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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8 14:18:58
Name 발롱도르
Subject [일반] 마린보이 박태환 안티에이징 클리닉 10회이상 이용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12810582226582

[[단독]박태환, 노화방지 클리닉 10회이상 이용]


안티에이징 클리닉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박태환이 이곳을 10번이상 다니며 계속 약물주사를 맞았을 거라는 의혹이 있네요.

저 정도면 저 각별하다는 K원장이 약물 코디네이터일수도 있을거 같네요.

박태환이 맞은 '네비도'는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이 생산하는 남성호르몬 주사제로 KADA에서 상시금지약물로 지정한 제품으로 주성분이 남성호르몬인 액상 형태의 운데카노산 테스토스테론입니다.

네비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1호 금지약물이며,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육상, 수영, 사이클 종목에서 많이 이용하다 적발된다고 합니다.

채내 잔류 기간은 약 한 달로 안티에이징 클리닉 등에서만 자주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하네요.


이게 약 먹으면 반감기 계산해서 대회 참가전에는 안걸리게끔 할 수 있으며  (대략 2달 지나면 약물을 검출할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때문에 국제수영연맹등에서 도핑테스트를 랜덤한 시기에 랜덤선수에게 받게끔 하는걸 추가했고
여기에 박태환이 걸렸습니다. 이미 10월 말 도핑테스트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때는 쉬쉬했구요

그동안 도핑테스트에 안걸린건 반감기를 잘 조절해서 대회 당일 도핑테스트에서는 안 걸리게끔 조절한 듯 싶네요.
K원장은 네비도가 도핑테스트에 걸리는걸 몰랐다기 보다는 오히려 잘 알고 반감기를 고려해서 약물을 투여해준 약물 코디네이터로 보입니다.


애시당초 의사가 네비도가 도핑테스트에 걸리는건지를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네비도 주의사항 상단에 '이 약을 이용할 경우 도핑시험에 양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게재돼 있고 KADA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서도 그 위험성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걸 의사도 모르고 도핑검사에 민감한 박태환도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는 소리죠.


그리고 남성호르몬을 맞는건 스테로이드제 부작용때문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맞으면 남성호르몬이 감소해서 맞은걸로 생각되네요.
치료나 재활이 목적이 아니라서 전담팀과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좀 구차한 변명이죠.




박태환의 기록일지를 보면



2012년부터 뭔가 미심쩍은데
서양인처럼 월등한 피지컬도 아닌 동양인이라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록이 나빠지는게 당연한 현상인데 200m, 400m는 단 중거리라 기록상 크게 좋아진 부분없이 현상유지를 했으니 넘어가 버리고 1,500m에서 15분대를 유지하다가 전성기보다 나이를 먹은 2012년에 뜬금없이 14초대로 들어왔네요.



정말 한 시대의 스포츠 영웅이자 수영불모지 한국에서는 다시 나오기 힘든 최고의 선수였는데
이렇게 약쟁이로 귀결되나 생각하니 허무하네요.


인터넷에서는 벌써 마린이라서 스팀팩을 그렇게 빨았구나 드립이....





p.s 박태환에게 주사를 놔준 K원장이 호르몬 전문 의사네요.

http://www.medntour.com/1/View?hn=230#pediatric-clinic

여의사라는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재활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일본 게이오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전임 의사
미국 뉴저지 대학병원 통증클리닉 전임 의사
[일본 도쿄 노인병원 내분비내과]
GENOME PROJECT 수석 연구원

강의 및 TV 출연 경력
1) 신동엽 남희석의 맨투맨 1탄 2003.6 “활성 산소”
[2) 신동엽 남희석의 맨투맨 2탄 2003.7 “호르몬”]
3) 신동엽 남희석의 맨투맨 3탄 2003.10 “중금속 오염”
4) 인간개발 연구원 제주도 포럼 2003.6 “건강하게 오래 살기”
5) 전경런 최고 경영자 건강 세미나 2003.11 “안티에이징”
6) 고려대학교 미용 성형 심포지움 2003.10 “노화 ’’
7) 서울 대학교 지구환경 시스템 공학부 강의 2004.1 “ 중금속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8) 생로병사의 비밀 2004.8 “ 젊음의 파트너 보라”
9) 세계 노화 방지 학회 발표 2004.3 “ Unsaturated Fatty Acid ’’
10) 한국 지역 정책 연구원 강의 2004. 10 “ 유전자와 노화 ’’
11) MBC 임성훈의 토크쇼 2004.5 “딱 10년만 젊어지자’’
12) MBC 좋은 예감 2004.11 “ 음식 알레르기’’외 다수


내분비내과 의사가 네비도가 도핑테스트에 걸릴줄 모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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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경쓰여요
15/01/28 14:2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까 궁금해지네요. 본문을 읽어 보니 정말 흘러가는 게 우리가 익히 많이 봐온 메이저리그, 이종격투기의 약물 사용자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15/01/28 14:24
수정 아이콘
모르고 놨어도, 알고 놨어도 의사로서 말이 안되는거죠. 박태환이 누군지 몰랐다면야 모르겠지만.
선수가 요청했던, 병원측이 추천했던 간에 서로 인지하에 계획된거라고 봐야...
간지나는말
15/01/28 14:25
수정 아이콘
성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을까요... 이번에 청문회 한다던데, 아쉽네요. 박태환 선수...
부평의K
15/01/28 14:25
수정 아이콘
아이고... 박태환은 그냥 강제은퇴에 추가로 이미지까지 날아갈테니...
15/01/28 14:26
수정 아이콘
쩝.. 진짜 열심히 응원했었는데 사실이면 엄청난 뒷통수네요
페마나도
15/01/28 23:46
수정 아이콘
뒷통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제 그냥 내려놓으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솔직히 이제 대중이 체육 세계에 대해서 진실을 좀 제대로 알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상위권 선수들 중에서 약물 안 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이쪽 세계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실질적으로 이쪽 관련 해서 검색만 조금 해보셔도 놀라실 겁니다.

그냥 이제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대중이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게 해야지
박태환 선수 같은 피해자가 안 생깁니다.
박태환 선수와 다른 선수의 차이는? 재수 없어서 걸린 것 뿐이에요. 그냥 본보기에요.

근처에 친한 트레이너 알고 계시면 물어보세요.
15/01/28 14:27
수정 아이콘
뭔가 국내 정상급 선수가 이랬다니까 믿기지 않으면서도 배신감이 드네요....
damianhwang
15/01/28 14:27
수정 아이콘
약물 프로파일이 4주동안 천천히 흡수되고, 10주마다 한번 주사하는 식이라
도핑 피하는데 최적화된 합성 테스토스테론 = 남성호르몬 유사기능체 =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죠.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네요 이건.
http://en.wikipedia.org/wiki/Anabolic_steroid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인 남성호르몬제 테스토스테론을 맞으면 신체내에서 생성되어야 할 남성호르몬 양이 줄어들어서
(외부유입으로 인해,,아 나는 안 만들어도 되나보다..하는거죠;) 그런 것이라 보면 되고요.

그러니까 스테로이드를 맞아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진게 아니고
남성호르몬 유사 합성체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료에 쓰는 스테로이드는 코티코스테로이드이고..
얘는 다른 종류의 스테로이드라 보시는게 쉽게 이해될겁니다..

박태환이 성기능 감퇴같은게 있는게 아니라면...치료목적으로 네비도를 맞을 아무런 이유가 없겠죠;;;쩝...
카레맛똥
15/01/28 14:29
수정 아이콘
이건 거의 수영계의 마레기 아닌가요?? 하...
탑망하면정글책임
15/01/28 14:29
수정 아이콘
약쟁이라는 소리네요..

박태환 스폰 떨어져나간 것도 혹 이것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자전거도둑
15/01/28 14:41
수정 아이콘
이상하긴했죠. 스폰이 떨어져나갈 스타가 아닌데.. 기업은 알고있었을수도.. 암튼 삽자루 그분 배신감이 장난아닐듯요.
메이메이
15/01/28 14:30
수정 아이콘
그냥 끝났네요... 약쟁이 확정.
보통 저런류의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고객을 한명만 두지는 않으니까 조사가 계속되면 다른 선수들도 나올 거 같군요
15/01/28 14:30
수정 아이콘
끝난 것 같네요.... 쩝...
15/01/28 14:30
수정 아이콘
포털보면 박태환은 희생자고 의사만 죽일 놈 취급하네요...
화이트데이
15/01/28 14:38
수정 아이콘
초기 기사가 '박태환은 몰랐는데 의사가 모르고 약물을 주사했다' 라고 퍼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렇게 기사를 봤고요.
저 신경쓰여요
15/01/28 14:42
수정 아이콘
사실 이종격투기나 야구 같은 스포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초기 기사를 보고 어느 정도의 판단은 가능했을 텐데... 아무래도 일반인들은 말씀처럼 기사가 그렇게 나면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긴 할 것 같아요
화이트데이
15/01/28 14:49
수정 아이콘
해외야구에 친숙한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를 수도 있죠. 정말 메이저리그 약쟁이들이 약물 스캔들 부인하면서 타던 전형적인 테크를 지금 박태환이 밟고 있죠.
15/01/28 14:51
수정 아이콘
뭐 포털 댓글이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냥 이미지 좋았던쪽과 안좋은쪽이 있으면 한쪽에 몰표가 가니..
사실 이 건은 의사가 명예훼손을 제기해야 할 수준 일 듯.. 분명 합의하에 스케줄대로 맞았을 텐데. 뭐 주사준거야 지잘못이겠지만.
삼공파일
15/01/28 15:49
수정 아이콘
저 의사가 일반인 상대로 진료 보는 사람은 아닐테고 오히려 환자 더 몰릴지도 모르겠어요. 박태환도 관리했던 의사로...
damianhwang
15/01/28 16:01
수정 아이콘
더 클리닉 스캔들 터져서 추가로 다른 선수와 연루되지 않았나 조사받느라 바쁠거 같네요 ;-)
면허가 날아갈 지는 모르겠지만요.
15/01/28 14:30
수정 아이콘
장거리선수에서 단거리선수로 전환하면서 쓴거같은데
15/01/28 14:31
수정 아이콘
의사가 모를리가 없죠. 그리고 의사가 당사자 동의 없이 저런걸 놔줄리도 없고.
하얀마녀
15/01/28 14:33
수정 아이콘
의사도 모르고 박태환도 몰랐으면 둘 다 맞아야죠 일단
최종병기캐리어
15/01/28 14:33
수정 아이콘
박태환선수측이 주장하는건 무료로 진료 '서비스'를 행해주던 곳에서 도핑에 안걸리는것이니 그냥 맞으라고해서 맞았다...인데 의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네요.

박태환선수측에서 민사뿐만 아니라 형사소송도 건다고 하니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겠네요.
(민사야 돈주고 서로 입다물면 되지만, 형사로 넘어가면 의사도 면허 날라갈 수도 있으니 잠자코 있지만은 않을테니...)
15/01/28 14:33
수정 아이콘
세상에...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네요. 박태환마저...

이제 그는 한국 축구의 영웅도, 레전드도 뭣도 아니고걍 약쟁이로 남을거 같네요.
저 신경쓰여요
15/01/28 14:34
수정 아이콘
수영... 말씀이시죠? 흐흐;;;;
마음을 잃다
15/01/28 14:35
수정 아이콘
원래 축구의 영웅은 아니었..쿨럭;;
15/01/28 14:35
수정 아이콘
원래 그는 한국 축구의 영웅은 아니었다는... 흐흐흐
15/01/29 00:06
수정 아이콘
으아니.......................
15/01/28 14:33
수정 아이콘
아....앙대;;
독수리의습격
15/01/28 14:34
수정 아이콘
박태환이라 아직 말을 아끼는거지, 수법이나 변명내용을 보면 메이저리그 약쟁이들의 교과서적인 루트입니다.

한 시대의 수영영웅의 말로는 결국........
Outstanding
15/01/28 14:35
수정 아이콘
설마..
화이트데이
15/01/28 14:37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약쟁이 테크죠. "성적 하락 -> 약물 복용 -> 성적 상승 -> 약물 복용 들통 -> 이게 문제가 되는건 줄 몰랐다 or 끝까지 잡아떼기 -> 매장". 심지어 인터넷 반응도 똑같네요. "약쟁이라도 우리 나라(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에 세운 업적이 얼마냐. 부정할 수 없다.", "그래봤자 약으로 세운 기록이다. 없애야 한다." 양측의 팽팽함은 미첼 리포트가 나온지 10년이 다되감에도 끊이지 않는 떡밥이죠.
수지설현보미초아
15/01/28 14:38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갓 그러는데 저 네비도가 스테로이드 같은건가요??
전립선
15/01/28 14:40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만... 쉽게 생각해서 운동선수들이 '약'을 했다고 할 때 가장 대표적인 도핑 약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지설현보미초아
15/01/28 14:42
수정 아이콘
아항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5/01/28 14:4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테스토스테론입니다. 남성호르몬이죠
네비도는 상표명이고..
수지설현보미초아
15/01/28 14:43
수정 아이콘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서 성적을 올린거군요.
제가 다른데서 듣기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많이써서 그 부작용 때문에 맞을 것 일수도 있다던데 맞나요?
damianhwang
15/01/28 14:45
수정 아이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는 것이 남성호르몬 유사체입니다.
Anabolic steroids, technically known as anabolic-androgenic steroids (AAS), are drugs that are structurally related to the cyclic steroid ring system and have similar effects to testosterone in the body
http://en.wikipedia.org/wiki/Anabolic_steroid
15/01/28 15:06
수정 아이콘
보통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치료용 스테로이드는 대부분 (거의) 코티코 스테로이드입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많이써서 그 부작용 때문에 맞을 것 일수도 있다 --> 이 말 자체가 이미 남성호르몬을 많이 써서 부작용으로 이제는 주사 없이는 남성호르몬이 너무 낮아서 맞았다는 말인데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쉴드죠...
김연아
15/01/28 15:40
수정 아이콘
쉴드가 아니라 박태환이 오래된 약물러라는 주장을 한 것일 겁니다....
15/01/28 16:01
수정 아이콘
아하, 그건 가능성 있죠 흐흐
댓글 한줄만 읽으니 잘못 이해했나보네요 ^^;;
damianhwang
15/01/28 16:14
수정 아이콘
쉴드치는 사람들이거나 의약학 쪽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내지 알고도 그런다면,.
보통 코티코스테로이드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뭉뚱그려서 스테로이드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남성호르몬이 떨어져서 남성호르몬을 치료용으로 놨다..
스테로이드 피부과, 정형외과에서 흔히 쓴다..
이런 패턴으로 실드를 치긴 하죠..
-_-;;;
전립선
15/01/28 14:38
수정 아이콘
99% 정도로 결론이 나왔다고 봅니다.
의사가 몰랐을 리도 없고 선수가 몰랐을 리도 없어요.
15/01/28 14:39
수정 아이콘
일단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습니다만 위에 댓글들을 보니 미심쩍은 부분이 너무 많네요..
만약 진짜라면 그렇게 순한 선수가...왜 이렇게 위험한 일을 했는지..
그냥 지금까지의 업적만으로도 평생 한국 수영계의 영웅이었을텐데..
지금까지의 모든 업적이 다 의심받을 만한 위치에 서 버렸네요...
화이트데이
15/01/28 14: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거는 모르죠.

배리 본즈도 메이저리그에 단 2명 밖에 없던 40-40 달성, 최초 400홈런-400도루 달성했고 여기서 적당히 2000안타 넘기고 500홈런만 찍고 은퇴했어도 명전에서 모셔갈 선수였고, 새미 소사 또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받을 정도로 사회에 헌신적이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당대 최고의 슬러거였음과 동시에 도미니칸의 영웅이었죠. 둘 다 결과는 그냥 '더 잘하고 싶어서' 약물 복용했습죠. 그리고 이들이 하나같이 하는 변명도 '있길래 했는데 이게 금지약물인 줄 몰랐다'죠.

개인의 커리어&성격과 약물의 관계는 전혀 무관한게 그 판 정설이죠. 약쟁이들 중 상당수가 이미 그 전에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라는 커리어 한 두 개쯤 가지고 있던 선수들입니다.
15/01/28 14:52
수정 아이콘
말씀해 주신대로 약을 안했어도 원래 잘했을거고, 엄청난 성적과 무관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에 와서 남은 평가는 건 약본즈와 약소사일 뿐이고..그들의 기록들도 다 폄훼당하고 있는것도 현실이죠..

솔직히 다들 몰래몰래 할텐데 운좋게 안걸리는게 장땡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이트데이
15/01/28 14: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솔직히 메이저리그는 너무 대대적으로 뒤집힌 케이스긴 하고, 지금도 한 때 크보 2군 심판까지 가셨던 분 얘기들어보면 야구판은 대놓고 약물판이죠. 걸리는 한 두놈들만 점사당하고.
15/01/28 16:01
수정 아이콘
야구판이야 언론 인터뷰에서 나 대놓고 약물했다 하기도 하고, 메이저리그같으면 바로 약물의심 도핑 집중포화 받을만한 신체적 변화를 자랑스럽게 늘어놓는데요 뭐
동네형
15/01/28 16:31
수정 아이콘
약물 싹잡으면 KBO 한국야구 아예 망할지도 모릅니다. 과거 선수들 커리어 그래서 못 믿죠. 지금도 마찬가지고.
외국선수들 우리나라와서 날라다니고 왜 우리나라 용병이 일본가면 피죽도 못먹은거마냥 스러지는지 흐흐
15/01/28 16:46
수정 아이콘
KBO야 뭐... 그러려니 하고
일본이야 리그수준차이가 제 1이죠
대놓고 쓰던환경에서 좀 쓰기 어려워지는 환경되는건 그 다음이고

미국에서도 열심히 쓰는데 일본에서도 안쓰는건 아니라
키스도사
15/01/28 17:40
수정 아이콘
http://www.yonhapnews.co.kr/sports/2014/03/07/1001000000AKR20140307065300007.HTML
그나마 다행인건 크보에서 도핑 테스트 강화를 시도하려는 시늉이라도 하는게...외국인 선수의 경우에는 2009년부터 모든 선수 대상으로 도핑을 실시중이죠. 다만 스테로이드와 도핑과 관련된 문제들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도 같이 안고 있는 문제라..각 국 리그 흥행을 위해서 사무국들이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는 것도 있고.
iphone5S
15/01/28 14:39
수정 아이콘
삽자루 피꺼솟
15/01/28 14:39
수정 아이콘
그냥 끝났죠...
곧내려갈게요
15/01/28 14:39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께서 예전부터 '거의 대부분의 운동선수가 도핑테스트에 안걸리는 수준에서 약물을 투여한다' 고 주장하던게 떠오르네요.

랜덤테스트가 생기지 않았다면 박태환도 안걸렸겠네요. 쑨양도 도핑테스트에 걸렸더다더니 아마 비슷한 이유였을거 같고...
15/01/28 14:41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제가 아는 다른 의사도 비슷한 이야길 하긴 하더군요. 이게 운동선수들인지 약물선수들인지 모르겠다고.
레이드
15/01/28 14:40
수정 아이콘
앞선 분들이 이미 다 말씀하셨지만, 이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사용했던 그 방식 그대로입니다. 반감기를 조절해서 약을 맞는 거나 그 이후의 대처나 전부 다요. 그리고 이 약물에 대해서 선수나 의사가 모르고 투약했을 확률은 (처방했을 확률은) 사실 제로입니다. ...이렇게 가네요.
15/01/28 14:42
수정 아이콘
A-ROID의 전형적인 핑계수법인데 이건....쩝
15/01/28 15:21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에이로드랑 암스트롱이 먹은 바로 그 약물이라고 하네요;;
네이버에 이름만 쳐도 이거 하면 도핑 걸린다고 바로 나온다는 약물인데 이걸 몰랐을리가?
15/01/28 14:42
수정 아이콘
체급이 없는 스포츠는 약물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피지컬이 전부인 수영이나 육상은 더더욱...
전설의용사 다간
15/01/28 14:43
수정 아이콘
"전설이 무너지다"
과거 메이저의 영웅 로저 클레멘스가 약쟁이로 추락 했을 때 기사 제목이 떠오르네요.
shadowtaki
15/01/28 14:44
수정 아이콘
그냥 처음부터 인정하고 떨어지는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언제부터 시작했다고 하는 것이 그 전에 이룬 것에 대한 명성이라도 지키는 방법이었는데 이제는 돌아올 수 없죠. 아직까지는 그런 사례가 없는 '의사가 박태환을 사회적 매장시키려고 의도적으로 주입했다.' 정도만 빼면 박태환 선수가 지금까지 이룬 것과 받은 것을 지킬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칼라미티
15/01/28 14:4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약쟁이들 테크를 봤을때 박태환도 참.........아직까지는 전형적이네요. 내심 확정이라 생각합니다만.
하얀마녀
15/01/28 14:46
수정 아이콘
약간 논외의 이야기인데 본문의 닥터 경력에 '도쿄 노인대한 내분비내과'가 있다고 해서 이 사람이 호르몬 전문 의사냐고 하면 이건 아니죠...
대체로 대부분의 약력들이 그러하듯이 그냥 잠깐 연수 갔다오거나 며칠 참관 한 정도만 해도 다 경력으로 써놓는 판이라...
어강됴리
15/01/28 14:46
수정 아이콘
한국 수영사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는데 그 존재의 이유가.. 아아..
기록스포츠에서 약물의 유혹이란거 넘어갈수가 없네요
R.Oswalt
15/01/28 14: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평소에 이미지가 워낙 좋았던 박태환이라서 '설마' 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확인했는데 문제 없다길래 맞았다, 나는 그 성분이 뭔지 모르겠다'라는 얼척없는 변명 이후로 다 돌아섰죠.
대게 이런 경우에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는데, 사전에 절차상으로 고지하거나 허가를 받지 못한 실수가 있었다. 죄송하다.'가 정석적인 변명인데, 일반인 수준에서도 이해 가능한 내용을 가지고 의사를 아예 머저리, 돌팔이로 만들어버리는 모양새가 너무 추잡했습니다. 정황상 아무리 봐도 합의하에 도핑했다 밖에 결론이 안나와요...
발롱도르
15/01/28 14:52
수정 아이콘
의사가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머저리, 돌팔이가 되는게 낫지 돈에 양심을 판 약물 코디네이터가 된게 더 최악이네요.
카롱카롱
15/0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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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사 김씨는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금지된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 부분은 선수 측에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었던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라네요 기사 본문에서는....의사는 일단 자긴 금지약물인지 몰랐다 니가 확인햇어야지란 입장인듯
R.Oswalt
15/01/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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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라면 너 죽고 나 죽자란 말 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비논리로 선빵을 맞았으니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접근을;;;
요즘 트렌드가 늪축구던데, 여기서도 진흙탕 늪지대의 수렁이군요.
영원한초보
15/01/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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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연예인이 물의를 일으키면 광고주가 고소하고 그러던데
다행히 박태환은 방영중 광고가 없는 것 같던데 고소 당하지는 않겠네요
바다표범
15/01/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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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해외 스포츠에 관심 많으셨던 분들은 전형적인 약쟁이 테크라고 거의 확정이라고 보시더군요. 엠팍같은 스포츠 커뮤니티의 중론도 그렇구요.

그리고 저 여의사의 경우 더 조사해보면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 걸려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태환 하나만 해주진 않았을거같거든요.
15/0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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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덤한 시기에 도핑테스트 하는건 언제부터 한건가요?
그 랜덤 테스트에서 그냥 걸린건가요?....
지르콘
15/0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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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tn.co.kr/_ln/0107_201501271135393005
체육계 고위 관계자는 박태환이 지난해 국제수영연맹이 수시로 치르는 금지약물 검사를 8차례 받았고, 이 가운데 9월 초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기사 내용때문에 반감기 계산하고 약물썻다는 말을 신뢰하기가 힙듭니다.

아 그리고 본문내용하나 태클걸자면 9월초에 한 도핑검사를 10월에 통보한겁니다. 10월에 한 검사에서 걸린게 아니라요.
Shandris
15/0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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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맞긴 하네요. 성적이 갑자기 좋아진 것도, 그럼에도 스폰서가 나서지 않은 것도...
15/0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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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수들에게 기량 향상은 바로 수입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손쉽게 기량 향상을 노릴 수 있는 약물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헤아릴 수는 있지만..

에휴..
15/01/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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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프로 끝난거지만 진짜 박태환 쪽에서 고소할경우를 1프로로 남겨놔봐야겠네요.;;
15/01/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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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데 그럼 지금까지 딴 메달들은 어떻게 되는거죠 ?
화이트데이
15/0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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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맹의 약물에 대한 여태까지의 대응, 그리고 한국수영연맹과 박태환과의 관계를 보았을 때는 전부 박탈될 확률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15/0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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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메달 박탈, 나머지는 유지될 겁니다.
15/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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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가 확정되면 도핑 테스트를 받은 시점인 2014년 9월부터 선수 자격정지가 시작됩니다.
2014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은 출전 자체가 무효화됩니다.
동네형
15/01/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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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skt가 갑자기 빠진게 한방에 이해가 되네요.

운동선수의 인성은 믿어도 약물과는 다른 얘기라.. 프로선수중에 약물 안걸릴선수가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레전드들도 높은확률로 약쟁이 일꺼라서요.
모른다는것을안다
15/0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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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나 호날두도 약을 했을까요?ㅠㅠ
독수리의습격
15/0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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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도 약물 많이 걸리나요? 축구는 국제대회가 너무 많아서 약빨기가 쉽지 않을텐데.....
15/01/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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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해도 큰 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기록 재는 게임도 아니고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약 먹는다고 슛이 더 정확해지는 것도 아닐테구..
동네형
15/01/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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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슛만 놓고 보면.

예를 들어 100의 힘보다 80의 힘으로 공을 던지면 제구가 정확해 집니다.
약물써서 max를 120으로 늘려버리면 거기서 20% 빼면 그전에 max로 던진거랑 비슷해지죠.
15/0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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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면은 있군요.
15/0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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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종류가 많아요.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주는 약물도 있습니다. 약과 무관한 스포츠는 지구상에 없을겁니다.
e스포츠나 바둑처럼 머리를 쓰는 스포츠도 약물의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암페타인 한번 먹으면 집중력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하니까요.
동네형
15/01/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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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였음 하는데 부정은 못하겠네요. 근데 테크닉이 많이들어가는 운동일수록 약물 영향이 작으니 어려울겁니다.
축구같은건 거의 일년내내 시즌이고 매번 국대 소집이 있어서 아마 어렵지 않을까 하는데.

그거도 프로스포츠니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약물은 못잡아요. 잡힌 도핑은 이미 한물 간거죠.
박태환이 의도적으로 했다해도 사이클링 못맞춰서 걸린거지 대회때는 절대 안걸렸겠죠.
구밀복검
15/01/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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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만 메시 같은 경우 클린할 확률이 높다 싶은 것이

http://news.donga.com/Sports/3/05/20141209/68430910/1

이런 식으로 도핑 테스트를 랜덤하게 받는 경우가 잦은 선수라서요.
축구판이 결코 깨끗한 판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약물 문제가 심하게 노출된 적은 없기도 해서, 일단 안 걸린 선수들은 무죄추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카롱카롱
15/01/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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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측 주장-내비도가 금지약물인지 몰랐고 놓고 도핑통과햇대서 또놔줫음 처방전도 매니저 줌. 금지약물이면 니가 알앗어야지!

어 일단 의사는 상태가 안좋지 않나 합니다...
여의사라 스포츠 도핑문제를 전혀 모르는건지--;;;;;


박선수의 남성호르몬 저하라던가 문제는 또다른 의심이 들지만...
일단 의사측 주장은 좀 황당하네요

게다가 박태환이 네비도 주사를 맞은 것은 1번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담당 의사는 “박태환에게 처음 주사를 놓은 것은 2013년 12월이다. 처방 내용을 서류로 출력하여 매니저에게도 전달했다”면서 “이후 2014년 2월 약물검사를 통과했다고 들었기에 7월 2번째 주사를 하면서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WADA의 약물검사는 2014년 9월 초 시행됐다.
15/01/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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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도가 뭔지 모를수는 있습니다. 한번도 쓴적도 없고, 쓸 일이 없는 과 의사라면 모를수도 있죠.
다만 한번이라도 사용해 본 의사라면 모른다는건 불.가.능.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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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때문에(공범이 아닌거 같은 분위기) 일단은 판단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의사측의 입장이 박태환측하고 '입을 맞춘' 경향이 아니라 '늬들 책임이다'로 발빼기하는 모양새라서 말이죠.
15/0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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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놔줬다고 하면 의사면허 박탈당할테니까요. 당연히 몰랐다고 하겠죠.
15/01/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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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스포츠 선수들 치료할때는 도핑약물인지 아닌지 검색정도는 해보는게 보통이죠... 조심하는 의미로라도... 당연히 선수도 그런걸 요구할테니까요. 그냥 몰랐다는건 좀 믿기 어렵네요.
15/0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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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측다 금지약물인거 알고 주사했다고 할 수는 없으니 답변은 무조건 모르고 했다가 될테고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겠죠
근데 의사가 약물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고 주사했다는거랑 선수가 자기가 맞는 약물이 뭔지도 모르고 맞았다는거랑 둘다 너무 말도 안되니 진퇴양난인듯 하네요
비소:D
15/01/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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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게 진짜라면 커리어 대부분을 부정당해도 할말이 없네요
이런 약빨이 먹히는 종목에서 약이라는게 한번 걸리면 솔직히 다 못믿게되는데
15/0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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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클리닉 털면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선수들 리스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전 그걸 더 기대중입니다.
베인은인베
15/0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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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을 잃었습니다
김정윤
15/01/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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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서 많이 보던건데..
걸린 선수가 해명하면 그동안 이미지가 있으니 믿어보다가
결국 뒷통수맞게 되더군요..ㅠ
15/0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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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전형적이라서 뭔..그리고 몰랐다라는 말로 해결될거리도 아니고. 고의적 약쟁이냐 아니냐의 문제일뿐이지 약쟁이인건 똑같고
아이부리
15/01/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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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약물이 해도 안걸릴 확률이 꽤 높나보죠? 자꾸 걸리는 사례들이 나오는데도 계속 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그동안 복용했는데 안 걸린 사람도 꽤나 되는것이라서 인지..
15/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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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이 발전하는 속도보다 도핑을 피하는 약물의 속도가 더 앞서있으니까요. 백신개발과 바이러스의 진화같은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도핑테스트 라는게 전수검사가 아니라 랜덤타겟을 잡아서 검사하는 시스템이라, 약을 빨더라도 그 약성분이 몸에 남아있는 기간을 조절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온 [약물 코디네이터] 라는게 그런 것을 관리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약물을 복용하는 많은 스포츠선수들은 코디네이터의 지도편달(?)하에 약을 빨고있죠. 저 클리닉이라는걸 털면 아마 박태환같은 케이스 많이 나올겁니다. 많은 사례들을 보면 절대 우연히 혹은 의사가 모르고 저런 일을 펼쳤을리가 없습니다.
아이부리
15/0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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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동네형
15/0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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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는 선수가 오히려 거의 없는거죠 ;;;
15/0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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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스포츠단 재평가가 시급합니다.
어쩐지 박태환이 그정도로 내쳐질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西木野真姫
15/01/28 15: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인천광역시의 멍청함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도...
15/01/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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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남성호르몬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스테로이드 꾸준히 했다는 의미죠

그냥 약쟁이입니다
ohmylove
15/01/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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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이라면 피부도 젊게 만들어주나요?

만약 그렇다면 저는 운동선수도 아니니 안티에이징 한번 하면 어떨까 싶기도.. 흐흐
피터티엘
15/01/28 15:35
수정 아이콘
쑨양, 박태환까지 약쟁이군요...

이제 아시아 수영 최강자는 빼도박도 못하고 기타지마네요...크크
치토스
15/0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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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그러게요 기타지마가 최강자 라는데 이의 있는 사람 없을듯 하네요 크크
잡학사전
15/01/28 17:41
수정 아이콘
헉.. 쑨양도 도핑걸렸었나요?
15/01/28 15:35
수정 아이콘
운동선수들은 한약먹는것도 약물반응 나온다고 조심하던데 모르고 주사를 맞았다를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되죠-_-
분리수거
15/0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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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청룡장 추천을 거부한 수영연맹이 재평가되려나요 덜덜..
라이언 브론의 도핑 이후로 가장 실망입니다.
치토스
15/0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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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암스트롱이 약물 걸렸을때 자국 국민들도 지금 우리 같은 기분 이었을까요.
수영에 관심도 없고 요즘 같은 세상에 애국 같은 말도 거추장 스럽지만 박태환 같은 스포츠선수 보면서 일말의 자부심을 조금이라도 가졌었는데
시원섭섭하고 아쉽고 찝찝하고 뭐 그러네요.
15/0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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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클리닉을 압수수색 하면 한국스포츠 사상 최악의 약물스캔들이 나올지도...
탈리스만
15/01/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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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면 국민영웅급 대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인데 참 안타깝네요.
댓글을 보니 확정적인 것 같아서 그게 더 마음이 아픕니다.
15/0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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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한국의 바이오제네시스 겠군요... 크크크 뭐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약쟁이들을 잡겠다는 의지로 저 클리닉을 털어줄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요...
김연아
15/01/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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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글 쓰는 사이 새 글이 올라와 긴 댓글 답니다.

박태환 선수의 사건이 터지면서 도핑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간략한 설명을 드립니다.

우선 가장 관심가질 만한 부분이자 이 글의 최종 결론에 대해 설명드리면, 박태환 선수와 의사의 주장을 사실로 믿어준다고 해도 박태환 선수는 명백한 도핑방지규약 위반자입니다.

스포츠에서 도핑은 경기에서 일어나는 행위보다 훨씬 엄격하게 취급합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대부분의 제대로 굴러가는 스포츠들은 세계반도핑규약에 의거하여 약물 관련 일들을 진행하며, 약물복용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오직 결과만을 문제로 삼는 책임원칙이 기조입니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약물에 관해서는 선수에게 의무가 있다는 겁니다. 도핑방지위원회 역시 "어떠한 약물도 자신의 체내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선수 각 개인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라도, 약물을 복용하지 않게 되도록 막아야 내어야만 하는 것이 의무라는 겁니다. 이건 법적 의무라기 보다는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스포츠에 대한 의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 스스로 챙기지 못할 거면 이 스포츠에 참여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우리의 감상과는 별개입니다.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요약하면, 도핑테스트와 관련하여 선수 본인이 약이든 보조제든 보조식품이든 스스로가 알고 가려서 복용해야 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처벌 기준 역시 엄격해서 복용이 상당히 의심스러운 상황만으로도 규정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습니다.
금지약물 및 방법의 사용 및 사용시도와 시료(혈액이나 오줌 등)에서 금지약물, 대사물질, 표지자 등이 검출되었을 때 뿐만 아니라, 테스트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경우, 금지약물 및 방법을 소지하거나 부정거래, 부정거래의 시도 등이 있을 때, 기타 위반 시도와 관련된 협조, 조장, 교란 등등등만 있어도 규정 위반입니다.

물론, 모든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체내에 약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겠죠. 극단적으로 선수를 해할 생각으로 납치를 해서 금지약물을 투약한 후 놓아줬는데, 이걸 가지고 처벌할 수야 없겠죠. 그래서 선수의 과실이나 부주의가 없을 경우 면책 조항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에 따라 처벌을 감면하는 경우가 있구요. 하지만, 주치의와 트레이너가 주입하는 약물은 면책조항에서 예외로, 선수 모르게 주입되었다한들 예외없이 규정위반입니다. 왜냐하면 의사와 트레이너에 대한 선수의 선택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우자, 코치, 기타 팀의 일원이 제공한 음식과 음료에로부터 체내로 약물이 유입된 경우 역시 면책의 예외로 간주합니다.

물론 선수에게는 몸에 문제가 있을 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고, 금지약물로 치료받아야할 때가 생기겠지요. 하지만, 이 과정 역시 절차가 필요합니다.

우선 선수는 의사에게 자신이 도핑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선수임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사약, 경구약, 외용약 등의 모든 약에 금지약물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하는 것은 의사의 의무에 앞서 선수가 책임져야할 사항입니다. 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의사가 금지약물이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금지약물 최신리스트를 의사에게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금지약물이 포함된 약이 치료에 필요할 경우, 사전승인을 거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승인이 통과되는 경우는 금지약물이 포함된 약 외에 대체제가 없을 경우, 체내 호르몬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을 경우에 한하며 승인된 유효 기간 동안만 투약 가능합니다. 또한, 급성 질환이나 응급 상황의 경우 미리 사용 후 후속 신고하여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방식에 벗어나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규약 위반입니다. 소급 적용 대상이 아닌 경우,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였어도 사전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규약 위반입니다. 사전승인을 받았더라도 반드시 유효기간 동안만 사용하며 유효기간을 벗어난 사용은 당연히 규약위반입니다.

다만, 체내 약물 복용이 드러난 경우 "특정 약물"에 한하여 경기력 향상을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는 객관적인 상황, 예를 들어 득이 되지 않는 시기의 복용이라거나, 스포츠와 관련 없는 처방을 입증하는 의료기록 등의 경우 등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하여 도핑이 아니라는 해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경우, "특정 약물"에 해당하지 않는 금지 약물로 해명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도핑검사는 대회 외에도 경기기간외 검사를 시행하며, 이를 위해 경기 소재지를 3개월 단위로 통보하게 되어 있습니다. 12개월 동안 3회의 소재지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규정 위반으로 처벌당합니다. (근래에 이용대 선수의 경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이쯤하고... 이런 모든 반도핑규약을 선수, 선수 지원요원, 관계자들은 숙지하고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박태환 선수의 변명과 의사의 주장을 그대로 믿어준다고 해도, 그것이 박태환의 죄가 면책되는 사유는 아닙니다. 도핑테스트는 오로지 결과로써 취급받으며, 도핑테스트에서 약물이 검출되는 순간 박태환은 약물 복용자입니다. 이는 박태환 스스로가 사전에 막아야만 하는 일입니다.

즉, 의사가 아무리 도핑과 무관한 약이라고 주장했더라도, 그 약물의 이름을 알고 그것을 확인해야할 의무는 의사가 아닌 박태환에게 있습니다. 의사가 약이름도 안 가르쳐주면서 도핑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한다면, 의사와 동시에 확인을 하거나, 그 의사에게는 투약을 받지 않는 것이 박태환이 취해야할 행동입니다. 반도핑규약에 따르면, 의사에게 스스로가 도핑테스트를 받아야하는 선수임을 알리고, 의사가 도핑 약물을 모두 알기 어려우니 선수 스스로가 약물 최신 리스트를 의사에게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의사를 선택한 책임은 오로지 박태환에게 있습니다.

즉,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 자체만으로 박태환의 행동은 도핑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박태환과 그의 팀이 몰랐을리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지만, 설사 몰랐다한들 그것만으로도 박태환의 잘못입니다.

이번 도핑테스트와 관련하여서는 박태환은 명백히 반도핑규약을 위반한 사례입니다.

왜 박태환이 몰랐다라고 주장하는가? 헬스, 격투기, 야구 등등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많이 접하셨겠지만, 약물복용자들이 전형적으로 하는 말들입니다. 뭐, 범죄자든 억울한 사람이든 몰랐다고 주장하는게 사실이겠지만, 실제로 박태환이 치료목적으로 썼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모르는 채로 투약받았다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테스토스테론은 재활의학과에서 많이 쓰는 약물이 아닙니다. 아니 아예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자신합니다. 이번 병원의 경우 호텔 안에서 피부노화방지클리닉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고 이 분야와 관련되어 사용했을 겁니다. 근골격계 치료로 사용하지 않는 약입니다. 보통 콜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죠. 또한, 특정약물의 경우 청문회에서 합당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경우 해명이 가능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이 특정약물에 해당될 수 없는 금지약물입니다. 청문회에서 아무리 치료목적이라고 해봤자 해명자체가 불가능한 약물인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뭐에 쓰는지 모르겠지만 사전승인조차 받지 않았죠.

그리고 처벌과 관련된 부분이 있습니다. 고의적인 도핑의 경우 훨씬 징계 수위가 강합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경우 복용시 최소 2년의 자격정지에서 처벌이 시작되나, 고의적인 경우 최소 4년의 자격정지부터 처벌이 시작됩니다. 그러니 약물 관련하여 몰랐다는 주장은 그냥 의례적으로 나오는 주장입니다.

그럼 의사는? 의사가 어떤 수위의 처벌을 받는지 모르겠으나, 의사 역시 고의성이 없어야 처벌 강도가 약해질 거라고 피지알 법조인들이 나서서 설명해주셔야... 의사의 경우에서도 의례적인 주장입니다. 그리고 보통 의사에 대한 처벌이 더 약하기 때문에 의사가 총대매는 방향으로 발언하는 것이 약물 스캔들에서 일관된 방향이었습니다. 의사를 고소하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종종 일어나던 일입니다.

의사의 주장대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투약했다고 하면 이것 역시 문제입니다. 박태환같이 건강한 운동선수가 남성호르몬 수치가 피검사에서 낮게 나오는 경우는 호르몬제제의 상습복용으로 기저호르몬수치가 낮아지는 케이스거든요.

의사가 알고 놔줬다면? 1. 박태환을 엿먹일 특별한 이유가 있다. 2. 박태환과 서로 상호교감 하에 이루어졌다.

여튼, 현재까지 밝혀진 사안으로 추론 가능한 부분은 최소 2013년부터 박태환과 의사는 교감 하에 약물을 투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것을 어느 한 쪽이 몰랐다고 한들 박태환의 규약 위반은 명백하다는 겁니다.

흔히 몰랐다라거나 치료하려고 썼는데 문제가 될 줄 몰랐다는 주장들은 대체로 여론 환기용 변명이며, 책임원칙의 기조상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보통 진짜배기 억울한 경우는 정말 구체적인 케이스를 제시합니다.

여러 규약, 의학적 지식, 수많은 약물 스캔들의 케이스를 종합했을 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생각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경우 도핑테스트에서 검출되는 순간 끝이라는 겁니다. 다른 걸 별로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5/01/28 15:56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관련글 덧글화가 많은 부분에서 좋은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만큼 양질의 덧글이라면 새 글로 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 가지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15/01/28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정도 글이라면.. 댓글이 아니라.. 새글로 올려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피들스틱
15/01/28 16:03
수정 아이콘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양질의 글임에도 pgr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댓글로 달아주시는 모습에서 왠지 박태환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효과까지 있네요.
홍승식
15/01/28 16:03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하고 싶네요.
스포츠에서의 약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oeticWolf
15/0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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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피겨 종목인데... 김연아는 아니겠지.... 아니어야 해....
이런 생각으로 쭉 읽는데, 김연아가 댓글을! 그것도 이런도 양질의 댓글이라니!
에리x미오x히타기
15/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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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본인....은 아니시겠죠. 크
Jannaphile
15/0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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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렇게 좋은 글은 새글로 봤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큽니다.
박태환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이기는 하지만 도핑에 대한 양질의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 글타래로 묶이기엔 아깝네요.
돈보스꼬
15/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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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은 정말 새 글로 올렸으면 좋겠네요
damianhwang
15/01/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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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 약이 네비도 였다는 것도 고의였음을 입증하는 예가 되겠죠. 약물 프로파일이나 사용법을 볼 때
도핑에 사용하는 약은 이름만 적힌 목록이 A4지로 10장에 달할 정도로 범위가 넓고
KADA에서 현재 한국에 시판중인 약중 상시 사용금지, 경기중 사용금지 약물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도 제공합니다.
몰랐다는 건 그냥 설득력이 없는 설득일 뿐이겠죠.
저글링아빠
15/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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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5/01/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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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까지 밝혀진것만 해도 잘못한게 맞는거고 반전의 여지는 없다고 봐야겠네요
15/01/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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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15/01/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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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댓글이네요....
15/01/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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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댓글로 추천합니다 큭
15/01/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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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과 함께 CF계의 쌍두마차답게
훌륭한 댓글이네요
연아님 멋있음
OnlyJustForYou
15/01/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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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흘러가는 정황이.....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야구 좀 털어봤으면 하는데..
DarkArmor
15/01/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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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걸려도 큰 페널티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3번 걸려야 추방이고.. 1번걸리면 10게임 2번걸리면 20게임 출장정지로 알고있습니다.... 팀에 필요한 선수라면 10경기정도야 1군에 대리고 다닐만 하죠. 27인 등록 25인 출전이니...
정말 억울하게 걸리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너무 징계가 약하죠...
15/0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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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같은 이스포츠도 도핑하면 뭔가 피지컬면에서 차이가 날지 궁금하네요.

아직 이스포츠는 도핑테스트를 한다는 말은 못들어봤는데..
유리한
15/01/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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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두뇌회전에는 당분이..
혹은 총명탕,.?
15/0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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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시력과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한 e스포츠에선 암페타민과 같은 약이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아리온
15/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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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도 당연히 약물가능하죠
카롱카롱
15/0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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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그리니처럼 경기력에 도움이 되긴할거 같습니다
김연아
15/0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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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페타민같은 중추신경 흥분제류가 굉장한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피들스틱
15/0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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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를 피우면 굉장히 감각이 증폭된다고 하던데... 스타나 롤할때는 딱이겠네요.
damianhwang
15/01/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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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이나 양궁선수중에 손떨림을 막을 목적으로 인데랄 같은 약을 쓰기도 하고,
투수중에 제구잡을 목적으로 ADHD치료제...그러니까 암페타민을 쓰기도 하는 세상이니..
이스포츠도 할려면 할수 있을지도....;;;
라라 안티포바
15/0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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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 작아서 그런것도 있겠습니다만...
게임이나 바둑에서도 다른 스포츠처럼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들이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댓글 쭉 보다보니 궁금해지더군요.
내일은
15/01/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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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15/0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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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나 바둑 같은...집중력을 요하는 종목의 경우엔 암페타민이 상당한 효능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네요.
영원한초보
15/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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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급전 할때 먹으면 되는 건가요?
15/01/2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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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영호가 과거에 먹던 포카리가 의심되긴 하는데요.
15/0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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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자루가 제일 불쌍
15/0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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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작년 7월에 스폰을 그만 둬서 손절매 했습니다.
다비드 데 헤아
15/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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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자루 진짜 삽질했다고..
켈로그김
15/01/28 16:09
수정 아이콘
오늘 "스테로이드 이거 안좋은거 아니에요?" 라는 문의가 평소보다 많았는데, 우연은 아니었던거 같네요;

역시 뉴스를 보고 살아야..;
damianhwang
15/01/28 16:16
수정 아이콘
하핫....그 스테로이드가 그 스테로이드가 아닌데요 라는 말을 오늘 제일 많이 한듯 합니다 ;;;
신동엽
15/0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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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궁금한데

부신피질호르몬제인 하이드로코르티손 같은 걸 스테로이드라고 부르잖아요?
보통 피부과에서 처방해 주는 연고에 포함된 것들.

이거랑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켈로그김
15/01/28 17:26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라는건 '구조' 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호르몬은 일종의 '기능' 을 통칭하는 말이죠.

그러니, 스테로이드 '구조' 를 갖고 '부신피질 호르몬' 의 기능을 하는 것이 흔히 우리가 접하는 '스테로이드제' 이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와는 화학구조상 공통된 구조는 가질지언정 '기능' 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damianhwang
15/01/28 17:30
수정 아이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남성호르몬의 기능을 하죠 ;-)
켈로그김
15/0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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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성호르몬 - 부신호르몬이 다르다.. 뭐; 이렇게 말하는게 깔끔했겠네요;;
신동엽
15/01/28 17:40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질문 드리면 보통 치료제로 쓰이는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근육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데

이게 운동하는데 유의미한 차이를 불러 일으키나요?

아토피가 좀 있어서 가끔씩 조절해가며 바르는데
평균적으로 한 달에 데스오웬 반 통정도(120m 였나요) 쓰는 것 같아요.

약사분께 궁금한게 많아서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켈로그김
15/01/28 17:48
수정 아이콘
미시적으로 근육생성에 방해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양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장기간 연속사용이 아니시니.. 필요할 때 마다 사용하시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신동엽
15/01/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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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아지르
15/01/28 16:11
수정 아이콘
박태환 스팀팩 마린보이행...
구름이가는곳
15/01/28 16:17
수정 아이콘
삽자루는 참.. 학생한테뒤통수맞아 클린인강으로알바랑싸워 후원했던사람까지 트러블이..
damianhwang
15/01/28 16:25
수정 아이콘
스포츠계에서 도핑이라는 건 그냥...
걸릴 때 까지 걸린 게 아니다...수준인가봐요,..에효ㅣ;
ChojjAReacH
15/01/28 16:29
수정 아이콘
걸릴때까지 한게 안 걸린거다 가 아니고 안 한거다가 되네요. 박태환이 이런 문제에 걸릴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피터티엘
15/01/28 16: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진게, 제 짧은 지식으로는 축구와 같이 극도의 유산소 능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에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이 별 도움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수영도 폐활량 위주의 스포츠인데 왜 한걸까요? 야구나 격투기에서 복용한 것과 같은 엄청난 도움은 안될텐데...
동네형
15/01/28 16:29
수정 아이콘
약물의 하나일 뿐이지 스테로이드가 다가 아닙니다. 관심없는 분들 중에선 자가수혈 같은건 아예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damianhwang
15/01/28 16:37
수정 아이콘
불리한 피지컬을 근육량을 늘려 극복하려 했던건지도 모르죠.
15/01/28 17:12
수정 아이콘
장거리에서 단거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스테로이드계열 약물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족한 폭발력을 보충시켜주거든요

그리고 축구같은 종목도 스테로이드가 굉장히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미식축구도 그렇구요
치토스
15/01/28 20:29
수정 아이콘
수영은 폐활량+하드웨어죠. 폐활량 아무리 좋아도 상하체 근육이 약하면 속도가 안나옵니다.
西木野真姫
15/01/28 16:2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손실은 인천광역시 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문학박태환수영장 개명 요구는 안나올리가 없겠지요.
게다가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예산을 의미없이 날린 상황이기도 하니까요...
눈시BBand
15/01/28 16: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휴;
눈시BBand
15/01/28 16:55
수정 아이콘
하아...
눈시BBand
15/01/28 16:57
수정 아이콘
쑨양이 복용한 약물은 트리메타지딘으로 2014년에 최초로 도핑 금지 약물에 추가된데다가 쑨양은 심장이 좋지않아 지속적으로 이 약물이 포함된 바소렐을 복용해와서, 이 심장에 관한 병력이 담긴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 무관용 원칙의 WADA를 설득할수 있었던 것.
- 쑨양에 대해서는 엔하에 이렇게 나오네요.
damianhwang
15/01/28 17:29
수정 아이콘
쑨양이 트리메타지딘 복용한 거면 이 건은 이용찬 건하고 비슷하겠네요;
TUE를 미리 제출해서 허가 안받은 것..
박태환 건하고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노련한곰탱이
15/01/28 17:2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1500에서 200과 400으로 주종을 바꾸던 시기부터가 의심스러울 지경이군요.
개인적으로 랜스 암스트롱 이후 약물관련 스캔들로는 가장 충격이 크네요.
MLB야 원래 그러려니 했는데다가 대표적 거물들이 그다지 존경받을 인물들은 아니었다고 보고..
15/01/28 17:31
수정 아이콘
이분은 이제 그냥 한국 수영, 아시안 수영의 전설이 아니고 수영 약쟁이의 전설로 남겠군요ㅡ.ㅡ;;;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Neandertal
15/01/28 17:53
수정 아이콘
다음에서 "박태환 리우 2016 프로젝트"라고 해서 지금까지 한 4천1백만원 정도 후원금도 모으고 있던데...이건 또 어떻게 해야할지...
damianhwang
15/01/28 18:01
수정 아이콘
도핑방지 캠페인 기금으로 써야하겠군요...쩝..
15/01/28 18:18
수정 아이콘
정황상 도핑 한거야 거의 백퍼센트인거 같긴한데, 본문의 '서양인이 아닌 동양인' 운운이나 200미터 400미터는 단 중거리라 기록이 좋아지지 않았다라는 말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서양인이라고 해서 안 늙는 것도 아니고 단거리일수록 근육강화제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되겠죠... 중장거리로 가면 차라리 epo 등이 더 도움될 것 같구요.
하정우
15/01/28 18:25
수정 아이콘
너무 응원하고 좋아하던 선수라서 비난받을일인데도, 쉽게 비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참안타깝네요.. 에휴...
朋友君
15/01/28 19:00
수정 아이콘
아... 안타깝네요.
15/01/28 20:51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라 리오스 생각이....
허리부상
15/01/28 22:54
수정 아이콘
방금 jtbc 에 전문가라는 사람 나와서는 손석희랑 한바탕 헛소리 하고 들어가네요.
이해가 가지 않는것 투성이다. 영원히 미스테리로 남을지도 모른다. 이러는데..
그건 모르고 맞았을거라는 전제 때문이지..
영원한 미스테리는 무슨 개풀뜯어먹는..그냥 성적향상을 위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 이러면 아주 깔끔하구만요..
순대없는순대국
15/01/28 23:39
수정 아이콘
하아.... 한국의 수영영웅이 약쟁이로 탈변하는 순간을 제가 목도하게 되다니;;;;
메이져 볼때는 못느꼈던 충격이 지금은 꽤 크게 다가오네요.
15/01/29 00:06
수정 아이콘
속상하고 또 속상합니다ㅜㅜ
뒷짐진강아지
15/01/29 00:20
수정 아이콘
알았으면 그냥 노답,
정말로 몰랐었다면 뭐가 됬든 선수 인생은 끝(이미 이미지에 큰 직격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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