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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3 11:25
아이고... 아무리 높은과라도, 만점자가 이렇게 떨어지면..
걱정스럽네요. 앞으로.... 쉬운수능 부작용으로 갖가지 수가 동원되어. 공부보다배경이 중시가되는 사회가될지
15/01/13 11:31
수포자를 줄여야 하나요?
개인적으로 수능은 상위권 + 중상위권의 변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하위권 + 중하위권의 변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듯...
15/01/13 11:32
연대 의예나 서울대 의예나 입결은 차이 없습니다 배짱이냐 소신이냐 차이죠 카대나 울대 성대까지도 거의 버스표 한장 차이라고 봅니다
15/01/13 11:36
개인적으로 만점자가 떨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점이어도 면접이나 다른부분에서 당락이 갈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한 100 명까진 만점이 나와도 괜찮지 않겠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15/01/13 11:43
상대 평가인데 문제가 쉬울 필요가 있을까요..
어려운 문제, 중간 문제, 쉬운 문제로 난이도를 구분해서 그런 문제를 2:4:4, 3:4:3 정도로 섞어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입스타일 수도 있지만요.. 별개로 수능 만점이어도 면접이나 내신에 문제가 있으면 충분히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1/13 11:44
정시가 내신까지 포함되는 전형일경우 10점만점에수능10 내신0이면 당연히 만점자가 떨어질수도 있는거죠.. ;;
왜 이런 기사가 나오는건지..;문제될게 없을꺼 같은데요?
15/01/13 12:26
상대적으로 똑똑하다고 생각되는 인력이 대외적으로 무언가 기여하기는 힘든 내수위주의 업종(의료, 법학등)으로 집중한다는 겁니다.
국내경기가 좋을때에는 상관없겠지만, 내수의 장기불황이 계속된다면 이런한 내수위주의 업종은 자체경쟁이 치열해 질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15/01/13 11:46
어차피 원점은 의미없고 표준점수 백분율 싸움이니 만점자가 탈락했다면 표준점수 낮은 선택과목이 운 나쁘게 걸려버렸다.. 인 것 같습니다.
내신이 영향을 안 줘도 원점은 낮은데 표점은 더높고 이런 경우가 생기니까요.
15/01/13 11:51
쉬운 수능, 표준 점수제를 왜 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설마 시험이 어려우면 사교육이 증가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그냥 본고사 시절처럼 어렵게 내면 모두에게 공평할텐데... 인생이 걸린 시험인데 선택과목, 실수 운빨 싸움이니 원...
15/01/13 12:10
지나치게 어려우면 중위권이 찍기싸움이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수능도 문제지만 지나친 불수능도 문제가 있죠
적절한 난이도 조정이 필요합니다
15/01/13 12:15
그러게요. 국영수 쉽게 나오니까 과탐에서 등수 갈리는데
수능날 까봤더니 내가 고른 과탐이 표점 낮게 나왔으면 내가 만점 받아도 아웃.. 과탐 표점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5/01/13 12:25
표준점수 보정 해서 산정하지 않나요?
서울대의 경우 표준점수 그대로 산입했던거 같진 않았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법과사회 다 맞아서 다른 과목보다 표점이 십몇점 높았는데 보정해서 갭이 좀 줄었었던거 같기도 하고... 물론 보정해도 약간의 차이가 있긴 했었습니다만, 그것때문에 떨어진거면 좀 그렇긴 하겠네요.
15/01/13 12:56
연세대 의예과는 수능+아주 약간의 내신을 반영합니다. 사실상 수능 100%전형이나 마찬가지에요.
내신 1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이가 수능으로 치면 1점 정도 나죠. 그런데도 탈락자가 발생했다는 건 문제가 큰 겁니다.
15/01/13 13:01
수능 100%이고, 만점자임에도 떨어진 이유는
탐구 과목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나는 화학을 선택했고 만점을 받았는데, 시험이 쉬워서 표점이 60점밖에 안나왔음에도, 다른 사람이 생물을 선택했고 2문제를 틀렸음에도, 시험이 어려워서 표점이 70점이 나올 수가 있거든요. 이과 뿐만이 아니라 문과도 전쟁입니다. 1~2점차로 최상위과와 최하위과가 갈려요.
15/01/13 13:18
정당하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시험의 난이도가 어떻게 나올지 그 누가 알겠습니까..
수험생 입장에선 쉽게나올지 어렵게 나올지도 모르고, 또 출제진의 예상과 반대로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요. 그저 공부하는 입장에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죠.
15/01/13 13:18
만점자가 속출한 것은 이상한 것이 맞지만,
만점자가 속출한 이후의 일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본문의 상황은 수능점수 발표 때 이미 예견됐던 상황입니다.) 이과에서 가장 높은 학과가 서울대의대-연세대의대-성균관대의대-가톨릭대의대,울산대의대 순서입니다. 서울대의대,연세대의대 정시모집인원은 각각 30,23명입니다. 단순 수치로 정시지원자중 전국 53등안에 들어야 된다는 것이죠. 이과 만점자가 20명이면 탐구 1개 틀린사람수는 60명은 됩니다.즉, 수능에서 1개 이하로 틀린 사람이 설의+연의 모집인원인 53명보다 많은거죠. 물론 이중에서 절반? 은 수시로 합격했겠지만요.단순 수치로 보면 이렇다는겁니다. 탐구 1개틀리면 -3점입니다. 탐구과목간 난이도차이에 의한 표준점수차이를 생각해보면 만점자가 1개틀린자보다 표준점수가 낮은 경우도 생깁니다. 메이져 의대 입시는 그냥 운&깡? 싸움이 됐네요. 수능이 쉬워도 최소한의 변별력은 갖춰야 되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했네요.
15/01/13 13:19
다른 분들이 지적한것도 있지만 또다른문제는 이렇게 수능의 변별력이 없으면 대학은 학생에대한 또다른 판단기준을 요구하는 수순으로 된다는거죠 . 입사제. 논술도 애들이 대학의 채점기준을 신뢰하지않으니 대학이 면접같은 형태보다 점수가 명확히떨어지는 객관적인 시험을 도입할가능성이있고 이는 곧 본고사부활이죠. 학생들 부담만 늘게되는겁니다
15/01/13 14:44
근데 미국도 공부잘하는 애들은 의대.치대.로스쿨.mba갑니다. 한국이랑 다르지 않아요. 괜히 미국 이공계 대학원에 중국 인도 한국 학생들이 많은게 아니에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의대지원하는것은 유리나라뿐만은 아닙니다.
15/01/13 15:14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최상위권의 80%가 의대로 가나요?
예를 들면 스탠포드 공대보다 듣보잡대 의과대학을 선호하나요?
15/01/13 15:27
전문직을 육성하는 과는 어느 나라나 선호합니다.
길이 그것도 있느냐 그것만 있느냐라는 점이 한국과 다른거죠. 당장 한국도 90년대만 해도 서울대공대 갈까 연세대 의대 갈까 망설이기라도 했습지요.. 지금 그런 얘기하면 너 바보냐?? 하고 쳐다볼걸요?
15/01/13 15:46
네 저도 그게 궁금했던거에요.
전문직 육성학과가 그 대학 내에서 가장 높은것은 세계 어느나라도 그러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00년극초반 이전까지만해도 이정도 수준이었는데요. 문제는 00년초중반이후에는 이과 전국 최상위권들중 거의 대부분이 의대로 들어간다는거죠. 현재 문제는 단순히 다른나라도 공부잘하는 애들은 의대 간다. 이수준이 아니니 문제죠. 서울대 공대가 고신대의대랑 점수가 비슷하더라구요.
15/01/13 15:31
제가 댓글을 모호하게 달았네요. 미국에는 의예과가 아닌 학사후 메디컬스쿨 로 진학을 하니 직접적인 비교는 힘듭니다. 다만 대학원에서 미국인과 외국학생의 비율을 보면 선호도를 가늠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공계 대학원은 외국학생의 비율이 높은 반면 제가 언급한 의치대 및 로스쿨 등에는 미국학생들이 대다수이죠. 물론 외국학생의 입학자체가 힘든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전공에 외국학생들이 많구요. 좋은공대보다 의대를 선호한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미국학생들에게도 의치대 등이 이공계 대학원보다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1/13 15:57
이공계 대학원에서 외국학생이 비율이 높은 것이 꼭 미국학생들이 선호하지 않아서 만은 아닙니다. 우선 지원자 비율 자체가 외국인 학생 숫자가 엄청나게 많구요. 의치대등에 비해 공대 정원이 훨씬 많은 것도 한 몫하겠지요.
15/01/13 16:09
맞습니다. 다만 이공계 중에서도 최근에 핫한 뉴로사이언스나 bme 전공의 경우에는 미국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외국학생의 비율이 타전공에 비하면 낮죠. 의치대를 선호하는 것이 비단 우리나라뿐만은 아니란 것을 말하고자 했는데 제 필력이 부족했네요.
15/01/13 16:00
아무래도 기대소득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과거에 서울대 의대보다는 서울대 법대였듯이 미국도 금융권이나 법조계가 의료쪽보다 미국인 (특히 백인)들의 선호도가 높아보인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15/01/13 15:24
위 기사는 수능 만점자의 "수시 합격/불합격 여부"에 대한 내용이니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 않나요? 수시는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고 대개는 최저등급 기준만 있을 뿐 내신, 논술, 비교과, 학교장 추천 등으로 결정이 되니까요. 위 기사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려면 "수능 성적이 개인의 능력과 실력을 전방위적으로 평가하는 일종의 '절대적인 잣대 혹은 시험'으로서 수능 만점자라고 한다면 비록 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수시전형이라고 할지라도 합격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또한 실제로 수시에 지원할 요건을 채우지 못했거나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격한 인원이 수능 잘 봐서 정시로 합격한 경우 혹은 더 좋은 학교로 합격한 경우도 많이 봤고, 또 반대의 경우도 여럿 보았기 때문에 수시와 수능(정시)과의 연관성을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만약 수능 만점자 인원들이 수능 100% 반영 혹은 이에 근사한 정도로 반영하는 정시 전형에서도 불합격한다면 그 때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죠.
15/01/13 16:49
몇십만명 보는 시험에서 만점자가 27명 나왔다고 난이도가 너무 낮은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반대로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이름이 갖는 본래의 취지에 따라, 시험형태도 실제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물어볼 수 있는 형태가 되어서 자격획득의 형태로 변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15/01/13 22:36
자격획득의 형태로 바뀌면 대학에서 지원자 들의 평가를 위해 다른 잣대를 들이대게 되고, 공평성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시 전형, 각종 편입 전형이 수능보다 공정하지도 않고 변별력이 더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수능이 변별력이 있을 때가 가장 실력으로 뚫기 좋았어요.
15/01/13 22:58
무슨 말인지 알고 있습니다만, 그냥 그것이 옳다는 말일 뿐입니다.
공평성 문제에 대한 해결은 불공정한 상황을 유도해서라도 합격증을 받기만하면 되는 상황을 타파하는 걸로 해결해야겠죠. 그냥 제 이야기는, 여러가지 군 문제에 대해서 모병제를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하는 것과 동일한 겁니다.
15/01/13 17:50
수시에서 떨어졌단 소린가요? 수시면, 주점수는 내신 점수인 거고 정시는 최저등급 맞추는 용도로만 쓰는 거 아닌가요? 그럼 정시로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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