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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6 17:05
통산 스탯 본좌 베이브루스에 비교될수 있다는건 타자중에서 인간계를 뛰어 넘었다는거죠.
베이브루스 통산 타 .342 출 .474 장 .690 OPS 1.164 (참고로 배리본즈는 타 .298 출 .444 장 .607 OPS 1.051 )
15/02/16 17:25
멋진 남자.
사실 가장 전성기인 5년을 간 데다가 2번 나눠서 가서 복귀 첫 시즌이 힘들었을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근데 성적은...덜덜) 5년 성적을 더하면 700hr은 넘겠죠. 뭐 그래도 야만없이긴 하지만...여튼 다른 말 필요없이 그냥 [타격의 신]
15/02/16 18:00
그의 일화
1) 1941년 마지막 날 더블헤더를 앞두고 4할이 인정되는 .39955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던 테드를 감독이 빼고 라인업을 구성하자 당장 감독을 찾아가서 [내가 오늘 안타를 못치면 4할 타자가 아닌거지. 그렇게까지 해서 4할을 달성하고 싶지는 않다.] 고 하고 경기에 출장했다. 결국 그는 그날 8타수 6안타를 기록, 4할 6리의 타율로(당시에는 희생타가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현재 기록으로 환산하면 .411) 20세기 마지막 4할 타율을 달성한다 2) 1950년 시카고 코미스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랄프 카이너의 타구를 잡다 펜스에 부딛혀 팔꿈치를 다쳤다. 윌리엄스는 이 부상으로 60경기를 결장했고 타율도 [생애 최저인 .317로 떨어졌다.] 3) 1959년 만 41세의 윌리엄스가 [생애 처음으로 3할 타율에 실패하자(.254) 톰 야키 구단주는 은퇴를 종용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를 거부했고 1960년 .316의 타율을 기록한 후에야 비로소 옷을 벗었다. 4) 윌리엄스는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통산 521번째 홈런을 날렸다. 5) 테드 윌리엄스는 1943년 방망이를 내려놓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이 정도면 이혼한 어머니를 부양하기 충분하다." 테드가 참전을 선언하며 외친 말이다. 테드는 해병대 소위로 임관해 해군 비행 교관으로 복무하다가 2차대전 막바지에 진주만에서 실전 배치를 기다리던 중에 종전을 맞아서 1946년 초에 예비역 중위로 전역했다. 6) 한국전에 참전한 테드 윌리엄스 대위는 해병 항공대 조종사로 복무하며 총 39회의 폭격을 수행했다. 한번은 평양에 폭격을 퍼붓고 오는길에 적군의 대공포에 맞아서 망했어요가 될뻔 하다가 수원 공군기지에서 동체 착륙을 하기도 했다고. 당시 일화에 따르면 동체착륙 직후 테드는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밥먹으러 가버렸다고(...) 급작스레 끝난 전쟁에 전혀 야구에 대한 훈련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런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테드는 복귀 후 37경기에서 .407의 타율에 13홈런 34타점이라는 신들린 타격을 선보였다. 그의 나이 만 34세였다. 7) 어록 1 •나는 매일 밤마다 알코올로 배트를 닦곤 했다. 배트를 우체국으로 들고 가서 그 무게를 달아보기도 했고, 나중에는 레드삭스 클럽하우스에 저울을 들여놓기도 했다. 배트는 아주 짧은 시간에 30그램 정도 무게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8) 어록 2 •나는 내가 300홈런을 칠 때까지 상대 투수가 누구였고 볼 카운트는 어떠했는지 구종과 코스가 무엇이었는지를 모두 기억할 수 있었다. 9) 어록 3 •.260 타자가 갑자기 .320을 칠 수는 없다. 하지만 만약 짧은 시간 내에 .260에서 .320으로 올라선 타자가 있다면 반드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땀들이 있었을 것이다. [이시절에는 약이 없어서......] 10) 어록 4 "남자라면 그날의 목표,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나의 목표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게 하는것이다. "저기 테드 윌리엄스가 지나간다. 이제까지 존재한 타자들중 가장 위대한 타자다."(A man has to have goals - for a day, for a lifetime - and that was mine, to have people say, 'There goes Ted Williams, the greatest hitter who ever lived) - 출처 : 엔하위키 미러 (https://mirror.enha.kr/wiki/%ED%85%8C%EB%93%9C%20%EC%9C%8C%EB%A6%AC%EC%97%84%EC%8A%A4)
15/02/16 20:00
없어요.아직 호르몬제에 대해 개념이 없을때라서..동물고환추출물 맞는다고 요즘 약물같은 효과가 있지는 않죠
베이브 루스 같은 경우에도 한번 맞아보고 아프기만 해서 중단했다고 합니다
15/02/16 18:24
보스턴의 프렌차이즈 잔혹사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분이기도 합니다. 워낙 넘사벽의 성적이라.. 칼 야스트렘스키도 그렇고 자니 페스키도 그렇고 힘들었는데.. 그리고 팬 입장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꺼내는 이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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