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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3 11:06
자게에 올릴까도 고민했는데 마땅히 더 쓸 글도 없고 정보만 알려드리려고 한것이여서...^^
대신 계층으로 [연예]를 제목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15/01/13 11:03
먼저 만들어놨더니 KBS에서 잘 베껴놔서 이제는 불명과 비교 걱정을 해야 하는 나가수가 됐네요. 근데 저는 이제 멤버를 떠나
기대가 안 되긴 합니다.
15/01/13 11:09
실력 여부를 떠나 아이돌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특히 경쟁프로에 아주 빈번히 나오는 아이돌 가수면 더더욱...
15/01/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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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때문에 지금 한창 90열풍인대 이럴때 추억의 가창력쩌는 가수들을 매주 볼수 있다! 이런식으로 포맷을 가면 초반에 시청률 몰이가 가능할거라고 봤는데...밥상 차려놓으니 뒤집는 크...
15/01/13 11:26
다만 기존 나가수 주력 가수들 또한 90년대 인기가수들은 아니었죠. 복고라고 퉁칠 수도 있겠지만, 과거 같이 한다고 바람을 탈지는 좀 의문입니다.
15/01/13 11:30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줄 수 있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나가수 무대에 서길 원하는 가수들이 많지 않은 만큼 섭외가 쉽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네요.
적우같은 가수 세우는 것 보다야, 현역 가수까지 층을 넓히는게 섭외엔 확실히 유리 하긴 하겠죠.
15/01/13 11:32
네. 아무래도 섭외문제가 가장 커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가수 시즌 1,2에 나왔던 가수들에 비하면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요즘 나가수 위상이 그때 같지도 않은 것도 어쩌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15/01/13 11:16
나가수는 압도적인 경력을 쌓은 보컬리스트들의 위명을 통해 권위적 소비의 만족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뭐 이미 정체성을 잃은지 오래죠. 사실은 윤하나 국카스텐 나온 시점부터 무너졌다고 봐야죠.
15/01/13 16:09
"진짜 노래", "제대로된 노래", "대가들의 노래"를 소비한다는 심리가 강했죠. 그랬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커리어에 집착적이었고, 자격논란이 심했으며(적우 등등), 각잡고 보려는 태도가 많았습니다. 재도전 논란이나, 승패 및 탈락에 대한 논란이 컸던 것도 그에서 비롯된 맥락이고요. 단순하게 좋은 음악을 즐기자는 컨셉이었으면 나오기 힘든 난리판이었죠.
이런 부분은 비교적 비슷한 포맷인 불후의 명곡과 완전 딴판인데, 그 주된 차이는 바로 '권위'의 소비라는 지점이죠.
15/01/13 20:54
국카스텐은 대신 대가들 이상의 충분한 만족을 줬죠. 노년층에 빨리 통과시키면 안된다 더 듣고 통과시켜야된다는 분위기까지 있었다고 하니...
윤하도 불명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나가수에선 잘했죠. 그런데 효린은 그렇다쳐도 스윗소로우 십센치는... 좀 그러네요.
15/01/13 11:31
토토가가 흥하자 무도에서 최저점을 준 피디들을 보고 이래서 엠비씨 예능이 망한단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었죠.
그러다 잘 생각해보니 토토가는 무도라서 흥한 것도 있고 단독기획은 좀 어렵겠지? 그렇겠지? 그러면서 어느 정도 실드는 쳐지나 싶었는데... 역시 엠비씨 예능국이네요. 건질 게 하나도 없어...
15/01/13 11:33
전 안하는게 최선이지만 한다면 결국 이전과는 다른 모양새를 취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뭐 그리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계효용체감이란걸 너무나 잘 보여줘버려서.. 포맷부터 재정비가 필요하겠죠. 감정과잉뽕+고음내지르기로는.. 더 이상은 네이버..
15/01/13 11:44
뭐지? 단 한명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상실한 느낌이네요.
자기네들을 벤치마킹한 프로에서 키운 아이돌을 데려다 쓴다니... 충공깽..
15/01/13 11:59
나가수에 열광한 이유가 방송매체에서 잘 나오지 않는가수들의 뛰어난 노래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효린이 뭐 실력이 좋은 건 알지만.. 왜..ㅠ.ㅠ
15/01/13 12:28
실력을 떠나서 효린은 불명 히트상품인데 너무 불명한테 접고 들어간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뭐 저야 효신좌만 나오신다면 나머지 누가 나오든 적어도 첫회는 보긴 할 거 같네요
15/01/13 12:52
누가 나오는질 떠나서 나가수는 이미 단물 빠진느낌이에요.
불명 말고도 히든싱어 퍼펙트싱어 이런 프로그램이 이미 많이 나온뒤라 지금 한다고 해도 크게 반응이 있을것 같지 않네요.
15/01/13 12:53
"나는 가수다" 이름빨 죽은지 오래됐는데, MBC는 나는 가수다에 참 집착하네요.
차라리 토토가 열풍을 이어가게 프로그램 포맷은 토토가랑 다르더라도 이름만 "일요일 일요일은 가수다"라고 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15/01/13 13:34
나가수 방송 시간대가 죽음의 시간대 인데 시청률이 잘 나올지 미지수 인것은 동시간대에 SBS는 정글의 법칙, 그리고 지난주 첫방한 KBS 스파이도 반응이 나쁘지 않고 TVN 삼시세끼도 만만치 않아서 나가수 시즌3는 쉽지 않아 보이기는 하는데 어떻게 될지요.
15/01/13 13:38
우리 할일없어서집에서 노는 고윤하양 좀 데려가서 써주시죠. 음원수익도 쏠솔하게 올려드릴텐데........흑....................
15/01/13 13:48
나가수는 초반에 어깨에 힘 잔뜩 주고 나올때부터 오래 할 수 있는 방송은 아니었죠. 태생부터 어려웠는데 초장부터 삽질을 시작했으니 참 안된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불명이 나가수 표절이네 어쩌네 하더라도, 지금 불명은 상당히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신입이든 경력이든 유명자(?)든 무명자(?)든 실력만 있다 싶으면 모두 불명에 나오고 전설과 헌정자(?)의 경계도 점점 옅어지고 있는 판국이니, 가수로 불명과 차별화 하는것도 쉽지 않을겁니다. 이미 출연 가수의 명성이나 권위 같은거에 기댈 시기도 아니고요. 안하면 모르되, 이왕 하는거 혹시나 기대해 봅니다.
15/01/13 13:57
일단 나올 사람들이 다나온것도 아니고 한명인데 너무 실망하시는거 아닌가요 크크
전 멤버확정 다된다면 그때 실망해도 늦지 않을 거 같습니다.
15/01/13 13:59
토토가에 의한 복고 열풍을 나가수까지 끌고 가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복고는 결국 정해져 있는 컨텐츠를 소비하고 나면 빠르게 식어버립니다.
지금도 서서히 그 끝이 보이고 있구요. 하지만 좀 참신한 인재들을 등용해서 나가수만의 브랜딩을 해야하는데 효린나오고 이러면 불후의명곡이랑 차별화가 안되는데다가 나가수만의 브랜딩도 애매해집니다. 차라리 진행좋은 엠씨를 두고 참신한 가수에 옛날노래 다시 부르기 감정구걸하기 같은 것 말고 무대 컨셉의 폭을 넓혀서 외국곡이나 알려지지 않은 제3세계 음악등을 나가수를 통해 알리는 창구역할 하면 참 좋을텐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15/01/13 14:07
교양측면에서 말씀하신 컨셉은 정말 좋겠지만 시청률때문에 방송국에서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어쩌면 음악 방송이 지향해야 할 컨셉은 나가수가 아니라 스페이스 공감일 텐데 말입니다.....
15/01/13 14:03
좋습니다. 예능은 예능다워야죠
불명이 꾸준히 10%이상을찍는건 이유가있지요 가수들 부담이 줄어든다면 참여할려는 가수들도많아질테고 롱런가능하겠지요
15/01/13 14:06
이참에 아이돌 리드보컬들 대결로 끌고가는것도 나쁘지 않을수 있습니다
아이돌 중에 전혀 모르다가 알고보니 뭐야 쟤 노래 잘하네 싶은 친구들이 꽤 있죠
15/01/13 14:34
어차피 볼 생각이 없는지라
전 그냥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이 대단한 음악전문 프로그램인 척만 안했으면 좋겠고 팬덤이 부심만 안부렸으면 좋겠습니다.
15/01/13 15:17
효린 한명가지고 판단하긴 좀 이르지 않나요...?
갑자기 이선희 조용필 김창완 똭!!!!나올수도 있잖아요... 는 꿈이겠죠?
15/01/13 15:39
어머니가 나가수랑 불명 팬이셔서 본방을 거의 빼놓지 않고 봤는데 불명에 비해 나가수는 너무 분위기가 엄숙합니다.
못 부르면 탈락이라는 압박감 때문인지 예능프로임에도 긴장감을 넘어서는 뭔가 숨 막히는 분위기라서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더군요. 표를 얻기 위해서 뭔가 청중을 선동하는 고음 위주의 무대도 많이 보이고요. 그에 비해 불명은 이기면 좋고 뭐 져도 상관없다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대기실 분위기도 하하호호에 신동엽의 말장난에 웃으면서 보기 편합니다. 출연진도 뮤지컬배우, 판소리, 랩퍼, 무명가수, 아이돌, 락커, 신인가수, 왕년의 잘나갔던 가수들이라서 무대의 포맷도 다양하고 실험적이거나 힘을 뺀 무대도 많이 나오죠.(스윗소로우의 무반주 아카펠라같은 무대) 불명은 누가 나오든 상관없는데 나가수는 이렇게 아이돌 나온다고 논란이 될 정도니 출연하는 가수 입장에서도 부담되고 섭외도 점점 어려워지겠죠. 탈락, 하위권으로 쳐졌을 때 분위기나 출연논란을 어떻게 하지 않는다면 뭐 낙관적이지 않네요.
15/01/13 15:53
뭐 어쨌든 효린 정도면 충분히 "나는 가수다!"라고 할 만하죠. 효린의 기용 자체는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나가수를 놓고 말하자면 누구를 기용해도 어지간한 급 아니면 썩 기대가 안 되네요. 나가수 자체가 이제 수명이 다 된 게 아닐지...-_-;;
15/01/13 16:40
저는 기존 나가수에도 아이돌들이 나와야한다고 봤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이돌 일색이라면 반대하겠지만요.
나가수 때도 좀 젊은 가수 나오니까 나이든 가수들 다 죽었냐 소리가 나왔는데, 방송의 장기화 면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가수가 나와야한다고 봅니다. 8~90년대의 가수들로 라인업을 채우다가 나중에 2000년대 가수를 채울 수 있는게 아니죠. 그럼 8,90년대 가수를 보던 기존 시청자들은 떨어져나가고, 2000년대 가수를 볼 사람들은 시청자가 되지 않습니다. 불명에 젊다고 할만한 가수들을 빼앗겨 시청층을 넘겨준게 그러한 이유에서라고 보거든요. 기본적으로 TV예능프로그램입니다. 그럼 기본으로 깔려야하는건, 출연진들이 '계속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야한다는 거죠. 어렵게 어렵게 '모셔야'하는 가수들은 어쩌다 하나 정도가 있으면 프로그램이 빛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룰이 깨집니다. 어차피 출연진 중 중요한 건 가수고, 가수들에게는 '무대'라는 메리트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만든다면 캐스팅보다는 그런 걸로 차별화 해야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제대로 만든다면.
15/01/13 16:47
불명이랑 시간대가 겹친것도 아닐 뿐더러, 불명 잘나가는거랑 나가수 몰락이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불명에 시청자를 뺐겼다기보단, 그냥 갈수록 초반에 무게잡고 간 방식에 시청자들이 지쳐가서- 즉 노잼화 되어 망한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나가수의 컨셉이자 정체성이 그거였단거죠. 그걸 바꾸면 뭐.. 그냥 불명 짭퉁이죠.
15/01/13 16:51
제가 오해를 살만하게 적은 것 같은데, 불명이 존재함에도 나가수가 망한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시청층을 뺐겼다고 적은게 아니라 젊다고 할만한 가수들을 뻈겼다고 한 거예요. 출연 가수들은 두 프로를 같이 출연하기 어려우니까요.
저는 나가수가 두려워해야하는건 불명 짝퉁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시청률이라고 봅니다. 가수들이 출연할만한 메리트를 제공해서 출연시키고 그걸로 시청률을 얻을 수 있다면 되는거라고 봐요.
15/01/13 16:54
뺐긴게 아니라, 나가수가 젊은가수를 필요로 하지 않았죠. 그런 정체성의 방송이었으니까요.
불명 짭퉁이 된다면, 불명보다 나을게 뭔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그리고 왜 그런 방송이 새로 기획되어야 하는지도.
15/01/13 18:52
어떻게 보면 kbs 크크.. 이러니 계속 표절하는거죠.
표절해도 원작보다 잘 나갈 자신 있으니, 아니 대부분 잘 나가고 있으니. 슈돌, 불명은 진짜 엠비씨로써는 어두운 자화상처럼 비춰지겠네요.
15/01/13 20:10
15/01/13 20:11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50113200210864
효린 이외에 십센치와 스윗소로우가 출연확정지었다네요. 나는 가수다 시즌3가 아니고 불후의 명곡_MBC 같네요
15/01/13 21:29
나가수라고 생각하고 보면 별로인데
나가수 타이틀떼고 그냥 음악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꽤 괜찮네요. 정용화나 규현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뭐 신승훈 이승철 나얼 이승환 성시경 김동률 이적 박효신 휘성 하동균 신용재 고유진 문명진 넬 김윤아 이선희 박화요비(?) 김형중 나윤권같은 가수만 나오면야 좋겠지만 (적다보니까 희망가수들 적게되네요.ㅜㅜ)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15/01/13 22:53
문명진씨가 워낙 노래 잘하기는 한데 이 라인업에 추가로 들어오게되면 그야말로 불후_MBC 로 이미지가 굳혀질 것 같습니다
저도 밴드 중에는 플라워나 부활의 참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마 박효신은 처음부터든 늦든 참가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1/13 22:51
왠지 한 두팀은 이럴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막상 3팀만을 봤을때는 '나가수' 라기 보다는 '불후'에 가깝게 되는군요
딱히 나가수 팬으로서 껄끄럽거나 그런건 아닌데 확실히 관심도는 떨어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하나도 시청하는게 없으니 본다면 나가수를 보겠지만 다른 팀들의 역량과 첫 방송에서 준비해온 곡들의 느낌에 따라 제 자세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나간 임재범 씨라도 나타나 준다면 위에 적은 것 상관없이 집중도가 잔뜩 높아질 것 같은데 과연 그런일이 벌어질지...
15/01/14 07:02
댓글 흐름만 봐도 나가수는 다시 해선 안될 기획이었네요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대가'다 내지는 나는 '무지무지 유명한 사람'이다였던 게 맞는거 같습니다. 결국 나가수의 재미는 가수들의 무대도 무대지만 이것을 보는 나는 특별한 사람(제대로 된 음악을 아는...)이라는 우월감도 한몫을 한거 같네요 아이돌 노, 커리어 짧은 가수 노, 불명에 나왔던 가수 노 하수빈 씨라도 불러와서 노노노라도 불러야 할 모양새네요 결국 시청자들이 원하는 가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솔직히 그중에 시청자가 만족할만한 무대를 보여줄만한 가수들은 더 한정되어 있겠죠 토토가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90년대 스타가 그들만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무도가 캐스팅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망가진걸 모두가 다 아는 조성모를 제외하면 90년대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줄수 있는 멤버들을 캐스팅했다는겁니다. 소찬휘가 나와서 키를 두개 낮춰 불렀다면? 이정현이 와를 부르는데 나이든게 확 느껴진다면? 쿨이 나왔는데 라이브를 소화하는데 허덕허덕한다면? 그랬다면 지금의 재미는 아니었을 겁니다. 과거의 스타들중 '나가수'라는 저 무거운 타이틀에 자신있게 나설수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을 겁니다.
15/01/14 11:27
그냥 음악프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보면 되죠. 흐. 굳이 가수의 중복여부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스윗소로우가 나오니 조금 챙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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