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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 18:01
빠진 것 중에 재미있었던 편 하나 뽑자면 개인적으로는 붐 나와서 MC들이 준코! 준코! 했던 편도 재미있었어요. 그 이후에도 붐이 계속 경솔해서 문제였지만...
15/01/20 18:04
그편 레전드입니다 몇번을 돌려봐도 재밌어요 저는 5위안에 든다고 봅니다 김구라 신정환 둘이서 붐을 아주 찰지게 놀려댔죠..
붐도 잘 받아줬었고..
15/01/20 18:07
그편도 붐만 놓고보면 정말 재밌었죠 크크. 다만 같이 나온 게스트들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대성, 이수근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겟네요.
15/01/20 18:02
잘 읽었습니다.
유일하게 가끔 보는 예능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티비는 거의 안보고 보는 것도 뉴스 아니면 스포츠, 아니면 EBS입니다. 라스가 그나마 저에게 위안을 주네요. 김흥국은 정말 라스 레전드입니다. 볼때마다 숨이 막혔습니다. ^^
15/01/20 18:05
갠적으로 베스트 5위는 그저 그랬습니다.
워스트에서 없는것중에서는 1시간분량으로 바뀐뒤에 몇편 전체다를 꼽고싶네요. 2부격인 노래방도 완전 망이었고... 그때를 기점으로 라스가 확실히 많이 변했죠. 저같은 경우 더이상 라스를 챙겨보진않습니다. 가끔씩 재밌다고 평가받는 편이나 기대되는 게스트편만 보고있습니다. 확실히 예전과 같은 재미는 더이상 라스에 없어요. 그렇다고 전 라스 제작진과 mc들에게 더 뭐라할수가 없는게 살아남기위한 어쩔수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케이블 예능이 아주 강해진 지금 공중파 예능인 라스가 예전 스타일로는 확실히 힘들어보이긴하거든요.
15/01/20 18:21
김구라씨도 그러더군요. 자기가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예전처럼 젊은 친구들한테 막하지도 못하겠다고.
이런 부분도 세월의 흔적인 것 같아요.
15/01/20 18:34
순위에는 없지만 에픽하이 첫번째 나왔던 편과 초창기 클래지콰이, 크라운J 나왔던 편도 진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자기전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레전드편들 다시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15/01/20 18:36
봉태규 편 최고의 드립은 신정환의 "다른 여자의 기분을 내기 위해서.."
초창기 라스는 정말 거의 다 재밌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특집 때 시도했던 콘서트 컨셉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크크
15/01/20 18:39
저는 고영욱 성대현 신동욱 편을 베스트로 꼽습니다
신정환의 녹음실창고에서 배 걷어차인 이야기 김국진의 원펀치 쓰리강냉이 드립 성대현의 박철우씨 실버타운 드립 등등 크크크
15/01/20 18:41
전 최근에 이대호 오승환 정준하편이 정말 별로더라구요 정준하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신수 혼자서도 분량 뽑는 라슨데 검증된 이대호에 히든카드 오승환이 있는데 뭐가 불안해서 정준하를 넣었을까요 예측 불가 막나가는 맛이 라스 매력인데 너무 예측 가능해서 실망했습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오승환인데 말이죠
15/01/20 18:44
워스트에 김경민도 넣어야죠 김구라가 대타로 꽂아줬었는데 의지는 넘쳐도 능력이 못따라주니 온갖 민폐가 아니었죠 싸늘한 촬영분위기가 느껴져서 나중엔 측은할 정도..
15/01/20 19:17
저도 매주 한 편씩 모은거라 토렌트로 다시 찾으려면 막막할 것 같고..
공식 홈페이지에 다시보기가 있긴 하죠. 물론 유료입니다.
15/01/20 18:57
쿨 멤버 3명이 나온 편이 있습니다. 멤버들 모두 재미있고 MC들과 친분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그냥 뻘잡소리 하다가 갑자기 끝나서.. 남규리 나온 편에 이어 두번째로 재미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미스코리아 특집 때, 잠못자서 정신 못차리는 이연희를 보고 안스러웠습니다. 위에서 언급 안된 편 중 좋았던건 최민수 단독 게스트편, 속에 있던 얘기 꺼내며 의외의 재미와 감동도 있었고. 감자골 출연했 던 편을 추천합니다.
15/01/20 19:59
쿨 나올 때 지금은 고인이 된 유채영씨도 같이 나왔었죠.
김성수씨 코주부 안경 빼면 건질 게 없었던.. 1회로 끝날 게스트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15/01/20 18:59
전 최근엔 박준형 송경아씨 편 재밌게 봤었습니다. 이탈리아부터 미국 프랑스까지 훑는 외국인 개그에서 진짜 미친 듯이 터졌었네요
15/01/20 19:12
다른 편들이야 워낙 레전드라 유명하고..10위에 이동준 편이 반갑네요.
예능 본격적으로 하면 대박칠것 같은데 그 전에도 후에도 어디 프로에 나오는걸 볼 수가 없네요..
15/01/20 19:13
서장훈씨는 기대감도 없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김구라랑 쿵짝이 상상 이상으로 잘 맞는듯한... 버럭하는게 너무 웃기더라구요.
15/01/20 19:18
저 역시 라스 초창기때부터 봐 왔던 사람입니다만... 규현은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신정환의 빈자리가 아쉽긴 합니다만 그건 어쩔수 없는 것이니 논외로 치구요. 김희철이 용두사미격이었다면 규현은 초창기엔 별로였다가 가면 갈수록 잘하고 있는지라 이제는 별 불만 없습니다.
15/01/20 19:49
규현이 막 투입됐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거의 다른 사람 수준이죠.
김구라 복귀 후 되려 애매해진 감이 있지만, 그나잇대 치곤 잘 하고 있다 생각해요.
15/01/20 19:22
전 무대부분에서 추성훈이 올라가 용트림한편이 제일 웃기더라구요 크크
노래는 그저 그랬는데 그냥 전주도 시작하기전에 다 웃긴.. 그나저나 규현이 벌써 40개월씩이나 됐군요 정말 세월 빠릅니다 크크
15/01/20 19:32
저는 오랜만에 오승환, 이대호 편을 봤는데 재밌더군요. 오승환 선수가 이미지랑은 달리 꽤 능란하게 끌고 간 것 같았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딱히 기억에 안 남고... 정준하는 저 두 선수 사이에 낀 역할 하나 하고는 그 뒤로 존재감이 별로 없더라구요.
15/01/20 21:13
개인적으로는 박미경, 클론 / 조영남, DJ DOC / 심형래, 엄용수, 김학래 편이 빠진게 아쉽습니다!
모두 2010년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초반의 정신없는 막무가내 진행이 저에겐 살짝 과한데 독설은 살아있으면서 진행이 좀 안정화되어서 2010년이 저에겐 베스트인것같아요~ 2010년 이후엔 깐족+막멘트 달인 칩사마의 부재, 김구라 자폭개그의 현저한 감소로 재미가 많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물론 요즘에도 평타 이상은 뽑아주지만.... 예전이 그리운건 어쩔 수 없네요.
15/01/20 21:43
워스트는 티아라편, 최민수편 등을 뽑습니다. 정말 최악이었죠.
숨겨져있는 레전드 편을 리뷰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군요. 개인적으로는 희철이 엠씨 볼 때 했던 아나운서 편이 정말 재미면에서 레전드였고 감동도 꽤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세윤이 엠씨 볼 때도 재미있는 편들이 꽤나 있어요. 조재현 정웅인 배종옥 편,(홍보에 휘말려버렸던), 오인 엠씨 체제였을 때 신화 편, 뮤지컬 그 날들 편(유준상 하드캐리에다가 감동도 꽤나 있었던), 김구라 복귀했을 때 편(홍진영 등장), 엠씨 그리가 나온 편도 재미있으면서 나름 진솔한 편이었고 아역특집도 캐릭터들이 딱딱 잡혀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박미선씨가 나온 에피소드들이 꽤나 쏠쏠합니다. 송은이씨가 나온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어요(송은이씨 팬이 된 계기입니다) 김흥국씨편은 처음에 김태원씨와 나왔을 때는 레전드가 맞는데 나중에 나올 수록 너무 중구난방으로 방송이 흘러가서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신정환이 파마했을 당시부터 희철이 투입되있던 때까지가 김구라가 정말 절정에 올라있었고 라스의 장악력도 가장 커서 좀 재미있는 편입니다. 유세윤도 엠씨에 의외로 금방 적응을 해서 다시 봐도 꽤나 재미있어요.
15/01/20 23:14
전에 올리셨던 예능글 보면 저와 비슷한 취향이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다르네요 허허
특히 유준상은 저한텐 워스트에 가까웠.. (이번주 본방 게스트도 유준상이라 별 기대 안하고 있지요) 김범수 아나운서 나왔던 건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겸손개그의 창시자- 유세윤에 대해 좀 덧붙이고 싶은데, 이게 라스팬들끼리도 여/야처럼 갈릴 만큼의 화두였거든요. - 친 유세윤파 : 유세윤식 애드립이 귀엽다. 옆자리 규현과의 케미도 좋고, 라스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밝아졌다. 김구라 빽빽거리던 시절보단 훨씬 낫다. - 반 유세윤파 : 유세윤식 꽁트가 재미는 있지만 기존의 라스 스타일이 아니다. MC임에도 외부인처럼 겉돌기만 한다. 빨리 하차시키고 구라형 데려와. 김구라 하차 후에도, 김구라가 복귀할 무렵에도, 최근의 라스 시청소감에서도 저 양쪽의 견해가 자주 부딪치더군요. (저같은 경우엔 좀 극단적인 반 유세윤파라, 유세윤 있던 시기가 라스의 암흑기라 생각할 정도입니다 껄껄) 똑같은 방송을 보고도 이렇게 느낌과 주장이 다른 것도 그나름의 재밋거리겠지요. 라스 역사에서 유세윤의 지분이 알게모르게 컸구나 싶기도 하구요.
15/01/21 00:24
유준상씨의 방송 스타일을 사실 저도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 저는 방송에 한정해서는 열정보다는 센스가 훨씬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유준상씨는 항상 그걸 패기 같은 걸로 돌파하려고 하니...크크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진짜 웃겼어요. 알리쉐이 에피소드 이야기하면서 횡설수설도 많이 하고, 막무가내 캐릭터로 웃음도 많이 뽑아냈거든요. 캐릭터는 참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삶과 죽음으로 주제 자체가 일관되게 흘러가는 것도 좋았어요. 오종혁씨가 눈물 글썽이는 것도 출연자가 진심 어린 이야기를 했던 몇안되는 회차였다고 느꼈습니다.
유세윤의 진행이 라스에는 약이었나 독이었나... 이건 그냥 아예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흐흐 댓글로 쓰다보니 그게 낫겠다 싶네요. 장단이 있었는데 제가 볼 때는 장점이 훨씬 더 컸습니다.
15/01/20 22:11
흐흐 저도 라스 초창기시절 부터 지켜봐온 애청자로써 순위가 다를지언정 베스트는 비슷하네요
저는 특히 김동욱 유오성편은 진짜 기대 제로상태에서 봐서 그런가 핵꿀잼이더군요
15/01/20 23:09
일단 추천 하나 박고...
저는 워스트 부문 5위 재밌게 봤던 편입니다. 바비킴이 웃기더라구요. 그리고 리뷰가 정밀 제 스타일이네요. 다른 리뷰들도 봐야겠습니다. 크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15/01/21 07:30
1회부터 다 챙겨봤던 저로서도 거의 공감가는 리뷰네요.
김흥국 아저씨는 정말.......레전듭니다. 김경진하고 나왔던 편도 정말 대박이죠. 처음 두 편 레전드 찍으시고 나온 편은 세월이 흘러서 나이먹으신게 느껴져서 참 슬펐죠.. 재밌는 편이 너무 많아서 10개 꼽기도 힘드네요.
15/01/21 10:41
아나운서 세명 나온 방송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3주나 했었죠 크크....김성주를 엠비남 (엠비씨에 비수를 꽂은 남자) 이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15/01/21 11:14
소시.. 아가러보이 이후에 나왔을 때는 진짜 재미있었는데.. 레전드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라스하고 안 맞아'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다른 편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유행어가 된 '대.다.나.다'랑 윤아의 '식상하죠?' 드립.. 효연도 어느 정도 포텐 터졌고.. 리액션도 괜찮았구요. 이후 카라편에서 소시가 재평가되기도 했죠;;
15/01/21 12:01
다른건 대체로 다 공감이 가는데,
워스트 5위 윤도현 바비킴 박정현 그.. 피아니스트 4명 나온 편은 전혀 워스트로 들어갈 퀄리티가 아닌데요? 바비킴하고 윤도현이 투닥투닥하는게 꿀잼이었고, 바비킴 하드캐리편이었죠. 박정현 재미없는 캐릭터도 바비킴이 잘 살렸고, 윤도현의 점잖은 컨셉 깨는 것도 바비킴이 적당한 에피소드 가미를 통해 시원하게 만들어줬죠. 이 편은 가끔 요새도 돌려서 보는 편인데 워스트로 되어있으니 좀 당황스럽네요. 라스 노잼방송이 찾아보면 얼마나 많은데.. ;
15/01/21 13:34
음 이건 접근의 차이인데, 위에서도 언급했듯 재미없는 편은 아니었어요. 하신 말씀도 다 맞습니다.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바비킴과 윤도현의 갈등구조에 MC들이 거의 끼어들지 못했다는 것이죠. 즉 주인과 손님이 서로 당황시키고 아웅다웅하는게 라스의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그날은 주인들이 한 발짝 물러난 채 손님들끼리만 신내다 돌아가는 그림이었고, 저는 그게 되게 낯설고 라스같지 않아 불만이었습니다. 김구라가 바비를 까거나, 윤도현이 윤종신과도 다투는 그림도 같이 보고 싶었던 것이죠. 요약하자면, 재밌었지만 싫었다..고나 할까요? 애초에 주관적인 감상이니까요 껄껄
15/01/21 13:41
사람의 취향은 각각 다른거니까요 흐흐
저는 베스트 순위에 나온 것 중에서 천상지희편이 엄청 인상깊었어요. 말 그대로 MC 하드캐리 (특히 신정환) 편이었고, 선데이가 매력 터졌던 걸로 기억나네요. 당시 누군지도 몰랐는데.. 그리고 순위에 없지만, 초창기 김동완 혼자 나온 편도 참 재밌었습니다. 그거 보고 라스 1회부터 다시 다 봤거든요. 그리고 신인왕에 레이디제인이 들어가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김태원 이 후 저기 있는 그 누구보다 라스로 팔자 고친 케이스 아니겠습니까 크크
15/01/21 14:00
그 레이디 제인이! 제 눈엔 그다지 인상적인 출연자가 아니었다는 평도
취향의 각양각색을 보여주는 예시일까요 헐헐 김동완편은 신동과의 대립이 웃겼죠. 전화연결된 팬한테 영상으로 뽀뽀해줬더니 남자친구 있다고 하질 않나.. 껄껄 여튼 저와 다른 견해들도 얼마든지 좋습니다. 제 리스트에 모두 공감만 하면 또 재미없을 것 같아요
15/01/21 13:44
저도 애청자로서 다 끄덕끄덕이다가 윤도현 바비킴에서 잉? 했어요
mc들이 물고 뜯는건 없었지만 단순히 재미만 놓고보면 빵터지는 장면들이 많았는데..크 개인적으로 쉴틈없이 터졌던 에피는 탁재훈,김종국,휘성 편을 꼽습니다
15/01/21 16:37
이 글 보고 간만에 이봉원, 박미선, 이경실, 견미리 편 봤는데.. MC 게스트 합심해서 김국진이 어떤 여자와 결혼해야 잘 어울릴까를 얘기 하다가 타겟이 신정환에게 갔는데..
김구라 왈 '정환아. 너는 니가 제일 밑바닥, 제일 마지막 까지 떨어졌을때 옆에 있는 여자랑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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