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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5 23:24:45
Name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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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내가 타블로였다면... (댓글답변추가)(PDF 성적증명서 추가)




(사진 설명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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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의 스탠스부터 밝히자면,
저는 타블로의 스탠포드 학력 (학사+석사)은 진실로 믿고 있으나,
학업에 천재적인 능력은 없고, 학업에 뜻도 없어, 쉽고 학점 잘주고 널널한 수업만을 수강하며 비교적 안이하게 학위를 땄다고 생각하며,
또한 음악하는 친구들과 힙합으로 어울려다녀서, 학과나 기숙사에는 이렇다할 친구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타블로의 학창시절 에피소드들(교수와의 연애, 첼시 사건)의 대부분은 허풍이거나 거짓으로 생각하고 있고,
영어강사, 뉴욕영화작업 등의 학교밖 에피소드들도 대부분 허풍이거나 거짓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국적취득은 12살에 이루어진것이 맞고, 이중국적으로 생활하다가, 22살 병역의무때문에 국적을 선택해야하는 데드라인에 걸려 한국국적을 포기한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합법적인 병역기피가 되겠습니다.

또한, 저는 1996-1997년 스탠포드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과는 다르지만, 저도 석사논문 없이 학위 받았습니다. 재학중 첼시가 온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첼시와 겹치지는 않습니다. 물론 타블로와도 겹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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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블로였다면,

1. 머리도 식힐 겸 진작 스탠포드를 방문했을거다. 어떤 이유든 오랜만에 학교를 찾는 건 refresh할수 있는 일이다. 나도 졸업한지 정확히 8년만에 스탠포드를 다시 찾아봤는데, 예전 살던 기숙사, 혼자 기타를 치며 놀던 oval, palm drive 등 기억이 새록새록, 참 좋았다. 직접 가서 씰되어있는 성적증명서도 직접 떼고, 예전의 은사들을 찾아갈거다. 수업을 들었던 교수들, 특히 나를 기억해주는 몇몇 교수들과 인증사진이라도 몇장 찍겠다. 내가 예전에 살았던 기숙사 앞에서의 사진도 물론이다. 가능하다면, Stanford Credit Union이라는 학교내의 은행도 다녀오겠다. 99%의 학생들이 거기 계좌와 카드를 만든다. 은행에서 모종의 증명서를 떼어오겠다. 계좌를 정지시켰다고 해도 정지된 기록를 뗄수 있다. 은행업무는 특히 본인이 아니면 절대 안되므로, 좋은 증명이 될거다. 다녀와서 기자들을 불러 교수들과의 사진 보여주고, 직접 씰되어있는 성적표를 그 자리에서 개봉하면 모든 학력 의혹은 거기서 끝이다.
1-1. 어떤 이유든 스탠포드 방문의 여유가 없다면, 우편으로라도 성적증명서 신청한다. 1-2주내에 씰되어있는 transcript 온다. 기자들을 불러 직접 씰되어있는 성적표를 그 자리에서 개봉하면 역시 학력 의혹은 거기서 끝이다.

2. 내가 확인해본 결과, Daniel Seon Woong Lee는 분명 almuni 싸이트에 가입이 되어있다. 그곳에 가입된 Daniel Seon Woong Lee가 타블로 본인이 맞다면, 그 almuni 싸이트에서 발급된 이메일 주소를 일반에 공개하겠다. ***@stanfordalumni.org 되겠다. 공개된 이메일로 언론이든 일반인이든 이메일을 몇번 주고 받으며 본인임을 증명하면 된다.

3. 적극적으로 재학당시의 친구들을 찾겠다. 졸업한지 8년이면 연락되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을수도 있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러나, 그 친구들과 연락해보기위해 수소문해보기는 결코 어렵지 않다. 타블로의 alumni 싸이트를 보면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 중에 현재 아리랑TV에 근무하는 한국인 동창생도 있었다. 친구들을 수소문해서 그들에게 한국 언론과 접촉하기를 부탁하면 끝이다. 나랑 함께 학교를 다닌 친구가 그 학적을 의심받고 있는데, 이메일 한통 안도와줄 친구는 없다. 그냥 미국의 지인들에게 '지지해달라'고 부탁하는 건 우스운 일이다. 타블로가 필요한건 트위터의 지지글이 아니라 '증명'이다. 한성주는 즉시 홍콩에서 동창생을 만났다라는 정보를 재확인하고 그 친구의 연락처 및 함께 구경했다는 타블로 사진을 공개해야 할것이다.  설마 이 중요한 만남에서 한성주가 그 타블로 친구의 연락처조차 안받아왔을리 없고, 만약 안받아왔다면, 한성주의 증언은 과거 타블로 엄마와의 인연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거짓일 확률이 매우 높다.
3-1. 친구들이 도저히 수소문이 안된다면, 친구들의 이름이라도 밝혀야된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한부분, 3년반의 대학생활을 증언해줄 친구가 한명도 없다는 것은 정말 편법적인 학창생활을 보냈거나, 정말 왕따처럼 친구한명 없이 몰래 학교를 다녔거나, 아니면 정말 학교를 안다녔다고 볼수밖에 없다. 친구가 없다면, 있는 그대로 친구가 없었음을 밝혀야한다. 물론 그 이유와 함께.

4. 논란이 될수는 있겠지만, 표절(혹은 샘플링)과 군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어야한다. 샘플링 의혹은 원작자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 군문제로 시끄러워진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나라면 한국국적을 다시 신청하고, 다시 현역으로 입대한다. 그것만이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을 계속할수 있는 방법이자, 모든 안티여론을 순식간에 되돌릴수 있는 방법이다.

타블로에게 이와 같은 방법을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다만 내가 타블로였다면 이렇게 했을거라는 나이 많은 스탠포드 선배의 진심어린 충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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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댓글을 읽고....

a. 우선, '진심어린 선배의 충고'라는 부분에 대해 해명하자면, 저는 타블로 및 에픽하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은 없습니다. 후배라서 아끼고 싶은 마음도, 그들의 음악을 좋아한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안티였던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걸린다면 저의 표현력 부족입니다. 다만 저는 이 방법만이 논란을 종식시키고, 학력위조 악플러들을 잠재우는 방법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할뿐입니다.

b. 여러분들의 의견대로 e-Transcript를 신청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좀 복잡하군요. 일단 Axess라는 시스템의 acess부터 얻어야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2-3일이면 받아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 동창생의 증언은 가장 강력한 재학증명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함께 학교를 다니고 수업을 들은 이들이 (1-2명이 아닌 다수가) 입을 모아 증언하는데, 모두가 짜고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들은 정말 상대해줄 가치도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이상한건 상황이 이지경인데도, 그많은 동창생, 선후배가 단 한명도 등장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d. 현역입대 관련 의견은 저라면 그렇게 결단하겠다는 겁니다. 타블로가 그럴필요는 없죠. 이렇게 하면, 일거에 안티를 잠재우고, 팬층을 강화시키고,도덕적 우월성을 획득하게 되죠. 한마디로 한국에서 살아남고, 아니 그 이상으로 현재의 위치를 업그레이드할 최고의 전략카드입니다. 다른 멤버들이 모두 군대에 있는 지금이 최적기이기도 하지요. 갓태어난 아기를 보면 좀 안타깝겠지만 말입니다. 타블로 본인이 싫다면 한국국적 재취득도 군대도 안하면 그만입니다.

e. 제가 선배의 입장에서 보다 타블로에게 우호적으로 대처해주시길 바라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그런 호불호는 없습니다. 또한 제가 가진 졸업생으로의 권한과 경험으로 뭔가 증명해줄수 있는 것도 딱히 많이 없습니다만, 그나마 나열해 보겠습니다. 다만, 이미 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일 뿐입니다.
      - 석사학위는 논문없이 수여되는 것이 논문을 쓰고 졸업하는 것에 비해 훨씬 일반적이다.
      - 미국 대학의 제도는 학교마다 과마다, 심지어 같은 과에서도 세부전공에 따라 다 다르다.
      - 대부분의 석사졸업자는 논문없이 졸업하고, 심지어 논문을 쓰고 싶어도 졸업논문 쓰는 제도가 아예 없는 학교도 많다.
      - 대학원 수업을 적게 듣고, 연구학점으로 돌리는 대신 석사논문을 쓸수 있는 옵션이 있는 학교/과도 있다.
      - 스탠포드의 코터미널과정은 매우 일반적이다. 특출난 학생들만 선택할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
      - 1년은 4쿼터가 아니고 3쿼터이며, 코터미널 과정은 보통 4년반(14쿼터)-5년(15쿼터) 졸업한다. 물론 더 빨리할수 있다.
      - 학부의 필수과목은 매우 적은편이며, 특히 문과는 이과에 비해 더욱 그렇다. 전공은 2학년때 보통 늦으면 3학년때 정한다.
      - 전공을 정하기전이라면, 과목선택은 매우 자유롭다.
      - 코터미널을 하면서 전혀 다른 부전공도 많이 한다.
      - 스탠포드 alumni 싸이트에 Daniel Seon Woong Lee가 타블로의 주장과 동일하게 등장한다.
      - 거기서 친구를 찾아볼수 있는데, 2002년 stanford daily 기사를 쓴 Lah Jung인가도 친구로 등재되어있다.
      - 아리랑 TV에 다니는 남성분도 친구로 기재되어있다.
      - 2005년에 스스로 LCN이라는 회사에 다닌다고 업데이트한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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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anscript에 대해서.

- 여러분들이 요청하시고 바로 스탠포드 registrar 홈페이지를 구글해서 찾아간후 어떻게 발급받아야되지는 약간 공부하고, 바로 폼을 작성, 스탠포드로 fax로 보냈습니다. 신청부터 제가 이것을 이메일로 받기까지 대략 10시간 걸린듯 하네요.  
- 비밀번호 있는 secured PDF이고 용량도 꽤 큽니다. print screen으로 그림판에서 저장하려 했더니, 이 문서가 열려있으면 아예 print screen이 먹통이 됩니다. PDF redirect로 우선 출력후 해보려했더니 안되네요. 각종 PDF unlocker들이 먹통입니다. 어쩔수 없이 원시적인 방법 썼습니다. 화면에 전체화면으로 띄우고 디카로 찍었습니다. 그후 가릴 정보는 가리기 위해 그림판 수정했습니다.
- 그냥 화면으로 보기에는 제가 예전에 떼어본 일반 인쇄된 성적증명서와 거의 비슷합니다. 근데, 출력을 하기 위해 출력버튼을 누르니, preview에서는 COPY라는 커다란 회색 글씨들이 삽입되는군요. 프린터가 집에 없어서 출력을 못해봤습니다. 아마도 타블로의 것은 칼라프린터로 출력을 하고, 그것을 다시 스캐너로 스캔한듯 싶네요. 제가 보기엔 타블로의 것과 저의 것이 크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이것이 학위조작 여론을 반전시킬만한 큰 증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타블로가 내놓은 것은 진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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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제우스
10/08/05 23:26
수정 아이콘
제가 타블로였다면 뭐같아서 한국 떠나겠습니다.
위원장
10/08/05 23:26
수정 아이콘
제가 타블로였으면 지금 타블로랑 별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靈感公園
10/08/05 23:29
수정 아이콘
이 건에 관한 입장들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갈리는지라, 간단히 씁니다.
본문에 공감합니다.
10/08/05 23:30
수정 아이콘
시원하네요.
가인이
10/08/05 23:30
수정 아이콘
제가타블로였으면 왓비인지 뭐시기인지 하는놈
디스곡 쓰고있을듯
10/08/05 23:37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님의 문제해결 방식은 막상 이 일을 격는 사람에게는 큰 의미 없는 조언이라고 생각되네요. 타블로 본인 입장에서는 최초 성적 인증에서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게 일반적인 사람의 사고방식이고요. 마술피리님의 문제해결방식은 상황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결과적으로 알고 제시한 방식일 뿐 막상 이 사건을 당하는 본인 입장에서는 일이 이렇게 까지 될 것이란 예상을 전혀 할 수 없죠.
게다가 타블로 본인은 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 말고도 연예인으로서의 본인 스케쥴, 그리고 결혼식 준비 등등 자기 생활에서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학교도 찾아가고 예전에 같이 공부한 지인들도 찾는 그런 철저한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사건을 당하는 본인이? 제 생각에는 지금 타블로 이상의 현명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적을 것이라 예상됩니다만,

우리는 이미 사건의 흘러간 결과를 보고 편안하게 대응방법을 생각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당사자를 못났다 판단하지만 과연 본인이 당사자가 되었을때 얼마나 이런 사건을 제대로 해결할 수있을까요? 간단한 교통사고도 자기 생업과 생활을 함께 할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게 보통사람의 수준입니다. 하물며 학력관련해서 인증이란 인증은 무조건 부정 당하는 있고 최초의 문제였던 학력뿐 아니라 가족, 표절의혹, 예능에서 했던 말 한마디 한마디 다 분석해서 전방위적으로 공격해 오는 걸 개인이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리란 불가능에 가깝죠.
10/08/05 23:44
수정 아이콘
제가 타블로였다면,
더러워서 한국에서 안살겁니다.
밀란홀릭
10/08/05 23:45
수정 아이콘
그냥 그렇다구... 라는 식의 푸념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The xian
10/08/05 23:47
수정 아이콘
객관적 증거도 무엇도 없이 의혹만 확대 재생산하며 겉으로만 '우리는 진실을 요구한다'라고 말하고 속으로는 욕망만 확대 재생산시키는 이들의 요구에 '인증'을 해주는 것은 네발동물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것밖에 안 된다는 것을 이번 사건과, 그간 숱한 커뮤니티의 '인증'으로 생긴 분쟁들을 보면서 느끼게 됩니다.

단지 의혹이나 의심 가지고 거짓으로 특정인을 규정하고 단죄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무언가를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이 먼저 거짓이라는 증거를 내놔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건에서는 거꾸로 되었죠. 심지어 인증을 해 줘도 객관적 비판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인증방식이 아니다'라면서 듣지도 보지도 않는 일이 대다수입니다. 이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습일까요. 글쎄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대관절, 타블로라는 사람이 진상규명을 빌미로 주제넘는 요구를 하는 작자들 마음에 들게 증명을 해줘야 하는 당위성과 이유는 무엇이죠? 공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이라서? 웃기는 노릇입니다. 제가 그 현실 속에 살게 되면 그 현실을 피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것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그런 짐을 지어야 한다는 것부터가.

지금 글쓴 분은 선배들의 충고란답시고 결과론을 앞세워 소위 진실을 요구한다는 이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라고 말하고 계신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진실을 빌미로 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악의와 욕설과 분노를 배설하고 있는 자들의 요구를 정당화시켜 달라는 것과 글쓴 분의 말이 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타블로씨가 그런 요구를 들어줘서 소위 진실을 요구하는 자들의 욕망을 만족시켜줘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진실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지금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욕망의 발산 뿐입니다. 눈 앞에 인증된 사실을 놓고도 내가 원하는 주장이 아니라고 인지부조화와 정신승리법을 시전하는 자들의 광란을 보고 '잘못된 대처로 의혹을 키웠다'라는 식의 말이란 개인적 생각으로서는 몰라도 충고로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봅니다.

만일 제가 타블로씨의 처지가 되어 애초에 그런 인증요구에 호응해서 이렇게 사태가 번졌다면 저도 지금의 타블로씨처럼 곤란을 겪고 갈팡질팡하고 고통받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나중에 만일 제가 타블로씨의 처지가 된다면 마음의 괴로움이나 주위의 요소들을 무시하고서라도 둘 중 한 가지의 선택을 할 것입니다. 완전히 무시하거나, 때를 봐서 모두 법정으로 끌고 가거나죠. 사실을 왜곡하는 자들에게 용서를 해 줄 이유도 필요도 느끼지 못합니다. 한 점의 먹이도 던져줄 생각 없습니다.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말은 다른 데에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굳이 국가 기관에 끌려가거나 출두되지 않아도 유죄선고 정도가 아니라 사형선고까지도 내릴 수 있는 지금의 상황. 끔찍합니다.
찡하니
10/08/05 23:49
수정 아이콘
남의 집에서는 불이 나서 허둥 지둥 하는 상황에서
멀찍히 떨어져서 나라면 이렇게 저렇게 했을텐데 하고 불구경이나 하고 있는 글이네요. 이건..
뭐가 선배의 진심어린 충고란 말인가요.
10/08/05 23:50
수정 아이콘
증거라고 내미는건 다 무시하면서 자기 존재를 부정하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저같았으면 딴것보다도 자괴감에 몸서리쳤을것 같습니다. 잘못한게 없는데, 위협에 굴복해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걸까 하고...
Siriuslee
10/08/05 23: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난 타블로가 아니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죄송합니다.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관련한 주제글이 벌써 이 페이지에만 3개째입니다.
개인적인 바렘으로는 관련글은 좀 그만 올라왔으면 하네요.
큐빅제우스
10/08/05 23:52
수정 아이콘
여기서 글쓴이님의 스탠포드 학력을 인증하라고하면 똑같이 되는거겠죠.
스터너
10/08/05 23:52
수정 아이콘
본문이 정말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대처죠.
제가 7월넘어서 카페에 가입했는데 회원수가 막 일주일에 만명씩불어납니다.
다들 왜 아직도 논란이지? 뭐가있나? 이런식이죠. 저또한 그랬고요.
의혹을 종결시키느냐 눈덩이처럼 굴리느냐의 칼자루는 타블로에게 있었다고 봅니다.
최소한 가족들까지 파헤쳐질때는 저렇게 했었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하늘하늘
10/08/05 23:55
수정 아이콘
1번만 해도 온갖 의혹들은 다 사라질겁니다.
과거에 능숙하게 대처못하고 당황해서 못했다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하면 한방에 해결입니다.

1번이 왜 그리 어려운건지 모르겠지만 간단하다면 간단한 해법을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증명만 계속 해오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abrasax_:JW
10/08/05 23:59
수정 아이콘
"나라면 한국국적을 다시 신청하고, 다시 현역으로 입대한다."
여기가 압권이네요. 이런 게 한국이면 이민이나 가야겠습니다. 나라로 존재할 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네요.

제가 타블로였다면 뭐같아서 한국 떠나겠습니다. (2)
밀란홀릭
10/08/05 23:57
수정 아이콘
위에 The xian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도 똑같네요.
논란의 여지가 아니라 순 억지죠. 본문이 어디가 정상적 대처라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10/08/05 23:59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탠포드 출신이라 타블로씨를 후배로 두는 입장이라면 저런 방안이 생각이 나기는 했겠지만 이런 식으로 글을 쓰진 않았을 것같네요.

뭔가 구체적으로 표현하긴 그렇지만 좋은 머리로 좋은 대학 나와서 경륜도 좀 쌓인 사람이 쓸 카테고리의 글은 아니지 싶어서요.
위원장
10/08/06 00:00
수정 아이콘
아니 대처를 안한 것도 아니고 했는데 안 믿고 했는데 안 믿고
저라면 열받아서라도 더 안합니다.
10/08/06 00:02
수정 아이콘
일단 아주 약간은 동감합니다

그런데 타블로의 선배님이라는 인증은?
그리고 선배님으로서 진심어린 충고는 당사자한테 직접해야죠
당최 타블로에게 하는 진심어린 충고를 이제사 여기다 올리는 이유라고는
이제 학력이 사실로 밝혀지자 결과론으로 타블로의 대처를 탓하려는 의도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의혹의 광풍 자체가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데
거기서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대처방법을 찾는다는 것부터가 일반적이고 정상적으로 보이질 않는군요
잔디머리
10/08/06 00:02
수정 아이콘
제가 타블로였다면 이런 글 읽고 싶지 않겠네요
swflying
10/08/06 00:02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의 시점에서 증명해낸 것들이 저 위의 행동들보다
더 상위의,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훨씬 우위의 자료들이라고 보는데요.
1,2,3 번 모두 어차피 개인의 신변을 이용한,지인 증명. 은행계좌, 이메일 계좌.
이런거야 해킹하면 그만이고. 친구야 매수하면 그만입니다.

NSC가 증명했고, 교수가 증명햇고 부학장이 증명했고 스탠포드 공식트위터가 증명했는데
이메일, 은행 계좌? 지인증명.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다 조작으로 욕먹을 뿐이죠,

타블로가 자기 캐나다 국적 신분증 까서
본명일치 확인해준 것만으로도 최후까지 한거라고 봅니다만.
내려올팀은 내
10/08/06 00:04
수정 아이콘
자 우선 마술피리님 학력부터 인증하고 시작합시다.
FlyMeTotHeMOon
10/08/06 00:05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부분중 많은 증명방법이 무의미합니다.

1-가. 인증사진(교수들, 기숙사앞) - 조작이다, 혹은 왜 A를 요구하니 B, C를 내어 놓느냐 할것입니다.
1-나. Stanford Credit Union - 정식 학생이 아니어도 만들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될 것입니다.
1-1-가. 우편증명 - 직접 미국으로 가는 장면을 비롯한 전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하지 않는한, 타블로가 제 3자의 인생을 사서 행동하고 있다는 의혹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2. 이메일 - 1-1-가와 마찬가지로 제 3자의 것으로 치부될 것이며,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3. 재학당시 친구 - 아무리 같이 재학했던 친구를 찾아도, 왜 A를 요구하니 B, C를 내어놓냐 혹은 지인드립을 내어놓으며 믿지 않을 것입니다.

4. 표절, 국적 - 이는 학력과는 무관한 주제입니다. 타블로에 대한 호불호의 이유는 될 수 있다 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많은 방법중에 '직접 학교에 가서 성적표를 떼어오는 방법(생방송으로 - 녹화방송이면 또다시 조작 의혹이 불거지므로)'만이 유효합니다.

혹은,
스탠포드 석사를 마치신 마술피리님께서
성적표 사본을 뽑아서 타블로가 공개한 성적표 사본의 씰과 비교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선배님의 그 어떤 조언보다도 타블로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 될 것입니다.
The)UnderTaker
10/08/06 00:06
수정 아이콘
이미 타블로가 공개했던 졸업장과 성적증명서도 스탠포드 재학생이 진짜다 라고 증명했음에도

재학생 너도 가짜지? 라고 몰아붙였던게 현실이죠
모범시민
10/08/06 00:15
수정 아이콘
왜 이리 PGR에 뻘글이 유행하게 된건가요... 개탄을 금치못하겠네요
불한당
10/08/06 00:21
수정 아이콘
인증 부탁드립니다
Sucream T
10/08/06 00:24
수정 아이콘
흠 학교 선배면 이런 충고 같잖은 충고를 해도 괜찮은거군요?
큐리스
10/08/06 00:25
수정 아이콘
정말 지치네요.
몇 번을 말씀드리지만...
FlyMeTotHeMOon님도 쓰셨지만..
이런 방법 아무 소용 없습니다.
타블로가 추가자료를 제시해서 무죄를 증명하는 방법 A가 존재한다고 아직도 믿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참... 어이가 없네요.

"대니얼 선웅 리가 스탠포드를 졸업했다."
이건 반대측에서도 이미 인정한 사실입니다.
NSC가 아무리 허술해도 있지도 않은 사람을 졸업했다고 하진 않았겠죠.
논점은 대니얼 선웅 리가 타블로이냐 아니냐 뿐입니다.

타블로가 대니얼 선웅 리를 매수했다는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는 마당에
직접 미국까지 가서 어떤 문서를 뽑아봐야 매수한 대니얼 선웅 리의 신분을 이용해서 뽑은 것 밖에 되질 않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자료들이 수상해서 믿지 못 하겠다고 하면 타블로가 자료를 추가로 제시해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몇 번이나 말씀드렸듯이 타블로의 학력을 제대로 부정하고 싶으시면 타블로에게 추가 증거자료를 요구하지 마시고,
타블로를 거치지 않은 자료를 제출해주세요.
그러면 확실히 믿어드리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번 "1주일 유예기간"후에 재판으로 가게 된다면 판결에 따라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 이상 타블로에게 뭐뭐를 제시하면 될텐데 왜 안 하느냐는 소리는 안 들었으면 좋겠네요.
무지개를 넘어
10/08/06 00:2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딱이네요. sylent님이 지금 반전된 씰이 있는데 타블로랑 그 재학생분 성적표 딱 2장이라고 하면서 그런 성적표가 또 있으면 타블로의 결백을 증명하는데 결정적이라는 멘트를 하셨거든요. 님이 pdf파일로 뽑은 성적표가 반전된 씰이 부착되어 있다면 적어도 sylent님은 침묵시킬 수 있겠네요. sylent님 그토록 찾던 스탠포드 졸업생이 여기 있네요. 쪽지 보내서 성적표를 부탁드리세요. 저번에 저한테 부탁한 건 제 지인이 아니라서 할 수가 없으니까요.
10/08/06 00:2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욕할게 아니라.. 자기의 댓글을 한번씩이라도 다시한번 보시죠..
참 댓글 가관이네요...
눈팅유저이지만.. 개인적으로 자게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보다 한마디씩 침뱉듯이 쓰시는분들
이건 아니지요..
타테이시
10/08/06 00:34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님께서는 직접 저런걸 증명하실 수 있나요?
그런게 가능하다면 정말 부탁드리고 싶네요.
직접 증명 부탁드려요.

설마 이런 대답을 원하시고 글을 올리신 것은 아니시죠?
아무리 연예인이지만 저런 사생활의 영역까지 무작정 끌고 들어가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의 네티즌들은 자신들에게 부여된 자유라는 칼을 잘못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칼이 자신들의 목을 향해 들이댈지도 모를 판에 참...
바알키리
10/08/06 00:32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인증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 인증해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전혀 없죠. 글에 설득력이 상승하겠지만 글의 설득력이 상승할필요도 없죠. 하지만 타블로의 입장은 다릅니다. 인증함으로써 논란을 종식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바로 세울수 있죠. 글쓴이가 타블로처럼 유명인사도 아니고 사실 타블로의 학력사항은 관심이 가는 사항이지만 글쓴이의 학력사항이 네티즌의 관심사가 된다면 모를까 지금은 아니죠.
ㅤㅇㅢㅇ?
10/08/06 00:3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댓글들의 주된 반응과 상반대는 추천수는 흥미롭군요.
아직 많은 눈팅족 (즉 대세를 따르는 부류) 들은 타블로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나 봅니다.
자영이
10/08/06 00:40
수정 아이콘
아 타블로의 논란이 계속 될수록 앨범은 못나오겠군요....
무지개를 넘어
10/08/06 00:41
수정 아이콘
글쓴님 정말 다 필요없고 pdf성적확인을 뽑을 때 타블로와 같이 반전된 씰이 되는지 그것만 어떻게 부탁드립니다. sylent님 님이 그렇게 알고 싶어하던 반전된 씰 여부가 여기서 밝혀질 수도 있네요. 뭐하십니까.
가인이
10/08/06 00:52
수정 아이콘
제아버지는 잡스입니다 삼촌은 빌게이츠구요
말은누가못함 마술피리님이나 인증하시고 남에게 충고하세요
10/08/06 00:59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님은 걍 타블로측 대응이 답답해서 쓴 글 같은데.

마술피리님에게 인증이나 하라는 댓글 단 사람들 보면, 어거지로 쌩떼쓰는 사람들처럼 보이네요.

타블로 안티카페 회원들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10/08/06 01:0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캐간지볼러
10/08/06 01:02
수정 아이콘
관심 없다면서 관련 글에 관심 없다고 리플 다는 것과 같네요.
저는 관심은 많은데 너무 많아서 다 읽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타블로의 첫번 째 대응은 당황스러워서인지 의혹을 불식시키기 모자랐고,
계속되는 의문에는 좀 더 잘 대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기 어째 포모스랑 비슷하네요.
10/08/06 01: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타블로 관련 글들을 보면..

눈쌀찌뿌리게 하는 사람은 타블로를 의심하는 입장이던, 옹호하는 입장이던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다 똑같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10/08/06 01:04
수정 아이콘
meon님 말이 맞습니다.

몇몇 댓글들.

참 막나가는군요.
10/08/06 01:07
수정 아이콘
글쓴 분께 성적표 보여달란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술피리님이 성적표를 보여주어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탠포드 선배로서 한다는 충고가 아쉽습니다. 적어도 선배님이시라면 자신의 Transcript랑 비교했을때 이건 진짜가 맞는 것 같다라던가 아니다라던가 이런 식으로 사실을 밝혀주시는 것이 필요하지 "한국 국적을 회복해서 군대를 가라" 이런 조언은 정말 그냥 "넌 군대를 안가서 싫어"라는 비호감을 표현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술피리님도 어디선가 증빙 요청하면 졸업장 사본하고 Transcript제출할 겁니다. 타블로는 졸업장하고 Transcript를 보여주었습니다. 더 이상 무슨 증빙이 필요합니까? 거기에 지도교수 letter하고 NSC인증까지 했으니 좀 과한 증빙을 이미 한 셈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졸업하고 취업시 증빙자료 제출할 때 졸업장 사본하고 씰된 Transcript제출하고 끝이었습니다.
SaintTail
10/08/06 01:06
수정 아이콘
눈쌀찌뿌리게 하는 사람은 타블로를 의심하는 입장이던, 옹호하는 입장이던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다 똑같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정말 동감이네요
차사마
10/08/06 01:06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성적증명서를 보여줬나요? 제가 알기론 성적표같은데
10/08/06 01: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4번이 꼭 비웃음을 살 일인가요? 대부분 병역회피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차인표씨 같은 연예인도 있습니다. 차인표씨가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선택하여 군복무를 마쳤다는 것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차인표씨는 평생 까임방지권 획득입니다.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10대 시절에는 캐나다에 평생을 살 것으로 생각하고 한국 국적을 버렸지만 이제 마음이 바뀌어서 한국 국적으로 한국에서 살겠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군대 갔다오면 안티팬 수만명은 팬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데요.
FlyMeTotHeMOon
10/08/06 01:19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님// e-Transcript를 신청하셨군요. 수고스러우셨을 텐데, 감사합니다.

2-3일 뒤에는 드디어 논란의 핵이었던 씰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겠군요!
10/08/06 01:1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0/08/06 01:24
수정 아이콘
음 댓글단 김에 참고로 저의 타블로 사건에 대한 스탠스는..

위 마술피리님이 쓰신 것과 비슷해서, 스탠포드 나온거까지는 맞는데, 다른면에서 과장이나 허풍이 많은 정도로 생각하고 있네요.

그리고 타블로측의 대응에 대한 생각은..

악플러들이 똥개처럼 물어뜯기 시작했을때.

1. 아예 무시한다.
2.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내렸으면, 도저히 반박할수 없겠금 확실히 인증하고, 마술피리님이 쓰신 내용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타블로측이 지금까지 한 인증도 유력한 인증이긴 하지만, 전 마술피리님이 언급하신게 더 확실하게 다가올거 같네요. 졸업식때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특히 캠코더로 영상찍은거 공개하는게 더 믿을만할거 같습니다. 박정현씨던가요? 외국대학에서 졸업식때 노래부른 영상이 있는데 누가 의심할수 있을까요?)
3. 확실히 인증했음에도 계속 물어뜯는다면, 답없다. 미친강아지(순화표현)는 몽둥이로 패야 제 맛. 질질끌거 없이 바로 소송가야죠.
강아지에게 물어뜯겨서 피가 나고 있는데, 단호한 대응을 안한다면, 전 그걸 대인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식이 좋았을 거 같은데.. 뭔가 질질 끌린다는 인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째서 타블로에게 왜 대응할 의무가 있느냐는 말이 있죠.

네 대응할 의무는 없습니다.

근데 공교롭게 미친강아지(순화)가 물어뜯고 있고, 상당히 물어뜯긴 상태네요. 그럼 대응해서 확실히 끝장을 보는게 맞겠죠. 세상의 많은 싸움은 의무가 있어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재수없는 인연이 이루어지면서 의도치않게 일어납니다. 그럼 대응할 의무가 없다면서 대응을 안하면 질 뿐이고, 싸워야 합니다. 지금은 이런 단계까지 와 있고, 오히려 그 단계가 넘어서도록 좀 끌었기 때문에. .정당하다면 확실히 이길수 있는 싸움에서, 이제는 이겨도 이긴게 아닌 싸움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아든
10/08/06 01:25
수정 아이콘
한국에 와서 돈 많이 벌었으니 그냥 캐나다 가서 살면 좋겠습니다.
학력이 어쩌구 저쩌구 간에 군대 안가려고 국적 합법적으로 포기 했으니 말이죠.
그냥 자기 조국 가서 학력 의심 받지 말고 살면 좋겠네요
FlyMeTotHeMOon
10/08/06 01:23
수정 아이콘
그러데 인터넷으로 성적표를 뽑아보는데도, 2-3일이 걸리는 것이었다면....

타블로가 느린 대처를 한 건 아니었군요.
'이거 내놔' -> '내가 저걸 왜' -> '의혹의혹의혹' -> '휴' -> '인터넷대폭발' -> '그래 인증해야겠다.' -> '어, 근데 이게 시간이 쫌 걸리네' -> 준비 끝, 기자회견

아래 글에서 의혹제기 글이 범람하고 1주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성적표 인증을 하였다더군요.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몰라도, 타블로가 느리고 비효율적인 대처를 한 게 논란을 키웠어'
라는 말은 이제 거두셔도 될 듯 합니다.
10/08/06 01:28
수정 아이콘
괜찮게 쓰신 글 같은데...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루크레티아
10/08/06 01:31
수정 아이콘
세상엔 '당연히 내가 안해도 될 일이지만 안하면 괜히 손해보는 기분의 일'이 있습니다.
왠지 타블로는 지금 시점에서 저런 상황에 놓인 기분이었을 것 같군요.

별개로 타블로 사태에서 보이는 글과 리플에서 왠지 진짜 모습들이 보이는 것 같군요.
래몽래인
10/08/06 01:48
수정 아이콘
네티즌이 이렇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데 조금 더 능동적으로 방어하는 편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사마
10/08/06 02:09
수정 아이콘
타진요에서 하는 말은 타블로가 스텐포드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creative writing이라는 학위없는 누구나 신청 가능한 글쓰기 교실 같은 거라고 하네요. 마치 한국의 어학연수원식으로 운영하는 과와 비슷한 거랍니다. 이들이 말하는 게 사실인 지는 모르지만, 방대하고 자세한 자료들을 보면 단순히 악에 바친 악플러는 아닌 것 같습니다. http://cafe.naver.com/whathero
10/08/06 02:14
수정 아이콘
가끔 '이 곳이 pgr인지 의심스럽군요'라는 댓글을 봅니다.
그런데 전 '대체 pgr이 뭔데?'라는 댓글을 드리고 싶군요.
점잖은체 한다고 점잖은 게 아니고 욕설이 아닌 겉으로만 순화된 말로 쓴다고 해서 양식있어 보이는 건 아닙니다.
타블로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의심이 해소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pgr의 분위기는 타블로의 학력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은 곧 제정신 아닌 사람과 일맥상통 하는 듯 합니다.
별것도 아닌 문제에 대해 쓸데없이 노력 낭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신다면
여기서 비꼬고 똑같이 별것아닌 사람으로 내려가지 마시고 그냥 댓글달지 마시고 무시하십시오.
화보다 무서운 게 무관심입니다.
저 역시 타블로 학력은 이미 인증 정도를 넘어서 대체 더 어떻게 인증하냐 라는 태도지만
몇몇 피지알러께서 보이는 태도는 실망을 넘어 개탄을 금치 못할 지경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이는 태도는 여러분들이 욕하시는 대상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타블로 옹호라고 해서 의문점이나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까지 몰아치신다면 대체 여기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까지 인증했는데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들이 그렇게 중시하시는 팩트를 가지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더 말해도 안된다면 그냥 무시하시던지요. 제발 비아냥대면서 쿨한 척 마시구요.
p.s 그동안 타블로 관련글도 다 읽고 댓글도 정독한 후에 참다참다 못해 올리는 댓글입니다.
이재열
10/08/06 02:42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루키
10/08/06 02:42
수정 아이콘
피지알 가입한 이래 이 정도의 수준 낮은 댓글을 본적은 간만인데요. 저 전문대 드립은 근 몇 달간 최고의 댓글이네요.
여기서 저열하게 자신의 수준을 들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우위에 있는 편에 들어가 쿨한척하는 부류들...할말이 없네요.
하늘하늘
10/08/06 02:50
수정 아이콘
본문 추가 내용중 마지막 줄에서 소름이 돋네요.
Luminary
10/08/06 03:29
수정 아이콘
pgr 분위기가 타블로 옹호쪽임은 알지만...
이 글이 왜 까여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군요.

본문 추가 내용중 마지막 줄...LCN 이라는 회사는 진실을 알고 있다는...저도 무섭군요.
10/08/06 04:28
수정 아이콘
저는 타블로 관련 이런저런 문제들은 찌질이들의 열폭에 의한 타블로가 받은 많은 스트레스와 커뮤니티의 텍스트 낭비 정도로 결론 지어서
아뭐 신경 쓰기가 싫더군요-_- 이 문제에 달려드는 사람은 리플로 파악해 봤을때 대부분 비상식적인 사람들이라-_-
아다치 미츠루
10/08/06 04:42
수정 아이콘
저번 리플 500개 넘은 글에서도 느꼈던건데, 마음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하네요. ^^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 참 바보들 '같기도' 한데, 의혹을 제기하는게 정상 '같기도' 하고.

사실의 진위여부를 떠나 본문의 졸업생선후배의 인증이 없는건 좀 신기하긴 하네요.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안해보고,
한국에서만 대학생활을 해봐서 그렇겠지만, 아무리 아싸라도 저게 가능할런지 싶기는 하네요. 스타가 된 동기이자 후배이자 선배인데,
아무도 안나타나고 있죠? (아님 누가 있나요? 잘 몰라서요.)

아. 전 개인적으로 타블로의 말이 사실이길 바라고, 사실이 아니더라도 군대가지말고 우리나라에서 음악생활 계속했으면 하는 입장이고요.
사실이든 아니든 사일런트님의 게임게시판 리뷰는 계속 보고 싶은 1인입니다. ^^
10/08/06 10:54
수정 아이콘
PGR이 뭐 어때서? 라고 하기엔 댓글 중에 진짜 장난아니게 '추한' 댓글이 있군요. 전문대 드립이라니.
한국의 전문대 다녔던 사람들까지 전부 포괄해서 한번에 까시는겁니까?,
최소한 저런건 PGR수준은 아니죠. (아니었죠 라고 해야하나요)
다른 것보다 이 글이 제목이 바뀐게 아니라면, 나름 나쁘지 않고 좋은 설명이 되는 글이라고 보이는데 안그런가요?
글쓴 분 본인이 생각하신 것과 방법들이 기존의 의혹성 글들보단 훨씬 도움이 되는거 같은데요.
파일롯토
10/08/06 11:14
수정 아이콘
전문대 드립...
적울린 네마리
10/08/06 12:19
수정 아이콘
우와~ 수고하셨습니다.
비아냥대는 꼴불견댓글로 기분상하셨을텐데...

저것으로 반전 씰문제는 한번에 해결되는군요.
10/08/06 12:24
수정 아이콘
사진 올리셨네요. 근데 ...그럼 그 다음이 뭐였죠?

타블로가 제시했던 자료가 진본이 된건가요? 아니면 지금 올리신 이 자료를 또 검증하려고 할까요?
靈感公園
10/08/06 14:02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__)

(그리고 전문대 어쩌고 리플 다셨던 분, 삭제하셨나 보군요. -_-a)
원시제
10/08/06 14:18
수정 아이콘
참 지극히 정상적인 이런 글에도 온갖 욕설에 악플이 달리는데,
그러면서 의혹을 가지는 사람들을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바알키리
10/08/06 16:0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다시 보니 타블로의 사건과 추이와 비슷하네요. 마술피리님이 스탠포드 출신이라고 하니 역시 많은 분들이 스탠포드 인증 하라고 하죠. 역쉬 리플중에 비방하는 리플이 달리고 마찬가지죠 타블로가 스탠포드 출신이였다 말을 하니 네티즌들은 그게 사실이냐? 물어봤고 증명은 역쉬 마술피리님과 마찬가지로 타블로가 해야 할 일이 되버렸습니다.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죠. 인증하고 나니 비방하는 글을 이제 더이상 달리지 않고 타블로도 이렇게 됐어야 하는건데 ...
슬레이어스박
10/08/06 18:32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님이 진짜 스탠포드 나왔건 안나왔건 전 관심없어요. 그냥 믿습니다.
시 잘써서 하버드랑 스탠포드 동시합격한것도 아니고, CIA 무슨전형 합격, 클린턴 딸 테러, 여교수랑 사귀어서 A+ 받기,
스탠포드 재학기간 한국에서 영어강사 병행하기, 캐나다 국적 취득 전 중랑천 한가운데 살았던 일 같은 의혹을 살만한 일 또는 발언을
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이죠.

마술피리님이 추가로 올려주신 정보는 타진요 카페에서 제기하는 주류 의혹과 대치되지 않네요.
다니엘선웅리라는 인물이 스탠포드를 다닌 것은 맞는데 LCN이라는 글로벌 회사(우연히 타블로 아버지가 LCN이라는 한국 유령회사 회장이죠)에
입사했고 아마도 컴퓨터공학쪽 전공인 것 같죠

그리고 한가지 PGR 내에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타블로에게 아직 의혹을 가진 사람들 중 많은사람들이 단순히 열폭한 악플러들은
아니란 겁니다.
christal
10/08/06 22:44
수정 아이콘
그냥 타블로가 싫은가봐요. 우편 온 것도 공개했던데 그것도 위조라고 하고... 도대체 뭘 어찌해야 믿을지;;; A가지고 논란만들다가 아닌거 같으니 B로 가고 C로 가고... 그냥 타블로를 믿고 싶지 않은 거겠죠.
10/08/08 11:14
수정 아이콘
참 어이가 없네요 상식적으로 보면 일반인은 한두번도 드물 오류가 맨날 일어나고 개운치 않은 해명들만 주구줄창 늘어놓는데 이걸 믿으라 그리고 의심하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며 마녀사냥비스므레하게 막 손가락질해도 된다?제정신입니까?
타블론지 사기꾼인지가 이걸 굳이 애써 증명할 필요는 당연히 없지만 의심하는 사람들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겁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보면 되고 정답은 없습니다 믿고 싶으면 믿으세요 근데 저같은 사람은 못 믿습니다
캐나다 사기꾼 놈이 그렇게 만들어줬거든요 그리고요 같은 싸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 인증해라 빈정거릴거면 타블로에게도 똑같이 해보시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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