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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5 21:50
그런데 이대로 녹취록이 증거로 받아들여지게 되면 병원도 큰 손해를 보게 되지 않나요. 검찰에서도 이대로라면 병원측에 강하게 과실을 물을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박태환쪽이 민사소송을 걸수도 있구요. 뭐 정말로 짜고치는거라면 박태환쪽에서 민사소송은 안 걸테니 두고 보면 어느정도 나오겠네요.
15/02/05 21:49
솔직히 전 못 믿겠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127091208334&RIGHT_SPORTS=R6 팀GMP는 "박태환은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 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 그래서 현재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선수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말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도핑 문제를 우려했다는 사람들이 남성 호르몬을 맞는다? 게다가 주사를 놓는데 그게 뭔지 확인도 안 하고 단순히 안전하냐고 물어보기만 했고 안전하다고 하니까 안심하고 맞았다? 상식적으로 이름 가려 놓고 이 주장을 믿느냐고 물어본다면 믿는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15/02/05 21:49
의사가 말도 안되는 실수를 했다는 것 보다 박태환이 도핑했다가 어떤 면으로 봐도 확률이 훨씬 높죠... 박태환이 억울하게 당했다를 주장하기 위해선 수많은 비현실적 가정이 필요한데 박태환이 도핑했다는 그런 가정이 별로 필요 없거든요.
15/02/05 21:51
그렇다 해도 FINA의 징계를 피할 수는 없어보이네요
어쨌든 맞았다는 거니까요.... 아마 리우 올림픽을 못 나가고 은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2/05 22:19
알고했든, (매우 낮은 확율로)모르고 했든
무관용 약물이라 2년은 정지는 사실상 확정이죠... 명예회복하고 은퇴하느냐, 약물쟁이로 은퇴하느냐의 차이...
15/02/05 21:56
결론이 뭐로 나든 간에 쉽게 납득 될 것 같지가 않네요. 녹취까지 있다니. 명탐정 코난도 아니고 현실에서 여기까지 예상하고 짠 건가 싶은데, 그렇다고 안짰다고 한다면 의사의 악의 외에는 설명할 수도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여기까지' 짠 쪽에 한 표인데, 저들이 과연 몇 수 까지 내다보고 시나리오를 작성했을지는 궁금합니다. 내다보는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도핑검사 때의 대처까지도 쉬이 퍼질만큼 흔하다는 뜻이 될테니까요.
15/02/05 22:00
저도 다수가 이미 고의성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그냥 가장 희망적인쪽으로 생각해 본건데 그만큼 나중에 더 크게 실망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최악의 상황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15/02/05 22:40
사실 이게 그렇게 치밀하다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모르고 그랬다가 저 둘한테는 제일 싸게 먹히는 거니 이 정도 보험이야 충분히 들어놓을 수 있을 거란 의심을 떨칠 수가 없네요.
15/02/05 21:58
닥터 하우스의 명언이 있죠
Patient always lies. 아마추어도 아니고 올림픽 메달까지 획득했던 (그것도 수영에서!) 선수가 몰랐다? 지금까지 나온 얘기만 보면 저 병원은 아무런 이득없이 손해만 보면서 박태환을 봐줬는데? 그리고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이유로 병원 진료가면서 녹취하는 사람이 있나요? "박태환" 이기 때문에 그나마 의사한테 불리하게 몰고 가려는게 있는거지, 같은 상황 다른 선수였으면 바로 게임오버였을듯..
15/02/05 22:10
전부가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일 경우가 있긴 한데 그럴만한 동기가 뭘지...박태환에게 스폰서가 엄청 붙어있다든가 앞으로 성적이 기대된다든가 하는 상황이 아니라...상황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15/02/06 11:00
재기하면 스폰서가 다시 붙을 수 있잖아요.
더군다나 인천 아시안게임은 한국에서 경기를 하니까 사람들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15/02/06 11:04
수영이라는 종목의 특성상 20대 초중반에 전성기이고, 런던에서 박태환이 어쨌든 최정상급은 아님이 확인된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재기한다는 것은 마지막 불꽃 이상의 의미가 없는데 지금도 없는 스폰서가 붙을지가 의문이더라요.
15/02/05 22:10
근데 성기능 장애를 일으켰다고 과실치상이나 상해로 엮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생긴 성기능 장애인데 금지약물인지는 몰랐지만 남성호르몬인줄은 알고 맞았다면서요;
15/02/05 22:13
"박태환측, 도핑 걸린 후 병원 찾아와 몰래 녹취"
"朴, 간호사에게도 카톡, '그 아픈 주사 뭐였지' 라며 몰랐던 것처럼 묻기도...우린 치료받는 모두에게 남성호르몬 주사라고 알려… 박태환에게도 마찬가지" 병원측 의견입니다. 솔직히 녹취를 왜 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도핑인걸 알고 있었지만 걸렸을때 처리하기 위한것이 아닐까... 의학쪽 문외한이라 녹취까지 할 정도인데 주사 맞을때 조사도 안해보고 어떤 약인지도 모르고 맞으면 안되는 주사임에도 맞았다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15/02/05 22:15
그 약 때문에 도핑에 걸렸고 그로 인해 수없이 언론을 탔는데 네비도, 호르몬주사, 테스토스테론 이라는 용어를 몰랐을까요. 흐흐... 그 아픈 주사라니 하...
15/02/05 22:19
올림픽탑클래스가. 호르몬제를 맞는데... 이상없다한마디에 수긍할수는없다고봅니다.
그리고 잘모르는 가족이래도.. 한 10년 뒷바라지하면 저 계통은 전문가급 내공이 쌓일거라고 보는게 일반적인 시각아닐까요;; 또, 의사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남성 호르몬을 실수로 주사할리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15/02/05 22:31
sk의 스폰서를 받았을때는 sk 스포츠단의 관리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아마 이 사고도 sk와의 스폰서 결별후에 발생한걸로 생각됩니다.
15/02/05 22:51
매형이라는 분은 문외한이라 녹취를 했다는데 추가 확인도 없이 약을 하지는 않지 않나요? 매형은 몰라도 본인은 어느정도 알텐데요.
15/02/05 22:25
대체 녹취를 왜한거죠?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이 맞는 주사가 찜찜해서 한건가요? 진료를 받는데 왜 녹취를 하는건지 그거부터가 이해가안가네요
15/02/05 22:53
매형은 찜찜해서 녹취한거 까지는 이해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그 찜찜한 부분을 그냥 무시하고 투약한 부분이 말이 안됩니다. 적어도 인터넷에 한번 쳐보거나 의사에게 물어본 후에 투약하는게 상식적인거 같은데...
15/02/05 22:28
박태환은 도핑검사에 걸리지 않는 경기력 향상 약물(합법적이든 불법이든)을 처방받고 싶었는데
찾아간 병원이 스포츠 도핑쪽으로는 영 지식이 없고 남성호르몬 등등이 들어간 주사가 짱이라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나 싶어요.
15/02/05 22:30
지금 박태환이 하는 주장은 전형적인 약물적발자들이 하는 변명입니다.
안그래도 최근에 UFC에 컴백한 실바가 호르몬 약물투여로 적발되고 경기가 무효가 되자 자신은 모르고 의사에 가서 따졌다는 기사입니다. 예전에 안토니오실바도 의사측에 소송걸었었고요. 결국은 다 흐지부지되죠. 그 시간을 벌어서 여론을 약화시키려는게 그들의 목적입니다.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001012
15/02/05 22:32
그런데 그럴 경우에는 녹취록이 존재할수가 없지 않나요. 의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 거기서 금지 약물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줄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요. 녹취록때문에 상황이 꼬이는것 같네요. 그리고 녹취록 전에도 의사가 실수를 인정했는데 대부분의 약물 사고에서는 의사쪽에서 자기 실수를 인정하는 경우가 없지 않나요? 해외처럼 다른 경로도 아니고 병원을 통해서 약물을 했다는게 너무 이상한 상황 같아요. 이럴 경우 병원이랑 짜고치는 경우어야 하는데 돌아가는 상황은 또 그런것 같지는 않아서요.
15/02/05 22:38
이씨와 함께 간 박 선수의 매형이 "주사가 도핑테스트와는 상관없냐"고 질문했고 김 씨가 직접 "그렇다"고 답한 내용입니다. 이건 주사를 맞아도 도핑테스트에 안걸리게 할수있느냐 라는 의미에 의사가 (반감기 잘조절해서) 상관없게 하겠다라는 의미로 해석도 가능하죠. 애시당초 주사맞기전 녹취를했다는거 자체가 뭔가 켕기니 자료만들어둘려고 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15/02/05 22:45
되려 녹취를 그것도 주사맞기전에 한거 자체가 더 의심이 가는거죠. 녹취까지 해둘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왜 수영협회에 알리지않았을까요? 이건 그냥 면피용으로 녹취한거라는 것밖에 생각안듭니다
15/02/05 22:35
크리스 데이비스처럼 의료용 신고절차 미스, 앤디 페팃처럼 '죄송합니다, 다신 안하겠습니다' 같이 해결을 봐야지, 왜 자꾸 약롸드, 약브런 테크를 타는지...
이전 글에서도 댓글을 달았었지만, 선빵을 로우블로로 날려서 엉망진창 스트릿파이트가 되고 있네요. 이러다 내일은 병원쪽에서 CCTV 영상이 포함된 녹취록 공개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_-;;;
15/02/05 22:39
최근 10여년간 벌어졌던 MLB의 약물 스캔들과 비교해서 박태환의 언플은 전혀 그것들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창 나이대의 스포츠 스타가 남성 호르몬제를 왜 자신의 몸에 투여하려고 했는가의 이유는 대충 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호불호를 따지면 "호"에 속했던 선수가 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에 대해 정말 많이 실망하고 있고. 그냥 어차피 이번달 내에 로잔 가면 다 밝혀질 일입니다. 걔들이 가지고 있는 운동 선수들에 대한 수사력은 굉장하니까. MLB 처럼 그냥 적당한 처분 내릴 기관도 아니고.
15/02/05 22:41
그러니깐 남성호르몬은 왜 맞았냐구요. 25살 운동선수가 남성호르몬을 왜?
박태환이 이거 안밝히는 이상 병원이 고의나 실수로 주사햇다는 건 성립안되요.
15/02/05 22:45
저도 병원측이 말한것처럼 남성호르몬제라는것을 확실히 이야기했냐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상한게 병원측이 남성 호르몬제를 주사하면서 도핑테스트에 걸릴것은 몰랐다는것도 이상하고 짜고 친거라면 그냥 남성호르몬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해야되는것 아닌가 싶거든요.
15/02/05 22:59
그걸말하지 못하고 있는게 박태환 해명이 구린 이유입니다.
박태환측에서도 남성호르몬제인지 모르고 맞았다와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치료를위해 맞았다가 서로 말이 안맞는다는걸 알기때문이죠 그러니 왜 주사를 맞았는지 라는 간단한거조차 해명을 못하는거죠
15/02/05 22:54
의사도 의사대로 징계릉 먹는데 이때 몰랐다고 해야 징계가 줄어듭니다. 알아도 알았다고 할수가 없는 상황이고 언급을 안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건 박태환이나 의사나 모른다고 해야 징계가 그나마 줄어든다는걸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는 것이고 서로 비난하면서 물타기릉 해야 비난여론이 잠잠해지게하는게 최선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는거죠
15/02/05 23:21
첨부터 (성기능 혹은 다른) 치료목적이다라고 밝혀야지 매듭이 풀리거든요.
그래야 의사가 실수해서 박태환이 도핑걸린거다가 성립이되요. 이거 안밝히면 저 녹취는 (경기력향상엔 도움이 되는데)도핑에는 안걸리는 거다로 해석되거든요.
15/02/05 22:51
박태환 안타까워 하는 사람이 많나보네요.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데, 아직도 우길수가 있다니...
운동 선수가 뭔지도 모르는 주사를 맞았을까요? 초딩 운동 선수 수준에서나 가능한 얘기죠.
15/02/05 22:53
솔직히 박태환이 그랬을거라고 생각하는 의심도 있는데 옛날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때 엑스레이 사진처럼 상식을 뒤집는 일이 있을수도 있다고 최대한 희망적으로 생각해본거죠.
15/02/05 22:57
마음이
99%는 약물했네 라고 생각하지만 1%가 아직 남아잇으니까요... (관망하다가 100% 되면 모두가 극딜러가 될겁니다...)
15/02/05 22:53
그 시점에 녹취가 있다는게 더 웃기네요. 잘 안믿깁니다. 그거 녹음 하는거보다 처방전 달라고해서 검색해보는게 훨씬 빠를텐데 말이죠.
남성 호르몬 수치도 그렇고... 제 생각에는 그냥 병원이랑 박태환 둘이서 같이 도핑을 하고 걸리니까 책임 미루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 녹취가 있는게 이해가 되죠. 정말 억울하다면 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은지라던가... 좀더 자세한 해명이 필요해보입니다.
15/02/05 22:55
변명중에 단 하나도 납득가는 변명이 없네요
은퇴는 이미 게임 끝난거고 이후에 김연아처럼 cf나 스포츠 행정쪽으로 가서 가족들이 통으로 먹고살려고 하는거 같은데 꿈깨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5/02/05 23:00
이게 진짜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처방 받았다면, 왜 호르몬 수치가 낮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생기죠.
그러면 문제가 더 커지지 않을까요.
15/02/05 23:07
그렇죠. 20대 운동선수가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을 수 있는건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밖에 없는거라 지금 거론되는 이전 시기부터 약을 빨아왔을지도 모르죠.
15/02/06 16:23
그나마 약물 복용이 밝혀진 시점에서 인정하고, '사실 나이 먹으면서 떨어져가는 경기력에 반 비례해서 국민적 기대라는 압박 등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라고 했으면 최소한 본즈 취급은 받았을 겁니다. 약쟁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오죽 했으면 저랬겠나'라는 마음 한켠의 동정을 얻었을 거구요.
그런데 현 상황은 그냥 당장의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자폭을 연달아 하니, 국내 언론 보도 보면서 WADA쪽은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겁니다. 잘 걸렸다고 말이죠.
15/02/05 23:11
남성호르몬제인걸 알고 맞았다는건 불변인데 이게 제일 중요한거죠. 그냥 지금하는짓은 본질을 호도하는거고...
결론은 자신의 지금까지 경력을 지키기 위해선 성기능장애(?) 를 인정해야하는데.. 과연 그걸 인정할지가
15/02/05 23:20
그걸 인정해도 끝난 게임이라 문제인거죠 흐흐
성기능장애 인정하고 커리어 지킬수 있다면 아마 그렇게 할거라 봅니다. 치료 목적이면 분명 도핑기구에 문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안했다는거죠 덜덜 그것도 올림픽 메달 리스트가 말이죠 한마디로 외통수에 걸렸다 보면 될거 같습니다.
15/02/05 23:17
아니 애초에 의료기록 전부를 제출해야하는데 주사맞은거만 누락시킨거 자체가 빼도박도 못해요. 언론플레이 하는 기분이네요.
1. 남성호르몬을 맞은 정당한 이유가 뭔가 2. 왜 보고서에 이 주사들만 뺐나 여기에 대해서 일절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녹취록 들이 밀면 누가 믿나요
15/02/05 23:18
우선 선수는 의사에게 자신이 도핑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선수임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사약, 경구약, 외용약 등의 모든 약에 금지약물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하는 것은 의사의 의무에 앞서 선수가 책임져야할 사항입니다. 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의사가 금지약물이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금지약물 최신리스트를 의사에게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전 박태환 관련글에 달린 [김연아]님의 댓글에서 발췌한 겁니다. 암만 좋게 봐줘도 박태환은 의무태만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은 "대중들이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정도고요.
15/02/05 23:21
매형과 박태환 측이 미심쩍고 꼼꼼해서 주사 맞기 전에 녹취를 했다고 칩시다.
아니 그런 분들이 주사가 뭔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요. 녹취를 까는 건 좋은데 그렇게 녹취까지 하는 분들이 주사는 모르고 맞았다는 변명은 더 납득이 가질 않네요.
15/02/05 23:30
변명이라고 내놓은 것이 얼척이 없네요. 의료 용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주사 맞기 전에 녹취를 해 놓았다는 것도 전~~~~혀 이해가 안되고, 올림픽 금메달 까지 딴 사람이 대회 2달 전에 감기약도 먹으면 안 된다는거 모르지 않을텐데 의사말을 순진하게 믿고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맞았다라....하아....이런걸 변명이라고...
15/02/06 00:17
박태환은 이미 끝입니다. 인정하고 그나마 명예롭게 은퇴하느냐 아니면 구라쟁이로 낙인찍히느냐 차이가 있을 뿐 다른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15/02/06 01:15
알았던 몰랐던 도핑테스트에 걸렸다는 사실이 명백한 이상, 지금 박태환 측이 하는 행동은 여론 무마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최대한 고의가 아니었다고 여론에 알리고 싶었던 거죠. 고의가 아니면 동정여론이 확산되고 명예에 덜 흠집이 가니까요.
15/02/06 01:36
녹취할 시간은 있고 약물 알아볼 시간은 없었냐라고 물어보고 싶기는 하네요.
그런데 정말로 언플을 보면 할말이 없네요 저는... 그냥 박태환은 그약이 그약인줄 모르고 싶었구나라고 생각하렵니다...
15/02/06 07:01
은퇴해야죠
뒤끝이 이리되서 지도자이건 예능이건 스포츠관계이건 사회저명인사로 계속 활약하는게 어려워 졌다는 아쉬움에 반등을 필려고 하는것 같지만 여지껏 약한게 발각되 다시 명예회복한 사례가 거의 없어보이는 현실에서 맘비우고
15/02/06 08:23
거참.. 얼마전에 진료중에 체조 선수가 온 적이 있어서 통증 조절 때문에 주사제 처방을 원한적이 있었는데, 도핑테스트때문에 처방을 주저하니까, 친절히 도핑테스트 걸리는 약인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직접 알려주더군요. 거기서 약 이름이나 성분명으로 검색하니 처방 가능한 약인지 바로 확인 가능하던데;
지금 올림픽까지 나갔던 선수가 이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는지;
15/02/06 09:55
https://www.youtube.com/watch?v=ULheM4MEb7I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영어지만) 꽤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보시면 사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5/02/06 09:59
징계에 이은 은퇴는 기정 사실인데...
그 뒤의 활동... CF, 지도자, 단국대 교수(?) 같은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베이징 올림픽때 400m 결승 경기를 집에가서 보려고 과속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도저히 안되어 갓길에 세우고 DMB 켜고 고래고래 차에서 소리를 지르며 응원했던 생각이...
15/02/06 10:59
참내.
약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하기만 하면 지식백과에 있는 의약품 사전의 내용이 뜨고 거기에는 효능과 부작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15/02/06 11:29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홈페이지에 가면
현재 국내에 시판되어 있는 제품별로 도핑에 걸리는 성분이 들어간 약을 모두 알려줍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그냥 파는 일반의약품이나, 한약제제까지도 몽땅 다요! 그냥 거짓말이죠;
15/02/06 11:05
야구나 스포츠팬들은 알겁니다. 이게 얼마나 닳고 닳은 변명 스타일인지.
아니 어떤 약물인지 몰라서 물어봐서 녹취했다는 사람이 막상 가장 중요한 의료 문의 및 서류 제출엔 쏙 빼놨다는게 앞뒤가 안 맞죠.
15/02/06 12:29
http://m.sports.khan.co.kr/view.html?category=5&artid=201502061050543&code=530101
검찰은 박태환과 병원 모두 금지약물인지 몰랐다고 보고 있지만 약물의 성분과 주의사항 및 부작용을 확인하여 이를 환자에게 설명할 의무는 의료인인 김 원장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에서는 박태환을 잡을 마음이 없나보네요. 변호사 입장을 검찰이 들고 있으니...
15/02/06 12:47
나가려다가 다시 열 받아서....
아니 사전에 녹취하고, 평소 감기약도 안 먹는 꼼꼼함과 올림픽 및 아시안 게임을 몇차례나 나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박태환씨가 어떠한 이유에서 남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치료 목적이면 꼼꼼하게 보고하면 될 건데 보고는 생략하고, 약품명이나 성분명을 검색도 안 해봤을 수가 있는건지 차라리 해외 언론에서 박태환 까는 방송을 어서 해줬으면 하네요
15/02/06 14:14
언론이 훈훈하게 몰아가주네요. 어이없는 의료사고 라니 훈훈...크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398255&isYeonhapFlash=Y
15/02/06 16:27
스포츠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많으니, 국내 여론은 이걸로 돌아서겠죠. 황우석 시즌 2 찍을 기세입니다.
물론 MLB 팬들이나 MMA 매니아들은 '본질이 저게 아닌데....' 싶겠지만 여론전이야 뭐 목소리 큰 쪽이 이기는 거 아니겠습니까크크크 문제의 핵심은 국내 법정 다툼에서 이기느냐 마느냐가 아니고 청문회에 가서 약쟁이로 확인받아 징계를 받느냐 안받느냐인데 그에 관련된 핵심은 제대로 해명이 안되어 있습니다. 입맛이 씁쓸하네요.
15/02/06 18:01
뭔가 말이 안되고 있지만 일단 기소를 했으니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할테고.. 뭐 사실 법정과 무관하게 국제기구에서 2년 정지 때리면 끝나는거겠죠. 어쨌던 팩트보단 임팩트라고, 박태환쪽에서 그 임팩트를 줄이기 위해선 의사를 걸고 넘어가는건 좋은 전략일거 같긴 합니다만 씁쓸하네요. 저도 도핑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게 없어서 일반적 추론 이상을 못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15/02/06 17:46
약쟁이가 정말 아니라고 판명난다면 어떻게 될지 진심으로 궁금해졌네요. 뭔가 더 재밌어질거 같군요. 처음에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반전을 기대하게 되는 순간이네요 크크
15/02/06 19:00
이미 박태환은 억울하다고 상황정리 되어가네요...
도핑은 박태환이 했는데 선수생활 종료는 안현수가 시켰다네요? http://m.sports.khan.co.kr/view.html?category=2&artid=201502061637063&code=530101 스포츠 경향은 이제 팔로윙 취소해야겠네요
15/02/06 20:10
벌써부터 언론들 프레임 짜는거보니까 어차피 해외에서는 변명들 씨알도 안먹혀서 징계 제대로 나와도 수영강대국들의 담합으로 약소국의 수영영웅 박태환 죽이기라는 프레임 만들기 들어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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