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12일~! 오늘은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가볼까 합니다.
아쉽게 내부는 사진 촬영 전면 금지인지라...그래도 괜찮습니다.
특히 위로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가는 계단의 압박을 견뎌내면서 올라가면, 런던 시내의 모습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아이들의 천국, 런던 최대의 장난감 가게, 어른들 기피 장소 1위(?), 햄리스입니다.
뭐...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야말로 인형들 천국이네요.
곰인형 하나가 10만원이라니?! 사기다! 라고 하실지 모르겠으나...정말 느낌이 다릅니다. 털도 너무 부드럽고..
아마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 이곳을 들르게 된다면 반드시 아이에게 지갑이 털릴지도....(?)
지하부터 5층까지 전부 장난감으로 꽉 차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영화 관련 상품들도 팔고 있더군요.
아이들 장난감만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저 프라모델 물량공세를 보세요 크크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1층 인형 코너가 제일 대박인 듯하네요. x-mas 무렵에는 입장하는 데만 몇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부모님과 아이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네요.
자, 다음날 튜브를 이용해 런던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 못지않게 규모가 정말 큽니다. 따라서 미리 동선을 계획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여기서 하마를 한 번 잃어버릴 뻔 했습니다;; 엄청 구박받을 수 있으니 조심;;
배고파~ 참고로 움직이는 녀석입니다 크크
곳곳에서 밥 달라고 절규하는 공룡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룡관을 지나서 다음은 인체관으로 이동해볼게요.
인체관은 특히 손이나 눈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가 많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어른들도 종종 당합니다. 착시현상이라고 해야 하나;;
그 다음은 포유류관입니다.
어이쿠 깜짝이야;; 정말 산에서 이 녀석 만나면 도망도 못가고...어쩌죠?
반면, 이 녀석은 코카X라 마케팅의 성공인가요? 물론 착하게(?) 생기긴 했습니다만..
역시 고래님의 위엄...정말 크더군요.
역시 마무리는 우주관이 좋겠죠? 첫 번째 박물관에서 나와서 뒤쪽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단, 입구에서 다시 한 번 소지품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I max 영화관도 있고, 정말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이 무료라니...20파운드를 주고 입장해도 아깝지 않을 거에요.
어느덧 2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런던 명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타워 브리지로 가보겠습니다.
보통 그냥 다리를 건너거나, 다리 위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돈을 조금만 투자하면 이렇게 전시장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왜 올라가느냐? 목적은 단 하납니다. "View"
런던 아이에서 보는 것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좋았습니다.
지하실로 내려가면 이렇게 각종 기계들도 볼 수 있고요.
오오 드디어 시작됩니다. 리프팅 타워 브리지!
물론 멋지긴 했는데...옆에서 하마가 불평을 하더군요.
"뭐야, 난 또 무슨 엘리자베스호 처럼 큰 배가 통과하는 줄 알았는데 겨우 저런 범선 하나 때문에?!"
그러게요. 그래도 덕분에 멋진 장면을 봤으니 만족합니다.
아 참고로, 시간과 요일은 밑에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towerbridge.org.uk/TBE/EN/BridgeLiftTimes/
이제 마지막 1편만 더 올리면 이번 런던 여행기도 끝이네요.
워낙 글 쓰는 솜씨가 없고 그렇다고 사진 촬영 기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신다면 그저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