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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13 10:35:16
Name 쉬군
Subject [일반] 2015년.. 여러분의 한해 목표는 잘 세우셨나요?
작년 저는 꼭 해내겠다는 목표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성공한 목표

1. 체중 감량
60키로 후반이였던 제가 와이프랑 연애를 하고 결혼을하며 80키로 중반까지 살이 폭발적으로 쪘었습니다.
몸이 무거워 짐을 느끼고 운동 및 식단조절을 시작했고 6키로 감량.
70키로 중후반으로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더 뺄 의지는 사라진 상태네요 크크

2. 프리랜서 전환
주위 사람들의 평가도 그렇고 전 정규직보다 프리랜서가 어울린다는 소리를 꽤 들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그리고 작년에 결심을하고 프리랜서로 전향을 했습니다.
음...시작치고는 성공적으로 잘 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실패한 목표

1. 독서
작년초 올해는 꼭 책을 30권 이상 읽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너무 게임과 인터넷에 쩔어 사는걸 느꼈거든요.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한 10권쯤 읽은 느낌이네요...
결국 이놈의 게임이 문제입니다...

2. 여행가기
성향상 여행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여행보다는 휴양이나 요양...을 더 좋아하는 편이죠.
그래도 더 늦기전에 여행을 가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런저런 핑계로 실패했습니다.
해외여행...이 안되면 국내여행은 충분히 갈 여건이 있었는데도 실행을 하지않았죠.

그리고 올해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세웠습니다.

1. 서울에서 대구로 본진이동
이건 목표라기 보다는 꼭 진행해야하는 일이지만...
현재 서울에서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올해 다시 본가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데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구로 본진 이동을하면 아마 전직...(...)을 하게될듯하여 작년에 다짐했던 프리랜서의 목표가 상실될거 같아 그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아깝기도 하구요...

2. 쉬군 쥬니어 등장
결혼 2년차. 슬슬 쥬니어가 등장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잘 이놈이 안생겨줘서 걱정이네요.
와이프는 청양띠 아이가 꼭 가지고 싶다는데 점점 타임리밋이 가까워 옵니다.
더 나이들기전에 성공해야하는데...
이게 조바심을 내니까 더 힘드네요.

3. 독서
작년에 실패한 독서목표를 다시 세웠습니다.
만화책을 제외한 어떤 책이라도 서른권을 채우겠다.
아마 소설 및 라노벨-_-이 될 확률이 높지만 활자에 다시 익숙해지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4. 여행
이 역시 작년에 실패한 목표인데..
아마 본진 이동시 약간의 여유가 생길듯 합니다.
이때를 노려 여행을 다시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와이프가 가고싶어하는 일본도 좋고, 제주도도 좋겠죠.

5. etc
와우 만렙 캐릭터 3개이상 확보...스팀 라이브러리 증식...등등의 목표가 있습니다
PS 비타 구입도 있네요....
음..네...뭐 그렇습니다.
꼭 이룰려구요.


쓰고나니 별로 거창할것도 없고 어려울것도 없는 목표네요.
이런 목표가 더 이루기 어렵지만...

작년을 돌이켜보면 굉장히 나태하게 한해를 보냈습니다.
일적으로는 나름 잘 해낸듯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나태한 1년은 없었다 싶을정도로요.
올해는 많이는 아니지만 좀 바꿔봐야겠습니다.
물론 이래봐야 두달도 안가겠지만 매년 목표는 세워봐야 맛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의 한해 목표는 잘 세우셨습니까?
올해 말에는 이루어진 목표를 보시고 뿌듯한 한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벼..병신년...에는 후회가 없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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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15/01/13 10:40
수정 아이콘
목표는 항상 동일하지만, 항상 실패합니다.
'좀 덜 게으르자..' ㅠㅠ
15/01/13 11:14
수정 아이콘
그건 불가능한 목표로 알고있습니다...(...)
HOOK간다.
15/01/13 10:49
수정 아이콘
전 올해 목표 사고치지 말자입니다.
15/01/13 11:15
수정 아이콘
사고는 매일 치고다니는거라 목표에서 빼버렸습니다. 크크
SuiteMan
15/01/13 10:5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으시네요.
저는 69->65키로, 최소 2권/1달 은 읽자, (목표는 4권), 1달에 1번은 행정구역 서울은 벗어나자, 이직
매너리즘에 빠진것 같기도하고...진짜 게임을 해보고 싶습니다. 더 늙기전에
15/01/13 11:16
수정 아이콘
게임은 시작하세요!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이직 매너리즘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견디냐 이직하느냐..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는 정말 엄대엄이라...
보라빛깔 빗방울
15/01/13 10:57
수정 아이콘
올해 목표는 역시 연초 안피우기 입니다.

일단 전자담배로 전환은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만.. 제 의지가 무척 중요하겠죠 ㅠㅠ
15/01/13 11:16
수정 아이콘
전 금연은 목표에서 빼버렸습니다.
술도 안마시고 별다른 유흥생활이 없으니 와이프가 담배는 피라고 허락하더라구요...
보라빛깔 빗방울
15/01/13 11:18
수정 아이콘
올해 쥬니어 목표를 달성하신다면 내년 목표에 금연이 들어가시게 될겁니다^^;;
(당장 아내분이 임신하신다면, 올해 목표 수정이 이루어질수도..)
15/01/13 11:23
수정 아이콘
네 물론 쥬니어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 금연이라고 못은 박은 윤허였죠...
청양띠 미션이 성공한다면 두달도 안남았습니다 크크
Lionel Messi
15/01/13 11:02
수정 아이콘
매년 같은 목표만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작년에 그 목표를 이뤄서 그런지 올해는 달리 목표가 생기질 않네요...
목표 없이 1년 지내봐야겠어요..
15/01/13 11:1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뭔가 꾸준한 목표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으니 좀 아쉽네요...
폭풍허세
15/01/13 11:13
수정 아이콘
저의 올해 목표는 브론즈 탈출입니다
15/01/13 11:18
수정 아이콘
그 목표 꼭 이루어지실겁니다!
하지만 실버로 올라가시면 더 큰 시련이....
헤르젠
15/01/13 11:40
수정 아이콘
가족의 건강이 최고인거 같아서 올한해 우리가족의 목표는 건강입니다

12월말 제가 손바닥이 5cm 찢어졌고
1월초 7개월된 아기의 RS바이러스 감염 (입원)
1월초 와이프 목욕탕에서 실신후 넘어지면서 턱밑이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행이 뼈 및 신경에는 이상이 없었네요)

14년은 참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안좋은일이 많이 생겨서 걱정됩니다

올 한해는 아무도 아프지않고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15/01/13 11:49
수정 아이콘
연초부터 마음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올한해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건강하고 무탈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모모리
15/01/13 11:46
수정 아이콘
작년 목표는 딱 하나 다이어트였는데 절반의 성공이었고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와 공부인데 전자는 순조롭고 후자는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께임... 께임을 쥬깁시다! 게임은 나의 원수!
15/01/13 11:50
수정 아이콘
불가능하신 목표입니다.
께임을 합시다! 께임의 나의 친구!
15/01/13 11:51
수정 아이콘
작년 목표는 연애하자 그리고 사람답게 덕질하며 돈좀 모으자 였는데...
연애는 하는데 100일정도만에 결혼하고 곧 2세가 태어나는 목표이상의 성취를 이룬 반면 덕질하며 편히 살자는... 잦은 사고로 인해 돈이 미친듯이 빠져 나가서 모으지도 못하고 덕질도 못했네요...ㅠ
그리고... 게임하고 싶어요 ㅠ
브랜드
15/01/13 11:59
수정 아이콘
여름전에 체지방율 한자리 보는거네요.
나이 40에 결혼도 했겠다 딱히 쓸모 있지는 않겠지만, 자기만족이죠 뭐 흐흐.
15/01/13 12:17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
닭이아니라독수리
15/01/13 12:18
수정 아이콘
전 체중감량과 덕력 향상이네요
널 리얼충으로 만들어주진 못하지만 날 오타쿠로 만들어줘
15/01/13 12:22
수정 아이콘
(확)밀아를 끊자.
(괴)밀아를 하자.
여자친구랑 좋은 시간을 갖자. 정도...?
질소반과자반
15/01/13 12:26
수정 아이콘
전 올해 운전 하자 입니다.. 장롱면허에서 탈출해서.. 연수받고 차 몰아보기 입니다~
*alchemist*
15/01/13 12:28
수정 아이콘
딱히 작년에 목표를 세우지 않았는데..
올해는 대강 머릿속으로만 생각해둔건 있습니다.

1. 체중 감량
에.. 이건 감당할 수준을 벗어나서해야 하는데
매일매일이 너무 피곤하네요.. 으으;;
단위가 너무 커졌습니다.. ㅠㅠ;

2. 그만 두기
네.. 지금 하는 일 정리하려고 합니다.
분명 올때는 희망에 차서 온건 맞는데 단 1년만에 그 희망과 생각이 개박살이 났네요..

3. 다시 시작하기
시험을 보든 다른 쪽으로 전향해서 커리어를 새로 시작하든 다시 시작하려구요..

이거만 해도 한 해 쭉 지나가겠네요;;
15/01/13 12:48
수정 아이콘
1. 로또 1등되기.
2. 은퇴하기. (이제 경력 3년차)
3. 히메지성 보러가기. (메인 목표)
4. 한달에 최소 1개 타이틀 이상 클리어.
빈즈파덜
15/01/13 13:18
수정 아이콘
대구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1. iOS용 앱 마켓에 등록하기
2. 아이들과 많은 시간 함께하기
3. 밀리언아서 그만두기

요렇네요~
종이사진
15/01/13 13:39
수정 아이콘
1.
현재 77킬로인데 좀 더 줄여볼까합니다.

2.
금연 9년차, 운동 11년차인데 이것도 Keep going.

3.
지금 해외에 나와있는데, 주로 사용하는 언어 두가지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글도 어설픈 주제에ㅡㅡ

4.
아내가 둘째를 가지고 싶다는데...
처음엔 가볍게 들었이나 반복해서 들으니 고민이 되네요.

ETC.
쉬군님, 부인님 모두 행복하시길.
Pathetique
15/01/13 13:46
수정 아이콘
1. 금연 유지: 현재 금연 2달 차인데 아직도 담배 생각이 가끔 납니다. 하.. 이놈의 담배...

2. 현재 체중 유지: 5개월간 5kg 정도를 감량했는데 조금만 방심해도 1-2킬로가 훅 찌네요. 그럼 다시 힘들여서 빼고.. 반복입니다. 현재 체중이 이상적 체중이라고 생각해서 유지해보고자 합니다.

3. 골프 100타 깨기: 배운지 5개월 정도 됐습니다. 연습은 비교적 꾸준히 하는데 필드에 나갈 기회가 많지 않아 아직도 110타대네요. 올해는 꼭 깨100!!!

4. 결혼할 사람 만나기: 이제 노총각인데 흑흑... 이건 제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흑흑... 그래도 부지런히 만나보렵니다.
똥눌때의간절함을
15/01/13 13:56
수정 아이콘
1. 카메라 초보탈출하기
2. 여자친구와 조금 더 진지한 관계맺기
3. 학교 졸업
4. 독서 100권하기
5. 앓고 있는 병 낫기

써놓고 보니 욕심이 많네요 하하..
15/01/13 14:05
수정 아이콘
금연 목표 벌써 하나 날라감~~~에휴~~
하후돈
15/01/13 15:58
수정 아이콘
1. 취업하기
2. 아마추어 대회 나갈정도로 테니스 연습하기
3. 1년간 독서 서평 12개 이상 쓰기
4. 하모니카 10곡 이상 마스터하고 통기타 배우기
저도 쓰다보니 올해 달성해야 될 목표가 적지 않네요..
겨울삼각형
15/01/13 19:43
수정 아이콘
2번은 저와 비슷하시군요.

띠는 입춘을 기준으로 변한다고 하니까 아직 3개월 가량 여유가 있습니다.
배고픕니다
15/01/13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소소(?)하게 체중감량 과 국가고시합격, 토익 목표점수 이루기 정도를 소환하고 턴을 마쳤습니다.
애초에 목표를 꼭 해야하는것들로 간단하게만 잡았습니다..지킬 수 있겠죠?
15/01/14 14:28
수정 아이콘
1. 체중은 유지하지만 22% 체지방을 15%낮추고 근육량 늘리기.
2. 업무 관련 서적을 제외하고 10권읽기.
3. 다시 드럼을 배울 것.
4. 성공적인 이직 생할이 될 것.
5. 좀 더 괜찮은 곳으로 이사
6. 오사카 여행
7. 한달에 하나의 음식 만들어 보기
8. 매주 주말 강아지 산책 시키기.
9. 게임 시간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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