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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5 21:28
아 안보고있었는데 아마 굳이 찾아보지는 않을거같아서 스포를 당해도 별로 담담하네요 크...
저도 로빈,테드를 너무 좋아해서 계속 보다가 어느순간부터 안보게되더라구요. 근데 로빈이 엄마였다니; 크크 뭔가 기분좋네요 코비 스멀더스는 요즘 어벤져스, 캡아에서 활약해줘서 또 좋았습니다 (아 자세히보니까 엄마는 죽었...)
14/09/05 22:15
사실 어느 정도까지 보셨으면, 마지막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 (시즌9 에피소드 23~24)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드리고 시즌1 에피소드1을 이어서 다시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미국대장2 보면서 혼자 힐요원에 대해서 거품물고 설명했던 기억이..크크
14/09/05 21:36
어느 시점부터는 엄마가 누군지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바니 보는 재미로 봤습니다. 깨알 같은 재미도 있지만 바니의 하드 캐리가 돋보였죠.
14/09/05 22:21
시즌 6 정도부턴가는 재미보다는 완주할려고 본 것 같아요. 그나마 시즌 8은 스킵하면서, 9는 시즌 처음이랑 끝 부분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아쉬웠네요.
14/09/05 22:41
사실 트레이시로 분한 배우가 처음 등장할때 못생겼다! 하고 아쉬워했던 1인인데, 사랑스러운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엔딩을 보고난 직후에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는데 ... 마지막 엔딩의 푸른 나팔이라던가, 시즌을 관통하는 싸대기 내기라던가하는 소소한 복선에서부터, 트레이시가 맥스를 일찍 잃은 것 = 테드가 트레이시를 일찍 잃은 것 / 회상 장면에서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앞으로 나갈 것을 조언하는 트레이시의 멘트까지도 깔끔하게 이어나간 것 등 나쁘지 않은 시트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여담으로 바니의 31번이 누굴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크크 스핀오프에서 나오려나
14/09/05 23:42
시즌 7쯤부터의 깨알같은 바니x로빈 커플스토리와 더불어 시즌9에 걸쳐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구구절절하게 풀어서 그런지 마지막화에선 테드가 로빈에게 갈땐 읭? 하는 기분마져...ㅠㅠ
14/09/06 00:12
트레이시는 별론데? 싶다가 라비앙로즈 부를때부터 매력이.....
전시즌을 아우르는 싸대기와 바니의 하드캐리 릴리 마샬의 안정적인 재미가 참 좋았어요
14/09/06 00:44
저는 앨리스 해니건(릴리 알드린) 팬이라서 뭐... '감독이 자기 만들고 싶은 엔딩 만드려고 용을 쓰는군!' 정도의 감상이었습니다. 엔딩 내용 자체는 억지가 아닌데 도달 과정이 좀 많이 어이없지만 어차피 난 테드도 로빈도 바니도 지지하지 않으니까 뭐(..) 이 정도?
14/09/06 13:26
결말이 누가 누구랑 이어지든 소소한 에피소드들 보는 재미가 쏠솔했는데..
그 결말로 치닫는 전체적인 과정은 참 별로였어요.. 덕분에 소소한 재미도 다 날아가 버렸고요 그걸 반전이랍시고 만들어보려고 한건지.. 이래저래 꼬아보려고는 했는데 속은 빤히 보이니 거북하기만 하고.. 끝에서 실컷 운명의 연인으로 포장하면서 마무리짓지만 억지스럽게만 보일뿐이에요 그런식으로는 얼마못가 또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다가 다시 깨졌을 것만 같으니 (그땐 다시 자식들 앉혀놓고 하소연이나 늘어놓으려나 싶고) 영 제대로된 마무리로 보이질 않더군요
14/09/06 15:20
피날레 에피소드가 너무 급하게 진행된 것 같아요.
결말 자체는 큰 틀에서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데 (처음부터 엔딩은 정해져 있던거죠.)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다고 보여요. 9시즌에 걸쳐 테드와 로빈 커플을 포기시켜놓고 2시즌 동안 힙겹게 바니와 로빈에 대해서 겨우 납득이 되려고 할 때 갑자기 플러그를 빼버리니 허무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14/09/06 15:32
저도 엔딩이 참......
로빈-테드 커플 좋아하긴 했는데 보면서 로빈보다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 나타날까? 하며 보다가... 마지막 시즌에서 열심히 바니-로빈 밀어붙여놓고 막판에 탁 판을 엎어버리니.. -_-;; 그거와 별개로 참 시즌2까지는 재밌게 봤습니다. 로빈과 테드가 알콩달콩 사귀는 모습이 좋았거든요 크;;
14/09/06 17:49
시즌 1, 2까지는 내용도 재미있고, 테드-로빈 로맨스 보는 재미도 있고, 구성상으로 여러 가지 신선한 시도도 있고 해서 좋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신선함은 떨어지지만 바니가 떠서 바니 보는 재미로 봤었는데, 결국 시즌이 계속 될 수록 점점 망이었죠. 마지막 시즌만 남겨놓고 아직까지 안 보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본 게 있으니(매몰비용) 아까워서라도 봐야할텐데 선뜻 손이 안 가네요. 결국 바니-로빈 커플 만든게 망조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14/09/07 07:52
마지막 시즌 자체 정말 재미 없어서 개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결말 하나만으로 높게 평가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결말이었어요. 사실 엄마 찾는 이야기인데 엄마 비중이 너무 낮고 로빈 비중이 너무 높았죠, 큰 틀에서 개연성문제 전혀 없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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