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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0 17:55:25
Name 스프레차투라
Subject [일반] 라디오스타 간단리뷰


제 나름의 리뷰 시리즈 5편입니다. (떡볶이→비빔면→참치→단체힙합곡→라스)
이번엔 AWARD 형식을 빌려봤는데요, 언젠가 한 번은 라스를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역시나 제 주관의 산물일 뿐임을 미리 밝혀두죠.

범위는 1회 정형돈 편으로부터 지난 주 이대호-오승환 편까지 모두 포함되며,
제딴엔 신경써서 추려봤습니다. 누가 원하거나 시킨 것도 아닙니다만 껄껄



[레전드 부문]



1위 봉태규 편 (2007)
2위 고영욱 성대현 신동욱 편 (2008)
3위 김흥국 김태원 편 (2008)
4위 룰라 편 (2009)
5위 김준호 김대희 유상무 장동민 홍인규 편 (2012)
6위 탁재훈 김종국 휘성 편 (2008)
7위 천상지희 편 (2007)
8위 유오성 김동욱 편 (2010)
9위 이창명 솔비 상추 데프콘 편 (2012)
10위 이동준 레이먼킴 이재윤 스윙스 편 (2014)


1위 : 정말 많고 다른 답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디만, 저는 예전부터 봉태규편을 1위에 둡니다.
저에겐 초창기 라스의 상징처럼 각인돼 있죠. 단 한 편 분량이지만 내내 난장판이고 가장 무자비하며
가장 가학적입니다. MC들은 서로 죽일 듯 싸우고, 봉태규씨는 거의 걸레가 되죠 껄껄.

2위 :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을 '그룹별 떨거지' 특집입니다.
B급 내지 한물간 연예인들을 재조명하는 라스의 색깔이 이 편에서 비롯되었다 봐도 무방하죠.
더 잃을 것도 없는 옛날 연예인들이 쏟아내는 온갖 야화와 폭로들이 3주 분량으로 이어졌던.

3위 : 예능프로 하나가 사람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음을 보여준 편이자, 이름만 전해지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국민할매가 된 첫걸음입니다. 더불어 흥궈신의 막가파식 예능 클라스가
라스에 처음 상륙했지요. 히트곡 '호랑나비'가 진보적인 음악이었다는 MC들의 평가에
발끈한 흥궈신이 일갈합니다ㅡ "나는 진보 아니야! 보수야!"

4위 : 이걸 1~2위로 꼽는 라스 애호가들도 많은, 룰라 편입니다.
툭하면 언급되는 이혜영씨 실명과 '내조의 여왕', 그리고 이혼 얘기에 얼굴이 시뻘개진 이상민은
같은 처지의 김국진을 끌어안고, 그동안 숨겨온 과거사를 어렵게 고백하죠. 그게 바로 [이애기]

5위 : 김준호를 위시한 개콘 사단이 왜 KBS 최고의 코미디언들인지 보여준 개식스 편입니다.
온갖 꽁트들의 난무와 김준호의 낙인, 유세윤의 심경고백까지 웃음과 눈물 모두 챙긴 레전드편.

6위:  2007 연예대상 이후 나락에 빠진 탁재훈의 한풀이 방송입니다. 특유의 궁시렁거리는 멘트와
말도 안되는 드립들로 죄다 뒤집어놓죠. "(신정환에게) 과자 하나를 들고 갔죠. 포카앤칩이라고.."

7위 : SM 걸그룹 모셔다가 무슨 찰스나 투컷 대하듯 하대했던 편.
헌혈 홍보송 시켜놓고 "그게 다에요?" 따지는 것은 기본이요, 후반부 장기자랑도 가관입니다.
MC들간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맞아들어간 시발점이기도 하죠. 천상지희 친구들의 리액션도 좋았구요.

8위 : 2010년 경, 이제는 뭔가 궤도에 안착한 느낌에 아쉬웠던 라스에서 모처럼 초창기의 야성과 공격성을
되찾았던 편이죠. 천하의 유오성은 싸움꾼으로, 청춘스타 김동욱은 '김형'으로 전락합니다.

9위 : 규현 표현대로 '인생을 걸고' 나온 데프콘의 원맨쇼입니다. 언더힙합퍼 시절부터 어린이 생일잔치 행사,
병아리 훈련, 무성욕자 고백 등 자신의 모든 치부를 털어내죠. 전국구 예능인으로 가게 된 중요 포인트.

10위 : 생각지도 않았던 이동준 형님의 초 하드캐리가 빛났던 편.
동네 재미있는 아저씨가 치킨집에서 허풍떠는 모습 딱 그대로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싸움 얘기에,
결론은 "내가 다 이김"이죠 껄껄.. 공중파에서 '환상의 똥꼬쇼'가 다뤄진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워스트 부문]



1위 박진영 구하라 한승연 강지영 편 (2013)
2위 이문세 윤도현 컬투 편 (2013)
3위 비 편 (2010)
4위 윤정희 남규리 김범 편 (2008)
5위 윤도현 박정현 바비킴 이루마 편 (2013)


1위 : 방송당시 카라에 대한 라스 팬들의 성토가 극에 달했던 편이죠. 간만에 케미좀 맞던 MC들이
오래잖아 돌부처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상 최초로 게스트가 두 번 울었던 방송이기도.
좀 지나서 생각해보면 강지영 양도 이해는 됩니다만, 그럼에도 그럴 거면 안나왔어야죠.

2위 : 김구라 하차 이후 약간은 비틀즈 코드스럽게 흘러가던 라스가 게스트에게 먹혀버린 편이죠.
물론 이문세씨와 컬투가 워낙 쎈 손님들이었지만, 천하의 라스 MC들이 고개만 끄덕거리다 끝날 줄이야..
윤종신은 이문세에게, 유세윤은 컬투에게, 규현은 윤도현에게 눌려 끝까지 이렇다할 활약을 못보입니다.
골수팬 입장에선 살짝 굴욕적이기까지 했지요.

3위 : '안도미키마우스', '마5에 아사아사'등 칩사마의 레전드 드립들이 나왔던 편입니다.
허나 그것뿐, 방송 자체는 드럽게 재미없었죠. 비가 워낙에 진지하게만 나오니 뭘 뽑을 수가 있어야죠.
서경석-이윤석 편도 3주 뽑던 시기에 사실상 1주 분량으로 끝나버린.

4위 : 재미없던 편 찾기 힘든 초창기 라스에서 보기 드물게 망한 편.
예능이 낯선 윤정희 + 쑥스럼 많은 김범 + 민감한 질문에 울어버린 남규리까지 예능적으론 최악의 조합이었죠.
딱 봐도 축 쳐진 분위기에 서둘러 녹화를 끝낸 티가 역력한 방송분이었습니다.

5위 : 게스트들끼리 너무 친해도 문제라는게 드러났던 편이죠. MC들은 거의 끼어들지 못한 채,
게스트들끼리만 아웅다웅하다 끝납니다. 재미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이건 라디오스타가 아니죠.



[공로상 부문]



1위 김흥국 (4회 출연 : 2008, 2008, 2010, 2013)
2위 탁재훈 (3회 출연 : 2008, 2009, 2009)
3위 신화 (2회 출연 : 2012, 2013 / 개인 출연 다수)
4위 김영철 (4회 출연 : 2007, 2012, 2012, 2014)
5위 에픽하이 (2회 출연 : 2008, 2009)

기타 후보 : 지상렬, 조세호, 윤기원, 김수용 등


김흥국 탁재훈씨야 나올 때마다 레전드였고, 신화 멤버들도 라스에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멤버 개개인까지 치면 최다에요. 늘 평타 이상, 그리고 적극적으로 임해주는 게스트죠.

김구라씨의 표현에 따르면 '중저가 연예인'인 김영철씨 역시 나올 때마다 자기 몫을 해줬습니다.
작년을 강타한 "특급칭찬이야"도 라스에서 터뜨렸구요. 안터지면 이영자 성대모사라도!

에픽하이는 딱 두 번 나왔을 뿐이지만 두 번 모두 맹활약하다 돌아갔죠. MC들과의 호흡도 좋고,
라스 분위기에도 잘 녹아듭니다. 출연한 지 어느덧 꽤 지났는데, 다시 한 번 불렀으면 좋겠어요.



[신인상 부문]



1위 이준 (임시완 유이 제이 이준 편, 2012)
2위 안정환 (안정환 김성주 송종국 서형욱 편, 2014)
3위 슬리피 (최민수 산들 효린 슬리피 편, 2013)
4위 김응수 (정은표 선우재덕 김응수 편, 2012)
5위 이규한 (원기준 고세원 이규한 오창석 편, 2014)

기타 후보 : 손진영, 홍진영, 서장훈, 봉만대 등


이준 군은 후반부 10분을 오로지 혼자 힘으로 씹어먹는 괴력을 발휘했고, 욱하는 성격의 안정환 해설은
송종국-차붐-이천수-이을용-최용수 감독을 차례로 공격하며 모두까기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라스 한 편 남기고 사라진 슬리피의 전천후 활약도 기억에 남으며, 김응수씨는 야관문과 진진바리춤으로
늦둥이 대열에 합류하죠. 이규한씨는 공중파 예능프로에서 'X밥'을 내뱉습니다 껄껄

아무래도 라스 초중반엔 대부분 검증된 게스트 위주로 나왔기에, 신인상 부문은 비교적 최근 방송분에서
꼽게 되는군요. 역대 1위라 할 만한 김태원씨는 레전드로 뽑았기에 여기서 뺐습니다.



["라스하고 안맞아" 부문]



1위 장우영 (3회 출연 : 2010, 2012, 2014)
2위 알렉스 (3회 출연 : 2007, 2009, 2013)
3위 카라 (2회 출연 : 2011, 2013)
4위 소녀시대 (3회 출연 : 2009, 2013, 2014 / 개인 출연 다수)
5위 윤도현 (4회 출연 : 2007, 2009, 2012, 2013)


1위 : 2PM의 장우영군은 라스에 3번이나 나왔습니다만, 저를 한 번도 웃긴 적이 없습니다.
케이블에선 웃겼다는데 못봐서 모르겠고, 라스에서의 모습만 보면 점잖고 무게 약간 잡는 친구일 뿐.
작가와 MC들이 대놓고 "우리랑 안맞네" 언급할 정도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지 싶네요.

2위 : 이 형님의 가장 큰 문제는 쓸데없는 멘트가 너무 많다는 거죠. 재미있는 드립이나 상황이
이미 지나갔음에도, 꼭 추임새를 하나 보태서 흐름을 깹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가도 되는데..

3위 : 두 번 나왔는데 두 번 다.. 뭐 위에서도 한 번 언급했으니 라스랑 안맞는 걸로 정리하죠.

4위 : 소녀시대급 정도 되면 출연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만, 소시보다 라스를 좋아하는
시청자 입장에선 그렇게 반가운 게스트는 아닙니다. 그나마 효연이 라스랑 잘 맞지 싶은데..

5위 : 윤도현씨도 4번이나 나왔는데, 기억에 남는 건 설경구씨랑 전화연결했던 대목 뿐입니다.
매번 타 게스트에 묻어갔던 기억이네요. 이렇게 존재감 없는 단골 게스트도 많지 않..



[감동 부문]



1위 이승철 봄여름가을겨울 편 (2009)
2위 씨엔블루 백두산 편 (2011)
3위 안석환 한상진 박철민 편 (2012)
4위 홍석천 염경환 숀리 윤성호 편 (2013)
5위 김광민 장기호 조규찬 박원 편 (2014)


1위 : 고품격 음악방송이라는 허세가 리얼로 다가왔던 편이죠. 김현식과 8~90년대 가요계의 뒷얘기들이
두 게스트의 증언을 통해 진솔하게 펼쳐집니다. 명불허전 라이브 무대들은 덤이구요.

2위 : 씨엔블루와 트랙스 정모, 그리고 백두산의 기타 사랑 롹 사랑이 그대로 전해졌던 편이었습니다.
막판 기타 합주는 이게 라스인지 나가수인지 헷갈릴 정도였죠. 정용화에 관해선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만,

3위 : 무명시절 만화방에서 남이 먹다 남긴 짜장면까지 몰래 먹었다고 울먹이던 박철민씨가
상당한 여운을 남겨줬죠. 페이소스 토크의 1인자! 웃기기도 엄청 웃기다 가셨습니다.

4위 : 이건 레전드 부문에 들어가도 손색없을 만큼 재밌기도 했던 편입니다만,
홍석천씨의 담담한 자기고백이 더 와닿아 여기에 넣었습니다.

5위 : 최근에 방영된 유재하 추모편이죠. 유재하가 죽은 다음날 작곡했다는 김광민씨의 피아노 연주곡만으로도
가치가 있던 방송입니다. 더불어 클로징 직후 나온 신해철 추모사와 뮤비에 재차 울컥하게 된.



[무대 부문]



공동 1위 조세호 - 아시나요 (2013)
http://www.imbc.com/broad/tv/ent/goldfish/clip/index.html?list_id=5764105

공동 1위 김준호 - 낙인 (2012)
http://www.imbc.com/broad/tv/ent/goldfish/clip/index.html?list_id=5085319

저는 딱 이거 두 개 꼽고, 둘의 우열을 못가리겠습니다.

*
*
*

라스가 어느덧 9년차입니다. 냉동인간 설정으로 중간투입됐던 김국진 형님은 어느덧
50대 어르신이 됐고, 30대였던 윤종신 김구라 콤비도 곧 50을 바라보죠. 아 세월무상-

막내 규현이 투입된지도 햇수로 5년차라, 조금 있으면 원년멤버 신정환보다
규현의 진행기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현재 각각 40개월로 동률)

재미없어졌단 소리는 몇 년 전부터 계속 흘러나오고 있고, MC들도 나이와 입지가 올라가면서
초창기만큼 거친 모습은 못보여주고 있지요.  그럼에도 수요일 밤이면 본방사수를 하게 되고,
VOD도 전편 소장하며 계속 돌려보게 됩니다. 저한테는 감히 인생 최고의 예능이네요.
최대한 더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좀 없어지더래도 말이죠.

다음엔 다른 주제로 또 멋대로 리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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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 18:01
수정 아이콘
빠진 것 중에 재미있었던 편 하나 뽑자면 개인적으로는 붐 나와서 MC들이 준코! 준코! 했던 편도 재미있었어요. 그 이후에도 붐이 계속 경솔해서 문제였지만...
Astranagan
15/01/20 18:04
수정 아이콘
그편 레전드입니다 몇번을 돌려봐도 재밌어요 저는 5위안에 든다고 봅니다 김구라 신정환 둘이서 붐을 아주 찰지게 놀려댔죠..

붐도 잘 받아줬었고..
헤나투
15/01/20 18:07
수정 아이콘
그편도 붐만 놓고보면 정말 재밌었죠 크크. 다만 같이 나온 게스트들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대성, 이수근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겟네요.
스프레차투라
15/01/20 18:17
수정 아이콘
넣을까 말까 끝까지 갈등하던 편입니다. 김구라의 초반 러쉬가 대단했었죠 헐헐
"제가 좀 경솔했습니다"
DarkArmor
15/01/20 18:43
수정 아이콘
누구 놀릴때 신정환+김구라조합이 최강인데.... 규현은 뭔가 아쉽죠....
OpenPass
15/01/20 18:01
수정 아이콘
무대 부분은 정말 고르기 어렵습니다...ㅠㅠ 번외로 리지양의 챔피언 정도?
15/01/20 18:0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유일하게 가끔 보는 예능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티비는 거의 안보고 보는 것도 뉴스 아니면 스포츠, 아니면 EBS입니다.

라스가 그나마 저에게 위안을 주네요.

김흥국은 정말 라스 레전드입니다.

볼때마다 숨이 막혔습니다. ^^
스프레차투라
15/01/20 18:19
수정 아이콘
괜히 예능 치트키라 불리는게 아니죠. 최곱니다!
15/01/20 18:04
수정 아이콘
저 이준 출연편은 아직도 외장하드에 고이 간직하고 있죠. 미친듯이 웃었던 몇 안되는 예능프로그램이라 흐흐
화잇밀크러버
15/01/20 18:05
수정 아이콘
신인왕 1위가 가장 공감되네요.
헤나투
15/01/20 18:0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베스트 5위는 그저 그랬습니다.
워스트에서 없는것중에서는 1시간분량으로 바뀐뒤에 몇편 전체다를 꼽고싶네요. 2부격인 노래방도 완전 망이었고... 그때를 기점으로 라스가 확실히 많이 변했죠.

저같은 경우 더이상 라스를 챙겨보진않습니다. 가끔씩 재밌다고 평가받는 편이나 기대되는 게스트편만 보고있습니다.
확실히 예전과 같은 재미는 더이상 라스에 없어요. 그렇다고 전 라스 제작진과 mc들에게 더 뭐라할수가 없는게 살아남기위한 어쩔수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케이블 예능이 아주 강해진 지금 공중파 예능인 라스가 예전 스타일로는 확실히 힘들어보이긴하거든요.
스프레차투라
15/01/20 18:21
수정 아이콘
김구라씨도 그러더군요. 자기가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예전처럼 젊은 친구들한테 막하지도 못하겠다고.
이런 부분도 세월의 흔적인 것 같아요.
랍상소우총
15/01/20 18:11
수정 아이콘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라스의 드립은...

결혼하면 이별 안하잖아요! 였습니다.
껀후이
15/01/20 19:04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이별 안하잖아용!

이별할수가 있어용~

크크

그 편은 근데 한선화양이 레전드였죠 크크
위원장
15/01/20 18:17
수정 아이콘
신정환이 보고 싶습니다.
자갈치토스
15/01/20 18:22
수정 아이콘
.
스프레차투라
15/01/20 18:49
수정 아이콘
티아라편은 본방 당시에도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제 감이 좀 이상한 건지, 저는 생각보다는 괜찮게 봤었어요 허허
王天君
15/01/20 21:32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 김수용 편은 그닥이었습니다. 제가 김수용씨의 느린 개그를 별로 안좋아해서는 모르겠지만.
신중에신중을기한
15/01/20 18:23
수정 아이콘
저는 룰라편이 제일 재밌었어요 크크
근데 다른 리뷰들 링크좀 걸어주실 수 있나요? 이름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보고싶네요
스프레차투라
15/01/20 18:51
수정 아이콘
'간단리뷰'로 검색하시면 한 개씩 나올 겁니다. (별 영양가는 없..)
저번에 닉네임을 영어에서 한글로 바꿨어요
아이언
15/01/20 18:24
수정 아이콘
소시 나온 그편은 레전드라고 생각하는데 유세윤이 아웃사이더 드립도 하고 빵빵터지는게 많았던편..
15/01/20 18:34
수정 아이콘
순위에는 없지만 에픽하이 첫번째 나왔던 편과 초창기 클래지콰이, 크라운J 나왔던 편도 진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자기전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레전드편들 다시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벅학박사
15/01/20 18:36
수정 아이콘
봉태규 편 최고의 드립은 신정환의 "다른 여자의 기분을 내기 위해서.."

초창기 라스는 정말 거의 다 재밌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특집 때 시도했던 콘서트 컨셉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크크
켈로그김
15/01/20 18:38
수정 아이콘
무대편에 하나 추가하고 싶은건..
설운도, 장윤정 편의 김국진 두근두근쿵쿵..;
스프레차투라
15/01/20 18:56
수정 아이콘
하이야 디기딕디
그날 김구라씨가 아리조나 카우보이도 불렀죠 껄껄 진짜 상상초월의 선곡..
王天君
15/01/20 21:48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크크 한동안 노래방 가면 아리조나 카우보이 불러댔습니다.
아오신
15/01/20 18:39
수정 아이콘
저는 고영욱 성대현 신동욱 편을 베스트로 꼽습니다
신정환의 녹음실창고에서 배 걷어차인 이야기
김국진의 원펀치 쓰리강냉이 드립
성대현의 박철우씨 실버타운 드립 등등 크크크
순규하라민아쑥
15/01/20 18:40
수정 아이콘
효연은 다른 소시 멤버 없이 나오면...위험합니다!
메모박스
15/01/20 18:41
수정 아이콘
전 최근에 이대호 오승환 정준하편이 정말 별로더라구요 정준하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신수 혼자서도 분량 뽑는 라슨데 검증된 이대호에 히든카드 오승환이 있는데 뭐가 불안해서 정준하를 넣었을까요 예측 불가 막나가는 맛이 라스 매력인데 너무 예측 가능해서 실망했습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오승환인데 말이죠
스프레차투라
15/01/20 18:53
수정 아이콘
새삼 추신수 선수가 잘 찍고 갔던 거구나 싶더군요
임개똥
15/01/20 21:35
수정 아이콘
그편은 정말 재미 없었어요
메모박스
15/01/20 18:44
수정 아이콘
워스트에 김경민도 넣어야죠 김구라가 대타로 꽂아줬었는데 의지는 넘쳐도 능력이 못따라주니 온갖 민폐가 아니었죠 싸늘한 촬영분위기가 느껴져서 나중엔 측은할 정도..
15/01/20 19:10
수정 아이콘
초반 데프콘, 후반 김구라 캐리 아니었으면 완전 망할뻔한....
노잼 김경민, 뚱한 설리, 크리스탈...
15/01/21 11:58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합니다. 이건 1위수준이어야 할..
신용재
15/01/20 18:50
수정 아이콘
라스 예전꺼 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유투브도 다 짤린거같고 토렌트도 너무 오래전꺼라 없는듯한데
스프레차투라
15/01/20 19:17
수정 아이콘
저도 매주 한 편씩 모은거라 토렌트로 다시 찾으려면 막막할 것 같고..
공식 홈페이지에 다시보기가 있긴 하죠. 물론 유료입니다.
15/01/20 18:57
수정 아이콘
쿨 멤버 3명이 나온 편이 있습니다. 멤버들 모두 재미있고 MC들과 친분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그냥 뻘잡소리 하다가 갑자기 끝나서.. 남규리 나온 편에 이어 두번째로 재미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미스코리아 특집 때, 잠못자서 정신 못차리는 이연희를 보고 안스러웠습니다.

위에서 언급 안된 편 중 좋았던건 최민수 단독 게스트편, 속에 있던 얘기 꺼내며 의외의 재미와 감동도 있었고. 감자골 출연했 던 편을 추천합니다.
스프레차투라
15/01/20 19:59
수정 아이콘
쿨 나올 때 지금은 고인이 된 유채영씨도 같이 나왔었죠.
김성수씨 코주부 안경 빼면 건질 게 없었던.. 1회로 끝날 게스트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Nasty breaking B
15/01/20 18:59
수정 아이콘
전 최근엔 박준형 송경아씨 편 재밌게 봤었습니다. 이탈리아부터 미국 프랑스까지 훑는 외국인 개그에서 진짜 미친 듯이 터졌었네요
15/01/20 19:00
수정 아이콘
칩사마가 뎅기열 쌩쑈만 안했더라도 최근에 레전드 2~3개는 더 뽑아줬을거 같은데요. 하.. 악마의 재능
프리템포
15/01/20 19:05
수정 아이콘
라미란이랑 레이디제인도 라스이후로 출연 늘지 않았나요~
스프레차투라
15/01/20 19:1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참 뽑아놓으니 안뽑아서 아쉬운 명단들이 많네요 헐헐
안할란다
15/01/20 19:08
수정 아이콘
아시나요는 본방때가 잊혀지지않는군요
허리부상
15/01/20 19:12
수정 아이콘
다른 편들이야 워낙 레전드라 유명하고..10위에 이동준 편이 반갑네요.
예능 본격적으로 하면 대박칠것 같은데 그 전에도 후에도 어디 프로에 나오는걸 볼 수가 없네요..
스프레차투라
15/01/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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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보다는 게스트로 <자기야>나 종편에 가끔 나오십니다
돈은 잘 버시는 것 같아요
15/01/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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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씨는 기대감도 없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김구라랑 쿵짝이 상상 이상으로 잘 맞는듯한... 버럭하는게 너무 웃기더라구요.
15/01/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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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라스 초창기때부터 봐 왔던 사람입니다만... 규현은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신정환의 빈자리가 아쉽긴 합니다만 그건 어쩔수 없는 것이니 논외로 치구요. 김희철이 용두사미격이었다면 규현은 초창기엔 별로였다가 가면 갈수록 잘하고 있는지라 이제는 별 불만 없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5/01/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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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막 투입됐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거의 다른 사람 수준이죠.
김구라 복귀 후 되려 애매해진 감이 있지만, 그나잇대 치곤 잘 하고 있다 생각해요.
15/01/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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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씨도 나올때마다 정말 재밌는듯

황영희씬가 장보리엄마... 중년인데도 굉장히 이쁘시더군요 김국진씨랑 어떻게 안되나요
아지르
15/01/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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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대부분에서 추성훈이 올라가 용트림한편이 제일 웃기더라구요 크크

노래는 그저 그랬는데 그냥 전주도 시작하기전에 다 웃긴..

그나저나 규현이 벌써 40개월씩이나 됐군요 정말 세월 빠릅니다 크크
15/01/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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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준편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진짜 한시간 내내 배꼽빠지게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15/01/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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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완전 골수 팬으로서 오늘 밤에도 라스를 틀게 유도하는 글이네요 흐흐 잘봤습니다!
RuleTheGame
15/01/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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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라스 다시 보고 싶은데 보기가 힘드네요 ㅠㅠ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호가든
15/01/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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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룰라편을 최고로 치고
그외 정말 신정환 보고싶네요
저 신경쓰여요
15/0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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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랜만에 오승환, 이대호 편을 봤는데 재밌더군요. 오승환 선수가 이미지랑은 달리 꽤 능란하게 끌고 간 것 같았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딱히 기억에 안 남고... 정준하는 저 두 선수 사이에 낀 역할 하나 하고는 그 뒤로 존재감이 별로 없더라구요.
우왕이
15/01/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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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정환이빨리 복귀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베스트 라스 뽑으셨으면 볼 수있는 법도 알려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굽신굽신
절름발이이리
15/01/20 19:38
수정 아이콘
춫천
허리부상
15/01/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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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은 오영실이죠.
오래되서 구체적으로는 모르겠고 보면서 짜증이 많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5/01/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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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면서 우기는 아줌마의 정석이었죠..
그런데 나중엔 그게 웃겼다는 재평가도 살짝 있었어요
王天君
15/01/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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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편 아주 좋아하는데;;;; 아나운서들의 라스 진출 포문을 열어준 사람이라고 할까요.
15/01/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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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박미경, 클론 / 조영남, DJ DOC / 심형래, 엄용수, 김학래 편이 빠진게 아쉽습니다!

모두 2010년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초반의 정신없는 막무가내 진행이 저에겐 살짝 과한데
독설은 살아있으면서 진행이 좀 안정화되어서 2010년이 저에겐 베스트인것같아요~

2010년 이후엔 깐족+막멘트 달인 칩사마의 부재, 김구라 자폭개그의 현저한 감소로 재미가 많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물론 요즘에도 평타 이상은 뽑아주지만.... 예전이 그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숲들숲들
15/01/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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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예전엔 정말 생방으로 필청하던 방송이었는데..지금은 세바퀴화되어서 안본지 꽤 됐네요..
王天君
15/01/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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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는 티아라편, 최민수편 등을 뽑습니다. 정말 최악이었죠.
숨겨져있는 레전드 편을 리뷰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군요. 개인적으로는 희철이 엠씨 볼 때 했던 아나운서 편이 정말 재미면에서 레전드였고 감동도 꽤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세윤이 엠씨 볼 때도 재미있는 편들이 꽤나 있어요. 조재현 정웅인 배종옥 편,(홍보에 휘말려버렸던), 오인 엠씨 체제였을 때 신화 편, 뮤지컬 그 날들 편(유준상 하드캐리에다가 감동도 꽤나 있었던), 김구라 복귀했을 때 편(홍진영 등장), 엠씨 그리가 나온 편도 재미있으면서 나름 진솔한 편이었고 아역특집도 캐릭터들이 딱딱 잡혀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박미선씨가 나온 에피소드들이 꽤나 쏠쏠합니다. 송은이씨가 나온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어요(송은이씨 팬이 된 계기입니다) 김흥국씨편은 처음에 김태원씨와 나왔을 때는 레전드가 맞는데 나중에 나올 수록 너무 중구난방으로 방송이 흘러가서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신정환이 파마했을 당시부터 희철이 투입되있던 때까지가 김구라가 정말 절정에 올라있었고 라스의 장악력도 가장 커서 좀 재미있는 편입니다. 유세윤도 엠씨에 의외로 금방 적응을 해서 다시 봐도 꽤나 재미있어요.
스프레차투라
15/01/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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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리셨던 예능글 보면 저와 비슷한 취향이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다르네요 허허
특히 유준상은 저한텐 워스트에 가까웠.. (이번주 본방 게스트도 유준상이라 별 기대 안하고 있지요)
김범수 아나운서 나왔던 건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겸손개그의 창시자-

유세윤에 대해 좀 덧붙이고 싶은데, 이게 라스팬들끼리도 여/야처럼 갈릴 만큼의 화두였거든요.
- 친 유세윤파 : 유세윤식 애드립이 귀엽다. 옆자리 규현과의 케미도 좋고,
라스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밝아졌다. 김구라 빽빽거리던 시절보단 훨씬 낫다.
- 반 유세윤파 : 유세윤식 꽁트가 재미는 있지만 기존의 라스 스타일이 아니다.
MC임에도 외부인처럼 겉돌기만 한다. 빨리 하차시키고 구라형 데려와.

김구라 하차 후에도, 김구라가 복귀할 무렵에도, 최근의 라스 시청소감에서도 저 양쪽의 견해가 자주 부딪치더군요.
(저같은 경우엔 좀 극단적인 반 유세윤파라, 유세윤 있던 시기가 라스의 암흑기라 생각할 정도입니다 껄껄)

똑같은 방송을 보고도 이렇게 느낌과 주장이 다른 것도 그나름의 재밋거리겠지요.
라스 역사에서 유세윤의 지분이 알게모르게 컸구나 싶기도 하구요.
王天君
15/01/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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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씨의 방송 스타일을 사실 저도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 저는 방송에 한정해서는 열정보다는 센스가 훨씬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유준상씨는 항상 그걸 패기 같은 걸로 돌파하려고 하니...크크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진짜 웃겼어요. 알리쉐이 에피소드 이야기하면서 횡설수설도 많이 하고, 막무가내 캐릭터로 웃음도 많이 뽑아냈거든요. 캐릭터는 참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삶과 죽음으로 주제 자체가 일관되게 흘러가는 것도 좋았어요. 오종혁씨가 눈물 글썽이는 것도 출연자가 진심 어린 이야기를 했던 몇안되는 회차였다고 느꼈습니다.

유세윤의 진행이 라스에는 약이었나 독이었나...
이건 그냥 아예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흐흐 댓글로 쓰다보니 그게 낫겠다 싶네요. 장단이 있었는데 제가 볼 때는 장점이 훨씬 더 컸습니다.
15/01/20 23:3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봉원, 이경실, 박미선, 견미리 편도 무지 잼있었네요. 이경실의 입담 폭발
王天君
15/01/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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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의 이혼남 기믹을 가장 능숙하게 다뤄먹었지요. 김구라가 최초로 턱을 잡힌 날이기도 했고...
다음 주 로또 1등
15/01/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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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의 김구라 성대모사와 할리의 양놈드립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프랭크
15/01/20 22:11
수정 아이콘
흐흐 저도 라스 초창기시절 부터 지켜봐온 애청자로써 순위가 다를지언정 베스트는 비슷하네요
저는 특히 김동욱 유오성편은 진짜 기대 제로상태에서 봐서 그런가 핵꿀잼이더군요
15/01/20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라스 애청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오빠나추워
15/01/20 23:09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 하나 박고...

저는 워스트 부문 5위 재밌게 봤던 편입니다. 바비킴이 웃기더라구요.

그리고 리뷰가 정밀 제 스타일이네요. 다른 리뷰들도 봐야겠습니다. 크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프레차투라
15/01/20 23:3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 편의 재미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바비킴도 은근 예능 잘하죠.
王天君
15/01/21 00:26
수정 아이콘
바비킴은 박정현과 싸이랑 나왔을 때가 훨씬 더 웃기더라구요. 영어 실력 가지고 의심당할 때마다 정색하는 것 때문에 웃겨 죽을 뻔.
풍림화산특
15/01/21 00:03
수정 아이콘
전 이계인씨나온 철없는 ... 편이랑 쭌이형나온게 재밌더라구요
루이스비톤
15/01/21 02:38
수정 아이콘
김흥국씨 에피소드는 당연히 2개는 들어갈줄 알았는데 의외로 딱 한개만 나왔네요 크크

김흥국 아저씨야말로 진짜 크랙이신듯..
15/01/21 07:18
수정 아이콘
김흥국 김태원 태연 등 나왔던 크리스마스 특집은 레전드로 안 꼽히나요? 전 이거 진짜 웃겼는데
15/01/21 07:30
수정 아이콘
1회부터 다 챙겨봤던 저로서도 거의 공감가는 리뷰네요.

김흥국 아저씨는 정말.......레전듭니다. 김경진하고 나왔던 편도 정말 대박이죠.

처음 두 편 레전드 찍으시고 나온 편은 세월이 흘러서 나이먹으신게 느껴져서 참 슬펐죠..

재밌는 편이 너무 많아서 10개 꼽기도 힘드네요.
회전목마
15/01/21 08:34
수정 아이콘
최근에 강남/혜리/남연기자(이름을 ㅠㅠ)/유병재
완전 배잡고 울었습니다 크크크
사이버포뮬러 HQ
15/01/21 10:41
수정 아이콘
아나운서 세명 나온 방송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3주나 했었죠 크크....김성주를 엠비남 (엠비씨에 비수를 꽂은 남자) 이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어떤날
15/01/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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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아가러보이 이후에 나왔을 때는 진짜 재미있었는데.. 레전드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라스하고 안 맞아'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다른 편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유행어가 된 '대.다.나.다'랑 윤아의 '식상하죠?' 드립.. 효연도 어느 정도 포텐 터졌고.. 리액션도 괜찮았구요. 이후 카라편에서 소시가 재평가되기도 했죠;;
15/01/21 12:0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대체로 다 공감이 가는데,
워스트 5위 윤도현 바비킴 박정현 그.. 피아니스트 4명 나온 편은 전혀 워스트로 들어갈 퀄리티가 아닌데요?

바비킴하고 윤도현이 투닥투닥하는게 꿀잼이었고, 바비킴 하드캐리편이었죠.
박정현 재미없는 캐릭터도 바비킴이 잘 살렸고, 윤도현의 점잖은 컨셉 깨는 것도 바비킴이 적당한 에피소드 가미를 통해 시원하게 만들어줬죠.
이 편은 가끔 요새도 돌려서 보는 편인데 워스트로 되어있으니 좀 당황스럽네요. 라스 노잼방송이 찾아보면 얼마나 많은데.. ;
스프레차투라
15/01/21 13:34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접근의 차이인데, 위에서도 언급했듯 재미없는 편은 아니었어요. 하신 말씀도 다 맞습니다.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바비킴과 윤도현의 갈등구조에 MC들이 거의 끼어들지 못했다는 것이죠.
즉 주인과 손님이 서로 당황시키고 아웅다웅하는게 라스의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그날은 주인들이 한 발짝 물러난 채
손님들끼리만 신내다 돌아가는 그림이었고, 저는 그게 되게 낯설고 라스같지 않아 불만이었습니다.
김구라가 바비를 까거나, 윤도현이 윤종신과도 다투는 그림도 같이 보고 싶었던 것이죠.

요약하자면, 재밌었지만 싫었다..고나 할까요? 애초에 주관적인 감상이니까요 껄껄
15/01/21 13:41
수정 아이콘
사람의 취향은 각각 다른거니까요 흐흐
저는 베스트 순위에 나온 것 중에서 천상지희편이 엄청 인상깊었어요.
말 그대로 MC 하드캐리 (특히 신정환) 편이었고, 선데이가 매력 터졌던 걸로 기억나네요. 당시 누군지도 몰랐는데..

그리고 순위에 없지만, 초창기 김동완 혼자 나온 편도 참 재밌었습니다. 그거 보고 라스 1회부터 다시 다 봤거든요.
그리고 신인왕에 레이디제인이 들어가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김태원 이 후 저기 있는 그 누구보다 라스로 팔자 고친 케이스 아니겠습니까 크크
스프레차투라
15/01/21 14:00
수정 아이콘
그 레이디 제인이! 제 눈엔 그다지 인상적인 출연자가 아니었다는 평도
취향의 각양각색을 보여주는 예시일까요 헐헐

김동완편은 신동과의 대립이 웃겼죠. 전화연결된 팬한테 영상으로 뽀뽀해줬더니 남자친구 있다고 하질 않나.. 껄껄
여튼 저와 다른 견해들도 얼마든지 좋습니다. 제 리스트에 모두 공감만 하면 또 재미없을 것 같아요
원더월
15/01/21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애청자로서 다 끄덕끄덕이다가 윤도현 바비킴에서 잉? 했어요
mc들이 물고 뜯는건 없었지만 단순히 재미만 놓고보면 빵터지는 장면들이 많았는데..크
개인적으로 쉴틈없이 터졌던 에피는 탁재훈,김종국,휘성 편을 꼽습니다
15/01/21 16:37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간만에 이봉원, 박미선, 이경실, 견미리 편 봤는데.. MC 게스트 합심해서 김국진이 어떤 여자와 결혼해야 잘 어울릴까를 얘기 하다가 타겟이 신정환에게 갔는데..

김구라 왈 '정환아. 너는 니가 제일 밑바닥, 제일 마지막 까지 떨어졌을때 옆에 있는 여자랑 결혼해'
비토히데요시
15/01/22 00:48
수정 아이콘
저는 그 김승수씬가? 그 중년 남자배우분이 진짜 웃겼는데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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