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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04 22:19:54
Name 표절작곡가
File #1 image.jpg (1.24 M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독일 어떤 역에 새겨진 추념판.jpg


[에어푸르트의 어린이, 여인들 그리고 남자들이
그들의 유대교 신앙 때문에 나치들이 세운
죽음의 수용소로의 마지막 여행을 여기서
출발했음을 기억하며 - 에어푸르트 역]

(상당부분 초월 번역했네요....)

참 깨알같은 역사의식입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독일 전역에서
유대인과 나치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추념할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놨습니다..

위 사진은 에어푸르트라는 도시에서
유대인들이 수용소로 가는 기차를 탔다는 것
자체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판을 만들었네요..
플렛폼으로 올라가는 계단 그 벽에 있습니다..

이런 점도 제가 독일 유학하면서
깜짝깜짝 놀라는 점이죠....

참 철저하구나.....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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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슈타인
15/02/04 22:31
수정 아이콘
표절작곡가님은 선의에 독일을 칭찬하시고자 올리신글이지만
독일이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벌인짖을
조금도 뉘위치지도 사과도 하지 않는걸 보면
그냥 유럽에서 힘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과 코스프레하고
있다는걸 분명하게 알게 된이후로 저나라라 옆나라 일본이나
사실 그속내에서 과거사 반성은 쓰레기통에 있다고 봐서
솔직히 겉보기용 사례중 하나라고 봅니다

겉보기용이라면 어쨓건 일본은 하긴 했습니다.
뒤통수를 하도 잘쳐서 그렇지
독일은 아예 아프리카 특히 나미비아등지에서 벌인 대학살에 대해선 보상은
커녕 인정도 안하고 있죠 일본은 오히려 지들일에 다소의 차이이지
인정은 했습니다.
제가 독일에 대해 조금도 일본보다 좋은점수를 줄수없는게 이점이예요
독일은 겉보기용도 일본에 뒤진다고 봅니다
눈뜬세르피코
15/02/04 22:35
수정 아이콘
그 겉보기용도 제대로 안하는 나라가 아시아에 있죠. 하긴 대동아공영권과 탈아입구를 동시에 외치던 나라니 오죽하겠습니까만.
15/02/04 22:36
수정 아이콘
더럽기라면 유럽놈들도 만만치 않을 수 있지만...
겉보기라도 하는 놈들과 그마저도 안하는 놈들이 같을 수는 없죠..
이호철
15/02/04 22:38
수정 아이콘
일본애들이 저런 코스프레라도 했으면 좀 덜 짜증났을 것 같습니다.
꽃보다할배
15/02/04 22:4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짚고 넘어가면 전 유럽이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에 고개 숙이고 살아야지요
저만한 역사의식이라도 있다는게 가까운 일본을 비교하면 천지차이죠
그리고 아프리카는 일차대전 유태인은 이차대전으로 상당한 간극이 있습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5/02/04 22:51
수정 아이콘
바로 그점때문에 독일에 정나미가 떨어지고 다시는 이나라를 좋게 못본계기가 된겁니다
실재 독일에 여행갔을때 독일에 오래전 이민간 집사람 삼촌댁에서 들은
아프리카는 이차대전전 벌어진 일이다 우린 관계없다 논리에
애들은 도대체 나치이전의 일은 지들역사로 안보나했으니까요
괜히 독일을 유럽에서 파렴치하고 지금도 경계하고 백안시하는게 아니구나를
실감했죠
꽃보다할배
15/02/04 23:1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바가 이해 안되는건 아닌데 유태인 학살은 목적없는 수용실 학살이고 지금 is와 같이 아프리카 식민통치는 착취를 위한 약탈이죠
말씀하신 바 대로면 조선의 함경도 탄압 몽고족의 살육 영국의 식민통치 전부 사과의 대상이나 그럼 그 수많은 정복전쟁의 사과의 주체와 객체는? 이라는 것에 질답을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죠
일차대전은 같은 나쁜놈들인 제국주의의 총돌이고 이차대전은 바이마르 계승한 나치의 만행을 규탄하는 것입니다 독일이 바이마르를 겨승하기 때문이구요
일본 사과가 나오는 이유는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존하시기 때문에 연속성이 있는거고 일본이 버티는 이유도 바로 그 시간과 연속성입니다 백년쯤 지나면 일본의 사과 자체가 무의미해지고 백년전쟁 후의 영프마냥 퀘퀘묵은 감정만 남겠죠 사백년전 임란처럼
답은 시간입니다
15/02/04 23:42
수정 아이콘
독일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과거청산에 있어서
독일이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범죄보다 홀로코스트를 더 중요시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독일정부가 아무것도 안했나 ? 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우선 위키백과를 보니까 정부차원에서 가서 사과도 했구요, 민간차원에서도 가서 사과도 하고 홀로코스트에 대해 덜 알려지고,
언급이 안 되서 그렇지 과거청산에 대해 노력은 했습니다.
인정을 아예 하지 않다는 것은 잘못알고 계시는거네요...
브레멘시에는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http://de.wikipedia.org/wiki/Aufstand_der_Herero_und_Nama#R.C3.BCckgabe_von_Totensch.C3.A4deln_2011.E2.80.932014
D.레오
15/02/05 00:2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나 구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들 다 따지고 들어가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등도 잘난거 하나도 없죠..
후라이드슈타인
15/02/05 00:3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리고 칭찬할 이유가 없죠 이렇게
선경유치원
15/02/05 14:05
수정 아이콘
정작 댓글다신 분의 닉네임 뒷부분이 독일어인게 유머네요.
후라이드슈타인
15/02/05 17:13
수정 아이콘
그런데요
그래서내가독일비난하는게
이율배배반이라도된다는겁니까
슈타인이 독일음비숫하니
그런닉쓰제에
독일비난하니유머라고생각하는
님의 유머감각도
님닉뒤세글자급이네요
선경유치원
15/02/05 17:34
수정 아이콘
슈타인은 '돌'을 뜻하는 독일어입니다.

아무튼 이 글에 다신 다른 댓글들이나 다른 글에 다신 댓글들을 봐도 그렇고, 거친 단어 사용이나 문장의 형식을 봐도 그렇고, 흥분을 좀 가라앉히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싸우자고 달려드시는 것 같습니다.
즐겁게삽시다
15/02/04 22:44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영화 퓨리 보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독일 사람들은 이런 2차대전 관련 컨텐츠를 어떤 마음으로 볼까?

아무리 시대가 다른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독일이 악으로 나올테니까요. 아무래도 마음이 불편할테고 일부러 찾아보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되더군요.

본문에 소개해주신 저런 추모 작품들은 정말 좋네요.
꽃보다할배
15/02/04 23:15
수정 아이콘
별 생각 없습니다 제 독일 친구는 콜오브듀티 하면서 무던히도 많은 조상들을 죽이고도 아무 죄책감?도 없더군요 킹타이거 탱크에만 감탄을
(그래서 자기네 차가 킹왕짱이라는 논리로 귀결)
즐겁게삽시다
15/02/04 23:22
수정 아이콘
그 게임에도 독일군의 만행 같은게 나오나요?
독일 기술이 세계 제일이기는 하죠 크크
꽃보다할배
15/02/04 23:47
수정 아이콘
콜옵보면 비무장 소련군을 mg42로 긁어대죠 옆에서 내 전우가 죽어나가면 깊은 빡침이
정육점쿠폰
15/02/04 22:50
수정 아이콘
뭐... 요즘 독일에서도 네오나치라던가 이슬람이민자 추방운동(PEGIDA) 등이 대규모로 준동하는 걸 보면 독일은 절대로 완벽한 국가가 아닙니다. 그 독일조차도 정부 차원에서는 과거사를 반성할지언정 독일 시민들 중에는 그러지 않은 사람도 많을 테구요.
15/02/04 23: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독일인들이 어떤 면에서는 꽤 보수적이고 오픈마인드는 절대로 아니죠.
뒷짐진강아지
15/02/04 23:17
수정 아이콘
저런건 좋죠...
유대인 한정이라는게 문제지만요...
게르다
15/02/04 23:17
수정 아이콘
까놓고 유대인들이 힘이 있으니까 저러는거죠.

별로 대단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다른 피해자들은 거의 쌩까다시피 하면서 유대인에 대해서만 유별나게 취급하는 것도 그냥 힘에 굴복한 또 다른 모양새일 뿐, 딱히 제대로 된 과거 반성이라고 평가할 것도 없죠.
Life is just a joke
15/02/04 23:21
수정 아이콘
폴란드에 하는 태도만 봐도 알수잇죠. 70년대까진 오데르-나이세 선을 인정하지 않았고 동프로이센하고 슐레지엔이랑 포메른 다시 내놔! 그랬죠
빌리 브란트가 무릎꿇어서 세계를 감동하게 했을때 그의 국내지지율은 바닥을 향해서....수직낙하..
랜덤여신
15/02/05 00:56
수정 아이콘
허, 국내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건 처음 듣는 사실이군요. 왜 그랬을까요. 자존심이 상해서..?
후라이드슈타인
15/02/05 00:59
수정 아이콘
빌리 브란트의 사죄는 당시 독일의 수치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사과할데가 없어서 풀란드 따위에 사과한다고 무릅끓냐고
항의시위까지 70년대 몇번이고 외신방송으로 여러번 독일의
이중성을 지적하는 증거로 보여주었습니다.
15/02/05 01:2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70년대까지 오데르-나이세선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서독이 인정하지 않았다는 겁니까 ?
아니면 동독이 인정하지 않았다는 건지요 ?
오데르- 나이세선을 인정하지 않은 건 뭐 예전부터 독일땅이었다는 이유가 더 크죠.
뭐 전쟁 이후에 많은 독일인들이 강제로 이주 당해야 했던 건
전쟁을 일으켰으니 그 댓가를 치루는 거겠지만요.
Life is just a joke
15/02/05 01:34
수정 아이콘
동독은 소련이 만들어낸 국경이니 뭐 꼽더라도 인정했는데 서독에 반발이 심했죠 오데르 서안인데 슈테틴은 항구라서 떼주고 원래라면 브레슬라우 포함된 슐레지엔은 동독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거도 폴란드 떼주니...특히 떼준 땅들은 프로이센의 발상지니까 그 반발이 더 크죠
피들스틱
15/02/04 23:23
수정 아이콘
같은 이치로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위안부문제 등을 보면 우리의 수준을 알수있겠네요
15/02/05 00:23
수정 아이콘
초월번역이라니! 독일어 고수신가 보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독일어 좀 배워보고 싶은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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