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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5 20:55
수입 쌀 검증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6&aid=0002127577 [정부, 국산 쌀 비소 오염 ‘쉬쉬’] 이것도 동시에 검증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국산 = 안전, 수입산 = 위험 이라는 프레임을 극복해야 보다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지않나 싶네요
14/11/25 20:59
이 기사 보는데 저 통진당 의원 어처구니가 없군요 크크크 뭐가 어째요? 본질 호도요? 공무원이 꽤나 핵심적인 내용을 지적한 것에 대해 조치를 하라니. 뭐 징계라도 내리라는 건가요? 크크 오히려 위험 관리측면에서 소규모 영세업자들 위주에 세무조사를 기피하는 한국 상황상 더 관리가 안 되는 판에 본질 호도라니 크크 . 뭐 물론 광우병 논란때도 미국소가 위험하다면서 사육두수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되는 한우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어처구니 없긴 했습니다만.
14/11/25 21:07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통진당 의원이 말한건 '미국산 쌀의 비소문제를 따지면 국내산 쌀에도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쉬쉬한 공무원을 질책할 용의가 있느냐'는 것이죠. 공무원이 무슨 핵심적인 내용을 지적한건데요? 설마 쉬쉬하자는게 핵심적이란 말인지.. 그리고 광우병의 원인은 육골분사료라는게 정설입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육볼분사료를 생산하지도 않고 수입도 않고 있는 상태에서 한우에 광우병이 어떻게 걸립니까? 브루셀라병처리나 도축환경을 문제삼는건 이해하는데 한우에 대해 광우병운운하는건 한마디로 바보같은 소리일뿐인거죠.
14/11/25 21:10
이 논쟁을 여기서 또 하고싶진 않았는데 뭐...
육골분 사료를 생산하고 수입하지 않으면 광우병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리고 광우병 발생 원인으로 문제된 사료에 대해서도 수입이력이 있습니다. 사료로 수입됐는데 사료로 쓰지 않았다는 변명만 있을 뿐이죠. 그리고 육골분 사료고 뭐고 이미 동물성 사료를 허용하는 국가에서 검사 프로세스조차 갖추지 못한 나라가 광우병이 없다라는 말은 모순이죠. 일본은 그럼 육골분 사료 생산하고 수입해서 광우병 소가 나옵니까? 검사를 안하니까 안 나온 거죠. 심지어 동물성 사료조차 금지하는 일본도 광우병 소가 나옵니다. 그런데 한국은 왜 안나오는데요? 광우병 의심 소 신고하면 농장 폐쇄되고 꼴랑 천만원 지원금 받는데 미쳤다고 신고합니까? 사실 광우병이 그렇게 위험한지 실체가 있는 위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체가 있다면 한국이 오히려 더 취약하다는 걸 이미 예전에 돌고돈 논쟁에서 또 자료 끌고와서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쉬쉬한 공무원을 질책할 의도가 있느냐가 과연 통진당 의원이 의도한 발언인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그딴말을 왜 하냐에 가깝겠죠.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건 무조건 안전하다는 맹신에 가까운 믿음에서요. 아니면 위험하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든가.
14/11/25 21:26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육볼분 사료는 대부분 닭머리나 생선부산물로 나오는거구요.
유럽이나 미국에서 사용되는 육골분사료는 대부분 그쪽에서 먹지 않는 소의 부산물로 만들어진 것들로 우리나라에서 특정기간동안 소량 수입되기는 했으나 그 양이 많지도 않고 가격문제로 많이 먹일수도 없는것들입니다. 대체 한우에게 어떻게 하면 광우병이 걸린다는건가요? 남녀가 같은 수영장에 들어간다고 해서 임신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위의 기사는 읽어보셨는지 궁금한데 통진당 의원은 쉬쉬하면 안되고 밝혀야한다는 취지로 말한것 같은데 제가 잘못읽은건가요?
14/11/25 21:35
본질을 호도한이라는 뜻과 쉬쉬하면 안되고 밝혀야 한다는 문장에 의미는 꽤나 명백하게 구분된다고 보는데 말이죠. 만약에 말씀하신대로 쉬쉬하면 안되고 밝혀야 한다면 '본질을 호도' 라는 표현이 사용되어선 안되겠죠. 이 표현이 의미하는 바에서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 말씀대로 그 문제가 된 육골분 사료부터 봅시다. 문제가된 영국의 육골분 사료 수입량은 한국이 1400톤을 수입했습니다. 아일랜드가 7,186톤을 수입하고 광우병 소가 1498마리가 발견되었고 스위스가 218톤을 수입하고 456마리의 광우병 소를 발견 했습니다. 1400톤을 수입한 한국에서 광우병 발견 소는 0마리입니다. 왜죠? 같은 사료 수입했는데요. 수입된 양으로 충분히 적나요? 그럼 스위스는요? 뭐 물론 사료로 안썻겠죠. 사료로 수입해서 사료로 안 쓰고 어디에 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한국이 광우병 통제국의 지위를 얻는 시기는 2010년입니다. 미국은 2007년에 얻었어요. 2007년에 같이 심사를 했는데 자격요건인 24만포인트를 충족못하고 9만포인트만 채워 자격심사 자체를 거절당했습니다. 검사 시스템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겁니다. 그럼 없나요? 조선시대에는 암 환자가 없었나요? 미국은 샘플링검사, 일본은 전수검사입니다. 한국은? '자발적 신고제' 였습니다. 심지어 KBS 시사기획에서 소위 말하는 다우너 소들이 검사를 통과하고 유통되는 그 과정조차 생생히 방송된 상황에서 어떻게 한우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믿음이 생기는지 모르겠군요. 전수조사를 하는 일본은 이미 광우병 발병 소가 누적 30마리가 넘었습니다. 육골분 사료고 뭐고 심지어 동물성 사료조차 안 먹이는, 광우병 청정국 지위를 획득한 일본조차 그렇습니다. 한국은 2014년에 청정국 지위를 얻었던가요? 한창 이슈가 될 때에는 이 지위조차 못 얻었던 시긴데, 동물성사료에 대해 전혀 규제가 없는 한국에서, 심지어 사육두수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 돼 구제역파동때 소를 그렇게 묻고도 소값이 폭락한 한국에서 어떻게 그렇게 안전을 맹신할 수 있는거죠? 그냥 단지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소에 소비되는 사료가 닭머리나 생선부산물로 나오는 거다. 이게 광우병에서 안전하다는 유일한 근거인가요?
14/11/26 10:09
일본 관련해서, 육골분 사료는 커녕 동물성 사료도 안 먹이는 일본도 광우병 사례가 있다는 얘기는 선후관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80후 90초 광우병 파동이 있던 때에는 영국산 육골분 사료도 수입해 왔었고, 01년 일본에서 첫 광우병 소가 나오기 전까지도 유럽산 육골분 사료를 수입하고 있었거든요.
"전수검사를 하고 육골분 사료도 안 먹이지만 광우병이 발생했다" 보다는, 광우병 사태가 터지고 부랴부랴 관련 대책(육골분 사료 완전 수입금지 등)을 취한 후 광우병 청정국 지위를 얻었다는 쪽이 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소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도 안 했으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14/11/25 22:29
근데 이건에서 오독하신건 Realise님이신거 같습니다. 김선동 의원은 할말 제대로 한거 같은데요 오히려 국내산에 영향을 미치니 쉬쉬하자고 한게 공무원이고 그걸 왜 쉬쉬하냐고 지적한게 김선동의원으로 읽힙니다.
미국산 쌀 비소 오염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국내산 쌀도 비소 오염가능성이 있어 조용히 갔으면 한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기사에서도 설명해주고 있네요
14/11/25 22:35
아니요. 저는 이 사안에서 저 의원의 언급의도는 명백하다고 봅니다. 다른 기사를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저 의원의 주된 주장은 미국쌀에 대한 즉각적인 전면 수입 금지에 대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즉 본질을 호도한다. 미국쌀이 위험하다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한국쌀 또한 위험성에 직면해 있다라는 의견에 대해 당장 수입금지 때려야 할 미국쌀의 위험성에 대한 본질을 한국쌀도 위험하다는 주장으로 호도한다라는 주장입니다. 쉬쉬하냐고 지적하는 게 아닙니다. 만약에 단지날드 님 말대로 쉬쉬하는 걸 문제 삼았다면 저 의원이 주장하는 바가 국내쌀에도 미국쌀과 같은 검사와 규제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후 미국에게도 같은 안정성을 요구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나와야하는데 그런 주장은 전혀 없거든요. 구글에 기사 한번 검색해 보시면 아실 겁니다.
14/11/25 22:41
김선동 의원의 저 발언만 따지면 계속 읽어봐도 전 기자랑 같은 의미로 읽히는데요 기자가 사실관계를 반대로 알고 쓴게 아니라면말이죠 기사내용중 다른내용을 봐도 은폐하려는건 농림부지 김선동 의원이 아닌데요...
14/11/25 21:09
2011년 일반 농가 30여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0.1mg으로 더 높게 나왔다
기사만 보면 미국쌀보다 한국쌀 비소검출량이 더 높은거 같습니다.
14/11/25 21:17
ip가 막힌다고 자꾸 뜹니다ㅠ. 검색해보니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2557340&ctg=1301 이 링크는 잘 나옵니다
14/11/25 22:33
농약을 안쓴걸 먹어야... 근데 진짜 농약을 안쓴건지 믿을수가 없죠 그나마 협동조합에 가입하는게 해결방안이긴란데 이것도 100프로는 아니라....
14/11/25 22:42
2년전에 한번 논란이 되었던 거군요.
소비자연합과 입장이 대립된다고 무턱대고 정치적 프레임으로 미국정부가 외면하고 있다고 보는것도 조금 안좋은 태도라고 봅니다. 실제로 비소함유된 음식 섭취후 체내 비소농도가 44%올라갑니다만 질병과 관련한 유의미한 보고는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10만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해 그동안 암환자가 7천명가량 발생했는데 비소많이 섭취하는 그룹과 적게 섭취하는 그룹사이에 흡연 폐암환자의 경우에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명확하게 상관관계를 보이는건 아니고 상관관계가 의심되는 정도였습니다. 어쩜 2번째 댓글의 공무원도 '미국쌀 뿐 아니라 국산쌀에도 비소가 있다.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위험하단 명확한 증거가 없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 대부분이 별로 문제 삼지 않는다' 라고 팩트만 말했는데 기사에선 '조용히 넘어갔으면 한다'는 식으로 쉬쉬하며 말했다고 작성하여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려 했는지도 모르죠.
14/11/25 23:16
그것은 알기싫다 방송에서 밝히기로는 국산쌀은 0.1mg 기준에 전체 생산쌀의 2%정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확실치는 않아 전농에서 직접 다시 조사작업에 착수했다고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국산쌀이 수입쌀보다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어느 근거로 나온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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