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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4 22:28
정성어린 글 잘 봤습니다!!
무조건 내보내야 된다 생각했던 칼크가 요새 갑자기 너무 잘해주고 있어요!! (그래도... 비싸지만...)
14/08/24 22:35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 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를 본따서 만든 구장이라 그렇습니다. 물론 미닛 메이드 파크와 비교해서도 저 언덕 각도와 높이는 좀 많이 괴이해서 홈팀 수비수들도 '뭐여 이건...' 이라는 심정으로 수비한다더군요 크크
14/08/24 23:50
미닛메이드파크 센터 외야를 따라서 만들었다는 생각 자체부터가 괴이하네요 크크크
벨뜨랑형이 반년렌탈 뛰고 바로 도망간 이유에 그 괴악한 센터 영향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유망주 다 죽겠다 이놈들아!
14/08/24 22:57
글 잘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양키즈 경기도 이제는 주말에나 가끔씩 볼뿐이고, MLB 자체에 대한 관심이 꽤나 많이 줄었는데..예전이나 지금이나 다저스는 여전하군요. 특유의 팜에서 항상 끊임없이 대박이던 중박이던 실링 괜찮은 유망주들 키워내는거. 다저스에 대해서는 딱히 호불호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저 선수들은 잘 크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키가 183이라...페드로 생각나네요 크크. 말씀하신대로 다저스가 같은 실수 두번 반복하지는 않겠죠.
14/08/24 23:50
그게 디포데스타가 단장이던 시절까지는 제대로 팜이 돌아갔는데...아마 맥코트가 구단주가 되고 꼴레티가 단장을 맡은 시점이 메이저에 관심이 줄으시던 시점과 비슷한가 봅니다 크크 그 시절 다저스 팜은 정말 초토화됐죠 당장 저 탑 3 중 피더슨을 제외한 두 명은 맥코트가 구단을 매각한 이후의 산물입니다 흐
14/08/24 23:14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탑 유망주가 잭 리 였던걸 감안하면 두께가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죠. 그때는 패키지 자체를 꾸리는게 힘든 수준이었으니...;;
다저스를 20년 가까이 보고 있는 중이지만 유망주는 항상 애매하네요. 그렉 밀러, 스캇 앨버트 같은 선수들은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클레이든 커쇼만 해도 그 앞에 좌완 유망주 둘이 사라지는걸 보고 삼세번은 아니겠지라며 믿었던 선수였는데 다행히 잘 터졌고... 훌리오 유리아스는 평가가 좋더군요. 제 2의 페르난도 발렌수웰라 소리도 나오는 모양이고... 부디 잘 터졌으면...
14/08/24 23:34
후친룽의 경우엔 애초에 메이저 올라온다고 해도 대수비로 평가받았고 실제로도 대수비 정도로 쓰였죠.
그나마도 노장 내야 유틸들한테 밀려서 메이저에서 자리도 못 잡았고... 마이너에서 수비 평가는 참 좋았던 선수인데...
14/08/25 00:00
이 팀은 일단 마이너 팀을 압박해 투코진부터 싹 갈아치우던지, 마이너 구단을 소유해 투코진을 갈아치우던지, 아니면 마이너 팀을 바꿔야 합니다 크. 어찌 유망주 볼질을 잡는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는지...커쇼는 예외로 두고요 어차피 역대급 재능이니.
다행히 요즘들어 내년 마이너 팀을 바꾸고 아예 소유해서 더 안정적인 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마 구단의 투수 유망주 잔혹사를 본 카스텐이 안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본인이 투수 덕후이니 이 참극을 보며 '어린 로리...아니 투수들이 못 올라온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투코 양반!' 스러운 기분이었겠죠. 사실 보스턴에게 자비를 베풀 때만 해도 암만 카스텐이라 해도 올드 스쿨의 한계구나 하며 좌절했는데, 카스텐은 마냥 올드 스쿨 고집파는 아닌 것 같기도하고 또 왕조 건설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는 깜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방법론을 택해야 하는 지를 결정하는, 문제 해결 능력이 정말 탁월해요.
14/08/25 00:09
생각해보니 우완 계보는 더 처참하군요.
오렌더프, 하라한, 맥도날드, 빌링슬리, 에드윈 잭슨 등등 다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결국 빌링슬리 말고는 다 그저 그런 투수가 되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에릭 가니에는 결국 약물이었고 대런 드라이포트는 부상... 확실히 선수들 재능에 비해 키우는 능력이 참 딸리는거 같습니다. 폴 드포데스타도 좋은 평가 못 받았지만 네드 콜레티는 결국 명성에 먹칠만 했고... 스탠 카스텐이 실권 잡은 이후엔 그래도 괜찮아지는거 같네요.
14/08/25 00:27
빌링슬리도 사실 기대받던 것에 비해 못 터졌죠 물론 그건 99 마일 찍던 구속이 급락해 투코진도 어쩔 수 없었지만 볼질을 끝까지 못 고쳤고...국내언론에서 허니컷을 띄워주는 게 참 거시기합니다. 허니컷은 지가 알아서 잘 하는, 소위 될놈될을 시전하는 선수나 완성형 선수를 살짝 조정하는 정도는 잘 해도 메이저 것 올라온 유망주를 다듬는 건 정말 못 하거든요. 마이너 코치진만이 아니라 이 양반도 불만이긴 한데...그래도 멀쩡한 선수를 고장내진 않으니 그거라도 다행으로 여겨야 하려나요.
14/08/25 00:04
홈즈도 하이 플로어-로우 실링 이라더군요.
이르면 16년에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던데... 다저스 팬은 아니지만, 피더슨이 참 애매하긴 합니다. 캠프-이디어-푸이그-칼크 에 1루 백업이 되는 일발장타의 반슬까지... 확장때 올려서 피더슨이 잘하게 되면 카스텐은 오프시즌때 씽크빅 좀 해야 할듯 하네요 물론 행복한 고민에 가깝지만요... 크 시거는 툴로가 매년 다치는거보면 3루로 가는게 맞다고 보고 유리베 계약종료와 시기도 적절해 보입니다. 유리아스는 벌써 시삭스처럼 "다칠 놈은 어떻게 해도 다치니, 최대한 싱싱할때 쓸데없이 마이너에서 어깨/팔꿈치 소모하지 말고 빠르게 올리자" 라는 얘기가 최근 나오나 보던데, 일견 타당성 있는 얘기 같아서 16년엔 로테이션에서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4/08/25 00:19
홈즈는 일단 실링에 대해서 좀 높여봐도 되지 않나 기대를 하는 중입니다. 물론 콩깍지겠지만 갑자기 급 감량을 해서 근육질 몸이 되더니 고교시절보다 평이 좀 좋아졌거든요 크. 일단 처음에 비교되던 대로 빌링슬리 정도로 커줘도 고맙지만, 그보다는 '빌링슬리가 기대받던 만큼' 커줬으면 하네요 흐.
피더슨 거취는 사실 선택지가 얼마 없고 결단력의 문제죠. 얼마나 금전적 손해를 입어가며 똥을 치울 것인가...그래도 카스텐을 믿습니다 일단은 흐. 시거는 저도 올해 툴로가 이 꼴이 나기 전까지는 유격수 유지해보자는 쪽이었는데 이젠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시거는 3루, 유격수는 아루에바레나를 쓰다가 다넬 스위니가 정말 잘 성장해주는 게 가능성은 얼마 안되어보이긴 하지만 베스트 시나리오같고요. 유리아스는 여러 의견이 있던데 확실히 시삭스의 무브가 예전에는 좀 아닌 듯 했는데 요즘보면 차라리 합리적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크크 그래도 워낙 어리니 급할 건 없죠. 잘 봐 주시니 감사하네요.
14/08/25 00:50
오~ 홈즈는 드랩때 이미 신체가 완성되어 있다더니 아직 여지가 남아있나보네요.
리얼스틸픽이 될 듯... 크크 외야는 진짜... 그나마 이디어가 우타킬러로 포장해서 팔만했는데 참... 확실히 카스텐은 유능한것 같고, 콜레티는... 가만 있으니 팀이 올라가는 크크
14/08/25 00:24
사실 완전한 트레이드 불가 선수인 유리아스 정도를 제외하고 시거나 피더슨을 낀 트레이드 제안이 생성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대가가 엄청나게 커서 그렇죠. (프라이스나 레스터 정도의 선수를 데려오는 정도..) 다저스의 가장 큰 문제는 말씀하신 대로 크로포드와 이디어의 처리 문제일텐데 이디어 쪽을 더 처리하고 싶어하죠. (이디어가 크로포드보다 싸니까..) 글쎄요. 흐르는 모양새를 보면 장기적으로 다저스의 외야는 좀 문제가 생길 거 같긴 합니다. 아무도 큰 계약에 묶여 있는 선수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 시장 분위기상...(보스턴 팬 입장에선 다저스에게 절을 세 번은 해야합니다.)
14/08/25 00:41
피더슨은 말씀하신 대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없진 않은데, 시거는 유리아스 급은 아니어도 매우 낮긴 하죠. 당장 말씀하신 프라이스, 레스터 뿐만 아니라 래키, 해멀스 딜도 상대방이 '일단 피더슨은 올려놓고...'를 할 때 까지는 다저스도 '들어는 볼 께' 라는 자세였다가 '시거나 유리아스 중 한 명 추가!' 라는 말을 듣자마자 '즐'을 남기고 나갔으니까요 크.
보스턴 발 쩌리 패키지는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하하하 오죽하면 '우리가 보스턴 눈물 닦아줬으니 보스턴도 래키+밀러를 잭리+쩌리들로 바꿔주며 우리 눈물 닦아줘야 되지 않냐'는 되지도 않는 농담에 잠깐이나마 아 진짜 그렇게 되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크크
14/08/25 00:55
귀동냥으로만 듣던 다저스 유망주 3인방이네요. 모든 유망주들이 기대만큼만 커주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고.. 또 모든 팀들이 그러면 그것도 재미가 없겠죠? 흐흐 영상을보니 투수가 확실히 기대가 되네요. 아무래도 터지기 쉬운 포지션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생방으로 볼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흐흐
14/08/25 07:59
작피더슨이 메이저오면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올시즌 AAA와 MLB 왔다갔다한 선수들 성적 비교를 해보면 대략 이정도 됩니다.
칼크로포트 .455 .455 .818 ->.266 .307 .367 페데로위츠 .338 .391 .578 ->.131 .169 .230 아루바레나 .333 .400 .452 ->.250 .313 .286 미겔로하스 .302 .353 .434 ->.207 .267 .256 작 피더슨 .301 .432 .583 -> ??? 간단한비교로 페데로위츠가 .131에 장타율 .230 빈타로 마이너내려가서 작피더슨과 별반 차이없는 스탯을 꾸준히 찍어주고 있죠. 푸이그가 워낙 임펙트가 있어서 그정도로 터질것을 기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디어보다 한수 아래가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8/25 08:30
콜업이 한 번이라도 되었던 선수와 피더슨같은 유망주의 역량을 마이너 스탯만으로 비교하는 건 말 도 안 되는 일입니다. 아무리 메이저리그 레디가 된 유망주라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곧바로 잘 할 것을 기대하고 올리는 게 아니죠. 마이너에서 그래왔듯이 빅리그에서도 한 차례 성장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올리는 거니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피더슨을 다저스 내에서 활용할 거라면 내년까지는 백업으로 뛰게 하며 성장을 위한 시간을 줘야 할 겁니다. 하퍼나 트라웃급 재능이 아닌 이상 모든 유망주가 밟는 길이죠. 주릭슨 프로파가 밟은 길이 대표적입니다. 12 년 빅리그 맛을 잠깐 보여주고 13년 백업으로 활용, 그리고 부상만 안 당했딘면 올해부터 주전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죠.
또 실링이라는 건 애초에 희망사항에 가깝고, 피더슨에게 푸이그 정도의 임팩트있는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안드레 이디어 전성기나 그보다 살짝 못한 성적이 현실적인 기대치인데 그 정도만 해도 현재의 이디어나 칼크보다는 경쟁력이 있죠. 거기에 연봉은 향후 삼년간 이백만불도 안 되니 잔여 계약이 수천만불인 이디어나 칼크와 비교할 수가 없죠. 나이는 말 할 것도 없는 문제구요.
14/08/25 10:34
이런글 보니 지금부터 15~20년전의 박찬호는 어떤 위상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94년 마이너 던지면서 메쟈데뷔에 97-2000 올스타급 이상을 간건데, 그때는 어떤 유망주로 보고 어떤 시선으로 보았을까.. 또한 여기 언급된것과 좀 다르게.. 한국에서 나름 스카우트 해간? 케이슨데.. 뭐 야만없이고 결과론이지만.. 실제로도 유망주 였던가요? 그리고 또한 엄청 큰액수로 류현진 FA로 데리고 온 것도 달라 보이기도 하구요 (잘하는것과 별개로, 저러한 팜을 가지고 있으면서 과감한투자를 26세의 선수에 하게되는 베짱이랄까 혹은 그럴수 밖에 없는 팜의 모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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