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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6 04:13
저도 예전에 자취방에서 잠을자고있엇는데요..
귀에서 스스슥스스슥 소리가 나길래 잠이 깨어서 불을켯지요...그런대 아무것두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누웟는데 또소리가 나길래 일어나서...막찾앗지요..방을 소리의 근원지가 옷자밑인걸 인지하고 불빛을 비추엇더니... 이상한 돈벌레같은것 2마리가 있더래요..그것두 아주큰... 깜짝 놀라서 빗자루와 쓰레받기 파리채 에프킬라..등등 있는거 다동원해서 집박으로 던졋습니다. 그게 새벽이엿는데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보시더니.. 아직도 이런 지네가 있네...하면서...절 놀래키더군요.. 그것들이 10~15cm는 되엇느다는 크기가.. 지내...말로만 들어봣지 처음봣지요 그때....그이후 저두 한동안 노이로제에 걸려서...고생좀햇다는...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셧다길래 적어봅니다..^^
10/08/16 07:22
어딜가나 쥐가 문제죠.
저도 일하는곳에 집채만한 쥐..는 오바고; 어른 주먹만한 쥐 한마리때문에 한 3달간 고생한 기억이 있네요.
10/08/16 08:29
전 설치류나 작은 벌레들을 평소에 무섭거나 징그러워 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일생에 딱 두번 아찔했던 적이 있었죠.
첫번째는 호주 워킹시절 하루일을 고단히 마치고 렌트룸에서 단잠을 자다가 볼이랑 귀쪽이 간질함을 느껴 일어나 방의 불을켜고보니 경악을 했더랬죠. 침대가 벽쪽 에어컨 아래에 있었는데 그 에어컨 선(침대 바로위)을타고 손가락만한 바퀴벌레 한쌍도 아니고 4~5마리가 줄을지어 붙어있었어요. 그넘덜이 내가 자는동안 밑으로 떨어져서 내 얼글을 공격했다는 생각을 하니 등에 식은땀이 줄줄~. 그후에도 후유증이 엄청났습니다 항상 자기전에 방안 구석구석 체크하는 버릇이 들었죠 두번째는 군대시절에 점호시간에 발견된 소대 선임의 관물대속의 쥐 '' 아마 부식쪼가리찾아 들어간것같은데 더 기겁한것은 부소대장이 그넘을 군화발로 내무반 바닥에서 ...... 운명하셨습니다. 그 땐 진정 토할뻔 했습니다.
10/08/16 09:01
군대있을때 생쥐를 왜 싫어하나 하고 자주 데리고 놀거나 잡아다 고양이 먹이로 많이 줬었는데
한번은 고참이 산에서 새끼생쥐를 잡아서 내무실에서 먹이도 주고 길렀는데, 갑자기 손목부터 손이 막 간지러운겁니다. 보니까 팔에 빨간진드기가 기어다니군요. 어린생쥐를 보니까 걔도 진드기가... 바로 변기통에 넣고 물을 내렸는데 그뒤론 생쥐보면 절대 안만집니다. 왜 생쥐가 불결한지 알겠더군요..
10/08/16 09:17
저두 어제밤.. 거진 한달 이상을 함께한 쥐새끼 한마리를 몰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심증은 있었는데 물증이 없어 왔는데 어제 결국 대면하였죠. 이젠 빗소리나 윗집에서 나는 소리에두 신경이 쓰이네요.
10/08/16 09:54
길게보고 덪이 최고입니다.
투캉 하면서 경쾌한 음을 울리며 쥐를 일도양단하는 무쇠재질로 하나 마련하세요. 아직도 20여년쯤 전에 때 쥐랑 같이 잔거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 은 무슨 짜증만 가득 오네요.
10/08/16 10:01
어린시절 좋은 환경에서 살아서 그런지 쥐를 본적이 없었는데 군대에 가서 쥐랑 전쟁을 하면서 살다 왔네요....끈끈이로 잡아도 잡아도 줄어들지가 않아요 이 쥐들은.......
10/08/16 11:15
전 어렸을 적에 집에 쥐가 가끔 출몰하곤 했었습니다...
신기한 건 쥐는 못 먹는 게 없지요.. 쇠로 된 문, 나무, 주방 싱크대, 플라스틱 등등... 모조리 갉아먹습니다... 게다가 위생상 굉장히 위험하고 말이죠.. 몇개월 전에는 외국인 친구가 도움을 청하더군요... 모챠렐라 님처럼 잠깐 문을 열어놨는데 놈이 침입을 했다고 말이죠.. 가서 잡아주고 왔었습니다.. 모챠렐라 님.. 쥐를 쫒아내신 뒤의 청결이 중요합니다.. 고놈이 온 집안을 헤집고 다녔을 테니까요.. 깨~끗이 청소를 권유하는 바입니다.. ^^
10/08/16 12:46
바퀴... 바퀴....
처음 바퀴를 봤을때 그느낌은.... "어 이게 뭐지? 으헤헼흐히이이이잌" 그 다음부터 전쟁이였어요. 갖은 약을 다뿌려보고 효과있다는건 다해보고.. 그러면 없는것 같다가 또 잊을만하면 나타나고... 가장 큰 휴유증은 인식하지 못하는 시야안에서 살짝 움직이는것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 컴퓨터하다가 저쪽에서 뭔가 움직인것같으면 기겁을 합니다... 진짜 너무 스트레스끝에.. 바퀴에게 외쳤습니다. "이제 한번만 더 나타나면 돈이고 뭐고 세스코 부른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그다음부터 본적이없네요.
10/08/16 12:57
반지하 자취방에 올해초 갑자기 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싱크대 밑은 사용하지 않아 잘 열어보지 않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냄새가 나더군요.. 처음에는 당연 하수구냄새로 생각했으니 냄새가 심해져 확인들어간 결과 쥐X이 아주 많이 있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치우고 끈끈이 쥐덧 매설... 현재 3마리째입니다... 그것도 2개월 간격으로 잡히네요... 덩치도 손바닥만하고... 첫마리는 사망직후, 두번째는 정말 깜짝 놀랐던게 막 끈끈이에 걸려 아둥바둥 대고 있던 때... 세번째는 제가 무신경했었나봐요... 요즘의 후덥지근한 날씨에 거의 부패완료상태... 여러 구데기들... 역한 냄새... 기겁했습니다... 이사가고 싶어 죽겠는데 결혼과 취직문제로 당장 다른집을 구했다가는 6개월 후에 재이사를 가야할 처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10/08/16 17:23
일본에서 자취할 때 이야기인데....
구석에 몰린 어미쥐(크기는 물소..처럼 보였음)가 앞에 연속으로 빈틈없이 깔아놓은 끈끈이덫을 점프해서 뛰어넘고 앞발을 세우고 입을 캬 벌리고 본인에게 달려든 적 없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그때 쓰레받기에 빗자루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혼비백산해서 다 던지고 도망쳤습니다. 물론 천지가 뒤집힐 듯한 비명을 지르면서요.
10/08/17 11:50
군대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더랬죠
지금도 뭐 가끔 지하철역 승강장 거기 아래 공간있죠 거기서 본 적도 있긴 하지만.. 군대 사무실에서 뛰어다니는 거대쥐의 모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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