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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5 17:13
https://t.co/AOJZmKIYvP
아래 글 원문+(사도스키가 직접) 번역한 워드파일입니다. 클릭하면 다운됩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사도스키가 충분히 잘 해줄꺼라 믿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다음시즌부터 롯데가 용병 영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드네요.(사실 사도스키가 없더라도 최근 몇년간 롯데 용병은 평타 이상이었죠.)
15/01/15 17:27
문장 진짜 잘썼네요. 구성도 좋고 표현력도 좋고 이해도 쏙쏙되고. 회사에서 사랑받을 문장력입니다.
그것과 별도로 내용에 공감이 굉장히 많이 가네요. 시원한 한 방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램과 다른 면은 있지만, 엘지가 해너한과 계약한 것을 개인적으로 본문과 같은 의미에서 굉장히 잘한 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15/01/15 17:32
굉장히, 아주 좋습니다. 이 구단이 그동안 팬들이 하자는 대로 한적이 몇번이나 있었습니까. 작년의 그 cctv로 인한 실망감에 비하면야
아직 마음이 완전히 되돌려지진 않았습니다만, 올시즌 최소한의 기대감은 갖게 하는 행보인것 같습니다.
15/01/15 17:34
진짜 글 잘 쓰는군요. 사도스키의 스카우팅리포트는 대박이었으니 스카우팅 실력이야 안봐도 뻔하겠고...
아쉬운점은 KBO는 MLB에 비해서 트레이드가 매우 적은 편이라 사도스키의 능력이 활용될 곳은 외국인 스카우트에 한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 정도겠네요...
15/01/15 17:35
사도스키가 쭉 자리잡고 인정받아서 야구인생 마감할때까지 쭉 롯데와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류현진 진출전 평가가 아주 정확했죠. 미국의 팀이 원한다면 내가 그들에게 줄 정보를 그대로 이야기해보겠다. 류는 미국 프로에서 던질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춘 투수다. 특히 그의 체인지업은 당장이라도 미국에서 최고 수준임을 입증할 것이다. 제구력도 전반적으로 아주 뛰어나고 커브와 슬라이더도 쓸 만하다. 가장 부정적인 측면은 홈런이 될 것이다. 삼진이 아닌 그의 아웃은 대부분 뜬공이 많고 그러면 홈런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커진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많은 이닝을 던진 그의 팔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수많은 이닝을 던졌고 2010년부터 강속구의 구속이 조금 떨어지고 있다. MLB 팀은 적어도 3년에서 5년 정도의 투자를 해야 그와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류가 자신의 정상급의 모습을 보인다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전력의 팀에서 3선발 정도를 담당할 수 있다. 물론 문화적 충격이 있을 테지만 충분히 빅리그에서 뛸 수 있다. 아마도 3,4선발 정도는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5/01/15 17:55
사도스키는 강정호의 예상 몸값에 대해 “팀이 그를 어떤 포지션의 선수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아직 젊은 선수다. [보장 계약은 3~4년에 연평균 4~500만 달러 정도가 적정해 보인다]”라며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도스키의 의견을 보수적으로 환산한다면 3년 총액 1200만 달러가 되고 최대치로 잡을 경우는 4년 2000만 달러가 된다. 중간 지점은 3년 1500만 달러인데, 사도스키는 이 수준을 ‘보장 금액’으로 봤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54778 --------------------------------- 작년 12월에 나온 기사인데 올 1월에 나온 강정호 계약썰도 4년 계약에 연 400만 달러였죠.(보스턴 글로브는 연 500만 달러)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플옵진출팀 3선발급으로 봤던 것도 그렇고 분석력은 정말 뛰어난듯.
15/01/15 17:38
과연 롯데에 있는 기존의 철밥통들이 저걸 받아들일 것인가... 받아들일 아량과 이해력을 가지고 밥그릇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
그나저나 슬프군요. 한국에 30년 가까이 산 저보다 글을 잘 쓰네요 크...
15/01/15 17:46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396&article_id=0000281874
이윤원 단장 “사도스키 영입? 전문가에 맡겨야죠!” 립서비스성일수도 있지만 이번에 새로온 단장의 인터뷰가 마음에 드네요. "나는 야구를 잘 모른다. 그러니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맞다"라고 이야기 한 부분을 보면서 윗선이 바뀌며 롯데 자이언츠가 조금이나마 바뀌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5/01/15 17:52
이윤원 단장하고 같이 일해본 사람들의 평을 들으면 요는 반짝반짝하게 머리가 빛나는 사람은 아닌데 작은 일에 신경쓰지 않고
밑의 사람 믿어가며 일을 하는 타입이라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획 쪽 사람들에게 들으면 그나마 임원 같은 임원이라는 평이고 개발이나 좀 전문성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나까마'라는 평을 듣더군요. (이 말을 어떻게 번역을 할 말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윤원 단장다운 말이지 않나...생각합니다.
15/01/15 17:48
1. 이 양반은 저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듯 하네요
2. 너무 일 잘해서 다른 구단 스카웃 당해 가지 말고 일 덜하고 롯데에서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유능한 롯무원정도?
15/01/15 18:25
다음에서 류포트하시는 다니엘김 말이 생각나네요
저도 그거봤는데 그정도로하면 스카우터 짤려요!! 아무튼 한국에서 잘하기를 소망합니다
15/01/15 20:14
강민호 : 타격 실력은 메이저리그 수준이다. 강하고 공격적이다.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프로 생활 초반에 제리 로이스터의 영향을 받아 서구 타자들의 방식을 익혔다. 몸쪽에 붙는 직구가 약점. 방망이를 내지만 파울이 되는 경향이 있다. 투 스트라이크에서는 높은 직구와 빠른 변화구에 따라 나온다. 수비에서는 포구가 평균 이하고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이 부족하다. 블로킹은 평균 수준. 어깨가 강하고 주자가 뛸 것 같을 때 피치아웃을 요구하기도 한다.
3루수는 매우 깊게 수비해야 한다. 좌투수를 상대할 때 3루수 쪽으로 매우 강한 땅볼을 날리기 때문이다. 발은 느리기 때문에 번트는 신경 안 써도 됨. 다른 모든 수비 위치는 평소대로. 밀어치는 타구도 멀리 가기 때문에 우익수가 주의해야 함. 이 리포트가 12시즌이 끝나고 써졌다는걸 감안하면 헛소리까진 아닙니다. 강민호의 12년까지의 성적은 포수역대급 기록으로 달려가고 있었기 때문에. 심지어 박경완은 자기 후계자로 강민호를 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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