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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5 23:14
예능인으로써 웃기질 못했으니... 처음에는 아 열심히는 하는데 참 안웃기다에서 꼬리잡기 특집 등등 을겪으며 쟤는 웃기지도 않은데 열심히도 안한다로... 물론 피곤한건 그 때도 충분히 알았지만 그것까지 시청자가 감안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뭐 공익으로 입소한건 2년간 방송가에 얼굴 못내비치고 일단은 안고간 정은 있으니 떠들썩하게 해줘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넷에서는 폭풍같이 까일테니 안하고 가는게 본인에게나 무한도전에게나 득이었겠죠.
10/08/15 23:18
전진이 입소하고 난뒤에 들리던 소리가...
입소하기 전에 소속사에서 최대한 굴려먹으려고 일본까지 왔다갔다하고 스케쥴 이만 저만 굴린게 아니었다는군요. 저는 잔진이 이렇게나 까이는(;;)게 안타까운 입장이라서.... 끝 맺음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만, 무도 상황 상(하하 게릴라 콘서트 전례도 있고..) 조용히 보내준게 괜찮았다 생각합니다. 오프닝 때 잔진의 얼굴이 안 나오는데 이걸 보면.. 연출진은 컴백을 딱히 좋게 생각하지는 않아 보이더군요... 가끔 게스트로라도 나오게 된다면 좋겠는데...
10/08/15 23:20
너무 피곤해보이길래 대체 뭘하길래 저리 피곤하지 했는데..
그 때 생각해보면 농사특집에 이것저것 여러특집 주욱 돌리고 거기다 레슬링까지 하다 갔더군요..별로 하진 않았겠지만..그래도 참 안타깝습니다..
10/08/15 23:28
무한도전이라는 극한의 자유로움에서 예능감을 발휘하는건 쉽지않죠. 진짜 예능의 3d인건 무도팬이나 무도까나 인정하는거구요.
다만 무도pd가 그걸 인지하지못하는거 같습니다. "응? 우리출연자들은 잘하던데?" 전진이 예능감이 없다는건 무도만 보냐(것도 전진이 망가진이후만?)라는 소리가 나옵니다만..무도에서는 실패한것 사실입니다. 단지 무도가 너무하이했던거지 전진이 로우한건 아니라는거죠.
10/08/15 23:27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아마 군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였을것입니다.
태호 PD 도 말했었죠. 막판에 군문제로 인해서 전진이 집중하지 못했던게 정말 안타까웟따고.. 실제로 요즘 무한도전 다시 다운받아서 보고 있는데 확실히 초창기때 전진은 재미있더군요. 특히 매니저특집같은거 할때는 전진은 열심히하고 정준하는 오히려 대충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던 적도 있고요. 뭐.. 고작 공익 가는 주제에 무슨 걱정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tv 에서 얼굴을 알리는 연예인이 2년의 공백을 가진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그렇게 잘나가던 김종민,하하,천명훈도 2년 후에 여전히 자리 못잡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10/08/15 23:31
전진은 개인사정으로 무도에 집중하지 못한게 가장 큰 흠이었다고 봅니다
태오피디의 강의에도 이런점이 아쉽다고 했었고요 예능감이 부족하다면 열심히라도 해야되는데 그것조차 안보이니 안티만 늘어갔죠 아쉽습니다 분명 구성상 전진이 부각되는 에피소드도 꽤 있었거든요 그걸 잘 살리지 못했어요 아무튼 늦은밤 자게가 예능 이야기로 불타오르네요 흐흐흐
10/08/15 23:32
아무리 생각해도 전진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아이돌 출신이란 틀을 깨기가 쉽지가 않았죠 외모도 무도 스탈이 아님
10/08/15 23:33
개인적으로 아이돌은 자기들끼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물고 뜯어야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예능에서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되던 전진이나 샤이니가 자기들끼리 물어뜯을땐 얼마나 재미있던지 놀라 자빠질뻔했다니까요
10/08/15 23:36
전진은 아이돌중에서 아니 방송인을 통털어서 탑의 예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얼버라이터에 3d인 무도에서도 체력적인 여유가 있을때 먹힐정도 엿다니까요.
10/08/15 23:36
아무래도 컴백할지 말지는 전진이 전역할때의 상황을 봐야하겠죠. 그때 무도가 그냥저냥 평범하게 가고 있다면 못들어올것 같습니다.
지금도 인원 많다고 하는 상황에 욕 더럽게 먹었던 전진을 데려 올 필요는 전혀 없겠죠. 게다가 하하처럼 태호PD의 이쁨을 받은것도 아니구요. 게다가 입대전 예능감이 전역후에는 어느정도나 떨어져 있을런지...그런데 생각해 보면 천명훈,김종민은 좀 촐싹거리는 캐릭터라 스타일이 예전과는 바껴 지금은 안통할수도 있다고 보지만 전진은 무도에서도 몸쓰는편에서만 두각을 드러냈기에 딱히 별 영향 없을것같기도 합니다. 욕먹던것도 태도불량에서 먹었던거지 맘먹고 할땐 뭐 평타는 쳤었거든요. 개인적으론 경대 강연에서 잔진을 디스하던 김태호PD가 생각이 나서 컴백은 거의 안될것 같다고 봅니다. 전역전에 태호PD에게 가서 사정사정하는것외에는...딱히 방법이 안보이네요.
10/08/15 23:41
전진은..참..
뭐랄까..빠진 이후.. 무도에서.. 오프닝 장면에서도 빠지고.. 멤버들이 언급도 안하고.. 서운해할 것 같네요..
10/08/15 23:39
김태호 PD에게 하하는 전진급이 아닙니다. 더 높죠. 시청률 바닥을 찍던 프로가 30%가 되는순간 함께한게 하하니까요. 미우나 고우나 끌어안는 이유는 그겁니다. 혹시 모르죠. 전진도 끌어안고갈지. 다만, 개인적인 슬럼프가 왔을때 그걸 웃음으로 활용하지 않고 오히려 푹 꺼져있던건 아마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모습일겁니다. 그래서 박명수가 대단한걸까요..?
10/08/15 23:50
예능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무한도전에서 촬영 중에 문자질을 할 정도로 불성실했죠.
녹화도 자주 빠지고, 전역해도 무한도전에 합류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10/08/15 23:50
전진 초기에는 열심히 하려는 모습과 그 뭔가모를 웃긴게 있었는데 가면갈수록 이상해지더라구요
알고보니 스케쥴이 장난아니였... 요즘들어 뭔가 전진이 계속 그리움
10/08/16 00:03
전진은 분명 예능감이 있었습니다. 다만 무한도전내에서 자리를 못잡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심만만2였나요? 전프라진프리라는 캐릭터를 재밌게 본 입장에서 이친구가 웃길줄 아는구나 하는 생각을 한두번한게 아닙니다. 다만 전진이 무한도전 후반기에 욕먹었던 이유는 지나치게 의욕이 상실된 모습을 보여왔기때문이죠. 이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반면 길의 경우는 전진보다 좀더 헬인 상태긴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의욕이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호의를 가져주는것이구요. 길이 놀러와에서 보여주는 입담과 전진이 야심만만2에서 보여준 입담은 차원이 다릅니다. 확실히 전진이 한수위에요.
10/08/16 00:15
전진이 군입대와 여자친구 문제만 아니었다면 정말 잘했을것같아요.
프로레슬링에서 은근히 맞아주는 역할을 잘했던것이나, 족구할때 노홍철이 계속 삽질해도 재미있게 하던모습을 보면 참 아쉽더라구요. 확률은 희박하겠지만 군 제대 후에 무한도전으로 다시 돌아와서 적극적인 모습 보여주면 지금 길보다는 훨씬 잘할 것 같습니다.
10/08/16 00:20
딴 건 다 이해하겠는데 외박촬영 주1회에 3사 메인엠씨 풀로 돌아가는 유재석이랑 밤행사 뛰어가며 매일 라디오 + 무한도전 + 케이블(케이블 끝나고는 뜨형)돌아가는 박명수 앞에서 체력 얘기하면 안됩니다.. 둘은 그 스케쥴에서 줄곧 무도 에이스였는걸요..
그냥 자질 부족으로 보입니다. 자질 부족이 부적응을 불러왔고, 부적응이 곧 의기소침 => 자신감을 잃으면서 의욕도 상실.. (뭘 하고는 싶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르는) 이런 테크트리 밟은거죠... 어느 한 단체 안에서 한 번 적응 잘못하면 다시 그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가기란 엥간한 성격 가지지 않고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10/08/16 00:49
전진이 예능감 좋다는것도 어디까지나 아이돌수준에서 예능감이 좋다라는거지
다른 예능감 본좌들과 비교해서 예능감이 좋다라는게 아니죠, 전진을 택뱅리쌍과 비교하는건 지나친 무리수에요
10/08/16 01:09
전진과 택뱅리쌍 이야기가 나와서 참 무의미하지만 뻘플달아보면 제가생각하는건
4대천왕 - 이경규 이홍렬 김국진 김용만 택뱅 - 탁재훈 신동엽 리쌍(전성기 7년째) - 강호동 유재석 콩라인 - 이휘재 전진은 프로리그 엔트리 주전 or 후보정도 되려나요. 전진 몸쓰는건 재미있었는데 예능감이 넘칠정도는 아니었죠. 기타프로그램에서도 전진을 떠받쳐주는 MC가 있어야 잘하거나, 신화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엉뚱함같은걸로 재미를 만들었지, 스스로 헤쳐나가서 방송분량을 끌어오는 스타일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0/08/16 01:20
전진은 주의에서 칭찬해주고 띄어주면 기분이 좋아 더 신나서 재밌게 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예전 신화 멤버들과 어울리는걸 보면 다들 전진을 띄어주고 많이 웃어주죠. 그럼 신나서 많이 웃길려고 하더군요. 또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우울하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의욕을 잃고 아무것도 안하더군요. 전진이 헤매기 시작한 시기가 묘하게 길이 투입된 시기와 비슷한데.. 길이 생각외로 빵빵 터지고 무도 멤버들도 길을 칭찬하고(물론 스텝들도 칭찬했겠지요) 뭐 그런데서 의욕상실이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더 열심히 했으면 됐을거 아니냐 하겠지만.. 전진 성격상 그냥 손을 놔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지요. 형제 같은 신화 멤버들과 같이 나온 전진은 진짜 빵빵터지고 재밌는데 무도에서의 전진은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욕먹는 전진을 보며 무도 나오는게 너무 싫었을 정도였으니까요.
10/08/16 01:20
전진이 연예인들 중 탑급의 예능감이라니 발호세가 연기대상 먹는 소리군요.
한국의 예능방송 역사상 전진보다 재미없었던 연예인이 또 누가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심지어 김영철보다도 재미없는 거 같은데.
10/08/16 02:29
그여름그대로님의 댓글과 같은 생각인데요, 전진은 주의에서 칭찬해주면 더 잘하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반대로 비난을 받으면 계속 움추려들고요. 사람을 잘 믿고 좋아하고 기분파고.. 이런 느낌이요. 그래서 길씨가 들어와서 비교되는 시기에 전진의 감이 많이 떨어졌었죠. 게다가 봅슬레이랑 춘향전 같은 특집에서 부상을 계속 당했는데 무도에선 촬영때문에 부상을 당했음에도 별 언급이 없었기도 하구요(특히 춘향전때는 언급이 없었죠 아마.. 여기서부터 대우가 좀 달라진것 같았기도 하네요..). 춤추는 일이 많은데 부상을 계속 달고 다녔던데다 기획사에서 계속 스케줄 빡빡하게 돌리고(특히 해외로).. 이런것까지 시청자가 알고 이해해줘야 할 상황은 아니겠지만 무도가 시청률 답보상태에 빠졌다 돈가방부터 다시 좋은 반응이 나왔다고 보는데 그때부터 돈가방, 에어로빅, 봅슬레이같은 큰 프로젝트부터 다찌지와리, 메니저, 쪽대본, 지못미, 육남매, 미팅.. 계속 달려왔지만(특히 에어로빅 같은 에피는 전진의 공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나중에는 너는 곧 나갈 비정규직 멤버니 쉴드도 따뜻한 한마디도 못해주겠다, 같은 태도를 보이는 제작진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10/08/16 02:36
전진이 택뱅리쌍이라니 이건 무슨소린지-_-
뭐 전진한테 잘 맞는 특집이면 나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택뱅리쌍은 커녕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던 정형돈 급정도?(그때도 정형돈은 개인적으로 재밌었음) 그리고 전혀 안맞는 특집에는 정준하 병풍 리즈시절보다 더하던 병풍이죠-_- 거기에 몸이 아프다고 해도 간염시절 박명수에 비하면 뭐 -_-
10/08/16 03:42
초반에 전진은 괜찮았는데...
우결 이후 전진은 좀 그랬죠... 여기저기 캡쳐도 많이 당하고... 하지만... 레슬링특집 초반부에 나왔던 전진을 보니.. 왜케 짠하죠.. 아마.. 하하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때문인가 보네요...
10/08/16 04:53
길이 나오기 시작한 이유가 전진의 페이스하락때문인걸 감안한다면, 길 투입 이후부터 더 하락한건 맞지만 그전에도 많이 안좋았었습니다.
10/08/16 05:56
제가 무한도전을 꼬박꼬박 챙겨보는편은 아니라 잘모르겠는데 하하씨가 빠지고 한참 무한도전 시청율 하락세였을때 전진씨가 들어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이후로 무한도전이 다시올라오지않았나요 ? 그리고 어떤한분때문에 전진씨가 더욕먹는거같네요 지능안티이신가요 .. 팬이시라면 할말없네요
10/08/16 09:48
요즘 하하씨보다가 레스링 초반부에 전진씨보니까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저도 전진씨 욕 많이했던 사람인데요. 이유가 어찌됐건 전진씨가 무도에서 재미없던 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잖아요. 프로로서 이유가 무엇인지 그런 핑계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프로잖아요. 하지만 요즘 하하씨를 보다보니 전진씨가 그리워지는 건.. 에휴..
10/08/16 13:17
저는 그래도 전진씨의 예능인으로써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매사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최근 길씨의 예능 좀 한다고 하면서 자기 위주로 주목 받으려고 무리수 던지는 것보다는 좋았습니다. 놀러와에서 그 화안내는 김나영씨가 정색하는 모습을 보고서 점점 비호감이 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마저도 컨셉이라면 좋겠지만 솔직히 저는 요새 길씨나오는 예능은 좀 보기 두려워집니다. 보다가 또 기분이 식어버릴까봐 거의 모든 예능을 제휴컨텐츠로 500원씩 내며 다운받아보던 저에게 예능을 안보게 되는 새로운 모습이 생겨가고 있네요. 저는 전진씨 복귀는 연출진이 잘 정해올거라고 생각합니다.
10/08/16 16:32
윗 댓글에 동료동료열매님이 적어주신 댓글이 가장 맞는것 같습니다. 중후반에 의욕상실과 캐릭형성 실패로 끝난거죠.
야심만만2에서도 실질적 에이스역할도 하고 타 예능에서도 괜찮은 감을 보여줬죠. 지금처럼 밑도 끝도없이 무리수만 던지고 하나만 걸려라 하는 길과는 솔직히 굴욕이구요. 하지만 그건 전체적 예능감을 봤을때 나오는 이야기고 무도에서만큼은 길>=전진이죠. 본인도 의욕없고 주위에서도 언급도 안하고 캐릭도 안잡아주고 거의 버리더군요. 결국 본인 문제라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
10/08/16 19:27
아는 지인이 김태호PD와 친분이 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실제 촬영장에서도 잔진씨는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별로 열심히 하려는 모습도 안보이려고 한다네요.
10/08/16 19:30
솔직히 전진이 택뱅리쌍급은 아니죠-_-;;
택뱅리쌍이라 하면 준본좌급 이라는 소린데;; 예능에서 택뱅리쌍급이라 하면 요즘 최소한 이수근,신정환 정도는 되야죠. 전진은 잘 쳐줘봐야 강라인급이죠.
10/08/17 12:38
전진이 택뱅리쌍급이다라는 비유에서 엄청나게 댓글수가 늘었네요
누나가 신화창조여서 전진을 쭉 지켜봐왔던 저로썬 왜 있잖아요 운동도 곧잘하고 인간관계도 썩 괜찮은것 같은데 재밌어서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은 사람 말이죠 좋게좋게봅시다~ 전진이 말한마디할때마다 웃기던것은 아니지만 함께 지낼때 정말 불편하다는 느낌까지 받는 사람까지는 아니였을꺼잖아요?? 이건 뭐 군대까지 가서 까이는 불쌍한 잔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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