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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5 08:49
이제껏 권 수석코치 이름이 안지워지고 있었다는 걸 이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지도력과 별개로 롯데 프런트나 팀 깊숙히 박혀 있는 '라인'이 김시진 사단의 손발을 묶어왔다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네요.
14/08/25 08:53
하지만 롯데에는 하는걸 보고 있자면 저 사람이 전문가인가 싶은 양반들밖에 없어요
신동인 구단주 대행부터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까지 다요 해체라도 하면 맘편히 끊을텐데 롯데그룹이 그럴리가요
14/08/25 08:55
술마시고 집에 오다가 기사를 보고 문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아주 집안이 엉망진창으로 돌아가고 있엇네요. 당분간은 롯데의 야구가 강해질 이유는 없을것 같습니다.
14/08/25 09:37
저....저도... 딱 그느낌 크크크
수석코치가 감독 및 김시진 감독 휘하의 코치들 마저 봉인하고 있는 느낌?? 어 이러면 디테일도 똑같.....
14/08/25 09:20
코치로 온 이후 수비진을 말아먹은거군요...
선수시절에 진짜 노력 많이 하는 선수로 알고 있었는데 코치는 노력으로 안되는건지 코치되고 노력을 안한건지...
14/08/25 10:09
설마 삼성이 투수출신 선감독에서 내야수출신 류감독으로 바꾸고 나서 잘 나가는것 보고 그렇게 하면 잘 될까봐 바꾸는 단세포적인 대안은 아니겠죠?
14/08/25 08:58
이 기사가 정말이면... 롯데가 지금 4~5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조차 기적이군요.
프런트가 현장과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좋은 예가 넥센, 프런트가 철저하게 현장의 지원 역할을 해주는 좋은 예가 삼성인데 이 상황은 프런트가 현장을 망가뜨리는 나쁜 예가 될 것 같습니다.
14/08/25 09:01
글쎄요 물론 롯데 프런트야 원체부터 막장으로 유명했으니 뭐같이 까여도 할말이 없겠지만
김시진 감독자체도 무능함으로 시즌을 이끌면서 경질당해도 충분할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줬죠. 7년동안 4강한번 못가본 감독입니다. 그간 덕장이미지에 사람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동정표를 얻어서 그렇지 자신의 무능함을 늘 보여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양대 인맥으로 우승한답시고 데려온 롯데 프런트가 더 노답입니다만..
14/08/25 09:07
김시진 꽂은건 프런트가 아니라 신동인 구단주 대행입니다. 프런트가 원한 감독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로이스터 선임할때 관여했다는 신동빈 구단주는 제2롯데월드 때문에 구단에 신경쓸 여력이 없구요
14/08/25 09:05
다시한번 말하지만 모든 일의 원흉은 신동빈 구단주가 물러나고 대행으로 온 신동인이 김시진을 한양대 인맥으로 낙하산 영입한게 최초의 원인입니다.
지금도 성적이 안나오니 프런트에서 코치진 교체를 요구했고 김시진이 그거 못참고 관두겠다고 한거구요.. 그래서 프런트에서 받아들이고 대행을 세우겠다고 한거죠. 거기에 신동인이 자기 인맥인 김시진 감독의 사퇴를 본인이 막은거구요 물론 프런트가 일선에 개입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은건 분명합니다만..
14/08/25 09:14
최근 경기력이나 운용만 봐도 경질은 당연한 수순이죠. 다만 그걸 매끄럽게 푸는게 프런트의 역할인데 롯데는 그런 부분에서 좀 서툰거 같습니다. 시즌 중단 경질이어도 프런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거든요.
14/08/25 09:21
사실 이 바닥에서 경질이야 흔한 일이긴 하죠. 그게 옳든 아니든 간에요. 문제는, 어차피 선임한 감독이라면 흔들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정 답이 안 나와서 잘라야 한다고 판단했으면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전혀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마치 11년 SK처럼요. 12년도에 김시진 감독이 넥센에서 시즌 중 경질되었었는데 그 때도 이 정도로 잡음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이런 전개과정은 선수단 사기를 최악으로 떨어뜨리는 방향입니다.
14/08/25 09:32
뭐 성적이 안 나오니 경질은 맞는거 같은데 그림이 안 이쁘다는게 문제죠.
성적부진으로 인한 감독경질이 되어야 하는데, 마치 프런트와의 파워게임에서 밀려서 퇴진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리니까요. 이렇게 되면 아직 4강싸움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선수단 사기가 떨어질수 밖에 없구요...(이미 기사터진 시점에서 분위기는 망일테지만;;;) 후임 감독이 마치 프런트의 입김에 따라 선정된 것처럼 보여서 앞으로도 계속 부담으로 따라다닐 겁니다
14/08/25 09:17
이쯤되면 김시진감독의 능력은 검증된거아닌가요?
감독하면서 자팀을 4강에 못보내는감독. 재임기간내내 4강에 못갔던팀이 김시진감독이 다른팀가면서 다음시즌에 바로 4강 갔죠. 그리고 김시진감독이 온 팀은 최근5년간 포시를 갔던팀인데 김시진감독이 부임하면서 기록이 끊어졌죠. 포시못가는거야 그렇다치고.좌우놀이로 투수진 다 망가진게 제일 열받구요. 빨리롯데를 떠나주었으면합니다.
14/08/25 09:19
당장 이런 기사가 떳는데 빠르면 오늘 내일안에 사퇴한다고 봅니다. 김시진 감독은 이번 일로 동정표는 받을지언정 박종훈 전 LG감독 처럼 다시 복귀하긴 힘들거 같아요. 말씀하신데로 능력이 다 까발려저서요.
14/08/25 09:22
감독 능력과 별개로
1. 어찌됫던 뽑았으면 제대로 밀어주고 흔들지 마라. 2. 그래도 정 안되겠다 싶으면. 깔끔하게 처리해라. 를 해야 되는데.. 롯데는 1,2번 둘다 안하는 구단이니... 막장을 스스로 증명하는
14/08/25 09:25
감독으로서의 능력이야 안좋은 것은 맞고, 경질시켜야 하는 것도 맞는데
그 과정이 좋지 못한 건 프론트 능력이 엉망이란 것은 변함이 없죠. 롯런트는 항상 그런 점이 문제로 지적받고.. 거기다가 감독 대행이라고 찜해 놓은 사람이 공필성이라...
14/08/25 09:27
롯팬으로써 이런 기사 보면 원래는 감독 옹호하고 프런트 까고싶은 심정이 되야 정상인데...
왜 사장이랑 구단주가 막았는지 원망스러운 마음이 첫번째라 거참...크크크... 그냥 다 모르겠다...당분간 야구 끊어야겠네요
14/08/25 09:39
이 일은 8월20일 전후에 생긴일로 이미 롯데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을때라 중간에 경질 된다고해도 전혀 이상할께 없는 상태 였습니다.
대부분의 팬들도 올시즌은 그냥 포기하고 하루라도 빨리 경질해서 다른 감독 찾아 보자는게 중론이었구요. 분위기를 보니 김시진 감독이 구단주 대행이 직접 뽑은 사람이라 단장은 나름 모양세 좋게 자진 사퇴쪽으로 유도할려고 한거 같은데 단장 입장에서도 자기 목 내놓고 한일인데 크게 까일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리고 30게임도 안 남은 시점에서 공필성 대행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오히려 김시진 사퇴 후 바로 외부에서 새 감독이 온다면 시즌중 감독 교체를 염두하고 이미 물입 작업을 했다는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모양세가 좋죠.개인적으론 롯데 프론트 입장에선 당연한 조치라 생각되네요. 더 큰 문제는 현재 구단주 대행, 사장, 단장의 힘 싸움입니다.구단주 대행은 프론트 반대에도 무조건 김시진을 감독에 선임하고 사장은 단장 사람인 권코치를 경질 시키고 단장은 구단주 대항과 사장 모르게 감독을 사퇴 시킬려고 하고........ 김성근이나 로이스터 처럼 프론트에 영향을 안 받는 사람이 감독으로 오던지 아니면 프론트 자체가 바뀌던지 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답은 없어 보입니다.
14/08/25 09:43
기업문화자체도 롯데가 이런 느낌이긴 하더군요. 좋게 말하면 느슨해서 일하기는 편하고 나쁘게 말하면 시스템이 없어서 일처리가 중소기업만도 못한..
14/08/25 09:44
감독은 무능력의 끝을 보여주더니 프론트는 멍청함의 끝을 보여주고...
하여간에 김시진 감독은 양심이 있으면 이런저런 소리 하지 말고 제발로 걸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4/08/25 09:58
순위표에서 LG 아래로는 감독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팀이 없네요..
LG가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다른 팀이 내려온 건지..
14/08/25 10:00
김시진 이만수 선동렬 김응룡 감독들 모두 길게는 짧게는 작년, 길게는 몇 년 전부터 경질 좀 하라는 얘기가 많이들 나왔죠... 사실 그 엘지도 올해 초에 김기태 감독이 사퇴하고 양상문 감독을 데려온 것이기도 하고...
14/08/25 10:03
3위랑 4위 승차보다..
4위랑 9위 승차가 절반으로 작은 수준이니 말이 많을수밖에 없죠... LG는 이미 올해 감독을 바꿨기 때문에 이야기가 안나온다고 봐도 될겁니다..
14/08/25 10:38
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전 김기태 감독이 사퇴할 때 LG가 9위였는데, 이런 팀이 4위로 올라간 것이 양상문 감독과 LG의 힘인지 아니면 다른 팀의 문제가 더 큰 것인지 혼동된다는 의미에서 적었습니다.
14/08/25 15:20
전자가 5, 후자가 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부임했을 때가 11승 23패 -12, 현재 49승 55패 -6이니 38승 32패 +6 승률 54퍼입니다. 완전히 무너진 팀을 단기간에 추슬러서 타격 전 지표에서 최하위로 타고투저의 흐름에 역행하는 식물타선과 결코 양호하다고 할 수 없는 선발진 가지고 여기까지 한 것만 해도 분명 대단한 업적입니다.
14/08/25 10:01
김시진 짜르는 건 좋은데 대안이 없네요
김성근 감독은 절대 롯데에 올 리가 없고 한국야구감독 풀이 되게 좁다고 느껴지네요 로이스터가 다시 올 리도 없고 양승호이 그 짓만 안했어도 롯데가 이렇진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14/08/25 10:33
단장은 성적 부진으로 스무스하게 감독교체를 자진사퇴로 유도한건데 ..
구단주대행이랑 사인이 안맞은거네요... 구단주대행하고 입을 맞추지 않은 단장의 잘못으로밖에 안보이네요.
14/08/25 10:50
시진핑 자르고 공필성 대행하고
새감독 들이면서 대행감독 out! 하면 그 두분을 뺀 모두에게 Profit이었을텐데.. 화약고성님의 목숨줄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14/08/25 11:07
감독 동정론 나오고 재계약하면 열받는건 롯데 팬들일텐데 왜 이럴까요. 이러다가 좌우놀이나 작전도 식물감독이라 못했고 프론트가 지시했다고 언플 하겠네요.
14/08/25 13:01
야구는 프런트랑 현장이 조화가 맞아야 성적이 잘 나오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현대 유니콘스가 있겠지요
당신이 감독이고 내가 단장이다. 고유 영역은 서로 건드리지 말자. 코치나 선수를 쓰는 건 당신 마음이다. 대신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거나 트레이드하는 건 내 권한이다. 선수가 필요하다면 계획서를 내라. 계획서대로 선수를 뽑아주는 게 프런트의 일이다. 능력이 이만큼밖에 되지 않는 선수들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그건 프런트 책임이다. 성적이 나쁘다고 감독의 목을 치진 않는다. 그 걱정은 하지 마라. 좋은 선수를 주지 못한 사장이나 단장이 갈려야지 왜 감독이 옷을 벗어야 하나. 다만 선수는 구단의 재산이다. 구단에 돈이 없으면 팔아먹기라도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절대 당신이 건드려선 안된다. 라는 이야기를 했던 김용휘 단장이 참 대단해보이네요....
14/08/25 19:57
예전부터 롯데는 이런식인지라 화도 안납니다... 우승 못한지 20년이 넘었는데 말만 우승우승할려고 하지 실제로 우승 할려고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프런트들이 대표적이구요..... 물론 작년부터 시작해서 성적이 안 좋으니까 김시진 감독이 책임을 져 물러나야 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감독이 와도 사장, 구단주, 프런트, 그리고 철밥통 코치들이 개선 될 조짐이 안 보인다면... 롯데는 30년이고 100년이고 1000년이고 우승못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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