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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5 14:44
험난한 육아의 길로 접어드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덧붙여 하나 조언드리자면, 절대 모유수유에 대한 부담은 주지 마세요. 오히려 요즘 분유 괜찮은데 분유수유하는 게 어때? 하는 식으로 슬쩍 먼저 물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유수유가 여러 모로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산모에게는 물론, 아이에게도 때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15/02/05 14:47
모유수유 7개월째에 들어오니 와이프가 손목, 팔이 아프다고 매일 징징입니다.
분유값 아낀게 병원비, 약값으로 나갈것 같아요ㅠㅠ
15/02/05 14:50
저 같은 경우에는 아내가 젖이 잘 안 나와서 애엄마와 애 둘 다 고생이 많았습니다. 유축기를 두 종류나 돌려도 몇 방울 똑똑 떨어지는 정도...
결국 분유를 먹이게 되니 모두가 행복해지더군요. 반전이라기에는 뭣하지만 대신 제 고생이 늘었습니다. 분유 타고 젖병 삶고 애 분유 먹이고 하는 게 다 제 몫이 되어서요. 흐흐.
15/02/05 15:03
수유방석 편한거 잘 고르기만 하면 굳이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일은 없을텐데요.
지금 둘째 모유 먹이는데(제가 먹이는 건 아니구요), 첫째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수유방석 고르니까 굳이 팔과 손목에 힘 안줘도 되더라구요.
15/02/06 08:39
전 셋째가 50일인데 산후조리원에서 50만원 맛사지 받고 모유에 대한 걱정은 없어졌네요. 처음엔 그냥 상술로 생각했는데 효과가 좋더라고요.셋째라 그런지 안에 딱딱한것들이 있었는데 받고 나서 그런것들이 없어지고 전체적으로 말랑해졌다고 해요. 참고하세요.
15/02/05 14:48
축하합니다.
동지를 만난 기분입니다. 2주된 딸바보 입니다. ^^ 근데 운동은 아이 낳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아이 크기랑은 상관 없을 듯...
15/02/05 14:51
축하드립니다 크크크
그리고 그건 정말 시작입니다. 예 이제 게이트 열린거에요. 게이트 안에는 더 무긍무진한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15/02/05 14:59
아기는 멘붕 그자체입니다 크크크크
정말 축하드립니다 ^^ 아내가 첫 애를 낳고...신생아때 장모님이 병원에서 같이 돌봐주셨는데 장모님이 식사하고 오시는 한시간 동안...자고 있는 애기가 깰까봐 무서워서... 옆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벌벌 떨었다 하드라구요 아내분 많이 도와주세요 ^^
15/02/05 15:00
Welcome to the Hell~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흐흐흐.
모자동실이 힘든것 같아도 병원 스태프들이 돌봐주니까 그나마 낫습니다. 제일 좋을 시기는 조리원이죠. 맘만 먹으면 아가 먹여주고 재워주는고 목욕시켜 주는 건 조리원 직원들이 다 해 주거든요. 진정한 육아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을 때 부터 시작이죠. 남편 입장에서 젤 좋은건 한 일년간 처가집에 보내는거고, 그게 가능하다면 정말 (남편 입장에서는) 복받은 겁니다.
15/02/05 15:03
축하드립니다.
딸 아들 다 키워봤는데 둘 다 좋지만... 아빠가 걍 데리고 놀기.. 오래동안 귀엽기... 이건 아들이 압도합니다. 부럽습니다. 하나 더 낳고 싶은데...
15/02/05 15:20
축하드립니다 라고 쓰고 웰컴투더헬 이라고 읽습...크크.
진짜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들어오시게 된 걸 축하드립니다. 모두가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15/02/05 15:20
축하드립니다!
당시에 애가 태어나고 돌봐주시던 장모님이 얼마나 존경스럽게 느껴지던지... 이제 주말마다 파워레인져를 찾아 헤매는 제 모습을 생각해 보니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크크
15/02/05 17:45
전 첫째는 제왕절개하고 둘째는 자연분만했는데요..
탯줄을 자르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신비한 순간이었던것 같아요... 아기가 "응애..응애" 하고 우는데.. 진짜로 사극에서 아이 태어날 때 울음소리랑 똑같아서 놀랐던 기억이.. 축하드립니다. 웰컴투헬(??)
15/02/05 21:36
와아 축하드립니다!
모자동실 선택하신 건 정말 잘하신 겁니다! 모자동실 안하다가 퇴원하면 진짜 정말 리얼한 멘붕이 오거든요. 흐흐. 모유수유가 처음에 힘드시겠지만 초반 4개월 정도 제대로 고생하고 나면 그 뒤는 엄마가 행복해서 계속 하게 되실 거에요. 그리고 초반에 수면 교육 잘 시키셔야 앞으로 쭉~ 편하게 아기 키우실 수 있으니까 꼭꼭 챙기세요~!!
15/02/06 11:55
축하드립니다^^ 이제 5살된 아들과 55일된 딸 키우는 입장에서 둘째는 더 이쁩니다~ 첫째는 정말 나도 아기도 서로 아무것도 모른 채 키워서 그런지 같이 전장을 누빈 전우애가 있는데 둘째는 오로지 사랑사랑사랑이네요. 첫째 키울땐 너무 힘들어서 이리 예쁜지 몰라서 아직도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요. 많이 예뻐해주시고 안아주세요. 웰컴투헬. (기승전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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