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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6 23:35
좀더 현실적인 확률이라면 찍기로 점수를 버는데에 만점을 바라진 않을거고
아예 백지 상태로 치르지 않는 이상 보기 5개중에 두 개 정도는 거를 수 있는 실력을 가정할 수 있고 모든 문제를 못 푸는 응시자가 아닌 이상 본인이 모르는 문제에 한정해서 찍을테니 찍어야 하는 문제수도 줄어들 겁니다. 근데 이렇게 가정해도 충분히 낮은 확률일 것 같네요 -_-; 그리고 이거보다 더 문제는 고친걸 틀리는거죠..
14/09/07 00:32
문제를 풀고 있는데 답이 연속해서 같은 번호가 나올때 이게 참 고민이 됩니다.
과연 내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이게 정답인가? 괜히 애매한 답을 하나쯤 바꿔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합니다. 내가 왜 이랬을까. 나를 믿어야 하는데, 나를 믿는게 쉽지가 않네요.
14/09/07 00:48
제가 볼 때까지의 수능(05)도 그렇고, 최근 공무원 시험도 그렇고 답비율이 일정하다는 점만 파고들면 의외로 찍은 문제의 절반 이상은 맞힐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공무원 시험은 20문제 4지선다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4지선다의 모든 번호는 최소 4개 최대 6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확실한 문제만 답을 체크하다 보면(저 같은 경우 보통 14~15문제 정도는 100% 답을 확신했고 3~4문제 정도는 2개 정도로 답을 좁힐 수 있고 1~2 문제 정도는 완전히 몰랐습니다.) 2번이 3개라든가 4번이 5개라든가의 확실한 정보를 추려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4번 답은 피하고 2번 위주로 답을 골라내면 불확실한 문제 6문제 중 3문제 이상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평균 80점(-4문제) 정도는 어떻게든 맞힐 수 있다는 이야기죠. 사실 평균 80점이면 9급 상위지역 및 국가직 일반행정을 붙기에는 좀 모자란 점수입니다만, 다른 직렬들은 대부분 합격하기 충분한 점수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 패턴은 고수일수록 더욱 더 확실한 고득점을 보장한다는 데에 무서운 점이 있죠. 제 주변에서도 고득점자들은 18개 맞히고 2개 정도는 이런 식으로 갈라내서 1문제는 안정적으로 점수를 확보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 수능을 이 작업(?)을 해서 애매모호한 5문제 중 3문제를 맞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리등급 하나가 올라가는 기적을 맛보았죠...
14/09/07 00:49
예전에 SAT풀때 여러가지 찍기법이 있었죠^^;; 일단 SAT라는 시험 찍는게 어려운 이유가 틀리면 감점이라...
그래도 당시 수학샘이 한말이 하나라도 답이 아닌걸 알으면 찍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찍었씁니다^^;; 당시 첫 2400점 제도 시작했을때라 운이 좋게 2350+ 받아서 좋은대학 갔지만 요즘 SAT나 ACT나 어렵더라구요.. 요즘 느끼는건 GMAT공부하면서 SAT가 참 쉬운 시험이란걸 느끼고 있습니다... 72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데 이게 참 .. 요즘 느끼는건 찍어서 다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14/09/07 01:23
수능때 제2외국어 한줄로 안세우고 느낌가는대로 찍었는데 2점짜리 하나 맞았더군요... 표준점수 0점은 그때 처음봤네요.
그때 알았습니다. 아 나란놈은 뭐 찍는운은 지지리도 없구나... 그이후로 모르는건 3번으로 찍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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