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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4 21:53
상황에 따라 테크닉컬한 부분만 다를 뿐이지 럽앤헤이트님의 글마다 공통된 요지는 '상대에게 흔들리지 말고 나의 페이스를 가자' 이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5/01/14 22:40
소셜에서 아는 사람 -> 썸 이전에 이미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 뜻으로 쓰신거 같네요
클럽에서 만난 사람과 반대로 이해하시면 될듯?
15/01/14 22:47
생각해보니 두번이나 이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떼를.. 써서 어영부영 관계를 유지했고, 또 한번은 나름 세심하게 만날때 뭐할지 계획을 짜고 선물을 주면서 역시 어영부영 유지했었는데요. 이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두 경우의 방법을 서로 바꿔서 했더라면.. 아니면 술이라도 먹을걸 그랬지.. 두번 있었으니 세번째도 있을 수 있겠죠? 아니면 두번 환불당했으니 세번째도 환불을 당하려나;;
15/01/14 22:53
개인적으로 이런(사람의 마음을 일원화시키고 애써 연애에 대한 해답을 내리려는)류의 글을 싫어하고 이런 글을 쓰는 작성자는 거의 혐오하는 수준이지만
Love&Hate님과 글은 솔직히 좀 특별하네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이야기를 명확히 실체화 시켜서, 공감을 넘어 정답으로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앞서 언급한 반감 때문에 자주 보지는 않지만 볼 때마다 무릎을 치고 갑니다. 더불어 본문에 영화 이야기를 하셨으니 한가지 부탁을 드리자면, 봄날은 간다에 대한 영화평 내지는 분석 좀 해주세요. 다른 어떤 저명한 영화 평론가가 아닌 Love&Hate님께서 풀어주시는 걸 보고 싶습니다. 하실 말씀도 많을 것 같고요.
15/01/15 01:24
선추천 후댓글이죠 글은 읽어야 하는 거고요 크크크
연애의 목적을 재미있게 보신 이유를 좀 더 디테일하게 알고 싶습니다. 내가 본 연애의 목적과 럽헷님이 보신 것과 무엇이 다르길래 제 머리속에는 "5초만"밖에 없고 럽헷님은 교훈을 얻어가시는 건지 이런게 내공의 차이인가요 ㅠㅠ
15/01/15 11:25
교훈을 얻은건 아니고..
재미가 있었던 이유는 전부는 아니고 몇몇 부분은 아주 그냥 절 찍어서 영화로 만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재밌게 봤습니다. 저와 닮은 부분이 많은 주인공이엇습니다. 물론 안 닮은 부분이 더 많았지만
15/01/15 14:53
연애 구질구질하게 하시는 스타일이군요? 막 배신 당하고 직장도 잃고?
(저도 연애의 목적 정말 좋아해서 여러번 봤는데 30번이면 대단하시네요)
15/01/15 16:09
조개탕 먹으면서 성희롱도 하고 기대는척 엉덩이도 더듬습니다?
크크 농담이고요. 그런부분들이 아니라 디테일이 거의 똑같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위의 횟집 씬이나 유예기간 드립. 리모컨으로 티비끄고 침대 안올라오면 안켜준다고 한뒤 불편하게 침대위에 읹아있는 여자에게 머리 들이미는거. 강혜정이 집에 안들이려고 했는데 사람 기다리는데 샤워에 청소까지 하는건 무슨매너냐면서 이야기하며 집에 눌러앉는 씬. 이런 디테일에서 좀 날 찍었나?라는 느낌을 받았었죠. 적지 않았지만 두어군데 19금 디테일도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15/01/15 02:47
'선배님 죄송해요. 생각해봤는데 어제 일은 제가 좀 실수 한거 같아요. 잊어주세요'
바로 맨입으로? 라는 말이 육성으로 튀어나왔네요 크크크크크
15/01/15 04:07
워 내가 이글을 5일만 빨리 읽었어도!!! ㅠ_ㅠ
물론 저는 사과를 받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그건. 미안해요 -> 제가 더 미안해요 테크를 타고 다시 카톡대화는 재개한 상황입니다. 이런글에 빠질수 없는게.. 오늘도 글로 연애를 배웁니다.
15/01/15 19:48
확실히 여자한테는 어떤 당위 차원의 구속력으로 압박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물론 남자 역시 마음이 있는데 가장 편한게 당위니 그걸 내세우겠지만 그건 필패로 가는 길인듯 합니다.
크게 부담을 덜어주지도 주지도 않으면서 비슷한 상황을 유도하는게 좋더라고요. 재미있고 만족시켜주면 결국 다시 올 수 밖에 없으니. 한가지 확실한건 여자말은 안믿어야 하더군요. 얘가 나한테 하는 소리는 그냥 다 개소리라고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결국은 털리지도 않고 기분좋게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듯 합니다.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건데 이 글 보니까 아 그래서 그랬구나 같이 느껴지는 것들이 있네요. 잘 봤습니다.
15/01/24 08:37
크크크 아 이걸 이제야 보네요.
요즘 만나는 친구가 환불요청을 주기적으로 하는데, 몇 달째 했던 실수를 반복하게 만들고 있어서요 크크 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연애의 목적도 참 재밌게 봤는데 한 번 더 보고싶어 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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