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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0 21:01:27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일반] 외국어를 공부해보자...txt
여기서 말하는 외국어는 당연히 영어입니다....크크
물론 독일에 있는 저에게는 독일어가 되겠네요~
뭐 각자 다른 외국어들도 있겠네요...

외국어는 당연히 현지 원어민과 자주 소통하면
늡니다!!!

여기서 문제가.....
딱히 현지 원어민과 소통할 일이 없고,,
소통한다고 해도 딱히 공통 관심사가 없고,,
공통 관심사가 있어도 크게 이야기를 끌고 나갈 성격이 안되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ㅠㅠ

외국인과 만날 때 소극적인 사람이 있죠....(ex. 필자...ㅠㅠ)
그래서 점점 말할 기회를 회피하게 되고,,
회피하니깐 언어가 안늘고,,
언어가 안느니깐 더 소극적이 되고,,,
.
.
.
어익후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괜히 외국에 한인들이 자기들만의 커뮤니티에서 못 벗어나는게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에서 외국인과 말할 기회를 찾는 것도 쉽지는 않죠....
찾으면 찾을 수 있다지만 일상적인 일들을 외국어로 해결하진 않죠~
엄연히 한국이라 한국어로 다 해결합니다....
적어도 한국에서 외국어를 써야만하는 강제적인 상황은 잘 오지 않습니다...
괜히 비싼 돈 주고 어학 연수를 가는게 아니라는거죠~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찾은 방법이 획기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방법을 써도 지속만 하면 효과를 봅니다...
그런데 그 지속을 하기위해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필요는 있죠~
타임지를 읽고,,,
새로운 단어 찾고,, 단어장에 등록하고,,, 연습장에 쓰면서 외우고,,,
또 찾고,,, 문단 해석하고,,등등
(일단 제가 그렇게 해봤는데 지속이 안돼요~ㅠㅠ
머리 속에 과부하가 터져서 그만....)

기본적으로 언어는 자기가 낸 소리를 바탕으로
자기가 아는 소리를 알아듣는 것이고 그렇게 아는 소리가
많아지면서 점점 자기가 구사하는 범위가 넓어져가는 것이죠~

그래서 소리를 내야합니다...

1. 뉴욕 타임지 등등의 메인 언론사 잡지를 산다...(다른 외국어도 그런 잡지는 있죠...)
- 인터넷에 좋은 문단들은 많이 돌아다니지만,,,
자기가 가치를 매겨서 구한 것이 아니기에 별로 의미가 없죠...
적어도 돈을 주고 산 잡지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크크
그리고 지금 현재 언론의 동향이라는데에 더 큰 매리트가 있죠...
(한 에세이 독해하고는 지금 뉴욕타임지 기사에서는 말이야 하면서
아는 척하기도 쉽고....)

2.두 페이지 분량의 에세이나 기사를 찾는다...
- 너무 길면 머리 속에서 벌써부터 과부하가 걸립니다...
스키도 초,중,상급자 코스가 따로 있듯이...
초급자 코스를 선택해봅니다...

3.중간에 버벅대지 않게 소리 내서 읽는 연습을 합니다...
- 문단의 뜻을 알면 좋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대로 소리내서 읽습니다..
중간에 버벅거리면 그게 습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안틀리고 읽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노래 하나 익히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노래방에서 노래하실 때 가사 한 단어 틀렸다고 그 단어 새로 말하지 않죠??
바로 틀리면 틀린대로 그 다음 가사 합니다....
외국어도 마찬가지로 한 문단 읽는 도중 중간에 버벅대면
바로 안틀린 것 처럼 바로 넘어가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새로 읽는게 낫습니다....

4.녹음을 합니다...
- 아이뻐라든가,, 갠역시,, 등등 다 가지고 계시죠??
아니더라도 녹음할 장비는 최소한 있으실겁니다...
녹음해보세요....
적어도 말하는 소리가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걸 녹음해서 미 방송국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녹음하세요~~~~
(자연적으로 발음이 좋아질걸요??)

5.녹음된 걸 바로 듣습니다....
- 보통 한 문단 녹음하면 1~2분 걸립니다..
그걸 들으면서(물론 민망하겠지만) 해당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습니다...
체크하고 바로 밑에 뜻을 쓰던지 합니다....

(단어장에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저같은 경우 그렇게 해서 지속을 못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뭔가를 길게 쓰는 과정이 머리 속에 과부하를 일으키더라구요...
그래서 지속을 위해서 저는 비추합니다..) 

6.4번, 5번 과정을 10번 반복합니다...
- 좀 어려운 문장이면 15~20번 반복합니다...
이렇게 반복하는 동안에는 집중력이 쩔게 됩니다....
(저는 그렇게 되더라구요~ 온갖 잡념이 사라짐....)
읽으면서 자연히 발음도 익숙해지고,,, 뜻도 조금씩 들어옵니다...
이렇게 그 문단이 익숙해지면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한 문단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도 안걸립니다....
대부분 영어가 목표인 사람들이 아니죠~
영어가 취업의 스펙이 된 것이 현실이라서 그렇죠~
즉, 하루 종일 영어만 붙잡고 있을 수는 없다는게 대부분 입장일겁니다...
(다른 외국어도 마찬가지겠죠??)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먼저 이 방법으로 영어(타 외국어)를 읽은 다음에
나머지 시간은 다른 일이나 다른 공부를 하세요~
그리고 하루를 마치면 이 방법으로 영어(타 외국어)를 읽고 마치시구요....

전 이 방법을 쓰니깐 공부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즉 지속하기 쉬워졌다는 것....

효과 - 
발음이 좋아집니다.... 어휘가 늡니다.....
리스닝이 늡니다..... 작문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 늡니다.....???

//////

자자~
어디서 사이비가 약을 팔어?? 라는 분도 계실 수 있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ㅡ,.ㅡ
또 다른 외국어 공부법을 더해주시면
여러 피지알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시물이 될 것 같네요~~

질게에 자주 영어 공부법에 대한 질문글들이 올라오길래,,,,
저도 영어는 아니지만 한 마디 도움 되는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많은 첨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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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잃다
15/01/20 21:05
수정 아이콘
외국어가 인생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외국어는 민망함과의 싸움인것 같습니다
녹음해서 내 목소리를 듣는 것이나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할때 그 부끄러음 때문에 어버버거리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는게
제일 문제인것 같네요..
철판부터 깔아야 할듯..
마스터충달
15/01/20 21:08
수정 아이콘
제가 영어 공부하던 방식하고 똑같네요 흐흐.
하지만 안쓰니 결국 퇴화하더군요 ㅠ,ㅠ 지금은 그저 토익점수충 ㅠ,ㅠ
Shandris
15/01/20 21:08
수정 아이콘
그냥 자식 낳으면 한국어 한 마디도 안하고 영어만 들려줘서 모국어를 영어로 만드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덱스터모건
15/01/20 21:11
수정 아이콘
소리내서 읽는 방법으로 효과 많이 보고 대찬성하는 1인입니다.
저는 미드 프렌즈로 많이 했었는데. 1번 보고 출력해놓은 대본을 소리내서 읽고 다시 한번보고 하는 방법으로 나름 즐기면서 공부했었어요.
그 덕?인지 '미국식'영어를 쓴다는 말을 외국인들한테 많이 듣는데 '한국인이 뭐하러 그렇게 미국인 처럼 말하냐' 라는 뉘앙스도 가끔 있지만
칭찬 내지는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DarkArmor
15/01/20 21:14
수정 아이콘
아이뻐도 갠역시도 없어서 못하겠네요... 절대 하기 싫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챠밍포인트
15/01/20 21:15
수정 아이콘
발음이 좋아지나요? 다른건 200프로 동의를하는데발음은 절대 안늘거같아요
얘들이 생략하는 (거의안들리는)전치사도 모르고 발음기호로 봐도 영어는 원어민발음에 대한 확신이 없죠

마지막으로 이방법은 몹시좋은 영어공부라고생각합니다
표절작곡가
15/01/20 21:19
수정 아이콘
적어도 소리 안내는 것보다는 발음이 좋아질듯해요~~^^
물론 상대적인 거죠~
그리고 원어민들이 생략 비슷하게하는 전치사 등등은
어쩔 수 없이 원어민과 부딪히면서 해결해야할 것 같네요...
그런데 이 방법으로 단련해오면,,
원어민과 부딪힐 때 안 쫄 수 있다고 보장합니다...(궁서체)
챠밍포인트
15/01/20 21: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외국이니 외국인스럽게 말을잘한다면 맞겠지만 쓰신의도 자체가 원어민처럼 한다는건 아니었군요
표절작곡가
15/01/20 21:27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단지 편안하게 지속할 수 있는 공부법이죠~~
표절작곡가
15/01/20 22:03
수정 아이콘
참 발음 부분은 뭐~ 원어민 수준은 못 되더라도,,,
적어도 안 버벅거리게 말하는 연습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발음이 좋아지느는 건 독일어 한정이라고 합시다~크크크
쑤이에
15/01/20 23:44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께서 하시는 것처럼 미드 대사나 영어뉴스 같은거 스크립트 보면서 따라서 녹음하고 최대한 비슷하게 할려고 노력하는데 조금은 발음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느는 것 같아요 https://soundcloud.com/acywayc/122f26124a30c8c0d8mov-000001985
아이폰으로 녹음해서 원본 대사랑 비교하면서 최대한 모사 할려고 하는데 크게 말하는게 도움이 되긴 하는 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1/20 21: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Voice of America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기사의 수준도 적정하면서 양질의 기사인데다가, 가장 좋은 것은 아나운서가 스크립트를 '읽어준다'는 것이죠.

표절작곡가님의 방식대로 했을 때의 가장 문제점이 내가 읽는 것이 '제대로' 발음 하는 것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다는 것인데, Voice of America 같은 경우는 아나운서의 발음과 스크립트 두가지 모두 제공되거든요.
마스터충달
15/01/20 21:25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정말 좋은데요?
표절작곡가
15/01/20 21:26
수정 아이콘
제가 있는 환경 자체가 독일이고 독일어를 쓰는 상황이라 조금 다를 수는 있네요....
독일 원어민 발음은 익히 많이 들었고,,,
독일어 자체는 발음에 그렇게 시시콜콜 민감하게 잘 안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이 방법이 저에겐 좋았죠~~^^
azurespace
15/01/20 21:26
수정 아이콘
duolingo.com 도 마이크 하나 있으면 혼자 공부하기에 괜찮습니다. 로제타스톤과 비슷한 방식인데 모든 것이 무료로 제공되죠. 어떻게 외국어 교육 사이트가 무료로 제공되는가 하면 상당히 재미있는 시스템인데... 번역을 원하는 사람들이 듀오링고에 번역을 맡기면 그 언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 연습 중에 번역을 합니다. 그런 데이터가 쌓이면 어느 번역이 맞는 것인지 통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죠. 물론 맞는 답인데도 틀리다고 나올 수 있지만 신고하면 언어별로 supervisor가 있어서 그 사람들이 해결해줍니다.

뭣보다 앱을 설치하면 공부 안 하냐고 독촉합니다..... 하아...
두꺼비
15/01/20 21:27
수정 아이콘
간절한 상황이 되면 확실히 늡니다.

사례1 게임이 영어판/일어판이라 게임을 하려면 영어/일어를 이해해야 한다.
장점: 고도의 의지와 집중력으로 단어를 찾는다
부작용: 게임에 필요한 용어까지만 마스터한다.

사례2 대학교 갔더니 교재가 원서다
장점: 실전적으로 문장과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
부작용: 번역본이 나오거나 주위에 조력자가 있으면 말짱 황이다.

사례3 외국인과 친구가 되거나 연애를 한다
장점: 상호간에 필요가 생기므로 어느 정도의 배려가 있고, 두려움이 확 날아간다.
부작용: 무의식중에 이용하거나 이용당하는 관계가 되기도 한다.

사례4 외국인과 함께 산다
장점: 공부가 아니라 생활이다. 비로소 외국어를 이해하는 단계에 이른다.
부작용: 못견디고 어느 한쪽이 집을 나가는 수가 있다
핑핑아결혼하자
15/01/20 21:37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 방법은 해당 언어권 초등학교 교재를 구해서 외울만큼 외운다 였습니다. 해본사람들은 효과가 좋다더군요
표절작곡가
15/01/20 21:38
수정 아이콘
사실 외우는게 가장 효과가 좋죠~~

각자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정답입니다....!!
핑핑아결혼하자
15/01/20 21:55
수정 아이콘
아참 주제가 그것이었죠;
본문의 방법에 동의합니다. 친구가소개해준 앱이 미국뉴스 반복듣기와 텍스트 제공해줬는데 하루30분으로 꽤나 효과적인 방법이다 싶더군요. 아 전 이틀했습니다(.. )
표절작곡가
15/01/20 21:58
수정 아이콘
1년 지속하시면 영어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을겁니다...
서로 화이팅~~^^
STARSEEKER
15/01/20 22:06
수정 아이콘
어떤 어플인지 궁금하네요('-'
연필깎이
15/01/21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어플이 궁금합니다!
하후돈
15/01/21 08:42
수정 아이콘
어떤 어플인지 알려주시면...(굽신)
라인하르트
15/01/21 14:18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어떤 어플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
감정과잉
15/01/21 18:08
수정 아이콘
어플 이름이 뭔가요? 저도 아침에 학교 가는 시간에 들으면 딱일 것 같은데...
핑핑아결혼하자
15/01/22 08:28
수정 아이콘
이렇게많은분들이;;1년도 더지났고 폰도 두번바꿔서 기록이 없네요ㅠㅠ괜히 바람만 넣어 죄송합니다.
잉여잉여열매
15/01/20 21:59
수정 아이콘
진짜 지속되는게 힘들었는데 이 방법으로 한번 바꿔서 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상상초월
15/01/20 22:13
수정 아이콘
앗! 독일어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니!!!
독일어 초보가 보면 좋은 독일어 발음 교재 좀 추천해주시면 캄사하겠습니다~ ^^
표절작곡가
15/01/20 22:19
수정 아이콘
http://www.dw.de/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많은 기사들의 텍스트랑 아나운서 발음이 다 같이 있구요....

사실 언어공부는 원어민이 원래 말하는 속도에 익숙해지는게
가장 먼저입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독일 영화를 MP3에 담아서,,,(물론 소리만)
24시간 귀에 꼽고 다니는겁니다....

그렇게 하면 일단 독일어 발음과 억양에 익숙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오늘 쓴 방법을 해보세요....

뭐 독일어는 발음이 어려울 건 없죠~~
한걸음
15/01/20 22:20
수정 아이콘
괜찮은 학원에서 공부를 해서 많이 늘었는데 여전히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영어로 잘 안 나올 때가 많더라고요. 한국어로는 되게 간단한 말인데, 영어로 하려니 힘드네요. 차라리 한국어가 영어로 1:1로 번역되는 적절한 난이도의 문장 같은 경우가 쉽네요. 이럴 땐 어찌 해야 되는지;;
표절작곡가
15/01/20 22:34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힘들어요....ㅠㅠ

어차피 원어민과의 접촉을 늘리는
방법밖에는 없죠...

일단 최종 목적지이기도 하구요...
Interview
15/01/20 22:40
수정 아이콘
미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영어 실력이 되시면 딱히 외우려고 본다기 보다는 오 재밌네 하는 식으로 하루에 1-2시간만 투자하셔도 일주일이면 효과를 보실겁니다. 그리고 딱 그 문장을 말하지 않아도 좋으니 길게 풀어서라도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는게 중요합니다.
프리다이빙
15/01/20 22:59
수정 아이콘
원문의 3번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발음하는 '연습'을(물론, 영어) 하지 않으면 원어민류의 발음이 되질 않고 10년, 20년이 지나도 제자리 발음입니다. 자기 입으로 어메리칸 잉글리쉬 발음연습을 해버릇해야 그들이 하는 말이 귀에 들어 옵니다. 흔히 쓰이는 '피기럽~'(pick it up)정도의 말 조차도 못 알아듣는 미국령 10년차 이상의 사람들... 널렸습니다. 요령있는 영어공부 자체에 열성 따윈 없는 분들이겠으나 미쿡애들은 자기 말 못알아 듣는 걸 곧바로 알아챕니다. 그리고, 상대인 그 한국 분들 대화테이블에서 무시해 버리죠. 거의 매일 한번쯤 눈에 띄는 모습들입니다. 최소한 외국(영어권) 나와서 사는 분들이라면, 해당하는 언어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분들이라면 하루 30분 정도라도 투자해서 단어 공부라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주제넘게 드네요. 한국에서 영어회화 공부하시는 분들에겐 딱히 해당되진 않는 내용 이겠습니다만, 나와 보시면 곧바로 실감하실 거라는.
damianhwang
15/01/20 23:13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 들이는 시간만큼이더군요;
제 경우는 영어말고 나머지 언어 몇가지는 취미로 그냥 공부하는데
EBS수능강좌랑..EBSLang보고 있습니다;;-)
특히 EBSLang은 희귀언어인 고대 희랍어랑 라틴어 기초강좌가 있어서 좋더군요 ;

밥벌머먹고 살만큼 할껀 아니라서요 ;;
(돈벌기 위해 하는 언어는 진짜 목숨걸고 한국말 아예 들리지도 않는 곳 가서 하니 늘더라고요;;;)
15/01/21 00:49
수정 아이콘
외국 회사랑 일하게 되면서 그쪽 사람과 간간히 통화할 일이 생기게 됐는데, 영어가 늘었다기보단 자신감이 많이 늘었습니다. 영어 손뗀지도 꽤 오래 된터라 일 시작할때는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어떻게든 아는 단어로 어떻게든 문장을 만들어 어떻게든 영어 비슷하게 말하면 어떻게든 알아는 듣더라구요. 토익 900받긴 힘들어도 외국인과 의사소통 하는건 생각만큼 힘들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표절작곡가
15/01/21 01:13
수정 아이콘
그쵸~^^

한국인들은 보통 최종 업그레이드가
끝나몀 비로소 영어회화할거다라고
암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어요...

소통하면서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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