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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8 17:4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55&aid=0000301343
이 앱을 써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만든 배달앱인데 수수료가 0원이라 상인들이 전혀 부담없다고 하네요.
15/01/28 17:55
샤달은 '배달앱'에서 '바로결제' 기능이 없기때문에 수수료가 0원일 수 있는것이죠.
바로결제를 하게되면 결제 수수료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무료로 운영이 불가능하거든요.
15/01/28 21:29
이거 만든분 저 아는분인데 요즘 한창 이슈더라고요 크크크
저가 다니던 회사 인턴으로 들어와서 인연을 맺었는데 상당히 똑똑하고 추진력 있는 친구입니다'ㅛ')b 서버 비용 어떻게 하냐고 물었는데 그냥 동아리 서버 쓴다며 (......)
15/01/28 17:53
배달앱 자체가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구성하고 폐쇄적인 구조로 나가 수익성이 생길 사업이 아니라는 증거겠지요.... 단지 학생들의 취미? 선행으로 그 구조자채가 깨져 나갈 수준이면 경쟁시장이라는 측면에서 경쟁력이 없는 사업 아이템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입장벽이 없는 사업구조는 지금같은 세상에선 절대 살아남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도 하구요.
15/01/28 17:53
저 서울대 학생들이 만든거 말고 배달협회에서 나온 수수료 0원 배달앱이 있는데 참 퀄리티가 엉망이더라고요. 안씁니다.
이젠 배달앱으로 처음 시키면 처음 온 음식 수준 보고 마음에 들면 그 다음부턴 처음 배달왔을때 가까운 광고지같은거 보고 전화로 시켜요.
15/01/28 17:53
저는 그냥 시킵니다... 몇번 시킨곳은 전화번호를 알게 되니 그냥 전화하게 되지만;;
배달앱이 편해서 시킨다기 보다는 뭐 있는지 몰라서 볼겸 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다보니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싸다, 인건비가 싸다 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이라고 봅니다. 다만 가격을 올리면서 이런 앱으로 주문시 추가 비용은 고객이 결재, 일반 배달시에도 추가비용 등으로 가는게 개인적으로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내 인건비가 오른다 = 다른 사람의 인건비가 오른다 앱이 저런 원시적인 시스템인것을 알고 쇼크, 나 빼고 남들은 다 쉽게 돈 버는구나 하는 생각에 2차 쇼크 크크크
15/01/28 17:59
글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많은 사람이 혼동하고 있고 저도 가끔 헷갈리는 내용인데,
결재(決裁) :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결제(決濟) :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입니다. 즉 상사에게 서류를 들이밀면서는 '결재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고, 카드로 지불하는것은 '신용 결제'입니다.
15/01/28 19:22
근데 지양이 또 금지랑 같은 말은 아니다보니...
이렇게 공들여서 댓글을 다는 경우라면 또 좀 다르지 않을까요. 별개로 쪽지는 오히려 좀 더 기분 나쁠 것 같아요.
15/01/28 17:56
3번의 경우에는 회사마다 가게마다 다 다릅니다. 말씀하신 방법-전화로 대신 해주는 방법도 지원한다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에는 시스템이 많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5/01/28 18:33
배달의 민족은 4가지인가 된다더군요.
전화방식, 배달의민족 전용 단말기, 스마트폰 알람서비스, SMS문자서비스 요렇게 있는데, 바로결제일 경우에만 해당하고 배달앱에 있는 전화연결은 직통이기 때문에 건당 수수료가 없다고 합니다. 대신 앱에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월 이용료가 있다고 합니다.
15/01/28 18:00
제가 알기로도 초창기에는 전화 걸어서 대신 주문을 넣어줬지만,
지금은 별도의 주문기(삐삐같은)를 대여해주고 그 주문기를 통해 주문이 입력되는 방법을 많이 쓴다고 하네요.
15/01/28 18:01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저도 배달의 민족이 SKT 수요일 5천원 할인이래서 오늘 밤에 닭 시켜먹을 생각입니다
단골 닭집이라 좀 미안하긴 하네요......
15/01/28 18:10
한동안 동네에 책자 같은거 없다가 배달앱이 생기고 나니까 슬슬 돌아다니는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배달앱이 나쁘니 뭐니 이런 말만 하고 다니는게 싫지 이런 식으로 뭐라도 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좀 더 고려해보는건 있더라요.
15/01/28 18:10
배달앱으로 정보를 얻어놓고 전화번호 검색해서 직접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배달앱 없어지고 다시 책자로 정보 얻게 되겠죠.
좀 치사한 방법 같아서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15/01/28 18:36
배달의 민족은 앱을 통해 전화를 걸어도 건당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역 책자업체에 돈을 내고 만드나, 어플에 돈을 내나 거기서 거기라 봅니다. 문제점은 책자만 있었는데, 배달앱이 흥하면서 자영업자들은 이중과금을 하게 되니...
15/01/28 18:11
저도 배달협회에서 나온앱써봤는데 업데이트도 잘안되고 불편하더라고요
그런거보면 돈이 안되니깐 그럴만하다고 이해는 하지만 아쉽더라고요 그냥 저는 배달앱에 평가좋은 매장 체크해서 인터넷으로 번호확인해서 따로주문하고 있기는하네요
15/01/28 18:19
힐링캠프에 배달의민족 사장님 나오셨었는데 수수료 문제는 상인분들과 계속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배달앱으로 시켜먹지는 않지만 점점 나아지리라 봅니다.
15/01/28 18:21
배달의 민족으로 업체검색해서 바로결재 말고 전화주문으로 하면 수수료 없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도 공지했고, 직접 가게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pgr에서도 몇번 나왔던 이야기인데... 아직도 배달앱 번호로 주문하면 무조건 자영업자에게 피해간다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배달의민족 앱은 사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 없어도 됩니다.
15/01/28 18:38
쿠폰북의 정확한 시스템은 모르겠지만 편의성이 배달의 민족쪽이 월등하다고 봅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좋지만 어디 처음 놀러가서 뭐 시켜먹고 이럴때 배달의 민족이 아주 유용하거든요.
제가 무슨 배달의 민족 홍보대사도 아닌데 배달앱 관련글마다 그때그때 계속해서 오해 풀어주는것도 좀 너무 반복적이네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배달의 민족으로 업체 찾아서 전화로 주문하면 수수료 0원이고 아무문제 없습니다.
15/01/28 18:21
배달앱들은 수수료가 말도 안되게 너무 쎄죠. 직장인으로 치면 연봉 3천 중에 1천을 빼 먹는 수준이니깐요. 수익이 아니라 매출 10% 이상을 먹으니 배달앱으로 팔면 남는건 거의 없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15/01/28 18:23
결국 편의를 보는 사용자가 돈을 전혀 지불하지 않으니깐 판매자가 그 몫까지 내는 구조가 된겁니다.
배달앱도 무수히 많은 어플개발자들중에 성공한 한둘일 뿐이구요. 어플의 사용으로 인해 수혜를 입은 것은 구매자 어플개발자 판매자 모두겠지요. 그걸 구매자는 전혀 지불을 하지 않으니깐 어플개발자와 판매자가 부담하게 되는것이구요 메리트 없는 어플의 개발자는 판매자에게 부담을 못지우니 실패하는 것이고, 판매자에게 부담을 지울수 있는 성공한 몇몇이 남은 것이지요. 수수료가 걱정이 된다면 사실 배달앱을 안써야죠. 배달앱을 공짜로 (그리고 판매자도 부담없게) 이용할것이 아니라. 굳이 공짜로 본인이 활용하시는것 까지야 뭐라고 할일은 아닌데 그것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을 하시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보면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지만) 내가 컨텐츠를 공짜로 써서 생기는 일입니다.
15/01/28 18:34
아니죠. 소비자가 수수료를 부담 안해서라기보다는 수수료 책정의 문제죠. 부당할 정도의 수수료라 당연히 도태되어야 할 것인데 막상 수요를 만드는 소비자는 그걸 정작 모르니 버젓이 유지되고 자영업자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죠.
15/01/28 18:47
배달의민족보면 수수료가 들어가는 바로 결제는 아예 지원하지도 않는 음식점이 더 많은 거 같던데요. 윗 댓글에도 있지만 전화 걸어서 주문하는 경우는 수수료가 없으니 업주들도 광고목적으로 충분히 유익하게 이용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요?
15/01/28 18:55
바로 결제 지원하지 않는 음식점이 많은 이유가 수수료가 미쳐서 그래요. 그거 팔아서 하나도 안남으니깐요. 수수료 책정 자체를 잘못 시작했어요. 너무 많이 먹으려고 덤벼들었던거죠. 지금에서야 파악하고 수수료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시작은 상생이 아니라 잡아먹는 갑의 구도로 형성되어 있었던거죠.
15/01/28 18:51
배달앱같이 중계앱이 있습니다.
중계앱, 소비자, 판매자가 있습니다. 많은 중계앱중에 몇몇만 수익이 됩니다. 나머지는 망하죠. 소비자 어플에 전혀 페이하지 않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가 어플에 수익이 안나는 방향으로 이용한다는것이 선한 행위가 아니란겁니다. 편의를 보면 당연히 페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편의를 계속 누리려면 누군가는 돈을 내야 합니다. 이걸 소비자가 돈을 지불하지 않아 망하는 앱구조에서 살아남은 몇몇 성공한 업체의 횡포로 볼일이 아닙니다.
15/01/28 19:21
뭐 횡포가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드리려는 건 아니고
그부분은 좀 비켜나가게 된거고 결국 앱이 수수료를 많이 먹는것은 싫고 난 공짜로 컨텐츠는 이용해야겠고 그래서 공짜로 수수료를 안주는 방향으로 이용하고 있다는게 누군가를 돕고있는것은 아니다 라는것이 제가 첫플에서 쓴 이야깁니다. 기본적으로 저의 생각은 아래 절름발이이리님 리플과 비슷합니다.
15/01/28 19:01
저는 소비자로써 저에게 최대 이득이 되는 부분만 신경씁니다.
편의를 보는 사용자가 돈을 전혀 지불하지 않아서 판매자가 그 몫까지 내는 구조가 문제라면, 그 구조가 문제이지 소비자들에게 그 책임을 따지면 안되죠.
15/01/28 19:06
님은 소비자로서 본인에게 최대 이득이 되는 부분만 따지는것이고
앱은 중계업자로서 이득이 되는 부분만 따지는 것 뿐이죠. 그렇게 보면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한 배달어플이 높은 수수료를 매기는 행위와 님이 공짜로 컨텐츠를 이용하는 행위가 큰 차이없는 행위인겁니다. 그게 앱구매자가 앱개발 운용업체들에게 하는 갑질이고요.
15/01/28 19:12
제가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러는데
1. 개인이 앱회사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지않고, 정보만 뽑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저같은 사람들) 2. 앱회사는 그러한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서 수수료를 올린다. 3. 결국엔 자영업자만 죽어나는꼴 이런 뜻인가요?
15/01/28 19:19
앱의 높은 수수료를 횡포라고 본다면
앱편의를 이용하면서 일부러 그 앱 개발자에게 수익을 주지않는 방향으로 이용하려는 것 역시 마찬가지의 횡포라는 겁니다. 여기서는 피해보는 판매자가 앱개발자가 되는 상황이죠.
15/01/28 19:24
왜 그런거죠?
저는 무료로 좋은 정보를 취득해서 치킨집 아저씨에게 수수료 부담없이 시키는게 왜 횡포인거죠? 저는 배달앱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내일 당장 모든 배달앱이 사라져도 상관없습니다.
15/01/28 19:28
음..
컨텐츠를 이용하면서 본인은 공짜로 사용하려하고 컨텐츠 개발자에게 수익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이용하려하고, 망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횡포거든요.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중계업자도 최대한 본인 이익내며 판매자 쥐어짜는것 역시 문제 없습니다.
15/01/28 19:31
그러니까 제가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는다는거지요.
유료 어플을 제가 크랙, 핵을 써서 무료로 사용하는것도 아닌데 왜 횡포 이야기를 들어야하는지. 열심히 어플 개발한 개발자들도 먹고 살아야하지 않느냐라는 말씀이시라면 왜 그럼 애초에 그런 수익모델의 배달앱을 개발했는지 여쭙고 싶네요. 배달앱 유료로 돈내고 사용하라고 하면 되잖아요. 바로 위 댓글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배달앱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내일 당장 사라져도 불만없습니다.
15/01/28 19:34
핵이나 크랙이 별거 있습니까
정보만 빼먹고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부러 사용하는것이 핵이고 크랙이나 마찬가지죠. 횡포라는것은 가치있는것을 합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님은 배달앱을 사용하면서도 배달앱에 합당한 가치를 지불하려 하지 않는것이죠. 그게 횡포에요. 왜 그런 수익모델로 개발했냐면 본인들이 누린 편의를 돈을 주고 쓸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판매자에게 과하게 뜯게 되는것이고요
15/01/28 20:29
개인소비자가 가격에 의해 소비행위를 결정하는 행위와 소매상과 개인소비자 사이에 유통구조를 새로이 끼워넣으면서 소매상보다 큰 규모의 자본과 저변을 바탕으로 수수료를 한껏 짜내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알겠지만 윗 대대댓글에 쓰신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15/01/28 18:25
유통과정이 추가되면 필연적으로 소비자가 부담해야할 부분이 늘어나지요. 저는 장기적으로 제가얻는효용에비해 얻는이득이 적다고 (없다고) 생각하기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15/01/28 18:36
저랑 사용패턴이 비슷하시네요. 처음에 타지에 와서 어디다 배달시켜야될지 모르고 어디가 괜찮은지 몰라서 배달의 민족 꽤 썼었는데
어느정도 지역정보가 잡히고 나니 가끔 열어 정보만 체크하고 그냥 지도에서 검색해서 '아 여기즈음에 있던 가게구나' 하며 일반 전화연결합니다. 배달앱이 확실히 생활편의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해주긴 했는데 그게 자본주의 경제논리 중 하나인 수수료와 결합되면 그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걸 깨닫고 자연스레 이런식으로 주문하게 되더군요. 저도 기술발전 좋아하고 관심많아서 스마트 앱들로 인한 개선을 희망하는데 뭐랄까 그게 경제체제와 연결되면 자본주의의 폐단이 너무 드러난달까요? 자본주의란게 완전무결한 체제가 아닌지라.... 그런의미에서 최근 활성화되기 시작한 스마트 페이 시스템이 기존 카드사의 수수료 시스템과 결합되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쪽이 배달앱과 유사한 양상으로 흘러갈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기존 카드사의 수수료란게 영향력이 크니까요.
15/01/28 18:38
사족이지만, 요즘 지마켓에서도 배달앱을 시작했는데, 5000원할인쿠폰을 엄청 뿌리고 있습니다.
5000이라 저도 두번 이용했네요. 원래 배달앱을 이용을 안하지만, 이렇게 할인을하면 어쩔수 없네요.
15/01/28 18:41
먹거리x파일에서 배달책자가 어떻게 악용되는지가 나오죠. 책자가 오히려 더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배달음식점협회? 같은 곳에서 무료배달앱을 만들어서 뿌렸다고 하던데...
15/01/28 19:00
배달의 민족의 경우 오늘 수요일이라 sk 5,000원 + 파파존스 위크 5,000원(이벤트기간)해서 총 만원 할인 받아서 파파존스에서 배달 시킬 수 있습니다.
sk 사용자의 경우 수요일 마다 5,000원 할인받을 수 있고 그외 쿠폰 코드나 이런 이벤트 있을 때는 더 할인 받을 수 있으니, 미안하게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죠.
15/01/28 19:03
전혀 미안해 할 필요도 없고, 미안해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사업모델이 판매자의 효용을 깎아서 배달앱과 소비자가 나눠가지는 구조인데, 배달앱의 횡포라고 주장하려면 소비자의 횡포이기도 한 것이죠. 하지만 소비자건 배달앱이건 자기 이익을 도모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할인행사 하는 가게 가서 굳이 더 높은 값내고 먹고 싶은거야 자기 취향이고 제가 말릴일도 아니지만, 딱 거기까지죠.
15/01/28 19:06
어차피 수수료만큼 원래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죠
배달앱 안하면 전단지를 더 돌리든지, 전화번호부 책자에 넣든지 어차피 가게 홍보비로 나가는 금액은 정해져있다고 봐야죠 그만큼 홍보효과가 있고 더 많이 판매가 되니까 수수료로 미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배달의 민족같은 경우 수요일 SKT 할인 5000원이 가능한데 첫구매쿠폰+5천원할인을 묶으면 만원짜리 주문을 3천원에 먹을 수 있는데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긴합니다.
15/01/28 19:09
그리고 본문 3번은 배달의 민족 방식인데, 2위사업자인 요기요의 경우는 생각하신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대신하는 방식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별로지만, 대신 확실성이 있고 워낙 고속성장하는 분야다보니 감수한 것이라고 보아야겠지요.
15/01/28 19:15
솔직히 책자 너무 거지같더군요
5개 모으면 5천원 뭐 이런식인데 유효기간이 오늘 1월 28일에 시켰다 치면 한 2월 10일까지입니다. 제가 무슨 자영업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배달음식을 그 쿠폰 적용받으려고 2주안에 5번을 시켜먹나요 2~3일에 한번씩 먹어야 ㅡㅡ;; 차라리 중국집 쿠폰 30개 모으면 탕수육 이런게 낫지요. 책자 그냥 버려버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접 전화해서 카드결제 한다고 하면 그것도 싫어하니 그냥 바로결제 해버립니다. 음식만 딱 받고 문 닫아버리면 되거든요. 그리고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걍 문 앞에 두고 가세요 해도 되고요. 마일리지도 쌓이고 쿠폰도 가끔 있고 이벤트도 있고요 며칠전에 시켜먹은 치킨집에서는 안내장 같은 것이 들어있더군요 안녕하세요 oo치킨입니다. 배달 앱 수수료가 너무 부담됩니다 차라리 그 수수료를 고객님들께 돌리겠습니다. http://블라블라로 들어오셔서 인터넷 주문하시면 즉시 얼마 할인해드립니다. 이런식으러요
15/01/28 19:20
책자 관련해서 공감가는게.. 이게 한두번 시켜먹다보면 엄청 쌓입니다.
또 책자별로 유효기간이 보통은 한달정도여서 (유효기간 : 1월1일 ~ 1월31일) 아다리가 안맞으면 그냥 버려야하는것도 많구요. 책자 쌓인거 처리할때 진짜 난감하죠.. 결론은.. 주문음식도 한달단위 체계있게 활용하여 상품권 받자!!(응????)
15/01/28 19:33
음식점정보를 한데 모아두고 그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주문을 도와줘서 이득을 챙기는 행위나
옥션 지마켓에서 판매자가 올린 물건 잔뜩 올려두고 소비자가 그걸 구매할때 주문과정에 도움을 줘 이득을 챙기는 행위나 뭐가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옥션 지마켓이 판매자가 자신의 물건을 올려서 광고효과를 내고 소비자는 좀더 편하게 물건을 비교해서 주문을 할수 있는것처럼 음식점은 이 앱에 자신들의 정보를 올려서 광고효과를 낼수가 있고 소비자는 좀더 편하게 다양한 음식점의 정보를 얻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한데 두가지가 그닥 큰차이가 있어보이지가 않네요 그냥 옥션이나 지마켓에 가전제품이나 의류대신에 자장면 짬뽕같은 음식메뉴들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별 다를건없어보입니다. 그과정에서 사이트는 수수료를 챙기는거구요 왜 우리가 배달앱에서 음식을 시키며 미안해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옥션 지마켓에 올라온 옷 산다고 직접 옷 사이트 들어가 바로 사지않았다고 미안해하지는 않잖아요
15/01/28 20:42
기본적으로 주방과 식당 등등이 존재해야 하는 지역대상 음식점 영업과 일단 창고만 있어도 되는 전역대상 온라인기반 의류유통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대상지역, 경쟁업체숫자, 노출방법, 광고.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 단순히 대강 같다고 볼 수는 없죠.
15/01/28 20:00
동네치킨점
수요일에 5천원 할인이라 한두번 시켰는데 양 바로 차이나게 주는거보고 (원래 단골이라 대충봐도 각 나옴) 별로 안미안해지더라구요 평소 현금 = 상자 가득 미어터짐 평소 카드 = 상자 거의 가득 배달앱 = 상자 2/3 겨우 채울랑말랑
15/01/28 20:33
배달앱에 본인 가게 올리고 수수료 지불하는 게 이득이면 올릴거고, 안 올려도 상관없겠다 싶으면
등록 안하고 알아서 장사하겠죠. 사장님이 결정하시는일을 소비자가 고민해줄 필요는 없을듯 ^^;
15/01/28 20:50
홍보는 아닙니다만, 지마켓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5천원 쿠폰을 주더군요. (1만원 이상시) 전 두개나 주길래, 감사히 혼자서 13천원짜리 8천원에 배달시켜 먹었네요..
15/01/28 21:02
저도 자영업자에게 별로 미안해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 수수료 내가 먹는 음식에 반영될텐데요.
그리고 굳이 배달앱으로 정보 찾아서 전화로 하는 것 역시 배달앱에게 별로 미안하지 않습니다. 그게 정 문제라 생각하면 앱을 유료화하겠죠 음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 배달앱 잘 안 씁니다. -_-;; 배달시켜먹는 음식 교촌치킨이랑 파파존스밖에 없는데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어서..
15/01/28 22:47
배달의민족은 다 좋은데 일부가게에서 알바(?)같은걸 고용한것 같더라구요...
바로결제연동하는쪽은 좀 덜한 것 같은데 일부가게에서 후기보니 여러명이 맛있다 해서 시켰더니 별로 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사람 입맛이 다르니까 그러겠지 하고 혹시 하고 후기를 봤는데... 후기올린사람들 보니까 800번 시켜먹었는데 화이트 레벨...게다가 최근에 맨날 시켜먹은 기록이 있음... 그런 사람들이 여러명....생각보다 당황했습니다... 후기 올린거 볼때 몇 백게 올린거 그거 알바느낌 나니 주의해서 보고 정보 수집하세요 ㅠ
15/01/28 23:13
전 오히려 소비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티비 취재를 봤는데 배달앱 사용하면 음식량이 줄거나 가격이 비싸더군요... 생각해보면 이득은 앱업체(수수료), 매장(홍보효과) 둘이 보게 되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된거 아닌가요?? 결국 음식값이 오르거나 음식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체와 소비자 사이에 배달앱업체가 숟가락 들이대니... 마른오징어에서 액기스가 안나오면 누군가는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누구 손해일까요? 한번 올라간 가격은 절대 다시 내릴일 없는거 아시죠?
15/01/28 23:46
중계사업자에 의해 마진이 박해지면 공급자는 가격을 올리거나 양을 줄일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만, 동시에 중계사업자에 의해 경쟁이 심화되면 가격을 상승시키거나 양을 줄이는 것에 대한 디스어드벤티지를 받게 됩니다. 사이에 숟가락이 얹어졌고 가격결정권은 공급자에 있으니 소비자에게 전가될거다란 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죠. 가격을 높이거나 양을 줄이는 음식점들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 음식점이 배달앱 안에서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냐는 별개의 문제죠.
더불어 말하면, 배달앱이 만들어내는 가치는 음식의 가격과 양과는 별개로, 음식 탐색의 비용, 편리성 등입니다. 그런 가치는 기존의 소비자-음식사업자 간의 관계에서 제공받지 못하던 새로운 가치지요. 사람들이 멍청해서 배달앱을 쓰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그것에 효용가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얻는 것은 명확한 반면, 잃을 것은 가능성에 불과할 뿐 분명치 않습니다. 일부 업체가 가격과 양으로 마진을 취하려 시도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으나, 리뷰와 잘 정리된 정보는 우수한 업소로의 접근 가능성을 높여주고 지뢰를 피하도록 도와줍니다.
15/01/29 00:01
절름발이이리님이 말하는 배달앱의 가치와 서비스의 질을 등가교환 하는거라고 봅니다... 어느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대한거는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니 선택에 맡길수 있다고 봅니다. 쓰신글 중에 얻는것은 명확하고 잃을것은 가능성이라는 말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음식 질 저하로 이어지고 오죽했으면 방송국에서 몇번이나 취재를 했을까요? 그게 단순히 가능성인가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리뷰와 잘 정리된 정보라.... 글쎄요. 물론 일부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리뷰 조작질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는데 어떻게 백프로 리뷰를 신뢰할수 있을까요.. 님의 표현대로 지뢰 밟으면 배달앱이 책임져 주는것고 아니잖아요. 절름발이이리님이야 말로 단순하게 배달앱의 긍정적 효과만 보려고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편리하다 느끼고 쓰고 싶으면 쓰세요. 제 글 다시한번 읽어보면 제가 얘기하는 비판의 대상은 소비자가 아닙니다. 배달앱 쓰는 사람이 멍청하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왜 갑자기 뜬금포를 날리시죠?;;
15/01/29 00:05
네. 단지 가능성입니다. 배달앱으로 인해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이 명백히 나빠졌다는 근거는 매우 부족합니다. 방송에 나온 음식점이 뭐 몇개나 되던가요? 10개? 그게 배달앱을 통한 음식의 질 전반의 하락의 증명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도 일부 업체는 가격을 높이거나 질을 낮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런 업체가 대다수냐, 그리고 그런 업체가 배달앱 안의 경쟁에서 자기 몫을 그대로 지킬 수 있느냐, 그리고 그래서 소비자가 전반적으로 손해를 보느냐는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만일 배달앱이 랜덤으로 배달업체를 골라준다면야, 다들 양을 낮추고 질을 낮추고 가격을 높이겠죠. 하지만 배달앱은 개별 음식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줍니다. 내가 아는 치킨집 중에 고르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 치킨집 중에서 고를 수 있죠. 이 경우 경쟁력이 뛰어난 업체로의 쏠림현상이 강화될 겁니다. 이 말인즉슨, 소비자가 같은 돈을 냈을 때 얻는 질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지죠. 당연히 경쟁은 더 치열해지게 됩니다. 그 안에서 양을 줄이거나 질을 낮춘 사업자는 더 손쉽게 퇴출되는 구조인거죠. 요컨대 마진이 박해졌으니 질이 떨어진다는 말은 그냥 가능성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수많은 산업들의 역사가 증명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배달앱의 효용가치는 그것을 쓰는 사람의 숫자가 그대로 증명하는 바입니다. 결론적으로 한쪽은 잃는 것이 가능성에 불과하고, 한쪽은 효용이 명확하니 등가 교환이라고 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말씀처럼 리뷰가 백프로 신뢰할만한 데이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단 낫죠. 칭찬이야 주작질이 많아서 믿기 힘드나, 지뢰찾는데는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조작을 필터링하는 시스템은 보통 이런 서비스에서 가장 신경쓰는 요소중에 하나죠. 그 측면에서도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한 배달앱/음식점이 유리해 집니다. 리뷰가 두개밖에 없는데 다 극찬이면 조작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힘들지만, 리뷰가 200개인데 170개가 칭찬이면 이건 조작일 가능성이 매우 낮거든요. 음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가격이 오르는걸 다수의 소비자가 체감을 못한다면 멍청하다고 볼 수 있겠죠. 별로 그렇다는 근거가 없을 뿐.. 배달앱 문제에 있어, 소비자들이 움직이는 방향이 소비자 자신에게 손해라고 볼 개연성이 낮은 문제입니다.
15/01/29 07:47
그런 사례가 많아지면 '저 업체는 배달앱으로 시키면 창렬짓을 하더라'까지 배달앱 리뷰에 등록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위험을 지기 싫다면 체리피킹을 하면 정보는 얻고 리스크는 0으로 줄일 수가 있죠. 배달앱 측에서는 싫어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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