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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6 02:25
저는 2004년때 눈팅을 시작으로 2009년 7월에 가입을한 피지알뉴비입니다.
그전에는 간간히 눈팅만 즐기던 터라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모르겠지만 예전 향수가 그립다는건 이해가갑니다 그러나 너무 예전만 찾다보면 현재의 모습이 실망스럽게 느껴지는순간 너무 암울하잖아요.. 저는 그래서 예전향수도 좋지만 지금의 피지알도 좋아합니다. 물론 가끔가다가 안좋은글이 보이긴해도 더좋은글들이 많잔아요? 저는 그걸보고 피지알을 항상 업무시간에도 방문하고 와서 화나서가는일 보다는 웃으면서 가는날이 더많습니다. 루크레티아님 마음충분히 공감됩니다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누구보다도 루크레티아님에게 좋은일이 아닐까요? 아 지금 잠이 쏟아지는터라 댓글이 뒤숭숭한데.. 예전과다르다고해서 너무 안좋게만 바라보지마세요 피지알은 좋은사람들이 더많은곳이니까요
10/08/06 02:30
제 주변 분도 "이제 피지알에다가 글을 못 쓰겠다."라고 하시더군요.
글쓴이 분 말대로 "과거의 무거운 write 버튼" 때문이 아니라 비꼬는 말과 원색적인 댓글 때문이라고 합니다. "글을 보니 글쓴이 분 수준을 알만 하네요." 같은 것들 말이죠. 활동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예전부터 피지알의 글을 전부 눈팅해왔었는데 요즘따라(?) 서로 비꼬고, 물어뜯는 성향이 너무 강해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늘 나오는 지적이긴 하지만, 교양있는 척, 이성적인 척 빙빙 말을 돌려댄다고 해서 서로 물어뜯고, 비꼬는 것이 옳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좀더 서로를 배려해주면 좋을텐데요... (저 역시 이런 말할 자격은 없지만요...) 물론 그 전에 저도 모르게 남겼을 질 낮은 댓글에 대해 제 스스로도 반성 해야겠지요.
10/08/06 02:34
제가 막 가입했을 시즌에도 '피지알이 예전같지 않다'소리가 종종 나왔던지라.. 뭐가 나쁜지 알긴 쉬워도 다함께 그렇게 바뀌어가는 건 쉬운일이 아닌 것같습니다. 일단 다른 사람들이 어쩌니 하기전에 저나 계속, 끊임없이 반성하는 사람이 되야하는데- 항상 뜻대로 되진 않더군요. 나름 하기는 하고 있는데.
10/08/06 02:44
확실히 뭔가 가벼운 느낌이 강해지긴 한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대구청년님 말씀처럼 지금도 좋습니다.
2000년전 이집트 벽화안에서도 요즘애들은 버릇이 없어 라는 글도 있다는 말처럼 5년전 피지알도 그 전시기의 피지알을 그리워했을겁니다. 뭐 자게는 자게이니까요. 저는 주제가 어떻게 올라오든 별 상관은 없습니다. 어떤 것의 주제이든 토론할 수 있다는건, 의견을 피력할수 있다는건 행복한거 같거든요. 심지어 분란글인 정치,종교같은 것두요. 어떤 주제이던 다만 보다 성의있는 글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속된말로 싸지른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저질의 글이나 리플도 가끔식있거든요.
10/08/06 03:09
과거의 피지알이 그리워할 만큼 좋았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제가 처음 피지알을 왔던 시기가 03년 8월로 기억하는데 그 무렵에도 예전이 더 좋았다, 이런 류의 글을 종종 봤거든요. 그 때 피지알도 정말 좋았는데 더 좋았던 피지알이라니!. 한때는 '예전 피지알'에 대한 환상과 그 시절을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 같은 것을 가지고 있기도 했더랬죠^^;; 또 겜큐시절 게시판을 그리워 하는 분은 정말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군복무 중이라 03년 이전 피지알, 겜큐 시절 게시판은 본 적이 없지만 지금의 피지알보다 나았을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어느 게시판이나 그렇듯이 초창기 특유의 인간적인(?) 모습은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좋고 나쁘고 문제는 아니고 차이를 느끼는 부분은 있는데, 예전 피지알은 에둘러 까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대놓고 까는 글이 좀 많아졌다는 것 정도. 이 정도 규모의 사이트가 거의 10년이 되도록 상당한 퀄러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피지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이상 넷 생활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대부분 이러저러한 이유로 망하고 없어지고 쪼개졌는데 그 동안 꾸준히 방문하는 곳은 피지알 밖에 없네요. 최소한 저는 현상태만 유지해도 충분히 만족합니다.(얼마 전에도 자주 가던 사이트 한 곳이 유저들의 분란+운영진의 허술한 대응으로 망해서 남은 피지알은 더 소중하네요-0-;)
10/08/06 03:18
저는 눈팅만 한 7~8년하다가 요새 활동하려고하는데요.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그냥 좀 더 진지해진 정도로 보입니다. 처음왔을때는 좀 더 밝고 가족같은분위기(?)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그 때가 마냥 그립냐 이런것도 아니고 지금같은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변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요. p.s)그땐 임요환선수에 대한 글이 넘쳤지만 ... 세월엔 역시 장사없나요 ...
10/08/06 04:25
피지알을 안지도 8년이 넘어갑니다.
지금 이 정도 규모에 이런 매너를 지닌 사이트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말에 동의 하구요. 그런데 디시같은 곳 보다 더 악질적인 비아냥으로 무장한 선의의 탈을 쓴 분들도 많죠. 도가 지나친 글에는 분명히 제재를 가해야겠다만 쓸데없이 피지알의 라이트의 무게를 언급하시는 분들도 많죠. 분명히 좋은 곳이고 좋은 사이트임에는 분명합니다만 라이트의 무게를 강조하시는 몇몇분들에게서 모순된 점을 너무 많이 느껴서 말이죠. 얼마나 똑똑하고 얼마나 유식하고 얼마나 대단한 글을 적어야 되는지 구별이 안 갈정도로요. 겜게나 프게에도 문제가 전혀 될 만한 글이 아닌데도 라이트 무게 드립치시며 까시면서 비아냥 되는 분들이 많죠. 이젠 크게 피지알을 차별화하기도 벅찬 지경입니다.
10/08/06 04:36
2003쯤에 가입한 저도 과거의 pgr을 그리워하지만요.
3~4년 이전에는 지금보다는 훨씬 진흙탕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논란주제 하나로 한페이지를 도배를 하고 글마다 200플 정도는 우습게 넘겼던 때와 비교하면.. 타블로 논란은 새발의 피죠. 방문객 수도 줄고 글수도 줄고 댓글 수도 줄어 침체기를 맞고 있는 시점이라 지난 몇년간에 비해서 훨씬 가족적이고(?) 얌전해진 느낌도 있고 딱 요즘 유게정도 분위기가 좋은듯 해요.
10/08/06 08:49
진흙탕은 예전 진흙탕이 최고였죠. 진짜 지금은 양반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장점은 양질의 글이 더 많았다는 게 정말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0/08/06 10:22
바로 위에 언급해주신 분들처럼 저 역시도 지금은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확실히 가벼워진 느낌은 있지만요.
그래도 여전히 클래식한 피지알의 느낌은 참 좋습니다. 자체정화기능도 우수하구요 ^^;;
10/08/06 10:34
음 전 언제 가입했는지도 가물가물하는군요.. ^^ 사실 언제 가입했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몇년전보다 글이 많이 준건 맞는듯 합니다. 대신에 요즘은 유게가 활성화 되있죠... 저조차도 겜게는 하루에 한번만 클릭합니다. 예전에는 겜게에 200플넘는 글이 수두룩 했엇는데 말이죠.. ^^ 좋았던것만 기억하게되는 사람의 특성상 예전 PGR 이 저도 그립답니다. 그래도 이전의 PGR 과 지금의 PGR 을 비교하라고 하면 딱히 지금이더 좋다 나쁘다라고 한마디로 표현은 못하겠네요...민감한 문제 발생시 비아냥 및 저격등등은 어디서나 마찬가지인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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