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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3 16:11
탈영 발생 꼬박 이틀내로 목격사실이나 어떤 루트로 탈영했는지조차 모르니
실족사 혹은 다른 사고에 휘말린건 아닐까 하는 의견이 많았었는데 물에 빠졌다니 밝혀내야 할 사실들이 많아졌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01/23 16:16
글 쓰고 리플보니 저도 어이가 없긴 하네요. 근처의 근무 환경 살펴보고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조사한 후에 탈영 발표를 했어야 하는데 바로 탈영을 발표한게 어이가 없네요.
15/01/23 16:47
아 이게 처음에 사라지기전에 친구한테 200만원 보내라 이런식으로 농담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거 때문에 계획적인 탈영일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가, 탈영한 흔적이 너무 없어서 어제 부터인가 사고사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번복을 했습니다.
15/01/23 16:15
그냥 만만하면 가져다 붙이는게 탈영이네요.
모르면 아직 조사중이라고 하던가 사고 병사는 두번죽이고 유가족은 한번 죽이는 짓이에요.
15/01/23 16:33
원래 무죄추정이 기본아닌가요?
무죄인데 만약에 검사가 탈영한 증거가 있다면( ex: cctv, 목격자, 그외 증거) 그때 탈영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지...-_-;;
15/01/23 16:34
기사와 본문만 보고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외부 경계근무는 좋던, 싫던 무조건 동반근무자 1인 이상이 필수적이라는건 군필자 여러분이라면 모두가 알 기본적인 사실인데요. 암만 가라부대라고 해도 상급부대에서 경계근무 한 명이 서고 있는거 알면 부대 뒤집힐텐데 당최 알 수가 없네요. 탈영이건, 사고이건 간에 어째서 무장하고 공포탄까지 소지할 수 있는 병사가 홀로 저렇게 쉽게 실종 후, 사고를 당할 수가 있나요?
15/01/23 16:39
억지로 스토리를 만들자면 선임과 일병 2명이 경계근무를 같이 나가서 고정된 장소에서 경계를 서다가 일병이 잠시 볼일 좀 보고 오겠습니다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 그 일병이 안 돌아오니 선임은 부대에 보고. 이후에 그 근처만 수색해보고 바로 탈영 발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수색 시간에 일병은 물에 빠져서 발견되지 않았을테고요.
15/01/23 16:42
기사를 보면 화장실에 간다고 보고한 뒤 사라졌다고 하네요. 그러니 혼자 경계를 선 건 아닐 겁니다. 추측해 보자면 화장실에 간다는 후임(일병이니까)이 돌아오지 않자 선임이 아 이거 큰일났다 어떡하지 하고 안절부절못하다 보고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15/01/23 16:42
근처에 사는 건 아니지만 해안절벽에 화장실이 없을경우에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고 그대로 실종...이라고 하면 말은 되는 거 같아요. 군부대 특성상 딱히 안전펜스같은건 안 쳐놨을거고..
15/01/23 16:42
그것도 맞는 얘기긴 하겠네요. 공포탄만 들고 사라졌다고 하지만 만약에 탈영 후 민간인을 위협한다면 민간인은 그게 공포탄인지 실탄인지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15/01/23 16:47
갑자기 화장실간다고 사라져서 한참동안 안돌아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탈영이긴하죠.
조금 성급하게 발표한 것 같긴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15/01/23 16:49
탈영이라고 했는데 아니었으니
그 대처가 적절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유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겠죠 막말로 쓰레기 범죄자 취급한 거 아닙니까 이래놓고 사고사니 어쩌니 해가면서 보상도 안 해주면 진짜 개쓰레기 군대 증명이라고 보네요
15/01/23 16:53
금전적인 보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군대의 높은 사람이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면 유가족들도 이해를 해줄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 동안 보고 들어온 군대라는 사회는 그런 사과를 안해줄거 같아서 씁쓸해지네요. 당연히 규정상 해야할 행동을 한거다라고 얘기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그 상황에서 탈영 발표한게 아주 틀린 행동은 아니었으니까요.
15/01/23 16:56
함정수사도 안되고, 영장 없으면 구속도 못할 나라에서
실종도 아니고 탈영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놓고 아니었는데 사과도 안한다? 사과도 안하고 넘어가면 쓰레기 인증하는 거죠.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간첩이라고 잡아놓고 아니면 의심해볼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 것도 아니고 아 맞다...그런 일 있었죠....
15/01/23 17:21
총기들고 없어졌으면 탈영 가능성도 발표해야죠
총들고 돌아다니는데 시민들이야 탈영 얘기 없으면 별 생각 안하죠 애초에 실족사도 염두에 두고 있었구요 군당국에서 사과는 해야겠지만 탈영이라고 발표한게 엄청난 문제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15/01/23 17:27
총기 사고가 가져올수 있는 위험을 생각하면 실종되었을때는 사고사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탈영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빨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족들은 죽음보다는 차라리 탈영하다 잡히는게 나았을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15/01/23 18:06
진실은 무엇인지 아직 모르지만 총들고 행방이 묘연해진거라.. 어쩔 수 없는 발표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그냥 cctv에서 사라진 후 안 보이는거면 말이죠
15/01/23 18:28
CCTV상 다리 지난 기록이 없다고 사고 중심으로 수사했다가 실제로 탈영이었으면 얼마나 까였을지......
탈영 중심으로 본게 문제는 아니죠. 그리고 기사로도 처음부터 두 가능성 다 염두해 두되 중심을 어디에 두냐 차이였으니 잘못한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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