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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6 23:05
이영화 너무 좋아해요
개봉당시 야구에 전혀 관심없었는데 덕분에 야구에 관심이 많아 졌습니다 윤진서씨도 정말 이쁘게 나왔구요 지금까지 한 3번정도 본듯하네요
10/08/16 23:59
이 영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당일치기로 "감사용"과 "귀신이 산다"를 봤었는데,분명 감사용이 더 재미있고 잘 만들었는데,
유치하고 어색한 CG의 귀신이 산다가 흥행하는 걸 보고서는 참 어린 나이에 의문이 가득했던 기억이 나네요.
10/08/17 00:08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잘 만든' 그리고 '야구 영화'지요. 사실 몇가지만 빼면 몇년전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주인공 '감사용'보단 그가 속한 '삼미 슈퍼스타즈'의 모습을 여실없이 보여준다는데 있죠.
영화 초반부에 삼미의 감독이 한마디하죠. '슈퍼스타 하나 없는데 어떻게 팀 이름은 슈퍼스타즈냐?'란 한마디에 옆에 있던 코치가 거들죠. '아 우리도 킹콩즈나 샤크즈로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게 이 영화에서 삼미란 팀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한마디라고 생각합니다.
10/08/17 00:28
영화 잔잔하면서 감동적이죠..
마치 슬램덩크의 산왕전을 볼때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담으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란 책은 '슈퍼스타 감사용'이란 영화와는 완전히 별개의 내용이란 점에 놀라기도 했죠. 영화의 감동을 책으로 느끼려 했건만 ^^
10/08/17 00:32
삼미의 인기는 슬러거로 부활하게 되죠. ^^
돈은 없고 올스타서버에서 살아는 남기위해 많은분들이 고른 팀으로 기억합니다. 스카우트기능으로 팀덱을 맞추기 수월해진 요새는 많이 사라졌지만요.
10/08/17 00:43
익는다. 불탄다. 그리고 땄다.. 이 영화 볼때는 놓친 부분이네요...
그리고 여자 주인공분 참 예쁘시네요. 80년대에는 감사용을 2000년대는 이택근을... 2004년엔 이 영화를 여자친구랑 봤었는데.. 세월이란게 참 덧 없군요.
10/08/17 00:43
모모리님 덕분에 이영화가 다시보고 싶어져 저도 바로 쿡티비를 뒤졌지요.
없겠다 싶었는데 있더라구요. 저녁에 다시 보면서 뭐가 그리 서러운지 또 징징징- 영화에 나오던 시절의 삼미팀은 잘 모르지만 영화보는내내 아 우리팀! 이란 생각에 감동 흠뻑 받은 영화입니다. 어린시절 아무것도 모른채 아빠를 따라 인천 공설운동장에 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주말마다 아빠따라 야구장가는 재미에 주말을 손 꼽아 기다리던 그런 시절도 있었네요. 물론 야구 자체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어른들 막 응원하는 그모습이 신기했던 그시절. 그리고 조금 더 커서 삼미란 팀에서 청보 핀토스라는 팀으로 바뀌고 금방 태평양 돌핀스라고 바뀌고 조금씩 제대로 야구를 보던 시절의 현대 유니콘스... 그후로는 야구를 안봐서 요즘 야구는 잘 몰라요. 그래도 야구보는 그재미는 알기에 어느팀 팬을 해볼까 고민하는 중이지요.
10/08/17 05:17
이상문학상 수상한 박민규씨의 초기 장편소설인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뗄 수 없는 영화죠.
물론 전혀 사실적 프로야구사와는 상관관계가 부족합니다. 영화를 위해 야구 연습한게 리틀야구만도 못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좋은 영화죠.
10/08/17 10:09
스카우트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스포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스카우트를 스포츠영화라고 보긴힘들지만...
이범수씨는 킹콩을들다에도 나오신거보면 스포츠영화랑 연관이 깊은듯한데 둘다 재미는 킹왕짱인데...흥행이..
10/08/17 15:22
영화관에서 보는데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보더군요.." 화이팅.. " 하면서.. 크크
저 에로 포스터....에 나오는 여배우가 감사용과 같은 직장 동료였죠..배우가 꿈이더니..결국 이뤘다고.. 독백을 하던가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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