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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8 21:48
이건 좀 이유가 있는데..
엔이 미칠듯이 폭락하다보니 한/중국인들이 일본가서 폰패드맥북을 엄청 쓸어왔거든요. 그래서 아이폰6 발매 초기엔 중국인들덕에 매장에 물건이 남아나질 않았다고 합니다.
15/01/28 20:05
분기 순이익 20조
기록적인 이익이 나왔다고 해서 예상했던 금액에는 살짝 미치지 못하지만, 엄청나네요. 그런데 에플 현금 보유액이 200조라고 본거 같은데..
15/01/28 20:14
저도 일조하긴 했는데 진짜 이익 규모가 엄청나군요...
휴대폰이라 해봐야 딱 2가지 제품군인데 진짜 이 정도로 팔아제낀다는것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근데 다음번 아이폰이 또 기대되는 것은 왜인지...허허.. 삼성과 LG도 선전해주길...다품종을 생산할게 아니라 몇개에 집중해서 생산 단가를 좀 낮췄으면 훨씬 이득이 클거 같은데.. 어쨌든 하드웨어가 밀리는 것은 아니니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가 더 이쁘고 더 깔끔하게 나오면 분명히 따라잡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이콘 자체가 너무 안이뻐요...롤리팝도 좀 별로 인거 같고...제발 더 예쁘고 깔끔하게 디자인해서 나오길..
15/01/28 20:55
대단한건 알겠지만 이번에 아이폰6/6+ 가 국내에서 최소 200~300만대는 팔릴것 같은데 단일국가에서 전체매출의 5%정도 올려줬으면
애플스토어 하나쯤은 만들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무시하는건지 우롱하는건지 원. 뭐 통신사나 방통위 입김이랑 삼성/엘지 홈그라운드라 껄끄러운거야 알겠지만 과연 변화된 자세가 나올지...
15/01/28 21:45
대단하네요 애플은.. 다른 기업들하고 다른게 무엇일지 참 궁금합니다.
특히 오픈 소스, 오픈 플랫폼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혼자 날아오르고 있네요.. 마케팅의 승리일까요??
15/01/28 22:17
제2의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보는게 맞겠죠..
윈도우95부터 시작된 윈도우 시스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들... 그리고 거기에 익숙해진 유저들... 아무리 윈도우가 구리고 오픈소스운동을 해도 대다수의 유저들은 윈도우를 쓴다는것...
15/01/29 00:46
팀쿡의 위엄이죠. 잡스가 창업군주라면 팀쿡은 수성군주 같습니다. 잡스 암 재발 이후에는 팀쿡이 사실상 경영을 도맡아 했으니 잡스 말년부터 시작된 애플의 최전성기는 잡스와 팀쿡의 공동작품이라고 봐도 되죠. 잡스가 애플 특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면 팀쿡은 애플 부품 공급망을 정비하고 애플 특유의 가격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애플은 비싸지만 디자인이 좋아서 사는 물건이었는데 팀쿡이 공급망을 손질한 이후에는 가격 경쟁력도 생겼죠. 잡스가 애플에 복귀하고 나서 애플 라인업을 싹 정리했는데 단순히 라인업만 정리한게 아니라 부품 수급 계획을 조정하여 협력업체 수를 줄이고 물류 시스템을 체계화 한 거 였죠. 이 작업을 팀쿡과 같이 했습니다. 어찌보면 팀쿡은 잡스와는 다른 점에 있어서 천재입니다. 어떻게 기름회사도 아니고 제조업 회사가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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