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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15 12:11:40
Name Typhoon
File #1 cf992e_30ee5d4d18ea43b99586d6afea0c33c6.jpg (44.0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이 죽일놈의 담배 (전자담배 1주일 후기)


흡연자분들 끽연생활 잘 이어가고 계신가요.

저는 저번주 화요일 정도부터 전자담배를 갑작스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12월 31일날 담배사러 돌아다니다가 불현듯 회의감이 들어서 인데요
엄청 춥던 그날 편의점 6군데 정도 돌아다니며 2700원짜리 2갑을 겨우 사면서 이렇게 해서라도 담배를 더 피려고 하는 제 모습에
갑자기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며칠간 전자담배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예전에 비해 금전적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하고 일주일 넘게 피어오고 있는데요.

지난 일주일간 전자담배 초보로써 느낀점과 어려움을 얘기해보겠습니다.


1.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다
-기계값은 900ma 짜리 배터리 포함하여 3만원 정도 들었고요. 액상값 3만원(10일~2주 사용가능),
교체용 코일 값이 2500원(보통 2~4주에 한번씩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용이 들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 유지비는 액상을 계속 구매한다고 쳤을때, 1개월에 액상 6만원+코일 2번 정도 간다고 가정해서 5000원, 6만 5000원에
한달씩 이용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기계는 무한하게 계속 사용하는게 아니고,
배터리가 300번 충전이 수명이라고 하며(완탈->완충 기준이겠죠), 그 외에도 기계(카토마이저) 수명은 1년 내외로 보는것 같습니다.
뭐 가격이 싸니까 그때되어서 또 새로 사도 될것 같습니다.


2. 사용이 간편하다.
- 배터리는 핸드폰 충전기 사용해서 수시로 충전하면 되고, 액상은 매일 아침 한번씩만 리필해주면 하루 내내 피는데 부족하지 않습니다.
 더 자주피게 된다면 집과 직장 양쪽에 액상 놔두고 쓰면 해결되고요. 요즘은 전자담배 가게가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떨어져도 그때그때
 자기가 쓰는 브랜드 액상을 사서 쓰면 같은 맛으로 계속 즐길 수 있습니다.


3. 초기 사용시 두통/가슴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 저도 처음에 경험한건데 첫날엔 두통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전담으로 넘어가면서 주변에서 전담을 시작한 분들이 꽤 있는데,
 대부분 두통을 경험하더라고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기존 담배 습관처럼 전담을 사용하는 습관으로 인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자세한건 후술) 물론 그 다음날부터는 두통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가슴 답답함 증상인데요. 얼핏 어디서 본 바로는 VG 비율이 높을경우 가슴답답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안 느껴지는데 초반에 이 느낌이 들어서 몸이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4. 연초를 80% 정도 대체하는 만족감
- 늘 부족한 기분을 느끼는건 사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초를 아예 끊지는 않고 하루에 3개피 정도는 피고 있는데요(기존 한갑반 흡연량)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동안 익숙해진 연초이다 보니 피고나면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운데 반해서 전자담배의 경우엔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사실 제 경우에는 니코틴을 처음에 피던 연초 기준으로 했더니 그 때문에 머리가 아픈가 싶어서 다시 순하게 조절을 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계산법은 모릅니다만 암튼 연초 기준으로 니코틴 0.6에 맞췄다가 0.4 정도로 낮추었는데 머리아픈 증상은 바로 없어졌고
 좋습니다만 니코틴을 낮추니 연초가 더 땡기는 현상이 생겼어요.

 게다가 전자담배를 연초처럼 피기 위해서는 미세한 조절이 필요한데 쉽게 말해 니코틴의 용량을 과다하게 하면 목넘김이나 연초생각이
 사라지는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자주 흡연을 할수가 없습니다 자주 들여마시면 니코틴이 너무 강하게 들어오니까요.
 처음에 두통을 느낀 이유중 하나가 연초 한개피 흡연시 약 7~10번 정도 흡입하게 되는데, 이걸 전자담배에서 같은 방식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보통 작은 니코틴통 한병+액상 20미리 조합으로 했을때, 두번에서 세번 정도 흡입이 한개피 분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평소 흡연습관과 비교하면 좀 아쉽게 되는거지요. 게다가 '한개피' 라는 분량, 즉 담배를 꺼내고 불을 붙이고, 끄고 꽁초를 버리고
 하는 과정이 없다보니 전자담배를 몇번 흡입하더라도 '아 이제 한개피 폈다' 라는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자꾸 아쉽고 부족한 기분을 갖습니다.

 아직은 전자담배에 완전히 익숙치 않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액상을 다시 구입할때 니코틴 용량을 다시 바꿔보고, 타격제(?) 를 통해서 목넘김을 맞추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최대한 만족스러운
 배합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5. 습관은 무섭다
- 말씀드렸듯 전자담배로 완전히 넘어간건 아니고 하루 연초 3개피 정도는 계속 피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자담배를 시작한 가장 큰
동기가 '냄새'라서 밖에 나갈땐 전자담배만 가지고 나가서 하루종일 전담만 피고, 집에와서는 연초를 피곤 하는데요.
저는 원래 제 방에서 흡연을 하는데(아파트 아님) 평소 컴퓨터 앞에 세팅된 재떨이나 담배가 그대로 있는데, 무의식중에 컴퓨터 하다가
연초를 집어들고 피는 제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그리고 가끔 뇌가 전해주는 구체적 지시사항에 놀랄때가 있어요. 배고프다 라는 본능적 감각처럼 지금 내가 연초를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가
아주 구체적으로 느껴질때면 무섭습니다.
전담을 물고 있지 않거나, 연초가 강하게 땡길때, 제가 피던 담배갑 껍데기만 봐도 아주 구체적으로 '피고싶다' 라는 기분을 느낍니다.
담배에 불을 땡기고 연기를 흡입하고 담배의 타다닥 거리는 타는 느낌, 연초 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등등 이런게 불과 1초 사이에
공감각적 기분으로 상상이 되면서 당장 피고 싶다는 느낌이 들곤 하지요.

그래서 이제는 재떨이랑 담배를 눈에 안보이게 숨겨놨습니다. 가장 가까운곳에는 대신 전자담배를 세팅해 놨지요.


--


작년에 사다놓은 담배가 몇보루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이유야 어쨌든 연초만을 고집하기엔 어려운 상황이 계속 오고 있는것 같아서
전자담배 도전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타격제를 첨가한다던가, 다른 향의 액상을 시도한다던가, 니코틴 비율을 바꿔본다던가 등등
아직은 조절해보며 시도해볼 가능성이 많다고 느껴지거든요.

여러분들 주변에는 전자담배 넘어가시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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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5 12:14
수정 아이콘
저는 비 흡연자인데 제 친구들 꽤 많이 전자로 넘어간 것 같아요.
해적왕
15/01/15 12:16
수정 아이콘
질게에도 올렸었지만,

전 그냥 끊었습니다. 오늘로 15일째로 꽤 잘 참고 있네요.

그리고 주위에 전담으로 간 사람들이 꽤 있는데

대부분 Typhoon님 처럼 연초도 조금씩 피더라구요.
SuiteMan
15/01/15 12:21
수정 아이콘
주위에는 담배 많이 사놓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것만 피운다네요..ㅡㅡ;; 저도 올해 부터 금연시작해서 아직 성공중인데..금연 어플이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15/01/15 12:23
수정 아이콘
전담을 3년째 피고 있는 중인데, 저는 특정 브랜드의 액상을 태우면 두통이 생깁니다. 반대로 제가 즐겨피우는 액상을 회사 동료는 두통이 생긴다고 질색하구요. PG,VG 이외에 첨가되는 첨가물이 의심되기는 한데.. 정확한 원인은 뭔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저런 경험을 한 이후로 쓰던 액상 브랜드로만 쭉 써오고 있습니다.
15/01/15 13:17
수정 아이콘
처음에 자신에게 진짜 잘맞는 액상 찾는 시간이 좀 필요한거 같습니다.
전 피던담배랑 비슷한 맛으로 하긴 했는데, 연초랑 다르게 한 액상만 하니까 맛이 좀 질려서요 조만간 새로운 액상 사려고 하고 있습니다.
15/01/15 12:28
수정 아이콘
전자담배 건강에는 어떤가요?
대니얼
15/01/15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확실히 호흡이라던지 기관지쪽이 좋아졌어요
방구차야
15/01/15 13:03
수정 아이콘
전자담배도 해로운건 사실입니다.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이 사용하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안된다고 보고요. 다만 담배가 기본적으로 포함한 타르와 일산화 탄소가 없고, 수천가지의 발암물질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준인데 반해 담배에서 얻는 니코친 충전을 통한 뇌속 도파민 생성과 연기배출의 시각효과, 목의 타격감을 70-80%정도 대체할수 있어서 좋은 대안이 될수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아예 담배를 피지 않았다면 전자담배 역시 손도 안데는게 좋겠죠
15/01/15 13:12
수정 아이콘
3천여가지 발암물질이 포함된 연초랑은 비교할바가 못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 무조건적인 맹신은 조심해야 하겠지만요.
15/01/15 13:5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게이득
15/01/15 12:36
수정 아이콘
연초랑같이피던사람은 대부분 연초로 넘어가더라구요...
한달정도 안피다 연초를 펴보면 역한맛과 냄새때문에 연초를 끊게된다 라는게 정석입니다
선물이아빠
15/01/15 12:42
수정 아이콘
액상 제조해서 잘 피우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액상과의 가격차이는 뒤로 하더라도 전 액상 만드는게 재미있어서요.
제것도 만들고 새로 전자담배로 넘어온 친구나 회사 동료들것도 만들어 줍니다.
대니얼
15/01/15 12:48
수정 아이콘
연초 끊고 전담 2주째입니다
초기 힘들었지만 이젠 연초 생각 안나네요
길담배 하는분들 지나가면 역겹기까지 합니다
이왕 전담하시는거 연초는 끊으셔야죠
같이 피시면 다시 연초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냄새 안나서 행복합니다 강추!!
방구차야
15/01/15 13:00
수정 아이콘
니코틴 농도가 높으면 두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체온이 올라가는 현상이 전 있네요. 가슴이 답답한 현상은 아마도 연초의 금단증세가 아닌가 합니다. 목이 잠기는건 연초의 50%로 감소했는데 가래가 없고요. 유리섬유 잔해물에 대한 논박은 있으나 녹는 성분이라고 하니 좀더 연구결과를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차피 담배를 핀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개념의 기호식품이라는 생각에, 담배와 얼마나 비슷한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연기나고 니코친 들어간 커피사탕,체리사탕 마신다는 개념으로 피고있습니다. 얼마전 술먹고 담배를 피웠는데 생소한 느낌에 몇번 피고 버렸습니다. 전담의 단점으로는 매번 액상충전을 해주거나 배터리가 떨어지면 난감하다는 것이 있겠고, 개인적으론 너무 자주 피우게 된것 같습니다. 담배는 한번 불붙이면 5분정도는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는데 전담은 화장실 갈때 한모금 창문옆에서 한모금..이런식으로 수시로 피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15/01/15 13:04
수정 아이콘
그냥 연초피웁니다.

그리고 담배살때 그분 욕합니다;; 욕값 2000원이라고 하면서;;
15/01/15 13:2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근데 담배값만 오른게 아니라 이제는 필 장소가 너무 부족해요 ㅠㅠ
음식점/술집/카페 금연에 버틸수가 없습니다.
15/01/15 14:32
수정 아이콘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냥 가게 앞에서 피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크크;

그리고 차에서도 피우고.. 아니면 길가다가 주차장같은데 들어가서 피우고 머 그럽니다. 크;
빌리진낫마이러버
15/01/15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께 GG 쳤습니다..
그분 욕할 때 저 자신에게도 욕하고 있죠
한달살이
15/01/15 13:23
수정 아이콘
원래는 3년 뒤 끊을 계획이었는데..

3년 땡겨줘서 뭐같이 고맙습니다.

한두달 뒤부터는 딸아이한테 맘놓고 뽀뽀해줄겁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5/01/15 14:20
수정 아이콘
3일째입니다. 좋습니다. 옆에 담배피고 오는 사람이 좀 많은데 이렇게 냄새가 심한 줄 몰랐습니다. 와....
근데 아직 하루에 2가치씩은 연초를 피웁니다. 아침에 하나 저녁에 하나요.
와룡선생
15/01/15 15:53
수정 아이콘
한달째 금연중입니다. 술 마실때 하나 피긴 했는데.. 잘 참고 있는 중입니다.
금연 하다보니 변비가 오는거 같습니다. 금단 현상인건지.. ㅜㅜ
트리스타
15/01/15 16:07
수정 아이콘
금연 4년차입니다.
변비 금단증상 맞습니다. 금단증상 중에 소화불량이 있는데, 전 변비랑 같이 오더라구요.
저도 엄청 고생했습니다. 한 서너달 가더군요.
차차 좋아집니다.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와룡선생
15/01/15 16:19
수정 아이콘
역시..금단현상이군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정말 담배는 소화제였던가? 크크
트리스타
15/01/15 16:2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담배를 끊으면 미각이 돌아오고 먹는량이 늘어나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하루 담배 한갑반 필때는 입이 정말 짧았거든요.
치킨 반마리도 혼자 못먹었었죠. 미각도 돌아온데다 입으로 할게 먹는것 뿐이라 흐흐
정말 엄청 먹게되더군요. 지금은 치킨 한마리 혼자 먹습니다.
몸에 일정하게 들어오던 물질들이 끊기면서 신체라듬 자체가 바뀌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수면 관련 금단증상도 오더군요. 첫 5일동안 내내 자고 졸고 했습니다.
기침이 계속 나는데, 이건 몸에 있던 니코틴이 빠져나가는 신호입니다.
15/01/15 17:12
수정 아이콘
니코틴의 좋은 효과중에 하나가 위장장애 개선이라고 들었습니다.
금단증상이라고 말하자면 금단증상이지요.
니코틴을 중지하면 당연히 그동안 니코틴의 힘으로 잘 돌아가던
위장쪽이 예전보다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가 아닌가 가정해보고 있습니다.
저는 전담으로 니코틴은 그대로(혹은 그이상으로) 섭취(?)중이라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크크..
와룡선생
15/01/15 17:45
수정 아이콘
어릴때 소화가 잘되고 대변 볼때 짱이라는게 그냥 한소리가 아니었네요?
20년넘게 피다가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트리스타님 저는 먹는양은 늘지 않았는데 술을 더 마셔요
담배를 안피니까 더 마셔야지 하는 보상심리? 때문에..
클로로 루시루플
15/01/15 16:24
수정 아이콘
돈때문에 전담 알아보다가 액상 1리터씩 사서 자작으로 만들고 코일도 부품사면 몇백원이라 싸게 필수는 있겠더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금연을 해야지 이대로 가다간 아예 안될것 같고 액상형 관리도 귀찮고 액상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그린 스모크라는걸 알게되서 주문했습니다. 돈도 조금 더 들어갈뿐이고 1회용 카트리지로 피는거라 관리 할 필요도 없고 생긴것도 연초랑 똑같이 생겨서요. 맛이 한정적이고 미국 배송을 이용해야해서 세금 문제도 있지만 일단 이걸로 시작해볼려구요. 중고나라에서 매물 발견해서 오늘 오는데 기대가 되네요.
어떤날
15/01/15 21:00
수정 아이콘
전자담배 필터가 유리섬유인가 그런 거라서 흡입할 때마다 아주 미세한 유리입자들이 폐로 들어가서 이게 오래 되면 엄청 안 좋다고 하는 기사인지 인터넷 글인지를 얼마 전에 본 것 같습니다. 저는 비흡연자라서 모든 전자담배가 저런 형태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저런 형태라면 건강에는 담배만큼이나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고려요소가 되어야겠죠.
15/01/15 21:34
수정 아이콘
다 동의하지만 '담배(연초) 만큼이나 좋지 않다는 말에는 조금 의심하게 됩니다.
검색해보니 국제암연구소에서 부여한 유리섬유에 대한 발암등급이 2B등급이라고 하는데요. 같은 위험등급으론 절인야채/커피가 포함되며, 한단계 높은 2A 등급으론 탄삼겹살이 있다고 합니다. 흡연은 당연히 1급(군) 발암물질에 해당한다고 하고요. (이 결과는 참고로 비슷한 빈도로 섭취했을때 비슷한 확률로 암이 걸린다라는 결과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신뢰된 데이터로 검증된 발암물질인가에 따른 분류기는 합니다) 전자담배의 유리섬유가 경계해야할 대상인건 맞겠지만, 3천여가지 발암물질의 연초랑 같은 등급이라고 보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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