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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5 18:32
그저 일베 한 번 등극해 보려고 교복까지 사다니... 정말 무익하다 못해 남을 상처입히는 일에 돈과 시간과 열정을 쏟는군요. 딴에는 참 대단하긴 합니다. 혹시 일베활동 자체가 저 사람에게는 취미생활 같은 걸로 부지불식간에 인식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5/02/05 18:39
뭐 그부분은 저 글쓴 사람이 난 그냥 오뎅을 먹은 사진을 올렸을뿐이고
친구먹었다는 오뎅과 친구를 먹었다 라는 식으로 둘러대면 되는일이라... 저 글쓴 사람 강력히 처벌했으면 좋겠지만 어떻게든 둘러대면 빠져나갈수있을거 같아보이네요. 뭐 법적 처벌은 안받더라도 이렇게 사회에 얼굴이 나오는게 그들에겐 더 힘들고 괴로울수도 있다고 한다면 고소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15/02/05 18:44
전에 보니까 추가 인증을 한 모양이더라구요. 자기를 잡을 수도 없겠지만 잡히더라도 당당하다나 뭐라나...
최소한 자기 글이 문제가 될 여지가 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볼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이해할 수 없는 영웅심리가 여기서 이렇게 작용을...
15/02/05 20:03
사망자를 어묵에 비유한 것도 있지만, 그 비유를 한 주체가 같은 학교 학생이란 이미지를 심어 줬으므로, 학교와 동문회 차원에서의 손배 요구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15/02/05 18:39
하... 얼마전 단원고 희생 학생의 오빠를 치료한 정신과 선생님의 글이 생각나네요. 힘들어하는 어머님 앞에서 자신만은 울지 않아야 한다며 단 한번도 내색하지않던 아이였답니다. 그 때문에 복통, 설사로 몸이 아파도 한번도 울지않던 아이가 저 짐승만도 못한 xx의 사진을 보고 왜 조롱을 당해야 하나며 서럽다고 울었더랬죠...
부디 강력한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후회와 속죄로 살게 해줬으면 합니다.
15/02/05 18:41
보고 기분 나쁜 것과는 별개로,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은 게시물마저도 다 형법으로 걸어서 수배 내리고 수사하고 하는 게 상당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온라인에서는 굉장히 통쾌해하고 옳은 일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 듯 하더군요. 명예훼손, 모욕죄 같은 건 전부 민사로 가서 개인끼리 해결보는 게 맞는 거 같은데...아무튼 모르겠습니다.
15/02/05 20:13
일단 단원고에서 수사를 요청했으니까요.
특정인을 지정하진 않았지만 특정고등학교를 지정했습니다. 그 외 유가족 및 일반인들의 경우는 모르겠으나 수사가 진행되는데 있어서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15/02/05 20:42
그걸 모르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은 사안이 형사(국가)의 영역에 들어가있는 게 아니냐는 거죠.
논란 많은 간통 같은 것도 그렇고...왜 굳이 나라가 나서서 징벌을 하는지 따져보면 근거가 갸웃한 죄들이 좀 많죠.
15/02/05 21:29
서두에 보고 [기분 나쁜 것과는 별개로] 라는 말이 상당히 맘에 남는군요....
세월호 사건의 특수성을 생각해보면, 죽은 학생들을 오뎅에 비유한 것은 기분나쁜 것을 넘어서 패륜적인 행동입니다. 이런 패륜적인 사건은 [굳이] 나라가 나서서 처벌을 해야 할 일이죠..이걸 간통같은 것과 비교를 하는것은 너무 나간거 아닙니까? 이미 일베에 유족과 죽은 학생들을 조롱한 증거가 남아있고.. 억울하게 죽어간 학생들을 오뎅에 비유하고 조롱하는 것은 일반인들의 법감정을 생각해 볼 때 결코 우습게 볼일이 아닙니다. 본인의 자식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제 자식을 오뎅으로 표시하고 장시간에 걸쳐서 유족충이니 뭐니하면서 비꼬고 조롱했는데.. 아무런 처벌 기준이 없다? 혹은 마땅한 법조항이 없다? 이런경우라면 그 법체계가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님이 걱정하시는 만큼 뭐가 그렇게 걱정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공대출신이라 법을 잘 모르긴 하지만..정치인들이나 비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가하는 린치가 아닙니다. 이런 반인륜적인 행동은 더더욱 형사건 민사건 가중처벌이 되어야 않겠습니까?
15/02/06 01:12
글쓴이의 희망과는 반대로 처벌 안받을 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 수갤 유저가 처벌은 커녕 기소도 안됐지요.
우리의 감정과 법적 논리는 다릅니다. '주어는 없습니다'라는 말이 왜 유행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조금 더 이해가 쉽겠지요.
15/02/05 21:19
우리나라는 일단 형사상으로 걸고보는 문화가 만연해있기는 한데,,
이런 건은 상대방특정을 위해서 형사상으로 거는게 필요하기는 할 겁니다. 형사상 처벌이 안되더라도 특정된 가해자를 상대로 유족들과 단원고동문회 등에서 민사걸면 그야말로 인실鳥
15/02/06 01:35
이건 특정인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을 싸그리 잡아서 비판하는 건데 일반적인 생활 영역으로의 집단 구분도 아니고 특정 사건에 한해서 생긴 특정 집단인데 그 집단에 대해서 전체범위로 모욕을 했으니까요
15/02/05 18:43
일베 폐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쓰레기들 모아놨다가 하나 터질때마다 쓱쓱 청소해야죠. 폐쇄했다가 이곳저곳 몰려들 일베벌레들을 생각하니 후덜덜하네요...
15/02/05 20:01
학생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아마도 성인이라는 얘기인데.
아무리 일베 유저라도 나이를 최소한 스물 채우고 나서 저렇게 개념이 없을수가 있나... 어이없음으로 대단함을 느끼게 하는 인간 군상은 가끔가다 한명 보는걸로 족한데, 요즘 참 심심찮게 눈에 띕니다.
15/02/05 20:06
단순히 친구먹었다는 문장 뿐만아니라
단원고 교복까지 구입해서 입고 특례거부라는 아이디까지 감안하면 모욕을 하려는 의도는 명확해보이는데 민사로라도 크게 당했으면 좋겠네요
15/02/05 20:06
턱선을 보니 거의 30대의 턱선이긴 하네요..
그 좋아하던 일베에서 비웃음거리로 전락했을테니 이게 본인한텐 사법처리보다 더 충격이겠군요.
15/02/05 20:09
어휴 진짜 욕나오는 또라이네요...
교복살돈 있으면 어디가서 밥이니 처먹고, 그리고도 남으면 세월호 성금이나 내라 이 쓰레기야.. 그리 당당했으니 이제 멋지게 면상까고 국민쓰레기 한번 되보자..이런 미친 또라이..
15/02/05 20:57
아돌프 아이히만을 얘기한거라면 우리는 한나 아렌트에게 낚인겁니다. 아이히만은 결코 관료제에 찌들었던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나치당의 이념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유대인 학살을 진두지휘했죠. 재판에서 그런 거 한거는 유대인들 손에서 죽을순 없다고 연기한거에요
15/02/06 11:40
● 스탕네트 “악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2001년에 독일에서 출간돼 지난해 영어로 번역된 베티아 스탕네트의 ‘예루살렘 이전의 아이히만’은 아이히만과 관련된 이 같은 아렌트의 명성에 직격탄을 날려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스탕네트에 따르면 아이히만은 재판정에서 사형을 받지 않기 위해 가면을 쓰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했다. 그 연기가 실패해 죽음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아렌트는 그 연기에 속아 넘어갔다는 것이다. 스탕네트는 시기적으로 아렌트가 접할 수 없었던 자료들에 근거해 주장을 펴나갔다. 1990년대가 지나서야 공개된 수많은 자료들을 근거로 스탕네트는 전쟁 수행 중 아이히만이 단지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에 불과했다거나 전후에는 원래의 순진한 모습으로 지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아이히만은 나치 잔당들과 모임을 가졌고, 국가사회주의의 재건을 설계했으며, 1950년대 당시 독일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의 주장을 펴려고 했던 확신범이었다. 그는 토끼 교배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자 나치 전범 요제프 멩겔러의 친척 소유 공장에 취직했고, 딸의 남자 친구도 전범의 아들이었다. 아이히만이 아르헨티나에서 남겨놓은 글들에는 공격 성향을 드러내는 욕설과 모욕적 언사가 넘쳤다. 그가 남긴 글들과 인터뷰 자료를 보면 그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자신의 역할을 추구했으며, 청년들에게 새 시대의 심볼이 되기를 원했다. 베티야 스탕네트가 90년대 이후 해금된 자료를 통해서 주장했던 내용입니다. 다만 한나 아렌트는 이 자료를 볼 수 없던 상황에서 그 나름의 조사를 했기에 폄하될 것 까진 없다고 봅니다
15/02/06 11:57
근거 올렸습니다^^ 사실 제3제국과 나치에 대해서 잘못알려지고 그게 정설이 된것이 많죠. 요제프 멩겔레가 생체실험의 주축인양 묘사되는거라던가...
15/02/05 20:20
그나마 진짜 단원고 학생은 아니였군요. 그런데 다 큰 사람이 정신 좀 차리시지요. 민낯 한번 시원하게 까봅시다. 주위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나.
15/02/05 21:21
설마 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핍박받고 억압당하는 정의인양 코스프레하진 않겠지요.
그들이 주장하는 표현의 자유라는 본질은 항상 가해에 대한 면죄부를 향하고 있었지만.
15/02/05 21:36
진짜 사람으로써 어떻게 저렇게 까지 할까요.. 너무 화가 나서 주체할 수가 없네요... 눈물이 나네요...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요? ㅠㅠ...진짜 찢어 죽여버리고 싶네요..
15/02/05 21:42
인간이길 포기한 자식이네요. 가족이나 친지가 비슷한 사고를 겪었을 때 똑같이 조롱당하면 속을 좀 알려나..
그 예전에 조선시대엔가 고려시대에 그런 형벌 있었다고 하죠? 광화문 대로변에 사지를 묶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채찍질을 하는 형벌. 아니면 최소한 곤장이라도. 그런거 좀 부활 안되나요? 매번 처벌을 몇년 형 이러면서 육체적으로 고통을 가하지 않으니 악질 범죄행위가 계속 느는것 같습니다.
15/02/06 09:15
어묵이 왜 친구들인가 한참 생각했네요
x쳤네요 진짜 와...-_-;;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죠...? 애국보수 클라스 쩌네요 정말... 그러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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