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기버튼을 누르는 어택땅입니다.
얼마전 피지알에서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글을 보고 뭔가 급뽐이 와서 이곳저곳 찾아보고 공부하다가
오늘 드디어 몇년만에 외투라는것을 하나 질렀네요.
근 3일간 인고의 나날들이었습니다.
잘 골라놓고 보니까 한국카드가 안먹혀서 구매대행견적물어봤는데 그사이에 재고 다 털리질않나
그래서 새로운걸 골랐는데 미국시간 한국시간 다른걸 깜빡해서 원데이세일을 놓치질않나
그래도 오늘 제대로 한건 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6pm 선착순 10% 프로모션코드가 아레랑 어제 뜨긴 했는데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않던 저는 그냥 13불정도는 수업료인셈 쳐야겠습니다)
한국카드가 잘 먹힌다는 6pm에서 결제를하고 배송대행신청도 해서 뭔가 한가지 일을 끝낸 기분이 듭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 하지만 재고가 두개밖에 없었으니까 나는 행복합니다!!
(더불어 해뽐의 세계에 눈뜬 저의 미래는 과연??)
혹시나해서 미국 노스페이스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설명을 읽어보니까 올해 신상품이라고 하네요.
비록 550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20만원은 훌쩍넘을것같은 옷인데 약 15만원정도에 해결을 봐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크크크
글 제목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할텐데요... 저는 붉은색을 매우 좋아합니다.
어머니가 아산장씨 인데 아산장씨의 시조가 중국사람이라고하더라구요. 그 영향이 수십세대를 거쳐 지금의 저에게도 영향을 미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붉은색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니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붉은색 아이템을 엄청많이 가지고있습니다.
여름에 가장 즐겨입는 반팔티셔츠가 빨간색이었구요, 겨울에 제일 좋아하는 후드티도 빨간색입니다. 그런데 백팩이 빨간색이라서 맨날 친구들이 보호색이냐고 놀리기도하죠.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첫 총선때는 바람막이잠바가 너무 갖고싶더라구요....
친구한테 미친놈 소리듣고도 여기저기 찾아보다 어디서 구하는지 몰라서 그냥 포기하긴 했습니다ㅠ
그리고 이번에 패딩점퍼를 고르면서 이것저것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최자패딩을 살까 했는데 금방 품절이 되어버렸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결국 종착역은 또 빨간색이네요 크크크크 그런데 기분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유달리 빨간색과 인연이 많은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계열 대학원을 진학하는데 혹시 나중에 엘지디스플레이를 간다면...;;)
그리고 어차피 패딩이 도착해서 학교에 입고가면 친구들의 반응은 예상이 되어서 페이스북엔 아예 공언을 해버렸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겨울에도 계속 보호색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