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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0 10:42
저게 그냥 두면 문제인 것도 맞지만 건물이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한데 왜 굳이 이렇게 서둘러서 분양을 해야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론한테 이렇게 두들겨 맞을게 뻔한데..
15/01/10 10:52
콘크리트 구조물이라서 균열이 생기는건 맞는 말이긴 한데
건조수축하고 온도때문에 균열이 이용자가 불안을 느낄 수 있을정도의 설계는 하지 않죠. 저건 너무 균열폭이 넓은데...
15/01/10 10:58
음 잔방구가 잦으면 똥방구가 되는 법인데..
안전 관련 교육 내용 중에도 비슷한 법칙이 있던데 전 저곳 갈일이 없지만 생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보험 꼭 드셔야겠네요
15/01/10 11:04
롯데측 설명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닙니다.
저 부위는 구조부와 분리된 무근(철근이 없는) 콘크리트니, 온/습도의 변화에 의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요. 사진으로는 망상균열로 봅니다. 또한 구조부라고 해도 균열발생후 균열폭에 변화가 없으면 안정화 상태로 봅니다. 보기에 안좋으니 미관하자라고 해서 보수는 하지요.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니 균열의 상태 추이를 주의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15/01/10 11:11
예 저도 그런 설명은 들은 적이 있어서 막 부풀릴정도의 이슈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보통은 다 예상을 하고 미리 보수를 한 후에 개장을 하는데 롯데월드는 전체적인 일정을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 있어요.
15/01/10 11:04
무너지지는 않을거라 보지만
저렇게 약하면 삑사리난 노동미사일이나 대포동 몇발 맞아도 폭삭해버릴수 있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헌데 그럼 활주로이착륙은 오히려 쉬워져 우리공군전력은 반대로 강화될수도 있으니..... 북한은 오히려 삑사리안나게 할려고 저긴 공격안할 가능성이 크지않을까 하는 삑사리급 상상을 해봅니다 장사정포를 쏜다는게 이제보니 대포동으로 잘못 썼네요 대포동이라면 애기가 다르죠 노동미사일 한두발따위에 건물 무너지면 그건물은 사실 수수깡이고 대포동은 급이 다르니 ..킄 전 장사정포를 쓸려고 한거였습니다
15/01/10 11:16
초음속으로 날아온 몇톤 짜리 질량체를 맞고 버티는게 이상한거죠....원자력발전소나 되야 버틸려나...
거기에 폭발까지 하네요...
15/01/10 15:46
참고로 다이아몬드는 어지간해서는 잘 긁히지 않는 물질일 뿐이지, 잘 안 부숴지는 물질은 아니라능.. 부숴지지 않는다는 측면에선 철강 같은게 훨씬 더 잘 버팁니다.
15/01/10 11:05
저긴 웬만하면 안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일하는 분들이야 어쩔 수 없이 가는 것이지만, 저기에 있는 것들 대부분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는건데 굳이 갈필요는 없어보입니다.
15/01/10 11:13
아니 콘크리트바르고 마르면 균열생기기도 한다는걸 무슨 전가의보도처럼 써먹네요 크크크크
균열이나 이음새없이 이쁘게 하려고 한번에 시공하는 시공업체들은 죄다 호구들인가? 무슨 대교를 시공한것도 아니고 표면 마무리를 어떻게 했길래 자꾸 저런일이 생기는건지.. 저쯤되면 자연균열이 아니라 비틀림에 의한 균열이 아닐까 의심해봐야되는것같은데
15/01/10 11:42
정말 문제 없는데 한번 찍히다보니 다른 곳도 있는 결점들이 보이는 경우, 즉 진짜 억울한 경우 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건 잠실은 안갈거에요.
15/01/10 12:40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신축건물이 저렇게 대놓고 균열생기는 경우를 얼마 본적이 없어서...보통 위에 뭐 하나를 씌우거나 하지 않나...
15/01/10 12:53
롯데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할텐데 시청이나 기타 공공기관에서 안전검사를 실시한다고 한들 그것이 공정할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를 시민들이 신용할 수 있을 것인지부터를 의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건 어디부터 손을 봐야 할 지 모르겠네요...
15/01/10 13:06
균열이 생길수도 있고... 다들 눈여겨 보니 더 자주 보이는 거기도 하겠지만...
감안해도 좀 많이 문제가 보이는거 같긴 하네요. 불안해서 저기 갈수 있겠나...
15/01/10 13:07
벽에 실금이야 흔한 일인데, 바닥에 저렇게 굵은 균열은 잘 못봤던 것 같네요. 그렇게 문제가 없는 일이면 다른 건물에서도 흔하다는 얘기일텐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저도 다른 건물 가볼 때 바닥 균열이 흔한건지 한번 봐야겠어요. 사진만으로 보면 진짜 좀 찜찜해보이네요.
15/01/10 13:16
지금 필요한것은 문제없다라는 말보다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으니 철처히 조사해서 개장하겠다 라고 해야되는게 아닌지
마인드가 정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윤리의식이 제로
15/01/10 13:38
펀칭 같은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네요. 기둥 위에 올라간 것들의 중량을 기둥이 견디지 못해서 마치 수직으로 송곳 뚫리듯이 위에 올라간 것들이 주저앉는 그런 거라고 들었는데, 삼풍 붕괴 당시에 옥상에서 펀칭 현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했었거든요. 그런 비슷한 거(기둥은 버티려고 용을 쓰는데 가운데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균열이 가는 뭐 그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거 진짜 심각한 것 같은데요.
15/01/10 14:15
이쯤되면 건조균열이라고 우기기도 애매하죠
진짜 펀칭이나 비틀림때문에 금갔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에요 사진 자세히보니 건조로 인한 균열로보기엔 너무 깊고 굵어보이네요.. 걱정입니다
15/01/10 13:55
한가지 확실한건 제가 저곳에 갈 일은 없겠네요. 가고싶지 않네요. 무서워서야 원.. 저기서 일하는 분들은 불안해서 어쩌나요 진짜
15/01/10 13:55
관련 전공자 입장에서 단순히 무너질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롯데가 초고층을 잘짓는것도 아니면서 그것도 엄청 빠른시간에 끝을 내보겠다고 하다가 아주 공사를 개판으로 해놨네요.
15/01/10 14:38
이러다가 정말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이 모든 과정을 눈으로 보고도 방치한 우리 모두는 역대급 바보로 기억되겠죠.. 지금이라도 제대로 조사를 해서 시정조치를 내리든지.. 뭔가 대책이 정말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15/01/10 14:54
원래대로라면 취성파괴를 유도하는 rc 기준인데.. 이건 기준대로 했는지, 제대로 감리가 된건지, 시공이 된건지..
현업이 구조쪽이라 관심있게 보고 있긴한데, 당장 무너지거나 난리날 확률은 적어요. 그런거와 상관없이.. 왜 저런건가는 정확히 조사되야 하는데;;
15/01/10 16:18
저런다고 꼭 사고난다고 할 수는 없겠죠. 사고가 나서도 안되겠고.
어쨌든간에 근래로 올수록 '사고'라는 것은 예측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안전의 수준을 평가하며 용인하는거죠. 저는 얼마만큼의 효율을 위해 얼마만큼의 안전을 포기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근처에도 가고싶지 않네요.
15/01/10 16:31
정말 궁금합니다. 롯데라는 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따낸 공사이고, 그룹의 사활을 걸만한(?)
건물을 짓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자주 발생 할 수가 있는걸까요? 정부차원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 줬으면 합니다. 삼성동에 살고있는데, 옆동네 큰일 일어날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15/01/10 17:33
전공자 입장에서 보자면 저건 문제가 있는 상황이죠.
제가 해외에 있는 관계로 한국 법규와 사정을 잘 모를 수는 있는데요. 초고층이 구조적으로 엄청 나게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그만큼 사소한 부분이 도미노처럼 이어나가 무너질 가능성이 일반 건물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저정도면 괜찮지 않냐는게 아니라 저만큼은 이미 문제인거죠.. 저 상태에서 계속 하중은 계속 받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초고층 구조체의 핵심 중 하나라 할수 있는 아웃리거들이 제대로 형성 되지도 않은체 저층부부터 완공 되는대로 개장한다는 이야긴 .. 완전 코미디죠
15/01/10 19:28
조심스레 여쭙니다만 비꼬기 위한 표현이 아니라
제가 정말 잘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당장'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원래 모든 건물은 무너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사실 100% 안전한 건물이 어디있겠냐마는 그래도 저런 대규모 건물은 붕괴 혹은 균열의 위험성이 '낮다', '거의없다'라는 표현보다는 '안전하다'라는 표현이 나와야 할것 같아서요.......'낮다'라는 표현은 모든 건물은 어느정도 항상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다고 들리기도 합니다.;;
15/01/10 22:00
콘크리트 균열해석은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것이라 100%가 없습니다.
그러니 경험적으로 또 통계적으로 저 균열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저런 외장재의 균열은 안전과 관계 없을 가능성이 높다' 정도가 한계인 겁니다. (다만 실제로 별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한 없이 높습니다. 0%가 아닌 것 뿐이죠.) 그렇기때문에 모든 건물은 어느정도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다는 건 맞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예상되는 하중의 2~2.5배가 올라오더라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기준을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15/01/11 00:11
모든 건물은 무너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건물의 경우 그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 안전율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구조해석시에 허용수치에 안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안전치를 높히는거죠. 그 안전율이 여러번 반복되면서 허용치보다 몇배이상의 힘을 내게끔 설계를 유도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형건물의 경우에는 슬라브(바닥)이 주요구조체가 아니며, 저정도의 크랙이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다른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전조현상으로도 볼'수' 있기에 유의를 해서 진행방향이나 진행정도를 파악해야한다는겁니다.
15/01/11 00:12
삼풍도 그렇게 허술하게 짓고 3년을 버텼다니 지금 당장에야 와르르 무너지는 일은 없을것 같지만(물론 전 지금도 저 건물 근처론 최대한 안가려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닙니다.
처음엔 일부러 금가게 한거다라는 핑계부터 시작해서 누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멍멍이소리에 이어 이젠 문제는 없다는 식으로 계속 덮고 보려는데 이게 무슨 레고블럭쌓기도 아니고 짓고나서 쭉 사람들이 드나들 건물인데 왜 이지경인건지 정말 납득이 안되네요. 저 건물 무너지면 롯데라는 기업 자체가 무너지는것과 다름없는 피해가 날텐데 한국에서 건물 무너질때까지만 장사하고 일본으로 튈 맘 먹은게 아닌 이상 진짜 몇번을 생각해봐도 왜 이렇게 어설프게 지었으며 대처는 또 왜이리 주먹구구식인지 속내를 알 수가 없네요.
15/01/11 09:57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제2롯데월드 라는 곳이 부지 형태의 넓은 공간과 그 안에 건물들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하나로 된 고층 건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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