 고객으로 온걸로 봐야죠. 휴대폰 매장가서 충돌테스트한다고 제품 들어서 바닥에 떨어뜨리는 행동이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사 직원이해도 난리날텐데 사장이 직접했으니 더 이슈가 되고 문제가 되는 거겠죠. 그리고 그 자리에서 1대까지는 바로 사과하고 배상했다면 괜찮지만 3대를 그렇게 하고 배상도 안하고 추후 배상했다는 건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5/02/16 22:02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oid=029&aid=0002241954
LG 사장이 그냥 3대만 박살낸게 아니라,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박살낸 겁니다. 이 정도면 삼성 입장에서 화날만 하죠.
15/02/16 22:14
제 댓글의 요지가 그거였습니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세탁기를 파손시켰다는 건 그 목적이 내구성 테스트가 아닌 다른 데에 있다고 봐서요.
15/02/16 22:10
행동의 잘잘못을 떠나서 제품자체가 취약해보이기는 합니다. 특히 공개된 동영상만 봐서는 말이죠.
뭐 그게 엘지가 노린것일수도 있지만...
15/02/16 22:14
당연히 엘지쪽에 유리하게 편집이 되어있겠죠. 하지만 삼성도 어짜피 독일쪽에 CCTV 자료 받아서 공개하면 될일이니....(클라라건처럼 진흙탕 싸움되는거죠 뭐..)
제3자로써는 '현 자료'를 토대로 판단할 수 밖에 없고, 아직까지의 평가는 '삼성제품이 약해보이네'입니다.
15/02/16 22:16
글쎄요. 삼성 측에서 공개를 한들 그걸로 약함을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만... 조건이 통제된 상황에서의 다른 제품과의 비교가 있어야 어느 제품이 약하다 라는 것이 밝혀지겠죠.
15/02/16 22:20
문을 네번 여닫는 과정(현재 공개된 동영상하에서는 매우 과격한 조작은 아니라고 봅니다.)에서 파손이 발생했다고 하면 그건 상대성을 떠나서 절대적으로 약하다고 봅니다. 세탁기를 7~8년 쓰고, 하루에 1회가량 여닫는다고 했을 때 제품의 생애주기에서 여닫는 횟수는 적어도 2000회는 넘어가니까요.
15/02/16 22:20
의제제기와 흐름이 약간 갸우뚱한 이유입니다. 이런 일은 여론에 타는게 드물 뿐 댓글처럼 더 지저분한 일이 비일비재 한데 특별히 한 케이스에 대해 이정도로 불타오르니 신기하네요. 사안 자체로는 엘지가 잘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정도로 단체로 두들겨대는게 의아하달까요. 기업간 경쟁으로 인한 비화를 파내서 하나씩 까기엔 엄청 많은데..
15/02/16 22:23
서로 간에 이견이 있으니 서로간에 논박이 오가며 불타오르는 거죠 뭐. 흐흐 원래 웹상에서의 토론이란 게 특별히 중요한 소재/주제에서만 타오르는 게 아니니까요.
15/02/16 22:36
피해자가 삼성이라서 관대한 의견도 있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사안의 경중에 비해 지나치게 가혹한 비판도 있는 것 같고 그렇네요. 사장이 직접 전시장의 경쟁사 DP제품 3대를 경미하게 파손시킨게 삼성의 이미지를 깎기 위한 그룹차원의 네거티브라고 보기엔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한해 광고홍보비로 지출하는 규모가 얼만데요. 저런 이벤트가 부도덕한 양아치급?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거말고도 도덕적으로 더 비판받을 만한 사안들도 많고요.
15/02/16 22:19
제나름대로 생각한 이번 사건의 결론은
삼성 전자제품은 역시 약하다 엘지는 쓸데없는짓 하다가 욕먹었다 정도? 집에서 써본 가전제품중에 삼성것들이 가장 먼저 고장났었는데 그러한 생각을 더더욱 확실하게 굳혀주었네요..
15/02/16 22:22
솔직히 이런 반응이 이번 사건에서 제일 안 좋은 반응이라고 봅니다. 저 사장이 어떤 힘으로 얼마만큼 눌렀는지 다른 제품은 동일 상황에서 어떠할지 실험도 아무 것도 없는데 이미지만으로 판단하는 거잖아요.
lg측의 이번 언플이 마음에 안 드는 이유도 이거고요. 명확한 수치도 없이 다른 회사의 이미지만 나쁘게 만드는 행위...
15/02/16 22:27
물론 삼성 제품에 대해 제대로된 실험을 거치지 않고 저런 결론을 내렸다는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드럼세탁기를 쓰는 입장에선 세탁기 문짝 잡고 일어나는 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반 소비자로서 세탁기 도어를 눌러보는 저정도의 행동은 매장에서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고려할때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엘지 사장은 구매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저런 행동을 해서 문제가 된 것이고요.
15/02/16 22:31
문짝 잡고 한 손으로 일어나는 것과 양손으로 체중 실어서 누르는 것은 다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드럼세탁기를 쓰고 있고요.
지금 당장 세탁기 매장에 가서 세탁기 문 열어두고 문 위에서 양손으로 체중 실어서 눌러도 됩니까? 라고 물었을 때 그렇게 사용하지 마세요 라는 말이 돌아오지 그렇게 해보시고 안 부서지면 사세요. 라고 할 직원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사장의 테스트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15/02/16 22:35
문짝 한손으로 집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거의 온 체중이 쏠리게 되는데 저거랑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 합니다.
제 생활습관을 생각해보면 엘지 사장이 하는 정도는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물론 매장에서 강도를 세게 하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제가 생각하는 수준은 해봐야겠지요. 세탁기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15/02/16 22:40
양발이 땅에 붙어있어도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일어나는 자세를 취한다면 많이 쏠리던데요..
저는 수직으로 일어서는것보다 앞으로 살짝 몸을 기울이면서 일어나는 방식으로 일어날때가 많아서 그러한 상황에 대해 고려를 하는 편입니다.
15/02/16 22:33
그 부분에선 삼성에서 엘지 동영상이 편집된것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고
억울하다면 동영상을 가지고있는 삼성이 직접 풀버전을 올리겠지요? 그럼 더 확실히 결론날것 같습니다.
15/02/16 22:36
애초에 독일에서 불기소처분난것 한국에 가져와서 시작한게 삼성 아닌가요?
그리고 이번 동영상도 편집한것이라고 기사도 났던데.. 억울하면 풀버전을 올리겠지요.
15/02/16 22:42
엘지가 쓸데없이 남의 제품 매장에서 테스트 해서 원인제공 했습니다. 잘못된 행동 맞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 독일에선 불기소 처분 났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389139 여기 기사 있습니다.
15/02/16 22:45
풀버젼 올리지 않겠다고 삼성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찾아보셔도 됩니다 불기소처분났습니다 근데 다시 한국에서 삼성의 한국에서 다시 고소 했습니다 검찰측에서 배상받고 화해하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끝까지 삼성이 고소했습니다 이제 지켜볼 때 입니다
15/02/16 22:47
아수라발발타 님// 가해자가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데 님 같으면 합의 해줍니까?그리고 불기소 처분 나오고 나서 엘지전자가 삼성전자 관련 허위사실 뿌리고 한기사도 있네요. 심지어 맞고소 까지.
굉장히 착각하고 계시는데 이 사건에 있어서 만큼은 삼성은 철저한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엘지가 사과도 안하고 언플로서 삼성이미지를 계속 실추시키는고 없는 사실 까지 지어내서 역고소를 하는데 삼성이 왜 합의를 해줍니까?
15/02/16 22:49
검찰 측에서 배상 받고 화해하라는 것은 검찰의 최신 입장이 아닙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213_0013479167&cID=10203&pID=10200 검찰 측은 LG 측에서 한 행동이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회부한 상태입니다. 혐의에서 중요한 것은 재물손괴, 명예훼손, 업무방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하고, 이로 인한 세탁기의 손상이 제품의 하자인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낸 혐의(재물손괴·명예훼손·업무방해)로 조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전무는 세탁기가 파손된 다음날 '고의로 세탁기를 부수지 않았고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손상됐다'는 허위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열흘 뒤에도 조 사장과 함께 비슷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사건에서 국내에서 일을 더 키운 것은 LG 측의 언플 때문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난 다음에 삼성 제품이 약하다 류의 언론 플레이만 안 했어도 독일에서 불기소 처분이 난 것처럼 국내에서도 그렇게 끝났을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쓸데없는 일로 pgr21의 트래픽을 먹을 일도 없었겠죠.
15/02/16 22:52
영원이란 님// 삼성도 언플을 충분히 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네요.
엘지에선 억울하다면 동영상 올리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미 자기들의 생각을 동영상으로 올린것이죠. 그냥 서로 언플 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15/02/16 22:52
나의규칙 님//
엘지사장의 원래 입장은 내가 고의로 세탁기 문짝을 부순게 아니라는 것 입니다 엘지가 어떤 대응을 할수가 있을까요? 어떻든 처음의 검찰입장은 사건성이 희박하니 화해하는게 좋겠다.... 였지 않습니까?
15/02/16 22:56
사과요. 그냥 사장님께서 살펴보다가 과하게 힘을 줬다.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했으면 끝날 일이죠. 혹은 아무 말도 안 하거나. 고의성이란 것이 "내가 부수겠다."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누르면 부서질 수도 있겠다 라는 인과 관계에 대한 인지만 있어도 고의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설적인 엔지니어 출신의 사장님이 문 위에서 누르면 부서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없었을까요?
뭐 제가 이 글타래에서 더 적을 말도 없고 리플도 더 달지는 않겠지만, 사과도 아닌 유감을 표명할 때 "님들 제품이 약한 것이 문제임." 이라고 하는데 그걸 별 문제 없다고 사과라고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LG가 이렇게 나오면 삼성은 상대방 수장이건 뭐건 지금처럼 대응해야죠. 아니면 자기네들 제품 부실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것도 제대로 된 테스트도 아닌 일 때문에요.
15/02/16 22:56
Blooder 님// 삼성은 정상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특별이 과도하게 엘지를 공격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엘지가 계속 삼성을 건드는 게 이 사건인데요.
15/02/16 22:58
영원이란 님// 언론플레이와 여론몰이는 다른말이죠.
삼성은 충분히 언플 하고 있습니다. 엘지도 언플 하고 있고 자신들의 의견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더 적극적인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을 뿐이죠.
15/02/16 23:00
영원이란 님// 엘지가 유감을 표명하고 배상도 했습니다
삼성의 입장은 경쟁기업 수장을 겨냥하고 법적대응을 추구하고 있구요 엘지사장이 석고대죄라도 해야 합니꺼? 누가 봐도 삼성이 판을 키우는거죠
15/02/16 23:03
아수라발발타 님// 엘지가 사과를 제대로 한적도 없습니다. 유감이 사과랑 같나요. 이 사건에서 엘지가 어떤짓을 했는지 제발 좀 제대로 알고 리플 다시기 바랍니다.
삼성이 나왔다고 판단력 흐려지지 마시고요. 참고로 엘지의 입장은 줄곧 어 부서졌어? 유감이네. 근데 너네 제품 좀 이상한거 같아. 가 계속된 입장이었습니다만. 삼성이라는 글짜 빼고 생각해보세요. 가해자가 저따구로 나오는데 누가 사과를 받아주나요?
15/02/16 23:08
Blooder 님// 제가 볼때는 삼성의 대응은 상식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엘지가 애초에 사과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판을 계속 키우는데 말이죠. 상식적인 대응은 언플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그리고 언플과 여론몰이는 같은 말로 압니다만.
15/02/16 23:13
영원이란 님// 언플과 여론몰이는 엄연히 다른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언론플레이는 자신들의 생각을 언론을 통해서 발표하고 대응하는것이고 여론몰이는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여론을 자신이 의도한대로 이끌어가는겁니다. 예를든다면 댓글알바 같은 것이 있겠네요. 여론몰이를 하는 방법중에 한가지가 언론플레이겟지요. 엘지도 충분히 자신들의 입장에서 억울한것은 발표 할 수 있지요. 삼성도 충분히 이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것이구요.
15/02/16 23:14
영원이란 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애초의 엘지사장입장은 고의성이 없다는겁니다 자 그입장에서 유감과 배상은 일관된 상식입니다 어떤 사과를 바라는지 모르지만..... 설마 엘지사장이 일부러 몰래 세탁기 몇대를 파손시켜 경쟁기업에 피해를 주려했다.... 용서해주시오...... 이런게 가능할깡요?
15/02/16 23:19
아수라발발타 님// 그건 엘지의 일방적인 주장이죠. 그리고 유감표명하면서 너네 제품 문제 있다는 사족은 왜 붙입니까. 그게 제대로 된 사과인가요.
더이상 말 섞으면 서로 피곤하기만 할테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15/02/16 23:20
영원이란 님// 줄이기전에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번 사건보다도 개인적으로 더 크게 생각하는것이 엘지 oled 기술을 삼성 임직원이 산업스파이를 이용해서 빼돌린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엘지 사장이 세탁기건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면 삼성에선 OLED건에 대해 어떤식의 제스쳐를 취해야 할까요? 유감이란 말은 외교적으로는 어느정도 사과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5/02/16 23:42
Blooder 님// 그건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요. 그리고 엘지가 단순히 유감표명만 하고 끝낸게 아닙니다. 온갖 사족 붙이고 심지어 삼성이 트집잡는다 라고 까지 했지요.
15/02/16 23:47
영원이란 님// OLED건을 조사중인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건도 좀 더 진행이 되어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요.
당장 지금 제가 접하기 쉬운 자료로 생각하기엔 소비자 입장에서 "삼성 제품은 약하다.""엘지 사장은 쓸데없는짓 했다" 입니다. 그래서 제가 첫 댓글을 저렇게 단 것이지요. 거기서 더욱 발전된 생각을 하기 위해선 좀 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 할 것이고 삼성과 엘지의 법정 싸움에서 그 자료가 공개 되겠지요
15/02/17 00:01
영원이란 님// 알려진것과 최종 결론은 다를 수 있지요.
이번건도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죠. 최종 결론이 난다음에 온전한 판결을 내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 말한 제 생각또한 최종 결론에 따라 바뀔 수 있는것이죠
15/02/17 00:05
Blooder 님// 물론 그렇지요. 허나 이 사건은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만로도 충분히 판단이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관계가 바뀌지 않는한요. 그럼 전 자러가야 해서 이만..
15/02/16 22:39
굳이 따지자면 lg가 삼성제품 약해서 문제임. 이라고 한 것이 시작이죠. 그래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을 추가해서 고소한 것이고요.
독일에서야 매장 측에 배상했으니 문제가 끝난 것이죠.
15/02/16 22:30
제가 말한 쓸데없는 짓이라는건 구매 의도없이 매장에서 제품을 마음대로 테스트 해봤다는것 입니다.
당연히 잘못된 행동이고 쓸데없는 행동이었습니다. 또한 엘지에서 그걸 가지고 언플한 부분도 당연히 잘못되었지요.
15/02/16 22:31
실제로 삼성 제품이 그러한 힘에 약하고, 엘지 전자 사장의 행동이 절대 고의가 아니었을 수도 있죠.
다만 고장을 냈으면 말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똑같은 행동으로 세 군데에서 고장내놓고 가만있던게 쉴드가 되나요. 어차피 백색가전쪽은 지금도 엘지가 앞서나가 있는데 괜한 무리수를 둔게 아닌지..
15/02/16 22:58
일단 엘지측이 유리하게 동영상을 편집하였는가에 대한 부분은 기다려 보면 알겠지요. (삼성이 반박할테니까요.)
어짜피 엘지는 잃을만큼 잃은 상황이니 동영상 공개는 벌어진 일에 후속조치로는 아주 훌륭하네요.
15/02/16 23:02
근데 좀 의문이 가는 게 사장이랑 임원이 직접 돌아봤다던데,
악의적으로 경쟁사 제품을 부수기 위해 사장, 임원이 직접 돌았다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흠... 뭐 어쨌든 파손한 이후 즉각 알리지 않고 보상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LG쪽에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만 고의적으로 경쟁사를 깍아내리기 위해 사장과 임원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파손했다는 건 좀 의문이 가네요.
15/02/16 23:06
파손 행위 자체만 놓고보면 그렇지만 그 후의 엘지의 행동을 그럴게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죠. 단순 테스트가 목적이었다면 3대나 부술 이유도 없고요.
15/02/16 23:15
글쓰고 보니 말도 안되는 쉴드가 더 힘드네요. 힌지쪽에 이상이 생겼는데 그 자리에서는 몰랐을 것이라는 얘기와 삼성이 엘지를 고소해서 엘지가 대응한거다 라는 쉴드까지 크크.
삼성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유독 이성을 잃는 분들이 좀 보여요.
15/02/16 23:11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적자면 LG 측에서 차라리 제대로 테스트해서 문제가 된 제품의 힌지 부분이 약하다 라는 것을 알렸으면 적어도 공익성 면에서 한가지 좋은 점이라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무의미한 여론몰이 싸움에서야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죠.
15/02/16 23:16
1. LG사장은 왜 3대나 하중 테스트를 했나?
→ 동영상에 보인 1대만 한거고 나머지 2대는 밑에 임원이 따로 다른매장에서 테스트를 한겁니다 기사로도 나와있습니다 2. 테스트 후 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나?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어가 제대로 안닫히는거는 확인 했을 겁니다. 후크 부분이 반대쪽 락부분에 삽입이 잘 안되다는거를요. 단 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됬는지는 판단 못할겁니다. 계속된 전시로 그렇게 되었는지 원래제품 단차가 그런지는요 만약 제가 새제품을 눌러서 문이 안닫힌다도 놀랐을 겁니다
15/02/16 23:22
그리고 삼성쪽에서 파손이라 주장하는 증거는 도어가 눌러서 처진게 아닙니다. 그걸 주장하면 삼성세탁기 힌지부가 약하다고 인정되서요. 삼성은 레치후크와 연결부 흠집과 힌지 연결부 흔들림을 증거로 파손했다 하는거고요. 엘지는 도어 힌지가 변형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닫으면 그렇게 흠집이 날 수 없다와 연결부 흔들림은 새제품도 그렇다 입니다 동영상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15/02/16 23:22
1. 경쟁사 제품 테스트를 왜 판매용 매장에서 합니까? 일단 이것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2. 자기가 도어 상단을 눌렀는데 문이 제대로 안 닫힌다. 그럼 자기가 도어를 건드려서 문이 제대로 안 닫히는거다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거 같은데요? 애초에 도어를 눌러보기 전에 문 상태 확인도 안하나요? 둘다 이해할 수가 없네요.
15/02/16 23:29
여러가지 테스트는 회사에서 당연히 합니다
저런 힌지 방식이 세계 최초 170도 열림방식인데 제품을 처음보고 새로운것이라 즉석에서 테스트를 한걸로 생각됩니다
15/02/16 23:38
경쟁사 분석 내용에 힌지 관련 내용은 없는경우..
즉 사장은 저런힌지를 적용한걸 모를수 있고그래서 그자리에서 처음보고 눌러볼수 있습니다. 만약 힌지가 약하다는게 알고 있으면 고의로 파손할 개연성이 생기죠. 새로운 힌지가 적용 되었는지를 알고 있었는지가 고의성의 중요한 단서가 될수 있고 회사 시스템에 보고서등을 검찰이 확인하면 됩니다
15/02/16 23:42
답변 감사합니다. 사장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는지는 이해가 가는데(LG 내부의 일은 이해가 안 가지만) 그 뒤에 왜 그러시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15/02/16 23:32
위에서 대답했듯 도어가 잘 안닫히는거는 확인을 했을듯 합니다 단지 눌러서 저렇게 되는건 흔치 않은일이라 상황판단이 힘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15/02/16 23:36
이 얘기도 그다지 납득이 잘 안됩니다. 문에 정상적인 방향이 아닌 힘을 주고나서 문이 제대로 안 닫힌다. 그럼 그 정상적이지 않은 힘이 당연히 원인일텐데 말이지요.
15/02/16 23:45
저힌지는 이중힌지와 디자인이 가미된걸로 지금까지 제품의 힌지와 매우다릅니다.
눌러서 변형되는걸 보고 저도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쪽에 힘을 가하는것을 정상적으로 봅니다. 신뢰성 테스트 기계도 있구요
15/02/16 23:50
소비자가 매장에서 세탁기 문을 열고 그 문에 양손으로 체중 실어서 눌러봐도 무방한가요? 저는 이런 행위가 정당한 테스트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과 확연히 다른 모습의 테스트니까요.(한손으로 누르는 것과 양손으로 체중 다 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두 경우에 있어서 같은 하중이 실리는 것이라면 제 생각이 틀린 것이고요.) 휴대폰에 있어서 낙하 테스트가 중요하지만, 실제 매장에서 소비자인 제가 낙하 테스트를 하지 않는 것처럼요.
매장에서 모든 세탁기들을 대상으로 이런 식으로 테스트해도 무방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LG측의 "고의성" 여부에 있어서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지금 쓰신 리플을 종합해보면 사장님께서 누르실 때에는 변형이 없었는데(힌지 부분에서 변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다. 즉 파손의 여부를 몰라서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라는 주장이니까.) 이 사건 이 후에 다른 테스트-기존에는 힌지 부분은 테스트하지 않았다고 하셨으니-에서는 변형이 있었다는 말씀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실제 테스트까지 했으면 다른 세탁기에 비해서 얼마나 약한지 수치로도 보일 수 있을텐데요. 그거 발표하면 더 큰 효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삼성 제품이 진짜 약해서 "다른 회사 제품은 버틸 힘인데" "이 제품은 못 버텼다." 라는 것이 증명되면 일이 아주 수월하죠.(고의성 면에서 성립이 안 되니까요.) 지금은 그게 안 되니까 LG 말 안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고요. 공익적인 면에 있어서도 기여하는 바가 있고요. 이 제품이 팔린지가 언제인데 그런 위험이 상존하는 세탁기에 대해서 알려야죠.
15/02/17 00:49
파손여부 인지는 아래 댓글 참조 하세요.
도어 힌지 파손테스트 등 비교시험은 지금의 논란이 확장되면 아마 준비된 자료를 공개 할껍니다
15/02/17 00:53
네. 그 동영상 기대하겠습니다.
성인 남성이 양손으로 문 위에서 체중을 실어서 누르는 행위를 일반 소비자가 매장에서 해도 괜찮습니까? 저에게 있어서 이것이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15/02/17 01:14
답변 감사합니다.
뭐 각종 의문이 있지만 수치가 나오는 동영상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니 그 동영상을 보고 정하겠습니다. 윤주한님 // 저는 양손으로 누르는 행위 자체는 한 손으로 눌러보는 것과 가해지는 하중이 아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홈쇼핑 광고에서도 한 손으로만 누르고 있고요. 세탁기 구조상 한손으로 누르는 행위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인데 반해서 양손으로 체중을 다 실어 누르는 행위는 잘 나오는 상황이 아니고, 양손으로 누르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법이라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일반 소비자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로 테스트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치도 않고요.
15/02/17 01:25
저는 휴대폰을 살 때 떨어뜨렸을 때 안전한 제품을 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떨어뜨려 보고 사는 것이 올바른 테스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그 방법으로 테스트했다면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2/17 01:38
나의규칙 님// 핸드폰을 떨어트리는것은 제품을 바로 파손시킬 위험이 상당히 크고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주변에 핸드폰 액정에 거미줄간 사람이 상당히 많으니까요. 하지만 세탁기를 저정도로 누른다고 파손된다면 제품에 문제가 있는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5/02/17 01:40
제가 볼 때에는 상당히 큰 힘으로 보입니다. 계속 해봐야 정확한 수치 없으니 더 말해봐야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는군요. 저는 성인 남성이 두 손으로 문 위에서 저렇게 힘껏 몇번 반복해서 누르는 행위가 100kg 에 근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누르면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15/02/16 23:53
저는 소비자 입장에서 저쪽에 힘을 가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제품을 살때 고려사항이었거든요.
그래서 LG 사장의 방식의 테스트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저걸 매장에서 하는것은 잘못한 것이지요. 저러한 테스트에 대한 제 생각은 "제가 덩치가 좀 큰데 하물며 덩치가 큰 사람이 더 많은 독일에서는 더 필요한 테스트"라고 생각 합니다.
15/02/16 23:56
참고로 제품설계는 어떠한 상화에서 안전하게 설계해야합니다. 덩치 큰 미국인. 노인이 도어를 지지하여 일어나다가. 힌지가 깨지면 어김없이 PL건입니다. 예전에 어린이가 세탁기 안에 들어가서 질식해서 죽은거 아시죠? 그게 몇백만대에 한대였죠. 그 이후로 내부에 숨구멍 만들고 토끼 8마리 놓고 6시간동안 질식사 하는지 테스트 합니다
15/02/17 00:02
현직자 분의 댓글이 있었네요
엘지에서 일하시나 보군요! 덕분에 찜찜하게 주장하던게 확실해졌네요!! 100kg 하중으로 설계하는 힌지가 저렇게 누른다고 휜다는게 말이 안돼죠..
15/02/17 00:13
그런데 솔직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설계했다는 힌지 하중이 100Kg 정도라면... 그다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80kg 정도 되는 성인 남성이 온 힘을 다해서 체중 실어서 누르면 그 정도 힘은 금방 나올텐데요. 덩치 큰 미국인이라면 더욱 그렇고요. (다르게 표현하면 세탁기 문에 온 체중을 실을 수 있는 아이 정도의 하중만 버티고 성인이 양손으로 누르는 상황은 감안하지 않은 하중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 보이는 어떠한 세탁기라도 저렇게 누르면 부서진다는 주장이 맞는 말인가도 싶고요.
15/02/17 00:15
저는 저기서 보이는 LG 사장의 행동이 온힘을 다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온힘을 다한다면 점프까지 했겠죠..가벼운 점프만으로도 제자리에서 누르는것보다 더 많은 하중을 가할것 같아요. 저정도는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가능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5/02/17 00:17
직접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손을 누르고 손 쪽으로 체중 실으면 생각보다 큰 힘이 걸립니다. 뭔가를 누를 때 점프해서 누르는 것만이 힘이 많이 실리는 거 아닙니다.
15/02/17 00:18
나의규칙 님// 제가 평상시에 쭈구려앉아서 세탁기 문 잡고 일어날때가 있어서
어느정도 힘이 걸리는지 체감 합니다. 제가 덩치가 좀 큰편이라서 LG사장이 하는 정도의 하중은 가하지 않나? 라고 생각 합니다.
15/02/17 00:20
그건 진짜 모르는 거죠. 사장이 얼마의 힘을 가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정확한 수치를 밝히는 것이 LG측의 주장을 확실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15/02/17 00:24
나의규칙 님// 사장이 얼마의 힘을 가했는지는 LG에서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이 가죠. 제 덩치에 세탁기 문짝 누르면 저정도의 힘은 충분히 가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LG에서 편집해서 공개 했기 때문에 편집이 안된 부분에서 더욱 심한 행동을 해서 부쉈다면 삼성에선 충분히 억울할 것 같습니다.
15/02/17 00:28
짐작이 안 가는데요. 저 사장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요. 실제로 사장이 누른 힘이 100kg 이상이었다. 그래서 lg가 만든 세탁기 문짝도 부서질 정도다. 라고 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거든요.
15/02/17 00:30
나의규칙 님// 제가 저 사장보다 덩치가 더 컸으면 컸지 작지는 않을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제가 체감적으로 느끼는 것이고 이걸 다른사람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15/02/16 23:19
순산 몇몇 댓글보고 LG전자 인트라넷인줄...
'내가 눌러서 부서졌는데 이거 사실 니들 제품이 약해서 그럼' 이랑 '내가 지금 패드립하는데 이거 사실 니들이 못해서 그럼' 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15/02/16 23:23
엄연히 다르죠
눌러서 부서졌다 -> 약하다 라는 결론이 가능한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추론이지만 패드립을 한다 -> 니들이 못한다 는 전혀 인과관계가 없는 추론입니다. 니들이 못한다 -> 패드립을 친다 또한 마찬가지로 전혀 인과관계가 없죠. 상대방이 못한다고 패드립을 치는게 당연하지는 않죠?
15/02/16 23:21
전체적인 댓글 흐름이 이해가 안가네요...
LG임원쯤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걸 부쉬고 다닐 정도로 한가한 사람들일까요? 만약 그랬다면 고장났다고 알렸겠죠 그게 목적인데... 삼성제품은 약하다! 제가 보기엔 원래 자기네 제품 확인하듯이 해보고 문닫고 간거지 싶습니다 아니 판매제품이 좀 누르고 문닫았다고 파손될리가 있습니까? 망치들고 뚜들긴것도 아니고.. 엘지가 치졸하다 옹졸하다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5/02/16 23:23
지금은 고쳤지만 본문에선 심지어 비열하고 쓰레기짓을 한답니다
아 좀.... 기다렸다 재판 결과 나오면 같이 까면 될것을.....
15/02/16 23:24
LG임원쯤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걸 부쉬고 다닐 정도로 한가한 사람들일까요?
만약 그랬다면 고장났다고 알렸겠죠 그게 목적인데... 삼성제품은 약하다! 알렸습니다. 독일에서 끝난 일이 한국에서 재점화된 이유가 이겁니다. 삼성제품이 약하다고 알려서.
15/02/16 23:26
그건 삼성의 고의파손 주장이후의 엘지 언플이죠
나의규칙님은 이런걸 엘지가 기획했다는 의도의 댓글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15/02/16 23:29
모르죠. 기획했는지 안 했는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고의성"이란 것이 단순히 "내가 부수겠다."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부서질 것이라고" 인과 관계를 알고 있음에도 그런 행동을 했고 게다가 다른 매장에서도 했으면 고의적인 것이 맞고.. 고의적으로 했으면 사과하는 것이 맞다는 겁니다.
15/02/16 23:27
그 매장에서 고장나자마자
어이고 이거 좀 눌렀더니 고장났네라고 직접 삼성에게 전하지 않았을까요? 독일에서 삼성이 니네 뭔데 우리꺼 뿌시고 다니냐고 하니까 그게 어떻게 뿌신거냐 니네 제품이 약해서 그런거지 라고 대응한것 아닐까요?
15/02/16 23:25
그 이후에 엘지의 대응은 부서진건 유감인데 너네 제품 문제 있어가 대응이었고 삼성이 자기 제품문제를 우리한테 덮어씌우려고 한다라고 까지 했었습니다.
또한 동영상에서도 보이지만 단순히 문만 열고 닫는 행위를 한것도 아니고요.
15/02/16 23:29
네 전 그 대응이 너무 당연히 보여요..
저 동영상에서 엘지 사장이 문 누르는게 정말 고장내려고 누르는것 같나요?;;; 게다가 엘지사장오면 삼성측에서도 다 알테고 그 자리서 저거 누르는거 다 봤을텐데 왜 그자리서 뭐라 안했을까요?
15/02/16 23:36
엘지 사장인거 모르고 직영 매장 아니더라도 제품을 파손 시키는 행위를 했는데 매장에서 그 당시에 모르고 넘어갈수 있나요? 제 생각에는 아닐것 같은데요 저렇게 눌렀다고 절대 고장 안납니다 진짜 만약 고장났다면 팔면 안되는 제품을 전시하며 팔고있는 삼성 잘 못이고요;; 제가 뭐 삼성에 악감정이 있어서 이런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
너무나 당연하게 그런 생각이 드네요;;전자 제품이 사람의 생명과 연결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제조되는 제품은 저런 테스트 다 거치고 안전설계 되야죠;;
15/02/16 23:38
동영상에서 행위만 가지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동영상 장면만 가지고는 얼마만큼의 힘이 가해졌는지 정말로 문제가 있는건지는 알 수 없거든요. 동영상에서 보여주는건 그냥 일상적으로 눌러본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강하게 누른다던지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15/02/16 23:44
뭐 제가 전자제품 설계해본 적은 없지만 배우기로는 모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설계합니다 어른이 올라타고 뛰어도 파손은 안되게 설계 할 겁니다
15/02/16 23:32
네 저도 처음엔 엘지임원진이 별 또라이짓을 했구나 싶었는데 실제 CCTV영상을 보니 대체 뭘 잘못한건지..;;
고장도 그자리서 안났는데 삼성이 났다고 주장하는 느낌 드네요;;;
15/02/16 23:40
위에 댓글을 보시면 제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 있을텐데요. 심지어 글을 고친적도 없는데 글을 수정했다고 주장하시질 않나...
15/02/16 23:41
댓글을 보니 글쓴이 분이 엘지라면 거품을 무시는 분이라고 밖에 이해할 수 없네요..
삼성이 싫어서가 아니고 평범하게 생각을 해보면 누가 일을 키우고 만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15/02/17 00:10
아뇨 저도 전자업계에게 관심있는 사람으로써 전개과정을 얼추 압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엘지가 이상했는데 사건이 진행 될 수록 삼성측의 억지 주장같다는 겁니다
15/02/17 00:57
그럼 님은 삼성이라면 거품을 무시는 분이겠네요.
누기 원인제공을 했는지도 생각지도 않고..삼성이 갑이네 머니 하면서 하는 저 위에 어느 분이랑 다 같은 성향이시네요.
15/02/17 10:30
아뇨 전 글을 써가면서 까지 삼성의 잘 못이 더 큰것 같다고 하지 않았으니까요.
글이 올라왔는데 제가 느낀것과 많이 달랐고 글 쓰신분의 댓글을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15/02/16 23:44
주제인 엘지 사장의 행동 문제에서 벗어난 발언이지만
엘지전자 저 주장 전에 온라인 상에서는 삼성 세탁기 힌지부분 약하다는 말 한번도 본 기억이 없는데.... 엘지전자 주장을 믿기 힘드네요.
15/02/16 23:56
오늘 jtbc 뉴스룸에서도 잠깐 나왔던데.. 뉴스 보고서는 참 엘지 쓰레기네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댓글도 2번째로 썼는데요.. 양아치라고.. 글에 올라와 있는 엘지에서 해명한 동영상을 방금 봤는데.. 이 영상만 보면 엘지가 무슨 잘못 했나 싶어지긴 하네요.. 엘지에서 해명한 영상 이니까요..
때문에 법원 판결 날때 까지는 판단을 유보해야 겠네요
15/02/16 23:59
그 이전의 사건 전개를 보셔야 해요.. 그럼 엘지전자의 이 영상에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는 알 수 있을겁니다. 이 영상만 보면 그럴듯하게 보이죠. 애초에 그걸 노리고 만든 영상이니까요.
15/02/17 00:10
네.. 아직까지는 글쓰신분과 생각이 같습니다..
만.. 법원 판결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저 영상만 보신 분들은 엘지가 무슨 잘못인지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 어쩌면 당연 하디고 보여집니다
15/02/17 00:02
많은 리플 감사드리고 저는 자러가서 피드백은 더 못해드릴거 같습니다. 혹시 피드백이 필요한 리플이 더 있다면 내일 오전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15/02/17 00:07
재밌네요 흐흐
삼성이 LG사장한테 제품값 물어내라고 하니까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부서진 걸 인정한 꼴이 됐고 LG는 돈 물어주는 김에 우리가 테스트 했는데 하중 못 견뎌내는 허약한 제품이라고 언플 시전, 삼성은 생각해 보니까 세탁기 세대 값 치고는 이미지에 큰 타격이 들어와서 빡쳤고 LG사장 망신주는 언플 + 고소로 역공... 이정도로 주고 받은 걸로 보이네요
15/02/17 00:10
법원에서 소송중이지 않나요?
기다려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엘지 사장이 악독하게 몰래 부수고 다닌 줄 알았더니 동영상보니 그것도 아니고;; 삼성직원들이 멀쩡이 보고 있었죠. 만일 저 직원들이 허수아비로 서있는 게 아니라면 무리한 테스트를 제지 하던가 고장을 바로 확인해서 제품 교체를 진행하고 및 손해배상 청구를 바로 했어야죠. 그에 앞서 엘지 사장이 삼성 세탁기를 파손시키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입증할 수 있나요? 힘들어보이는데... 엘지 메일을 해킹해서 조직적으로 삼성 매장의 물품을 부수자는 지시 문건을 찾아내지 않는 한;; 어떻게든 법정에서 결론이 내려질 듯 합니다.
15/02/17 00:14
글쓰신분이 학생 or 직장경력이 짧으시거나 너무 순진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대한민국 대기업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존재면 재벌이 악의축으로 분류될리가 없지요 ㅡ_ㅡ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는데 맞을지는 조사장과 삼성만 알겠죠 크크
[1.정말 고장이 났나?] 이건 뭐 증거물로 제출했으니 고장났겠지요. [2.그 고장을 엘지 사장이 낸게 맞나?] 여기서부터가 불분명한데...엘지사장이 적당히 험하게 제품을 다룬이후에 해당 제품이 고장이 났을수도 있거든요. (여담으로 엘지사장이 고장냈다고 치면 한국인 아저씨가 몇번 쎄게 뒤틀린 방향으로 문 닫은것만으로 고장이 났단 이야기니 삼성제품에 품질이 문제가 있다는 엘지의 이야기는 거짓말은 아니죠. 적어도 세탁기라는 물건은 그렇게 연약하게(?)만들어도 되는 물건은 아닌지라;;) 어쨌거나 좀더 디벼보지요. [2-1.엘지사장이 고장을 냈을 경우] [2-1-1엘지사장이 고의로 고장냈을 경우] 이건 그냥 노답이죠. 엘지사장이 똘아이라고 밖에는 크크크크크 [2-1-2엘지사장이 실수로 고장을 냈을 경우] 실수로 고장을 냈으면....아마 1군데에서만 고장내고 내뺐거나 아니면 해당 매장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물어줬어야하는데... 3군데에서나 고장을 냈다고 하면.......도저히 실수라고 볼수는 없죠. 즉 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네요. [2-2.고장을 내지 않았을 경우] 그렇다면 삼성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증거물은 엄연히 있으니 삼성에서 엘지사장이 다녀간 이후로 고의로 고장냈을 가능성이 되겠네요. ------------------------------------------------- 여기까지 생각을 해보면 엘지 사장이 실수로 고장을 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아래 2가지 가능성이 남아있네요. a)엘지사장이 고의로 고장을 내고 돌아다녔거나 b)삼성이 고장났다고 뻥을 치고 있거나 여기서 양자 입장에서 a와 b란 행동이 어느쪽이 유리한지 통밥을 굴려보면. 일단 a는 엘지전자 사장이 정상적인 판단이 가능한 인간이라는 전제하에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부하직원이나 하청업체 시켜도 될일은 본인이 나서서 할 필요가 뭐가 있냐는거죠. 물론 어디까지나 엘지 사장이 정상인이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뭐 정상인이 아닐수도 있죠. 대기업 사장은 아무나 하나요. 어딘가 비정상이니까 하는거죠 ㅡ_ㅡ) b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야기입니다. 일단 세탁기는 아직은 엘지가 더 잘나가고 있고, 이렇게 빈틈이 생기면 노이즈 마케팅해서 상대방 브랜드 이미지 깎아먹는다고 삼성에서 손해볼 이유는 전혀 없거든요. 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는 이유는 삼성이 하기 두가지 행동을 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1 : 해당 제품을 대중에게 공개한 후 힌지 품질에 문제가 없음을 시연하여 LG사장이 고의로 망가트렸음을 만천하에 공개한다 b-2 : CCTV동영상을 공개한다 제가 삼성 마케터라면 b-1에다가 추가 노이즈마케팅으로 크리티컬 히트를 날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제품을 전국에 전시한후에 용수철 저울 달아놓고 "용수철 저울을 이용하여 힌지 고장내신 분 선착순 30분께 최신 삼성 세탁기를 드립니다" 칼을 뽑았으면 무우라도 베어야죠. 법정소송만 하고 끝내면 아깝잖아요 크크크크크 용수철 저울을 달아놓는 이유는 해당 삼성 세탁기가 어느정도 힘을 가해야 망가지는지 수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확인시키기 위해서죠. 그냥 행사만 하면 아까우니 고장난 시점의 용수철저울의 무게 데이타를 언론에 풀구요. 히히히히히 이게 오버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대용량 냉장고 선전한다고 물병담기 마케팅을 벌인 삼성이 그정도를 생각못했을리가 없어요. 솔까말 엘지 마케팅은 삼성마케팅에 비하면 걸음마는커녕 기지도 못하는 수준이라서 ㅡ_ㅡ;;; 뭐 그냥 간단히 두뇌게임해본겁니다. 맞으란 법은 없지만 대기업이라는 조직 특성상 크게 틀리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02/17 04:39
논리 전개가 틀리셨네요. 제일 가능성 높은 2-1-2를 불충분한 근거로 제외하셨네요. 1) 실수로 고장내고 인지한 경우, 2)실수로 고장 내고 인지하지 못한 경우. 이렇게 다시 나눠보면 일단 1)번이 조금 더 가능성이 높겠죠. 왜냐하면 행위자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결국 매장 직원들이 고장 난 것을 확인했거든요. 즉, 인지 못할 정도로 경미한 고장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2)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수로 고장 냈는데 실수로 인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가능성은 조금 더 낮겠죠. (3군대라고는 하지만 한 매장에서 한 사람이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실수가 아니라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1)번을 좀 더 발전시켜 보면 인지를 했는데 왜 그냥 갔을까요? 매장에 말했을 때 문제가 커질 수 있음. 어쨌든 팩트는 경쟁사 부사장이 경쟁사 물건을 망가 뜨린 것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보도하는 방식에 따라 자사에 피해가 갈 수 있죠. 부수적으로 금전적인 배상도 해야 할 것이고요. 하지만 말하지 않을 경우, 그것이 매장에서 누가 그랬는지 못알아낼 수도 있고(고객들이 많이 다녀가니까요) 지금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CCTV를 확보한다고 해도 부사장이 했다. 확정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단순하게 기대값을 생각해보면 그냥 가는 것이 손해가 더 적을 수도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잘못하고 모른 척 하는 것. 뺑소니 내고 도망치는 것, 정말 흔하게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죠. 예를 들면, 손해를 100%로 지금 확정하느냐 아니면 50/50으로 확정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이 시나리오가 가장 맞을 것 같네요.
15/02/17 06:57
위의 글 쓸데는 엘지 사장이 3군데 모두 고장냈다는 전제하에 사용해서 2-1-2를 기각했는데요. (3군데 모두 실수로 고장냈을리는 없으니;;)
다른분들 말씀처럼 3군데중에 1군데만 고장냈따면 님 말씀이 맞을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그나저나 그렇다면 소시민적인 뺑소니란건데......;;;
15/02/17 08:22
아...그러셨군요. 저는 위에 각기 다른 곳에서 파손되었다는 내용이 있어서 확인하셨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그 부분은 오해했네요. 소시민이 아니라고 해도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일단 잘못하고 발뺌은 패시브스킬이죠. (저도 그렇고요.) 예전에 왜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부정을 저지르고도 혹은 실수를 하고도 일단 변명부터 하는지 조사해봤더니 그만큼 잃을 것이 많아서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도층이 될수록 솔직해지고 도덕적으로 되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뭐 여기까지는 너무 많이 벗어난 이야기 같네요.
저도 일부러 부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었겠죠. 물론 회사 내에서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만나본 대기업 임원이나 사장님들은 눈 앞에 있으면 바로 하는걸 좋아하니까요.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 바로 대응하지 못하고 길어지면서 양사 간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15/02/17 00:15
사실 딱 저도 양측에서 주고 받은 것 정도로 보입니다. 사장정도 되어서 뭐 악의적으로 부쉈을 리도 없고 부쉈다는 걸 그자리에서 인지했다면 곧바로 배상을 하기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죠. 그냥 평소에 하던 습관대로(전자회사사장이 세탁기 같은거 저희처럼 아끼겠습니까 하루에도 수십대를 부술텐데) 매장가서 테스트를 해 보고 왔는데(이쪽이 LG측의 실수라면 분명 실수인 것 맞다고 봅니다. 매장에서 자사 제품 테스트하듯이 테스트한 건 말이죠. 또한 우발적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문제되는 실수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삼성측 직원이 보고 있었고 파손이 확인되면 그자리서 배상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당시에 LG측은 파손유무 자체를 몰랐고 심지어 삼성측도 몰랐는데 나중가서 부서진 걸 안 삼성이 LG보고 우리제품 이미지 망칠려고 일부러 부순 것 아니냐라고 공격 들어온 거고 엘지는 고의 아니다. 그런데 너희 제품 좀 약하네? 정도로 반격한 해프닝 정도인 것 같은데 이정도로 타오르는 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위에 라빈 님 말대로 훨씬 더한 것들도 많은데 말이죠.
어쨌든 제 입장은 소비자는 둘이서 투닥투닥하는 사이에 저 힌지부분이 약하다는 걸 알 게 되었으니 뭐 이득이다 정도일까요. 뭐 이렇게 보면 삼성에서 고의 파손으로 지속적으로 걸고 넘어지는 이유도 납득은 가는군요. 고의 파손이 아니라면 확실히 자사 제품 내구도 이미지에 손해가 나니. 제가 이 사안을 처음 접한 기사가 엘지가 유럽에서 삼성 제품 고의로 파손시키고 다닌다는 기사를 본 게 첫 기사였고, 보고 엘지 나쁜놈들이네 라고 생각했던 게 당시 심정이었는데 동영상보고 옆에 뻔히 삼성 직원 있고 파손한 당사자가 사장과 임원이라는 거 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네요. 지금 바뀐 생각은 저도 삼성이 LG측에서 자사 제품 이미지 훼손을 위해 고의로 매장물품을 파손했다고 주장한다면 삼성이 억지부리네 입니다.
15/02/17 00:24
같은 사실이라도 저 위의 영상보다
조성진 사장이 매장마다 돌아다니면서 세탁기 도어를 누르고 다니는 모습으로 편집하면 또 느낌이 다를 것 같네요. 엔지니어 출신이라 그랬다. 신제품이라 신기해서 그랬다. 하는 변명도 한번이면 모를까 매장마다 DP된 제품 대상으로 저걸 반복했다는 건데, 면죄부가 주어질까요? 같은 진상 짓이라도 한번 하면 고객대접이지만 여러번 반복하면 블랙리스트에 오르죠.
15/02/17 01:00
만일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스토어가서 아이폰6+ 들고 밴드게이트를 시도해서 아주 미세하게 휘어지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라는 스토리였다면 어땠을까요?
삼성전자의 잘못이 없어보인다는 댓글이 많을까요? 애플이 잘못만들었다는 댓글이 많을까요?
15/02/17 01:02
댓글 보니 정말 얼척이 없네요.
일단 lg 사장이 눌러서 파손이 된게 맞다면 그냥 사과하고 배상하면 끝날 일 이었습니다. 그런데 겨우 유감 표명에 너네 제품이 약해서 그런거임..이게 무슨 적절한 대처입니까? 이 사건에서 삼성이 욕 먹어야 할게 뭐죠? 삼성이 물론 우리나라의 절대갑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안에 무조건 욕먹어야 되는건 아니죠.
15/02/17 01:09
올려주신 본문 내용만으로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네요. 세탁기 관심도 없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도 저렇게 테스트 해보겠어요.
저 정도도 못 버티면 큰 힘을 받는 세탁기가 1년이나 가겠습니까 그리곤 나중에 고객과실이라고 하겠죠.. 리플 반도 못 읽었고 초반 리플만 스윽 내려 봤는데 그렇게 강하게 주장하실 거였으면 좀 더 내용을 많이 추가하셨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ps. 그보다 영상은 참 더럽게 못 만들었네요. 음악도 논조도 다 엉망임 방금 리플 몇 개 더 읽어봤는데 사실 관계도 아직 정리가 안되었네요.
15/02/17 01:21
본문 내용 수정 부탁드립니다.
사장은 3대를 테스트 한게 아니고 1대를 테스트 한거고 나머지 2대는 부하직원(임원)이 전시장 인근 다른 매장에서 테스트를 한겁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216095512913
15/02/17 01:42
저 힌지 방식이 세계최초라는 전최준님 설명을 듣고...동영상을 다시한번 찬찬히 봣는데...솔직히 좀 납득이 가네요
처음 어렴풋이 이 사건을 접하고는...LG임원진이 고의로 경쟁사 제품을 손상내고 다닌걸로 생각을 했습니다. 위에 몇 댓글을 보니 저와 같은 느낌으로 접하신 분들도 계신것 같구요 그런데 동영상을 보니 (편집되었다고는 하나 빨리감기만 있지 삭제되거나 한 부분은 없는것 같네요) 고의로 제품을 손상내기 위해 한것으로는 정말 안 보이네요...삼성직원이 뻔히 보고도 있었구요 사고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LG의 행동은 우선 별개로 하고 사고의 원인에 대해선 악의는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본문을 쓰신 분께서 중요하게 지적하시는 사건의 전개 과정에 대해서요... 정확한 전개과정을 본문에 적어 주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2/17 01:4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248243
제가 찾아본 대략적인 전개과정입니다.
15/02/17 02:12
고맙습니다...링크따라 유사 기사를 몇개 더 봤는데...
삼성에서 제일먼저 수사의뢰한 독일에서는 이미 불기소처분이 내려 졌네요??? 반면에 우리나라 검찰은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조치까지..... 법에 대해 정말 무지한 소시민이지만...기사 내용으로는 뭔가 좀 ....... 기사에서 말하는 악의적인 제품파손에 대한 고소는....동영상으로는 정말 입증하기 어려울것 같은데 삼성의 속마음이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15/02/17 02:03
처음에 삼성에서 언론에 공포했을때.....엘지사장이 주먹이나 발로 쾅쾅정도는 했는줄 알았는데...
동영상을 보니 그런건 없고....그냥 제품확인정도인데....사실 저도 백화점이든 마트에서든 저정도로 확인합니다. 물론 사장이 파손을 했다면 사과를 하는것이 맞는행동임에는 맞습니다만....동영상에서는 그저 특별한 동작없이 일상적인 확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파손된것을 인지 못했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저는 이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방문후에 당신때문에 파손됐다....그러니 사과하고 물어내라....라고 하니 저같아도 황당할것 같습니다. 뭔가 특별한 행동이나 큰 충격도 없었는데 이렇게 말을 하면 말이죠.... 뭐...일단은 여기까지가 삼성과 엘지의 서로간의 언플과정인데.....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쪽이 옳고 그름을요.... 하지만 철저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을때...저런 언플은 관심없고.... 저정도 확인에도 저렇게 부셔졌다는건....삼성제품에 대한 제 믿음은 뚝뚝떨어질수밖에 없군요. 만약 그것이 엘지사장의 치밀한 상품분석으로 세탁기의 약점을 알아내고 그동안 엔지니어로서 어마어마한 내공을 갖게되어.....가벼운 충격에도 일격필살로 치명적인 손상을 줄수있는 무림고수라고 한다면 삼성쪽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만....일단 동영상을 봤을땐.....그런거 읍다....라는 결론 뿐이군요. 앞으로 삼성측에서 다른 CCTV를 보여주거나 다른 언플을 보여준다면 그때 다시 생각을 바꿔보겠습니다. 일단 작성자님의 본문이나 댓글을 봤을때 과하게 감정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15/02/17 03:10
작성자 분이 왜 이 사안이 이렇게 격해지셔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당사자들이 해결하고 처분 받으면 될 문제 아닌가요? 결과를 지켜 보자 라던가 , 짤막한 욕지거리 하고 넘어 갈 일을 더 키우시는 건 아닌가요? 본문만 보면 영원이란 님한테 엘지사장님이 석고대죄라도 해야될 거같네요. 잘못을 했으면 법적 처벌을 받으면 되는건데 국민들 앞에서 사죄하고 기자회견이라도 하면 되는건가요? 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회사 부도내고 문닫으면 되는건가요 쓰레기 기업이니까? 논외로 글쓴 분 덕에 pgr21의 삼성에 대한 인식에 차이를 느낍니다. 전 이곳 정도면 굉장히 삼성에 우호적이라는 인상을 받는 편이거든요.
15/02/17 03:52
사건사고를 가지고 뉴스+개인의견으로 글을 쓸때 이정도로 쓰는게 그렇게 격한건가요? 뭐 그건둘째치고 님은 조현아 사건도 기내 손님들과 승무원, 조현아 당사자끼리 해결할 일을 뉴스가 크게 만들었다고 하실건가요? 그리고 사람들이 욕할때 그 어이없는 갑질에 분노해서 욕을 하듯이 글쓴이도 가해자의 뻔뻔함에 분노를 느끼는게 아닌가 합니다. 제품의 품질은 둘째치고 고장내고 그냥 갔다가 cctv에 걸려서 돈물어준건 사실이니까요.
15/02/17 04:53
약간 격한 느낌이 있지만 크게 문제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사람마다 사건을 받아드리는 관점이 다를테니까요.
그보다는 샌안드레아스님께서 당사자들이 해결하고 처분 받으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그야 맞는 말이지만 어쨌든 한국의 대기업들이고 언론을 통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사건에 대해 의견도 제시 못한 다는 것을 말이 안되죠. 엘지를 비난 하든 삼성을 비난하든 타당한 이유만 있다면 그럴 자유가 있는 겁니다. 글쓴이가 근거도 없이 무조건 비난을 한 것도 아니니까 더더욱 그렇죠. 그리고 결과를 지켜보자라는 것이 이미 중립적이지 않은 수사법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그 논리는 그냥 잘못한 쪽에서 닳도록 써먹는 논리죠. 특히, 정치권에서요. 자신들 쪽에 비리나 잘못이 터지만 일단 법의 판단을 지켜보자, 사건이 조사 중이다, 지켜보자. 이렇게 말하는게 정석 아닌가요? 반대 쪽에서는 명백한 잘못이니 그 전에 사과를 하라든지 하면서 이슈화 시키는거고요. 그럼 중립적인 판단은 무엇이냐고요? 현재 밝혀진 사실을 기반으로 비판할 부분은 정확히 비판하고 아직 판단이 어려운 부분은 지켜보는 것이죠.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네티즌 한 명이 비난하는 글을 썼다고 사장이 석고대죄를 왜 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갑자기 문을 닫느니 쓰레기 기업이니 하는 말까지 왜 나오나요? 이것 또한 작성자의 의도를 넘어서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자신의 논리를 방어하려고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당한 비판을 하시려면 글에 제시된 내용으로 기준으로 반박하시는 게 맞습니다.
15/02/17 13:12
관점에 대해 다르게 받아드리게 되니까
이런 글을 쓰는 거죠. 전 글쓴이가 엘지라는 기업에 대해 정당한 비난을 넘어서 그 이상의 스크레치를 유도 하고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쓰레기니 하는 그런 단어는 결과 나오고 해도 되지 않나요.
15/02/17 13:09
아뇨 기업에 우호적인게 무슨 잘못인가요. 본문 작성자가 삼성이면 색안경을 쓰고 본다고 하셔서 그렇죠. 전 이곳에서 그런 인상을
못받았거든요
15/02/17 08:00
현재 삼성에서는 파손 자체를 문제 삼고 있지 않고, '고의'로 손괴하여 자사의 명예를 실추 했는지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묻고 있습니다.
조성진 사장의 테스트 행위 자체를 힐난하는 댓글은 핀트를 벗어났다고 봅니다. LG 전자는 자사의 세탁기에도 평소 저런 테스트를 일상적으로 한다고 한다면 '고의 손괴' 의 혐의를 상당부분 덜어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그 동안 삼성전자에서는 LG 전자 사장이 조폭 마냥 부하 데리고 다니면서, 삼성 제품을 고의로 부수고 다녔다고 언플을 해왔는데 이제와서 LG 의 대응을 저열한 언플이라고 보는 분은 균형감각이 다소 결여된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이재용 사장이 애플 스토어에 가서 iPhone 을 몇번 만져보고 나왔든데. 애플측에서 당신이 만진 iPhone 이 고장났다며 이재용 사장을 조폭 취급을 한다면, 조롱은 누구 몫이 될지는 자명해보이네요.
15/02/17 09:43
오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와 거의 일치하네요. 저 보다 더 명쾌하게 사태를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단순 기물파손의 문제라면 그냥 조용히 손해배상 청구하고 끝났을 일이지요. 하지만 삼성이 이를 홍보거리로 삼으며 삼성 대 엘지의 구도로 몰고갔습니다. 이쯤 되면 언플 싸움 법정 싸움이 되가는 건데 엘지에서 삼성의 명예를 실추하기 위해 고의로 파손했냐 아니냐의 문제에 가까워 보입니다. 과연 삼성이 이를 증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이네요.
15/02/17 08:31
이 사건에서 LG를 까는 건 삼성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왜 자꾸 사안이 다른 둘을 엮는지 모르겠어요. 저 두 회사 자리에 다른 이름이 똑같이 들어갔더라도 LG 쪽은 까일 만한 겁니다. 애초에 비상식적인 행동을 먼저 한 거잖아요. 물론 동영상이나 현직자의 해명을 보면 처음에 기사났을 때보다는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정상참작' 정도인 거지 떳떳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말 그대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 사건인데 '삼성'이라는 이름이 덧씌워지니 뭔가 구도가 묘해지네요. 제 상식이 헷갈리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말했던 예시입니다만 저걸 그대로 변형시켜서 생각해 보면, '이재용 사장이 미국 애플스토어에 가서 아이폰 만져보다가 힘을 줘서 휘었음. 몇 군데 더 돌아다니면서 추가로 시행함. (이건 밑의 임원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아무말 없이 나옴. 나중에 애플에서 문제제기하니까 그 정도 힘을 줘서는 원래 안 휘어지는 거기 때문에 해본 것뿐임. 아이폰이 약한 게 문제임. 어쨌든 배상은 하겠음.' 이라고 삼성이 대응한다면? 그때도 '역시 아이폰 약하네요' '어쨌든 배상했으니 된 거 아닌가요?' 이런 반응이 나올까요? 아마 인터넷에서 삼성은 가루가 될 겁니다. 어떤 식으로 대입해 봐도 처음 문제를 만든 쪽이 잘못한 건데.. 거참.
15/02/17 08:46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이 명확하신것 같아서 여쭙습니다.
말씀하시는 '비상식적 행동'이라는게. 타사 제품 전시장에서의 테스트인가요 아니면 파손후 배상없이 자리를 뜬 것인가요? 테스트 자체가 문제였다면 옆에 있던 삼성 직원이 만류했겠죠? 결국 삼성 직원도 비상식의 소유자인가요? 한군데도 아니고 3-4군데에서 삼성직원이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 저런 테스트는 일상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파손후 배상하지 않은게 문제는. LG 쪽 해명도 들으셔야죠. 애초 그정도 테스트로 부서질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본인들이 파손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삼성쪽에서 그 정도 테스트로도 부서진다고 주장하니 배상은 하겠다가 LG 쪽 입장인데요. 이게 납득이 안가는 '비상식적' 대응인가요? 이재용 사장이 아이폰을 슬쩍 만졌는데 휘어졌다고 하면 이재용 사장이 까일지 아이폰이 까일지는 각자 상상에 맡기죠. 너무 단언하시는 경향이 있네요.
15/02/17 09:25
동영상 봐도 옆에 직원이 상주하는 것으로는 안 보이니까 문제시되는 테스트를 할 때는 못 봤을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나중에 CCTV를 통해서 용의자를 특정했는데, 어느 특정한 인물 때문에 고장났다고 CCTV 로 확인해서 잡았다면 그 사람이 행한 어떠한 특정 행동이 문제되었을 것이고 -어떠한 특정 행동을 한 인물을 용의자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런 공간에서 저 분들만 저 세탁기를 만져보지는 않았을 거잖아요?- 그 특정한 행동이란 것은 맨 처음에 기사 나온 것을 봐도 "저 행동" - 위에서 누르는 행동이라고 봐도 무방하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저 테스트 방법이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은 테스트 방법이며 일상적인 테스트 방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뭐 다수의 LG 매장에 가서 직원에게 이렇게 테스트하려고 한다. 해도 괜찮으냐? 라는 물음에 직원이 해도 괜찮습니다. 라는 답변이 나오면 일상적인 테스트일 수도 있겠지만요.
15/02/17 09:39
LG 측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미국의 유명 쇼핑몰(AO.com)에서 제품 광고하는 동영상에도 성인 남성이 세탁기 문을 열고 힘껏 누르는 장면 여럿 나옵니다. 해명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촬영한게 아니라 이미 그런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하고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죠. 쇼핑몰에서도 일상적으로 하는 테스트가 삼성측에서는 문제가 있는 테스트라고 판단한다면 그건 누굴 탓해야 하는건가요? 삼성과 LG 가 내구력을 테스트 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LG 에서 파손을 목적으로 테스트했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봐야죠.
말씀대로 LG 매장에서 저런 테스트를 하는데 만류를 한다면 그건 넌센스가 되겠죠. 그곳 사장이 다른데서 그렇게 테스트하고 다니는데 막상 LG 매장에서 안된다고 하면 그때는 까여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15/02/17 09:44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한손으로 누르는 것과 양손으로 체중을 실어서 누르는 것은 다르다고 보는 겁니다. 실리는 하중이 확연하게 다른데요. 양발 땅에 붙이고 한 손으로 누르는 것과 양손으로 문의 윗부분을 잡고 전신으로 누르는 것의 힘이 확연하게 다른데 똑같은 테스트라고 보기는 힘들죠. 세탁기 문의 형태상 한 손으로 누르는 것은 일상적인 사용법이지만 양손으로 누르는 것은 일상적이지 않고요.
그리고 업체에서 행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일반적인 소비자가 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업체에서 하는 테스트를 일반 소비자가 행할 때에는 파손의 위험 등을 감안하고 해야하죠. 파손의 위험을 감안하고 하는 테스트가 일상적으로 하는 테스트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휴대폰 예를 많이 언급했지만 휴대폰 업체는 휴대폰에 대고 이것저것 테스트하지만 소비자가 떨어뜨리거나 무거운 것으로 눌러보고 사지는 않잖아요. 저는 이런 테스트가 일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세탁기 문에 체중을 실어서 매달리는 사람이 위험하다고 생각했지 그게 일상적인 사용법이라고도 생각치 않고 파손될 위험이 동반된 테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을 강하게 열어보고 닫아 보는 것과는 다른 류의 테스트라고 보는거죠. 문 위에서 누르면 파손의 위험이 있다...는 것은 왠만하면 다 아는 사실이고, 이런 파손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소비자가 테스트하느니 집의 어린아이가 문 짝 위에 안 올라가게 가르치겠다는 거죠. 뭐 LG매장이든 어떤 매장이든 괜찮다고 하면 일상적인 테스트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만.
15/02/17 09:56
저도 물리지식은 일천하지만, power point 가 한곳에 쏠렸을때 걸리는 부하와 두점에 분산되서 걸리는 부하가 다를 수 있나요? 그럼 손가락 10개로 누르면 더 강한 힘이 가해지나요?
휴대폰 낙하실험 예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자사나 경쟁사나 여태 같은 테스트로는 고장이 나지 않은 사례를 찾아야죠.(물론 LG 세탁기가 조성진 사장이 테스트한 방법으로 파손되지 않아왔다는 전제가 필요하겠지요.) 예를 들어 홈버튼을 좀 다르게 디자인을 했길래 일반적인 강도로 눌러봤는데. 그게 쑥 들어가면 그걸 테스트한 고객의 일방적 과실로 봐야 하나요?
15/02/17 09:59
실리는 무게가 다르지 않나요? 님의 의견대로라면 양발 땅에 붙이고 한손으로 누르는 것과 양손으로 체중 실어서 누르는 것의 힘이 같다는 소리인데요. 제가 이쪽 지식은 일천하고 아는 바 없지만 한손으로 누르면 체중 잘 안 실리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의 문제가 아니라 체중이 얼마나 잘 실리느냐의 문제입니다. 허리 구부리고 양발이 땅에 닿은 상태에서 한 손으로 누르는 것보다 양 손으로 누르면서 무릎에 힘 주는 것이 더 체중이 잘 실릴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그게 일반적인 강도의 테스트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매장에서 확인해주면 일상적인 테스트라고 생각하겠습니다.
15/02/17 10:02
물리에 대한 의견은 다르지만. 뒷부분에 언급한 매장 테스트에 대한 의견은 일치하는 걸로 마무리하죠. 저도 님도 물리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는 것 같으니 혹시 잘 아시는 분이 댓글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15/02/17 21:17
두손으로 체중을 실어 세탁기문을 꾹 누르는 행위가, 아이폰6를 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앉았다 일어나는 행위 보다 가벼운 테스트라 보기는 어렵죠.
15/02/17 09:21
전 이거 처음에 lg쪽 사람이 몰래 몇 대 부수고 도망갔다는 식으로 들어서 생각한게 lg가 임원급 사람을 시켜서 저럴까? 와 삼성이 없는 소리를 지어낼까? 이 두가지 중에 삼성쪽으로 좀 더 마음이 가서 lg가 멍청한 짓 했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영상보고 나니 삼성이 이 일을 크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 사장이 타사 제품에 불필요한 테스트를 했다고 한다면 동의할 수는 있는데, 과도한 테스트라거나 제품에 문제를 발생시키기 위해 그랬다 라는 것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네요. 편집에 힘으로 과한 액션?이 담긴 장면을 뺀거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저거 가지고 문제 삼는건 오히려 자사 제품 홍보에 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정도 테스트로 제품에 하자가 생겼다는 것도 믿기 힘든데 그걸 당시 현장에서 잡은 것도 아니고 다 둘러본 다음에 돌아간 후 니가 이거 뿌셨음 이라고 한들 솔직히 납득하기 힘들것 같네요. 삼성 대응을 더 지켜봐야겠지만서도 제 생각은 lg멍청이에서 삼성 멍청이로 바뀌었네요;;
15/02/17 09:26
간단히 생각합시다.
저같은 일반인이 전자제품 전시장가서 테스트한답시고(20-30대 남자분들이 많이 보실 핸드폰이나 헤드폰등으로 상상해보죠) 힘으로 누르거나 떨어뜨리고 그것도 세개 연속으로 액정에 금가게 하거나 헤드폰이 휘게 만듭니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진뒤 파손된지 몰랐다. 그리고나서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일상생활에서 그정도 힘줄일, 떨어뜨릴일이 많을텐데 그것도 못견디게 만든게 잘못아니냐? 등으로 나온다면 어떤 반응이실겁니까?? 10에9은 쯧쯧 개진상이네 하실겁니다. 그런데 왜 이사건에서 만큼은 엘쥐편에 서는 분들이 계실까요? 아마도 삼성이 평소 꼴보기 싫었다거나 엘쥐가 만든 물타기 (엔지니어 출신, 하중테스트는 당연한것 )등에 선동당하신 거겠죠 감정 빼고 선동 빼고 보면 욕먹어야할 사람은 분명해집니다.
15/02/17 11:50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죠. 어디 세탁기를 던져 떨어뜨렸습니까? 그냥 힘으로 눌렀지.
그냥 핸드폰 안테나를 손가락으로 당겨 본 정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집어놓고 왔더니 '당신이 안테나를 휘게 만들었다.' 라고 연락이 옵니다. 얼마나 황당합니까. 증거 있냐고 물었더니 CCTV동영상을 보여 줍니다. '저렇게 한다고 안테나가 휘냐? 그렇다면 유감이다 물어주겠다.' 이런 상황이죠.
15/02/17 09:45
Around30님, Goldberg님
바로 위 소와소나무님 댓글을 봐주셨으면 합니다...저도 그렇지만 여기서 동영상을 보고 되려 기존에 접했던 내용이라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글을 쓰신 분들이 많습니다. 삼성이니까....솔직히 그런 분 별로 안 보이네요 동영상을 보고 저거 과한 행동 아니냐고 보는 사람의 시각과 저건 별개 아니지 않냐...저거 갖고 파손되나..라는 시각으로 나눠진거지 평소 삼성에 대한 감정과는 관련 없어보이네요
15/02/17 10:04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알바에 선동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시네요.. 전 소비자 입장에서 저정도 테스트에 문짝이 고장나지 않는가를 고려하는 입장이고 엘지 사장방식의 테스트는 제가 구매할때 필요한 테스트라고 생각 합니다
핸드폰 액정과는 다르죠 핸드폰은 애초에 떨어지면 액정이 고장날 위험을 감수하는 제품이지만 세탁기 문이 저정도에 고장난다는건 일어나서는 안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엘지 사장이 연장챙겨서 박살내고 다녔나요?? 삼성이 사장이 임원진 끌곡다니면서 직접 세대 박살내고 다닌것처럼 언플 하는데 실상은 사장은 저곳 한곳에서만 했습니다. 물론 엘지 사장이 저렇게 한것은 시기와 장소가 잘못된 행동이고 불필요한 행동이었습니다. 자사 연구실에서 했어야죠.이에 대해서 엘지는 분명 사과를 해야했고 유감을 표했죠 . 그와는 별개로 cctv가 공개된 상황에서 저정도 테스트로 세탁기 걸쇠부분이 저정도로 부서졌고 힌지가 부서졌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내구성에 충분히 의심을 품을수 있는것 아닌가요?? 물론 삼성에서 저 영상이 편집되었다고 주장하거 있고 풀영상을 공개해서 다른 행동도 있었고 그게 과격한 행동이었다면 저러한 제 의심을 거두겠죠. 하지만 현재 공개된 영상만 가지고 판단하기엔 삼성의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글을 올렸다고 알바에 선동 이야기 까지 나온다는것은 이해가 힘드네요. 메시지를 공격하지 못하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말에 따라서 메신저를 공격하시는건가요??
15/02/17 10:08
몇 개월 전에 이미 출시된 제품의 내구성 문제가 언급된 적도 없는데 동영상 하나만으로 내구성에 의심을 품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있겠죠.
1. 저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약하지만 실생활에서는 문제가 없다.(내구성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으니까.) 2. 저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약하지는 않지만 사장의 테스트 방법이 과도해서 문제가 생겼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모르죠.
15/02/17 10:17
3.저 제품의 내구성이 충분히 강하지 않을수도 있다
는 선택지는 고려하지 않으시네요. 그것까지 포함해서 3가지선택지를 놓고 고민해야겠죠. 애플의 아이폰6+ 같은 경우에도 특정 상황이 아니면 휘어지지 않지만 그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의내구성에 의심을 충분히 갖게 했고 벤드게이트로까지 번졌죠. 이번건도 아이폰많큼 많이 소비되지 않고 사용되지 않는 제품인만큼 내구성에 대해서 말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에 충분히 제기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시장에서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는 이르기에 1번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짓기 힘들죠. 핸드폰 배터리 폭발문제 압력솥 폭발문제 등등 다양한 가전제품에서의문제 제기는 몇달 혹은 길게는 몇년이지난 후에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15/02/17 10:20
시장에서 6개월 이상 팔린 제품인데요. 말씀하시는 대로 이후에도 충분히 제기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이니까요. 뭐 제가 다 찾아본 것은 아니라 관련된 내용 찾으시면 제 의견을 철회하겠습니다.
말씀하시는 테스트가 일상적인 테스트라면 사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저런 방식으로 테스트했을테고 문제가 생겼겠죠. 게다가 한 손으로 문을 잡고 일어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저렇게 양손으로 눌러서 한두번만에 부서지는 내구성이 약한 제품이 6개월 가량 한손으로 잡고 일어나는 사용 중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만...
15/02/17 10:23
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어떻게 아시나요? 6개월동안 팔린 세탁기 중에서 힌지 고장으로 환불/수리 받은 사례가 없다는 자료가 있으셔서 그렇게 얘기하시는건가요?
15/02/17 10:25
있겠죠. 없을리가요. 다만 그 수준이 다른 세탁기 이상이라면, 유럽에서도 팔린 제품이니 우리나라와 달리 이슈화도 되고 리콜도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소식을 들은 적이 없어서요.
언급하였듯이 제가 엄청 열심히 찾아본 것이 아니라서 관련된 내용 알려주시면 의견 철회하겠습니다.
15/02/17 10:29
가전제품이 리콜되거나 이슈화 되는 사례를 보신적 있나요? 없으시다면, 여태 삼성이나 LG 가 만든는 가전제품에 하자가 있는 제품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일까요? 가전 제품의 내구성 문제는 이슈화 자체가 안되는 문제가 아닐까요?
문제가 되는 저 세탁기가 다른 제품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이슈화 될것 같진 않군요. 다만 다른 제품에 비해 힌지로 인한 환불/수리 비율이 높을 순 있겠지만요.
15/02/17 11:01
저렇게 테스트의 의미가 뭔가요? 한손으로 누르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성인 남성이 양손으로 체중을 실어서 누르면서 테스트하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튼튼함을 주무기로 내세우는 밀레는 그렇게 할런가요?
15/02/17 11:06
스트레스 테스트는 최대한 가혹한 조건을 상정하고 하겠죠.
저같이 덩치 큰 사람은 저정도 하중은 충분히 가할것 같네요. 밑에 직접 올려주신 링크를 따라가 보면 삼성이 15kg 으로 1000회 하중을 가한다고 하는데 15kg이면 미취학 아동의 몸무게라고 생각합니다. 좀 불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15/02/17 11:12
말씀하시는 바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자사 제품에 가하는 수준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소비자가 행하는 것은 일상적이지 않다가 이때까지의 제 주된 주장이었습니다만.
15/02/17 11:14
제가 181cm / 110kg정도 입니다.
저정도 하중은 당연히 제품구매 과정에서 고려 대상이 되게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절대 최대한으로 가혹한 테스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일상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밑에 덧글 달았듯이 힌지가 파손되었다고 우리나라 검찰에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15/02/17 10:26
팔린지 2년이상 지난 압력밥솥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6개월 되었다고 시장에서 내구성이 충분히검증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팔린지 1년 이상 지난 핸드폰이 발열해서 폭발할수도 있고 팔린지 1년이상 지난 자동차가 나사가 부러져서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세탁기 정도의 사용 빈도와 판매량을 갖는 물건은 6개월만 가지고는 충분한 내구성 검증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5/02/17 10:32
저도 검증이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실제로 파손율이 높은지 알지도 못하고요. 뭐 약할 수도 있겠죠.
뭐 그렇지만 저렇게 양손으로 누르는 테스트가 일상적인 테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저런 테스트는 사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고 금방 결과도 나오죠.(실제로 금방 부서질 정도로 약하니까 내구성이 걱정된다고 하셨고요.)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슈가 된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일상적인 테스트가 아니거나 약하지 않거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2/17 10:44
하지만 LG 사장이 눌렀을때 실제로 파손이 일어났고 보고가 들어갔죠.사례가 하나 생긴겁니다.
저정도로 양손으로 누르는 테스트는 충분히 일상에서 일어날수 있고 세탁기업계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LG사장 입장에선 저정도로 파손이 일어나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했겠죠. 하지만 실제로 파손이 일어났고 그것에 대해서 삼성이 LG측에 파손이 일어난 힌지부분에 대한 수리비 대당 20만원씩 (저 매장에서 사장이 파손시킨 한대 다른매장에서 다른 임원이 파손시킨 두대)총합 3대60여만원을 청구 했고 LG는 배상 했습니다. 그러면 소비자 입장에선 다른 CCTV 영상이 공개되지 않는이상 저정도 테스트에 힌지가 고장난다고밖에 생각을 못하겠죠. 소비자 입장에서 내구성에 의심을 갖게될 수 있죠.
15/02/17 10:47
삼성 측이 주장하는 파손에서도 힌지 부분은 파손이 안 일어났죠.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LG측의 주장은 삼성이 주장하는 파손은 우리가 눌러서 생긴 파손이 아닌데 삼성 측이 덮어 씌운다 입니다.
15/02/17 10:53
[손괴비용은 조 사장의 경우 삼성 측 세탁기 도어 연결부(힌지) 교체비용은 20만9000원으로 조사됐고, 조 상무 역시 힌지 교체비용 41만8000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나타났다. 총 62만7000원 상당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216095512913 기사 입니다. 검찰조사결과 힌지가 파손되었습니다.
15/02/17 10:14
토론에 임하는 기본적 태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상대의 논리를 논리로 논파할 노력없이. 알바, 선동으로 매도해버리는 태도는 매우 아쉽죠.
쉽게 얘기해서 논리라고는 없이 지령에 따라, 혹은 생각없이 선동되는 사람들이라면. 약간의 논리적 반박으로 입을 닫게 할 수 있을텐데요. 오히려 상대를 알바로 매도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보지 않고 단순히 삼성 대 LG 로 대결구도를 짜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 목적을 의심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5/02/17 10:28
기사로만 접했을 때는 LG 사장이 진상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영상을 보니 저 정도 스트레스 테스트는 할만 한거 같은데..
물론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일 수도 있지만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물론 제품이 망가진 것을 인지했건 못했건 그것이 고의건 아니건 LG 입장에서는 사과가 우선되어야 했다고는 생각합니다 LG의 스트레스 테스트와 삼성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깔끔하게 고의가 아니었다고 밝히고 사과하고 스트레스 테스트의 일환이었다 정도로만 밝혔어도 남는 장사였을거 같은데 아무래도 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다보니 그런 생각은 못하고 당연하게 하는 테스트였는데 왜 잘못인가 정도로만 생각하신거 같네요..
15/02/17 10:46
http://shulee.delighit.net/tag/%EC%84%B8%ED%83%81%EA%B8%B0
http://www.sportsseoul.com/?c=v&m=n&i=108798 유격이 있고 약해 보인다고 합니다. 직접 눌러 본 사람들이 있네요. 뭐 삼성 눈치를 보는 것인지 한 손으로 누른다고 파손될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만... 누르는 모양새도 신통치 않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상적인 테스트 방법인 양손으로 체중을 실어서 누르는 것도 해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5/02/17 10:53
말씀하신대로 테스트를 했을 경우, 부서진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고.
부서지지 않는다면, 삼성이 물어내라고 한 세탁기의 파손은 조성진 사장의 책임이 아니게 되는 셈이죠. 아니 적어도, LG 전자가 처음에 대응했던 '그 정도로 테스트해서 부서진줄 몰랐기 때문에 변상없이 자리를 떴다' 는 주장의 당위는 확보되죠. 물론 LG 전자가 공개한 CCTV 에서 나오는 테스트가 조성진 사장이 한 테스트의 전부라면요.
15/02/17 10:56
조성진 사장이 얼마만큼의 힘으로 눌렀는지 모르니... 부서지지 않는다면 책임이 아니다 라는 말의 의미가 없죠. 힘을 계속 가하다보면 언제가는 부서질테니. 그 힘만큼 조성진 사장이 줬다고 봐야겠죠? 혹은 그 때 상황이 실험 상황과 다르거나요. 물론 실험결과 부서질 때 가해지는 힘이 무슨 포크레인 힘이다 이러면 책임이 없겠지만요.
15/02/17 10:58
조성진 사장이 얼마만큼의 힘으로 눌렀는지 추측할 필요 없이 같은 체구의 사람이 CCTV 에 나오는 방법과 동일하게 테스트하면 될 일이죠. 부서질때까지 할 필요도 없이 조성진 사장처럼 3번 정도 눌러보면 답이 나오겠네요.
부서지든 안부서지든, 외통수에 걸려 삼성전자에서는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만.
15/02/17 11:02
네. 저도 궁금하네요. LG 입장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득인데요. LG 전자에서는 저런 테스트 진행해서 결과 공개했다고
언플이라고 욕하는 악플만 감수하면 될것 같습니다.
15/02/17 11:04
뭐 여튼 지금처럼 측정 결과도 없이 언론 플레이로 상대방 제품 이미지만 깍아내리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적이죠. 덤으로 양손으로 문을 누르는 테스트가 일상적인 테스트 방법으로 인정 받으면 좋죠 뭐. 파손 우려 없이 맘껏 눌러보고 살 수 있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소비자 이득이니.
15/02/17 11:13
파손했고 배상했으니 기소할 필요 없음인가 보죠.
한국에서는 명예훼손 등이 걸려있으니 그 고의성 입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새고요.
15/02/17 11:19
나의규칙 님// 한국에서는 명예가 소중하지만, 독일에서는 그깟 명예 필요없나봐요.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4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국가적 위신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해당 국가에서는 사안을 확대하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이미 9월 4일 현지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드러났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이 당사 세탁기 개발담당 임원이 세탁기를 파손했다며 독일 검찰에 해당 임원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최근 현지 검찰은 불기소결정을 내렸다." 독일과는 달리 삼성공화국 검찰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15/02/17 11:21
그 문구만 봐서는 삼성이 독일에서도 "명예훼손" "업무방해"로 고소했는지가 안 나와 있어서요. LG측이 "삼성 제품 약해서 문제 생긴 것임." 이라고 독일에서도 보도했고 그 보도를 삼성 측이 고소했는데 불기소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급하신 문구만 보면 "파손" 관련해서만 고소한 것으로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LG측의 보도를 문제 삼아서 명예훼손, 업무 방해로 고소했는데 독일에서 그런 보도가 없었다면 파손 관련해서만 고소했다고 봐야하겠죠.
15/02/17 11:23
나의규칙 님// 단순 물건 파손으로 검찰 조사가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삼성이 조성진 사장시 실수로 물건 부순것 같은데 수사해달라고 의뢰했겠어요? 거기도 고의로 부수었다고 수사의뢰했고. 그게 아니라고 독일 검찰이 판단한거죠.
15/02/17 11:25
그건 재물손괴죄죠. 재물손괴죄로 기소되면 재판에서의 쟁점 사항은 배상해주느냐 아니냐 배상한다면 얼마나 해주어야 하냐? 이거 아닙니까? 가해자가 배상해주었는데도 검찰이 굳이 기소해서 재판할 이유가 있나요?
국내에서 고소 걸린 것은 재물손괴, 명예훼손, 업무방해 3가지 건입니다. 뒤의 두가지는 LG측의 보도를 문제 삼은 것이고요.
15/02/17 11:29
나의규칙 님// 독일검찰에서 재물손괴만 수사했는지 여부는 님도 모르고 저도 모르니 이만 하시죠. 삼성에서는 검찰 수사 의뢰 자체를 숨기고 있는데 어떤 내용을 의뢰 했는지는 일반인으로서는 알 도리가 없죠. 적어도 재물손괴에 대해서는 독일검찰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정도에서 의견 일치하는 것으로 마무리 합시다. 독일에서만 삼성이 너그러워져서 재물손괴 관련 수사요청만 했는지는 의문이지만. 더 길게 댓글 라인 늘리는 것도 보기 안좋아 보여서 두 손 들고 물러섭니다.
15/02/17 11:37
별로 일치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마음대로 끝내시는 것도 좋은 태도라고 생각치 않습니다만. 이제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글타래에서 저도 별달리 할 일이 없어서 이러고 있었으니 이제는 집안 일이나 좀 해야겠습니다.
15/02/17 11:43
http://news.tf.co.kr/read/economy/1488634.htm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064193 삼성의 반론이 나왔으니 반론만 소개하고 이만 쓰겠습니다. 계속해서 붙잡고 있는 제가 한심하면서도... 결론적으로 양사의 자존심 싸움이야 지네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만 보자면 LG 매장에서는 양손으로 체중 실어서 문 눌러보는 것이 일상적인 테스트 방법이지만 삼성 매장에서는 일상적인 테스트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세탁기 사실 때 문짝 위에 누군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거나 문을 잡고 일어서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경우에는 LG 매장에 가서 테스트 해보시고 사시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17 11:52
LG 관계자가 자사에서 하던 방식으로 타사 매장에서 실험하다 사고가 났으니 LG가 잘못한게 맞지만
세탁기 구매할때에는 참고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젖은 빨래를 문고리에 잠깐 걸어놓을때도 있는데 고작 15kg 하중테스트로는 믿음이 안가기도 하고요.
15/02/17 13:49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을 보고 댓글을 다시 찬찬히 보니 이렇게 나뉘는것 같습니다
엘지사장이 저렇게 누르는것은 파손행위다 아니다 저건 테스트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저는 저걸 테스트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삼성의 입장이 이해 안갔는데 자사의 테스트 기준이 저것 보다 낮은 수준이라면 저건 파손행위가 되니 이러한 소송을 제기 할 수 있는 것 같군요 또 엘지가 비상식적이라는 의견도 이해 할 수 있고요 이 사건을 통해 제가 유추 할 수 있는건 엘지의 테스트 기준은 저렇게 꾹꾹 눌러보는 거다(그게 아니라면 엘지는 지금 글쓴이 분이 말한것 처럼 쓰레기 행패를 보이고 있는것) 삼성의 테스트기준은 저것보다 훨씬 낮다 저런 하중이 세탁기 문에 걸릴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설계를 하는가 봅니다 아무튼 이제 나름 양사의 행동이 다 이해가 가군요 엘지 입장에선 170도 힌지가 신기했을거고 지들기준으론 이거 못만들텐데 생각하고는 눌러봤겠죠 아니면 삼성 너네들 성인 몸무게 하중도 못버티는 문 만들고는 왠 세계최초냐고 깔려고 그랬을 수 있고요 무엇이 사실일진 모르겠지만 그에 따라 엘지는 욕먹어도 쌀것 같고 삼성 제품은 힌지 부분이 약한게 드러났네요 적고 보니 엘지의 2등 마인드가 만들어낸 일 같지만 백색가전은 엘지가 1등이죠 그냥 눌러봤을것 같습니다 파손할거였음 전시회장에 모든 제품에 해를 가하겠죠 하나하나 약점 잡아와서... 사장이 이게 170도 회전이 된답니다 어케 만들었데? 안될텐데 이렇게요 그럼 여기 약할텐데 함 눌러볼까? -------------------- 삼성이 170도 힌지로 세탁기 만들었답니다 조사해봐 힌지가 하중에 약합니다 좋아 약점 잡았네 꼬장부리자!! 둘 중 어떻게 했을지는 스스로 믿기는데로 믿는 수 밖에요
15/02/17 22:49
테스트는 할 수 있다고 합시다.
그걸 매장에 있는 자기것 아닌 제품에 하는게 상식입니까? 정말 모른척 튼튼할줄 알고 했는데 부러졌다고 칩시다. 그걸 다른 매장돌아다니면서 부수고 다니는게 꼬장이 아니라구요? 제가 상식이 없어진건지. 세상이 미쳐돌아가는지.. LG가 한게 아니라 삼성이 한거라면 이런 반응일까?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