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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4 12:49
예전부터 느꼈지만, 소비자 과실이 없는데 가전제품 무료보증기간 1년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같은 고장위험이 많은 기기야 어쩔수 없지만, 냉장고 같이 고장날일 없이 10년넘게 쓰는 기기가 보증기간 1년은 말도 안돼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냉장고가 1년만에 고장난다면 그건 제품이 하자있다고 보는게 더 맞지, 어째서 수리비를 내고 고쳐야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15/01/24 12:53
냉장고도 요즘 중요부품인 컴프레셔인가는 10년 무상보증 해주던데 김치냉장고도 빨리 해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속상하시겠네요..ㅠ
15/01/24 14:24
작년에 샀던 S전자 김치냉장고 인버터 컴프레셔 10년 무상보증이더군요... 김치냉장고도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렇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5/01/24 12:54
우리집은 김치냉장고 두대를 놓고 쓰는데 고장난적은 아직 없네요. 그중 한대는 오래된건데..글쓴이님 말씀마따나 냉장고가 1년만에 고장난건 좀 문제가 있는것같네요
15/01/24 12:57
김치값 물어줍니다...김치 사진으로 저장해 두거나 AS왔을때 버리지 않고 기사님 보여주면 되는데 혹 버리신건가요?
전 사자마자 냉매가 새서 한번 수리받고 1년이 지난후 김치를 꺼내려고 보니 모두 썩어버려서 구입가 환불받고 김치값도 보상받았습니다. 가게 장사 때문에 김치냉장고만 6대를 돌리는데 꼭 S사것만 고장이 두번났습니다. 11년전에 산 L사제품은 아직도 쌩쌩한데 말이죠.
15/01/24 17:04
수리받고나서 그냥 버렸는데 한번 따져나 볼껄 그랬네요...
뭐 냉장고 고장난것도 수리비주고 고쳤는데 김치인들 보상해줬을까 싶지만, 진상이라도 한 번 부려볼껄 괜히 버렸다는 생각드네요.
15/01/24 13:27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유독 S사 가전만 문제 잘나더군요. 지금 쓰는 에어컨도 냉기가 엄청나게 약해서 AS를 몇번이나 불렀는데 한참 들여다보더니 고장난데 없고 이게 정상이랍니다. 지금 사는 방이 신축에 제가 첫 입주라 전 세입자가 고장낸것도 아니고... 덕분에 여름엔 에어컨 트나마나한 상황이라 틀지도 않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몇년전에 썼던 하이얼 에어컨이 훨씬 성능 좋았을 정도;;
전에 쓰던 청소기도 1년도 안되서 모터가 안돌아서 수리받았는데 1년 넘으니 모터에서 타는냄새가 나서 그냥 L사로 바꿨고.. 10년 넘게 자취하면서 S사 가전을 한번도 AS 안받고 써본적이 없어서 집구하러 다닐때 옵션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이 어느 회사껀지 먼저 살펴봅니다.
15/01/24 13:35
마침 어제였나.. K방송에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 대한 소비자고발 같은 프로그램을 봐서 그 얘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내부 온도를 24시간 이상 측정해보면 온도가 정상치를 벗어나는 구간이 생겨서 김치가 쉬어버리거나 얼어버린다는 내용이었는데, AS기사는 회사로부터 고객과실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라는 내부지침(?)과 함께 파견됐을 당시 온도만 측정해서 정상이면 정상판정 내버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번의 김장을 망친 어떤 분은 이게 기사화되고 나서야 배추값 30만원만 보상받았다고 하더군요. 글쓴분 말씀대로 30만원 보상받은 분도 기타 양념, 인건비, 시간 등등 고려하면 거의 100만원돈이 날아간 거라고 분노하는 걸 보니 저도 안타깝더라고요. 부모님께 사드릴 김치냉장고를 스탠드형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거 보고 나서 맘 바꿨어요.
15/01/24 13:38
뽑기운이었겠지만 살아오며 경험한 S사는 좋은 기억이 없네요
냉장고 TV 드럼세탁기 핸드폰... 절 LG + 아이폰빠로 키운 건 8할이 삼성이었습니다
15/01/24 14:23
저희 집은 딤채가 두 대 있는데, 얼마 전에 10년 지났다고 서비스 기사님께서 오셔서 점검해 주고 가셨습니다. 물론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 스탠드형은 문제가 좀 있는 모양이군요. 저도 좀 못 미덥긴 했지만 그래도 기술이 발달해 괜찮을 줄 알았는데, 혹시 다시 사게 된다면 신중하게 선택해야겠습니다.
15/01/24 14:40
저도 세탁기는 S사꺼 6년째 문제없이 쓰고 있기는 하지만 다음번엔 L사 껄로 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좀 모순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미지라는 게 잘 안바뀌더라구요.
15/01/24 14:46
가전은 정말 복불복인거 같은데..
오히려 제 주변은 L사 냉장고, 김냉, 세탁기(이건 티비에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수리 환불 받은 사람들도 좀 있거든요. 전 오히려 소니 때문에 고생중이네요. 소니타임ㅠㅠ
15/01/24 14:47
김치냉장고는 브랜드와 관계없이 뚜껑형이 좋은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 김치냉장고로 유명한 W사의 D 스탠드형을 쓰는데 역시나 곰팡이가 생기더군요. 스탠드형 자체의 문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 경우도 S사 전자렌지 구입한지 2주정도 만에 문 안쪽이 녹아서 현금으로 환불받은 적이 있어서인지 L사쪽을 더 좋아합니다.
15/01/24 15:00
김치냉장고 얘기인 척하면서 [내장]을 보관하는 호러 이야기를 하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김치냉장고였네...
너무 깊이 생각한듯;
15/01/24 15:27
저희 집도 그래서 이거저거 알아봤는데, 검색해보니 제조사 가리지 않고 김치냉장고에 특히 냉매가 새는 현상이 다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그런 문의글이 제조사 가리지 않고 올라와있죠. 수리가 되면 다행인데, 냉매가 새는 게 바늘구멍만 있어도 생기는 일이라 그걸 알 수가 없고, 냉장고 교체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감가상각 처리하고 남은 비용으로 새 냉장고 구매할인을 받긴 했는데, 가전제품이 옛날에 10년 15년은 기본으로 쓰던 걸 생각해보면 4년 쓰고 고장나서 새로 사야한다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이게 좀 더 알아보고 수리기사님 말도 들어보고 하니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 더 많이 생기는 문제라고 합니다. 높이가 낮은 옛날식 김치냉장고는 이런 문제가 잘 안생긴다고 하네요. 장모님 댁 옛날 김치냉장고는 10년 넘게 잘 되는 중이라, 다음에 사게 되면 스탠드형 안 사려고요.
15/01/24 17:13
4년전에 산 삼성 지펠 김치냉장고 아직까진 잘쓰고 있습니다....
LG도 요새 냉장고하고 TV빼고는 별로같아요. TV도 스마트TV는 삼성보다 사후지원이 확실히 딸리더군요. 기본적인 건 괜찮기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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