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1/19 21:39:52
Name crossfitmania
Subject [일반] 한국인의 얼굴과 패션 감별~
신혼여행을 갔을 때 였습니다.
호놀룰루 ABC마트에서 기념품을 사고 있었는데, 우연히 같은 한국인 뒤에서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자마자 알았습니다(MLB+뿔테안경)
인도계로 보이는 점원이 갑자기 앞에 있던 한국인에게 한국인이냐고 물었고.
앞에 있던 한국인은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점원은 한국인처럼 생겼다고 했습니다.
저한테는 그런걸 묻지는 않더라구요(이미 한국인으로 단정했을 수도 있겠네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건 아니지만 정말 신기하게 맞추게 됩니다.
또 외국인들도 한국인을 알아보는 기준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해외에선 우리가 또는 외국인이 어떤 기준으로 한국인을 분류하는지 말입니다.


실제로 그 인도인(추측입니다..)은 제 앞 한국인은 한국인으로 분류하고, 저는 한국인으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제 앞에 분을 한국인으로 분류했고요.
민감도(sensitivity) 50% 의 확률로 맞춘 것이겠지만 과연 한국인 분류 기준은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자료출처는 인터넷 구글링으로..;;


1. 얼굴

유명한 자료겠지만 (부산 MBC '꼴')






위 세명의 여자 중 한국인은 누굴까요?

맨 왼쪽 사람이고, 평균 얼굴이라고 합니다.
광대뼈가 발달되어 있고, 쌍커풀이 없으며, 턱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쌍커풀이 없고, 눈이 작습니다.
코는 짧고 , 콧망물이 작고, 코끝이 낮습니다. 입술은 얇은 편이며, 피부는 하얀편입니다.



다른 방송에서 나온 한국인의 얼굴입니다.


작은 눈, 광대, 상대적으로 발달한 턱이 보입니다.


연구에서는 어떨까요.
출처 " "line-height: 19.2000007629395px;">
발롱도르님께서 먼저 올리신 자료네요
https://ppt21.com../pb/pb.php?id=humor&no=230044&divpage=40&ss=on&sc=on&keyword=%ED%97%A4%EC%96%B4

2000년대 초반만해도 엄청난 샤기컷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단정해졌어요.

-폴로셔츠 or 패딩
빈폴은 한국 브랜드니 논외로 하더라도
폴로셔츠랑 패딩사랑은 정말 말로 다하기 어렵습니다.



3. 결론
 
허접한 결론을 내리면

얼굴(성형제외) 기준으로만 보면 홑커플/광대/작은 눈이 

패션으로 봤을 땐 MLB/뿔테의 유무가 한국인 민감도 50%는 넘을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는 구글인게 함정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5/01/19 21:4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야구모자에 뿔테안경 쓴 남자를 보면 열이면 아홈쯤은 한국남자더군요 흐흐
그리고 겨울이라면 알록달록한 패딩은 열에 예닐곱쯤은 한국인
여름이라면 티 한 장만 걸치고 다니는 걸로 구분할 수도 있겠더군요. 일본사람들은 쪄죽는 날씨에도 어지간해선 반바지에 티 하나로는 안 다니는 것 같습니다. 위에 뭐라도 걸치든 하다못해 목걸이라도 차고 다니든 하지...
오스카
15/01/19 21:45
수정 아이콘
뿔테+MLB+패딩+홑커풀=100% 한국 남자죠 크크
지나가다...
15/01/19 21: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에서 워킹할 때 밤중에 츄리닝에 야구모자 쓰고 편의점 오는 여성은 십중팔구 한국 사람이다 뭐 이런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흐흐
엘에스디
15/01/19 21:55
수정 아이콘
근처에서 까똑까똑 소리가 나면 한국인입니다!
crossfitmania
15/01/19 21:59
수정 아이콘
까똑소리 나는 동양인이면 100%겠네요!!
coolasice
15/01/19 22:03
수정 아이콘
신발중요한데...
형광색런닝화(나이키,뉴발 가릴꺼 없이 형광색톤이 들어가있는 모든 런닝화, 운동화)
=99.9% 한국인입니다. 0.1프로는 진짜 현지러너들;
즐겁게삽시다
15/01/19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외국에서 신발로 구분하게되더군요.
한국인들은 눈에 익숙한 신발 스타일이 있어요.
TWINS No. 6
15/01/19 22:09
수정 아이콘
흔희 말하는 mlb 모자는 한국에서만 파는 제품이니깐요
ComeAgain
15/01/19 22:13
수정 아이콘
2007년쯤 일본에 갔을 때 관광지에서 큰 백 메고 다니는 여자들은 한국 사람... 같았는데,
진짜 한국 사람이더라구요;;
지와타네호
15/01/19 22:13
수정 아이콘
유럽 갔다가 엊그제 귀국했는데 친구랑 동양인 국적 맞추기를 한 결과 70~80% 이상은 맞았던 것 같아요. 남자들은 구분이 정말 쉽고 여자분들은 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유럽인들은 정말 색들어간 신발을 아무도 안신더라구요. 무조건 검정 아니면 갈색...
coolasice
15/01/19 22:33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사람 국적을 맞췄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지와타네호
15/01/19 22:35
수정 아이콘
근처에 가서 말하는걸 듣는다거나 들고있는 책자 언어를 확인한다거나 했네요. 특히 베르사유에선 온갖 나라별로 안내서를 줘서 쉽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기사도
15/01/19 22:31
수정 아이콘
해외 나갔을때 눈만 마주쳐도 서로 한국인인것을 알겠다는 눈빛을 주고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정확하게 어떻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한/중/일 사람들은 어느정도 구분이 됩니다.
15/01/20 04:26
수정 아이콘
저도 패션이나 스타일은 잘 몰라서 이걸로 국적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눈빛으로 알겠더라구요.
왜 그런지 어떻게해서 한국인임을 아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눈빛으로 대화가 가능한 걸까요..
유리한
15/01/19 22:34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화장법도 꽤 크게 한몫합니다.
그대가부네요
15/01/19 22:46
수정 아이콘
여자구별법
일본:눈을 강조(속눈썹을 붙이는 등)하거나 과한 블러셔에 옅은 색의 립컬러
한국:립컬러가 눈에띔. 형광핑크, 붉은색 등. 틴트도 가장 많이 사용. Or 상대적으로 옅은 아이라인
중국: 이도저도 아니면 중국....

작년 동남아 여행갔을 때 구별법이었네요. 요샌 거의 비슷해져가는것같아요. 한류 때문인지 한국 브랜드도 많고 확실히 연예인들 인기가 한몫하는것 같았어요.

+ 후드,dslr,mlb모자 조합 = 한국인
표절작곡가
15/01/19 22:50
수정 아이콘
독일에서
중국인한테 니슈중궈렌마?
이걸 세 번 들어 봤나요...??

안들어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나중엔 워슈한궈렌 이란
문장이 절로나와요...ㅠㅠ
기아트윈스
15/01/19 23:01
수정 아이콘
전 일주일에 한 번 들어요 -_-;;
표절작곡가
15/01/19 23:02
수정 아이콘
ㅠㅠ
기아트윈스
15/01/19 23:07
수정 아이콘
영키들이 Are you Chinese?하는 건 뭐 갸들이 보기에 아시안이 다 즁궈런으로 보이나보다 하고 이해할 수 있어도.
중국인들이 자꾸 그러니까...ㅠㅠ
그들 눈에 제가 그렇게 푸근한 고향친구처럼 보이나봐요 ㅠㅠ
성동구
15/01/19 23:25
수정 아이콘
우리도 서양인 보면 반사적으로 영어 먼저 사용하게되고(그것밖에 모르지만) 당연히 영미계열이겠거니 생각하는거 보면 도긴개긴인걸요.

호주에서 영어 못 하는 흑인 만났을때 제가 선입견에 빠져 살았다는거 실감.....
FF8Lampard
15/01/20 02:17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수업 가는 길이면 중국인들이 와서 뭔가를 묻습니다..

저는 대답할 줄 모릅니다....
아리아
15/01/19 22:59
수정 아이콘
여자는 요새 한중일 구분이 힘든것 같애요
일본에서 이사람은 한국사람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틀린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만달라
15/01/19 23:09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9년째 생활중입니다만 저 같은 경우엔 한국사람은 한눈에 알아봅니다. 왜냐하면 다들 똑같은 스타일이니까요...여성들은 화장에따라 다르다지만 대개 각진 얼굴에 날카로운 눈매를 보면 한국인임을 직감합니다. 패션은 자유이긴하나 너무 몰개성한것도 좋은 인상을 주진 못한다라는 사실을 여기서 깨닫곤합니다.
15/01/19 23:33
수정 아이콘
대만에 혼자 여행갔는데 정말 한국인같다 싶으면 백발백중 한국말을 썼습니다. 후덜덜
Darwin4078
15/01/19 23:34
수정 아이콘
작년 여름 휴가를 오키나와로 갔는데, 공항 내려서 렌트카 들어가서 맨처음 들었던 단어, '상하이~?' -0-
그리고 여행지를 갈때마다 현지인들에게 '상하이~?' '베이징~?' '중궈렌~?' 아놔...ㅠㅠ

와따시와 강코쿠진데스네...ㅠㅠ
mystery spinner
15/01/19 23:50
수정 아이콘
나이 드신 분들도 한국분은 구분이 쉬워요.
칼라풀한 브랜드 등산복!
저 사는 나라도 한국 관광객이 꽤 오는데요.
가끔 관광객들 많이 가는 곳에 가면 멀리서도 식별 가능해요.
휴양지 가면 여자들은 하와이안 스타일 롱드레스에 가디건, 호핑이나 스쿠버 하러 가는데 화장 하고 와서 정작 물 안엔 안 들어가고 사진만 찍던 분들도 꽤 봤네요.
내 머리는 물에 젖어 미역이 되어가고 물안경에 눈주위 빨간 안경이 그려지기 시작하는데 흐흐

전 오히려 남자들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연중 더운나라다 보니 모자를 안 써서 그런지.
아 좀 스타일이나 개성이 좀 있다 싶으면 높은 확률로일본남자이긴 한거 같아요.
본문의 일본 남자 헤어스타일은 일본 현지에선 몰라도 여기선 의외로 잘 못 봤네요.
ImpactTheWorld
15/01/20 05:47
수정 아이콘
그냥 딱 보면 아는 그 무언가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저도 중국사람들이 중국어로 말 걸어오는것 보고 ??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건 그 사람들 마인드는 그냥 아시안계면 왠만해선 중국인이겠거니... 하는 마인드와 중국인이든 아니든 일단 난 중국어로 말할래! 같은 마인드가 있더라구요.
핫초코
15/01/20 07:51
수정 아이콘
외국가면 한국인 알아볼 수 밖에 없어요. 비슷비슷한 유행템이 더 튀어보여서... 어그부츠나 야구모자 투블럭은 백퍼고요. 최근 스냅백에 구스다운 패딩, 뉴발이랑 킄큭 천편일률적이고 몰개성하단말에 동의합니다.
여자들은 가방이랑 선글 신발 메이크업보고 알고요. 위에 한중일비교 그림은 요즘 메이크업 스타일이랑 안맞아서..동안 청순 일자 눈썹 틴트/스모키 스타일이 있지요
저역시도 그간 한국인인증 패션 하고 다녔어서 큭큭 저번 여름에는 유행템을 별로 안하고 갔더니 한국인들이 영어로 물어보더군요. 저도 굳이 티 안냈고요. 현지 홍콩인에게 어느나라 사람인지 바로 아냐고 하니까 우리는 너같은 스타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외국인인건 바로 알겠고 국적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일본어로 호객행위 당하고, 본토 중국인이 못 알아듣는 북경어로 사진찍어달라고 곧잘 말거는데 정작 한국인이시냐고 알아본 한국분 딱 한명 봤네요.
면세점에서는 한국인이 많이사는걸로 사면 알아줍니다 큭큭
전형적인 일본인상은 있지만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한중간 유입과 교류는 상당기간 걸쳐와서 한-중 구분은 외모의 유사성이 높은 편이라 생각하고, 외모 보단 패션으로 알아본다고 생각해요. 교내 중국인 유학생 다 알아보잖아요. 현지화 잘한 분은 입만 안 열면 첫인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더군요.
유니크한닉네임
15/01/20 12:49
수정 아이콘
이거보니 생각나네요.
대학다닐시절에 여선배 한분이 있었는데
약간 말투가 어눌?한듯싶다가도 사투리가 튀어나오셔서 그냥 지방에서 오셨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중국에서 유학오신분;;;심지어 나이도 많았;;
외모상으론 전혀 감이 안왔어요 나이도;; 외모가 워낙 동안으로 예쁘셔서;;;
패션도 평범한 한국인st라서...지금 생각하면 패딩이랑 스냅백은 쓰신적 없긴한데..[]
1년동안 속았...ㅠㅠ 어디서 사투리를 배웠는지 궁금하긴 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057 [일반] 한국의 진보가 이효리보다 경쟁력이 없는 이유 ? [48] Dj KOZE8462 15/01/20 8462 1
56056 [일반] 간첩조작 16년 복역... 한 푼도 보상 못받아 [28] 알베르토5862 15/01/19 5862 0
56055 [일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55] 친절한 메딕씨9264 15/01/19 9264 0
56054 [일반] 한국인의 얼굴과 패션 감별~ [30] crossfitmania19432 15/01/19 19432 0
56053 [일반] 직장인 피지알러를 무조건 열받게 만들 수 있는 기사 [92] swordfish-72만세10179 15/01/19 10179 3
56052 [일반]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의사발언의 자유 [5] 하루의일기3002 15/01/19 3002 8
56051 [일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내용 추가합니다. [19] 자루스5267 15/01/19 5267 0
56050 [일반] 16년동안 저와 있어준 순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32] Frameshift7720 15/01/19 7720 20
56049 [일반] 제2 단통법? 결합할인 상한선 도입 추진 이야기 [57] Leeka7261 15/01/19 7261 0
56048 [일반] 할 일이 없어 예측해보는 2015 Grammy Award [25] 바르고고운말3874 15/01/19 3874 0
56047 [일반] 입시 공부에 관한 팁을 모아봅시다. [49] Neo7001 15/01/19 7001 2
56046 [일반] 배우 이민정이 4월에 출산합니다. [43] Leeka10237 15/01/19 10237 0
56044 [일반] 기부약정서 서명을 위한 "함께하는 한숲" 방문 보고 [10] clover4817 15/01/19 4817 15
56043 [일반] SKT의 멤버쉽 대개편 및 여러가지 이야기들 [43] Leeka7931 15/01/19 7931 0
56042 [일반] 스위스은행 최저환율제 폐지 [14] Elvenblood5257 15/01/19 5257 5
56041 [일반] 현재까지 나가수 시즌3 확정된 라인업입니다. [63] 에이핑크8359 15/01/19 8359 0
56040 [일반] 나팔수와 하이에나들 [12] 하루의일기3987 15/01/19 3987 2
56039 [일반] 사건에 사건이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대한민국... [74] 발롱도르12510 15/01/19 12510 0
56038 [일반] [축구] 송유걸, 울산 이적 / 김영광 이랜드 이적 [11] ChoA2700 15/01/19 2700 0
56037 [일반] 빅병/여자친구의 MV와 인피니트H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7] 효연광팬세우실3669 15/01/19 3669 0
56036 [일반] pgr21 은 단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102] 호리11621 15/01/19 11621 13
56035 [일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디음악2개 [6] 하정우2755 15/01/19 2755 0
56034 [일반] Origa가 지난 1월 17일에 사망. [12] 당근매니아7789 15/01/19 77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