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150091477373
(정영식 선수와의 이야기 보러가기)
대우증권 소속의 정영식 선수는 삼성생명의 서현덕, KT&G의 김민석 선수와 함께 한국 남자 탁구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에이스로 여겨지고 있는 선수인데요, 특히 정영식, 서현덕, 김민석 이 세 명의 선수는 주니어 시절 수많은 대회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 일 뿐 아니라 같은 해 졸업을 하고 동시에 실업 팀에 입단을 하면서 서로 간에 가장 큰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는 선수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영식 선수의 올 상반기 탁구 성적을 한번 돌이켜보면 지난 2월 '2010 카타르(Qatar) 오픈' 21세이하 남자 개인 단식 우승을 시작으로, 4월 초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1위와 유승민 선수와의 승부가 돋보였던 KRA 컵 4강 진출 그리고 얼마전 끝난 구미 종별 선수권에서 실업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정영식 선수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활약상은 졸업 당시에 서현덕, 김민석 선수에 비해 다소 밀린다는 평가에서 최근에는 가장 띄어난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최근의 성적이나 활약만을 놓고 봤을 때는 정영식 선수의 성장세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김택수 감독님의 표현대로 이것도 경쟁을 통한 한 성장의 과정이지 최근의 성적만을 가지고 세 선수(서현덕, 김민석, 정영식)중에 누가 더 뛰어나다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태능에서의 체력 훈련이 자신이 여태까지 받았던 훈련중에 가장 힘들었다며 환하게 웃는 정영식 선수를 보면서 큰 키에 다소 약하게만 보이던 선수가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2,3년 정도가 지나면 정영식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탁구 선수로 우뚝 솟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더군요. 정영식 선수의 이름이 신문 지상에 오르내릴 쯤이면 제 블로그도 아주 인기 블로그가 되어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