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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 10:36
말씀하신대로 정답도 결론도 없는 말장난, 정작 불교와는 크게 상관없는 불교적 이미지만을 차용한 답변과 이미지 메이킹때문에 저는 불호이긴합니다만 청자들이 잘 따라오게 만드는 강연의 솜씨는 뛰어나다고 봅니다. 학자로서 뛰어난지는...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학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15/01/20 10:54
무작위 주제에 대한 즉문즉답이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라고 보는 1 인이라서 원래부터 불호였는데 언젠가 말하는 것 볼 기회가 생겨서 혹시나?하고 보았고 결론은 불호증폭이었었네요. 저도 흰코뿔소님처럼 이 분이 과연 청중 앞에서 지혜를 뽐낼 깜냥이 되는 지부터가 의문입니다.
15/01/20 11:34
그래서 이름이 즉문즉답이 아닌 즉문즉설이죠. 그냥 설만 하지 그게 답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불교 또한 무작위 주제에 대한 답을 내 놓는 종교이기 때문에, 불교 자체의 한계라면 몰라도 불교적 접근 자체의 깜냥은 충분하다 봅니다.
15/01/20 11:45
불교적 접근법이 어떤 것인지는 제가 불교에 별달리 아는 바가 없어서 할 말이 없고, 저 분이 이야기하는 것만 가지고 제가 내린 판단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링크도 대충 읽어봤는데, 저게 취향에 맞는 분이 제법 있으니 계속 강연 초청을 받는 것이겠지만, 역시 제 기준에서는 아무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로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저런 답을 들은 분들이 과연 집에 가서 실제로 도움을 받았을 지에 대해서 저는 회의적입니다.
15/01/20 11:48
불교뿐만 아니라 원래 종교란 게 도움이 되거나 현실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죠. 종교인이 정치가나 의사는 아니니까요. 이 스님도 역시 그 한계 안에 있는 거지요.
15/01/20 12:07
물론 종교인이 경제 분배 문제를 해결하거나 호르몬 불균형을 해결해주는 사람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가 가지고 있는 개인 차원의 고민같은 것을 해결해줄 수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종교이니 만큼,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는 보여주어야지요. 이를 테면 "길" 같은 것은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분은 Genius 님의 말처럼 '설을 풀 뿐, 답은 아니다' 라는 태도를 보이는 분도 아닙니다. 저 분의 강연을 보셨다면, 저 분 특유의 넘치는 자신감과 내려다보는 어조를 Genius 님도 느끼셨을 텐데요.
그런데 개인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천차만별이고, 그 사람이 그런 문제를 왜 겪고 있는 지를 제한 시간 내에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한 만큼, 강연회에서 청중이 던지는 질문 한 두개 듣고 그 사람에게 적합한 길을 제시한다는 것은 가능할 수가 없고, 따라서 청중과 저 분이 나누는 대화 자체가 껍데기뿐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이건 저 분이 가지고 있는 연사로서의 실력이나 공감 능력 등과 관계 없이, 그냥 애초에 강연회라는 것 자체가 그 이상의 소통이 불가능한 포맷이라는 거죠.
15/01/20 12:25
개인적인 고민에 대처하는 법(해결하는 법이 아니라)은 잘 설명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종교가 고민을 해결해 준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거짓말이죠. OrBef님은 종교가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설과 답의 차이는 스님 본인이 명확하게 말했어요. 자신의 이야기는 정답이 될 수 없기에 즉설이라고 하는 것이며, 단호한 어조는 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그것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요. 어조로 그렇게 느끼시는 거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굳이 그에 대해 더 이야기하실 거면 저 스님의 입장부터 아셔야 할 것 같네요.
또한 항상 강조하는 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개별 문제에 대해서 불교에서는 어떻게 보고 대처하는 지를 말해 주는 겁니다. 당연히 핵심에 곧바로 접근할 수야 없지만, 그렇게 분석하면 인간 행동에 본질적인 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기준이 있어야 겠지요.
15/01/20 12:41
여러가지 이야기가 섞여 있어서 하나씩 대답하자면,
- 저는 종교가 없으니, 애초에 종교가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말 자체도 믿진 않습니다. 다만 그런 시도를 진지하게 하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다르다는 정도는 인지하지요. 근데 말씀대로 종교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해결보다는 대처쪽에 무게중심이 있다는 말씀은 동의하게 되는 군요. 저 분의 즉설이 좋은 대처법이냐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요. - 저 분이 "자신의 이야기는 정답이 될 수 없기에 즉설이라고 하는 것이며, 단호한 어조는 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 부분은 하나 배웠네요. 근데 저는 굉장히 비겁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나는 쎄게 말하지만 이게 답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이니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개별 문제에 대해서 불교에서 어떻게 보는 지를 말해주는 것 같지 않습니다.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접니다만, 불교라는 기준을 가지고 설명하는 식이라면 뭔가 일관된 이야기가 나와야한다는 점 정도는 저도 알겠는데 저 분의 강연은 그렇지 않아요. '결혼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에는 '남자면 된다. 20세 이상 60세 이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면 결혼할 수 있지. 너무 계산하지 마라' 라고 대답하고, '이기심과 이타심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라는 질문에는 '이기심이 나쁜 게 아니다. 계산은 당연히 해야지' 라고 대답합니다. 그냥 임기응변 애드혹이죠. '이 약은 만병 통치약압니다' 라고 했다가 '감기에 먹여보니까 안 낫던데요?' 라고 물어보니 '약 먹고 감기가 나았다가 다시 걸린 겁니다' 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가 않아보입니다.
15/01/20 16:06
말씀하신 내용들에 동의합니다. 중심철학이 없이 이현령비현령으로 말장난 치는 할아버지죠. 하지만 강의의 목적이 지식의 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스트레스 풀려고 등록한 졸업이랑 상관 없는 교양 과목의 말 잘하고 재미있는 교수님 같달까요.
15/01/21 01:01
예 저도 '말 재미있게 잘 하는 교수님' 정도로 받아들이면 큰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댓글을 조금 공격적으로 달긴 했지만, 사실 그런 사람도 있긴 있어야죠.
15/01/20 12:13
불교를 얼마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불교 자체의 한계이나 불교적 접근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요.
제가 보기엔 법륜 스님은 스님이지만 불교에 대한 이해도는 일천하다고 보이며 다른 사람에게 불교에 대해서 가르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일단 스님이라 칭하기에는 불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저 사람의 즉설중에서 스님이기때문에 해줄 수 있는 말이 있던가요? 말발 좋은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냥 좋은 말일 뿐입니다. 이 사람을 기준으로 조계종을 비롯한 종단의 한계, 현대 스님들의 한계를 언급할 수는 있어도 불교의 한계를 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종교가 정책을 세우거나 병을 직접 치료해주지는 않지만 어떤 정치인이 될 것인지, 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지혜로운지에 대한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종교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실마리를 제시해줍니다. 그렇기에 종교는 현실적이어야 하며, 현실적이지 않은 종교는 단순한 판타지 소설 내지 샤머니즘일 뿐이지요.
15/01/20 12:27
그러면 불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구체적인 사례에서 불교적 접근법이 어떤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될 뿐입니다. 틀린 걸 알면 고치면 됩니다. 하나라도 고쳐 주시는 건 어떨지요.
15/01/20 16:25
이상적인 불교라는것이 세상 바깥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종교는 '사회'안에서 그 참여자들에 의해 구성되는 현상입니다.
종교구성원들의 한계는 바로 그들이 구성해내는 '종교'의 한계이기도 하지요.
15/01/20 16:57
사실 '종교'에 대한 정의는 분과학문마다 조금씩 다르고, 종교관련자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다르죠.
후자의 경우 '가르침'이나 '진리'쪽에 방점을 두는 경향이 있고, 전자는 '초월적 실재와의 관계(종교철학)', '종교구성원에 의한 사회적 구성(종교사회학)' 등 보다 '건조한' 정의를 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엠파시를 중시하는 비교종교학과 그에 가까운 종교학들은 또 조금다르지만요...) 아마 '흰코뿔소'님과 제 사이에 나타나는 주요한 불일치는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는 듯 합니다. 내부구성원이 아니고, 사회학이라는 분과학문에 묶여 있는 저 같은경우 종교의 '내용'을 말한다기 보다는 '관찰되는 종교라는 현상'에 더 관심을 두고 있으니까요.
15/01/20 12:34
예전에 혜민스님이라는 저 분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분 페북 담벼락에 껍데기뿐인 얘기 하지 말라고 썼다가 그분들의 추종자(?) 겸 타인들에게 십자포화를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여전히 저는 저런 분들이 실제적인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뒤집어 보거나 추상화시켜서 좀 더 선택을 명확하게 해 줄 수는 있겠지만요.
15/01/20 16:15
'난 그 글을 읽고서 문제를 뒤집어 보거나 선택을 명확하게 해 주는 데에 도움을 받았지만, 결국 실질적인 도움은 받지 않았어!' 라는 결론이 나온다면 좀 배은망덕한 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물론 법륜스님도 포지션을 이용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공양을 받아 먹고 사는 한 명의 종교인으로서, 비난의 화살을 벗어날 수는 없겠지마는요...
15/01/20 12:49
불교에 대한 접근이 달라서 제 코드와 맞는 법문은 아닙니다만, 사회참여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다른 종교에 비해 한국불교가 산중(山中)불교, 은둔불교로 치우쳐 있는 상황에서 미약하나마 사회참여적이고 그로인해 젊은 사람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는 정도로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법륜스님은 조계종 소속이 아닙니다.
15/01/20 13:06
http://jungto.net/community/community7.html?b_no=56292&p_no=22&page=6&sm=v
"정토법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정토법당(포교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라는 군요. http://jungto.org/community/community2.html?sm=v&p_no=19&b_no=55656&page=3 저도 관심있어서 조사해 본적이 있는데 단체로 승려 합동수계를 받지 않아서 승적은 없다고 하고 조계종 승려로부터 직접 비구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15/01/20 13:04
아무도 이게 진리다 한적이 없는데 굳이 악플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네요.
생각이 다를순 있습니다. 제가 볼땐 좀 공허한 소리여도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까지를 제가 판단할건 아닌 듯합니다.
15/01/20 19:46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즉문즉설에 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가지고 있던 고민을 나름대로 해결할 수 있었거든요. 불교에 대한 지혜가 없다느니 뭐니 하는 댓글들도 많은데, 애초에 저런 행사는 불교나 범우주적 진리를 탐구하는 자리가 아니잖아요. 그냥 일상생활의 고민이나 궁금증을 어떻게 불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거죠. 정말 불교적인 지식을 전파하는 설법이나 다른 자리에서 저런 식으로 강연했다면 모를까, 저런 행사에서 저렇게 답변했다고 지혜를 뽐낼 깜냥이 되냐느니 뭐니 하는건 너무 나간 게 아닌가 합니다.
15/01/20 15:54
이래서 피지알을 좋아합니다. 사실 제 측근들은 다 이분을 좋아하는 입장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안 되고 있었거든요. 다양한 의견들 잘 들었습니다.
사람들 관심 없을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글 올려놓고 9시간을 자고 오니 생각보다 리플은 좀 있네요 크크 저나 제 주위를 보고 말씀드리자면 힘든 현실때문에 괴로워할 때 불교의 뜬구름 잡는 선문답으로 마음을 내려놓는 데에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일단 마음에 괴로움이 없어야 멀리 떨어져서 객관적인 판단과 결심이 가능하거든요. 하다못해 나에게 도움을 준 선문답이 이성적으로 믿을만한 것이냐 아니냐를 판단하기 위해서도 당장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구요. 법륜스님은 종교인이지만 그런 괴로움이 있을 때 종교적 해법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종교에 상관 없이 저마다의 마음가짐을 통해 우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건 확실히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어요.
15/01/20 16:56
위에서 redwhip님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는 부분이 있음은 분명해보입니다.
제가 동영상을 봐도 위로를 받거나 나름의 생각정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소독용 에탄올님 말씀대로 종교가 제공하는 것이 위안이라면 법륜스님은 종교인으로서 훌륭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종교는 서비스가 아니고, 위안을 줄 수 있지만 위안은 종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중 극히 일부기 때문에 불교에 대해서 다른 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것이 제 입장이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으며, 또한 기복불교도 부처님과 인연을 짓게되는 불교인 마당에 법륜스님의 활동이 불교가 아니라고 부정하기도 힘드네요.
15/01/20 17:52
어찌보면 '포교'라는 행위에서는 정통 불교 교리에 정통하신 분들보다 적합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종교에는 전혀 관심 없다가 훈련소에서 초코파이 받으려고 종교활동 가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종교와 친해지는 데에는 심오한 법론보다는 알기 쉽고 재미있는 강의가 더 효과적일 수 있잖아요. 흥미를 가지게 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더 깊은 교리를 공부하겠지요.
15/01/20 21:02
조금 다른 뻘플이지만 마지막에서 두번째 줄에 종교에 상관없이 "저마다의" 마음가짐을 통해란 글을
"제다이의"마음가짐을 통해로 봤습니다 -_-; 그러면서 읽어보는데 위화감이 없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제다이의(??)면에서 생각해보면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그걸 가라앉히고 유혹을 벗어나야 포스의 어두운 면에 빠지지 않게 되지요.. 뭔가 굉장한 뻘플이 된거 같은데 -_-; 아무튼뭔가 통한다고 우겨 보고 싶습니다...;; 그쵸?;;; (뻘플 썼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15/01/20 16:26
현대사회에서 종교서비스가 제공하는 것이 어떠한 '위안'이나 '평온'이라고 할 때, 종교서비스 제공자로서는 나름 '유능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15/01/20 21:32
즉문즉답 코너에서 질문을 해본적도 있고, 정토회에 다녀본 적도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즉문즉답, 저 같은 경우에는 제 문제엔 도움이 거의 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금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선, 더더욱 그런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타인의 질문을 들을 때엔 반면교사라고나 할까요, 오히려 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륜 스님이 학자라고 말하기엔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학위가 없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논문을 쓴 적도 없고, 학문적 체계 속에서 글을 써본적도 없어서 그런지 근거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 분이 사회속에서 하는 일, 그리고 불교계 내에서 하는 일에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방식을 벗어나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개인의 내면적 평화, 종교내에서의 평화 를 넘어서 사회와 연대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은 불교의 근본 가르침에도 부합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15/01/22 13:56
법륜 스님 동영상을 더 보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불교의 옷을 입었을 뿐이지, 스님이지만 불교인이 아니라는 생각만 드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너무 많이 해요. 치사하게 질문을 피해가는 경우도 많고. 정작 질문의 답은 못 하면서 말장난 치는 경우도 있구요. 괜찮다 싶은 영상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기도 했는데, 답이 없다 싶을 정도로 무책임한 말도 많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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