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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0 14:25
요즘 열번찍는다는 열번귀찮게한다의 수준이기 때문에 절대 미인을 얻을 수 없습니다 크크크
게다가 예전엔 그런 표현자체가 없는 시절이었기때문에 미인들도 도끼질 내성이 없었으니 열번이었지 요즘 이쁜애들은 유딩때부터 도끼질을 당하니 성인이되었을땐 한 천번은 해야 넘어가지않을까 시프요 저항함 저항함 저항함 저항함 도끼가 파괴되었습니다.
15/01/10 14:31
친구 녀석중에 대학 1학년때부터 짝사랑하던 누나에게 8년동안 대쉬해서 연애를 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 녀석이 있습니다. 그 누나는 같은 학번대 여학우 중에서 가장 인기있던 사람이었고, 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한눈 팔지않고 외길만 달려서 첫 여차친구가 부인이 됐죠. 요즘이건 예전이건 크게 다른건 없다고 봐요.
15/01/10 14:38
그 열번이라는 노력치가 과거보다 좀 커지긴 한것같지만 여전히 유효하긴 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역시 비혐오라는 최소과제를 달성해야 할것같다라는거..
15/01/10 14:51
진짜 비슷한 경우네요
친구 녀석중에 대학 1학년때부터 짝사랑하던 누나에게 7년동안 대쉬해서 결국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 녀석이 있습니다. 그 누나는 같은 학번대 여학우 중에서 가장 인기있던 사람이었고, 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한눈 팔지않고 외길만 달리다가 8년째 GG 치고 사귀었던 다른 여자와 결혼했네요. 그 누나도 결국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안되는건 안되더라고요 크크크
15/01/10 14:31
지금 와서는 과연 열 번 찍어 사귀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관계가 정상적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절대적 을 관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15/01/10 14:34
저희 회사에 사내 커플로 남자분이 여자분 쫓아다녀서 결혼한 케이스가 있는데 (남자분이 여섯살 연상에 여자분 20대때 결혼), 큰애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지금에 와서는 남자분이 되려 큰소리치고 사십니다. 정말 연애는 케바케라는걸 많이 느껴요.
15/01/10 14:41
저는 구애기간에는 을이었지만 연애시작하면 동등관계였습니다.
세상의 여자들이 생각만큼 그렇게 이기적이지 않더라구요. 나에게 매달린건 매달린거고 어쨌든 나도 오케이했으니 연애는 동등하단느낌? 물론제가 운이좋은걸수도..
15/01/10 23:50
물론 당연히 케바케지만, 반에서 왕따가 전학가면 새로운 왕따가 생기듯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짓누르는 건 전 본능에 가까운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어떤 학교에서는 왕따가 없는 반이 있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 가능성이 일반적으로 매우 낮듯(특히 왕따를 육체적 괴롭힘뿐만 아니라 사람을 낮게 깔보고 무시하는 행위까지 포함한다면) 기본적으로 갑을 관계가 명확히 제시된 상황에서 연애가 시작되자마자 동등한 상황으로 진행된다? 물론 왕따를 당하더라도 그 왕따의 성향에 따라 짱의 머리에 샤프구멍이 뚫릴 수 있겠습니다만, 그 개인적인 성향 역시 극히 소수죠... 하나님의 사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론 갑을관계를 뒤집는 건 매우 쉽지 않아요. 왕따가 짱에게 주먹을 날리는 게 말이 쉬울 뿐 웬만한 깡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쉽지 않듯... 물론 실제로 그런 사람을 왕따로 타깃 잡지도 않거니와.
15/01/10 14:53
좋은 나무꾼은 열번이나 찍지 않아도 되는 나무를 고른다... 라고 내 친구가 그랬는데,
그건 니 도끼가 좋으니 열번 안 찍어도 되는 것이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15/01/10 15:08
한번도 을입장에서 연애를 해보지 않아서 저런감정은 잘 동조가 안됩니다 그보다 왜 한사람에게 열번이나 집착해야하는지 ... 대쉬하는쪽은 힘들고 받는쪽은 재앙수준의 테러인데 굳이 그래야하나 싶기도하고.
이런말하면 자칭 모솔"순정파"들은 니가 그런사랑을 안해봐서 그렇다고하는데.. 너한테 오나미가 좋다고 10년간 대쉬해도 넌 괜찮음? 물어보면 할말없죠 사실 대부분의 모솔은 그 이유가 눈이높은데서 기인합니다 남자든여자든. 순수 외모기준점만 확낮추면 세상엔 좋은 사람이 많아요
15/01/10 21:28
한 번 찍어서 안되면 도끼날을 갈든지 힘을 키우든지, 전기톱을 사야 됩니다.
미친놈마냥 들지도 않는 도끼로 열 번 찍어봤자 아무짝에 쓸모 없죠.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에 속아서 정성이면 되는 줄 아는 수많은 남자들이 호구가 되고, 수많은 여자들이 피곤해졌습니다. 제발.. 한 번 찍어서 안되면 뭔가 조치를 취하고 다시 찍으세요..
15/01/10 22:25
결혼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간혹 있죠. 아하하하.....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 지금은 왜 그리 결혼을 거부했는지 후회한다는 게 함정.
15/01/11 01:51
일단 예를 든 2명은 상당한 미인인데, 한명은 독신주의 철벽이고 한명은 구애를 마다하지 않는 인기인. 은수저 은포크라 하셨는데 문어발인 바람둥이 보단 낫죠. 관계는 명확히하니. 솔직히 결혼적령기인 여자가 주변에 저좋다고 오는남자 만나는건 자연스러운거고, 성이 안찼으니 안사귄거겠죠.
을의 마음에 동조할 수 없는 사람은 열번찍어도 안넘어간다란 주장은 갸우뚱합니다. 구애 당사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에게도 아닌건 아닌거고, 구애 당사자의 마음을 못헤아려도 마음이 바뀔 수 있는거라 보거든요. 중요한건 구애하는 사람 그 자체지, 마음의 벽이나 신념은 허물 수 있어요. 물론 전제조건은 이성적 호감이고요. 이혁재 열번찍은 얘기 들어보셨나요? 인상도 험악한데다 현재 부인이 대놓고 싫어했는데 결혼에 골인했죠. 순애보를 이성적 호감으로 바꾸려면 마이너스 요소(외모나 능력 등)을 혁신하거나 이를 뛰어넘을만한 심쿵할 사건이 있으면 성공하더군요. 그 전에 여자가 아니다 하면 포기하든지 뭔가 다른 어필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15/01/11 12:50
하하 .. 말씀하신 이야기를 들으니 글의 헛점인 부분에 코크 스크류 펀치를 맞은듯한 기분입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건 달성능력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작은 것이라도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고, 외모가 문제라면 다이어트를 하던 성형외과 시술이나 수술을 받던 주위의 도움을 받아 세련된 코디를 하던 어떻게든 헤쳐나갈 방법도 있지요. 그런데 여기까지 와버리면 도끼질 이라기 보다는 위에서 몇몇 언급된 전기톱이나 일반적인 벌목과는 다른 영역이 되어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 찍어도 소용없으니 그만두라기엔 어폐가 있네요.
이혁재의 경우에는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사람이 공부가 제일 쉬웠다며 달려들어 6년만에 서울대 수석입학한 장승수씨나,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접공 일을 하다가 한양대학교 교수가 된 유영만 교수의 사례처럼 이레귤러라고 봅니다. 보통은 여자가 싫다는데 계속 쫓아다니면 스토커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장수생 신화를 읽고나서 두세달 공부를 바짝 하다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사수 오수를 하면서 허송세월만 보낼 가능성이 높죠.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지만, 그 가능성만 믿고 돌진하기에는 너무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런 글에서는 냉정히 계산을 하라고 쓰는 편이 맞겠죠. 그렇지 않으면 정체성 불명의 내용이 되어버려요. 두 번째로 언급되었던 직장동료의 경우에는 진지하게 각잡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서로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곤란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는 저분이 왜 그렇게까지 주위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고, 가끔 주위 사람들에게 간과 쓸개까지 빼주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행동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쪽에서는 자신처럼 행동하지 않는 저를 보고 자기중심적인 녀석이라던가 이상하게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이를테면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와 기분이 나쁠 때 꼬리를 흔드는 고양이 같은 차이란 말이죠. 덤으로 저는 이것저것 계산하고 복선을 깔았다고 생각하면서 행동하는데 상대방에겐 그 복선 회수가 하나도 안되는 문제도 있구요. 아다치 미츠루 만화를 보면 주인공이 말 대신 특정한 행동을 하고나면 나중에 히로인이 그걸 알아채고 아 ..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죠?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상황을 만들어놨는데 전혀 알아채지 못하니 (연애만 13년을 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봤는데 이정도로까지 모르는 경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해봤더니 모르는 척이 아니라 진짜 모르더군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그 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 날 방치했던 자식을 부르더니 에바에 타라고 일갈하던 겐도우를 보던 신지같은 기분이 듭니다. 왜 그런걸 시키는지 모르겠고, 다음엔 또 뭘 바라는지 상상도 안되고 있습니다.
15/01/11 03:56
그 생고생을 왜하는거죠?? 열번찍어서 넘어온다는 절대적 보장도없고 안넘어오는나무가 태반일텐데 말이죠.. 조금만 주위를 둘러봐도 더이쁘면서 잘넘어오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있는데요... 그리고 능력만있으면 나무들이 덮쳐옵니다. 왜 열번만에 넘어오는지아시나요?? 그나마 찍어온 남자들중에 골라보니 요남자가 제일 괜찮아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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