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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8 20:21:1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아청법찬성 새누리76명,민주64명 성매매특별법 여야 거의만장일치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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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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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몰라도 후자가 서민의 적까지...? 음 서민만 성구매하나요
향냄새
13/11/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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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스폰서, 성접대, 별장난교, 호텔 1:1 기도 를 주로 하시니까
anic4685
13/11/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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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각 당에서 반반이군요...
13/11/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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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대한 가치 판단으로 서민과 그 적으로 나누기는 어려울 것 아닐까요?
전 쥐뿔도 없지만 성매매는 싫은데
13/11/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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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어느 의원이 반대의견을 쉽게 낼수 있겠나요?
정의남자
13/1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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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약자라는 이유로 성판매 여성은 처벌하지 말고 성구매 남성만 처벌하자는데 이것도 반대의견을 못내나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성구매 남성도 가난,외모,장애인,노인,외국인노동자등 절반이상이 사회경제적 약자니 처벌하지 말자고 반대를 하거나 점잖은척 하느라 반대를 못하면 기권이라도 내야죠. 만약 저런 법이 통과되면 못생기고 가난한 여성이 호스트빠에서 가서 잘생긴 남자를 돈주고 어쩔수없이 사는데 왜 성판매남성은 처벌 안하면서 성구매 여성은 왜 처벌하냐고 성구매여성도 사회경제적 약자니까 처벌하지 말자고 헌법소원을 누가 넣을것 같군요.
13/11/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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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인 것 말고 상황요. 어짜피 자기들은 법 피해서 혹은 무시하면서 탈법, 범법하면서도 누릴 자신 있을꺼거든요.
정의남자
13/11/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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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성접대,성상납,성뇌물도 이제 성매매로 분류한다고 하는데 조용한걸 보니까 축첩,스폰서,현지처같은 특정인 성매매는 처벌 안해서 여유롭나 봅니다. 특정인 성매매도 처벌하자고 하면 방방뛸것 같은데 여성부,여성단체도 특정인 성매매 처벌 문제에서는 침묵하죠.
yurilike
13/11/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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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가면 여성이 나쁜 마음으로 피해자인척 해버리면 남성이 답이 없는 경우가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엘스먼
13/1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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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치탄다 에루
13/11/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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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갈때 돈은 여자가 내게 해라라던가, 그런 이야기들이 그냥 소설인줄 알았더니, 웬지 그게 아닌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요.
13/11/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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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렇습니다 낄낄. 그냥 여친 만들어야죠.
옆집백수총각
13/11/2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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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일지라도 여친이 마음 잘못먹게되면..
흰코뿔소
13/11/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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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언제나 내 편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1/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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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 보면서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산사람에게는 죄를 묻지 않고, 판사람에게만 죄를 묻는다면?
...그럼 어떻게 될까요?
정의남자
13/11/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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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필리핀이 그렇게 한다죠. 성구매자들이 성판매자들을 신고한다고 돈을 안내거나 협박한다는데 현실적으로는 성매매업소 업주 대부분이 조폭이다보니 그런짓 하다가는 드럼통에 묻혀서 수장될 가능성이 높은데 도대체 누가 간크게 그런짓을 할수 있을지...경찰에 신고해도 공중전화로 주민번호도 안말하고 익명으로 신고하면 접수도 안하고 무시할테고 경찰서에 와서 신분증확인하고 주민번호 다 쓰라고 할텐데 성매매 업주랑 경찰들이랑 친한 경우가 많아서 신고자 신상정보를 다 업주에게 넘겨줘서 보복당할 가능성이 높죠.
치탄다 에루
13/11/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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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그렇군요... 사는사람이 상대적으로 약자라는건가요. 조폭에 비하면...
Yesterdays wishes
13/11/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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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특별법도 만들죠.

연애 시도조차 못하게.. 수작걸면 성추행, 꽃뱀으로 기소.
vlncentz
13/11/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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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솔깃해 버렸습니다.
13/11/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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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한쪽을 일방적 피해자로 놓고 처벌조차 안 하는 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나쁜 건 오로지 남자라는 전형적인 꼴페미적 시선인데 이걸 당당히 법으로 만들다니.
정의남자
13/11/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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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법무부에 문의해본 결과 장애인,미성년자는 성판매가 아니라 성구매해도 이론상으로는 성매매 피해자로 분류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미성년자는 몰라도 장애인이 성구매 하다 걸려도 피해자로 거의 인정 안하고 일반인과 동등하게 처벌하는 경우가 더 많다죠. 그 장애인이 처벌받은게 억울하면 정식재판 걸어서 장애인이 성구매했는데 왜 피해자로 인정안하고 처벌하냐고 따져서 판례를 만들던가 아니면 헌법소원을 내야 가능할듯
王天君
13/11/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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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은 하되 수요는 있어서는 안된다. 웃기는군요
anic4685
13/11/28 20:46
수정 아이콘
공급을 한다해도 수요가 꼭 생기는 건 아니다보니...저런 법도 만드나봅니다...?
류세라
13/11/28 20:46
수정 아이콘
성구매자만 처벌하는건 어떤 인간 뇌 어느 부분에서 나온 저따위 생각인지

뇌를 분해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여성부 생각은 여자의 적은 남자라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정의남자
13/11/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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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는 스웨덴 꼴페미들이죠. 전세계에 구매자만 처벌하는 나라가 스웨덴,노르웨이 딱 두나라 말고는 없는데 그게 무슨 진리인것처럼 국내도입하자고 국내 꼴페미단체,의원들도 난리치는데 스웨덴 모델은 실패했다고 이미 결과가 나왔죠. 구매자들만 처벌받다보니 판매자들은 진술거부를 하거나 매너좋은 구매자들이 줄어들어서 폭력적,변태적 행위를 하는 구매자들이 많아졌다죠. 차라리 노점상,잡상인은 주인,업주는 불법이지만 판매자,구매자는 처벌 안하는 프랑스,영국,이탈리아가 방식이 맞는것 같습니다.
류세라
13/11/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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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성매매를 반대하는 이유도 이해안가지만....

정의남자님 말씀대로 실패한거 그대로 따라하는 여성부 수준이 그대로 보이네요.

여성부 뇌속에는 형평성이라는 단어의 뜻도 없어보이고 애초에 모르나봐요.

여성부는 대한민국 역사의 희대의 오점이라 생각하네요.
드라이
13/11/28 20:48
수정 아이콘
저 법안들이 터무니 없는 것은 맞는데 여기서 서민의 적이라는 말이 나올 필요가 있나요? 그럼 중산층에게는 동지인건가요? 옳으면 옳다 그르면 그르다이지 서민의 적 얘기가 나올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의남자
13/11/28 20:52
수정 아이콘
못생긴 외모때문에 연애,원나잇을 하기 힘든 부유층들에게도 적이죠. 외모가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연애를 하기 힘든 중산층,서민도 포함되겠지만...
드라이
13/11/28 20: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굳이 서민의 적이라는 용어를 쓰는게 이해가 안 간다는겁니다. 용어 자체가 너무 극단적이고 계급 지향적이어서 거부감이 들기 좋습니다. 게다가 글 전체에서도 가난한 남자를 너무 강조하는 등 피해 의식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의남자
13/11/28 20:57
수정 아이콘
꼴페미단체,의원들이 가난한 여성이 어쩔수없이 성판매를 한다고 우기길래 저도 수준 떨어지지만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서 같은 논리로 가난,못생긴 남자들이 연애,원나잇할 능력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성구매를 한다는 치졸한 논리를 썼습니다. TV토론에서도 꼴페미들과는 가족드립에 가족드립으로 억지에는 억지로 맞받아치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드라이
13/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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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으로 수준 낮은 논리를 전개하기로 결정하신거면 저도 할 말 없습니다. 이 법안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와 관련해서는 논리적으로 충분히 반박 가능한데 그런 식으로 대응하시는건 스스로의 논거를 더 약화시킬 뿐이라는건 아시면 좋겠습니다.
王天君
13/11/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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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주셨군요
드라이
13/11/28 20: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연애 못 해서 성매매 한다는 가정 자체가 옳지 못 합니다. 예를 들어 연예 사병이었던 세븐은 연애 안 해서 안마방 갔답니까? 성매매하는 사람 중 연애하는 사람, 기혼자도 많습니다. 글 자체의 논지에는 동의하는데 거기에 도달하는 과정이 잘 납득이 안 가네요.
정의남자
13/11/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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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매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자발적으로 하고 극소수만이 빚,납치되서 하는데 꼴페미단체들은 계속 반대로 자발적으로 성매매 하는 여성은 극소수고 대부분이 빚,납치되서 한다고 우기죠. 외모,경제적 능력이 둘다 빵빵해서 연애,원나잇이 마음대로 가능한 부자,재벌,연예인등이 전체 성구매자중에서 과연 멏퍼센트나 차지할까요? 한 10% 안팍이라고 보는데 나머지 90%는 가난,외모때문에 연애,원나잇을 할수 없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많겠죠. 물론 경제적 능력은 있지만 외모가 못생겨서 성매매를 하는 부자들도 90%에 포함해야겠죠. 결론은 성매매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외모가 안되서가 가장 크고 두번째는 돈이 없어서 연애를 하기 힘든 경우가 많죠. 세번째인 외모,돈 모두 빵빵한데 성매매하는게 그냥 편하고 좋아서는 극소수고
드라이
13/11/28 21: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씀하시는 근거는요? 통계 자료라도 있습니까? 이런 식의 지레짐작은 설득력만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PGR에서 꼴페미 같은 용어가 허용되는 것이었습니까?
정의남자
13/11/28 21:09
수정 아이콘
꼴마초라는 용어도 언론에서 쓰면서 남성비하를 마구 하는데 더 심한표현도 있지만 꼴페미는 오히려 순화시킨겁니다.
드라이
13/11/28 21:11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쓰는것이 아니라 PGR에서 써도 되냐고 문제 제기한 것입니다. 언론과 PGR은 서로 매체가 다른데 이 답변은 무슨 동문서답인지 모르겠네요.
류세라
13/11/28 21:12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외로운데 여성에게 어필할 능력은 없고 감정소비는 하기 힘들고

그렇다면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태연과 지숙
13/11/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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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든, 시간이든, 외모든 여러 이유로 연애 못 해서 성매매하는 사람 유의미할 정도로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븐은 군인신분이라서 애인을 아무 때나 만나 욕구를 풀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애인이 있어도 성매매 한다는 적절한 예는 아니네요.
사악군
13/11/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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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구매자는 예전부터 처벌되어왔던 건데 서민남성을 범죄자로 만들려는 법안이라는 건 좀 이상하군요.
성구매자가 범죄자가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성판매자는 처벌 안되니 성판매가 늘어날 것이므로 그렇다는 건가요?
정의남자
13/11/28 20:54
수정 아이콘
노점상,잡상인은 사회경제적 약자이니 처벌하지 말고 구매자들만 처벌하자고 하면 납득할 사람이 있을까요?
판매자를 처벌하지 않으려면 구매자도 처벌하지 말아야지 형평성에 맞습니다. 업주 처벌은 논외로 치고
전세계에 그런 나라는 스웨덴,노르웨이 딱 두 나라밖에 없죠.
선진국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도 구매자,판매자 둘다 처벌 안합니다.
사악군
13/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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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문제는 이해하고 저도 성판매자도 처벌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본문은 서민남성을 범죄자로 만들려는 법안+ 벌금이 아닌 범칙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어
성판매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라 오히려 성구매자도 처벌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으로 보여서요.

이전부터 성구매자는 범죄자였으므로 위 법안에 대한 비판의 포인트는 성판매자에 대한 부당한 면책이라는 점이 되어야지
성구매자인 서민남성을 범죄자로 만들려는 법안+세수확보를 위한 법안이다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세수확보를 위해서라면 법은 그냥 두고 단속을 빡세게 하면 되죠. 성판매자한테도 벌금받고.
도로시-Mk2
13/11/28 20:53
수정 아이콘
뭐 저렇게 해서라도 성매매가 없어진다면야

'과정은 이상해도 결과는 좋았다' 라는 이야기는 듣겠죠

그런데 저렇게 해도 달라질건 없고 오히려 악화만 될것 같네요.
정의남자
13/11/28 20:58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서 스웨덴 실패했는데 성공했다고 우기죠. 저렇게 되면 진짜 인신매매,납치되서 강제로 일하는 업소에 손님이 가서 알게되도 절대 신고 안하겠죠. 신고하면 자기도 처벌되니까
도로시-Mk2
13/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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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네요

저는 스웨덴이 선진국이라서 저런방면에도 [성?]진국인줄 알았는데

허허 놀랍군요.
문재인
13/11/28 20:56
수정 아이콘
"성 공급 특별법"
Arkhipelag
13/11/28 21:00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법이네요. 성매매의 판매자나 구매자나 결국은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일 뿐인데 말이죠. 개인적으론 그냥 성매매 자체를 합법화하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자꾸 금지하고 음지로 내보낼수록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양성화시키면 관리하는 데도 더 용이하죠. 법 안에서 관리만 하면 되니까요.
강제로 끌려와서 성매매를 하게 된 사람들을 구제하고 이를 강제로 시킨 업자를 처벌하는 거면 몰라도, 그런 게 아니라면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yurilike
13/11/28 21:02
수정 아이콘
도대체가 성매매를 불법으로 하는거 부터가 저는 영 불만입니다. 뭐 저 혼자 불만이래봐야 바뀌는것도 없고 바꿀 힘도 없지만요.
류세라
13/11/28 21:09
수정 아이콘
도대체가 성매매를 불법으로 하는거 부터가 저는 영 불만입니다. 뭐 저 혼자 불만이래봐야 바뀌는것도 없고 바꿀 힘도 없지만요. (2)
Around30
13/11/28 21:04
수정 아이콘
마약범도 판매자말고 구매자만 처벌합시다.
장물도 판매자말고 구매자만 처벌합시다.
저작권도 업로더 말고 다운로더만 처벌합시다.
정의남자
13/11/28 21:05
수정 아이콘
마약,장물은 둘다 처벌하지만 판매자를 구매자보다 더 무겁게 처벌하고 저작권은 업로더만 처벌하고 다운로더는 처벌안하죠.
거기다 노점상,잡상인도 추가하면 정부는 벌금으로 세수확보 대박나겠군요.
13/11/28 21:06
수정 아이콘
도대체 판매자는 왜 처벌 안 받는 건가요...?
13/11/28 21:07
수정 아이콘
지하경제 갈아버리겠다더니 참 답답하네요
13/11/28 21:12
수정 아이콘
성에 대한 수요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성판매자를 피해자(표현이 좀 그렇긴 합니다만...)로 보는 시각도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죠. 그렇다고 한쪽만 처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그리고 서민의 적이라는 표현은 좀 재미나네요. 이 법이 서민만을 타겟으로 하는 게 아닌데 왜 서민의 적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성을 많이 구매하는 사람은 돈도 많아야죠.
iAndroid
13/11/28 21:17
수정 아이콘
가성비로 따지면 오히려 성매매가 훨 더 낫습니다.
법에 걸리지 않는 성행위를 하는 건 비용과 시간에서 훨씬 더 많은 투자를 요구하죠.
13/11/28 21:35
수정 아이콘
가난한 구매자'만'을 처벌하는 법이 아닌데 왜 '서민의 적'인지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차라리 남성들의 적이면 모를까...
iAndroid
13/11/28 21:44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서민들만이 피해받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돈만 많다면 명품 치장하고 클럽에서 막 지르거나, 스폰서 형태로 법망을 수월하게 피해가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사회 고위층이나 부유층은 다 빠져나가고, 결국에는 그 밑의 사람들만 걸려 들어가는 거죠.
13/11/28 22: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법이 서민의 적이죠. 똑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비싸고 실력좋은 변호사를 쓰면 재판에서 유리하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한 달에 1억쓰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한 달에 100만원 쓰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이 사람은 걸리겠죠. 100만원으로는 스폰서형태도 못하고, 명품치장해서 클럽에서 뽑낼 수도 없을테니까요. 근데 한달에 성매매에 100만원 쓸 수 있는 사람은 가난한 구매자가 아니잖아요.
구매자만 처벌하는 법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프랑스 등의 방식이 더 낫다는 결론에도 별다른 불만은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무 생각이 없죠) 그런데 결론에 이르는 과정은 이해가 안되네요. 서민의 적은 너무 뜬금없습니다.
iAndroid
13/11/28 22:1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모든 법이 서민의 적이 되나요? 일단 금새 떠오르는 종부세 법만 해도 서민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네요.
애시당초 법이 공정하게 적용되려면 돈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법 위반을 명확하게 잡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성매매 특별법은 그게 아니거든요. 아주 좁은 개념하의 성매매만 잡아낼 수 있는데, 불행이도 이건 서민이 주 고객입니다.
고위층이나 부유층의 성매매 방식을 확실하게 때려잡을 방안이 없고 서민만 잡아낸다면 그게 바로 서민의 적인거지요.
13/11/28 22:23
수정 아이콘
사람 때려서 전치 10주 만들었는데 재벌 아들은 합의하고 비싼 변호사 고용했습니다. 돈 없는 집 아들은 합의도 못하고 변호사 쓸 돈도 없네요. 똑같은 죄를 지었는데 후자가 더 큰 처벌을 받겠죠.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이 피해를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폭행죄도 서민의 적인가요?
성매매는 아주 돈 많은 재벌과 아주 가난한 사람, 극단적인 두 계층만 하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서민만 잡을 수가 있나요. 미성년자 성매매 관련 기사보면 꼭 나오죠. 구매자 중에 의사, 변호사 같은 사회지도층도 있다고..
지금 글쓰신 분 주장은 이건희가 특별사면 됐으니 이건희가 위반한 법을 폐지하자는 겁니다. 같은 죄를 저질러도 서민들은 사면될리가 없다는 이유로... 논리적으로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iAndroid
13/11/28 22:58
수정 아이콘
둘다 폭행죄로 걸려들어가긴 했네요. 변호사를 고용할수 있는것과는 별개로요.
재벌집 아들이건 서민집 아들이건 폭행하면 어쨌든 걸려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특별법은 재벌 아들은 걸려들어갈 일이 거의 없고, 돈없는 집 아들은 걸려들어갑니다.
애시당초 단속하는것 자체가 서민들이 갈 수 있는 업소만 집중단속하죠.
기사에서 풀사롱 단속했다는 것 봤어도 현지처라든지 스폰서 단속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성매매특별법을 지정해야만 하는 이유부터 시작해서 단속의 불공평성까지, 시작부터 실행까지 총체적 난국인거죠.
후후하하하
13/11/29 00:25
수정 아이콘
iAndroid님은 재벌과 서민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재벌 아들은 우리나라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극히 일부일텐데요.
서민은 재벌을 제외한 전부가 아닌 경제적 약자를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경제력을 봤을때는 재벌의 반대편에는 서민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성 구매 의향자로 봤을때 재벌과 서민은 분류가 잘못된 것 같구요.
재벌 아들과 일반인 정도로 구분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iAndroid
13/11/29 00:36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 님// 굳이 서민의 정의를 여기서 논하고 싶진 않구요.
그리고 재벌 아들의 예는 제가 든 게 아닙니다. 저보고 뭐라 그러시면 안되죠.
저는 사회 고위층이나 부유층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후후하하하
13/11/29 00:43
수정 아이콘
서민의 정의가 중요한 이유는 그 단어의 의미에 따라 본문의 성매매 특별법을 금지해야 하는 이유가 경제적 약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법이기 때문 또는 단지 비재벌, 성구매의향자에게만 불이익이 되는 법이기 때문으로 해석이 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iAndroid
13/11/29 00:58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 님// 해석이 갈리더라도 어쨌든 법률 자체의 한계가 있어서 처벌에 차별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게 중요한 거지요.
후후하하하
13/11/29 01:01
수정 아이콘
지금 댓글은 서민의 적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어진겁니다.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현 시점에 중요한 문제니까요.
iAndroid
13/11/29 01:04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 님// 결과적으로는 서민의 적이 되어버린거죠.
'서민의 적'이란 단어와 '서민만의 적'이라는 단어는 구분해야 합니다.
후후하하하
13/11/29 01:13
수정 아이콘
직접적인 적과 간접적인 적도 구분해서 써야겠죠.
서민의 적이라고 하지 말고 비재벌층의 적이라고 하시던가요.
iAndroid
13/11/29 01:19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 님// 비재벌층 안에 서민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비재벌층의 적이 서민의 적이 아니라면야 확실히 구분해야 되겠습니다만, 지금은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죠.
비재벌층의 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으시다면야 굳이 말리진 않겠습니다.
후후하하하
13/11/29 01:25
수정 아이콘
결국 서민의 적이라는 단어는 부적합하다에 대한 반론의 이유가 지금은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어서였군요.
찬성하시던 입장도 바꾸셨구요.
iAndroid
13/11/29 01:33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 님// 비재벌층의 적이라는 건 스스로 인정하셨죠?
비재벌층 안에 서민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재벌층의 적은 서민의 적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제가 주장하던 내용이 바뀐 건 없습니다.
iAndroid
13/11/29 01:47
수정 아이콘
후후하하하 님//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예도 별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해 보세요.
후후하하하
13/11/29 00:30
수정 아이콘
성매매의 주 고객이 서민인가요? 서민이라고 하면 보통 생활고 문제도 빠듯한 경제적 약자를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이 성매매의 주 고객이라는 근거가 존재하는지요?
iAndroid
13/11/29 00:37
수정 아이콘
저는 성매매의 주 고객이 서민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후후하하하
13/11/29 00:4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성매매 특별법은 그게 아니거든요. 아주 좁은 개념하의 성매매만 잡아낼 수 있는데, 불행이도 이건 서민이 주 고객입니다.
어떤 뜻으로 쓰셨는지 설명가능하실까요. 좁은 개념이라는 단서를 붙이셨는데 어떤 개념의 성매매가 서민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고 그 근거가 존재하는지요?
iAndroid
13/11/29 00:56
수정 아이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서 '불특정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성매매가 주로 서민들이 주 고객이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좀 더 특별하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원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불특정인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어려워 지는 겁니다.

그럼 이번엔 제가 한번 여쭤보죠.
저런 질문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단순히 궁금해서인가요, 아니면 그냥 뭔가 허점만을 짚어내시고자 하시는 건가요?
뭔가 주장하고 싶으신 내용은 있으신 건가요?
반대만을 위한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드라이
13/11/28 21:17
수정 아이콘
위에서 제가 물어보니 가난, 외모 때문에 연애, 원나잇 등을 못 하는 사회적 약자가 성매매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제가 옮겨 적어놓도도 돈 있어서 성매매하는 사람을 왜 사회적 약자라 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민의 적이라는 말도 도저히 납득이 안 가고요.
정의남자
13/11/28 21:18
수정 아이콘
성매매 업소 한번에 무슨 100만원씩 드나요? 아니면 10만원짜리 업소를 세끼 밥먹듯이 가나요? 한푼두푼 모아서 10만원짜리 업소 한달에 한번 가는 백수,일용직,비정규직,계약직들도 많을텐데 말입니다. 그들이 강자인가요?
사회경제적 약자가 한푼두푼 돈 모아서 한달에 한번 비싼 레스토랑 가면 사회경제적 강자가 되나요?
13/11/28 21:21
수정 아이콘
백수, 일용직, 비정규직, 계약직이 한두푼 모아서 10만원짜리 업소 한달에 한 번 갈 때 재벌회장님들, 사짜직업들, 잘 버는 자영업자, 대기업 임원들은 몇 번 갈까요? 우리나라 성매매시장이 한 100조쯤 된다고 치면 그 중에서 백수 등등이 내고 오는 돈이 한 1조나 되려나요?
드라이
13/11/28 21: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성매매 빈도로 볼 때 구매자 중 다수는 서민층이라는 근거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깔끔하게 통계 자료라도 제시해 주시면 되는겁니다. 그런 근거도 없이 추측만으로 성매매는 서민이 주로 하는 것이며 저들은 서민의 적이다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억지입니다. 추측에 아니라 근거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드라이
13/11/28 21:23
수정 아이콘
서민의 적이라는 말도 납득이 안 가지만 "아무리 봐도 성매매 남성 처벌은 가난한 남성들을 성범죄자로 만드는게 목적이 아닐까 한다는"이라는 말씀은 더 이해가 안 가네요. 대체 국민을 범죄자 만들어서 국가에 어떤 이익이 간다고 이런 말씀을 하시나요? 게다가 성매매는 가난한 사람만 하는게 아닌데요? 이런 주장을 하시려면 가난한 사람이 성매매하는 횟수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통계 자료 정도는 가져 오셔야 합니다. 그런 근거도 없이 짐작만으로 이런 추론을 하는건 억지죠. 이런 말씀은 피해의식까지 드러나서 설득력만 떨어뜨립니다.
치탄다 에루
13/11/28 21:2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럴바에는 리얼돌을 들여오는게... 비싸긴 하겠군요.
사실 상대적 박탈감이라는게 성욕까지 퍼져있다는게 더 놀랍기는 합니다. 성욕을 처리하기도 힘든 사회가 되어버린걸까요..
도로시-Mk2
13/11/28 21:34
수정 아이콘
사실 가난한 솔로들은...여자와 사귈 기회가

평균적으로...상대적으로 좀 낮지 않을까요

혼자서 성욕을 해소해야,...
멀면 벙커링
13/11/28 21:43
수정 아이콘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그것에 대한 갈등으로 헤어질 순 있어도 일단 연애시작할 때는 이성에게 주는 매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만약 원빈이 찢어지게 가난하다고 그거때문에 연애 못할거 같진 않거든요.
도로시-Mk2
13/11/28 21:45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죠.

저도 그래서 위 댓글을 다는게 엄청 조심스러웠죠.

평균적으로/상대적으로 라는 단어를 남발해야 됬으니까요 크크
치탄다 에루
13/11/28 21:54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경제적 가난함은 자신감의 감소를 불러오므로, 기회의 감소를 불러 올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적 가난함은 근로시간의 증가와 여유시간의 감소도 또한 가져올 수 있으므로, 연애환경의 악화를 초래하게 됩..

하지만 될놈될이라더군요.
도로시-Mk2
13/11/28 21:54
수정 아이콘
그러합니다.
몽유도원
13/11/28 21:3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리얼돌도 불법인걸로...
치탄다 에루
13/11/28 21:51
수정 아이콘
생산이 불법인지, 반입이 안되는건지(통관금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그런데 생산을 할 장잉정신을 발휘할 사람이 딱히 있을 것 같지도 않으므로, 반입만 안되면 안되는거긴 하겠군요. 드립을 치고 싶지만 전 벌점이 두렵습니다...ㅠㅠ
로하스
13/11/28 22:16
수정 아이콘
성매매가 불법인거야 그렇다 쳐도 리얼돌은 도대체 왜죠
성매매같은거 안하고 착하게 리얼돌로 즐기겠다는데
그럼 오히려 나라에서 권장해야죠 흐흐
몽유도원
13/11/28 22:47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 대한민국이니까요 크크크
라이트닝
13/11/28 21:43
수정 아이콘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것이므로 구매자만 처벌하면 됩니다.
즉 마약피운 사람만 처벌하고 마약상이나 마약밀수범은 처벌할 필요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토토한 사람만 처벌하고 승부조작범이나 브로커는 처벌하지 않아야 합니다.
13/11/28 21:46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남자들이 호구라서 그래요.
정치인들은 남성표는 이미 고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그거 새누리당지지만 그런거 아닙니다.
민주당지지표가 아나리 반새누리당도 콘크리트에요.

그나마 판을 좌지우지 하는 유동표의 대다수가 여성이란거죠.,
일각여삼추
13/11/28 21:50
수정 아이콘
그냥 리얼돌 합법화 시키면 됩니다. 어차피 성매매 관심도 없었지만 더 관심 없어졌습니다.
도로시-Mk2
13/11/28 21:52
수정 아이콘
리얼돌이 불법인건 알겠는데

자위기구도 불법인가요 우리나라는??

개인적으로 리얼돌[본적은 없지만] = 자위기구 라고 알고 있는데

음...
일각여삼추
13/11/28 21:53
수정 아이콘
남성용 자위기구는 불법이고 딜도는 아닙니다(어?) 아마 법조문으로는 음란한 물건(그게 뭔지는 법관들이 압니다)이 불법일 겁니다.
도로시-Mk2
13/11/28 21:55
수정 아이콘
뭔가 납득이 안가는데요 크크

자위기구가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 오픈해버리면 안되나. 위험한 물건은 물론 제외하고요.

성매매하는거 보다는 낫지 않나요?


내가 사상이 썩은건가?
일각여삼추
13/11/28 21:5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야 아랍 국가들과 더불어서 포르노가 불법인 거의 유일한 선진국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요. 워낙 근엄한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건 눈 뜨고 못 보시겠답니다.
치탄다 에루
13/11/28 21: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죠리퐁이 문제였군요?
유레카! 이제 알겠다!

무슨 국보법 시즌2도 아니고 판단기준이 저래서야...
베인티모마이
13/11/28 23:05
수정 아이콘
지적질을 별로 하고 싶지 않기는 한데, '여성부 죠리퐁'은 루머입니다.
정의남자
13/11/28 22:23
수정 아이콘
가난하지만 잘생긴 남자들은 그나마 처지가 낫죠. 하지만 부자여도 못생긴 남자들은 더더욱 연애,원나잇의 기회가 없죠. 가난한데 거기다 못생긴 남자들은 이 경우는 뭐 답이 없고
13/11/28 22:42
수정 아이콘
성매매는 그냥 합법으로 푸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그건 제 생각이고...
처벌을 해야 되는거라면 같이 처벌을 해야지요. 예전처럼 인신매매하는 시기도 아니고 돈벌려는 자발적 성판매자가 대다순데 왜 처벌을 안하나요.
13/11/28 22:46
수정 아이콘
마약도 사자는 놈이 없으면 파는 놈도 없을 텐데...
구매자도 처벌받지만 판매자는 몇 배로 처벌받지요..

러프하게 생각해서,
판매자가 (여성 = 사회적 약자 =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고 가정하고 있지 않다면,
말단 마약판매책과 매춘부 사이에 처벌 유무를 가를 만한 차이가 존재할른지 의문이네요.
탱구와레오
13/11/28 23:02
수정 아이콘
저 법에 대해서는 일단 반대하는게 제 입장이긴 합니다만.
오히려 합법화시켜서 세금을 거두는게 더 좋은 방법이고 취지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성매매란게 정당한 행위도 아닌데 그것을 금지시킨다고
무슨 서민의적이란 소리까지 들어야하는건지.
베인티모마이
13/11/28 23:20
수정 아이콘
주장과 감정적 호소만이 가득 담긴 글이고 그 어떤 논거도 들어있지 않네요. 여기에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반론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다 [꼴페미]나 아니면 꼴페미에 준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어조만 가득하고요. 남의 의견을 배려하고 의견을 모으기 보다는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충동질하고, 나아가 예상되는 반론자들을 꼴페미로 몰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글 같아서 정말로 불쾌합니다. 쓸모없는 공격성을 버리고 글에 정서보다는 정보와 관점을 담기를 바랍니다.

1.먼저 언어와 논조를 바꾸십시오. 적어도 대책없이 법안을 제출하고 동의한 사람들을 [꼴페미] 및 꼴페미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으로 만들지를 마십시오.
2.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분명히 논거를 제시하세요. 성매매구매자만을 처벌하는 법안은 어떤 기준에 근거해서 나쁩니까? 그걸 지탱하는 근거들은 무엇입니까? 우리사회는 성매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3.나아가서 자신의 논점에 근거해서 최소한의 대안을 제시하십시오. 우리들은 당장 이 법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합니까? 무슨 행동을 할 수 있죠? 님이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떤 쓸만한 의견을 내는 대안세력은 있습니까?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29 16:3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법안에 반대를 한다면, 막연한 지레짐작과 감정에의 호소가 아닌, 정확한 근거와 최소한의 대안은 있어야죠...게다가 반론하는 사람들은 졸지에 '서민'을 위해하려는 '꼴페미'가 되어버리다니....꼴페미란 단어를 pgr에서 보는 것도 신선하네요.
청춘거지
13/11/28 23:43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없네요. 대체 왜 구매자만 처벌하나요???
파는사람은 피해자인가요??? 쉽게 돈벌려고 성을 팔아서 돈버는건데 이건 아무잘못없나보군요.
전 성매매합법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쪽이라 이런법안 당황스럽네요.
혼자 해결할려고 집에서 야동봐도 뭐라하고 참 좋은나라입니다.
단지날드
13/11/29 00:02
수정 아이콘
저런 업소 이용도 안하고 할생각도 없지만 좀 이상하긴하네요 보통 저런 음성적인거래?를 근절하려면 공급자를 강하게 처벌하는게 기본아닌가요?
13/11/29 00: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시행되는 법들도 불만이지만 (전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글은 정말 읽기 불편하네요.
영원한초보
13/11/29 00:55
수정 아이콘
법안이 형평성에 안맞는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법안과 별개로 저렇게 생각할 수 있는 점은
수요와 공급이 항상 같은 수준으로 자연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약같은건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내기때문에 공급자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성매매같은 경우 수요가 공급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면 반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백년지기
13/11/29 01:12
수정 아이콘
공급이 먼저냐 수요가 먼저냐는 논점에서 벗어난거 같네요 이건 형평성 문제입니다 둘다 처벌해야죠 왜 공급하는 쪽이 피해자고 수요자만 처벌받아야합니까 책임이 중하든 경하든 .
13/11/29 11: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대단하네요 낄낄
HOOK간다
13/11/29 11:53
수정 아이콘
우와.. 이 미친사람들아..
남자로 태어난게 죄냐 이것들아?
꽃보다할배
13/11/29 11:58
수정 아이콘
어떤놈이 불법행위 조장자를 처벌안하고 구매자를 처벌한답니까? 쌍방 과실은 있어도 구매자만 처벌하는 법이라니요.
그리고 나서 성폭력 지수 올라가면 성매매 방지법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뻘짓거리를 하겠죠. X같은 국회의원들
흰코뿔소
13/11/29 12:53
수정 아이콘
뭔가 생각이 없는듯?
srwmania
13/11/29 13:30
수정 아이콘
마약을 팔면 구매자만 처벌받고 판매자를 처벌 안 하나요? 뭥미 이건...
13/11/29 13:45
수정 아이콘
http://www.mogef.go.kr/korea/view/policy/policy02_01e.jsp?func=view¤tPage=0&key_type=&key=&search_start_date=&search_end_date=&class_id=0&idx=641761
http://h21.hani.co.kr/arti/SERIES/72/
제가 총대 멜 입장인 것 같지는 않지만.. 위에 건 여성부가 용역 줘서 서울대 여성연구소가 만든 보고서예요. 밑에 거는 한겨레가 그 보고서 바탕으로 추가 취재해서 낸 특집 기사네요.

핵심은 이거 같아요. 유입은 흔히 20세 되기도 전에 가정 문제->가출 테크 타다 이뤄지는 것 같고요. 김현선이란 연구자에 따르면 70% 수준이고 이 보고서도 그 정도 수치네요. 나가는 게 마음대로냐 하면 한겨레 21이 텐프로 취재한 기사에서조차 그렇지 않다는 얘기네요. 텐프로가 수입은 일반인 기준으로 어마어마하지만, 업주가 손님 알선 안 해주면 수입이 안 생겨서 업주말 듣게 되는데 그 와중에 이래저래 빚이 는다는 얘기군요. 또 노동 조건도 당연히 여전히 끔찍하게 열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처럼 끔찍하게 상태가 안 좋은 성노동자들을 어떻게 도와줄 거냐는 게 가장 우선적인 문제로 보여요. 이걸 두고는 여성주의 내부에서도 이견이 다양하게 있는 것 같지만요.

발의된 법안 비판할 수도 있다고 보긴 하지만.. 그 법안의 취지는 이렇게 심각한 착취 체제를 끝내려면 성매매 자체를 근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하나고요, 다른 하나는 남성 구매자들이 이 심각한 사태를 전혀 모르고 외면하고 있으면서 착취 시스템에 가담하고 있으니 가해자로 볼 수 있다는 거 아닌가 해요. 이 자체를 옹호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논의가 현재 가장 처지가 안 좋은 건 다수의 성노동자 쪽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적어도 이 법안이 대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런 종류로는 제겐 보이지 않네요.
오카링
13/11/29 15:47
수정 아이콘
진짜 먹고 살기 힘들어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이라면 까고 싶진 않지만, 성매매 행위를 나라에서 불법으로 지정한 이상 판매자를 처벌하지 않겠다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을 보아도 이런식의 구매자만 처벌하는 불합리한 경우는 거의 없죠.
애초에 전 성을 산 경험은 없지만 왜 성매매가 불법이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3/11/30 03:35
수정 아이콘
성매매에 관한 모든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실태를 인식하면 좋겠다는 게 제 댓글의 취지였어요. 판매자는 거칠게 업주랑 성노동자, 두 서로 다른 집단으로 보이고요. 성노동자는 들어올 때도 청소년 때 들어오지만, 업.주.가. 계속 올리는 빚 때문에 나갈 때 마음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으면서 가혹한 노동조건을 감수하고 있다는 게 핵심 같아요.

이번 발의된 법안은 이런 인식 위에 있는 걸로 보이네요. "어떻게 성노동자를 보호할 거냐?" "성매매 자체를 근절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인 것으로 보여요.

물론 운이 아주 좋아서 우리나라의 성 시장이 네덜란드처럼, 업주가 성노동자한테 빚 올려가며 인신 구속한다거나 병원 간다고 벌금 받거나... 이런 거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접근 방법은 전혀 달랐어야 했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 법안 취지에 대해 그런 방향의 고민을 할 수 있다, 내가 반박하기는 쉽지 않다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29 16: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정의남자님은 저번부터 막연하게 감정에 호소만 하는 식의 주장만을 펼치시는 것 같습니다만...
침착한침전
13/11/29 13:55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에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성을 파는 사람이 있긴하나요?
대학 다니면서 명품 가방 사려고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가서 일본 단기 연수가서 성매매로 수백 벌고 돌아오는 여자들은 말하기도 입 아픕니다.
생활고 때문에 성을 파는 여자들? 그럼 이 시간에도 식당에서 일하고 공장에서 일하고 사무실에서 백만원 받고 경리하는 여자들은 뭐가 되나요?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쉽고 빠르게 돈 벌려고 성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피해자라...

어디 산골짜기나 섬에 끌려가서 갇혀 사는 성판매자면 모를까..
요즘 대다수의 성 판매자는 쉽게 먹고 살라고 자기 발로 뛰어들어 자기 몸을 파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을 처벌 안하고 그 사람들과 거래를 하는 사람만 처벌?
말도 안되죠.
13/11/29 14:05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해 드린 보고서에 보면 요즘 세상에도 그런 사람이 더 다수고 가장 안 그럴 것 같은 텐프로 마저도 그런 것 같네요. 성매매가 경리나 공장보다 쉽지도 않은 것 같고요. 보고서에 다 나온 내용이예요. 한 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러고도 생각 안 바뀌시면 어쩔 수 없구요. 그런 문제에 대해 서로 얘기가 되려면 어느 정도 믿을 만한 통계라거나 실태조사 갖고 얘기해야 되는데 그 자체가 별로 많지는 않는 상황에서 주위만 일반화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아닐까요? (보고서 네 편인데 그 가운데 한 편은 남성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어떤 부분이 실제와 다른지 다루고 있습니다.)
침착한침전
13/11/29 14:10
수정 아이콘
가출, 주거 불안으로 성매매를 하는게 강제는 절대 아니죠. 그런 상황에서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지만 비교적 쉽고 빠르게 돈을 버는 방법으로 자신이 선택한거죠. 그 안에서 비합리적으로 착취를 당하는 것과는 별개로 거기에 뛰어드는 건 거의 대부분 이제 자신의 선택이죠.
뭐 가난하다고 유년기에 불우했다고 강도, 절도를 하게 되는 걸 강제당했다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성매매가 경리나 공장보다 어렵다고 보진 않습니다. 아무런 의지도 없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꾸준히 계속하니까요. 지금 성매매를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어디 경리나 공장으로 들어가라고 하면 아무도 안 들어 갈겁니다. 혹시 들어가더라도 그 노동 강도에 그 정도 월급 받고는 석달을 못버틴다고 봅니다.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3/11/29 16:39
수정 아이콘
본인 주위에 없거나, 본인이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일단 님의 원 댓글인 '억지로 성을 파는 사람이 있긴 하나요'라부터가 틀린 생각입니다. 본인이 찾아보기 싫으면, 위에 들풀님이 친절하게 올리신 링크라도 보고 오시죠.
침착한침전
13/11/29 19:28
수정 아이콘
본인 주위에 있거나 본인이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혹은 본인이 그렇다고 해서 현실 대부분이 그런건 아니죠.
링크도 제가 말한 범주에서 벗어나지도않는데.. 링크라도 보고 오라는 헛소리도 여기에 어울리지 않구요.
13/11/30 03:41
수정 아이콘
링크가 말씀하신 범주를 전혀 벗어나지 않기는 커녕, 말씀하신 내용을 다 커버하고 있어요. 저는 대부분의 상식있는 pgr 분들이 링크의 보고서 두 편 (여성 성노동 실태와 남성 성구매 실태)를 보시면 99.9% 다른 생각을 하시리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 역시 침착한침전님은 보고서를 아직 안 보셨다고 생각합니다만... 더 이상의 논쟁으로 서로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건 의미없을 듯 싶네요.

이 댓글은 제3자의 다른 분들을 위해 달아둡니다.
침착한침전
13/11/30 07:23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만 한다면, 자신이 내밀은 근거를 보기만 한다면 상대는 내 말에 동의할 것이다라고 착각하는게
보통 인터넷 키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라 별로 놀랍지는 않네요.
강제라는 의미가 서로 다른가 보군요. 제가 볼때 링크의 글들에서 강제라기 보단 여건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범주가 대부분이던데요.
전파우주인
13/11/29 20:07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가 아닐까요.

정말 백사고 싶은 여자분이나, 개인 카페 세우고 싶은 여자분이나, 인터넷쇼핑몰하다 망한 여자분이 있었지만

반면, 어머니 병원비나, 부모님 도박빚같은 70년대 신파극에나나올것 같은 사연도 5명넘게 봤습니다.
침착한침전
13/11/29 20:36
수정 아이콘
뭐 사정이 딱한 분들도 많으시겠죠. 하지만 그 역시도 강요라고 볼 순 없죠.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서 성매매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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